조회 수 5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성경 속 비밀] 마리아의 친정

입력 : 2011-08-15 18:22
[성경 속 비밀] 마리아의 친정 기사의 사진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마 1:18)

그분이 성령으로 잉태되었으니 마태복음 서두에 기록된 아브라함과 다윗의 계보는 엄밀하게 말하자면 마리아와 약혼했던 요셉 가문의 계보이다. 그 가문을 통해 전해 내려온 메시아 탄생에 관한 소망과 기대 외에 예수 그리스도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그런데도 성경은 예수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한다.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눅 1:69)

그래서 ‘인자’로 표현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간적 혈통까지도 다윗과 연결시켜 보려는 시도들이 있어 왔다. 즉 누가복음에 나오는 계보를 마리아의 친정 쪽 계보라고 하여 헬리를 다윗과 연결시키는 것이다.

“요셉의 위는 헬리요 그 위는 맛닷이요”(눅 3:23∼24)

그러나 헬리가 마리아의 부친이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성경에는 마리아의 친정 쪽 인물이 보이지 않으나 다만 요한복음에는 ‘이모’라는 표현이 나온다.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요 19:25)

마태복음에는 골고다에 이모 대신 ‘세배대의 아들들의 어머니’가 나와 있어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요한의 모친 살로메를 자매간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평소에 예수께서 세배대의 아내를 이모로 부른 적도 없고 세배대나 요한과 구면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아 예수의 모친과 자신의 모친이 자매처럼 친밀했다는 요한의 표현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그 외에 마리아의 친정에 관해 남아 있는 기사는 외경 야고보서뿐이다.

“요아김은 의롭다 함을 받고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그 후 안나는 달이 차서 9개월 만에 해산을 하고 그 아기의 이름을 마리아라고 하였다”(외경 야고보서 5:1∼2)

마리아의 부친 요아김은 유다 지파였다.

“마리아는 다윗 지파 출신이며”(외경 야고보서 10:1)

요아김과 안나를 마리아의 부모라고 하는 전승은 아직도 로마 교회에서 그대로 인정되고 있다. 그렇다면 마리아의 모친 안나는 어느 지파 출신이었을까? 이제 우리는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 확인해야 한다.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눅 1:5)

즉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는 모두 제사장 가문인 레위 지파 출신이었다. 그리고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친족이었다.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눅 1:36)

엘리사벳의 집으로 달려간 마리아는 그녀의 축복을 받았다.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눅 1:42∼43)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집에서 석 달을 지내고 나사렛으로 돌아갔다. 즉 엘리사벳의 집은 마리아의 외가였음을 알 수 있다. 마리아의 부친이 유다 지파 출신이고 그 외가가 레위 지파의 가문이었다면 성령에 의해 잉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간적 혈통에는 다윗의 왕권과 레위의 제사권이 함께 들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작가 김성일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525589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탄명성교회 앱을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계열 휴대폰에서 사용하기 file 관리자 2014.10.16 17147
공지 동탄명성교회 모바일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file 관리자 2014.10.15 17072
553 [변증] '예수에 관한 기록 역사적 신뢰성이 있는가?' 갈렙 2017.09.02 194
552 [인물]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 그는 누구인가? 갈렙 2017.09.02 328
551 [교회사]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의 순교 갈렙 2017.09.02 595
550 [인물] 예수님의 친동생 야고보와 그의 순교에 관한 기록들 갈렙 2017.09.02 399
549 [성지] 생생한 성지이야기5_형제 사랑의 도시 빌라델비아(Philadelphia) file 갈렙 2017.09.05 285
548 [성지] 생생한 성지 이야기3_에베소(사랑의 사도 요한) file 갈렙 2017.09.05 259
547 [성지] 생생한 성지 이야기6_신들이 도시 버가모 file 갈렙 2017.09.05 242
546 [성지] 생생한 성지 이야기1_라오디게아 file 갈렙 2017.09.05 264
545 [성지] 생생한 성지 이야기2_에베소(1) 갈렙 2017.09.05 260
544 [성지] 생생한 성지 이야기4_사데(살아 있으나 죽은 교회) 갈렙 2017.09.05 242
543 [강해] 소아시아일곱교회 중 빌라델비아교회(계3:7~13) 갈렙 2017.09.05 325
542 [교회사] 공중강림(이중재림) 비밀휴거의 시작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가? file 갈렙 2017.09.06 388
541 [교회사] 환난전휴거론(세대주의)는 어떻게 해서 시작되었고 발전되었는가? 갈렙 2017.09.06 335
540 [성경암송] 성경암송의 축복_강준민목사 file 갈렙 2017.09.08 438
539 [성경암송] 암송할 성경구절 60구절_네비게이토선교회 갈렙 2017.09.08 808
538 [성경암송] 성경암송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file 갈렙 2017.09.08 368
537 [사본] 사본들에 대한 이해_에스라하우스 갈렙 2017.09.14 533
536 [사본] 성서의 사본과 역본들의 문제_에스라하우스 갈렙 2017.09.14 419
535 [사본] 킹제임스성경(KJV)의 성경은 후대에 편집된 사본이다_에스라하우스 갈렙 2017.09.14 424
534 [사본] 말씀보존학회의 주장은 터무닝없는 것이다_에스라하우스 갈렙 2017.09.14 324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47 Next
/ 47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