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구약성서
1. 구약(Old Testament) 성서란 무엇인가?/
1.1 구약성서의 정의
1.2 히브리 구약성서의 내용 및 그 순서
B. 구약성서 사본
II. 히브리어 본문의 형태
2.1 히브리 성경의 문자와 필기재료
2.1.1 문자
2.1.2 필기재료
2.1.3 성서 기록에 쓰인 필기재료
2.1.4 필기도구와 먹
III. 사해 사본
3.1 사해 사본의 정의
3.2 사해 사본의 종류
3.1.1 이사야서 사본 (1 Q Isa a : 1장 - 66장)
3.1.2 이사야서 사본(1 Q Isa b : 사 38-66장)
3.1.3 하박국서 주석 사본
3.1.4 공동체 규율서(훈련 교본)
3.1.5 빛의 아들들과 어둠의 아들간의 싸움
3.1.6 감사 찬송(감사 시편)
3.1.7 외경 창세기 사본
3.3 사해 사본의 의의
VI. 맛소라(הרושׂמ) 사본
4.1 맛소라 사본의 정의
4.2 맛소라 사본의 종류 및 내용
4.1.1 카이로 예언서(codex cairensis ; 모세 벤 야세르 ; A.D 895년)
4.1.2 페테스부르그 후기예언서(petersburg codex of the prophets ; A.D 916년)
4.1.3 알렙포 코덱스(Aleppo codex ; A.D 930년)
4.1.4 오경사본 : 영국 박물관 코덱스(BM or 4445번으로 표기도 됨 ; A.D 950)
4.1.5 레닌그라드 구약사본(Codex Leningradensis ; A.D 1008)
4.1.6 코덱스 로이 클리아나(Codex Reuchliana ; A.D 1105년)
4.1.7 리스본 사본(1482년)
4.1.8 카이로 게니자 단편문서(Cario Geniza Museum ; A.D 6-9)
V. 다른 구약 사본들
5.1 파피루스 나쉬 (Papyrus Nash)
VI. 사마리아 오경
C. 구약성서 번역본
Ⅰ. 고대 번역본
1.1 탈굼역(The Aramaic Targums)
1.2 70인역(Septuagint, LXX, 72인역)
1.3 70인역 이외의 그리이스어 역본
1.3.1 아퀼라 번역본(Aquila's Version)
1.3.2 심마쿠스 번역본(Symmachus Version)
1.3.3 데오도티온 번역본(Theodotion Version)
1.3.4 오리겐의 헥사플라(Origen's Hexapla)-대조성경
1.4 시리아 페쉬타역(The Syriac Peshitta Version)
1.5 라틴어역
1.5.1 고대 라틴어역(The Old Latin Translations)
1.5.2 불가타역(The Vulgate)
1.6 이외의 역본
콥틱어 역본(이집트),
에디오피아역본,
아르메니아역본,
스르브역본,
아라비아역본 등등......
Ⅱ. 우리말 번역성서(The Korean Versions)
2.1 발췌번역-낱권번역-완역본에 이르기까지(The Complete Versions)
2.2 관주성서(The Reference Bible)
2.3 개정역본들(The Revised Versions)
2.4 새롭게 번역된 번역본 (The New Translations)
Ⅲ. 멀티미디어 성경
3.1 멀티미디어 성경(The MultiMedia Bible)
Ⅳ. 인터넷 성경
4.1 인터넷을 통한 다국어 성경사이트
4.2 인터넷을 통한 원어(히브리어,헬라어) 성경사이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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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 사본과 번역본
발제: 구약신학전공 라황용
A. 구약성서
1. 구약(Old Testament) 성서란 무엇인가?
1.1 구약성서의 정의
구약 성경은 예수님과 사도들이 소유했던 유일한 성경으로서, 예수님과 사도들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인정을 받은 책이었다. 이러한 배경을 두고 있는 구약성서는 복음의 등장으로 그 효력이나 권위가 사라진 것이 아님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구약이라는 말은 고후 3장 14절에서 바울이 히브리 성서에 대해 언급한 “옛 언약”에서 온 것으로 기독교에서는 이를 신약(New Testament)성서와 구분하여 이해한다. 또는 계약이라는 의미의 "Testament"는 라틴어 “테스타 멘툼”에서 온 것으로 히브리어 “베리트”와 헬라어 “디아테케”를 가리키는 것으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계약, 또는 언약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최근에 이르러서는 구약이 신약이라는 성서에 그 가치를 비추어 논해지는 듯한 인상이 있어 구약이라는 말 대신에 "히브리 성서 또는 첫 번째 계약(First Testament)"이라는 말로 대치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1.2 히브리 구약성서의 내용 및 그 순서
유대교에선 구약 성서를 가리켜 “타나크(TaNaK)”라고 부르기도 한다.
토라(Torah) |
느비임(Nebim) |
케투빔(Ketubim) |
|
창세기(תישׂארב)출애굽기(תומשׂ)레위기(ארקיו)민수기(רבדמב)
신명기(םירבד) |
전기 |
여호수아(עשׂוהי) |
시편(םילהת) |
사사기(םיטפשׂ) |
욥기(בויא) |
||
사무엘서(לאומשׂ:상하 한권) |
잠언(ילשׂמ) |
||
열왕기서(םיכלמ:상하 한권) |
룻기(תור) |
||
|
아가서(םירישׂה רישׂ) |
||
후기 |
이사야(היעשׂי) |
전도서(תלהק) |
|
예레미야(הימרי) |
애가(הכיא) |
||
에스겔(לאקזהי) |
에스더(רתסא) |
||
12소예언서(호세아,요엘,아모스, 오바댜,요나,미가,나훔,하박국,스바냐,학기,스가랴,말라기) |
다니엘(לאינד) |
||
에스라-느헤미야(ארזע-הימחנ) |
|||
역대기서(םימיה ירבד) |
히브리 성서는 22권 또는 24권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사무엘 상하, 열왕기 상하와 역대기 상하 그리고 에스라 느헤미야, 12 소예언서가 모두 각각 한권씩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와 반면에 22권일 경우에는 사사기와 룻기, 그리고 예레미야서와 애가서가 또한 한권으로 합쳐진 상태를 말한다. 현재 개신교에서는 이를 모두 분리해서 39권을 구약정경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로마 카톨릭 교회는 원래 외경으로 분리된 12권을 더 포함하여 구약정경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처럼 히브리 성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성서의 배열과는 차이가 있다.
VI. 사마리아 오경
주전 4세기 사마리아 공동체가 예루살렘에서부터 분리되었을 때에 사마리아 공동체는 모세 오경 율법서를 성서로 유지하게 되었다. 전 맛소라 형태를 띤 사마리아 히브리어 오경의 본문의 형태는 맛소라와 다르게 대략 6.000개의 이탈된 표현을 제시해주고 있다. 따라서 사마리아 오경은 맛소라와는 독립적인 히브리어 오경의 비평본을 위해서 매우 주목할만한 증인, 증거물이라 하겠다. 20)
사마리아 공동체 사람들은 세겜땅의 그리심산에 성전을 건축하고 제사를 드렸으며 그들의 성경 선택은 율법(Torah)으로 제한하였다. 사마리아 모세 오경의 역사는 B.C 2세기 후반부터 시작하였으며 예루살렘 보다는 그리심 산의 예배를 더 존중하여 율법에 관한 해석에 변화를 보여 주고 있다. 사마리아 모세 오경의 초기의 필사본은 11세기 중반으로 추정하며, 이것은 단지 14세기 아비사 두루마리(Abisha Scroll)의 단편의 한부분이다. 성경에는 사마리아 역사에 대해서도 증언하고 있다.(왕상 16:24, 왕하 17:24-18:1, 스 4:2-6, 스 5:11-6:19, 느13:23).21)
C. 구약성서 번역본
성경번역의 역사를 보면 크게 세 시기로 볼 수 있다. 첫째는 고대에 사용된 언어로 번역된 시기이다. B.C 3 세기경에 구약성서를 처음으로 헬라어로 번역하게 되었다. 15세기 중엽까지 33개의 언어로 성경이 번역되었습니다. 둘째 시기는 르네상스 기간으로 유럽의 중요언어, 영어, 독일어, 불어,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체코, 헝가리어 등으로 번역이 되어 18세기 말까지 35개 언어로 추가 번역되었다. 세 번째 시기는 아메리카 대륙 발견이후의 시기로서 이 시기에 무려 1500개 이상의 언어로 성경이 번역되었는데 이중 70% 정도가 최근 25년 사이에 이루어진 것이다.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6,500여 개의 언어 중, 성경전서가 번역된 수는 392개 언어이고 신약전서는 1,012개 언어이다. 그리고 단편만 번역된 수는 883개 언어에 이른다. 2001년 12월말 현재,하나님의 말씀이 최소한 단편(쪽복음)이라도 번역된 언어의 수가 2,287개에 이른다.
그렇다면 구약성서의 번역본의 고대번역본은 먼저 살펴보고, 우리나라 번역본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Ⅰ. 고대 번역본
1.1 탈굼역(The Aramaic Targums)22)
기원전 5, 6세기경부터 페르시아 제국에서 아람어가 공식 언어로 사용되고, 팔레스타인 유대 사회와 디아스포라(여러 나라로 흩어진 유대인들) 사이에서도 아람어를 쓰게 되자, 유대인 회당에서는 예배 때에 ꡐ통역자(메투르게만, meturgeman)ꡑ가 등장하여 낭독되는 율법서와 예언서에 관련된 본문 등을 히브리어에서 아람어로 통역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구두로 통역되고 전승되던 것이, 후대에 이르러서는 통역 내용이 일정한 형식으로 굳어지게 되고 드디어 그것이 기록으로 정착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타르굼이다. 탈굼이란 아람어로 “해석한다”“설명한다”는 뜻인데 구약의 설명문이다. 탈굼의 특징은 구약 전체가 아니고 축자적 공식번역본: 옹겔로스 탈굼(오경)과 요나단 탈굼(예언서) 그리고 제1예루살렘 탈굼(예언서)과 제2예루살렘 탈굼(단편탈굼)등이 있다.
1.2 70인역(Septuagint, LXX, 72인역)23)
알렉산드리아에서 처음으로 번역된 칠십인역이란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번역한 것이다. 이를 알렉산드리아 역문(The Alexandrian Version)이라고도 한다. 알렉산더의 뒤를 이은 톨레미 1세의 일을 받아 톨레미 2세가 유대인 12지파에서 신앙과 학식을 겸지한 학자 6명씩 72명을 초청하여 번역(주전 약 280년)하였다. 이대는 구약의 오경 곧 율법서 부분만을 번역했다. 히브리어 구약성서가 모두 그리스어로 번역이 완료되기까지는 그 후 한 세기 이상이 걸렸다고 본다. 이렇게 하여 칠십인역 성서는, 한편으로는 유대교를 이방 세계에 알리는 통로가 되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기독교의 전파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1.3 70인역 이외의 그리이스어 역본24)
1.3.1 아퀼라 번역본(Aquila's Version)
주후130년에 비교적 여자적 번역된 것으로 주후 2세기 헬라어를 사용하는 유대인들을 위한 것으로 후에 유대인 회당용으로 사용되었다.
1.3.2 심마쿠스 번역본(Symmachus Version)
주후 2세기 말경에 번역된 것으로 아퀼라 번역본(Aquila's Version)을 개역한 것이다.
1.3.3 데오도티온 번역본(Theodotion Version)
70인역과 히브리어 원문사이의 차이를 조정하려는 번역이다. 초대 기독교회에서 많이 사용된 것으로 본다.
1.3.4 오리겐의 헥사플라(Origen's Hexapla)-대조성경
가이사랴에서 활동을 하던 알렉산드리아의 신학자 오리겐(Origen)이 「여섯 본문 대조 성서(Hexapla)」를 편집하였다. 이는 6열로 되어 있는데, 1열은 히브리어 자음으로 된 구약 본문, 2열은 히브리어 본문의 헬라어 음역, 3열은 아퀼라역, 4열은 심마쿠스역, 5열은 오리겐이 개역한 70인역, 6열은 데오도티온역으로 되어 있다. 이상 여섯 본문을 대조 편집하여 비교해 볼 수 있게 하였다. 오리겐의 주요 관심은 다섯째 난의 칠십인역이었다. 그는 칠십인역 본문을 히브리어 본문과 비교하였다. 헥사플라의 원본은 가이사랴 도서관에 비치되어 학계에 많은 도움을 주어 왔으나 마호멧교도들에 의하여 주후 638년 불태워 지고 오늘날에는 단편만 남아 있다.
1.4 시리아 페쉬타역(The Syriac Peshitta Version)25)
시리아는 아람어와 같은 방언으로 팔레스틴 북방에 거주한 그리스도인 들이 사용한 방언인고로 기독교 아람어라고 한다. 수리아역을 “페쉬타”라고도 하는데, 페쉬타란 말은 “단순하다”란 뜻으로서 수리아역이 성경원문의 뜻을 간단명료하게 드러낸다는 데서 유래된 것이다.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누가 언제 번역했는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 번역은 본래 기원후 1세기경에 번역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메소포타미아의 아리아베네(Ariabene) 지역에 있던 유대인 사회에서 번역하여 사용한 것 같다. 현존하는 「페쉬타」 사본 중 가장 오래된 것은 442년에 나온 것이다. 완전한 네 벌의 코덱스는 5세기부터 12세기 때의 것이다.
1.5 라틴어역26)
1.5.1 고대 라틴어역(The Old Latin Translations)
주후 200년경의 것으로 “이타라역(Itala Version)”이라고도 한다. 이는 히브리어에서 직접 번역한 것이 아니고 헬라어 70인역에서 라틴어로 번역한 것이다. 아프리카의 로마 점령지에 살던 라틴어를 쓰던 유대인들이 번역한 것을 기독교가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있다. 고대 라틴어 역본은 ꡐ라틴어 옷을 입은 칠십인역(the Septuagint in Latin clothing)ꡑ이라고(J. Ziegler) 할 수 있을 정도로 칠십인역과 관계가 있다.
1.5.2 불가타역(The Vulgate)
신학적 토론과 예배 의식에서 사용할 통일된 본문이 필요하게 되자, 다마수스가 제롬(Jerome)에게 성서 번역을 맡긴다. 제롬은 라틴어와 히브리어 실력을 고루 갖춘 기독교인으로서 성서를 히브리어 원문에서 직접 라틴어로 번역하였다. 또한 제롬(Jerome)에 의하여 15년이란 긴 세월에 걸쳐 이타라역을 헬라어 70인역과 대조하여 구약전체를 개역하였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이미 서방 교회 안에서는 그리스어 칠십인역이 굳게 자리를 잡고 있었으므로, 제롬의 라틴어역은 처음에는 교회 안에서 정착하기가 어려웠다. 더우기 제롬의 라틴어 번역은 칠십인역의 내용과도 다르고 고대 라틴어역과도 다른 곳이 많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읽어오던 본문과 다르다고 하여서, 오히려 그의 라틴어역의 권위가 도전을 받았다. 그래서 제롬의 새 라틴어역의 우수성이 인정을 받게 되기까지는 많은 세월이 걸렸다. 8세기에 가서야 비로소 그의 번역은 '라틴어 불가타(라틴어 보통말 번역)'가 되어서, 종교개혁 때까지 서방 교회의 성서로 자리를 잡는다.
1.6 이외의 역본27)
콥틱어 역본(이집트), 에디오피아역본, 아르메니아역본, 스르브역본, 아라비아역본 등등......
Ⅱ. 우리말 번역성서(The Korean Versions)
2.1 발췌번역-낱권번역-완역본에 이르기까지(The Complete Versions)28)
우리나라의 번역초창기에는 주로 발췌번역(The Early Versions)이었으며(셩경직광익), 그러다가 낱권들을 우리말로 번역하기 시작하였다(누가복음과 요한복음). 1882년부터 1911년까지는 '신약 낱권 번역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가 1900년에 드디어 「신약젼셔」 완역본이 나오게 되었다.
구약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낱권 출판을 하였다.(시편촬요, 창셰긔, 시편)) 그런 이후에 1911년에 「구약젼셔」가 나온다. 구약의 경우는 39권의 개별 출판보다는 39권 합본 구약전서 출판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 같다. 1911년에 미국성서공회는 우리말 구약전서를 상(창세기-역대하), 하(에스라-말라기) 두 권으로 출판해냈다. 성서공회가 신․구약 성서를 완역해 낸 1911년은 우리말 성서 번역사에 있어서 획기적인 시점으로 볼 수 있다.
다른 시각에서 1882년부터 1911년까지, ꡐ성서중역(重譯)시대ꡑ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중역이라 함은 성서를 원문에서 직접 번역하지 아니하고, 다른 번역에서 거듭 번역하는 것을 일컫는다.(피득-러시아 태생의 유대인, 게일(S.Gale)) 우리말 구약전서는 1901년에 미국에서 나온 「미국표준역」(American Standard Version)을 기초 본문으로 삼고 그 밖에 주로 한문 성서를 참고한 중역의 흔적이 짙다.
번역에 참여한 이들이 두 부류로 나누어지는데, 한 부류의 번역자들은 성서 원문이나 번역 대본이 되던 영․미 계통의 번역본을 번역하던 선교사들이고, 또 다른 부류의 번역자들은 중국어 성서나 일본어 성서를 우리말로 번역하던 우리말을 모국어로 사용하던 우리 나라 학자들이었다. 이는 성서언어와 우리말을 함께 다룰 수 있는 번역자가 없었던 당시 사정을 반영한다.
2.2 관주성서(The Reference Bible)
최초의 관주 성서로서는 1910년에 나온 「부표 관쥬 신약젼셔」가 있다. 이것은 동양선교회 소속 선교사 카우만(C.E.Coeman)과 한국인 이장하(李章夏)가 편집한 것이다.29)
2.3 개정역본들(The Revised Versions)30)
우리 나라 개신교에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1956년판 「성경전서 개역 한글판」은 1900년에 완역되어 나온 신약과 1911년에 완역되어 나온 구약을 다시 고친 번역이다. 우리말 성서 「舊譯」을 서서히 고치고 다듬기 시작하여 1936년에는 「구약 개역」을 출판하였고, 1938년에는 「신약젼셔 개역」을 출판하였으며, 같은 해에 「셩경개역」을 내기에 이른다. 이것을 거듭 더 손질하여 한글맞춤법통일안에 따라 표기를 고쳐 출판한 첫 판이 1952년에 나온 「성경전서 개역 한글판」이다. 그 후, 번역내용과 표기법을 더 손질하여 내놓은 「개역」결정판이 나온 것은 1961년이다. 이것의 이름이 바로 「성경전서 개역 한글판」(표제지 연도 1956)이고, 이것이 지금 우리 나라 개신교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2.4 새롭게 번역된 번역본 (The New Translations)31)
우리말을 모국어로 쓰는 우리 나라 성서학자들이 성서원어를 배워서, 원전에서 직접 우리말로 성서를 번역하기 시작함으로써 우리 나라 성서번역에 새 기원이 이루어진다.
대한성서공회에서는 1967년에 우리 나라 학자들만으로 구성된 성서번역 위원들이 원문에서 직접 번역한 새 번역을 출판하였다. 그것이 바로 「신약전서 새번역」(1967)이다. 새 번역 시대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원천언어(히브리어나 그리스어) 전문가와 수용언어(우리말) 전문가가 따로 분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런 점에 있어서 「새번역 신약전서」는 외국 선교사들이 여러 번역판에서 간접적으로 번역했거나 고친 「개역」 성서와는 다르다.
새로운 번역의 시대에 특기할 만한 또 다른 하나는 우리 나라 가톨릭 교회와 개신교가 공동으로 성서를 번역해낸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공동번역 성서」(1977)이다.
이 기간에 괄목할 만한 새로운 번역은 「성경전서 표준 새번역」이다. 1993년 1월에 10여 년 동안 각 교단의 신학자 16명으로 구성된 번역진이 새롭게 번역한 「성경전서 표준 새번역」의 첫 판을 발행하였다.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현대어로 번역되었다고 하는 점이며, 자연스러운 우리말로 원문의 뜻을 잘 전달해 보려고한 노력도 돋보인다.
2.5 멀티미디어 성경(The MultiMedia Bible)
현금 카세트에 녹음된 오디오 성서가 다양하게 유포되고 있다. 모두 다 개역 본문을 녹음한 것이다. 이런 종류의 성서는 독서 능력에 제한을 받는 환자나 맹인이나 또 여러 가지 이유에서 전혀 글을 읽을 수 없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다.
최근에는 「개역」(1961), 「공동번역」(1977), 「표준 새번역」(1993) 등의 본문이 모두 전자 매체인 여러 종류의 시디롬(CD-Rom) 성서도 국내에서 유포되고 있다.32)
인터넷(Internet)에도 우리말 번역 본문이 올라와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참고: 멀티미디어성경: URL: http://www.bskorea.or.kr/appendage/bible47.htm;
파워바이블: URL: http://www.powerbible.co.kr/powerbiblekr.php;
C3TV 온라인성경: URL: http://www.c3tv.com/bible/main.asp
KCM 인터넷 성경: URL: http://kcm.co.kr/bible/korea.html
인터넷을 통한 다국어 성경사이트도 있다.
참고: 전자성경: http://210.107.99.6/전자도서관/전자성경.htm
영어성경: http://www.powerbible.net/powerbible.php
http://bible.gospelcom.net/
인터넷을 통한 원어(히브리어,헬라어) 성경사이트도 있다.
오디오 원어성경(구약,신약) http://www.combible.com/audiolist_1.html
히브리어 신약성경은 http://www.iclnet.org/pub/resources/text/ipb-e/nthebrew/hebrewnt.html
히브리어 성경 읽어주기는 http://bible.ort.org/books/torahd5.asp를 참고하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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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Roberts. “사마리아 오경”「기독교 대백과 사전」8권, 서울:기독교문사, 1996.
E.뷔르트봐인. 성서본문비평입문, 방석종역, 서울:대한기독교출판사, 1987.
게오르크 포오러. 구약성서개론(하), 방석종역, 서울:성광문화사, 1986.
게오르크 포오러. 성서 해석학 입문, 방석종역, 서울:성광문화사, 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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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래.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퀸타 연구”「성경원문연구」서울: 대한성서공회,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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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사. 성경 핸드북, 서울: 생명의 말씀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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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히브리어 구약 본문 프로젝트” 「성경원문연구」서울: 대한성서공회, 1997.
신계훈. “고고학에 기초한 신구약성서배경” 삼육대학, 1976.
엄승국. 성경 해석학 총론, 서울: 은성,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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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방외. 성서속의 불가사의, 서울:동아출판사.
성서가 우리에게 오기까지. URL: http://www.bskorea.or.kr/appendage/bible.htm
쿰란사해사본이 나오기 까지. URL: http://ot.re.kr/qum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