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5 15:54

[아4:13] 고벨화

조회 수 2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화고벨.jpg

- 적갈색의 고벨화 -

 

20210926_085012.jpg

20210926_084950.jpg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벨화 (kopher)와 나도풀과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아 4:13)

주님은 누이이자 신부로 부르신 우리에게서 고벨화의 향을 맡으셨습니다.

적갈색을 가진 고벨화는 헤나(Henna)라고도 불리는 꽃입니다.

머리를 염색할 때 많이 쓰이지요.

그런데 고벨화의 히브리어는 Kopher(코프헤르)입니다.

이 단어는 생명의 값 또는 대속물이라는 뜻입니다.

왕이 침상에 앉았을 때에 나의 나도 기름이 향기를 뿜어냈구나 (아 1:12)

세상의 왕이 그의 침상으로 술레미 여인을 들였을 때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 (아 1:14)

그녀는 가슴에서 나오는 고벨화의 향을 맡고 정신을 차렸습니다.

다름 아닌 우리를 위해 대속물이 되어 적갈색의 피를 흘리고 죽으신 신랑 되신 주님의 피 냄새를 맡은 겁니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치르신 희생을 기억하면서 세상과 음행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상의 왕이 초대한 침상에서 옷 벗기를 좋아하는 것은 다름 아닌 주님이 흘리신 그 피 냄새를 잊어서 그렇습니다. 멀리서 찾을 것 없이 저의 삶이 그렇습니다. 고벨화의 향을 잊은 순간에는 어김없이 세상 왕의 침상에서 옷을 벗고 뒹굴고 있는 저를 보게 됩니다.

주님의 유일한 신부 되기를 거부하고 세상 왕의 첩이 되는 겁니다.

왕 중에 왕이신 주님의 신부가 되기를 거절하고 세상 졸장부의 후처가 되기를 자청하는 겁니다. 하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조금이라도 살았던 순간은 어김없이 고벨화의 향을 맡은 때였습니다. 코 끝이 아니라 영의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주님의 피 냄새가 저를 세상의 침상에서 서둘러 옷을 입고 다시 참된 신랑에게 나오게 했습니다.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벨화 (kopher)와 나도풀과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 (아 4:13)

주님은 우리의 삶에서 고벨화의 향을 맡으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십자가에 흘리신 고벨화와 같은 주님의 적갈색의 피를 가지고 나를 꾸미는 염색약으로 사용하기에 죄송합니다. 예배당에 달아놓은 주님의 십자가를 고벨화를 담은 꽃병처럼 관상용으로 보고 있어서 죄송합니다. 우리를 위해 대속물로 주신 주님의 생명 값인 고벨화(Kopher)를 집값보다 가치 없게 보고 있어서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저에게서 고벨화의 향이 난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고백합니다.

아닙니다. 주님. 주님의 코가 잘못되신 거예요. 저의 삶에서는 시궁창에 썩은 음식물 냄새밖에 나지 않아요. 주님의 생명 값의 냄새가 난다니요. 주님의 피 냄새가 저의 삶에서 난다니요. 아닙니다. 주님.

하지만 주님은 기필코 저의 삶에서 고벨화의 향을 맡고 있다고 하십니다.

아니 맡겠다고 하십니다. 주님이 시궁창 같은 제 안에서 사시면서 반드시 그렇게 살도록 만들어 내겠다고 하십니다. 저의 삶의 곳곳에서 주님의 피 냄새가 진동하도록 주님이 제안에서 피를 흘리시겠다고 하십니다. 주님이 흘리시는 그 피의 양을 제가 도저히 감당하지 못해서 입으로 주의 피를 토하고 손발로 그분의 피를 쏟고 다니도록 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해서 저의 못난 삶에서도 고벨화의 향을 반드시 맡고야 말겠다고 다짐하십니다.

그래서 저도 다짐합니다.

주님. 저의 영과 육을 주님께 온전히 의탁합니다. 주님이 제 안에 들어오셔서 마음껏 살아주십시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의 피 냄새만 나게 해주십시오.

주님의 생명이신 고벨화의 꽃잎 하나라도 되게 해주십시오. 그렇게 조각의 조각 예수라도 되게 해주십시오.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벨화 (kopher)와 나도풀과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 (아 4:13)

우리를 걸음마다 고벨화 적갈색 피가 묻어나는 주님의 신부가 되도록 빚어가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아멘.

 

[출처]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아가서 4 (4장 13절-고벨화)|작성자 엘토토


  1. notice

    동탄명성교회 앱을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계열 휴대폰에서 사용하기

    동탄명성교회 앱은 원래 iOS와 안드로이드폰 둘 다 동시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애플 앱 정책에 따라 아이폰 App Store에는 출시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앱을 설치하지 않고 아이폰에서 동탄명성교회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밑에 사진을...
    Date2014.10.16 By관리자 Views17171
    read more
  2. notice

    동탄명성교회 모바일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동탄명성교회 모바일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동탄명성교회 모바일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입니다. 동탄명성교회 홈페이지의 모든 것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이용 하실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1 : [구글 Play 스토어] (마켓에 "동탄명성교...
    Date2014.10.15 By관리자 Views17077
    read more
  3. No Image

    삼국 고려 조선시대에 걸친 우상숭배(불상,조상신숭배)의 댓가는 어떤 것이었나?

    잃어버린 신앙, 수난의 민족사 불상 앞에 절하고, 조상님께 제사한 대가 대륙에 웅거하던 고구려는 수나라 114만 대군을 물리쳤던 동아시아의 강자였다. 을지문덕의 살수대첩에서는 30만 수나라 군대 중 살아서 돌아간 사람은 2천7백 명 뿐이었다. 그러나 그 ...
    Date2014.10.17 By갈렙 Views11576
    Read More
  4. No Image

    바벨론의 종교와 모자숭배 사상이 어떻게 가톨릭에 숨어 들어갔을까?

    바벨론의 종교 바벨로니아 사람들이 섬기는 신들 중에 최고신은 마르둑(Marduk)이었다. 마르둑을 히브리어로 기록하면 므로닥이라고 한다. 폭풍과 창조의 신 엔릴(Ennlil)의 기능과 공적을 물려받았다는 마르둑 신은 바벨로니아의 민족신이었다. 또한 바벨로니...
    Date2014.10.17 By갈렙 Views10833
    Read More
  5. No Image

    바벨론 다큐멘터리(EBS) 4부작

    Date2014.10.17 By갈렙 Views10397
    Read More
  6. No Image

    [장례와추도예배씨리즈]조상제사와 추도예배는 하나님이 진노하는 우상숭배 죄

    [특강 설교문] 이상남 목사-조상제사*추도*명절예배는 하나님이 진노하는 '우상숭배 죄' 입니다!! 고린도전서 10:14~22 14 그런즉 내 사랑하는 자들아 우상 숭배하는 일을 피하라 15 나는 지혜 있는 자들에게 말함과 같이 하노니 너희는 내가 이르는 말을 스스...
    Date2014.10.17 By갈렙 Views9504
    Read More
  7. No Image

    성경 66권을 한 편의 시로

    성경 66권을 한편의 시로 ◆ 창세기는 말한다네, 이 세상을 하나님께서 지으셨다고. ◆출애굽기에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네. ◆레위기에는 법이 있네, 거룩하고 공평하며 선한 법이. ◆민수기에서 각 지파의 숫자를 헤아렸네, 모두 아브라함의 ...
    Date2014.10.25 By갈렙 Views8843
    Read More
  8. No Image

    칼빈의 예정론을 비판하는 논문_김동호목사

    <칼빈의 예정론 비판> 김동호 목사 2012. 7. 12. 목요일 1 3. 78년 장로회신학대학 신대원을 졸업하였습니다. 그때 졸업논문제목이 <칼빈주의 예정론 비판>이었습니다. 4. 당시는 저희 통합측에서도 칼빈의 예정론을 비판한다는 것은 정말 생사(?)를 걸어야 쓸...
    Date2014.11.06 By갈렙 Views9752
    Read More
  9. No Image

    칼빈의 예정론 무엇이 문제인가?(구열복)

    원전강해, 구원(1) "교회가 잃어버린 언어, 구원" 구원 원전강해 / 성경적 구원 2013/11/29 01:03 http://blog.naver.com/lljwhkingll/199628380 전용뷰어 보기 우리가 지금 할 말이 있는가? 지금의 한국 교회가 세상에게... 세상이 개독교니 먹사니 라고 돌을...
    Date2014.11.06 By갈렙 Views7594
    Read More
  10. No Image

    칼빈주의 예정론의 허구를 밝히다(원제: 구원교리의 역사)

    Date2014.11.06 By갈렙 Views9952
    Read More
  11. No Image

    지옥은 어떤 곳인가? 지구 땅 속 어디쯤에 있을까?

    지옥은 어디에 있을까? 불타는 지옥은 예수님께서 성경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지구의 땅 속 밑의 한 복판(중앙)에 있다(엡4:9). 지구는 그 중심까지 거리(반경)가 4,000마일 정도 되는데, 지옥은 3,700마일쯤부터 있다. 지옥에 가보라. 그럼, 그곳에는 무엇이 ...
    Date2014.11.06 By갈렙 Views9637
    Read More
  12. No Image

    CCM 4부로 된 것(성가곡) 모음(NWC)

    여기에 다 있습니다. http://blog.daum.net/dongwon4104/160
    Date2014.11.08 By갈렙 Views10459
    Read More
  13. No Image

    주기철 목사(1897-1944) 순교 일대기

    주기철 목사(朱基徹 1897~1944) 주기철 목사님은 1897년 11월 5일, 경남 창원군 웅천면 북부리에 있는 농가에서 주현성 씨와 조재선 여사 사이에 4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때 이름은 기복이였다. 기복은 8세 때 개통학교에 입학했다. 나이도 어리고 몸도 허약하...
    Date2014.11.15 By갈렙 Views10466
    Read More
  14. No Image

    주기철 목사님 마지막 설교원고(제목: 5종목과 나의 기원)

    주기철 목사님 마지막 설교원고 2008.05.03 13:40:49 http://www.seonjija.net/seon/?mid=sub3_01&document_srl=1950 ■ 주기철 목사님 마지막 설교원고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나는 지난 7개월 동안 감옥에 있으면서 특별히 다섯 가지 종목을 들어 기도하는 시...
    Date2014.11.15 By갈렙 Views10058
    Read More
  15. [천국복음 전도지] 제1편 천국복음을 아십니까?

    “천국복음을 아십니까?” “천국복음은 이신칭의(以信稱義)의 복음이 아닙니다. 이것은 이신칭의의 복음을 포함하는 것으로서, 예수님께서 전하신 바로 그 유일한 복음이자 완전한 복음입니다.” *이신칭의(以信稱義): 믿음으로써 의롭다하심을 얻는다는 뜻 목 차...
    Date2014.11.25 By갈렙 Views8652
    Read More
  16. [천국복음 전도지] 제2편 천국은 선택받은 자만 들어가는가

    [천국복음 제2편] “천국은 선택받은 자만 들어가는가?”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갈 사람은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정해져 있을까?” “창세전에 세워진 진짜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어떤 것이었을까? “성경과 복음과 하나님에 대해서 모르던 자라도 천국에 들어갈 수 ...
    Date2014.11.25 By갈렙 Views8408
    Read More
  17. No Image

    [영상]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천국복음이란 무엇인가?)(마24:3-14)_2014-05-25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은 무엇일까?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이라면 다 똑같은 복음이지 우리가 믿어 받아들어야 하고 전파해야할 복음이 따로 있는가 하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도 알 때가 되었다.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은 천국복음이기 때문...
    Date2014.11.25 By갈렙 Views9028
    Read More
  18. No Image

    [영상] 천국에 초대받은 자들(과연 누가 천국에 들어가는가?)(눅14:15-24)_2014-06-01

    누가 과연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 이신칭의의 복음을 듣고 내가 예수님을 믿었다고 들어갈 수 있을까? 그럴 수도 있다. 그가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을 때 그날 바로 죽는다면 말이다. 하지만 사람이 그 이상 살게 된다면 이신칭의의 복음에 머물러서는 아...
    Date2014.11.25 By갈렙 Views8552
    Read More
  19. No Image

    [영상] 천국에 이르는 두 개의 관문(회개와 열매)(마21:28-46)_2014-06-08

    과연 누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 눅14장과 마22장의 왕의 아들의 혼인잔치의 비유(눅14:15-24, 마22:1~10)를 보면, 천국잔치에 이미 초대받았던 자들 유대종교지도자들은 못 들어가고, 오히려 자격없고 비천한 신분의 소유자들이었던 버려진 유대인들과 이...
    Date2014.11.25 By갈렙 Views8703
    Read More
  20. No Image

    구원에 관한 하나님의 예정과 자유의지의 상관관계(민21;4-9)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구원하기로 만세전에 예정해서일까 아니면 그 사람이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어서일까? 이것은 구원이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서 일어나느냐 아니면 인간의 자유의지의 선택에 따라 이루어지느냐 하...
    Date2014.11.25 By갈렙 Views8401
    Read More
  21. No Image

    새찬송가 645곡 ppt 무료로 다운로드하기

    ⊙---♬-새찬송가 파워포인트 PPT순서-♬---⊙ 새찬송가제작 예수찬양방송소개 새찬송가악보nwc 새찬송가PPT1장 새찬송가PPT2장 새찬송가PPT3장 새찬송가PPT4장 새찬송가PPT5장 새찬송가PPT6장 새찬송가PPT7장 새찬송가PPT8장 새찬송가PPT9장 새찬송가PPT10장 새찬...
    Date2014.11.25 By갈렙 Views24844
    Read More
  22. No Image

    예수님은 과연 언제 태어나셨을까요?

    예수님의 탄생일은 분명 12월 25일은 아닙니다. 이것은 A.D.336년 로마황제가 선포한 것입니다. 그럼 언제 태어나셨을까요? 과학적인 증거와 더불어 그 시기를 우리는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래를 클릭해 보세요. 결론, 예수님의 탄생일은 대략 B.C.6...
    Date2014.11.25 By갈렙 Views832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7 Next
/ 47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