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마지막 때에 유대인들이 다시 구원역사에 주역이 될 수 있을까?(살전2:13~16)_2018-07-06(금)

by 갈렙 posted Jul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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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과연 마지막 때에 유대인들이 다시 구원역사에 주역이 될 수 있을까?(살전2:13~16)

https://youtu.be/p_CJ9Vz5rzw

 

 

1. 과연 마지막 시기에 유대인들이 다시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주역이 될 수 있을까요?

 

2. 마지막 때가 되면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유대인들이 다시 주역이 된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 중에는 유대인들, 메시야닉쥬, 세대주의자들(환난전휴거론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무슨 근거에서일까요? 그것은 구약성경의 예언들 특히 에스겔서나 요엘서, 스가랴서, 다니엘서, 이사야서와 같은 구약의 선지서에 나온 예언들이 실제로 말세에 성취될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언의 적용이 문자적으로 적용될 것인가 아니면 영적으로 적용될 것인지는 살펴봐야 합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유대인들이나 메야닉쥬나 세대주의자들은 구약의 예언들이 이스라엘 민족에게서 문자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기독교의 한 분파인 세대주의자들은 7년 환난전휴거나 천년왕국을 그대로 믿고 따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세대주의자들은 자신이 목숨처럼 붙들고 있는 말씀의 하나인 다니엘의 70이레의 환상과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천년왕국이 실제가 아니라 환상이자 상징적인 표현이라는 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의적인 해석으로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성경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은 이들의 주장이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인 줄 알고 그들의 주장을 여과없이 믿고 따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을 꼼꼼히 들여다보면 그들은 성경을 문자적으로 믿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성경을 해석을 할 때에 자신이 미리 정해놓은 교리와 잣대를 가지고 해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70이레에 대한 환상의 해석입니다. 그렇다면, 세대주의자들은 70이레에 대한 환상을 어떻게 잘못 해석하고 있습니까?

 

3. 세대주의자들은 과연 다니엘 9:24~27에 나오는 70이레에 대한 환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습니까? 그들도 7이레와 62이레까지는 잘 해석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성을 회복하고 중건하라는 영이 날 때가 바로 바사왕 아닥사스다 7년(B.C.457년)이라고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정말 예수께서도 이 예언을 따라, 7이레와 62이레가 지난 후인 A.D.27년에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던 날 성령으로 기름부음을 받으셨습니다. 하지만 세대주의자들은 그 다음에 있을 한 이레에 대한 해석을 잘못했습니다. 왜냐하면 한 이레를 뚝 떼어서 먼 미래에 있어질 일로 해석해버렸 때문입니다. 그들은 69이레까지는 쭉 이어진 시간으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로마카톨릭의 리베바신부가 만들어낸 미래주의적 해석법에 따라, 69이레 후에 계속 있을 한 이레를 먼 미래에 있을 일로 해석하였고 그것은 이스라엘과 적그리스도간에 맺을 평화조약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만약 세대주의자들의 주장이 옳다고 한다면, 다니엘은 이스라엘 민족과 예루살렘 성에 관한 예언을 70이레의 기한으로 정했다고 말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69이레 후에 무한정한 한 이레에 있을 일이라고 해야 맞습니다. 그래서 만약 2018년에 적그리스도가 출현할 것을 예상한다면, 283이레라고 했어야 합니다. A.D.31년에 예수께서 돌아가셨고 그 뒤 올 해까지 총 1,986년이 흘러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이스라엘 민족과 예루살렘 성에 관하여 분명하게 70이레로 기한이 정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단9:24). 그러면 그렇게 해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 이레의 언약도 이스라엘과 적그리스도간의 맺을 언약이라고 해석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문맥이나 역사적으로 그러한 해석해서는 아니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한 이레의 언약을 살후2:3~4의 말씀을 끌어와서 해석하고 있는데, 사실 그것은 잘못된 해석입니다. 왜냐하면 살후2:3~4의 말씀에 나오는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하는 자는 교회 위에 군림하는 적그리스도를 가리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여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성전(나오스)"은 물질적인 성전을 의미하는 것(히에론)이 아니라, 영적인 성전(나오스)를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적그리스도가 앉아서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하는 곳은 하나님의 영적인 성전(나오스)인 교회를 말하는 것입니다(고전3:16~17). 그러므로 70이레의 해석 중에서 한 이레의 해석에 대해 세대주의자들은 치명적인 잘못을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시기에 유대인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4. 마지막 시대에 유대인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기 때문에 자신의 죄를 채워 끝까지 하나님의 노하심이 그들에게 있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느냐고 질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답은 유대인들을 그토록 사랑했던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인에게 보낸 편지에 언급하고 있는 내용입니다(살전2:15~16).

살전2:15-16 유대인은 주 예수와 선지자들을 죽이고 우리를 쫓아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게 대적이 되어 16 우리가 이방인에게 말하여 구원받게 함을 그들이 금하여 자기 죄를 항상 채우매 노하심이 끝까지 그들에게 임하였느니라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인들에게 편지를 썼던 시기인 A.D.51~53년경에 이미 유대인들은 왜 이처럼 하나님의 대적이 되어 있었습니까? 그것은 자신의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경륜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그들은 생각하기를, 자기들은 끝날까지 선택받은 민족으로서 하나님께 쓰임받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이처럼 자기 민족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못 적용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사실 자기 민족의 사명인 경건한 자손인 메시야를 얻기 위한 민족으로 쓰임받은 것에 감사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진짜 메시야가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들의 권력(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과 잇권(사두개인들과 제사장들)을 위하여 메시야를 배척하였고 결국에는 메시야를 죽게 하기에 이르렀으며, 그러한 죄를 자기와 자기의 후손들이 받겠다는 저주를 자신의 입으로 내뱉고 말았습니다. 알고보면, 그들의 사명은 사실 다니엘의 70이레로 끝난 것입니다. 69이레 후에 한 이레로 끝난 것입니다. 그리고 한 이레의 언약도 역사적으로 이미 A.D.27~31년에 끝났습니다. A.D.27년에 메시야가 기름부음을 받았고, 그 뒤 한 이레의 절반인 3년반 뒤인 A.D.31년 봄 유월절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구약시대 2천년간에 이어져온 제사가 끝났습니다. 그 해에 예수께서 골고다언덕에서 단 번의 완전한 속죄제사를 드리심으로 구약의 희생제사를 완성해버리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한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이 그쳐지게 되었습니다(단9:27). 그리고 그 뒤 3년반이 흐른 A.D.34년이 되자, 스데반이 일어나서, 온 공회 앞에서 하나님께서는 더이상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전에 계시지 않으신다고 증거하였습니다. 그래서 그가 순교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경륜(70이레의 경륜)은 끝이 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A.D.34년 스데반의 순교이후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의 민족으로써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을 일이 없게 되었습니다. 더군다가 말세에 이스라엘 민족이 일어나 다시 한 번 쓰임받을 일도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다 다니엘의 70이레 중 한 이레에 대한 해석을 잘못 해석해서 나온 것이요, 하나님의 경륜을 무시한 것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이스라엘민족에 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5. 예수님께서도 역시 이스라엘민족의 쓰임이 예수님 당시 살던 사람의 시대로 끝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승천하신 이후에 60년이 지난 시점에서 사도요한에게 쓰게 한 편지들(소아시아 일곱교회에게 보낸 편지들)에 의하면, 장차 미래의 역사는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때에 유대인들은 사탄의 회당이 될 것입니다(계2:9, 3:9). 예수께서는 이 민족이 끝까지 하나님의 원수로 행할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미 예수께서는  자신이 공생애를 살던 시기부터 여러 차례 이스라엘 민족이 버림당할 것임을 경고하셨습니다.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신 것으로 경고하셨고, 성전에 돌이 돌 위에 하나도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가버나움의 백부장과 같은 이방인들의 큰 믿음을 보시면서, 오히려 많은 이방인들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천국에 들어가겠지만, 본래 그 나라와 본자손들이었던 유대인들은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겨나서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마8:11~12). 더욱이 그분의 공생애 말기에는 포도원농부들의 비유(마21:33~43)를 통하여, 악한 유대인들은 짓밣혀질 것이며 진멸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고(마21:41), 하나님의 나라는 그 나라의 열매맺을 백성들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21:43). 이는 더이상 유대인들에게 민족적인 안배나 혜택이 주어지지 않을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왜 그렇게 말씀하셨습니까? 그것은 메시야 때문에 존재이유가 있었던 이스라엘 민족이 정작 메시야가 왔음에도 자신의 명예 및 권력 유지와 잇권 때문에 예수님을 배척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골고다 희생제사를 끝으로 제사제도가 끝이 났고 성전제사도 필요가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물질적인 성전을 신성시하고, 거기서 짐승의 피를 계속해서 드리려고 시도해왔기 때문입니다. 아닙니다. A.D.34년을 끝으로 이스라엘 민족에 관한 하나님의 쓰임은 끝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성전제사제도를 계속 고집하자, 주님께서는 A.D.70년 아예 예루살렘 성전과 예루살렘이라는 도시 자체를 없애버리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의 후예들은 지금의 개신교인들은 자신들은 만세전에 구원받기로 예정된 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2천년이상 붙들어주셨던 선민이라도 그들이 권력과 돈에 눈이 멀자, 그들을 그냥 내버리신 하나님께서 우리들은 어떻게 하시겠는지 잘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한 번 구원, 영원한 구원이 결코 아닙니다. 더욱이 한 번 믿었다고 해서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가 용서되는 것이 아닙니다. 믿고도 우상숭배하고 거짓말하면 불못에 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계21:8). 그러므로 모든 믿는 자는 자신을 돌아보아 잘못된 것이 있으면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없이는 천국에 못 들어가기 때문입니다(마4:17, 막1:15). 그리고 예수 이외에 다른 구원의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서는 구원받지 못합니다. 구약시대에 무엇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그토록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셨습니까? 그들이 메시야를 낳아줄 민족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엇 때문에 버리셨습니까? 막상 메시야가 왔는데도 메시야를 배척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자비로우신 분이기는 하지만,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배척하는 사람까지 구원해주시지는 않으십니다. 그것이 마지막 방법이요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자요 하나님이심을 믿으며, 믿고 회개해야 천국에 간다는 것을 전하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018년 7월 6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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