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의 천사장에 대하여
천사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이번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개신교에서는 천사들의 존재에 대해 거의 말하지 않지만 성경에는 천사가 175회나 기록되고 있습니다. 거기에 여호와의 사자는 243회 나옵니다. 천사와 여호와의 사자는 다릅니다. 개신교에서 천사이야기를 잘 안하는 이유는 가톨릭에서 천사를 미신적으로 많이 언급하였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는 가톨릭과 차별하기 위해 버린 것이 많은데 행함에 대해 과소평가하고 천사와 사탄에 대해 거의 말하지 않으며 수도원이 없다는 것입니다. 수도원은 영적으로 상당히 중요합니다. 종교개혁 이후 기독교는 상당히 이성적이 되었습니다. 종교개혁의 기초를 닦은 에라스무스 때부터 이성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영적 세계에 대해 잘 살피지 않고 있습니다. 균형 잡힌 성도, 교회가 되기 위해서 영적인 세계도 알고 성경을 연구하며 현실의 신앙생활에 대핸 적용도 다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오늘 천사에 대해 생각하면서 “여호와의 사자”, “주의 사자”는 천사라기보다 “구약시대의 그리스도”이므로 다루지 않을 것입니다.
천사는 하늘의 존재들이며 여호와의 궁정의 일원으로서 여호와를 섬기고 찬양하는 천사들이 있습니다. 천사는 부리는 종으로(히 1:14) 하늘의 아버지가 아닙니다. 천사는 숭배의 대상이 아니며 하나님의 종으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우리가 천사에게 명령하여 따르게 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들은 자기보다 수준 높은 천사에게 명령할 수 없습니다. 성도의 영적 수준만큼 천사가 협력하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이지만 계급이 높은 천사는 하늘의 높은 권세를 가졌으므로 명령할 수 없습니다. 특히 천사들 중에서 신분이 높은 천사장은 우리가 부릴 수 없습니다. 천사는 크고 작은 천사가 있어 사람만한 천사나 처녀귀신 등 사람정도 크기의 영적존재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천사는 계급과 능력과 수준에 차이가 있습니다. 천사에게는 능력은 많으나 계급에 따라 능력의 차이가 있으며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천사에 따라 계급이 높을수록 비밀을 더 많이, 더 깊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슥 6:5). 천사는 알고 있는 비밀을 우리에게 말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천사장이라도 마지막 때를 모릅니다(마 24:36).
천사는 날개를 가졌습니다. 이사야 6장 2절에 보면 여섯 날개를 가진 천사가 나옵니다. 천사의 크기가 작더라도 다 날개를 가졌는데 가진 날개의 수에 차이가 있습니다. 천사는 거룩합니다(막 8:38). 하지만 사탄이 천사였지만 교만하여 타락한 것을 볼 때 천사는 절대적으로 거룩한 것은 아닙니다. 천사는 사람의 영혼을 받들어 하늘로 인도합니다. 거지 나사로이야기에서 알 수 있습니다(눅 16:22). 반면에 지옥 가는 사람은 마귀가 끌고 갑니다.
천사는 상속자가 아닙니다(히 1:5). 천사는 하나님과 주님께 택함을 받았지만(딤전 5:21) 상속자는 아닙니다. 택함을 받은 인간이 상속자입니다. 천사와 사람은 서로 신분이 다릅니다. 천사는 성별, 생산, 죽음이 없습니다(눅 20:36). 천사들에게는 성의 개념이 없고 장가나 시집을 가지 않습니다(막 12:25). 처음 창조 후 천사의 수와 귀신의 수가 정해져있어 더 이상 늘어나지 않습니다. 천사는 치료를 위해 사람 몸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사람의 몸에 안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귀신은 사람의 몸에 들어가서 머무릅니다. 악령은 뱀과 같고 사람의 몸은 흙과 같아서 흙 속에 뱀이 들어가는 것과 같이 흙으로 만들어진 사람 몸에 뱀 같은 악한 영이 들어와 머무를 수 있습니다.
천사는 하늘에 속한 존재이므로 하늘나라에서 삽니다(눅 2:15). 천사는 하늘 성전에서 나오고(계 14:17) 일부 천사는 제단 아래에서 나옵니다(계 14:18). 무수한 천사들이 하나님 보좌 옆에 둘러서 있습니다(단 4:13, 7:10). 하늘 하나님의 보좌 아래에 통로가 있어 그 아래에서 나오기도 하고 그 근처에서 달려 나오기도 합니다. 가끔 임무를 위해 지상에 내려오지만 그 일이 끝나면 바로 하늘로 돌아갑니다. 천사는 계시의 중재자입니다(슥 1:9). 하나님께서 직접 계시하실 수도 있지만 천사를 통해 계시를 알려주시기도 합니다. 천사가 이동할 때 빛과 같이 빠른 속도로 순간적으로 이동하므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처럼 어디에나 천사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천사도 이 땅의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창세기 18장 8절에서 보면 “사람 셋이......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송아지를 가져다가......그들이 먹으니라”라고 아브라함에게 왔던 천사가 아브라함이 대접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또 창세기 19장 3절에서도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라고 롯이 대접한 음식을 먹은 천사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성경에서 천사가 나타날 때 어떻게 알 수 있었는지 살펴보면 먼저 처음에는 보지 못하지만 나중에 볼 수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민수기 22장 31-34절에 발람은 천사를 보지 못하여 나귀를 혼냈으나 “여호와의 사자가 손에 칼을 빼어들고 길에 선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또 열왕기하 6장 14-17절에서 처음에는 천사를 보지 못했던 사환의 눈이 열려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한 것을 보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처음부터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누가복음 1장 8-13절에 “사가랴가 보고 놀라며 무서워하니”라고 기록되어 있고 사도행전 12장 6-12절에서는 “주의 사자가 곁에 서매” 베드로가 옥에서 탈출하도록 천사가 도와주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가랴와 베드로는 천사가 나타나는 것을 처음부터 보았습니다. 다니엘 8장 15-17절에서 다니엘은 “사람 모양 같은 것이 내 앞에 섰고”라고 말하면서 천사를 꿈에서 보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장 20-21절에서도 요셉이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라고 꿈에서 천사가 나왔고 말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28장 10-12절에서는 야곱이 “꿈에 본즉......하나님의 사자가 오르락내리락 하고”라고 천사를 꿈에서 본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모두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명은 여러 가지인데 먼저 그룹들이 있습니다(겔 10:1-22). 하늘의 보좌를 받드는 스랍들로 보좌 주변에 있고 여섯 날개(사 6:1-3)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최고위 천사입니다.
수호천사는 구원 받은 개인에게 붙는 천사로 한 사람에게 1-5명의 수호천사가 지킵니다. 모든 믿는 사람들은 1명 이상의 수호천사를 가지는데 영적인 신분이 높은 사람은 더 많은 수호천사를 가집니다. 사도행전 12장 13-16절에 “그의 천사라 하더라”, 마태복음 18장 10절에 “저희 천사들이”라고 하시면서 주님은 소자에게 있는 천사가 하늘에 보고하기에 택함을 받은 소자는 귀하다는 것을 알려주십니다. 수호천사도 큰 천사와 작은 천사가 있어 신분이 높은 사람에게는 큰 수호천사가 수행합니다. 수호천사는 마귀가 공격할 때 막아주고 특히 잠을 잘 때 지켜줍니다. 사람들이 가위에 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가 바로 마귀가 강하게 공격한 때입니다. 이 때 수호천사가 그 마귀를 공격하여 물러나게 하면 숨통이 트여집니다.
능력 있는 천사가 있습니다. 행동하는 천사입니다. 이 천사는 하나님이 시키신 일을 감당합니다. 성경에서 그 예를 찾아볼 수 있는데 시편 103편 20-22절에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이루며”라고 천사가 천지창조에서 역할을 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그 뜻을 행하는 너희 모든 천군이여”라고 말하는 것을 볼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천사들이 행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즉 하나님이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데 어느 곳이든 천사가 동행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2장 11절에서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주 앞에서”라고 말함으로 천사들 중에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가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 천사들에게는 초인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사도행전 12장 9절에서는 천사가 와서 옥문을 열고 베드로를 감옥에서 탈출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요한계시록 5장 2절에는 “힘 있는 천사가” 나오고 요한계시록 10장 1절에서는 “힘센 다른 천사가” 나옵니다.
어떤 목사님이 사역하시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분께서는 천사를 잘 부리셨습니다. 천사를 불러 뼈가 어긋난 사람의 뼈를 맞추라고 명하니 그 사람의 몸이 마구 굽어지고 뼈 움직이는 소리가 나면서 뼈가 이상하게 움직여지더니 나중에는 뼈가 맞춰졌습니다. 그 분은 단순히 천사에게 명령만 하였는데 30분동안 그렇게 뼈가 맞춰지더니 몸이 정상으로 고쳐졌습니다. 그 분은 천사를 부리는 능력이 뛰어난 분이었는데 그 분이 부리는 천사는 특히 뼈를 잘 맞추는 능력이 있는 천사였습니다.
징계, 심판의 천사가 있습니다. 출애굽기 12장 23절에서는 죽음의 사자들이 나오고 사무엘하 24장 16절에는 “천사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그 손을 들어 멸하려 하더니”라고 멸하는 천사에 대해 나옵니다. 시편 78편 49절에는 벌하는 천사들이 나옵니다. 창세기 32장 25절에는 야곱이 천사와 씨름하여 이겼으나 천사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어긋났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마태복음 13장 49절에서는 마지막 때에 천사가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낸다고 합니다. 마태복음 16장 27절에서는 마지막 때에 주님과 천사가 같이 재림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갈라디아서 3장 19절에서는 시내산에서 율법을 주실 때 천사가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에 특히 심판하는 천사가 많이 나옵니다.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계 8:2) 천사가 심판의 나팔을 부니 자연이 움직이고 지진, 태풍, 화산 폭발, 홍수, 가뭄, 우박, 쓴 물(계 8:5-10)이 일어났습니다. 요한계시록 14장 19절에서는 천사가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고 요한계시록 15장 1절에서는 일곱 천사가 일곱 재앙을 가졌다고 나옵니다. 그들은 일곱 천사장이 아닌 재앙을 담당하는 일곱 천사입니다.
위로하는 천사가 있습니다. 열왕기상 19장 5절에서 엘리야가 낙심했을 때 천사가 나타나 “일어나 먹으라”하고 말하며 어루만지고 먹을 것을 주었습니다.
길을 인도하는 천사가 있습니다. 민수기 20장 16절에서 히브리민족이 애굽에서 나올 때 “천사를 보내사” 인도하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혼자서 히브리민족을 인도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천사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사두개인은 천사를 믿지 않는다(행 23:8)고 했습니다. 반면에 천사숭배자도 있습니다(골 2:18). 그리고 사탄이 천사로 가장한다(고후 11:4)고 합니다. 사탄은 원래 모습이 천사였기 때문에 잠깐 동안은 천사인 척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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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다양한 직책을 가졌는데 특히 중요한 일곱 천사장이 있습니다(살전 4:16). “천사장의 소리라” 일곱 천사장은 외경과 유대전승을 통해 많이 인용되고 있고 특히 에녹서에 보면 우리엘, 라구엘, 미가엘, 라파엘, 사리엘, 가브리엘, 예레미엘이라고 나옵니다(에녹1서 20:28). 성경을 결정한 것은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성경 66권은 사람들이 모여서 정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결정을 받아들입니다. 한편 우리가 도외시하는 외경이나 위경들 중에서도 참고할만한 내용들도 있습니다. 성경으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유대 전승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전승에 나오는 천사장들에 대해 더 연구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우리엘 천사장은 책과 생명책 담당입니다. 요한계시록 10장 8절에 “천사의 손에 펴 놓인 책”, “천사의 작은 책”(계 10:10)이란 말이 나옵니다. 또 우리의 행한 일이 책에 기록된다(계 10:9)고 하는데 생명책과 행함에 대한 책에 어떤 사람은 많은 분량, 누구는 적은 분량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담당하는 천사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라구엘 천사장은 경비 담당입니다. 천국도 사탄의 공격 혹은 염탐으로부터 지켜야 합니다. 천국도 성이 있어 성 안과 성 밖이 있어서 성을 지키는 천사도 있습니다. 지옥도 지킵니다. “천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나와서......”(계 20:7)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땅에서 활동하는 마귀와 지옥에 있는 마귀가 있는데 마지막 때에 지옥의 문을 열어 지옥의 마귀들이 이 땅으로 쏟아질 것입니다. 그 전까지는 나오지 못하도록 지켜야 합니다.
세 번째 미가엘 천사장은 전투, 전쟁 담당입니다(유 1:9). 이 땅은 천사와 마귀의 전쟁터입니다. 성도가 기도할 때, 또는 회개할 때, 또는 하나님의 뜻으로 천사들이 활동하면서 마귀와 전투를 벌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마귀는 힘을 잃어버려 천사들이 잘 싸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마귀들의 힘이 강해서 천사가 마귀를 잡아가기 힘들어집니다. 천사들은 사탄과 개인, 국가 위에 역사하는 영과 싸웁니다. 또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어 사자의 입을 봉하셨습니다(단 6:22).
성경에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를 놓고 마귀와 싸웠다(유 1:9)는 기록이 나옵니다. 엘리야와 에녹은 죽지 않고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모세가 조금만 죄를 적게 지었다면 모세도 죽지 않고 하늘에 올라갈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반석을 친 죄로 인해 죽었지만 그 시체 또한 귀하여 그것을 두고 천사와 마귀가 싸울 정도였습니다. 그 싸움에서 미가엘이 이겼으므로 아마도 천국으로 가져갔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변화산에서 기도할 때 엘리야와 모세가 왔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이었으므로 응원하려고 왔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들이 죽음 후에 부활이 있으므로 담대하게 맡은 사명을 감당하시라고 응원했을 것입니다. 부활의 몸을 직접 보여줌으로서 확실하게 증언한 것입니다. 모세도 온 것은 모세의 시체가 하늘로 올라가 변화되어서 부활의 몸이 되어 모세의 영혼과 하나 된 모습이 되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니 부활의 몸이 어떤지 확실히 보여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최후의 큰 전투에서 미가엘 천사장은 하늘의 군대를 이끌고 와서 모든 초자연적인 악에 대항해 싸울 것입니다(단 12:1).
네 번째 라파엘 천사장은 치료 담당입니다. 요한복음 5장 1-4절에서 “이는 천사가 가끔 못에 내려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베드로후서 2장 11절에는 “능력을 가진 천사들”이 있음을 말해줍니다. 크고 작은, 강하고 약한, 다양한 분야의 치료 천사들이 있습니다. 치료의 천사들은 다양한 치료 능력이 있으며 영적으로 볼 때 보혈의 피나 생수를 가져오거나 메스, 붕대, 고약 등의 치료도구들을 사용합니다. 상처가 악화되도록 하는 나쁜 세력들을 제거하고 빨리 나을 수 있도록 환부를 깨끗이 하고 몸 안팎에서 치료합니다. 사역할 때 치유천사들에게 명하여 치유할 수 있는데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은 치유천사들이 치유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내용은 다 영적인 현상입니다. 이성적인 눈만으로는 결코 이해하지 못합니다.
다섯 번째 사리엘 천사장은 건축 담당입니다. 천국에 각자의 집이 있는데 각각의 집의 규모는 다 달라서 성, 고급 개인주택, 개인주택, 빌라, 작은 원룸, 천막 등 여러 형태로 존재합니다. 요한복음 14장 2절에서 예수님께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라고 말씀하셨지만 실제 집을 지어서 준비하는 것은 천사들이 합니다. 천사들은 이 땅에서 올라오는 재료를 가지고 각 사람의 집을 짓기 때문에 재료가 없으면 지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봉사하고 전도하는 등 모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한 일들이 건축 재료로서 하늘로 올라갑니다.
여섯 째 가브리엘 천사장은 소식을 전하는 천사입니다. 가브리엘 천사장이 미래를 계시하기도 하는데(단 8:17) 구약에서는 다니엘서에서만 나옵니다. 다니엘 9장 20-23절에 “곧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네가 기도를 시작한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라고 나옵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전하기 위해 천국과 이 땅을 왕래한다고 합니다. 신약에서는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전하기 위해 가브리엘 천사장이 나타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중요한 인물에 대한 내용, 중요한 사람과 대화할 때는 천사장이 직접 내려옵니다. 일반 성도들에게 소식을 전할 때는 그 휘하 천사들이 옵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늘에 상달될 때도 작은 천사가 받아서 하늘로 올라가 중간 천사에게 전하고 중간 천사가 다시 더 큰 천사에게 전하고 또 그 천사가 천사장에게 전하여 천사장이 하나님께 올립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성령을 통해서나 천사를 통해 전하십니다. 누가복음 1장 19절에서 “네게 말하라고 보내심을 입었노라”라고 하나님의 명령을 사람에게 하달하는 일을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소식을 전하는 천사를 사람이 깊이 알기도 하고 혹 모를 수도 있습니다. 창세기 19장 1절에서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라고 나오는데 이 두 천사 중 한 천사는 가브리엘입니다. 소식을 전하는 천사는 사람들에게 비밀을 말해주고(슥 1:19), 잠자는 사람을 깨웁니다(슥 4:1). 가브리엘 천사장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움직이기 위해 “그의 위치가 하나님의 좌편에 있다”(에녹서 24:1)고 합니다.
일곱 째 예레미엘 천사장은 예배 담당입니다. 예배 담당 천사들은 춤추고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요한계시록 8장 3-4절에 보면 예배시간에 “천사의 손으로부터 기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고 찬양으로 천상을 가득 채운다(계 5:11)고 합니다. 하늘 보좌 옆의 성가대에는 4천명이 서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과 천사들의 찬양이 하늘나라 가득 채워집니다.
사탄은 루시엘이라고도 하고 루시퍼라고도 하는데 보좌를 담당했던 천사장으로 일곱 천사장들 중에서 가장 위였으며 보좌 가까이에서 그룹들을 관리했습니다. 보좌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예배 담당으로도 볼 수 있으나 그보다 더 높은 직위였습니다. 그런데 타락함으로 인해 그 자리가 비었습니다. 베드로후서 2장 4절에 “범죄한 천사들”이라고도 하고 유다서 1장 6절에는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이라고 하는데 하나님은 이 타락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루시엘이 타락할 때 그 휘하의 천사들이 다 함께 타락하여 나갔습니다. 전체 천사들의 1/3이나 되는데 그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뱀과 용에 비슷한 모습으로 변화되었고 몸의 색이 어두워졌으며 사탄의 본체는 하늘 공중에 있습니다. 천사는 영적 존재입니다. 영적 존재를 육신을 입고 있는 우리가 완전히 알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영적 사람들의 체험과 연구를 정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