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4(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하나님의 경륜(28)]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야 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히2:14)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sctG7UaZ7Fo [또는 https://tv.naver.com/v/48258910]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을 주신 것은 사실 놀라운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성도라면 누구나 창세로부터 거짓의 아비 마귀와의 싸움을 싸워야 하는데, 그것을 이길 유일한 방법은 오직 진리의 말씀으로 마귀를 대적하는 것밖에 없다. 그러므로 지금으로부터 3,500년 전부터 쓰여지기 시작하여 주후 100년경까지 쓰여진 66권의 성경을 통해 거짓의 아비 마귀를 물리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왜냐하면 성경에는 마귀를 물리친 선배들의 전투 방법이 쓰여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성경에서는 마귀를 왜 물리쳐야 한다고 말씀하는가? 그것은 소극적으로는 마귀가 우리를 공격하면 우리가 불편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경륜의 최종적인 완성이 곧 마귀를 물리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경륜의 완성이 마귀와의 싸움이라는 것을 성경에서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과 마귀를 멸하는 것은 대체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2. 성경의 시작과 마지막에 나타난 하나님의 경륜은 대체 어떠한 것인가?
우리에게는 성경 66권이 있다. 그중에서 창세기는 시작의 책으로서 하나님의 경륜에 대한 씨앗의 기록이라면, 요한계시록은 결론의 책으로서, 하나님의 경륜에 대한 열매들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는 창세기 1~3장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경륜이 어떤 것인지 그 씨앗들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왜 우주 만물을 창조하셨으며, 그 가운데 지구를 만드셨고, 또한 지구 가운데서도 에덴동산을 창설하셨으며, 그 동산의 생명나무 앞에 아담을 두셨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경륜에 대한 씨앗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천지창조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하신 아담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작업이었으며, 에덴동산 한가운데에 생명나무를 두셨다는 것은 아담에게 당신의 생명을 분배해 주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이다. 고로 아담은 생명나무의 실과를 따먹고 생명을 얻어야 했으며, 생명을 얻되 더 풍성하게 얻어야 했다. 그래서 영원히 에덴동산의 풍요를 누리면서 에덴동산을 다스리는 자가 되어야 했다. 하지만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은 악한 자 뱀 곧 사탄 마귀의 출현으로 훼방받고 만다. 왜냐하면 하와와 아담이 뱀의 말을 듣고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하셨고 먹으면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한 선악과를 따먹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생명을 분배해 주기 전에 죄의 문제를 먼저 처리해야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인류의 죄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 사람으로 오셔야 했다. 그분이 바로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이시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우리 인류를 대신하여 죄값을 치르기 위해 죽으신 것이다. 그리고 그분은 부활 승천하신 후 생명주는 영이 되셨다(고전15:45). 그리고 믿는 자들의 영 속에 거처를 정하심으로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해 주기 시작하셨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생명은 영의 영역에서 출발하여 혼의 영역을 적시고 육체의 영역까지 적실 때에 비로소 생명 분배가 완성된다(고후4:10~11). 그리고 이 일을 성취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천국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영과 혼과 육의 영역에서 구원을 이뤄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세우신 하나님의 경영 계획 곧 하나님의 경륜이다.
그런데 우리는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20~22장의 말씀을 통하여 창세기에 뿌려진 씨앗이 어떻게 열매 맺고 추수가 되는지를 볼 수 있다. 그리고 비로소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에덴동산이야말로 새 예루살렘 성의 하나님의 보좌를 본떠서 만든 동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둘 다 거기에 생명수가 있고 생명나무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에덴동산에 침범하여 아담과 하와를 속였던 뱀이 먼저 불못에 던져진 후에, 아담과 하와로 지칭된 사람들이 땅의 왕들과 만국 백성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사람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똑같은 신분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은 왕적 지위를 가진 자로 참여하지만, 어떤 사람은 다스림을 받는 백성의 위치로 참여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 무엇이 성도들이 천국에서 갖는 지위와 신분에 차이를 가져다주는 것인가? 그런데 나중에 알게 되겠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경륜을 방해하였던 뱀 곧 마귀를 멸하는 것과도 매우 큰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에서 왕적 지위를 얻으려면 우리는 반드시 마귀를 상대해야 하는 것이다(벧전5:8). 그런데 지금 마귀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하늘에서 쫓겨나서 무저갱에 갇혀 있는 상태에 놓여 있으므로, 오늘날 믿는 자들은 그가 올려보낸 귀신들과 상대해야 하는 것이다.
3. 하나님의 경륜 속에 들어 있으신 예수님의 죽으심은 오직 인류의 속죄만을 위한 것이었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의 경륜의 핵심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한 마디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풀어 주시기로 작정하신 '생명 분배'와 '땅의 분배'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으신 인간에게 당신의 영원한 생명을 분배해 주시고 천국 땅을 기업으로 나눠주시려고 모든 것을 계획하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탄 마귀의 개입으로 인하여, 아담이 그만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범죄하고 말았다. 그러므로 생명 분배와 땅의 분배에 앞서 '속죄'가 하나 더 필요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경륜은 '속죄'와 '생명 분배'와 '땅의 분배'가 된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사람이 되어 죽으신 것은 오직 인류의 속죄만을 위한 것이었을까? 아니다. 히브리서 기자와 요한 사도는 그것만이 아니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며(요일3:8),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되어 죽으신 것은 마귀를 멸하기 위함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히2:14). 그렇다. 예수께서 사람이 되시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인류의 속죄만을 위한 죽음이 아니었던 것이다. 거기에 한 가지 더 중요한 뜻이 담겨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바로 마귀를 멸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사용되어졌다는 것이다. 대체 예수님이 죽는 것과 마귀의 멸망당함은 어떤 관련이 있다는 말인가? 정말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예수님의 성육신의 또 다른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4. 예수께서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신 3가지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사람으로 오신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는 성경 66권의 말씀을 통하여 예수께서 이 세상에 사람으로 오신 이유를 3가지로 발견할 수 있다.
첫째, 그것은 예수께서 우리 인류의 시조이자 대표였던 아담이 지은 범죄의 댓가를 대신 지불하기 위함이었다(막10:45). 왜냐하면 아담이 지었던 죄의 삯은 사망이었기에 죽으시기 위해 사람이 되신 것이다(창2:17, 롬6:23). 그런데 인류 가운데 죄없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류의 죄값을 속량하시려고 대신 사람이 되신 것이다. 왜 그러한가? 그것은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결코 죽으실 수 없기 때문이다(요4:24).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 오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고 죽으신 것이다(요1:29).
둘째, 그것은 하나님의 생명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시고, 그 생명을 인간에게 분배해 주시기 위함이었다(요12:24, 요10:10). 사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오시기 전에는 하나님의 생명이 어떤 것인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께서 그 생명을 가지고 이 세상에 나타나시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려는 생명이 과연 어떤 것인지를 알려 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어 오신 것이다. 그리고 그 생명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시기 위해 예수께서 죽음을 선택하신 것이다. 예수께서 죽지 않으면 그 생명은 예수님에게만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죽음은 하나 밖에 없는 생명의 해방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마지막으로 그것은 마귀를 멸하기 위함이었다(요일3:8, 히2:14).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죽으심을 속죄의 죽음으로만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그분의 죽으심은 두 번째로 생명을 해방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였다. 그런데 예수께서 죽으신 것은 속죄를 위한 죽음이 되었든지, 아니면 생명의 해방을 위한 죽음이었든지 다 인간을 위한 죽음이다. 하지만 세 번째는 이와는 성격 자체가 다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죽으심은 마귀를 심판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왜 하나님께서는 마귀를 잡기 위한 방법으로 사람이 되셔서 죽으시는 것을 선택하신 것인가? 그것은 바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셨던 이유와 맞물려 있기도 하다. 그것을 먹는 날에는 죽게 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5.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신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신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 결과적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지도 아니하시고 그것을 따먹지 말라고 명령하지만 않았어도 사람은 범죄하지 않았을 수 있을 것이다. 고로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선악과를 두셨다는 것은 의도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에덴동산의 한 중앙에 선악과를 두신 것인가? 그것은 다음과 같은 3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인간도 역시 하나님처럼 전적으로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지만 하나만 선택하도록 하셨다면 그것은 전적인 자유의지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생명과를 선택하든지 선악과를 선택하든지 전적인 자유의지를 주셨음을 선악과를 통해서 알게 하셨던 것이다. 둘째, 선악과의 섭취 금지 명령을 통해 인간이 뛰어난 존재로 창조되었지만 여전히 피조물에 불과한 것이며,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다. 이는 피조물 가운데 인간 위에 아무것도 없지만 인간 위에는 창조주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 주시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셋째, 이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그 이유는 마귀로 하여금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게 하여 마귀의 죄성을 만천하에 드러냄으로서 그를 심판하기 위한 덫으로 사용하기 위함이다. 그렇다. 선악과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알려 주고 피조물로서 하나님께 순종해야 할 것을 알려 주기 위함도 있었지만 마지막으로 범죄한 마귀를 멸하기 위한 덫으로 사용하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6. 왜 하나님께서는 마귀를 멸하기 위한 덫으로서 선악과를 두신 것인가?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마귀를 멸하기 위한 덫으로서 선악과를 두신 것인가? 그것은 마귀가 하늘에서부터 범죄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는 피조물로서 품지 말아야 할 마음을 품었기 때문이다. 이로서 그는 하늘에 있었을 때에 이미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 버렸다. 그럼, 왜 그랬을까? 마귀도 원래는 천사로 창조되었는데 그 위치를 벗어난 것이다. 원래 모든 천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창조된 영적인 피조물이다(시103:20~22). 그때 무엇보다도 사탄 마귀가 된 루시엘 천사장은 다른 천사들 위에 있는 최고의 천사로서 완전함에 있어서 하나의 모델로 창조가 된 존재였다. 그래서 그에게는 다른 천사들보다도 더욱더 많은 지혜가 주어졌고 또한 가장 아름답게 창조가 되었다(겔28:12). 그리고 하나님의 동산 에덴은 그가 거주할 처소로서 주어졌다. 그런데 그가 종의 위치를 벗어나 하나님이 되고자 하는 교만한 마음을 품은 것이다. 자기가 하늘 위로 올라가서 모든 천사들 위에 자신의 보좌를 높여 그들의 섬김을 받으려 하였고, 고위급 천사들의 회의를 자신이 주재하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같아지려는 마음을 품었던 것이다(사14:13~14). 그런데 그것은 그가 직접 어떤 행동을 취한 것도 아니었고 말로 표현한 것도 아니었다. 이러므로 마귀가 최초로 마음으로 죄를 범한 것이다. 그러자 이제 하나님께서는 그의 죄를 직접 말로 표현하고 행동으로 옮기도록 선악과를 에덴동산에 두셨다. 그리고 아담에게는 그것을 따먹지 말라고 경고하셨으며, 그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고 하신 것이다.
그러자 마귀는 지근거리에서 이 말씀을 듣고 있었다. 사실 하나님께서 지구를 창조하시고 거기에다가 에덴동산을 창설하여 그것을 누군가에게 주셔야 한다면, 자신에게 그것을 주셔야 함이 맞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흙덩이에 불과한 아담에게 주시자 마귀가 화가 난 것이다. 그래서 사탄 마귀는 누구의 말을 듣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는 종이 되는 법칙(롬6:16)과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되는 영적 원리(벧후2:19)에 따라,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자신의 말을 듣게 하여 선악과를 따먹게 한 것이다. 그러자 그때 사탄 마귀가 비로소 자신의 본성을 밖으로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왜냐하면 거짓말로 하와를 유혹했기 때문이다. 선악과를 따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속였던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선악과를 에덴동산에 두신 것은 마음으로 범죄한 자 마귀의 죄를 더 드러내어 그를 심판하시려 함이었다. 그래서 그의 죄된 본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게 하기 위해 선악과를 그곳에 두신 것이다. 그리하여 여기에다 최종적으로는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 함으로써 마귀는 3가지 죄를 저질렀던 것이다. 하늘에서는 가장 먼저, 마음으로 죄를 지었고, 에덴동산에서는 말로 죄를 범했으며, 골고다에서는 행동으로 죄를 범한 것이다. 그러나 이때 마귀는 아담으로 하여금 자기의 말을 듣게 함으로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망의 권세를 거머쥐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때 이후 사탄 마귀는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가 되어 인간 위에 군림하고 있었던 것이다(요12:31, 히2:14~15).
7. 예수께서 죽음을 통해 마귀를 멸하신 후 그분이 마귀로부터 빼앗은 것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해서 마귀를 완전히 심판하실 수 있게 된 것인가? 그것은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신 것 때문이다. 사실 사탄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하였지만(요8:44), 하나님께서는 죄를 범하는 인간을 참소하는 자로 그를 사용하셨다(계12:10). 그러므로 사탄 마귀는 예수께서 승천하시어서 그를 하늘에서 쫓아버리기까지 계속 하늘과 이 세상을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욥1:6~7). 그리고 죄를 지은 자를 참소하여 형벌을 주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나타나게 되었다(마3:16~17). 그러나 마귀는 하늘에 있으면서 한 번도 하나님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을 보지도 못했으며 듣지도 못했는데, 예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던 날에 하늘에서부터 들려오는 음성을 듣게 되었던 것이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 그러자 그는 아담 이후로 몸속에 귀신이 들어있지 않은 새로운 사람을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 이름하여 둘째 아담이신 예수께서 자기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그러자 마귀는 예수께서도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아담처럼 꾀어서 자기의 말을 듣게 만들어 그분을 자신의 종으로 삼으려고 하였다. 그 사건이 바로 예수께서 40일간 금식기도하신 이후에 마귀가 시험한 사건이다(마4:1~11). 하지만 예수께서는 마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고 오히려 기록된 말씀으로 사탄을 물리치셨다. 그래서 마귀는 그날 예수님에게 3대0으로 판정패 당하고 말았다. 그러자 마귀를 이기신 예수께서는 그때부터 마귀의 부하들인 귀신들을 쫓아내기 시작하셨다. 그러자 더욱 화가 치밀어 오른 마귀는 와신상담 끝에 예수님을 죽이려고 결단을 한다. 예수께서 사람이라면 그를 죽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탄 마귀는 예수님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들 곧 다시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 정치 지도자들을 꼬드겨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만드는 일에 성공한다. 그러나 그것은 그가 사형 교사죄를 지은 것이다. 그리하여 마귀는 마음으로 죄를 지은 것(사14:13~14)에 말로 죄를 지은 것(창3:4~5)과 더불어 행동으로까지 죄를 짓게 된 것이다.
그러나 마귀는 죄없는 사람을 죽여서는 아니 되었다. 그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이 결코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는 오로지 죄를 지은 사람만 사망으로 죽일 수 있었는데, 죄를 짓지 아니한 예수님을 죽여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불법이었다. 그리하여 이제 마귀는 형무소에 갇히게 될 형국이 되었다. 그곳이 바로 '무저갱'이다(계9:1,11, 11:7, 20:1~2,10).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가 가지고 있던 모든 것들을 빼앗아 이긴 자이신 예수님에게 주셨다. 그것은 바로 사망과 음부의 열쇠(권세)다(계1:17~18).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 이후, 사람이 죽고 사는 모든 것과 음부에 떨어지는 모든 것은 이제 예수님의 권한 아래에 놓이게 된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때 하늘 위와 땅 위의 모든 권세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다(마28:18~19). 동시에 마귀도 이 사건으로 인하여 이전에 하늘에 있을 때에 가졌던 모든 권세와 땅 위에서 그가 갖고 있는 모든 권세를 예수님에게 이양해야 했다. 그리하여 마귀가 가지고 있던 모든 권세가 예수님에게 돌려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자신의 이름을 이제는 우리 믿는 자들에게 선물로 주셨다(막16:17~18). 하나님의 원수를 처단하라고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이 비록 귀신들보다 능력은 떨어질 수 있어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예수의 이름의 권세를 사용하여 귀신들을 물리칠 수가 있는 것이다.
8.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에 있어서 귀신을 쫓아낸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러므로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에 있어서 우리 믿는 이들이 귀신을 쫓아낸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승천 이후로 마귀와 그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쫓겨나서 땅속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중에서 마귀는 무저갱에 갇혀 지금까지 그곳에서 나오지 못한 채 있기 때문이다. 이 세상의 임금(지배자)이 쫓겨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 사건 이후부터 계속해서 이 세상의 지배자는 우리 주 예수님이신 것이다. 그리고 마귀는 아무런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음부에서 귀신들을 올려보내 사람들을 꼬드겨 죄를 짓게 하여 지옥으로 끌고 가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경륜을 깨닫고 생명을 얻어 더 풍성하게 얻으려면 필연코 우리 인간의 육체 속에 들어 있는 귀신들을 쫓아내야 한다. 그놈들이 우리 육체 속에 있는 한 우리는 언제라도 꾀임을 받아 죄를 지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믿는 이들이 자신의 몸속에 있는 귀신들을 쫓아낸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첫째로는 우리의 혼의 구원과 육체의 구원을 위해서는 반드시 시행해야 할 과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로, 하나님께 반역한 원수인 사탄 마귀의 일을 멸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귀신을 쫓아내서 음부로 보내는 일이야말로 하나님의 원수를 심판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야 궁극적으로 우리 믿는 이들이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하늘의 상속자가 될 수 있고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9. 나오며
예수께서 육체를 입고 죽으심은 바로 마귀로 하여금 예수님을 죽게 함으로 결국 마귀의 죄성을 폭로시켜 그가 행한 죄 때문에 그를 처벌하기 위함이었다. 만약 예수께서 육체를 입은 사람이 되지 아니하셨다면 그래서 죽을 수 있는 사람으로 나타나지 않으셨다면 마귀는 결코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죽을 수 있는 사람이 되심으로 마귀는 예수님을 죽일 생각을 한 것이다. 왜 그런가? 선악과 사건 이후 자신에게는 사람의 육체를 죽일 수 있는 사망 권세가 들려져 있었기 때문이다(창2:17, 3:14). 하지만 예수님은 죄가 없는 분이셨기에 그를 죽여서는 아니 되었다. 하지만 예수님에게 판정패를 당하고 자기의 부하들이 쫓겨가는 것을 보았던 마귀는, 화가 나서 사람들을 시켜 죄없는 예수님을 죽게 만들고 말았다. 마귀는 그날 예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있을 때에 사망의 귀신들을 보내어 예수님을 죽인 것이다. 그러므로 불법을 행한 자 마귀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아니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 일에 동참했던 귀신들도 함께 그날 모든 계급장이 떨어져 나갔다. 무장 해제당한 것이다(골2:15). 그리고 사탄 마귀는 그날 사망과 음부의 권세를 빼앗겼다(계1:17~18). 그리고 예수님에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가 다 주어졌다(마28:18~19). 그러므로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은 마귀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들어 그를 영원한 불못으로 보내기 위함이었던 것이다(계20:10). 그러므로 지금도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마귀와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을 쫓아내는 자를 주께서는 귀하게 보시는 것이다. 그러한 일은 인간 자신의 생명의 확장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며,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이제라도 이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 내가 예수님을 믿고 그분의 생명을 받은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이제는 하나님의 뜻을 훼방한 자, 곧 하나님의 원수인 사탄 마귀와 귀신들을 처단하는 일에도 힘써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하늘나라의 땅을 기업으로 물려받는 상속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4년 02월 04일(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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