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구에이커가 Q이론을 반대하는 10가지 이유
신학카노 ・ 2020. 7. 5. 22:20
1) 아무도 Q를 본적이 없다.
Q 사본은 발견된 적이 없다. 단 한 개의 쪽지조차도 발견된 바가 없다.
2) 아무도 Q에 대해 들어본적이 없다.
고대 서술가들 중에 Q문서를 아는 듯 사용하는 이는 전혀 없다. 파피아스가 logia(어록)를 언급해서 고대 저술가들 사이에서 Q가 있는 것 처럼 들리지만, 그 누구도 logia를 Q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3) Q의 서사 배열 문제
Q는 서사 구조를 어느 정도 가지고 있다. 세례 요한의 사역으로부터 예수가 세례를 받는다. 광야에 가서 시험을 받고, 세례 요한이 보낸 제자들을 만난다. 여기서 1) Q는 도마복음과 같은 어록복음으로 보기 힘들다. 2) 이 순서는 마가복음의 내용에서 마태의 것을 조금 가지고 온 누가복음과 거의 일치한다. 오히려 누가복음이 마가와 마태의 자료를 취합한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
4) 오캄의 면도기 이론으로
- Q이론은 오캄의 면도날 이론을 통해 정리된 적이 없다. 오히려 마태와 누가는 마가와 다른 내용들도 상당히 갖추고 있다.
5) 마태와 누가의 주요 자료
마가복음서가 아닐지라도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은 같은 자료를 공유합니다. 대표적으로 "겨자씨의 비유"입니다.
마가복음서 4:30-32에 관련된 말씀에서
마태복음 13: 31-32 누가복음 13:18-19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서에서만 누룩(Leaven)과 짝을 지어진 것을 볼 수 있다.
6) 마가에 반대한 마태와 누가의 작은 합의
마태와 누가가 미세하게 일치하는 자료는 약 1000개나 된다. 오히려 마태 마가 누가의 일치하는 삼중 구조는 적다. 아주 미세한 차이로 마태복음 4장 12-13절과 누가복음 4장 14절, 16절, 31절에는 마가복음의 나사렛이란 용어 대신에 나사라란 용어로 일치시키고 있다. 오히려 누가복음에 대해 마태복음이 Q자료 처럼 쓰인다.
7) 수난 내러티브에 관한 작은 일치
수난 내러티브에서 마태 복음과 누가 복음 사이의 작은 일치(마태복음 26-28장, 마가 복음 14-16장, 누가 복음 22-24장)를 발견한다면, Q이론을 보다 확증시켜주겠으나, 마태와 누가복음에서는 너희를 친 자가 누구인가? "tis estin ho paisas se?"를 사용했다. "치다"란 파이오 단어를 주목해보라. 이 단어의 사용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서 수난 내러티브에서만 사용된다.
8) 피로 현상(구글에는 다른 말로 Fatigue testing이라고도 함)
한 사람이 다른 작품을 참고하여 카피할 때, 부분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런'피로'현상은 글을 쓰는 사람이 상당히 글의 출처(카피하려는 문서의)에 대한 의존성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예컨대, 마태복음서는 14장 1절에서 Herod tetraarchV ( ' tetrarch ')를 사용하다가, 14장 9절에서 덜 정확한 왕이라 부른다. 이는 마가복음과 일치한다. 이는 흔히 Q문서에서 말하는 이중 구조로 보인다.
이와 유사하게, 마태복음은 세 종이야기를 한다. 누가복음은 10명의 종을 등장시키지만, 그 이야기는 놀랍게도 하나의 종(19징 16절)과 두 번째의 종(19장 18절) 그리고 또 한 사람(19장 20절)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9)부분 복사 붙여넣기 작업(The Legacy of Scissors-and-Paste)의 유산
Q문서를 마치 또 다른 하나의 문서로 보는 경향이 강했다. 복음서 저자들이 부분 복사 붙여넣기를 한 작가로만 봤지, 전체적인 자료를 편집한 작가로 보지 못했다. 또한 마태복음의 고유 자료 M과 누가복음 고유 자료 L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했다. 고유의 자료 M과 L을 쓰지 않은 것은 매우 큰 문제이다. 이런 이 과정으로는 Q문서도 쓰지 않아야 한다.
10) 누가의 문학적 능력
Q이론가들은 누가의 문학적 능력을 Q에 대한 맹신으로 인해 인정하지 않았다. 누가복음은 마태복음의 내용을 창조적으로 재배열하여 잘 사용했다. 기도를 하는 예수의 내러티브 속에 주기도문을 위치시킨 것이나, 백합화를 생각해보라는 마태복음의 말씀을 누가복음의 어리석은 부자 이야기에 배치 시킨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 누가는 마태복음의 이야기를 나름 개연성 있게 재배열하려고 노력했다.
본 자료는 마크 구에이커의 블로그 내용의 공개 자료를 매우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링크를 클릭 해주세요.
http://markgoodacre.org/Q/ten.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