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칼럼] 한국을 공략하려는 이슬람
[기독일보] 편집부 기자 press@cdaily.co.kr
입력 2015.05.26 06:39 | 수정 2015.05.26 10:52
이만석 선교사ㅣ한국이란인교회 담임목사
◆ 들어가는 말 = 최근에 일어난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가 세계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어떻게 산 사람을 가축 다루듯이 목을 잘라 죽이며 산채로 불태워 죽일 수 있는지 이들은 틀림없이 야만인들이며 자유도 인권도 모르고 학교에도 가 본 일이 없는 불학무식한 사람들일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인터넷의 천재들이며 첨단과학 분야에도 선진국들이 따라가지 못할 수준까지 도달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꾸란이 말하는 진짜 이슬람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며 세계는 지금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지만 소수 극단주의자들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설득하고 있다.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는 이슬람학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이다. 그가 이슬람을 모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보다 꾸란을 더 잘 외우든지 유법을 해석할 수 있는 공식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어야 할 것이다. 그들은 매우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이다. 이는 그들이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라고 자부하는 미국의인터넷 보안 망을 뚫고 해킹 할 수 있으나 미국은 그들의 보안 망을 뚫지 못하는 것으로도 증명된다.
이슬람이 한국에 들어온 것은 1955년 6.25 동란 때 우리나라를 도우러 왔던 연합군에 합류해서 들어왔던 터키군대에 의해서였다. 이슬람이 한국 땅에 발을 붙인 지 벌써 60년째가 되었다. 안타깝게도한국의 신학교에서는 이슬람에 대한 강의가 거의 전무한 상황이거나 수박 겉핥기 수준에 머물고 있어 평신도뿐 아니라 심지어는 목회자나 선교사들까지도 이슬람의 정체를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다.
◆ 이슬람은 왜 한국을 택했나? = 그런데 이들은 왜 하필 한국을 택했을까? 그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보면 아래와 같다.
- 한국인들은 범사에 종교성이 많아서 어떤 이단이 와도 뿌리를 내리는데 아무런 제재가 없는 나라다.
- 한국의 경제규모가 거의 선진국 수준에 이르러서 정치 경제 외교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 이미 유일신 사상이 전 국민의 문화 속에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이슬람이 뿌리 내리기 좋은 토양이다
- 한국은 석유가 한 방울도 생산되지 않으므로 아랍 산유국들에게 무조건 잘 보이고 싶어 하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이슬람이 뿌리를 내리기에는 가장 적합한 환경이다.
- 한국의 출산율이 적어 인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강력한 다문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외국인들에게 조건 없이 잘 대해 준다.
- 한국인들은 문맹율이 거의 0에 가까워서 누구든지 읽고 쓸 수가 있어서 미화된 홍보자료를 만들어 놓으면 누군가는 읽는다.
- 돈만 있으면 매스컴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서 오일 달러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물질만능주의 사상에 젖어 있어서 오일달러로 접근하면 거절하지 못하고오히려 자발적으로 다가 온다.
기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이들은 이미 한국에 대한 연구가 끝났고 유럽에서 성공한 전략을 한국에서도 적용하여 한국을 이슬람화 하기 위하여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 나가고 있다.
◆ 한국의 이슬람 상황 = 한국인 무슬림뿐 아니라 주한 외국인 무슬림들의 적극적인 포교활동 덕분에 한국의 무슬림들의 숫자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그들은 서울 한남동에 있는 이슬람 중앙사원을 비롯해서 부산, 대구,전주, 인천, 광주, 안양, 파주, 부평, 안산 등지에 대규모 사원을 건축하고 포교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10개의 이슬람 센터와 60여 개의 이슬람 예배처소가 있다. 이들의 숫자는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있고 앞으로는 더 빠른 속도로 계속 늘어나게 될 것이다. 한국에는 이슬람 사원의 통계를 보면 2015년 현재 국내외 무슬림 20만 명이라고는 하지만 불법체류자들이 많아 이 숫자 보다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이며 이슬람권에서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받아 대학강단에서 교수로 재임하면서 한국의 이슬람화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수십 명 있다.
◆ 한국정부의 이슬람 지원 = 대한민국 정부는 헌법에 종교의 자유를 명시하고 정부는 일체 종교문제에 대해서는 중립을 지켜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대부분 엄청난 석유를 생산해 내는 중동의 이슬람 국가들에게 약할수밖에 없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 때는 한국이슬람중앙사원을 짓는 데 한남동의 시유지 1500평을 희사했다.
그리고 잠시 대통령직을 감당했던 최규하 대통령은 80년 5월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방문했을 때 한국에 이슬람대학을 건립하는데 적극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하고는 2개월 뒤 한국정부의 이름으로 용인에 있는 국유지 43만 평방미터(약13만평)를 이슬람대학부지로 헌납했다. 뿐만 아니라 2004년부터 라마단 금식을 끝내면 대한민국 정부 예산으로 무슬림들을 초청하여 이프타르(금식 후 먹는 식사)를 실시한다. 이는 성탄 행사나 부활절 행사를 정부 예산으로 치르는 것과 같은 차원의 행위로 볼 수 있으며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
◆ 이슬람의 거짓 선전 = 그들은 9.11 사태 등으로 극대화된 한국인들의 이슬람에 대한 관심을 활용해 적극적인 공략으로 매스컴을 이용해 이슬람을 알리고 있다. 이슬람권에서 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한국의 무슬림 학자들의 발언은 강력한 홍보용 도구로 쓰임 받고 있다. 김선일씨 참수사건 때도 그랬다. 그런 짓을 하는 사람들은 무지한 광신도들이며 원래의 이슬람은 평화의 종교이며 꾸란에는 목을 잘라 죽이라는 말이없다고 이슬람의 성직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말이었다. 꾸란에는 분명히이슬람을 믿지 않는 자는 목을 쳐죽이라는 말이 있다.(꾸란8장12절,47장4절) 물론 최영길 박사가번역한 한글 꾸란에는 그것을 "목을 때리라"고 번역하고 있다.
이슬람이라는 말은 복종한다는 뜻으로 쌀람(평화)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이슬람과 쌀람이 발음상 비슷하다는 점을 이용하여 평화의 종교라고 주장하면서 선량한 국민을 속이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