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진정 출애굽의 과정을 통과했는가?(출1:8~14)_2021-08-15(주일)

by 갈렙 posted Aug 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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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seCQKKhHQeI
날짜 2021-08-15
본문말씀 출애굽기 1:8~14(구약 82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출애굽의이유,바로와그의군대,애굽에내린10가지재앙,회개와저주해방,마귀와귀신들의속박,전염병과기근과칼의재앙,믿음과회개,성령인도받는삶

기독교인은 자신들은 이미 애굽에서 탈출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유월절 양으로 오신 예수님을 믿었고 또한 그것으로 자신의 죄는 다 속죄함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짜 그러한가? 진정 자신의 죄를 다 속죄함 받았다면 그는 마귀와 귀신들에게 눌려 있을 일이 없어야 한다. 또한 질병이나 가난과 그리고 온갖 고통에 시달리지도 않아야 한다. 하지만 실제는 어떠한가? 그런데 여기, 내가 과연 애굽 땅에서 탈출했는지를 알려주는 바로미터가 소개되어 있다. 그것으로 자신을 한 번 들여다보라.

 

1. 들어가며

  창세기와 출애굽기에서 성도들이 받는 구원의 과정을 보면 2가지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는 '탈출'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고, 또 하나는 '입성'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탈출'이란 죄와 죽음과 마귀로부터 탈출하는 것을 가리키며, '입성'이란 하늘 나라 곧 천국에 입성하는 것을 가리킨다. 그런데 오늘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한 번 믿음으로 구원을 다 받은 줄로 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 자신에게 믿음이 있다고 해도 그 믿음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해야 구원을 받기 때문이다. 또한 사실상 구원은 자신이 죽는 날에 완성되는 것이므로 이미 구원의 문제는 끝난 것이라고 말해서는 아니 된다. 오히려 나는 구원을 받는 여정에 서 있다고 말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구원의 여정 가운데 정말 중요한 부분의 하나는 첫 시작이다. 이것은 과연 자신이 애굽에서 탈출했는가를 체크해봄으로서 확인할 수 있다. 왜냐하면 자신이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려면 우선 애굽에서 탈출했어야 한다. 그래야 광야로 나온 뒤에 가나안 땅에 입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은 지금 예수 믿는 자이기 때문에 구원의 문제는 이미 끝난 것이라고 할 것이 아니라, 내가 진정 애굽에서 탈출한 자인지를 확인해 보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것이 안 되어 있으면 천국의 입성은 사실 까마득한 것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자신은 이미 애굽에서 탈출하여 광야에 나와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말씀이다. 그것은 자신의 몸만 애굽에서 탈출했는지 아니면 마음과 영혼까지도 온전히 탈출했는지를 살펴보는 일이다. 만약 내가 아직 탈출하지 못한 자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애굽을 탈출할 수 있는지도 더불어 살펴볼 것이다.

 

2. 왜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탈출해야 했는가?

  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탈출시키려고 하신 것일까? 그것은 크게 2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무거운 고역과 죽임당함으로부터 건져내기 위함이요, 또 하나는 이제 그들을 약속의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 그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려 함이다. 한 마디로 '탈출'과 '입성'인 것이다(출3:7~9). 그런데 이제 때가 된 것이다. 애굽왕 바로가 이스라엘 민족을 압제하는 것을 넘어서 남아살해정책을 펼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제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가 불어나 번성하게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기 때문이다(출1:7). 

  덧붙여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백성을 압제하고 죽이려고 하는 애굽왕을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려고 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하나님은 감히 죄도 없는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압제하고 죽이려는 애굽왕 바로를 가만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는데 그냥 단 번에 애굽을 나오게 한 것이 아니라, 무려 10가지나 되는 재앙들을 준비하여 애굽왕 바로와 그의 애굽나라를 심판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나오신 것이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단 번에 애굽을 치실 수도 있었지만 10차례에 걸쳐 나누어 치신 것은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그때 바로가 말하기를 "여호와가 대체 누구관데 내가 절기를 지키러 간다고 요구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요청을 들어주겠느냐?"고 했다고 치자.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도 여호와가 누군지를 그에게 알려주고 싶으셨던 것이다. 하지만 애굽왕 바로도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가 심판과 징계를 받을 때에 회개하기를 바라셨다. 

 

3. 내가 진정 출애굽했는지를 알려주는 2개의 바로미터(척도)는 무엇인가?

  오늘을 살고 있는 성도들도 사실은 애굽을 탈출해야 한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 그가 천국에 입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의 탈출의 역사는 곧 우리가 걸어갈 구원의 여정을 예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굽을 탈출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만 일시적으로 광야에서 거주해야 했던 것처럼, 우리 성도들도 역시 애굽땅의 바로와 같은 사탄마귀와 귀신들의 압제에서 벗어나 일시적으로 교회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몸으로는 분명 자신이 교회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상당수가 여전히 애굽에 있는 자들이 있는 것이다. 이는 마치 몸은 광야에 나왔지만 모세가 잠시 십계명을 받으려고 시내산에 올라가 있을 때에, 자기를 인도할 신을 만들자고 하면서 송아지 신을 만든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것이다. 몸은 광야에 있으나 마음은 애굽의 신들을 섬기고 있는 자들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현재 우ㅅ상숭배를 하고 있다면 자신은 이미 애굽에서 빠져나온 것이라고 판단해서는 아니 된다. 애굽에서 빠져나왔다고 한다면 그에게 반드시 나타나야 할 증거들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도 진정 애굽을 빠져나왔는지를 알려주는 바로미터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크게 2가지로 압축될 수 있다.

  첫째, 나 자신이 지금 애굽왕 바로와 그의 감독들로 상징되고 있는 사탄 마귀과 귀신들의 압제 그리고 그들에 의해 죽임당하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면 나는 아직도 여전히 애굽을 탈출하지 못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가족 중에서 마귀에 말에 속아넘어가서 영원한 것, 하늘의 것을 바라보지 못한 채, 이 땅의 것, 일시적인 것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면, 그 사람은 아직 애굽을 탈출하지 못한 상태에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고 말은 하지만, 여전히 사탄의 말을 듣고 그에게 순종하고 있다면, 그는 여전히 애굽에 남아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사탄의 말을 듣는다는 것은 곧 사탄 마귀에게 속아서 죄를 짓게 되고 그리하여 귀신을 자기의 몸에 불러들이는 모든 일을 포함한다. 그러므로 귀신들이 아직도 자기의 몸에 들어와 있고 그의 말에 순종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아직 애굽을 탈출하지 않은 것이다. 이제는 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는지를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그가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마귀를 멸하기 위함이며, 또한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한 평생 매여 종 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기 위함이다(히2:14~15). 고로 우리도 이제까지 애굽 왕 바로를 나의 주인으로 섬기던 삶에서 이제는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이신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섬겨야 한다. 그러한 삶이 아니 된다면 우리는 여전히 애굽을 탈출하지 못한 상태로 지내게 될 것이다. 

  둘째, 애굽왕 바로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았던 10가지 재앙을 지금 나도 받고 있다면 나는 아직도 애굽을 탈출하지 못한 상태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애굽왕 바로는 어떤 심판과 징계를 받았을 것이다. 그때 그가 받은 심판과 징계는 총 10가지다. 그것은 "피, 개구리, 이, 파리, 악질(가축전염병), 독종(사람과 동물에 발생하는 악성 피부병), 우박, 메뚜기, 흑암, 장자죽음" 재앙이다. 그런데 애굽 땅에 내려진 이 10가지 재앙은 사실은 애굽사람들이 신으로 섬기는 것들을 치시는 재앙들이다(출12:2, 민33:4). 특히 애굽왕 바로가 신으로 섬기고 있는 것들을 고스란히 심판한 것이다. 왜냐하면, 애굽인들의 젖줄인 나일강이나, 동물들로서 개구리, 이, 파리, 메뚜기, 소송아지 그리고 태양 등은 다 애굽(이집트)인들이 섬기는 신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10가지 재앙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그것은 크게 2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기적 재앙이라고 일컫는 것들로서 애굽인에게는 상대적으로 피해는 덜 가는 재앙으로서, 겉으로 보기에는 이적같이 보이는 재앙들을 가리킨다. 그러한 재앙에는 '피', '개구리', '이', '파리' 재앙이 있다. 그리고 둘째, 징계와 심판으로서 재앙들이 있는데, 그것에는 '악질', '독종', '우박', '메뚜기', '흑암', '장자죽음' 재앙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6가지 재앙들은 다시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째로, '악질'과 '독종' 재앙은 '전염병' 재앙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둘째로, '우박'과 '메뚜기' 재앙은 동물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식물을 파괴하는 재앙이니까 '기근' 재앙으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셋째로, '흑암'과 '장자죽음'의 재앙은 하늘의 해를 치고 태양의 아들이라고 자처하는 바로의 장자를 치는 재앙이므로 '영적 전쟁'의 재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구약성경에서 에스겔이나 예레미야서를 보면, 우상(신들)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께서 치실 때에는 전염병과 기근과 칼로 치시겠다고 말씀하셨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겔5:12, 렘24:10).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심판과 징계로서 애굽에게 내린 6가지 재앙들이다. 이름하여 '전염병' 재앙, '기근' 재앙 그리고 '전쟁' 재앙이다. 만약 우리도 애굽을 탈출했다고 말은 하는데, 여진히 질병에 시달리고 있거나 기근과 전쟁으로 인하여 재물을 빼앗긴 채 가난하게 살고 있다면, 우리는 아직 우상숭배의 죄로 인한 징계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아직 애굽 땅을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에 있는 것이다. 첫째로, '전염병' 재앙을 살펴보자. 먼저는 가축에 전염병이 돌았고 이어서 가축과 사람들에게 악성 피부병이 생겼다. 특히 여기서 가축이란 '소'를 가리키는데, 이는 애굽인들이 '하토르 신'이나 '아피스 신' 혹은 '세크메트' 신에 징계가 임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신들이 그날 심판을 받았기에 가축 특히 소가 죽어나가게  된 것이다. 둘째로, '우박'과 '메뚜기' 재앙을 살펴보자. 우박과 메뚜기 재앙은 전염병이나 피부병으로 죽지 않은 동물들과 온 들판의 모든 채소와 식물들 그리고 온갖 종류의 과일들을 다 쳐서 멸하는 재앙이었다. 이것들은 우상에게 제물들로 쓰일 것들인데,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다 쳐서 멸해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자신이 출애굽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애굽에 남아있다고 한다면, 그는 하나님께 드릴 것이 없는 징계를 받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에게 예배는 여전히 회복되지 아니할 것이다. 그러나 진정 출애굽한 자라면 그는 이 모든 것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는 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고로 아직까지 예배가 회복되지 못했다면 그는 영적인 기근의 재앙을 아직 못 벗어난 상태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셋째로, '흑암'과 '장자죽음'의 재앙을 살펴보자. 이 재앙은 태양신을 치는 심판이다. 당시 하나님께서 태양신을 치니 3일간 흑암이 애굽에 드리워졌다. 그러므로 태양신 내지는 태양신의 아들을 자처했던 애굽 왕은 이 재앙으로 인해 치명적인 해를 입게 되었다. 그리고 10번째 재앙으로 인해 태양신의 아들 격인 바로 왕의 아들이 죽게 되었으니, 바로에게 태양신은 더이상 아무런 힘이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고, 애굽왕 바로라도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이 섬기던 여호와 하나님에게 완전히 패배하게 된 것이다. 그러니 애굽인들은 이제 전쟁에서 패했으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요구하는 은금패물과 의복들을 다 내어줄 수밖에 없게 되었다(출12:35~36). 왜냐하면 그것은  패배한 자들이 내어주는 물품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여 전리품을 취하게 되었다. 고로 만약 우리가 진정 애굽에서 탈출했다고 한다면 우리는 재정의 축복을 다시 맛보고 있을 것이다. 재정의 축복이 다시 내 것이 되는 축복을 되찾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진정 애굽에서 탈출했는지를 알려주는 마지막 번째의  바로미터다. 

 

4. 나도 진정 출애굽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탈출했던 것처럼, 우리도 오늘날 마귀와 그의 귀신들로부터 벗어나기를 원하며, 또 애굽에 내린 전염병과 기근과 전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첫째는 회개하는 것이다. 특히 우상숭배 행위를 그치는 것이다. 왜냐하면 마귀와 귀신들은 죄가 없는 곳에는 역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는 경륜상에 있어서 큰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의 핵심은 귀신의 충만이다. 구약시대에는 귀신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 개별적으로 떨어지는 천사들이 조금 있었을 뿐이다. 하지만 예수님 탄생 직전에 하늘의 천사 1/3이 사탄마귀를 따라 하늘에서 이 땅으로 떨어졌다. 그래서 이들이 귀신들이 된 것이다. 그렇지만 귀신들이라고 해서 사람 속에 함부로 들어갈 수는 없다. 다 죄를 지어야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일종의 영적인 법칙이다. 그러므로 마귀와 귀신들로부터 지금 자신이 속박을 받고 있며, 자살의 위협도 받고 있다면 그는 즉시 회개해야 한다. 자기의 우상숭배 행위와 자기의 조상들의 우상숭배 행위를 회개하는 것이다. 

  둘째는 성령과 말씀의 인도를 따라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10가지 재앙에서 빠져나와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구름기둥' '불기둥'의 인도는 성령의 인도를 상징한다. 유월절의 양의 피를 발라 사망의 신으로부터 벗어난 신약의 성도들이 곧이어 오순절날에 성령의 인도를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령은 예수님이 누군지를 가르쳐주고 그분이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만이 사탄마귀를 이긴 자로서 우리는 마귀의 속박에서 자유롭게 해 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 사실을 성령께서 지금도 우리에게 가르치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출애굽을 하기 위해서는 회개하여 사탄마귀외 귀신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할 뿐만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는 성령과 말씀의 인도를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 

 

5. 나오며

  자신이 지금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할지라도 자신이 애굽에서 온전히 빠져나온 것이 아니라면, 그는 귀신이 주는 억압과 고통을 지금도 받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우상숭배를 통하여 받을 징계들이 지금도 남아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 사람은 전염병(질병)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할 것이며, 또한 영적인 기근에서도 벗어나지 못한 채 예배를 회복시킬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적인 전쟁의 재앙 곧 전쟁의 패배로 인해 재정이 회복되지 않을 것이다. 고로 이 모든 것에서 우리가 온전히 벗어나려면 보다 더 철저히 회개를 해야 한다. 귀신이 우리 몸 속에 들어있을 근거를 모조리 다 없애버려야 비로소 마귀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이후부터는 말씀과 성령을 좇아가야 한다. 그것이 살 길이다. 애굽에서 완전히 탈출하는 방법인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나는 과거에 지은 죄들과 우리의 조상들이 지었던 우상숭배의 죄들을 회개하고 있는가를 돌아보자. 만약 가슴을 찢는 회개가 없었다면 우리는 여전히 마귀와 그의 귀신들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계속 살아가야 할 것이다. 질병과 기근과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신음하면서 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이 모든 것에서 탈울하는 것의 시작이 바로 "회개"다. 회개하고 성령을 좇아사는 것이다. 회개하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도 언젠가는 완전한 출애굽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출애굽하여 얻는 은금패물과 의복들을 가지고,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을 지었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회복으로 되찾은 재정의 축복을 통하여 교회를 짓게 될 것이다. 교회를 더 강건케 할 수 있는 것이다. 건투를 빈다. 

 

2021년 08월 15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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