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가정의례준칙[ 健全家庭儀禮準則 ]

요약가정의례의 의식 절차를 엄숙하고 간소하게 행하게 하기 위하여 제정된 규칙.

 

성년례(成年禮)·혼례(婚禮)·상례(喪禮)·제례(祭禮)·수연례(壽宴禮) 등 가정의례에서 모든 국민이 참뜻을 구현할 수 있도록, 그 의식절차(儀式節次)를 합리화함으로써 낭비를 억제하고 건전한 사회기풍을 진작(振作)할 목적으로, 건전가정의례의 정착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규정에 의해 1999년 8월 31일 대통령령 제16544호로 제정되었다. 모든 국민은 가정의례의 의식절차를 이 준칙에 따라 엄숙하고 간소하게 행하도록 되어 있다.

 

1. 가정의례준칙의 혼례

혼례란 약혼 또는 혼인에서 신행(新行)까지의 의식절차를 말한다. 약혼을 할 때에는 약혼 당사자와 부모 등 직계가족만 참석하여 양쪽 집의 상견례를 하고 건강진단서 및 가족관계등록 관련 서류를 교환하고 혼인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되, 약혼식은 따로 하지 않는다. 혼인은 혼인 당사자 어느 한 쪽의 가정 또는 예식장 그 밖의 예식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정하고, 혼인 당사자는 혼인신고서에 서명 또는 날인한다. 혼인예식의 복장은 단정하고 간소하며 청결한 옷차림으로 하고, 하객 초청은 친척·인척을 중심으로 간소하게 한다. 혼인시 혼수는 검소하고 실용적으로 하되, 예단을 하는 경우에는 혼인 당사자의 부모에게만 보낸다. 예식 후 치르는 잔치는 친척·인척을 중심으로 간소하게 한다.

2.가정의례준칙의 상례

상례는 임종에서 탈상까지의 의식절차를 말하며 장례식은 사망 후 매장 완료나 화장(火葬) 완료시까지 행하는 의식으로 발인제(發靷祭)와 위령제(慰靈祭)만을 행하고 그 외의 노제(路祭) ·반우제(返虞祭) ·삼우제(三虞祭) 등의 제식은 생략할 수 있다. 또한 상제(喪制)에 있어서는, 상제는 사망자의 배우자와 직계비속(直系卑屬)이 되고, 주상(主喪)은 배우자나 장자(長子)가 되며 주상이 없을 때는 최근친자(最近親子)가 주관한다. 상복(喪服)은 따로 마련하지 아니하되, 한복일 경우에는 흰색, 양복일 경우에는 검은색으로 하고, 가슴에 상장(喪章)을 달거나 두건을 쓰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평상복으로 할 수 있다. 상복은 장일(葬日)까지, 상장은 탈상까지 착용한다. 또, 장일과 탈상에 대해서는, 장일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3일장을 원칙으로 하고, 부모 ·조부모 ·배우자의 상기(喪期)는 사망한 날로부터 100일까지로 하고 기타 친족의 상기는 장일까지로 한다. 또한, 상기 중 신위를 모셔 두는 궤연은 설치하지 않으며 탈상제는 기제(忌祭)에 준하도록 한다.

3. 가정의례준칙의 제례

제례란 기제사(忌祭祀) 및 명절에 지내는 차례의 의식절차를 말한다. 기제사의 대상은 제주부터 2대조까지로 하고, 매년 조상이 사망한 날에 제주의 가정에서 지낸다. 차례의 대상은 기제사를 지내는 조상으로 하고, 매년 명절의 아침에 맏손자의 가정에서 지낸다. 제수는 평상시의 간소한 반상음식으로 자연스럽게 차린다. 성묘는 각자의 편의대로 하되, 제수는 마련하지 아니하거나 간소하게 한다.

 

4. 가정의례준칙의 회갑연

수연례란 60세 이후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하는 의식절차를 말한다. 회갑연 및 고희연 등의 수연례는 가정에서 친척과 친지가 모여 간소하게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탄명성교회 앱을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계열 휴대폰에서 사용하기 file 관리자 2014.10.16 17033
공지 동탄명성교회 모바일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file 관리자 2014.10.15 17018
933 [분향단, הַקְּטֹרֶת하케토렡 מִזְבַּח미즈바] file 갈렙 2024.03.11 15
932 [퍼온 글] 속죄소에 흘려진 예수님의 피 file 갈렙 2024.02.24 16
931 유대인의 성인식(이스라엘의 성인식) file 갈렙 2024.04.20 16
930 희년의 성서적 의미 file 갈렙 2024.03.03 17
929 “동방서 종교개혁 시작될 것” 수메르어 세계적 권위자 강신택 박사 file 갈렙 2024.03.05 18
928 사우디아라이바아에 있는 제벨 라오즈 산이 시내산인 것을 밝혀낸 론 와이어트 박사(Ron Wyatt, 1933-1999) file 갈렙 2024.04.05 19
927 느디님 사람들 file 갈렙 2024.03.28 21
926 [그림] 종려주일 및 예루살렘 입성 file 갈렙 2024.03.27 22
925 하나님께서 임재할 성막 안의 기구 제작(출애굽기 37:1-29) file 갈렙 2024.03.05 24
924 [거룩한 향, קְטֹרֶת케토렡] file 갈렙 2024.03.11 24
923 613가지의 율법(주제별로 구분) 갈렙 2024.02.12 26
922 론 와이어트는 '도굴꾼'이었을까? file 갈렙 2024.04.05 27
921 왜 우리 나라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을 '하나님'이라고 번역했을까? file 갈렙 2023.11.18 28
920 인더스 문명과 신화의 재해석 - 김수로, 허황옥의 쌍어문과 바빌론의 어신 file 갈렙 2023.12.25 32
919 사도도마 가락국 발자취 따라가 볼까_2012.06.20 경북매일신문 file 갈렙 2023.12.21 34
918 [마카베오 하권 제2장] 하나님의 법궤와 분향단을 예레미야가 골고다의 동굴 속에 숨겼다(마카베오 하권 제2장 1~8절) file 갈렙 2024.04.05 35
917 모세 오경에 기록된 율법 613가지(창,출,레.민,신) 갈렙 2024.02.12 36
916 예수님의 제자 도마가 가야땅에 다녀오다_강순구목사 file 갈렙 2023.12.21 40
915 신약시대 연대기 file 갈렙 2024.01.02 42
914 우림(אורים)과 둠밈(תומים), 히브리어 성경과 헬라어 성경 속에서 그 뜻을 찾아보다 - 성경사전 file 갈렙 2024.03.26 4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7 Next
/ 47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