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유권보다 말씀이 중요해… 美 한인교회 당회, 동성애 인정 교단 탈퇴

국민일보 입력 2015-03-31 16:21

미국의 한인교회의 당회가 동성결혼을 인정한 교단 탈퇴를 결정했다. 교회 소유권도 버린 담대한 결단이었다. 
 교회소유권보다 말씀이 중요해… 美 한인교회 당회, 동성애 인정 교단 탈퇴 기사의 사진
31일 기독일보에 따르면 시애틀 명성교회는 최근 공동의회를 열고 미국장로교(PCUSA) 탈퇴를 위한 벌인 투표에서 교인 55명이 참여해 찬성 51표, 반대 4표로 탈퇴를 결정했다. 시애틀 명성교회는 김범기 담임 목사를 포함한 51명은 오는 내달 1일부터 인근의 한 선교단체에서 예배를 이어갈 계획이다.
 
교회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교단 탈퇴를 반대한 사람들이 남아있기 때문. 남은 교인들은 PCUSA 교단에 잔류하고 시애틀 명성교회 이름 역시 고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기 목사는 “우리의 생명보다 소중한 진리를 보존하고, 신앙을 지켜 다음세대와 우리의 후손들에게 참된 믿음의 계승을 위해 성도들이 교회 건물과 모든 소유권을 포기하고, 교회를 나와 새롭게 예배를 드리게 됐다” “하나님이 제정하신 신성한 결혼의 정의인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진리를 두 사람으로 바꾸는 죄악을 용납할 수 없음으로 진리를 보존하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 교단을 탈퇴하기로 결의를 했다”고 설명했다고 기독일보는 전했다. 

김범기 목사는 “PCUSA 교단에 남아 교단을 개혁해야 하는 일이 정말 중요하지만, 다음 세대에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당회원들과 성도들이 교회 모든 소유를 내려놓고 나오게 됐다”며 “성도들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인본적인 문화에 타협해 진리를 바꾸는 일에 동의할 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PCUSA는 지난(2015년 3월) 18일 동성결혼을 인정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탄명성교회 앱을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계열 휴대폰에서 사용하기 file 관리자 2014.10.16 19331
공지 동탄명성교회 모바일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file 관리자 2014.10.15 17896
65 [ppt] 새 찬송가 645장 전곡 PPT(예쁜 것)와 찬송가 듣기 101 file 갈렙 2015.04.05 7183
64 [이슬람] 무함마드의 죽음 file 갈렙 2015.04.04 2713
63 이슬람의 실체를 알리는 어느 전 이슬람인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 갈렙 2015.04.02 2207
» [국민일보] 유권보다 말씀이 중요해… 美 한인교회 당회, 동성애 인정 교단 탈퇴 file 갈렙 2015.04.02 2195
61 [퍼온글] “구원파 이단이라 하면서, 사실상 ‘구원파적 복음’ 선포”_합동측신학자인 김세윤박사 file 갈렙 2015.04.02 2269
60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해준 미국장로교(PCUSA)가 지난 3월 17일 동성결혼안을 통과시키다. 관리자 2015.03.20 2075
59 예수님 당시 예루살렘 성전 file 갈렙 2015.02.24 3601
58 신구약 66권 성경책별 장별정리 갈렙 2015.02.24 3460
57 신구약 66권 성경책별 개관(저자,기록연대,기록목적,줄거리) 갈렙 2015.02.24 6502
56 신구약 66권 성경책별 요약(간단설명) file 갈렙 2015.02.24 4229
55 2015년도 설날감사예배순서지 file 갈렙 2015.02.14 3113
54 서달석목사는 현대교회의 방언은 헛소리(잡소리)요 천주교의 속임수요 신비주의라고 주장합니다_2015-12-25 갈렙 2015.02.06 3151
53 세대주의자 서달석목사가 베리칩이 666이 아니라고 고백하다_2015-12-18 갈렙 2015.02.06 3078
52 세대주의자이자 7년대환란을 주장하던 서달석목사가 세대주의를 버리다_2014-12-14 갈렙 2015.02.06 2777
51 방언, 통역으로 공개한다(20만 성도들의 ‘방언기도’ 통역해 수록)_송재근목사 file 갈렙 2015.02.05 3520
50 57가지 인간의 성품과 인격관리_송재근목사 file 갈렙 2015.02.05 3751
49 방언과 방언통역이 가져다 주는 유익_송재근목사와 유순자사모 부부(2015년 현재 45년간 방언과 방언통역해준 목회자) file 갈렙 2015.02.05 4543
48 [퍼온글] 고린도교회의 방언은 외국어였다고 주장하는 글입니다_정이철목사 갈렙 2015.02.05 3235
47 [참고] 초대교회 이후 방언은 폐하여졌다는 주장의 글입니다. 갈렙 2015.02.05 2928
46 전도는 과연 누거 그리고 어떻게 해야 가장 효과적일까요? file 갈렙 2015.01.30 2598
Board Pagination Prev 1 ...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Next
/ 48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