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왕국의 분열과 열왕들(아합 왕까지)

본문 : 열왕기상 11-22

일시 : 2018.09.08.

 

 

 

 

 

 

 

 

A. 개관

 

1. 내용 요약

- 수천 명의 이방 여인을 사랑하였던 솔로몬의 행위가 여호와의 진노를 사서

왕국이 남북으로 갈라지고, 갈라진 남북 왕조의 열왕들의 행적은

아합 왕 때까지 대체적으로 악한 행위 쪽에 치우쳐 있음.

아합과 엘리야의 기사가 12장 가운데 절반인 6장을 차지하고 있음.

 

2. 내용 구성

- 왕국의 분열과 그 상황(11-14)

- 남북 왕조의 열왕들 1(15-16)

- 아합과 엘리야(17-22)

 

 

 

 

 

 

B. 내용 요약 및 질문

 

I. 왕국의 분열과 그 상황(11-14)

 

  • 떠난 솔로몬(11:1-13)

- 솔로몬의 마음이 여호와 하나님을 떠난 이유(1-4),

1) 통혼을 금지한 계명을 어기고 이방의 많은 여인을 사랑하고,

2) 그 여인들이 솔로몬으로 하여금 그들의 신들을 따르게 하였기 때문임.

- 솔로몬이 사랑한 이방 여인들과 그녀들이 섬김 신들

모압 여인그모스(예루살렘 앞산에 그모스 신당을 세움)

암몬 여인밀곰, 몰록(몰록 신당도 세움)

에돔 여인-(코스, Qos/Qaws)?

시돈 여인아스다롯

(Hettites) 여인-(기후의 신 테습, 헤파, 샤룸마, 아린나 등)

*히타이트: 인류 최초로 철기 무기 사용. 기원전 18-13세기 터키-갈데아

지역에 강대국을 형성하고, 아시리아, 이집트 등과 자웅을 겨룸.

- 후궁(700)과 첩(300)도 솔로몬의 마음을 돌아서게 함(3).

- 솔로몬의 행위에 진노하신 여호와(9-13)

그 결과 그의 나라를 그의 신하(여로보암)에게 주겠다고 말씀하심.

다만 다윗을 위하여 솔로몬 당대가 아닌 아들 당대에 그렇게 하고,

또 나라를 다 빼앗지 않고 다윗과 여호와께서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그의 아들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심.

- 솔로몬이 이스라엘을 40년 동안 다스린 후 다윗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를 계승함(42-43).

- [질문 1] 다윗과 솔로몬이 공통적으로 범한 죄는 무엇이고,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공통의 죄: 둘 다 하나님이 아닌 여인을 사랑하는 죄를 범하였다.

또 이 일로 인하여 왕국이 분쟁과 분열에 휩싸이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교훈: 한 사람(특히 지도자)의 행실이 미치는 영향력과 그에 대한 경각심

 

2. 솔로몬의 대적들(1:14-40)

- 여호와를 향하여 마음이 떠난 솔로몬에게 여호와께서 대적들을 일으키심.

- 이스라엘 외부적으로는 에돔의 하닷과 수리아의 르손이 대적하게 하고,

또 내부적으로는 여로보암을 일으켜 솔로몬을 대적하게 하심.

1) 에돔의 하닷(14-22)

-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왕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심.

- 다윗 때에 군대 지휘관 요압이 에돔의 남자를 다 없애기까지

이스라엘 무리와 함께 여섯 달 동안 그곳에 머물렀는데,

그때 작은 아이였던 하닷은 신하 몇몇과 함께 애굽으로 도망한 후에,

다윗이 죽자 귀국하여 에돔의 왕이 됨.

2) 수리아의 르손(23-25)

- 하나님께서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심.

- 르손은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한 자로, 다윗이 소바 사람을 죽일 때

사람들을 자기에게 모으고 그 무리의 괴수가 되어 다메섹으로 가서 살다가

거기서 왕이 됨.

- 솔로몬의 일평생에 하닷이 끼친 환난 외에 르손이 수리아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미워함(25).

3) 여로보암(26-40)

-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브라님 족속)이 왕을 대적함,

- 여로보암이 솔로몬을 대적한 이유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고 다윗 성읍의 무너진 것을 수축할 때,

큰 용사이면서 부지런한 여러보암을 보고 요셉 족속의 일을 감독하게 함.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가 길을 갈 때에 실로 사람 선지자 아히야가

그를 만나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

.그 일로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자 애굽으로 도망하여

솔로몬이 죽기까지 그곳에서 머물게 됨.

- [질문 2] 여로보암에 대한 솔로몬의 반응과 다윗에 대한 사울의 반응은,

동일선상에 놓여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을 죽이려고 함(하나님의 말씀/뜻을 부정/거역).

 

3. 둘로 나누어진 왕국(2:1-20)

- 솔로몬의 죽음 이후, 그의 아들 르호보암을 왕으로 세우기 위하여

온 이스라엘이 세겜으로 모임(이때 애굽에서 돌아온 여로보암도 함께함).

- 그곳에서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모든 회중이 그를 왕으로 섬기는 조건으로

솔로몬이 시켰던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 달라고 제안함.

- 르호보암이 이 문제에 대하여 원로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또 자기와 함께 자란 친구들에게도 자문을 구한 후, 후자의 의견을 따름.

.원로들: "이 백성을 섬기는 자가 되어 그들을 섬기고 좋은 말로 대답하여

이르시면 그들이 영원히 왕의 종이 되리이다"(7).

.친구들: "왕은 대답하기를 내 새끼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으니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게 하였으나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리라 하소서"(10b-11).

-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않자 왕을 배반하고 돌아감.

"온 이스라엘이...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16).

-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을 공회로 청하여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음(20).

- [질문 3] 르호보암이 범한 잘못은 무엇인가?

.원로들보다 친구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 것

.자신의 교만을 드러낸 것(내 새끼손가락이 내 아버지의 허리보다 굵다)

.백성들의 형편을 돌아보지 않은 것

특히, 백성들의 어려운 형편 위에 더 큰 짐을 부가한 점은,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돌아보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너는 네 이웃을 억압하지 말며 착취하지 말며"(19:13),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22:39-40))는 하나님의 말씀에

정면으로 배치되어 있다.

.더욱 과한 부역은 결국 자신의 과욕에서 비롯된 것

 

4. 골이 깊어지는 분단 상황(2:21-33)

1) 군사를 모은 르호보암(21-24)

- 온 이스라엘이 르호보암이 역군의 감독으로 보낸 아도람을 돌로 쳐죽이고,

여로보암을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자,

르호보암이 이전 나라를 회복하기 위하여 180,000명의 군사를 모음.

-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르호보암이 회군함.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 이스라엘 자손과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24).

2) 남하 봉쇄 정책을 편 여로보암(25-33)

-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수도로 건설한 후 거기서 살면서,

부느엘(브누엘, 브니엘)을 세겜 다음의 도시로 건축한 여로보암은,

북이스라엘 백성의 종교적 남하와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한 봉쇄 정책을 폄.

- 특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를 드리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면

그들의 마음이 유다 왕에게로 돌아가서 자신을 죽일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두 개의 금송아지를 만들어 각각 벧엘과 단에 두고

그것으로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한 하나님으로 대체하여 섬기도록 함.

- 그는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이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는 한편,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815일에 절기를 정하여 벧엘에서 제사를 드림.

 

5. 벧엘 제단 분향 규탄과 하나님의 사람의 죽음(13:1-34)

1) 벧엘 제단 분향 규탄(1-10)

- 여로보암 왕이 벧엘에 있는 제단에서 분향을 드리고 있을 때,

유다에서 그곳으로 온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과 그 징조를 전함.

"제단아 제단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그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서 사르리라"(2).

"제단이 갈라지며 그 위에 있는 재가 쏟아지리라"(3).

- 여로보암이 손을 펴서 하나님의 사람을 잡으라고 명령하자,

오히려 그의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게 되었고,

여호와의 사람이 말한 징조대로 제단이 갈라지고 재가 제단에서 쏟아짐.

- 이에 왕이 그에게 자신의 손이 다시 성하도록 기도 요청을 하였고,

하나님의 사람은 여호와께 은혜를 구하여 왕의 손을 다시 성하게 함.

- 여로보암은 이 일 후에도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다시 일반 백성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았는데,

이것이 그의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땅 위에서 멸망하게 됨(33-34).

2) 하나님의 사람의 죽음(11-32)

- 벧엘에 살던 한 늙은 선지자가 그의 아들들에게 벧엘 사건을 듣고,

돌아가던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가서 다음과 같이 제안함.

"나와 함께 집으로 가서 떡을 먹으라"(15).

- 이에 하나님의 사람이 "네가 거기서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며

또 네가 오던 길로 되돌아가지도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거절하자,

늙은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천사를 시켜 그것을 허락하였다고 속임(16-18).

- 그 사람이 그와 함께 돌아가서 그의 집에서 떡을 먹으며 물을 마실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 사람을 데려온 선지자에게 임함(19-20).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돌아와서 여호와가 너더러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 하신 곳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셨으니

네 시체가 네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21-22).

- 그 말씀대로 하나님의 사람이 돌아가던 길에 사자에게 죽임을 당함.

- [질문 4] 하나님의 사람의 죽음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속임'에 대한 책임은 늙은 선지자에게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사람도 그 책임에서 비켜갈 수 없다.

늙은 선지자의 말을 들은 후에 그 진위를 직접 하나님께 확인하지 않은 채

그를 따라나선 하나님의 사람의 경솔한 행동은,

역으로 우리에게 그것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일을 확인 또 확인해야 한다.

 

 

 

 

6. 여로보암의 아들과 여로보암의 죽음(14:1-20)

- 하나님의 사람의 죽음 이후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이 듦(1).

이에 여로보암이 그의 아내를 실로에 있는 선지자 아히야에게 보내

아들의 생사 여부를 묻게 함.

이때 아히야가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녀는 남편의 말대로 변장하여 방문함.

- 아히야는 변장한 그녀를 책망한 후에, 그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줌.

.왕의 악행으로 그에게 속한 모든 사람이 죽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왕이 되어 그렇게 할 것이다.

- 그녀가 디르사의 자기 집에 이르렀을 때 말씀대로 아이가 죽음(17-18).

- 여로보암은 왕이 된 지 22년 만에 죽고, 그의 아들 나답이 왕이 됨(20).

 

7. 유다 왕 르호보암의 행적과 죽음(14:21-31)

- 르호보암이 41세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17년 동안 다스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암몬 사람).

그의 사후에 아들인 아비얌이 왕이 됨(31).

- 유다의 죄악상

"유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조상들이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하여 그 범한 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으니 이는 그들도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상을 세웠음이라

그 땅에 또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21-24).

- 르호보암 왕 제5년에 애굽의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여호와의 성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모두 빼앗고

또 솔로몬이 만든 금 방패를 다 빼앗음(25-26).

-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음(30).

- [질문 5] 남북 왕조 초기의 특징 두 가지를 기술해 보시오.

.둘 다 여호와 보시기에 그들 조상들보다 뛰어나게 악을 행하였다.

.둘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었다.

 

II. 남북 왕조의 열왕들 1(15-16)

 

  • 왕 아비얌(15:1-8)

- 여로보암 왕 18년에 아비얌이 유다 왕이 되어 3년 동안 다스림(1).

- 아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지만,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의 아들을 세워 뒤를 잇게 하여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심(3-4).

- 아비얌과 여로보암 사이에 전쟁이 있었고,

그의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됨(7-8).

 

2. 유다 왕 아사(15:9-24)

- 여로보암 왕 20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41년 동안 다스림(9).

- 아사가 다윗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남색하는 자를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앰.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아세라 상을 만들자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지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함.

-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그의 아버지와

자기가 성별한 것(금은 그릇들)을 성전에 받들어 드림(14-15).

-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의 관계(16-22)

.일생 동안 전쟁이 있음.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와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하자,

아사가 다메섹의 아람 왕 벤하닷에게 도움을 청함.

이에 벤하닷이 이스라엘 성읍들(이욘, , 아벨벧마아가, 긴네렛과 납달리

온 땅)을 치자, 바아사가 라마 건축을 중단하고 디르사에 거주하였고,

아사 왕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와

그것으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함.

-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왕이 됨(24).

 

3. 이스라엘 왕 나답과 바아사(15:25-16:7)

1) 나답(25-26)

- 유다의 아사 왕 2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2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림.

-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함.

2) 바아사(15:27-16:7)

- 아사 왕 3년에 잇사갈 족속 바아사가 깁브돈에서 나답을 죽이고,

북이스라엘의 3대 왕이 되어 24년 동안 다스림.

- 나답을 죽일 때 여로보암의 온 집을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 다 멸하여,

여호와께서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됨(27-29).

- 나답과 그 온 집이 멸망한 이유(30)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죄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엽게 한 일 때문임.

- 유다 왕 아사와 이스라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음(32).

-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함(34).

이에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후를 통하여 바아사와 그의 집을 꾸짖고

심판을 예고하심(16:1-4, 7).

 

4. 이스라엘 왕 엘라와 시므리(16:8-20)

1) 엘라(8)

- 유다 왕 아사 26년에 바아사의 아들 엘라가 디르사에서 왕이 되어

2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림.

2) 시므리(9-20)

- 엘라가 디르사에 있는, 왕궁 맡은 자 아르사의 집에서 마시고 취할 때에

(병거 절반을 통솔한 지휘관) 시므리가 엘라를 죽이고, 7일 동안 왕이 됨.

- 시므리가 왕위에 오를 때에 선지자 예후를 통하여 바아사를 꾸짖어 하신

여호와의 말씀같이 바아사의 온 집을 멸하였는데,

이는 바아사와 그의 아들 엘라의 모든 죄 때문에 이루어진 것임.

-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을 향하여 진을 치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므리가 모반하였다는 말을 듣고 군대 지휘관 오므리를 왕으로 삼음.

깁브돈에서부터 올라온 이스라엘 무리가 디르사 성읍을 함락하자,

시므리는 왕궁 요새에 들어가서 왕궁에 불을 지르고 그 가운데에서 죽음.

- 시므리가 이렇게 된 이유는, 그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기 때문임(16).

 

5. 이스라엘 왕 오므리(16:21-28)

- 시므리 사건 이후, 디브니와의 분쟁에서 이긴 오므리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0년 동안 다스림(디르사에서 6년 동안 다스림).

- 오므리가 은 2달란트로 세멜에게서 사마리아 산을 사서 성읍을 건축하고,

그 성읍 이름을 '세멜'의 이름을 따라 '사마리아'라 일컬음.

- 오므리가 여호와 보시기에 그 전의 모든 사람보다 더욱 악하게 행함.

여로보암의 모든 길로 행하고 이스라엘에게 죄를 범하게 한 그 죄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함.

- 이전 왕들은 디르사에 장사되었지만, 오므리는 사마리아에 장사됨.

-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대신하여 왕이 됨(28).

* 디르사: '기쁨'이라는 뜻. 사마리아 동쪽 14km에 위치한 교통·군사 요충지.

원래 가나안 사람들의 왕도였지만,여호수아 군대에 정복당하였음.

왕국 분열 후에는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1세 때부터 오므리 왕까지

40여 년 동안 북이스라엘의 수도가 됨.

 

6. 이스라엘 왕 아합(16:29-34)

- 유다 왕 아사 38년에 오므리의 아들 아합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22년 동안 다스림.

- 아합이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

여로보암의 죄를 따라 행하는 것을 오히려 가볍게 여기며

시돈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을 아내로 삼고 가서 바알을 섬겨 예배하고

사마리아에 건축한 바알 신전 안에 바알 제단을 쌓고 아세라 상도 만듦.

이로 인해 그 이전의 모든 왕보다 심히 여호와를 노하시게 함.

- 한편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건축하는 과정에서, 그 터를 쌓을 때에

맏아들 아비람을 잃고 그 성문을 세울 때에 막내아들 스굽을 잃음.

이는 여호와께서 여호수아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따른 것임.

"여호수아가 그 때에 맹세하게 하여 이르되

누구든지 일어나서 이 여리고 성을 건축하는 자는 여호와 앞에서 저주를

받을 것이라 그 기초를 쌓을 때에 그의 맏아들을 잃을 것이요

그 문을 세울 때에 그의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하였더라"(6:26).

- [질문 6] 열왕기서의 기자가 열왕들을 평가할 때,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을

각기 다르게 평가하고 있다. 각기 다르게 평가한 기준은 무엇이고,

그가 그렇게 한 이유는 무엇인가?

남유다는 '다윗의 선', 북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의 죄'가 이후 왕들에 대한

평가 기준으로 적되하고 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다윗 왕조의 정통성이

남유다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북이스라엘과 달리 남유다의 왕들은 다윗 자손의 계보를 잇고 있다.

 

III. 아합과 엘리야(17-22)

 

1. 엘리야와 가뭄(17:1-7)

- 길르앗의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다음과 같이 가뭄을 선포함.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1).

- 그 후에 엘리야는 여호와의 말씀에 따라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머물면서,

아침저녁으로 까마귀들이 가져온 떡과 고기를 먹고 시냇물을 마심.

-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름.

 

2.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17:8-24)

1) 마르지 않는 통의 가루와 병의 기름(8-16)

- 엘리야가 시돈에 속한 사르밧 과부를 찾아가서 떡 한 조각을 요청함.

이때 과부는 통에 한 움큼의 가루와 병에 조금 뿐인 기름으로

음식을 만들어 아들과 함께 먹은 후에 죽을 작정을 하고 있었음.

- 이에 엘리야가 그녀에게 다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13-14).

- 여인이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 엘리야와 그의 식구가 여러 날 먹었으나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같이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함(15-16).

2)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림(17-24)

- 그 일 후에 그 집 주인 되는 여인의 아들이 병들어 죽게 되자,

그녀가 엘리야에게 다음과 같이 원망함.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나와 더불어 무슨 상관이 있기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또 내 아들을 죽게 하려고 내게 오셨나이까".

- 엘리야가 죽은 아들을 다락에 있는 자기 침상에 누인 후

하나님께 그를 다시 살려달라고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심.

- 이에 여인이 살아난 아들을 보고 엘리야 앞에서 다음과 같이 고백함.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시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하니라"(24).

- [질문 7] 열왕기서는 왕들에 대한 기록이다.

그런데 왕의 기사와 무관해 보이는 위 사건을 기록한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을 떠난 열왕들의 통치 아래에서,

백성들은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었는지를 알리기 위하여

.하나님은 여러 왕들 가운데 섭리하기도 하시지만, 과부와 같은 백성들도

여전히 돌아보고 계신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하여

.당시 백성들의 신앙 상태와 그 회복을 보여주기 위하여

 

 

 

 

3.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18:1-46)

- 사마리아에 기근이 심한 제3년에 여호와의 말씀대로 엘리야가 길을 나섬.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1).

- 이때 이스라엘의 왕 아합은 왕궁 맡은 자인 오바댜와 함께 물의 근원을

얻기 위하여 두루 다닐 땅을 나누어 살피고 있었는데,

오바댜가 길에서 엘리야를 만난 후에 그 소식을 아합에게 전함.

- 엘리야를 보기 위하여 달려온 아합에게 엘리야가 다음과 같이 제안함.

"사람을 보내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400명을 갈멜 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아오게 하소서"(19).

- 갈멜 산에서 아합이 모은 선지자들과 엘리야가 능력 대결을 벌임(20-40).

.엘리야가 "너희는 많으니 먼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그러나 불을 붙이지 말라"고 하자,

바알의 선지자들이 제단 주변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미친 듯이

바알의 이름을 불렀지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음.

.이윽고 엘리야가 쌓은 제단 위에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 위에 놓고

4개의 물을 번제물과 나무 위에 세 번에 걸쳐 붓게 한 후에 기도하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 나무, 돌과 흙을 태우고 도랑의 물을 핥음.

백성들이 이 광경을 보고 엎드려 이렇게 말함.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39).

.엘리야가 그들을 시켜 바알의 선지자를 잡아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죽임.

- 이 대결 후에 비구름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림(41-46).

- [질문 8] 능력 대결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교훈은 무엇인가?

.바알 신은 우리의 부름에 응답하지 않는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 우리의 부름에 응답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만 의지해야 한다.

.우리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은, 물 가운데 불을 일으키시는 분이시다.

 

 

 

 

4. 호렙 산의 엘리야(19:1-18)

- 갈멜 산 사건을 들은 이세벨이 엘리야에게 사신을 보내 그를 위협함.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2).

- 엘리야가 그 위협을 피하여 이스르엘에서 브엘세바까지 도망가서

사환을 그곳에 머물게 하고 자신은 광야로 하룻길쯤 들어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 하나님께 죽기를 소원함.

- 로뎀 나무 아래에서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숯불에 구운 떡과 물로

원기를 회복한 엘리야는, 다시 40일 후에 호렙 산에 도착함(5-8).

- 엘리야가 호렙 산에 임하신 여호와 앞에 서서 그분의 말씀을 들음.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11-12).

-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심(15-18).

.다메섹으로 가서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라.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라.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요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일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가운데에 바알을 숭배하지 않는 칠천 명을 남길 것이다.

- [질문 9] 호렙 산 사건은 엘리야의 인생에 어떤 의미를 주는가?

.두려움과 낙담에 빠진 엘리야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만남으로

그것을 능히 이길 힘과 용기를 얻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으로 죽음이 아닌 새로운 삶의 동기를 얻게 되었다.

 

 

 

5. 엘리사를 부른 엘리야(19:19-21)

- 호렙 산을 떠난 엘리야가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남.

- 엘리야가 열두 겨릿소를 앞세우고 밭을 갈던 엘리사에게로 건너가서

겉옷을 그의 위에 던졌더니 그가 소를 버리고 엘리야에게로 달려감.

- 엘리사가 한 겨릿소를 가져다가 잡고 소의 기구를 불살라 그 고기를 삶아

백성에게 주어 먹게 하고 일어나 엘리야를 따르며 수종 듦.

 

6. 아람과 이스라엘의 전쟁(20)

1) 1차 전쟁(1-21)

- 아람의 벤하닷 왕이 32명과 함께 침공하여 사마리아를 포위함(1).

- 벤하닷이 사자들을 아합 왕에게 보내 아합이 가진 은금, 그의 아내들과

자녀들을 자기에게 넘기라고 요구하자, 아합이 그 요구에 응함.

- 이에 만족하지 않은 벤하닷이 다시 사자들을 보내 추가 요구 사항을 전함.

"내일 이맘때에 내가 내 신하들을 네게 보내리니

그들이 네 집과 네 신하들의 집을 수색하여 네 눈이 기뻐하는 것을

그들의 손으로 잡아 가져가리라"(6).

- 두 번째 요구에 아합은 나라의 장로들과 의논한 끝에 그것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벤하닷이 보낸 사자들을 통하여 자신의 의사를 전달함.

- 벤하닷이 아합의 말을 듣고 사마리아 성읍을 공략하기 위해 진영을 칠 때,

한 선지자가 아합 왕에게 찾아와서 여호와의 말씀을 전함.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13).

이에 아합이 "누구를 통하여 그렇게 하시리이까"라고 물었을 때,

선지자가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로 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

- 선지자의 예언대로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 232명과 이스라엘의 자손

칠천 명이 나아가 아람과 전쟁하여 크게 이김(15-21).

이 내용은 앞서 하나님께서 호렙 산에서 엘리야에게 하신 말씀과 일치함.

2) 2차 전쟁(22-34)

- 다음 해에 벤하닷이 다시 군대를 소집하여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아벡으로

올라옴(26).

- 벤하닷의 2차 침공은 신하들의 다음과 같은 조언에 따른 것임.

"아람 왕의 신하들이 왕께 아뢰되 그들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였거니와 우리가 만일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할지라"(23).

- 그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아합 왕을 찾아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

"여호와의 말씀에 아람 사람이 말하기를 여호와는 산의 신이요

골짜기의 신은 아니라 하는도다 그러므로 내가 이 큰 군대를 다 네 손에

넘기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28).

- 양 진영이 대치한 일곱째 날에 이스라엘 자손이 하루에 아람 보병 십만 명을

죽이고, 아벡 성으로 도망간 남은 자(27,000)도 무너진 성벽에 깔려 죽음.

- 아벡 성읍으로 도망하여 골방에 들어간 벤하닷이 신하들을 보내

화친을 요청하자 아합이 화친 조약을 맺고 그를 놓아줌(30-34).

3) 선지자의 책망(35-43)

- 아합을 벤하닷을 놓아준 일로, 선지자가 그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책망함.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은 그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하셨나이다"(42).

- 이에 이스라엘 왕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그의 왕궁으로 돌아감.

 

7. 나봇의 포도원 사건(21)

1) 나봇을 죽이고 그의 포도원을 빼앗은 아합(1-16)

- 아람과 전쟁 후에 아합이 왕궁 가까이에 있는 나봇의 포도원을

자신의 채소밭으로 삼기 위해 그에게 팔도록 요청함.

그렇지만 나봇이 그 요청을 거절하자 아합이 근심하고 답답하여

왕궁으로 돌아와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식사를 아니함.

- 이세벨이 아합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하여 계략을 꾸밈.

아합의 이름으로 쓴 편지들을 나봇이 사는 성읍 장로와 귀족들에게 보내

금식을 선포하고 나봇을 백성 가운데에 높이 앉힌 후에

불량자 두 사람에게 그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하였다고 거짓 증언하게 하고

그를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라 명함.

- 이에 그 성읍 장로와 귀족들, 불량배 두 명이 편지 내용대로 행하였고,

아합은 나봇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러 내려감.

2) 여호와의 심판 앞에 겸비해진 아합(17-29)

- 엘리야가 아합을 찾아가서 그의 악행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고함.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

또 네 집이...여로보암의 집처럼 되게 하고...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하리니

이는 네가 나를 노하게 하고 이스라엘이 범죄하게 한 까닭이니라 하셨고...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21-23).

- 아합이 이 모든 말씀을 들을 때에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우며 또 풀이 죽어 다니자,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이같이 말씀하심.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29).

- [질문 10] 겸비해진 아합을 대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아합처럼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겸비하면 돌아보는 분이시다(4:6).

.겸비한 자에게 한없이 약해지는 분이시다.

 

8. 선지자 미가야의 경고와 아합의 죽음(22;1-

1) 미가야의 경고(1-28)

-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 없이 3년을 지내다가,

셋째 해에 아합이 자신에게 내려온 유다의 여호사밧 왕과 함께

아람을 쳐서 길르앗 라못을 도로 찾자고 의견을 모음.

- 이때 여호사밧이 아합에게 그 일에 대하여 먼저 여호와께 묻기로 제안함.

이에 아합이 선지자 400명쯤 모으고 그들에게 그 일에 대하여 물었을 때,

그들이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라고 대답함.

- 여호사밧이 또 다시 이 외에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없냐고 물음.

아합이 미가야가 있기는 하지만 그는 흉한 일만 말한다고 하였지만,

여호사밧이 그래도 그의 말을 들어보자고 요청함.

- 미가야가 아합에게 다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19-23).

.여호와께서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 것이다.

.한 영이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을 것이다.

- 아합이 미가야를 잡아 성주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로 끌고 돌아가서

옥에 가두고 자신이 돌아올 때까지 고생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이라 명함.

2) 아합의 죽음(29-40)

- 아람을 치기 위하여 아합 왕과 여호사밧 왕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감.

- 한 사람이 무심코 쏜 화살이 아합의 갑옷 솔기에 맞아 부상을 입음.

아합이 전쟁터에서 빠져나가려고 하였지만 전쟁이 맹렬하여

왕이 병거 가운데에 붙들려 서서 아람 사람을 막다가 저녁에 이르러 죽음.

- 아합을 사마리아에서 장사하고, 그 병거를 창기들이 목욕하는 사마리아

못에서 씻을 때, 여호와의 말씀대로 개들이 그의 피를 핥음(37-38).

-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이스라엘의 왕이 됨(40).

 

9. 유다 왕 여호사밧(22:41-50)

- 이스라엘의 아합 왕 4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됨.

35세에 왕이 되어 예루살렘에서 25년 동안 다스림(41-42).

-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함(43).

- 여호사밧이 이스라엘의 왕과 더불어 화평함(44).

- 그의 아들 여호람이 왕위를 이음(50).

- 주요 업적(46-49)

.그의 아버지 아사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하는 자들을 그 땅에서 쫓아냄.

(그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고 섭정 왕이 있었음)

.다시스의 선박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구하러 보내려 하였지만,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됨.

 

 

 

0. 이스라엘 왕 아하시아(22:51-53)

- 유다의 여호사밧 왕 17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림.

- 그의 신앙 평가

"그가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의 길과 그의 어머니의 길과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바알을 섬겨 그에게 예배하여...하나님 여호와를 노하시게 하기를

그의 아버지의 온갖 행위같이 하였더라"(52-53)

 

 

C. 교훈

 

  • 말년은 수천 명의 이방 여인들과 함께하는 것이었다.

그는 그들을 사랑함으로써 그들이 섬기는 신들을 섬겼고,

그것이 그를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우리는 그 전철에서 벗어나 오직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만 사랑해야 한다.

그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다(22:37-38).

2. 솔로몬은 하나님이 세우신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하였다.

이는 그 원인을 제공한 자신의 죄를 돌아보지 않는 잘못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대한 도전이기도 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항상 순응하면서 자신의 죄도 돌아보아야 한다.

만약 솔로몬이 이 과정을 생략하지 않았다면 왕국 역사도 달라졌을 것이다.

3. 르로보암은 백성들의 민원을 돌아보지 않고 오히려 고통을 심화시켰고,

또 그렇게 하려는 의도도 자신의 교만함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었다.

만약 그가 백성들의 과중한 노역을 돌아보았다면

왕국의 분열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백성들은 왕의 권력을 이루는 근간일 뿐만 아니라,

실상은 그들이 왕의 가족이고 이웃이 되기도 한다.

둘째 계명인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는 말씀(22:39)

우리의 마음과 삶의 현장에서 실체화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4. 사르밧 과부의 이야기는 그 가운데 계셨던 하나님을 돌아보게 한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은 열왕들을 주관하시기도 하지만,

과부와 같은 소외된 사람들에 대해서도 그 눈을 떼지 않는 분이시다.

오히려 시선의 강도는 후자에 더욱 방점이 찍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나님께서는 과부의 생활고를 풍족하게 하셨고,

또 죽은 아들을 살린 것으로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도 세워 주셨다.

그분의 시선은 우리의 시선도 그렇게 교정하라는 교훈을 준다.

5. 갈멜 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엘리야가 벌인 '능력 대결',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응답할 수 없는 우상에게 미친 듯이 매달리는 대신,

크고 비밀한 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벌려야 한다.

6. 호렙 산에서 나타나신 하나님은 생을 포기하려고 하였던 엘리야에게

삶에 대한 새로운 힘과 동기를 제공해 주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야 하는 이유이다.

7. 열왕들 가운데 가장 악하였던 아합이 겸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면서

놀라움과 흥분을 감추지 않으셨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런 분이시다.

우리의 죄가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그분 앞에 드리지 못할 죄가 없고,

그 죄가 아무리 크더라도 겸비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돌리지 못할 죄도 없다.

하나님은 그 누구보다도 겸비한 자에게 가장 약해지는 분이시다.

이것이 우리가 죄의 유무에 관계없이 하나님 앞에서 겸비해야 될 이유이다.

8. 열왕기서의 주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 역사 한가운데에 하나님께서 계실

뿐만 아니라, 그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그 역사는 현재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곳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하고 있다.

우리는 그 사실 앞에서 겸손하게 우리의 운전대를 그분께 맡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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