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의 아버지는 왜 둘인가?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는데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하는 예수님이 태어나시니라.](마1:16).
[비로소 예수님 자신이 서른 살쯤 되시니라.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이분은 요셉의 아들이신데 요셉은 헬리의 아들이요,](눅3:23). 두 사람의 아버지를 갖는 일은 결혼을 통해 이루어진다. 친 아버지와 장인을 말한다. 장인을 아버지로 부르고, 사위를 아들로 맞는 것은 동양 사회에서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마태복음은 다윗 왕의 계보 즉 왕가의 계보를 다룬다. 왕가의 계보는 다윗-솔로몬-르호보암....요셉으로 이어진다. 누가복음은 아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아담으로부터 창조 세계 안으로 죄와 죽음이 들어왔고 구원자이신 예수님이 필요함을 알려 주는 것이다. 흔히 모순이라 불리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전혀 모순이 아니다. 누가복음에는 다윗에서 솔로몬이 아니라 다윗에서 나단으로 이어지며 마리아의 계보를 추적하는 것이다. 주님은 에덴에서 아담에게 여자의 씨가 나실 것임을 말씀하셨다(창3:15). 고로 여자의 씨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아담부터 시작되고(눅3), 아브라함의 씨요 다윗의 씨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과 다윗으로 시작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마1:1). 문제는 마태복음에 있다.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는 이 사람을 자식이 없는 자, 자기 날들에 형통하지 못할 자라고 기록하라. 그의 씨 가운데 형통하여 다윗의 왕좌에 앉아 유다 안에서 다스릴 자가 다시는 없으리라.](렘22:30). *여고나, 여고니야, 고니야, 여호야긴은 모두 같은 사람이다. 그런데 여고니야는 마태복음 1:11에 등장한다.
예수님은 결코 여고니야의 씨가 될 수 없다.
동정녀 탄생은 다윗의 씨이면서도 여고니야의 씨가 아닌 사람이어야 한다.
여기서 우리는 마태복음이 마리아가 아닌 요셉의 족보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마태복음이 마리아의 족보라면 마리아는 다윗의 씨이면서 여고니야의 씨이기 때문이다.
성령으로 잉태되었지만 예수님은 다윗의 씨이고, 여자의 씨이다.
마리아가 여고니야의 씨라면 여자의 씨인 예수님 역시 여고니야의 씨가 된다.

마리아는 다윗의 씨이지만 여고니야의 씨가 아니다. 마태복음에는 4명의 여자가 등장한다.
여자의 씨에 대해 말해 주기 위해서다. 여자에게 태어나는 남자를 보여 준다.
누가복음에는 여자가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다.
야곱이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다면 야곱이 요셉의 아버지이다.
그런데 누가복음에서는 헬리(Heli)가 요셉의 아버지라고 말한다.
헬리는 두 명의 딸이 있었다. 마리아와 세베대의 부인이 된 여자(마27:56, 요19:25)가 바로 헬리의 딸이다.
모세의 율법에 따르면 기업을 물려 줄 아들이 없을 때(민 27:1-11, 36:1-12),
사위는 결혼 후에 가계의 이름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들이 될 수 있었다.
그러므로 요셉은 마리아와 결혼하였을 때, 모세의 법에 따라 헬리의 아들이 되었다.
그리고 족보에 합법적으로 포함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요셉은 친 아버지 야곱과 장인 헬리의 아들이 됨으로써 예수님은 육신적으로 다윗의 씨요,
다윗 왕의 왕위를 모두 물려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마태복음의 기록 형태는 “누가 누구를 낳았다”(begot)이다.
누가복음의 기록 형태는 누가 누구의 아들*X is the son of Y로 기록되어 있다.
사람들은 요셉을 예수님의 아버지라고 생각했다.
마리아와 정혼한 상태에서 성령의 지시로 “데려와 아내로 삼은 뒤에” 태어났기 때문이다.
누가복음의 계보는 마리아의 계보였으며 요셉의 이름은 물려받은 기업에 기인하여 기재되었고,
마태복음의 계보는 멸문한 ‘다윗의 자손’ 요셉의 계보이다.
예수님의 육신은 분명히 다윗의 씨에서 나셨다!(롬1:3, 딤후2:8).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에 관한 것이라. 그분께서는 육체로는 다윗의 씨에서 나셨고(롬1:3).

 

 


쉽고 단순한 진리, 
말씀침례교회(http://av1611.net)
Pastor. Peter Yoon



출처: https://av1611.net/3030 [❏말씀침례교회 ❏AV1611.net ❏Peter Yoon]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동탄명성교회 앱을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 계열 휴대폰에서 사용하기 file 관리자 2014.10.16 18672
공지 동탄명성교회 모바일 홈페이지 어플리케이션 file 관리자 2014.10.15 17385
516 [뉴스] 아라랏산 노아방주 발견?…‘홍콩-한국’ 공동탐사 벌인다엑소아크선교회, 홍콩 노아방주선교회 초청 기자회견 개최 file 갈렙 2021.03.25 638
515 [인물] 바울의 연표(주요일지) 갈렙 2020.05.16 642
514 [다큐] 세대주의가 발전된 역사-이스라엘 회복과 제3성전 성경에 예언되었는가?(3-3) file 갈렙 2019.04.28 643
513 구약에 나타난 메시야의 예언들 갈렙 2016.08.14 646
512 [성경] 그리스도의 이름 갈렙 2016.10.19 648
511 [성경] 메시야에 관한 구약의 예언들 350여가지 갈렙 2016.10.25 648
510 [교회사] 5개의 "오직" 갈렙 2017.02.17 648
509 술과 담배에 관한 기독교 윤리적 입장_노영상 교수(장로회 신학대학교) file 갈렙 2021.01.08 648
508 [교회사] 루터의 신학(원종천교수) 갈렙 2017.02.17 650
507 [헬라어] 헤테로스(다른 종류의 다른, 질적으로 다른)와 알로스(같은 종류의 다른)의 차이 file 갈렙 2020.06.19 652
506 [외경] 헤르마스의 목자(신약위경)_초대교회의 문서 갈렙 2017.09.14 656
505 십일조. 성경에서는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정병진 2019.01.08 656
504 지혜문학 : 구약성서의 지혜문학 (1) 갈렙 2019.09.20 656
503 [성경]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에 관한 예언 그리고 성취 갈렙 2016.10.18 658
502 불교와 기독교의 인간론은 어떻게 다른가? 갈렙 2017.12.28 662
501 바벨론 종교의 창건자 세미라미스와 담무스는? file 갈렙 2021.04.12 665
500 한 눈에 보는 북 이스라엘 왕과 남 유다 왕 및 선지자 연표 file 갈렙 2021.08.20 668
499 [성경] 그리스도의 부활의 승천에 관한 예언들 갈렙 2016.10.18 670
498 [교부] 가이사랴의 에우세비우스=유세비우스(Eusebius)(A.D.263~339) 갈렙 2019.11.18 671
497 [미국] 미국 민주당(DNC), 종교자유반대 그룹과 결탁하다. file 갈렙 2016.08.03 673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47 Next
/ 47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