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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 불교대학(동국대) 강의 화제
2005.08.18 13:26

 

조용기 목사 동국대 강연 내용 전문

http://newsnjoy.co.kr/comment/commentRead.html?news_part=world&news_code=109&news_no=7735&no=47604&c=k&page=1&vtmp_no=29)에서 퍼온 글입니다.


-다음은 조용기 목사 동국대 강연 내용 전문-

저는 한 박사님의 초청을 받고 대단히 망설였습니다. 왜냐 하면 전문경영인도 아니고, 학자도 아니고 평범한 목사로서 제가 고명하신 여러분을 모시고 무슨 말씀을 드릴까 굉장한 마음의 주저함을 가졌습니다만 그러나 종교간 대화라는 위치에 서서 볼 때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토론이라는 것은 정반합을 이루는 것이지만 대화라는 것은 서로 상호 간의 차이점을 인정하면서, 서로 이해를 돕고 화해하고 협력을 증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기독교와 불교 혹은 카톨릭교, 이슬람교라도 대화를 통해서 우리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화해하고 협동하고 해서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이 자리에 나선 것은 제가 믿고 전도생활을 해온 이 기독교의 근본적인 저의 신학을 여러분과 대화를 통해 나눔으로 더 이해와 증진을 할까 생각합니다. 현재 저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목사로써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현재 재적 75만 며의 성도가 저희 한 교회에서 목회하고 있습니다. 제가 소속한 교단은 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로서 약2천 교회에 150만 성도들이 모여 있고 세계적인 단체로서는 세계기독교대한하나님의 성회라고 해서 세계총회에는 한 5천만 명이 되고 오순절적인 우리와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의 전체 연합은 약 2억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교단에서 제가 소속되어 있는 것입니다.

저는 원래부터 예수 믿는 환경에서 자란 것은 아닙니다. 전적으로 기독교와는 관계가 없는 완전한 불교 문화권에서 태어났었습니다. 경상남도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31번지니까 바로 우리 집에서 북쪽으로 가면 선남사가 있고 조금가면 경주불국사가 있고 부산으로 내려가면 양산 통도사가 있고 완전히 절 가운데에 우리 집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절간에 종소리 듣고 잠자리 들어가고 아침에도 종소리 듣고 깨는 그러한 분위기고 우리 할머님은 양산 통도사에 극락화라는 이름을 받고서 그곳에 소속된 분이었고 아버님은 평생을 선불교를 연구하신 어른이십니다. 그래서 제가 어릴 때 제가 장님이니까 참선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늘 저보고 하신 말씀이 "심시불 이다, 부처는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고 마음속에 있는 것이니까 직지인심견성성불하라. 그냥 깨닫고 나면 부처가 바로 여기 있는 것이다, 아버님께서는 늘 저보고 계유불성 이기 때문에 벌레 한 마리 속에도 불성이 있다. 그러므로 살생 하지 마라 이런 말씀을 늘 듣고 교육을 받으면서 제가 자라났습니다.

그런데 제가 17살 될 때에 1953년도 6.25전쟁이 막 끝났을 때에 폐병3기에 걸려서 피를 많이 토하고 쓰러졌습니다. 6.25때에 우리 국민 전체가 공격을 당하는 시대였는데 우리도 빨치산의 공격을 받아서 집이 다 불타버리고 살지 못하고 부산으로 피난을 내려왔습니다. 부산에 내려와서 살 수 없을 때이기 때문에 많은 노동을 하고 고생을 하는 중에 영양실조에 걸리고 피를 많이 토하고 고등하교 1학년 때 제가 쓰러졌는데, 병원에 가서 조사를 하니까 오른 폐 중엽이 다 썩어 내려앉았고 왼폐가 있었는데 서울대학교 x-ray과 과장 선생님이 저를 보시더니만 너 많이 살면 6개월 밖에 못 살겠다,그때는 폐를 드러내는 수술은 노르웨이 병원에서밖에 할 수 없었는데 그때는 갈 수도 없는 일이고, 가정형편이 어려우니까 병원에 입원도 못하고 치료받을 처지도 못되니까 먹을 것 있으면 먹고 6개월이면 끝난다. 그래서 제가 의기소침하니까 "야 이 사람아, 백년을 두고 보면 너 십 대에 죽으나 구십 대에 죽으나 죽는 것은 다 똑같다 낙심하지 마라 그래서 저는 집에 와서 피난살이 판잣집에서 드러누워서 천정만 쳐다보고 있으면서 그 마음의 비통함이 말로 다할 수 없었습니다. 굉장히 살고 싶은 욕망은 있는데 살 길은 없고 숨은 차오르고 기침은 나고 피는 자꾸 토하고... 그래서 제 인생의 암흑기에 처했을 때 , 아버님께서는 늘 제게 와서 늘 염불을 해주시고 ""생로병사가 다 마음의 생각에 있는 것이다. 이것을 초월해라 "본래 무일물 한데 죽고 사는 것이 실제 있는 것이 아니다. 너의 상상이다. "

그런데 저는 17살 먹은 소년으로써 도저히 그 선적인 초월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부르짖었습니다. 하루. 부처님이든 예수님이든 마리아든 누구든지 날 살려만 주면 평생을 바쳐서 일하겠습니다. 날 살려 주십시오. 난 17살이 되어 죽기 싫으니까 날 좀 살려주십시오" 마지막 가장 고통 속에서 부르짖은 외침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에 우리 누님 친구가 아주 열렬한 크리스천인데 저의 병문안을 와서 아주 열심히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전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아버님은 굉장히 기분이 나빠하시고 오지 마라고 호통치고 했는데도 누님 친구니까 누님 빙자를 해서 예수 믿으라 하면서 나에게 성경을 주는데 나는 오랜 불교문화권에서 자라고 불교적인 교양을 가지고 자랐기 때문에 굉장한 마음의 거리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어 보라라고 해서 마태 마가 요한 복음을 읽었는데 너무나 다른 스토리북이에요, 저의 아버님께서 일본에서 발행하는 선이라는 잡지가 오기 때문에 그 잡지를 오랫동안 읽었거든요. 상당히 방대한 철학, 방대한 논리, 그리고 형언할 수 없는 깊이에 대한 것이 있는데 성경을 제일 처음 대했을 때 제가 느낀 것은 이것은 철학도 논리도 깊이도 없고 하나의 스토리, 그런데 이 스토리가 제가 인연히 부딪힌 것은 저는 이제 죽어가는 사람입니다요, 의사도 버렸고 약도 버렸고 가족도 버렸고 죽음만 기다리는 나에게는 기적이 필요했습니다.

누가 이 세상을 초월한 저 영혼의 세계가 아니라 지금 날 살려줄 자를 구하는데 성경책에 보니까 예수님이 귀신도 쫓아내시고 병도 고치시고 죽은 자도 살리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5천명도 먹이고 열두 바구니 남게도 하시고 당신이 죽었다가 사흘만에 부활한 불교적이니 논리정연한 사상으로 읽었을 땐 굉장히 비현실적인 어리석은 이야기로 보여지는데 그러나 내 현실적인 위치에서는 그 스토리가 필요했었습니다. 나는 논리적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고 이론적으로는 절망에 처한 사람인데 어떤 초월적인 기적이 필요했었습니다. 기적이 필요했기 때문데 우리 아버지께서는 사는 사람은 반드시 죽는 것이고 만나면 이별하는 것이니까 초월하라고 하는데 저는 초월할 수 있는 그러한 심정이 되지 못해서 살고 싶다. 그러한 욕망이 그리스도의 성경이 일치가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가지 교회에 나가 본 적도 없고 목사님의 설교도 들어본 적이 없고 또 성경을 읽어본 적도 없는데 그때 성경을 읽으니까 만약 그리스고가 오늘날 살아 계시다면 내가 살 수 있겠구나 그래서 제가 혼자서 엎드려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를 살려주시면 예수님을 위한 출가승이 되겠으니 나를 살려주십시오. 그리고 아버님이 겁이 나니까 아버님 몰래 기도를 드렸는데, 제가 예수님과 인연이 닿은 거 같아요, 그전까지는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회오리바람 치듯이 내 머리를 흔들었는데 예수님에 대해서 그런 기도를 한 다음에 제 마음 속에 굉장히 안심인명이 되고 편안함이 다가왔습니다. 이것은 심리학적인 평안이 아니고 나는 살 수 있다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신념이 들어왔습니다. 비록 피를 토하고 기침을 하고 의사는 죽는다고 하지만 나는 살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이 들어왔는데 그 다음에 성경을 읽으니까 머리로는 의심이 되면서 마음 속으로는 굉장히 믿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안 죽는다고 확신을 가지고 집안 식구들에게 나는 예수 믿는다고 안 죽는다고 하니까 가족들이 다 울어요, 왜냐, 이제 죽을 때가 됐구나. 정신착란이 왔다 한 거죠. 어머니께서는 이생에는 고생했지만 후생에는 부잣집에 태어나 잘 살아라 하셨습니다. 어머니 그런 말씀하지 마십시오. 나삽니다. 그러나 저는 그때까지 찬송가 한 마디 모르고 아무 것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평안하고 기뻤기 때문에 절망상태에 있던 내가 노래가 부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어나서 아 신라의 달밤이여 불국사의 종소리 들려온다 이 노래를 집안이 떠나가도록 크게 불렀는데 점점 열이 떨어지고 피를 토하던 것이 없어지고 그 다음에 음식이 땡기고 6개월 만에 숨쉬는 것이 편안하게 되더니만 1년 만에 살아났습니다. 완전히 병상을 털고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 어마어마한 마음의 신념,그것은 도저히 인간으로서 만들어낼 수 없는 그런 확신이 저를 변화시킨 것입니다. 눈에 아무 증거 안보이고 귀엔 아무소리 안 들리고 손에 아무 잡히는 것 없고 내 앞길 칠흙 같이 어두워도 내 마음 속에 큰 평안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하기를 천국엔 여기 있다 저기 있다 못하리니 천국은 너희 마음에 있다고 내 마음에 천국이 들어온 것입니다. 그래서 병이 낫고 난 다음에 제가 내 병을 고쳐주면 출가해서 평생을 섬기겠다고 했기 때문에 처음으로 선교사를 찾아갔습니다. 선교사의 안내를 받아서 서울로 올라와서 신학을 공부하고 1958년에 신학을 졸업하고 서울 불광동에 대저마을이라는 아주 가난한 곳에 천막을 남대문 시장에서 24인용으로 하나 사고 걸머지고 나왔습니다. 그 당시엔 너무나 못사는 사람들이 경상도 전라도에서 올라와서 서울에서도 못사니까 불광동 산꼭대기로 전부 판잣촌을 짓고 살 때였는데 그곳에서 제가 천막을 치고 전통적인 기독교식 복음을 증거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예수믿고 천당 가라 안 믿으면 지옥 간다 예수믿고 회개하라" 그런데 아무도 안 오는 것입니다. 먹구 살기에 급하고 가난할수록 알콜중독자도 많고 깡패도 많고 도둑놈도 많고 제가 아무리 전도해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 인생에 획기적인 변화를 준 한 사건이 생겼습니다. 판잣집에 사는 한 가정이 있는데 함경북도 북청에서 피난을 온 부부입이다. 부부간에 아들만 아홉이 있는데 이분은 10년 동안 알콜중독자가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술만 먹어요. 아홉 명의 애들이 구두를 닦고 남의 물건을 훔치고 그래서 돈을 가져오면 그 돈을 빼앗아서 술만 마셔요. 그 부인은 이초희 씨라고 해서 완전히 심장병, 위장병에 고통 속에 아주 꼬챙이처럼 말랐습니다.

그 집에 가서 문을 두드리니까 부인이 누구요? 그래요. 그래서 제가 "저 산동네 있는 전도산데 예수 믿고 천국 갑시다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저를 꼬라 보더니만 굉장히 노기가 충천하면서 "천국 안 가! 당신네 종교인들 전부다 거짓말쟁이야,"나 거짓말 한적 없는데요, "만일 죽어서 그렇게 아름다운 천당을 준다며는 살아있는 여기에 왜 천국의 조그마한 부분도 못 주나, 우리 집에 천당이란 비싼 거 아니다. 애들 덮을 수 있는 이불 한 장에 끼니를 이을 수 잇는 쌀을 주고 학교 다닐 수 있도록 해주고 우리 남편이 알콜 중독인데 치료해주면 그게 천국이다 그런 것도 못해 주는 하나님이 죽고 난 다음에 아름다운 천국이 있다고 하면 그러한 거짓말이 어딨냐 ?당신네 종교인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위로해주고 돈 받아먹는 사기꾼이다 "그래요, 이분은 이북에서 교육도 많이 받은 분입니다. 굉장히 제가 충격을 받았어요. 제가 전도하러 간 것이 아니라 그 부인의 말에 전도를 당했어요. '정말 맞다. 죽어서 아름다운 천당이 있다면 살아 있는 이 현실에 우리를 구출해주고 그 천당을 조금씩 못주면 어떡하겠는가? 그래서 저는 반사작용으로 "믿지 않으면 지옥을 가요,"" 그러니까 깔깔깔 웃으면서 하는 말이 "지옥? 여보시오 여기가 바로 지옥이요. 두 평도 안 되는 곳에 열 한 식구가 살고 있으니 개, 돼지보다도 못하잖아요. 10년 동안 우리는 쌀밥 먹어본 적이 없어요. 밀가루만 먹었지, 신발이 있습니까, 옷이 있습니까, 아프면 병원에 가봅니까 이게 산지옥인데 아무리 당신네 종교인들이 지옥을 말하더라도 이보다 더 뜨거운 지옥이 없어요. 나는 서른 세끼 목멘 것으로 끊을 수 있지만 아홉 자식이 불쌍해서 자살을 못하고 사는 거요. 그래 당신네 종교가 무엇을 해줄 수 있단 말이요? 제가 아무 말도 못하고 천막교회로 돌아왔습니다. 그 부인의 말이 제 귀에 우렁차게 울렸습니다. 천국이 있으면 죽은 뒤에 천국이 아니라 지금 천국을!

그때 아버님께서 늘 가르쳐주던 불교의 가르침도 동시에 울려왔습니다. 심시불, 부처가 내세 정토세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마음 속에 부처님이 계신 것이다. 부처님이 계신 곳이 천당이고 낙원이고 극락이 되야지 죽고 지금은 생지옥이 되어 있으면서 나중에 죽고 난 다음에 가겠다 그러면 거짓말 아니겠는가? 그럼 그 여자 말대로 현재 그 천국이 와야 한다. 사실 그 여자가 지옥에 살고 잇다. 그럼 내가 그 여자에게 무슨 말씀을 증거할 것인가, 우리 기독교에서는 여러분, 소망을 주는 것을 굉장히 중점을 삼고 있습니다. 소망의 종교라고 그러는데 왜 소망을 주냐며는 기독교의 교리에서는 하나님이 천지를 지으시고 에덴 낙원을 지으시고 그 속에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그 속에 두었는데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반역하고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가져온 3대 재앙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첫째 재앙은 죄를 지어서 영원히 죽고 마귀의 종이 되고 그래서 말미암아 모든 부정과 부패,더러움이 생기고 둘째는 환경이 저주를 받아 가시와 엉겅퀴를 내고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고, 생활고에 허덕이게 되었으며 셋째는 늙고 병들고 몸이 죽어서 흙으로 돌아가는 3대재앙이 선포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인류는 태어날 때부터 3대 재앙 속에 살면서 죄짓고 마귀의 종이 되고 가난하고 헐벗고 굶주리고 병들고 고통당하고 죽는다, 그런데 그리스도가 오신 목적은 이 3대 재앙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 오셨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윤리나 도덕이나 종교를 가르치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구속하기 위해서 오신 주님이다." 성경이 가르치는 원리가 그런 것입니다..

교리나 율법이나 계명은 뒤에 오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를 위해, 구속을 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짐과 저주와 질병과 죽음을 짊어지고 죽음으로 우리를 속량해 주셨다. 그러므로 남녀 노유 빈부 귀천 할 것 없이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 저는 그 원리가 우리 아버님이 저 어릴 때 원효대사에 대해 얘기 한 것과 너무나 일치하더라구요, 원효대사님이 "불교에 너무 계율이 많은데 그 계율을 다 지켜서 구원을 받을 수 없는데 나무아미타불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 "원효대사의 외침이 그거 아닙니까? 나무아미타불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 그러므로 대중불교로써 모든 서민들이 믿고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거죠,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피 흘려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고 저주와 죽음, 질고를 대신했기 때문에 믿기만 하면 3중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되고 강건한 삶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전인구원이다. 구원이란 것이 영혼의 구원만 가진 것이 아니라 영과 육과 현실을 구원하는 전인구원의 메시지가 우리 기독교 복음에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에서 다 그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계율을 가르치는 교파가 있습니다. 자꾸 계명과 계율을 지켜야 한다고 끝없이 가르치는 교회도 있지만 그러나 단순히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죄에서 용서받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저주에서 해방을 얻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되며 믿음으로 치료도 받고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저도 예수 그리스도와 인연이 닿은 것은 이 소망 때문에 인연이 닿았다. 완전히 절망 상황에서 성경을 읽고 거대한 소망의 불기둥을 발견하고 이 소망이 신념을 일으켰는데 제가 바로 목회를 시작하면서 그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아 이 여자가 필요한 것은 소망이지, 내가 말하는 계율적인 것을 지켜서 천당이나 지옥을 가지고선 할 수 없다. 그래서 다시 그 여인을 찾아갔어요 "왜 또 왔어 당신, 날 아무리 사기 쳐봤자 난 아무것도 줄 것이 없소."그러더라고요,"그래서 "아니오, 팔자 안 고치겠습니까?"

제가 그랬어요."내가 무슨 팔자를 고쳐? ""내가 당신 팔자를 고칠 사람을 알고 있는데요, 그분께 가면 당신 남편의 알콜 중독도 떨어지고 당신에게 먹을 것도 주고, 애들 교육도 시켜주고 집도 위생적으로 좋은 집에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이 있는데요?""그분이 누구요?""그분이 어디 있어요?""내가 만나게 해줄 테니까 따라 오세요"아 그러니까 이분이 순순히 샌달을 신고 따라 나오더라구요, 전에는 어마어마한 적개심을 가지던 그분이, 내가 계율과 율법을 통한 종교를 전할 때는 어마어마한 저항을 하더니 소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까 따라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논길을 통해서 오는데 다 떨어진 천막에 가마니를 깔아놓았는데 "어디가 당신 교회요?"그래요."여기가 내 교회요"그러니까 천막을 다 둘러보더니 그냥 배를 잡고 깔깔깔 웃는 거예요,"당신 팔자나 내 팔자나 똑같으면서 무슨 잔소리야?" 그러더라구요(웃음) "맞았습니다. 당신 팔자나 내 팔자나 다 형편없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소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구원을 받을 뿐 아니라 물질적으로 축복을 받고 저주에서 해방을 얻고 질병에 치료받고 건강을 얻고 영원한 부활의 생명을 얻을 수 있으니 우리 한번 믿어봅시다"소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니까 화를 안내더라구요, 떠나지 않고! 그 천막교회 가마니에 나오더라구요, 매일같이!그래서 함께 소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기도를 한 결과, 놀라운 일이 생겼어요. 그 부인이 첫째, 소망을 가지니까 기뻐하고 웃기 시작하고 찬송을 하게 되고 심장병과 위장병같은 심리현상으로 생간 병이 낫고 우리가 석달동안 기도했는데 그 남편이 알콜을 끊고 교회를 나오기 시작하면서 함경북도 북청에서 온 분이기 때문에 도민회에서 직장을 주어서 비로소 월급을 타서 쌀을 가져오기 시작하고 애들 학교를 보내니까 놀라운 일이 일러나지요, 그래서 엉겁결에 땅만 내주면 집을 지어줬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조그만한 땅을 마련해서 제가 보증을 서가지고 재료를 얻어 가지고서 집을 지어줬습니다.. 그러니 그 여자가 예수 믿은 지 얼마 안 되어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건강해졌다는 말입니다. 3중축복, 전인구원이라는 굉장한 소망의 메시지에 제가 스스로도 감동을 느꼈습니다.

제가 강력하게 그 동리에서 소망의 메시지를 증거했는데 3년 만에 500명의 신자가 되었습니다. 그 가난한 촌에서 500명이 신자가 되고 그들이 소망이 있으니까 열심히 기도를 하고 일을 하고 변화를 받고 그 돈을 모아가지고 땅도 사고 교회도 짓고 1958년에 시작해서 1961년도에 제가 그곳을 떠나서 서대문으로 떠났습니다. 서대문네거리에 교회를 시작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저를 비웃었습니다. 왜냐하면 서대문 제거리에는 독립문교회가 잇고 아현감리교회가 있고 정동교회가 있고 새문안교회가 있고 한국의 쟁쟁한 교회 한 가운데에 아직 새파란 젊은이가 26살 먹은 청년이 그곳에 교회를 가지고 갔으니 저거 미쳤다고, 망할라고, 돌았다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가지 알았습니다 1960년도에 한국은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시작하면서 산업화가 시작하니까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전라도와 경상도에서 서울로 직장을 구하러 와서 아현동 현저동 산꼭대기는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삶이 이루어졌습니다. 판잣촌에 그냥 연탄을 대낮에, 밤에도 그냥 방안에도 피워 놓고 자는데 너무 가난하면 연탄가스도 안 데려가요, 부자가 되야 연탄가스도 데려가지. 바람이 와서 노상 온 집에 확 하니까 가스가 그냥 나가서 그대로 골치만 좀 아팠지 안죽고 살아요, 그러한 굉장한 사람들이 진을 치고 있는 곳에 저는 소망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계율을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종교를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독교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전인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소망의 메시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많은 교파와 주의 종들이 비난하는 가운데서도 강력하게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소망을 얻기 위해 교회에 왔고 교회에서 그냥 자고 교회로 소망의 메시지를 들으러 오는 것입니다. 우리교회에 오면 그 때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하면 통성으로 울고 부리직고 해서 많이 손가락질 받았습니다. 왜 교회가 조용하고 장엄하고 거룩해야 하는 데 저렇게 부르짖고 울고 또 찬송을 부르면 박수를 치는냐,잘 사는 중산층이상의 인텔리들은 울 필요도 없고 박수를 칠 필요도 없습니다. 이 사람들은 교육도 없다, 가문도 없다 돈도 없다, 빽도 없다, 생활도 없다 모든 것이 절망의 세계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교회에 와서만은 는 소망의 메시지를 듣고 하나님 앞에서 목놓아 우는 것입니다. 울어야 살아요 안 울면 그 디프레션으로 못살아요. 그렇게 때문에 저는 목놓아 울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버지 집에 왔으니까 두 다리 뻗고 한없이 울어라 그러니까 억울하고 원통한 사람들이 와서 우니까 기도할 때가 완전히 초상집처럼 됐습니다.막 울고 불고 그리고 난 다음 찬송을 부를 때는 자 우리 아버지 앞에 왔으니까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어떻게 하느냐, 박수를 펴라.그래서 찬송을 부를 때는 박수를 치고 기도를 할 할 때는 통성으로 기도하고 그런 가운데 사람들의 마음 속에 스트레스가 다 풀리고 마음에 평안을 얻고 정말로 영적으로 구원을 체험하게 되고 병도 낫도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나가니까 하나님도 도와주시고 자기들도 도와줍니다. 왜냐 하면 인생을 사는데 긍적적이고 창조적인 생각과 태도를 가지면 놀라운 태도를 가지는 것입니다.

사람이 부정적이고 절망적이고 파괴적이고 비관적인 태도를 가지면 그 사람 자체도 그렇고, 그 사람과 교제 하는 사람조차도 그렇지 않습니까? 미국의 유명한 노만 빈센트 빌 박사의 positive thinking이라는 책을 지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데 한번은 머리에 이발도 안하고 넥타이도 안하고 옷도 꾸겨지고 신발도 꾸겨진 한 사람이 와서 노만 빈센트 빌 박사 걸상에 앉으면서,"빌 박사님, 나는 아무것도 없는 빈털털입니다. 나 같은 사람에게 희망이 있습니까? 그래서 빌 박사님 이야기를 듣고 희망이 없으면 나는 자살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빌 박사가 당신 정말 아무것도 없느냐, 흰 종이하고 연필 하나 줘보세요 내가 부르는 대로 적어라. 첫째 ,아내가 있습니까? 아내가 있습니다. 내가 잘 못 먹이지만 아직 안 떠나고 있는 아내가 있습니다. 둘째 자식이 있습니다. 교육은 잘 못시키지만 잘난 자식들이 있습니다. 셋째, 친구가 있습니까? 많은 친구가 있지만 몇 사람의 친구가 있습니다. 넷째, 당신 식욕이 있습니까? 아이구, 없어서 못먹지요. 백만장자가 돈은 많아도 위장병으로 못 먹는 사람 많은데 당신은 먹을 순 있잖아요. 다섯째, 잠은 잘 잡니까? 돈 못 벌어도 잠은 잘 잡니다. 너무나 유명한 사람도 불면증에 걸려 고생하는 사람 많은데 잠은 잘 자잖아요. 그리고 지금 건강합니까? 지금은 건강합니다. 쭉 그것을 물은 다음에 빌 박사가 당신 지금 그것을 읽으오. 아내가 있습니다. 자식이 있습니다. 친구가 있습니다. 식욕이 있습니다.잠을 잘 잡니다..건강합니다. 당신 거짓말을 왜 하오? 당신 들어올 때 아무것도 없다고 했지요? 얼마나 많이 있지 않느냐, 보라. 굉장히 많이 가지면서 왜 없다고 하느냐 당신은왜 없는 것을 생각하느냐 있는 것을 생각하지 않지 않느냐 하니까 그 사람이 고개를 숙이면서 이렇게 많이 가진 줄 몰랐습니다. 여기 올째는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는데. 제가 굉장히 많이 가지고 있군요 그랬습니다. 그래 나가가지고 이 사람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봤습니다. 나는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옷도 바로 입고 자기를 소개하고 나갔는데 곧장 직장이 바로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한 것을 느낀 것은 사람들에게 소망과 꿈을 심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소망과 꿈이 있으면 어느 것이든 갑니다.그래서 그 이후로부터 지구를 80바퀴 돌고 아프리카, 미국, 유럽, 남미대륙 안간 곳이 없는데요 어느 나라를 가도 세상사람들은 꿈과 소망을 찾고 있습니다. 상파올로인데 150만 명이 모였습니다. 그리스도안에 꿈과 소망을 찾고 여기에 꿈과 소망을 찾으라고 했습니다. 그 동안 한세대, 국민일보, 엘림이라는 사회복지단체를 세워서 많은 불우청소년들에게 기술교육을 하고 있고, 미국에 베데스다대학, 선한사람들 ngo로 해서 아프리카나 아시아나 북한 동포돕기에 굉장히 많은 물질적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소망과 꿈을 가지자는 데서 모든 사람들이 모티베이션을 얻은 것입니다.종교는 불교나 기독교나 마호멧트 교나 평등합니다. 저는 불교집안에서 태어나 기독교목사로 있으니까
선불교랑 같은 것이 너무 많아요. 내 마음이 부처라는 것도 예수님이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하지 마라 예수님은 네 마음에 있다 저 죽어서 서방정토세계가 아니라 지금 내 마음 속에 천당이 이루어져야지 죽고난 다음에 천당을 바라지 마라 또 계율과 율법을 가지고 하면 전부 죄밖에 드러나지 않는데 믿음으로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고 난 다음엔 그 다음엔 자동적으로 믿음에 따라서 마음이 뜨거워지면 율법과 계율릉 지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원효사상을 좋아하는 것은 나무아미타타불 네 글자를 외움으로 말미암아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으니 그 다음에 계율을 지켰으니 계율도 지키고 신앙생활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통하는 점이 많아요

저는 불교 TV를 굉장히 좋아해요, 왜냐하면 불교를 내 친정집같이 생각이 되기 때문에 그 강의를 들으면 괸장히 마음속에 유익을 많이 얻어요 그래서 불교강의를 들으면 어떤 때는 너무 난해하기 때문에 알아듣기가 굉장히 힘들게 강의하는 어른들고 있었어요. 복잡하게 철학적으로 계율적으로 하시는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안타까운 적이 있었어요, 내가 듣기로도 이렇게 복잡한데 일반 중생이 이걸 깨달은 저는 정병조 교수님의 전 시리즈를 다 들었습니다. 책으로, 텔레비전으로 다 들었는데 그분 강의를 내가 왜 좋아하냐면 쉽게 해요, 제가 왜 불교강의를 열심히 듣냐면 불교강의를 들음으로 비추어볼 때 내가 믿는 기독교 신앙의 깊이를 더 깨달을 수 있어요. 그런 점에서 종교간의 대화가 필요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수)


-질문이 있으신 분 질문을 해주십시오-

Q.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구요, 소망이 있으시다면?

조용기 목사: 정신문화의 기본은 종교이다. 서양을 이해하려면 기독교를 알아야한다. 우리 한국을 알려면 불교와 유교를 모르고는 절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 문화는 난장판 문화입니다..왜냐면 유물론자도 들어왔고 쾌락주의도 들어왔고 공산주의도 들어왔고 혼동되어서 젊은 세대가 혼돈되어 있는 것은 지배 종교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불교나 기독교가 더 열심히 전도해서 우리 한국의 불교나 기독교의 지배종교가 지배한다면 지배문화를 만들어서 그 문화 속에 윤리,도덕이 서고 인생관과 철학이 서고 생활가치가 설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에는지배종교가 없어서 아무리 정부에서 어떤 시책을 세워도 국민이 잘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불교가 왕성해야겠고 기독교가 왕성해야되겠고 불교와 기독교간에 긴밀한 대화를 해야겠습니다. 상대의 차별성을 인정하면서도 대화를 통해서 서로 화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저는 하나님이 긴 생명을 주신다면 해외로 나가서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더 많은 토론 ,대화 문화를 형성하고 싶습니다.저는 지금 생각에 한 박사님도 기독교모임에 모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말하면 부처님의 자비 하나님의 사랑, 말이 자비고 사랑이지 실천에서 보면 자비나 사랑이나 똑같은 맥락에 하나로 통할 수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대화를 통해 대화와 협력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Q. 제가 한 20년 전에 당했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학생이 예수밖에는 구원받을 수 없다고 하길래 너희 목사님한테 물어보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물어봤다구 와서는 그 얘기를 또 합니다.

조용기 목사: 그렇습니다. 불교가 한국의 전통적인 종교로서 장자종교입니다. 불교가 만약에 차별성을 인정하지 않고 독선주의로 나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목사님들이 그 종교의 특수성과 그 차별성을 인정하지 않고 유아독존적으로 생각하므로 많은 분쟁이 생길 요인이 있기 때문에 제가 은퇴를 하고 나서는 더 많은 대화를 통해서 이해와 화해의 길을 모색해야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종교는 평등합니다. (참석자들 박수)

Q.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목사님의 말을 기독교외 예수님, 하나님 외에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말로 생각해도 되겠는가?

조용기 목사: 저는 그 차별성이라고 말하는 것은 불교는 불교의 구원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기독교는 기독교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 한계를 불교도 뛰어 넘을 수 없고 기독교를 뛰어 넘을 수 없기 때문에 그 차별성을 인정을 하고 대화를 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불교가 주장하는 것을 비판할 수 없습니다. 그런 권한이 없어요. 불교는 불교대로 존중을 하고, 인정을 하고, 기독교는 기독교대로의 구원의 방식을 존중하고 인정해야 합니다. 종교라는 평등하는 공통분모에서 차별성을 인정하고 함께 살아 가자라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집안에서도 우리 집안 식구들 중에도 아직도 불교를 믿는 가족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서로 아무런 저항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서로 차별성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동생은 불교를 통해서 구원을 받겠다고 확신을 믿기 때문에 존중하고 인정하고, 나는 기독교 목사니까 기독교를 통해서 구원을 받는 것을 인정하고 내 것만 절대 진리라고 인정할 수 없습니다. 너는 죽이고 나는 살겠다 그렇게 되면 상생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그것은 부처님도 예수님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자비와 사랑의 원리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목사님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교회를 가진 목사이기도 하고, 또 "교회의 최소 단위는 15명이다"라고 말하면서 "가장 작은 교회를 가진 목사이기도 합니다." 라고 말했는데, 그 의미는 무엇인가?

조용기 목사: 제가 1964년도에 과로해서 설교를 하다가 쓰러진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실려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너무 신경 과민도 되고, 심장도 약하고 몸이 허약해서 목회 생활을 그만 하라는 말을 듣고 오랜 동안 병상에 누어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교회는 그때 만해도 4, 5천명되는 교인인데 설교도 못하고 상담도 못하고 심방도 못하고 하면서 하나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왜 반드시 성직자만이 목회를 해야만 되겠는가? 평신도를 훈련을 시켜서 5가정씩, 10가정씩 책임을 주면 이 사람들이 상담도 하고, 격려도 하고, 위로도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면 목사가 부담을 덜 느낄 텐데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을 혼자서 돌보려고 하니까 부담스러웠던 것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평신도들을 훈련을 시켰습니다. 5가정씩 묶어주어서 거기서 성경 공부도 하고, 기도도 하고 전도도 하고 그렇게 했습니다. 이것이 그냥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교회에 오는 것을 거리끼는데 일반 가정에서 식사도 하고 일도 돕고 기도도 하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예수 믿게 되고 또 그 사람들이 교회에 나오게 되고 해서 식구가 늘면 다시 분리해서 그렇게 해서 우리교회 평신도 리더가 한 5만 명됩니다. 70만 성도를 제가 돌볼 수 없습니다. 이 평신도 조직이 잘 연결이 되어서 평신도들을 다 돌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 모든 이름이 컴퓨터에 저장되어서 그 조직을 정리하고 하여간 인터넷이라는 것이 굉장합니다. 주일날 설교 듣는 것은 70만이지만 인터넷으로 제 설교를 듣는 성도가 매 주일마다 5백만 명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교회를 안 나옵니다. 길도 복잡하고 해서 집에서 인터넷으로 예배를 드리고 헌금도 인터넷으로 보냅니다. 클릭을 해서, 각 구역장이나 구역원들이 질문이 있으면 인터넷으로 질문을 해옵니다. 제가 인터넷으로 대답하고 그렇습니다. 대화의 시대가 왔기 때문에 일방적인 설교만 해서는 안됩니다. 요즘 주일날 설교를 하는 것을 몹시 조심해야 됩니다. 옛날에는 설교를 해도 별로 반응이 없고 그랬는데, 인터넷이 발달하므로 바로 질문이 들어오곤 합니다. 반드시 인터넷으로 대답을 해줘야 합니다. 이런 점은 교회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곳에서 모여서 기도도 하고 예배도 드리고 질문할 것이 있으면 인터넷으로 제게 질문도 하고 그렇습니다. 대답도 주로 인터넷으로 합니다. 5만이라는 적은 모임이 75만이라는 큰 교회를 이루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Q. 현대의학에서는 마음을 뇌의 작용에 의해서 마음이 생긴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 목사님께서는 마음이라는 것이 밖에 있는 것인지 현대의학에서 말하는 뇌의 영향력이나 지배에 있는 것인지? 마음속에서 그리스도를 찾자? 라고 했는데... 마음은 밖에 있는지, 아니면 안에 있는지?

조용기 목사: 진화론적인 유물론적 사고에서 보면 인간은 물질에 불과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우리 종교적인 위치에서 볼 때 마음은 우리의 뇌 실체 속에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뇌라는 것은 마음이 사용하는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서 신비체험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는데, 우리 교회 부목사로 계셨던 김상호 목사님이 심장마비가 걸려 죽었습니다. 그래서 장례를 치르기 위해 사망 진단을 받았습니다. 삼일장을 지냈는데, 관 속에 집에 넣으려고 의식을 하는데 살아났습니다. 완전히 죽어서 우리가 염을 하고 그랬는데, 3일 만에 살아나서 영계를 체험한 것을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것이 몸과 마음이 완전히 분리되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현실적인 종교생활을 할 때를 보면 깊이 명상을 할 때나 두뇌를 의지하지 않고 그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무한한 체험을 하기도 합니다. 저도 명상을 통해 그런 신비체험을 가끔 하곤 하는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세계, 4차원의 세계, 영원한 세계 그런 세계에 들어가서 무한한 평안을 느끼곤 합니다. 이러한 체험은 두뇌의 조직 속에서는 도저히 만들 수가 없습니다. 마음은 나의 실체가 바로 마음이고, 마음이 내 육체를 소유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Q. 궁극적인 소망이 죽음의 극복이라고 생각하는데, 기독교 신앙이라는 것에서는 부활이라는 것이 핵심적인 사상이라고 생각한다. 그 말씀은 다음 학기에 묻기로 하구요,,이 시대를 일컬어 환경 위기, 생태 위기인데 아놀드 토인비는 이러한 생태위기의 뿌리가 기독교 사상에 있다고 말했는데 목사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창세기 1장 27, 29장을 근거로.

조용기 목사: 유물론적으로 그냥 해석을 하면, 정복하라 다스리라고 해서 환경 파괴를 해도 괜찮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면에서 보면 만물은 하나님이 지으셨기에 모든 것에 하나님의 신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신성이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스릴 때 하나님이 보시듯이 다스려야지 내 이용가치로, 마음대로 환경을 남발하는 것은 하나님의 신앙에 어긋난다고 저는 보는 것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불교와 기독교를 동시에 섭렵한 것이 도움이 된 것처럼 계유불성이란 것은 벌레 한 마리도 부처의 심정으로성경은 하나님은 만물 안에 계시며 만물을 초월한다고 했습니다. . 만물 안에 계시면 풀 속에도 하나님이 계시고 벌레 한 마리에도 신성이 계시기 때문에 진실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자연훼손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이콜로지의 하나님을 계시듯이 이콜로지를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그런데 그렇게 안 보는 사람도 기독교에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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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용기목사 강연에 대한 신학자들의 지적(뉴스앤조이 퍼옴)

한국교회 기도와 회개를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다원주의 표현 삽입된 지나친 외교적 수사
기독교 신학자, 조 목사 발언에 '놀라움'…과거 입장과 전혀 달라 혼란 느껴

기독교 신학자들은 조용기 목사의 동국대 불교대학원 특강 내용 중에 일부 다원주의적 표현이 삽입되어 있으며 타종교의 호감을 사기 위한 지나친 외교적 수사를 사용했다는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 신학자들은 조 목사의 발언이 과거 입장과는 전혀 다른 것이어서 매우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 발언이 조 목사 자신의 신학적 견해의 변화 때문인지 아니면 당시 분위기에 휩쓸린 외교적 처세술이었는지에 대해 조 목사가 확실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성영 교수 (한신대)

조용기 목사의 동국대 발언이 자신의 신학적 성찰에 변화로 봐야 할지 외부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조 목사 스스로 밝혀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타종교에 가서 호감을 사기 위한 외교적 발언을 한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조 목사는 순복음교회 교인들의 강한 지지와 스스로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임기응변적으로 표출하는 경향이 있다. 그 동안 조용기 목사가 보수신앙을 표방해왔다는 점에서 분명하고 자신 있게 자신의 소견을 밝혀야 할 것이다.

또 이번 기회에 종교 다원주의에 대한 생각과 기독교의 폐쇄성을 놓고 공적인 토론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그 책임이 조용기 목사에게 있다는 말이다.

권진관 교수 (성공회대)

조용기 목사가 그 동안 보여준 신앙 행태는 오순절 주의적인 근본주의 신앙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번 발언은 그 동안 보여준 근본주의적 정신에 어긋나는 측면이 있다. 조 목사의 신학은 무오류성, 근본주의적 신학을 갖고 있는데 그것을 고치지 않고 이런 발언을 하는 것에 대한 당혹감과 놀라움이 있다.

부처를 모신다든지 예수를 모신다든지 하는 것에는 내용은 좋은데 그 동안 조 목사가 보여준 생각과 모습의 간극이 너무 크다. 일관성이 없다. 또 최근 들어 사회참여도 강조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런 목소리를 내는 의도를 생각해봐야 한다. 순복음 신학을 충실히 따랐던 사람들에게 해명을 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노영상 교수 (장신대)

우리 교단(예장통합)의 입장에서는 용인될 수 없는 발언이다. 다원주의적 발언이라고 볼 수 있다. 기독교는 구원의 윤리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그런 발언을 했다면 곤란하다.

박재순 교수 (한신대)

조용기 목사의 발언에 기본적으로 공감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종교 다원주의 시대에 살고 있고 타종교와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공감한다. 하지만 전제가 있다. 기독교에 대한 신앙고백과 진리에 대한 깨달음을 분명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조 목사 스스로 확인하고 있어야 한다. 나는 조 목사의 발언을 다원주의적 종교관이라고 본다.

송순재 교수 (감리교신학대학)

그 동안 조용기 목사가 견지해왔던 입장과는 상당히 다르다. 그런 발언을 하게 된 진정한 의도가 무엇인가 생각해봐야겠다. 이번 동국대 특강은 조용기 목사가 담임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입장과도 상당히 다르다. 만약 그 말이 진심이라면 상당히 파격적인 선언이다.

조용기 목사 발언으로 인해 앞으로 우리나라가 종교 때문에 생길 수 있는 갈등과 긴장관계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보수적인 진영에서 반란이 일어났다고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조용기 목사의 신학 사상이 변해서 그런 것인지, 그 동안 침묵하고 있다가 이제야 자신의 생각을 드러낸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신원하 교수 (고려신학대학원)

굉장히 파격적인 모습이다. 종교 다원주의적인 발언이라고 할 수 있다. 조 목사의 발언이 실언이 아니라면 문제가 있고 타종교에 대한 덕담을 한 것이라면 지나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 때까지 조 목사의 목회활동에 비추어 봤을 때 굉장히 파격적이다.

이번 동국대 발언이 사실이라면 기독교의 유일성을 희석시키는 발언이다. 그러면 우리가 한국에서 전도할 필요가 뭐가 있나. 그 정도의 어른이면 말속에 어느 정도 진심이 담겨 있을 것이다.


제목 : 조용기 목사, `기독교에만 구원 있다는 것 유아독존적인 생각`

인터넷설교신문(http://www.sermon66.com) 에 다음과 같은 글이 올랐네요. 짧은 기사만 보고서는 확실한 판단이 어렵겠지만 만일 조용기목사님께서 다원주의자라면 커다란 문제가 아닐 수 없군요.


조용기 목사, "기독교에만 구원 있다는 것 유아독존적인 생각"
동국대 불교대학원에서 특강…다원주의적 종교관 논란 예상

"기독교든 불교든 이슬람교든 모든 종교는 평등합니다. 불교는 불교만의 구원의 메시지가 있고 기독교는 기독교만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 차이를 인정하고 대화를 해야 합니다. 종교가 다르다고 해서 싸우는 것은 자비와 사랑의 원리에 어긋난 행동입니다."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5월 12일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최고위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자신의 종교관을 밝혔다. 그 동안 보수적으로 알려진 조용기 목사가 다원주의적 종교관을 피력함에 따라 상당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조 목사는 이 날 강연에서 "나처럼 평범한 목사가 와서 무슨 얘기를 할까 많은 고민을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조 목사는 강연 초반에는 자신의 지난 목회여정에 대한 간증을 주로 이야기했다. 조 목사는 자신의 인생역정을 이야기하며 "기독교는 소망의 종교이며 마음 속에 있는 예수를 믿기만 하면 누구나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불교와 기독교는 똑같다

그러나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불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밝혔다. 조 목사는 "불교의 가르침과 기독교의 가르침 중 똑같은 것이 매우 많다"며 "일부 목회자들이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유아독존적인 생각"이라고 잘라 말했다.

조 목사는 이어 "불교는 불교만의 구원의 메시지가 있고 기독교는 기독교만의 구원의 메시지가 있다"며 "종교라는 공통분모 위에서 차이를 인정하고 그 바탕 위에서 대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은퇴하면 종교간 이해차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조 목사는 이 날 강연에서 '모든 종교는 평등하다'는 입장을 시종일관 강조했다. 그는 "불교와 기독교는 똑같다. 부처님의 자비와 예수님의 사랑이 같다는 것이다"고 말해 참석한 스님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불교, 한국의 장자종교

조 목사는 또 불교가 한국의 장자종교라고 치켜세웠다. 조 목사는 "불교가 다른 종교를 포용하지 않고 독선적으로 나갔다면 한국에서도 종교전쟁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우리 집안에도 불교를 믿는 가족이 있지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목사는 자신의 집안도 불교 집안이었다고 밝히며 불교를 친정집처럼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조 목사는 현 시국에 대한 진단도 내놓았다. 그는 "한국은 원래 불교문화였다. 그러나 현재는 '지배종교'가 없기 때문에 한국 문화가 난장판이 되어 버렸다. 유물론과 공산주의 등이 들어와 젊은이들을 감동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한국은 현재 '지배종교'가 없어서 문화적 혼란을 겪고 있다"며 "불교와 기독교가 전도를 많이해 '지배종교'가 한국에 빨리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청중들은 조 목사의 이런 종교관에 대해 지지를 보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스님은 "조용기 목사님이 하신 '마음 안에 예수가 있다'는 말씀은 그대로 부처님 말씀이고 보살님 말씀이다"며 "불교의 가르침이 목사님 마음 밑바닥에 깔려 있다"고 화답했다.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최고위 과정은 각 불교 종단의 지도자급 이상 스님들 및 신도로서 공기업 사장 등 전문직 종사들이 공부하는 곳이다. 불교대학원 최고위 과정은 그 동안 김수환 추기경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을 초청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 2일에는 강원룡 목사(평화포럼 이사장)의 특강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국민일보>는 이날 조용기 목사의 특강을 다룬 기사에서 조 목사의 종교관은 제외한 채 간증을 위주로 기사를 구성했다. 기사를 작성한 유영대 기자는 "조용기 목사님 발언 자체의 문제는 없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강연을 다룬 <동아일보>는 <국민일보>의 논조와는 약간 다르다. <동아일보>는 기사에서 "개신교 보수교단의 핵심인물인 조 목사가 불교 관련 모임에서 강연한 것이 처음인 데다 강연내용도 파격적이어서 주목된다"고 밝히고 있다. 반면, <국민일보>는 조용기 목사의 희망목회를 강조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을 가진 사람은 '할 수 있다'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 돼 모든 하는 일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고 있다.

다음은 <동아일보>와 <국민일보>의 기사 전문이다.

조용기 목사 "성경과 불경 가르침은 하나"
(동아일보, 2004.5.13일자)

"'그리스도가 내 안에 있다'는 말씀이나 '마음이 곧 부처(心是佛)'라는 말씀은 표현만 다를 뿐 같은 말입니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인 조용기(趙鏞基·사진) 목사가 1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동국대 불교대학원 최고위과정에서 특강을 했다. 조 목사는 스님 불자 등 70여명의 청중 앞에서 50분간 강연했다. 개신교 보수교단의 핵심인물인 조 목사가 불교 관련 모임에서 강연한 것이 처음인 데다 강연내용도 파격적이어서 주목된다.

조 목사는 "동국대의 제의를 받고 무척 망설였으나 종교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승낙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선(禪)불교를 신봉해 장남인 자신도 고등학교 때까지는 불교문화 속에 살았다고 털어놨다.

"1953년 폐병을 앓아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때 우연히 누님 친구의 소개로 성경을 읽고 예수를 믿게 됐습니다. 불교식으로 말하면 예수와 인연이 닿은 것이지요."

그는 불교가 한국의 장자 종교로서 포용력을 갖고 타 종교를 대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종교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했다.

"저는 케이블 불교TV를 자주 봅니다. 기독교 안에만 머물러 있으면 깨닫지 못하는 것을 불교 강의를 들으며 깨닫는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병조 교수(동국대 윤리문화학과)의 강의는 쉽고 재미있어 빼놓지 않고 봅니다"

내년에 정년(70세)을 맞는 조 목사는 은퇴 후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밖으로는 해외선교에 주력하고 안으로는 종교간 대화를 통해 상호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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