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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클레멘스의 코린트인들에게 보낸 편지 가톨릭 문서

2014. 2. 3. 21:39

 

복사 https://blog.naver.com/jogaewon/110184586841

 
 

 

 

그들은 질투로 인해 박해를 받고 위대한 모범이 되었습니다
이제 과거의 예를 떠나 좀 더 근래에 있었던 영웅적인 분들에게로 시선을 돌려 우리 시대의 숭고한 모범을 보기로 합시다. 우리 교회의 가장 견고하고 거룩한 기둥이었던 그분들도 질투와 사기로 말미암아 박해를 받아서 죽음을 맞을 때까지 투쟁했습니다. 먼저 거룩한 사도들을 바라봅시다. 사도 베드로는 이 죄스런 질투심 때문에 한 두 가지도 아닌 여러 가지의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수난 받은 후 마침내 자신이 마땅히 받아야 할 영광을 얻었습니다. 사도 바울로도 이 질투심과 분쟁 때문에 인내의 상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일곱 번이나 사슬에 매이고 피신도 하고 돌로 맞기도 했습니다. 그는 동서방의 복음 전파자가 되고 신앙으로 말미암아 높은 명성을 얻었습니다. 또 온 세상의 정의를 가르치면서 서방의 극변까지 이른 후 통치자들 앞에서 신앙을 증거하고 순교의 팔마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바울로는 이 세상을 떠나 성도들의 거룩한 안식처로 올라가 우리에게 인내의 가장 위대한 모범이 되었습니다.
거룩한 생활을 영위한 이분들 외에 질투심 때문에 생긴 고문과 고초를 당한 수많은 성도들의 무리가 있습니다. 그들도 우리에게 놀라운 모범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 질투심 때문에 다나이다와 디르체아 같은 여인들도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들은 지독히 잔인하고 가증스런 고초를 당한 다음 신앙의 목적지에 다다라 연약한 몸을 지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고귀한 상급을 받았습니다. 질투심은 아내의 마음을 남편에게서 멀어지게 하여 "내 뼈에서 나온 뼈요, 내 살에서 나온 살이로구나"라는 우리 선조 아담의 말을 욕되게 하였습니다. 질투심과 분쟁은 큰 도시마저 뒤엎었고 강대한 민족들을 뿌리째 뽑아 버렸습니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내가 이렇게 쓰는 것은 다만 여러분이 지켜야 할 의무를 지적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이것으로 나 자신도 교훈을 삼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이나 나나 같은 경기장에 서 있고 같은 싸움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쓸데없고 헛된 걱정거리는 뒤에 제쳐 두고 영예롭고 거룩한 우리의 전통에로 방향을 돌려 무엇이 아름답고 무엇이 즐거우며 무엇이 그분 마음에 드는 것인지 분간하도록 합시다. 그리스도의 피(희생)에 우리 시선을 두도록 하고, 우리 구원을 위해 흘리심(죽으심)으로써 온 인류에게 회개의 은총을 얻어준 그 희생이 하느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보배로운지 깨닫도록 합시다.


회개하십시오
세상의 모든 세대를 살펴보아도 주님은 각 세대에 당신께로 돌아서고자 한 이들에게는 회개의 기회를 주셨음을 볼 수 있습니다(→로마 2,4-5; 지혜 12,20; 에제 33장 참조). 노아가 회개를 전파했을 때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인 이들은 구원받았습니다. 요나는 니느웨인들에게 멸망을 예언하였습니다. 니느웨인들은 요나의 말을 들어 죄를 뉘우치고 기도로써 하느님의 노여우심을 풀어드려 비록 하느님과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원받았습니다.
하느님 은총의 봉사자들은 성령의 감도를 받아 회개에 대해 설교했습니다. 만물의 주님이신 분께서는 맹세로써 회개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맹세한다. 내가 원하는 바는 죄인의 죽음이 아니라 그의 회개이다." 그리고 다음의 위대한 말씀도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집안아, 회개하고 너희 죄악에서 돌아서라. 너희 집안의 자녀들에게 말하라. 너희 죄가 땅에서 하늘까지 이르고 또한 진홍색보다 더 붉고 염소의 가죽으로 만든 속죄의 옷보다 더 검을지라도 마음을 다해 나에게 돌아와 '아버지'하고 부른다면 나는 너희를 거룩한 백성으로 대하고 너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겠노라." 
이처럼 주님은 당신이 사랑하시는 모든 이들이 회개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당신의 전능하신 의지로써 확인하셨습니다(→2베드 3,9 참조). 그러므로 우리는 지극히 높고 영광스러운 주님의 뜻에 복종하고 그분의 자비와 인자를 간절히 청하며 그 자비에로 달려가 회개하고 헛된 일과 싸움과 죽음으로 이끄는 질투에서 나오는 경쟁심을 내버리도록 합시다. 형제들이여, 겸손한 마음을 지니도록 하고 온갖 자만심과 교만, 어리석음과 분노를 버리고 성서가 우리에게 말해 주는 바를 행하도록 합시다. 성령께서 말씀하십니다. "현자는 지혜를 자랑하지 말아라. 용사는 힘을 자랑하지 말아라. 부자는 돈을 자랑하지 말아라. 자랑하려거든 주님을 자랑할 것이며 그를 찾고 법(→사랑. 갈라 6,2 참조)과 정의를 실행할 것이다."
특히 주 예수께서 공평과 자비에 대해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도록 합시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비를 받으려거든 자비를 베풀고 용서받으려거든 용서하라. 너희가 행하는 대로 다른 이들이 너희에게 해줄 것이다. 너희가 주는 대로 받을 것이요 판단하는 대로 판단받을 것이며 자비를 베푸는 대로 자비를 받을 것이다. 너희가 저울질하는 대로 너희도 저울질당하리라." 이 말씀과 이 계명에서 힘을 얻어 순종 안에서 겸손하게 걸어가도록 합시다. 성경은 말합니다. "내가 굽어보는 사람은 억눌려 그 마음이 찢어지고 나의 말을 송구스럽게 받는 사람이다." 이렇게 크고 위대한 행적에 함께 참여하여 태초부터 우리를 위하여 마련된 평화의 목표로 되돌아갑시다. 만물의 아버지와 창조주를 바라보고 그분이 주시는 엄청난 평화의 은총에 굳게 매달리도록 합시다.


하느님의 뜻에서 벗어나서는 안되겠습니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하느님의 크시고도 무량한 은혜들이 우리에게 단죄의 기회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우리가 하느님의 뜻에 맞는 생활을 하지 않거나 화목 가운데 그분의 마음에 드는 선한 일을 하지 않는다면 그렇게 될지 모릅니다. 성경 어느 곳엔가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의 영혼을 지켜보시고 사람의 마음을 속속들이 들여다보신다"(→잠언 20,27 참조). 형제들이여 생각하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우리와 지극히 가까이 계시고, 그분에게는 우리의 생각이나 지향 그 어느 하나도 감추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의 뜻에서 벗어나서는 안되겠습니다. 하느님을 거스르는 것보다는 어리석고 무식하며 헛말로 자랑을 늘어놓고 우쭐대는 그런 자들을 거스르는 것이 낫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피를 흘리신 주 예수님을 숭경하고 우리의 지도자들을 존경하며 원로들을 받들고 젊은이들에게 하느님을 경외하는 기풍을 가르치고 우리의 아내 된 이들을 선의 길로 나아가도록 해줍시다. 아내 된 이들은 그들의 순수한 생활 속에서 아리따움을 보여 주고 순결하고도 진실된 온유의 지향을 드러내 주고, 침묵으로 말의 겸허성을 입증해 주며 사람들에 대한 편애감 없이 하느님을 거룩히 두려워하는 모든 이에게 똑같은 사랑을 드러내 주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은 그리스도의 교훈에 참여하여, 겸손이란 하느님 앞에서 얼마나 큰 가치를 지니는지, 정결한 사랑은 그분 앞에서 얼마나 큰 힘을 지니는지, 하느님께 대한 경외심은 얼마나 위대하여 또 하느님께서 순결한 마음으로 당신을 섬기는 모든 이들을 어떻게 도와주시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영혼의 생각과 지향을 꿰뚫어 보십니다. 하느님의 영은 우리 안에 계시고 당신이 원하실 때 그것을 앗아가실 것입니다.
그리스도께 대한 우리의 신앙은 이 모든 것을 확인해 줍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을 통해서 위와 같이 하도록 촉구하십니다. "아이들아, 다들 와서 내 말을 듣거라. 주님의 경외를 가르쳐 주겠노라. 목숨이 그립고 복을 누리고자 장수가 소원인 사나이가 누구이뇨? 모름지기 네 혀는 악을 삼가라, 거짓된 말들을 네 입술은 삼가라. 사악을 멀리하고 선을 행하며 평화를 찾아서 뒤따라가라." 만사에서 자비로우시고 의로우신 아버지께서는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베푸시고, 단순한 마음으로 당신께 다가가는 이들에게 인자에 넘치는 감미로우심으로 당신의 은총을 주십니다. 모든 의심을 버리고 그분의 위대하고도 영광스러운 은총에서 우리 영혼이 멀어지지 않게끔 합시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천주여, 우리에게 신망애 삼덕을 더해 주시고, 우리로 하여금 당신의 계명을 사랑함으로써 당신의 언약하신 바를 얻게 하소서)


하느님의 선물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친애하는 형제들이여, 하느님의 선물은 얼마나 복되고도 놀랍습니까! 불사불멸 안에서의 생명, 정의 안에서의 광휘, 자유 안에서의 진리, 확신 안에서의 신앙, 거룩함 안에서의 절제 - 이 모든 것은 이미 우리의 이해영역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데 주님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마련된 선물들은 어떠하겠습니까? 그것들의 수효와 아름다움은 지극히 거룩하신 창조주이시고 세기의 아버지이신 분만이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약속된 그 선물의 참여자가 되기 위해 주님을 희망하는 이들 가운데 있도록 노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이것은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겠습니까? 우리의 이성이 신앙으로 하느님 안에 굳게 서서 마음을 다해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것을 찾고 그분의 거룩한 뜻에 따라 행동하여 진리의 길을 따르며, 한마디로 온갖 불의와 괴벽, 탐욕, 완고함, 악의와 기만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면 이것은 성취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형제들이여, 이 길이 바로 우리 구원이시고 우리 제사의 대사제이시며 우리 연약한 이들의 보호자요 도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내게 하는 길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가 하늘의 드높음을 볼 수 있고 그분을 통해서 하느님의 순수하고 고귀한 얼굴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분을 통해서 우리 마음의 눈이 열려지고 우리의 정신이 암흑과 무지의 상태로부터 빛 속에 새로워지며 그분을 통해서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불사불멸의 인식을 맛보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분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찬란한 빛이시요 천사의 칭호보다 더 높은 아들이라는 칭호를 받으심으로써 천사들보다 더 높은 분이십니다."
형제들이여, 그분의 오류 없는 계명 아래 힘을 다하여 싸우도록 합시다. 지위 높은 자들은 낮은 사람 없이는 지탱할 수 없고 낮은 사람도 높은 사람 없이는 지탱할 수 없습니다. 모든 이들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모두 다 서로 유익한 자가 됩니다. 우리 몸을 예로 들어 봅시다. 머리는 발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고 발은 머리 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 몸의 가장 작은 지체들도 온 몸에 있어 유익하고 필요한 것들입니다. 더욱이 온 몸의 유익을 위해 모든 지체들이 조화되고 같은 목적에 예속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우리 온 몸이 잘 유지되도록 각자는 받은 은총의 선물에 비례하여 이웃에게 예속되어야 합니다. 힘센 자는 약한 자를 돌보아 주고 약한 자는 힘센 자를 공경해 주어야 합니다. 부유한 자는 가난한 자를 도와주고 가난한 자는 자신의 궁핍을 해결해 주는 이가 있다는 데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현명한 자는 말로써가 아니라 선행으로 그 지혜를 나타내 보이고, 겸허한 자는 자신에 대해 자기 입으로 말하지 말고 그 대신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게끔 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모든 것을 하느님에게서 받았으니 만사에서 그분께 감사드리도록 합시다. 그분께 영광이 세세에 영원히. 아멘.


누구나 자기 개인에게 이익되는 것보다 전체에게 이익되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거룩한 사람과 함께 하라. 그런 사람과 함께 하는 사람은 거룩해지리라." 또 다른 데에는 이런 말씀도 있습니다. "무죄한 사람과 함께 하면 무죄한 사람이 되고, 뽑힌 자와 함께 하면 뽑힌 자가 되며, 악한 자와 함께 하면 악한 자가 되리라." 우리는 무죄하고 의로운 사람들과 함께 합시다. 그들은 하느님께 뽑힌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마태오 22,14 참조). 왜 여러분 가운데 분노와 불화와 분열과 싸움이 있어야 되겠습니까? 우리 모두 같은 하느님과 같은 그리스도를 모시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받은 은총의 영은 같은 영이 아니며 그리스도의 부르심도 같은 부르심이 아닙니까? 왜 그리스도의 지체들을 찢고 또 산산이 파괴해 버려야 합니까? 왜 그리스도의 신비체를 거슬러 불화를 조장해야 합니까? 왜 우리가 서로 지체라는 것을 잊어버렸습니까? 그 정도로 이성을 잃었단 말입니까?(→참고로 여기 본문은 같은 성인을 두고서 단지 선호 차이로 갈라진 고린토전서 1장의 관점에서의 분열이 언급되고 있어 보인다. 반면 묵시록에 나오는 니골라오파 내지 발람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라든지, 이세벨 예언녀를 받아들이는 것, 유다서나 2베드로서 및 기타 여러 서간에서 나오는 이단 사조 등에 대한 관점과는 다를 것이다. 교회는 그릇된 가르침으로부터 진리를 수호하고 선포할 책임이 있다. 진리 선포 내지 정의는 상대방을 무시하며 총칼들고 싸우는 것은 아니며, 이러한 싸움은 악 내지 불의이다. 한편 시기와 질투는 악의 본질적 속성이다. 지혜 2,24 참조)
우리 주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남을 죄짓게 하는 사람은 참으로 불행하다. 이 보잘것없는 사람들 가운데 누구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 그 목에 연자 맷돌을 달고 바다에 던져서 죽는 편이 오히려 나을 것이다." 또한 복된 사도 바울로의 편지를 손에 잡으십시오. 그는 자신의 초기 복음 선포시절에 무어라고 썼습니까? 그가 성령의 영감을 받아 자기 자신과 게파와 아폴로에 대해서 여러분에게 썼을 그 당시에 벌써 여러분 가운데 분열의 기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때의 분파는 오늘보다는 덜 죄스러웠습니다. (당시 분열의 원인으로서) 여러분이 편들은 이 세 분들 가운데 두 분은 지극히 높은 명성을 지닌 사도들이었고 세 번째의 분은 사도들이 승인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사태를 신속히 종결지읍시다. 주님 앞에 무릎을 꿇고 그분께서 우리와 인자로이 화해하시고 우리를 다시금 영예롭고 정결한 초기의 형제적 사랑의 유대(일치)로 되돌려 주시도록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간절히 청합시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과 같이 이것은 생명으로 이끄는 정의의 문입니다. "너희는 열어라, 정의의 문을, 그리로 들어가서 주님께 감사드리리라. 주님의 문이 바로 여기 있으니, 의인들이 이리로 들어가리라." 열려있는 문은 많지만 정의의 문은 그리스도라는 문입니다. 그 문 안으로 들어가(→친교와 일치를 통한 중재. 요한 14,15-23 참조) 모든 것을 사랑과 평화 속에 행하면서 그 발걸음을 거룩함과 정의의 길로 이끄는 사람은 행복합니다(→마태 5,10; 히브 12,14 참조). 여러분 중에 충실한 사람이나 교리를 가르칠 능력을 가진 사람이나 현명하게 설교할 수 있는 사람이나 정결하게 사는 사람이 있으면 그는 위대할수록 겸손해져야 하고, 자기 개인에게 이익되는 것보다 전체에게 이익되는 것을 찾아야 합니다.


하느님 사랑의 신비를 누가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을 지니고 있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계명을 실천합니다. 하느님 사랑의 신비를 누가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누가 그 사랑의 위대한 아름다움을 적절히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사랑이 우리를 이끌어 올리는 그 높은 위치의 위대함은 인간의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우리를 하느님께 밀접히 묶어줍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줍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평화로이 견디어 냅니다. 사랑에는 추루함도 교만함도 없습니다. 사랑은 분열을 일으키지 않고 선동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화목으로 해결합니다. 사랑 안에서 하느님께 뽑히운 이들이 완전한 사람이 되고, 사랑이 없다면 하느님의 마음에 드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으로 당신께 이끌어 주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사랑 때문에 하느님의 뜻에 따라 우리를 위해 당신 피를 흘리시고 우리 육신을 위해 당신의 육신을, 우리 영혼을 위해 당신의 영혼을 바치셨습니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사랑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입니까. 그 위대함을 인간의 말로 적절히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랑을 받을 합당한 자로 만들어 주시지 않는다면 그것을 얻을 능력이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참고로 오직 은총Sola Gratia처럼 예정론적 관점에서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죄의 책임을 전적으로 하느님 탓으로 돌린다면, 이는 시기와 질투심에 그분을 차별하시는 분으로 만드는 사악하고 간교하며 거짓된 아비의 소행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간의 좋지 못한 경향에서 벗어나 흠 없이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살 수 있도록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고 그분께 기도드려야 합니다(→행동 내지 응답이 따르지 않는 골방의 기도는 대화가 아닌 독백에 불과하며, 그분께 대한 전적인 신뢰와 의탁으로 자기를 버리고 그분의 본을 따라 행동으로 말하는 믿음의 응답이 있어야 할 것이다. 즉 기도를 마친 뒤에는 다시 현실 세계로 돌아가 묵상을 통해 얻은 열매를 상기하면서 실천해야 한다. 만일 어떤 사람이 기도는 많이 하는데 생활의 변화를 위하여 노력하지도 않고 전혀 변화되지도 않는다면 그의 기도생활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참된 기도는 삶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아담으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모든 세대는 사라져 버렸지만 하느님의 은총으로 사랑의 완성을 이루는 사람들은 성인들의 거처에서 살아있고 그리스도의 나라가 나타날 때 그들도 나타날 것입니다. 성경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 백성아, 어서 너희 골방으로 들어가거라. 들어가서 문을 꼭 닫아걸어라. 주님의 노여움이 풀릴 때까지 잠깐 숨어있어라. 나 이제 기쁨의 날을 회상하고 무덤을 열어 그 무덤에서 너희를 끌어올리리라."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우리가 사랑의 화목 안에서 주님의 계명을 실천한다면 복됩니다. 그렇게 한다면 사랑을 통하여 우리 죄가 사함을 받을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복되다, 그 죄 사하여지고 그 허물 씻어진 이여. 주님께서 탓을 아니 돌리시고 마음에 거짓이 없는 사람이여, 복되도다." 이 축복은 하느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뽑히운 이들에게 내리시는 축복입니다. 그분께 세세 영원히 영광이 있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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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벨론의 종교와 모자숭배 사상이 어떻게 가톨릭에 숨어 들어갔을까?

    바벨론의 종교 바벨로니아 사람들이 섬기는 신들 중에 최고신은 마르둑(Marduk)이었다. 마르둑을 히브리어로 기록하면 므로닥이라고 한다. 폭풍과 창조의 신 엔릴(Ennlil)의 기능과 공적을 물려받았다는 마르둑 신은 바벨로니아의 민족신이었다. 또한 바벨로니...
    Date2014.10.17 By갈렙 Views1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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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그림파일] 2015년 목회달력(교회력에 따른)

    2015년도 교회력에 따른 목회달력입니다.
    Date2014.12.29 By갈렙 Views1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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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철 목사(1897-1944) 순교 일대기

    주기철 목사(朱基徹 1897~1944) 주기철 목사님은 1897년 11월 5일, 경남 창원군 웅천면 북부리에 있는 농가에서 주현성 씨와 조재선 여사 사이에 4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 이름은 기복이였다. 기복은 8세 때 개통학교에 입학했다. 나이도 어리고 몸도 허약하...
    Date2014.11.15 By갈렙 Views1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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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M 4부로 된 것(성가곡) 모음(NWC)

    여기에 다 있습니다. http://blog.daum.net/dongwon4104/160
    Date2014.11.08 By갈렙 Views1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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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P] 2015년 목회달력(교회력에 따른)

    2015년도 교회력에 따른 목회달력입니다. 다운로드하셔서 출력해서 쓰시면 됩니다. [다운로드하기] 2015년목회계획달력.hwp
    Date2014.12.29 By갈렙 Views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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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벨론 다큐멘터리(EBS) 4부작

    Date2014.10.17 By갈렙 Views10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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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 당시의 헤롯성전(세번째 지어진 성전)

    예루살렘 성전 2 헤롯 성전| 신학과신앙 드림테크 조회 59 | 2010.07.03. 13:06 http://cafe.daum.net/DreamMissionChoir/Fpxs/71 헤로데 성전(Herod's Temple) (글, 사진출처- http://blog.daum.net/terrasanta/17464788) 기원전 37년, 이두매 출신 헤롯(기원...
    Date2015.01.06 By갈렙 Views10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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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기철 목사님 마지막 설교원고(제목: 5종목과 나의 기원)

    주기철 목사님 마지막 설교원고 2008.05.03 13:40:49 http://www.seonjija.net/seon/?mid=sub3_01&document_srl=1950 ■ 주기철 목사님 마지막 설교원고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나는 지난 7개월 동안 감옥에 있으면서 특별히 다섯 가지 종목을 들어 기도하는 시...
    Date2014.11.15 By갈렙 Views1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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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로마 황제들

    역대 로마황제 명단 아우구스투스 (Gaius Iulius Caesar Octavianus Augustus) (기원전 27년 - 14년) 티베리우스 (Tiberius Claudius Nero Caesar) (14년 - 37년) 칼리굴라 (Gaius Caesar Germanicus, Caligula) (37년 - 41년) 클라우디우스 (Tiberius Claudiu...
    Date2014.12.06 By갈렙 Views9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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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빈주의 예정론의 허구를 밝히다(원제: 구원교리의 역사)

    Date2014.11.06 By갈렙 Views9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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