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 마태복음 27장 4부 - 골고다 즉 해골의 곳 위치 비밀 즐거운날 ? 2020. 12. 21. 19:45 URL 복사 이웃추가본문 기타 기능
예수님을 방면하려는 빌라도의 의도는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오히려 민란이 날 수 있다고 판단되어 유대 지도부가 원하는 대로 예수님을 처형하기로 합니다. 빌라도는 자신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유대인들에게 돌립니다. 이 순간 빌라도는 공정한 재판을 하고 무고한 사람을 보호해야 되는 자신의 지위를 망각한 것입니다. ?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은 예수님의 피를 자신들과 그의 자손들에게 돌릴 것을 맹세한 결과로 지난 2천 년 동안 나라를 잃고 디아스포라로 전 세계에 흩어져 온갖 수난을 당합니다. 이 구절은 유대인들을 학살하고 핍박하는 근거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의 피 값을 책임져야 할 사람이 유대민족이나 빌라도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 바라바는 매우 흥미로운 모델입니다. 그는 정당한 절차를 통해 죗값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을 사람이 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에게 진정한 구세주였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이 없었다면 바라바는 죽음의 십자가에서 죽어야 했을 것입니다. ? 더욱이 바라바는 이러한 혜택 즉 구원을 얻기 위해 자신이 노력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라바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권리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그를 대신해 죄인의 입장으로 수 없는 고통과 두려움을 맞이 합니다. 그리스도는 십자가와 악인의 죄를 얻습니다. 그러나 악인은 모든 죄로부터 용서함을 받습니다. 이는 마치 구원받은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유대 지도부는 빌라도의 유일한 약점이 로마 황제인 점을 십분 이용합니다. 그들은 총독에게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총독에게 사형선고를 내리지 않으면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인정하는 것이라는 은연중 압박입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사형선고를 얻어냈지만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이스라엘의 역사 전체를 부인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 이는 이미 호세아에 아래와 같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이 예언에는 마지막 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 돌아오며 그들의 왕 다윗 즉 예수님을 찾는다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직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끝내지 않으셨습니다.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의 비밀
골고다 언덕의 정확한 위치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처형을 받으신 곳으로 추정되는 후보지는 아래 지도에서와 같이 두 곳으로 집약됩니다. 현재 기독교인들의 대부분은 가톨릭 교회에서 세운 성묘교회가 있는 곳이 당시 십자가 처형이 이루어졌던 장소로 알고 있습니다. 성묘교회는 옛 예루살렘 서쪽 성벽 밖에 있습니다. ? 다른 후보지는 성공회가 주장하는 골고다 언덕입니다. 이곳은 예루살렘 구시가지 북쪽 다마섹 문 밖으로 약 300여 미터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래 지도의 화살표와 번호들은 비아 돌로로사 (Via Dolorosa)라고 불리는 그리스도께서 처형의 날에 걸었던 길의 표시입니다. ? 예수님 십자가 처형 과정 전자는 가톨릭 교회에서 예수님의 처형과 무덤이 있던 장소로 지정했고 개신교회들이 의심 없이 받아들인 곳입니다. 콘스탄틴 로마 황제는 312년에 하늘에 나타난 십자가의 환상을 보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했습니다. 그는 개신교를 합법화했고 독실한 기독교 신도였던 자신의 어머니인 헬레나를 예루살렘으로 보내 그리스도의 무덤을 찾게 합니다. ? 그녀는 가이사랴의 주교 요세비우스와 예루살렘의 주교 마카리우스의 도움을 받아 현지에서 빈 무덤 근처에서 세 개의 십자가를 발견했습니다. 이로 인해 로마인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처형당하시고 묻히신 갈보리 언덕을 발견했다고 믿었습니다. ? 이 곳은 70년 예루살렘이 로마 군에 의해 철저히 파괴당한 후 130년에 하드라안 황제의 명령에 의해 “아엘리아 카피토리나”라는 새로운 도시가 세워지기 시작했고 135년에 비너스 성전을 세웠던 곳입니다. 콘스탄틴 황제는 비너스 성전을 없애고 그 장소에 335년 9월 13일 성묘교회를 준공했습니다. 이 곳을 성경의 갈보리 언덕이라고 주장하기에는 증거가 상당히 미흡하지만 약 1,500여 년 동안 이에 대해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예루살렘 성묘교회 1882년에 영국의 찰스 고든(Charles George Gordon) 제독은 처음으로 성묘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망 장소가 아니라고 하며 새로운 장소를 제시했습니다. 고든 장군은 성경의 요한복음(19장 14절, 38-42절)에 근거해서 정원 무덤이 있는 언덕의 모습이 해골의 형상을 하고 있으므로 이곳이 골고다 언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찰스 고든 제독
그뿐 아니라 그는 또한 레위기 1:11에 근거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처형을 당하고 장사 지내진 곳으로 주장되는 장소는 성묘교회가 있는 성전의 서쪽이 아니라 북쪽의 정원 무덤이 있는 지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국의 성공회는 그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곳을 예수 그리스도의 처형 장소이고 무덤이자 부활 장소로 지정했습니다. 골고다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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