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3월 특별새벽집회

주제: “하늘을 움직인 다니엘의 기도

 

[제목]세상왕국의 주인되신 하나님과 그분을 높인 다니엘

[찬송]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말씀] 2:17~24(구약 1233)

2009.3.2()

< 서론>

모두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다니엘서 남유다의 국운이 기울어져가고 있던 B.C.605년경, 남유다의 제18대왕 여호야김왕 때, 바벨론에 1차로 포로로 잡혀간 다니엘(B.C.620~530)이 바벨론제국과 메대와 바사왕 고레스왕 때까지 70년 포로기간동안 다니엘이 직접 겪거나 간접적 혹은 직접적으로 본 환상 등의 역사적 사건과 묵시를 기록한 예언서 가운데 하나입니다.

다니엘서는 바로 이 70년의 기간동안 포로생활 가운데서 신앙의 지조를 지키면서도 세상왕국에서 고위관리직을 지냈던 이스라엘 포로시대의 탁월한 신앙영웅인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의 삶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부터 6일동안 새벽시간을 통해, 극한 시련 속에서도 어떻게 여호와 절대 신앙의 순결과 지조를 지킬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서 그들이 축복의 주인공이 되었는지를 살펴볼 것입니다. 그 중에서 오늘 이 시간에는 세상왕국의 주인되신 하나님과 그분만을 높힌 다니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의 뜻을 이룰 사람을 찾고 있다.

다니엘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잡혀가 비록 시련을 당하고 있기는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완전히 버리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바벨론왕은 , 느보, 마르둑이라는 신들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은 자기네가 애굽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이스라엘을 쳐부수게 된 것은 곧 자기가 섬기던 신들이 애굽의 신들과 이스라엘이 섬기는 신과의 전쟁에서 이긴 것으로 알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애굽의 신들과 바벨론의 신들과 차원이 다른 신이 아닙니까? 애굽의 신들이나 바벨론의 신들은 약간의 귀신의 도움을 받은 술사나 박사들이 만들어낸 인간의 작품이지 절대 살아있는 신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지금 자신의 신들이 최고라고 기고만장해 있는 바벨론왕을 꺾으시기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일을 누가 과연 맡아서 해 줄 수 있을까요?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15살 소년이, 감히 겁도 없이, 대제국의 왕명에 의해 지정된 음식과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한 채, 뜻을 정해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지 않겠다고 뜻을 정하고 그 사실을 왕궁총책임자에게 선언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 소년은 자기에게 분정된 음식 가운데 하나님께서 부정하게 여기거나 혹 거기에 우상에 바친 제물음식이 끼어 있으므로, 아예 그 음식자체를 먹지 않겠다고 선언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율법규정에는 없었지만 나라가 기울어져가는 현실상황 속에서 결코 사람을 흥겹게 하는 포도주까지 먹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을 보셨습니다. 그렇게 하면 출세의 길이 막힐 수도 있으며,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데도 말입니다. 이 결단은 하나님을 정말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왕궁총책임자와 그 밑의 간부들의 마음을 바꾸어버리셨습니다. 그리고 그때 당시 왕의 자문위원후보로 발탁된 다른 소년들보다 열 배나 더 뛰어난 학습능력을 그들에게 허락해주셨습니다. 거기에 다니엘이 있었는데, 그때 그 일에 주도적인 결단을 내렸던 다니엘에게는 특별한 은사를 한 가지 더 허락하셨습니다. 그는 환상과 꿈을 해석하는 은사를 더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되어질 일에 다니엘을 쓰시려고 그에게 특별한 능력을 베풀어주셨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여러분도 어떤 뜻을 정해 보셨습니까? 하나님은 오늘도 뜻을 정한 사람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사람이 되어보지 않겠습니까?

2. 대제국의 위대한 왕도 꿈 한 방에 무너지다.

그러던 어느날 느부갓네살왕이 다스린지 2년이 되던 해에 왕이 꿈을 꾸었습니다. 그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그의 영()이 근심이 되어 그만 더 이상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문제는 그는 자신이 꾼 꿈조차 어떤 것인지 기억해 낼 수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대제국의 왕도 꿈 한 방에 넘어지고 만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이방인들과 불신자들에게 있어서 꿈은 상서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아직까지 주 안에 들어오지 아니한 자들에게 꿈을 통한 계시가 그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전도방편임을 잊지 말고 늘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어찌 되었든 느부갓네살왕은 자기가 꾼 꿈도 잘 알지도 못했고, 번민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기 나라에 유명한 모든 꿈 해몽에 탁월한 지혜자들 즉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술사들을 다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내가 꾼 꿈이 무엇인지 내게 말해주고 그 뜻이 무엇인지 해몽해 주지 않으면 다 죽이겠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바벨론의 꿈해몽가들은 너나없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10절과 11절의 말씀입니다.

2:10-11 갈대아인들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세상에는 왕의 그 일을 보일 자가 한 사람도 없으므로 어떤 크고 권력 있는 왕이라도 이런 것으로 박수에게나 술객에게나 갈대아인들에게 물은 자가 없었나이다 11 왕께서 물으신 것은 어려운 일이라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들 외에는 왕 앞에 그것을 보일 자가 없나이다 한지라

하나의 꿈 앞에 왕도 넘어졌고, 바벨론의 모든 지혜로운 자도 넘어졌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때 그들이 말하기를, 자기들은 안 되고, 육체와 함께 살지 아니하는 신인 여호와 하나님 이외에 그 어떤 신들도 그것을 보일 자가 없다고 했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그 일로 인해 바벨론의 모든 지혜로운 자들이 다 죽게 되었습니다. 왕명을 받은 시위대장 아리옥이 사형집행을 위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다니엘이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로 시위대장에게 물었습니다. 그리하여 자초지종을 파악한 다니엘은 즉시 왕 앞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저에게 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꿈과 그 꿈의 해석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라면 그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다니엘은 자기 마음 속의 결단까지 헤아리고 있는 하나님을 잘 알고 있었기에, 집에 돌아가자마자 믿음의 동역자들인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에게 기별하여 자신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중보기도요청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려운 일이 닥쳤습니까? 전능하신 하나님, 모든 지혜 위에 뛰어나신 살아계신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십시오.

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날 밤에 즉시 그에게 나타나사 환상으로 느부갓네살왕이 꾼 꿈을 보여주었고, 그 뜻을 알려주었습니다. 그것은 큰 신상에 관한 꿈이었는데, 머리는 정금으로,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종아리는 쇠요,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날아온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타나더니, 그 신상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자, 발부터 머리까지 부서지더니 여름타작마당의 겨같이 먼지가 되어 사라져버리는 꿈이었습니다. 그 꿈은 이방 세계의 대제국의 흥망성쇠에 관한 꿈이었습니다. 다니엘은 그래서 그 꿈의 해석을 왕에게 알려주었고 그 해석을 들은 왕은 결국 느다니엘 앞에 엎드려 절하더니 명하여 엄청난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또한 그를 세워 바벨론 온 지방의 국내대신으로 삼고 또 모든 지혜자들의 어른으로 삼았으며, 그의 청원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지방장관으로 임명해주었습니다.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기도했던 자신과 그의 친구들의 중보기도의 덕에, 다니엘은 더욱 더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었고, 그의 친구들까지 더 많은 혜택을 받게 된 것입니다.

3. 결론

보통 사람이라면 그 꿈을 환상으로 본 것에 대해 자기를 자랑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2:27-28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그렇습니다. 다니엘은 왕이 꾼 환상을 자기가 보았다고 하면서, 자기를 무슨 대단한 사람처럼 높인 것이 아니라, 그 은밀한 것을 보여 주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높이고 자랑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쓰임을 받고 축복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위급한 상황 가운데서도 결코 흔들리지 아니하고 그 문제를 하나님께 가지고 가는 사람입니다. 혼자가 부족하다 싶으면 중보기도를 요청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그 중보기도자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자기 자신을 높이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는 자입니다. 당신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이번 특별새벽집회 기간동안 이러한 비밀들을 깨닫고 다들 축복의 주인공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동탄명성교회(613-2001)

20093월 특별새벽집회

주제: “하늘을 움직인 다니엘의 기도

 

[제목] 우상숭배 앞에 선 다니엘의 세 친구들

[찬송] 336장 환란과 핍박 중에도

 

[말씀] 3:8~18(구약 1236)

2009.3.3()

 

1. 바다에는 풍랑이 있다.

파죽지세의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의 군사들이 전 세계를 정복해 나가고 있을 때, 하나님의 도성 예루살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결국 예루살렘성은 포위 3년만에 함락되고 말았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은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하여 그가 꾸었던 꿈대로, 높이가 60규빗(27m), 넓이가 6규빗(2.7m)의 금으로 된 신상을 만들어 바벨론지방의 두라평지에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금신상 낙성식에 전국의 주요관리들을 다 오게하여, 낙성식의 의례로서 금신상에 절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마침 거기에는 지방에서 장관직을 맡고 있던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도 끼어 있었습니다. 과연 그들은 그 신상에 절을 했을까요? 그들의 신분은 그때 평민이 아니라 국가의 녹을 먹고 사는 고위직 공무원이 아니었습니까? 공무원이란 국가의 지시에 솔선수범해서 무조건 따라야 하는 사람입니다. 포로의 노예 신분에서 다니엘의 청원으로 인해 지방장관이 되어, 이제 먹고 살만해졌는데 갑자기 금신상에 절하라는 왕의 엄명 앞에 그들은 맞딱뜨리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그 일은 절대권력을 쥐고 있는 왕이 보는 앞에서 이행되어야 했습니다. 그때 이를 반포하는 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3:5-6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엄청난 규모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시작되자, 모든 사람들은 자기 머리를 금신상 앞에 조아리고 절을 했습니다. 신앙에 관한 엄청난 시험이 찾아온 것입니다. 사탄이 그 활동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 믿는 자들에게도 반드시 신앙에 관한 시험이 따라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믿으면 좋은 일만 생길 것 같아도, 때로는 내가 신앙인인지 아닌지를 시험하는 시험의 때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2. 그럼, 어찌할 것인가?

그런데 그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그 금신상에게 절하지 않기로 또다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것이 종교문제가 아니라면 그들이 굳이 왕의 명령을 거역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절하는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상 앞에 절해야 하는 신앙문제였습니다. 그들은 전에 왕궁훈련소시절 무렵, 다니엘과 더불어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지 않겠다고 뜻을 정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야 왕이 모르게 그렇게 했지만 이제는 다른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 사실을 알아차린 갈대아 사람들이 그들을 왕께 직접 고소해 버렸습니다. 그들이 왕의 명령에 불복종하였을 뿐만 아니라 공직자로서 국가원수에 대해 모욕죄를 저질렀다고 말입니다. 느부갓네살왕은 대노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당장 끌어오라고 명령했습니다. 끌어온 그들을 당장 풀무불에 던져 죽일 줄 알았는데, 왕은 오히려 유혹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신들을 섬길 뿐만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세운 금신상에 절하라고 말입니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풀무불 가운데 던져 넣겠다고 엄포까지 하면서 말입니다. 그리고 한 마디를 더 추가했습니다.

3: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오늘날도 사탄은 우리의 귀에 이렇게 속삭입니다. “네가 처한 어려움에서 너희를 구해줄 다른 신이 아직도 있다고 믿느냐?” 사실 고난이 무섭지 않는 사람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눈물젖은 빵을 먹어보기 전에는 인생에 대해 논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고난은 무섭습니다. 생각만해도 몸서리쳐지는 것이 고난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신앙을 지키려 한다면 반드시 고난이 찾아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또한 그때 고난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달콤한 유혹도 함께 찾아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그들이었다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타협했겠습니까? 아니면 신앙의 지조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담보했겠습니까? 이제 그 상황에 있었던 다니엘의 세 친구의 말을 들어봅시다.

3:16-18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17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그들은 단호했습니다. 단호한 만큼 왕도 분이 더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왕은 평소에 달군 풀무불보다 7배가 더 뜨겁게 한 다음, 그들을 산 채로 묶어 태워죽이라고 명령했습니다. 그 순간 그들은 옷이 입혀진 채, 결박되어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지고 말았습니다.

 

3. 바벨론왕, 또 무너지다.

그런데 불은 그들의 신앙을 태울 수 없었습니다. 분명 불 속에 던져지긴 던져졌는데, 그들은 타지 않았습니다. 타는 정도가 아니라, 그들이 입고 있는 머리털과 옷까지도 그슬리지 않았고 불탄 냄새도 없었습니다. 이 광경 앞에서, 왕은 또 한 번 놀란 가슴을 쓸어안아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분명 세 사람을 풀무불 가운데 던졌는데, 거기에는 하나님의 아들같은 분이 함께 거닐고 있었기 때문입니다(3:25). 그분이 함께 하고 있었기에, 그들에게 풀무불은 산책코스에 불과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한 가지 기억할 것은 첫째, 고난은 절대 우리를 해칠 목적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불을 통해 없어진 것은 오히려 그들을 묶고 있는 불필요한 결박 뿐이었습니다. 고난이 비록 당장은 우리에게 고통을 가져오는 것이라 할지라도 궁극적으로는 우리에게 매우 유익한 것입니다.

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벧전3: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능력의 하나님께서 고난 가운데서 우리를 두심은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하고 좋은 것을 빼앗아 가실 목적으로 고난을 주시는 것이 더더욱 아닙니다. 그것은 둘째, 고난은 오히려 우리에게 붙어 있는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 풀무불에 던져졌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급히 자신의 아들을 그곳에 파송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셋째, 성도의 고난은 비로소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때 그 모습을 지켜보았던 느부갓네살왕의 탄성을 한 번 들어보십시오.

3:28-29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이르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29 그러므로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니 각 백성과 각 나라와 각 언어를 말하는 자가 모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을 거름터로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하더라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세 사람의 고난은 이방왕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것은 그가 얼마 전에, 다니엘의 세 친구에게 했던 말과는 정반대의 말이 아닙니까?

 

4. 고난을 통과한 자가 받을 축복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고난을 통과한 그들에게 엄청난 포상이 주어졌습니다. 앞으로는 그들이 믿고 있는 신을 함부로 경솔히 말하지 못하도록 아예 못을 박아버려, 이후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아무런 장애가 없도록 해 주었습니다(3:29). 뿐만 아니라 왕은 그들을 바벨론 지방에서 더욱 높여 주었습니다(3:30). 만일 그들이 현실과 타협했다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일은 상상도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당할 대, 장미꽃이 가시에 찢길 때 더욱 진한 향기를 발하듯, 하나님께 영광돌릴 절호의 찬스임을 기억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과하는 날, 더 이상 장애없이 하나님을 섬길 수 있으며, 모든 사람 위에 더욱 뛰어난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됨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고난은 변장하고 찾아온 축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왜 나에게 이런 고난이 찾아왔느냐고 까닭모를 고난에 대해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마십시오. 실의에 잠기거나 좌절하지 마십시오. 그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님의 보호를 받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20093월 특별새벽집회

주제: “하늘을 움직인 다니엘의 기도

 

[제목] 벨사살의 교만

[찬송] 274장 나 행한 것 죄뿐이니

 

[말씀] 5:13~28(구약 1241)

2009.3.4()

 

1. 한 치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인생

한 번 주어진 영광을 계속 이으려면 어떻게 하면 할까요? B.C.562년 조부 느부갓네살왕이 죽자, 벨사살의 아버지인 나보니두스가 왕위를 계승받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부친이 메대바사의 연합군과의 전쟁을 위해 출정하러 나갔을 때, 바벨론의 실질적인 통치권은 그의 아들인 벨사살에게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날마다 들려오는 전쟁소식은 패배의 소식들뿐이었습니다. 하나 믿고 있는 것은 난공불락의 철옹성 바벨론 도성이었습니다. 바벨론 도성은 이중 삼중의 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정말 어느 누구도 공략할 수 없는 난공불락의 철옹성이었기에, 메대바사의 연합군이 바벨론성을 에워 싼지 벌써 2년이 지나도록 끄떡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또한 충분한 식량과 물까지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도성 안에 살고 있는 시민들은 불안해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벨사살왕은 도성 안에 위치한 자신의 귀족 일 천 명을 초대하여 왕후들과 후궁들로 더불어 성대한 잔치를 벌였습니다. 자기 딴에는 백성들을 심리적으로 안정시키고, 모든 군사들에게 사기 진작을 하려는 차원에서 말입니다. 그런데 그 날 밤, 자신은 죽임당하고 나라가 망하는 놀라운 일들이 벌어질 줄이야 과연 어느 누가 짐작이나 했겠습니까? 한 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나약한 존재가 바로 사람입니다. 벨사살왕도 거기에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2. 자기의 주제를 깨닫지 못하면

그런데 그날 벨사살왕은 사리분별도 못한 채, 그만 자신의 조부 느부갓네살왕이 찬양하고 높였던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모욕하는 일까지 서슴없이 행하고 말았습니다. 바벨론성의 견고함에 대한 자만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결코 바벨론성이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었는지, 일전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빼앗아온 성전기명들을 가져다가 당돌하게도 잔치의 술그릇으로 사용하고 만 것입니다. 그리고는 금과 은, 구리와 쇠, 나무와 돌로 만든 바벨론의 신들을 찬양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자 자신의 넓적다리의 마디가 녹는 듯하고 그의 무릎이 떨려 서로 부딪힐만한 어마어마한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더니, 왕이 보는 바 맞은 편 분벽에 글씨를 써버렸기 때문입니다. 술자리는 금새 경악하는 비명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왕은 너무나 놀랐습니다. 사람은 당황스러운 일을 만나면 마음이 약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 순간 왕은, 그 글씨를 해석할만한 바벨론의 술사들을 빨리 불러오라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 글을 읽지도 못했고 해석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자 왕은 그 글자를 읽고 해석하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자주색 옷을 입혀 바벨론의 왕족이 되게 하고, 금사슬을 목어 걸어주어 그의 명예를 드높이며, 나보니두스와 자신에 이은 나라의 셋째치리자로 만들어주겠다고 선포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 글을 읽고 해석할 자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 자리에 들어온 왕비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까?

5:10-12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왕의 생각을 번민하게 하지 말며 얼굴빛을 변할 것도 아니니이다 11 왕의 나라에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사람이 있으니 곧 왕의 부친 때에 있던 자로서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니이다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세워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의 어른을 삼으셨으니 12 왕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하는 이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고 지식과 총명이 있어 능히 꿈을 해석하며 은밀한 말을 밝히며 의문을 풀 수 있었나이다 이제 다니엘을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그 해석을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느부갓네살왕 이후 23년동안이나 한 번도 돌아보지 않던 다니엘벨사살왕이 다시 부른 것입니다. 사람은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쓰임받지 못했다고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자신의 은사와 달란트를 잘 준비하고 있는 자는 반드시 다시 쓰임받게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기회는 반드시 다시 찾아옵니다. 기회는 준비하고 있는 자의 몫이 되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은 저울에 달아보신다.

이제 다니엘이 다시 왕 앞에 섰습니다. 그러자 왕은 황급히 그에게 그 글자를 읽고 그 뜻을 해석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렇지만 다니엘은 왕의 호의도 사양한 채, 왕을 위하여 그 글자를 읽고 이렇게 해석해 주었습니다.

5:25-28 기록된 글자는 이것이니 곧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 26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27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28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하니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차례 그의 조부 느부갓네살왕을 통해, 누가 인간나라를 다스리며 통치하는지를 분명하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누가 왕의 자리를 허락하는지도 알려주었던 것입니다.

5:18-21 왕이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왕의 부친 느부갓네살에게 나라와 큰 권세와 영광과 위엄을 주셨고 19 그에게 큰 권세를 주셨으므로 백성들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이 그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하였으며 그는 임의로 죽이며 임의로 살리며 임의로 높이며 임의로 낮추었더니 20 그가 마음이 높아지며 뜻이 완악하여 교만을 행하므로 그의 왕위가 폐한 바 되며 그의 영광을 빼앗기고 21 사람 중에서 쫓겨나서 그의 마음이 들짐승의 마음과 같았고 또 들나귀와 함께 살며 또 소처럼 풀을 먹으며 그의 몸이 하늘 이슬에 젖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사람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누구든지 그 자리에 세우시는 줄을 알기에 이르렀나이다

느부갓네살왕도 처음에는 그것을 잘 몰랐다가, 두 차례 꿈을 꾼 다음, 다니엘의 꿈해석을 통해 그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 느부갓네살왕은 두번째 꿈(4)을 꾼 이후 왜 자신이 7년동안이나 버림받고 들짐승처럼 풀을 뜯어먹으며 하늘이슬에 젖으며 살아야 했는지를 철저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벨사살왕은 그와같은 사실을 익히 들어 알고 있으면서도(5:22), 자신을 낮추지 아니하고,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며 바벨론의 우상들을 숭배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기명들을 사용해 술을 마심으로써 대놓고 하나님을 모욕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그에게 징계의 채찍을 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를 저울에 달아 그 자신이 얼마나 가벼운 자인지를 분명하게 보게 하셨습니다.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달아보니 재어보니 부족함이 보였으니, 그의 나라가 나뉘고 다른 사람에게 준 바 되리라는 뜻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의 무게가 얼마나 되는지도 모른 채 함부로 행동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가 있습니다. 벨사살왕은 자신의 권력이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주어졌음을 익히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권력을 남용하더니,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까지 서슴없이 행하였다가 교만하여져서 하나님께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날 밤 그는, 바벨론도성 밑으로 흐르는 물길을 다른 곳으로 돌려, 그 물이 빠진 틈새로 들어온 메대바사의 연합군에 의해 단 칼에 죽임당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바벨론제국은 멸망당하였고, 그의 나라는 메대바사의 나라에 빼앗기게 되었습니다(5:30-31).

 

4. 결론

하나님은 오늘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리를 깨닫게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떠한 자가 되어야 하는지 매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고를 무시한 채, 교만하게 자기 고집대로 행한다면, 우리 또한 엄중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임이 분명합니다.

고전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딤전1:12-13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주시고 교만한 자를 물리친다고 했습니다(4:6). 내가 과거에 어떠한 자였는지 우리는 늘 우리 자신을 기억하고,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놀라운 특권들을 주님과 주의 나라의 건설을 위해 사용합시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늘 겸손한 삶을 살아갑시다. 그렇게 행할 때, 예수님의 재림과 더불어 주어질 천년왕국이 바로 여러분의 것이 될 것입니다. 아멘.

20093월 특별새벽집회

주제: “하늘을 움직인 다니엘의 기도

 

[제목] 다니엘의 기도

[찬송] 460장 뜻없이 무릎 꿇는

 

[말씀] 6:6~10(구약 1243)

2009.3.5()

1. 보석은 언제 어디에서도 빛난다

그처럼 귀하게 쓰임 받으며, 바벨론 대제국의 느부갓네살왕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한 몸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고위관직을 지내던 다니엘, 느부갓네살왕의 사후 한 때 무명시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바벨론느부갓네살이 죽은 다음 무려 23년동안 다니엘은 역사의 전면에 나서지를 못했던 것입니다. 이는 그를 불러주는 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던 그에게 다시 기회는 찾아왔습니다. 분벽 앞에 쓰여진 글씨 때문에 바벨론7대왕이었던 벨사살왕 앞에 다시 서게 된 것입니다. 그때 그는 분벽에 쓰여진 글씨를 해석해 줌으로서, 갑자기 바벨론의 셋째 치리자의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다니엘이 셋째 치리자로 세움을 받던 그날 밤에, 벨사살왕은 그만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그러자 다니엘은 또 다시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지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리하여 바벨론이 멸망당했습니다. 그럼, 바벨론이라는 나라를 정복한 장수는 과연 누구였을까요?

5:30-31 그 날 밤에 갈대아 왕 벨사살이 죽임을 당하였고 31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얻었는데 그 때에 다리오는 육십이 세였더라

그는 메대바사의 연합군의 한 장수로서, 나이가 무려 62세나 되는 할아버지 장수였는데, 그의 이름은 키악사레스 2세였습니다. 그가 바로 메대제국의 5번째 통치자로서, 바벨론을 정복하고 그 나라를 다스리던 다리오왕이라는 인물입니다. 그때였습니다. 바벨론을 무너뜨린 새로운 제국의 왕은 나이 많은 다니엘을 총리직으로 다시 기용했습니다. 바벨론을 정복한 다리오왕이라 할지라도 그가 다스려야 할 지역이 무려 120도나 되었던만큼, 왕은 마음이 민첩하고 뛰어나고 지혜로운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다리오왕은 120명의 지방장관 위에 두었던 총리 세 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경험이 많고 지혜로운 다니엘을 기용했던 것입니다.

2. 잘 나가도 문제

그런데 사람이 너무 잘 나가도 문제입니다. 그를 시기하는 사람이 꼭 생기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왕이 세 명의 총리 가운데 한 사람이었던 다니엘을 모든 총리 위의 총리로 임명하려 하자, 나머지 두 명의 총리와 지방장관이 한 통속이 되어 다니엘을 고소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다니엘로부터 아무런 허물, 아무런 고소거리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이렇게 모의했습니다.

6:5-8 그들이 이르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서 근거를 찾지 못하면 그를 고발할 수 없으리라 하고 6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모여 왕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말하되 다리오 왕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7 나라의 모든 총리와 지사와 총독과 법관과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법률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나이다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

악한 무리들은 꼭 뭉치는 법입니다. 평소 때에는 서로 간에 원수처럼 지내다가도 어떤 일을 모의할 때 악한 무리들은 꼭 하나가 됩니다. 예수님을 죽이려고 헤롯빌라도가 하나되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다니엘을 종교문제로 고소하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왕에게 금령을 정하도록 부추기어 끝내 한 금령을 만들어 공포를 하고 조서를 내리도록 했습니다. 그것은 왕 이외에 그 어떤 신이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지 못하도록 하는 금령이었습니다.

3. 다니엘의 간절한 기도

하지만 다니엘은 그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면서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2층에 있는 기도방에 들어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어놓은 채,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그것도 무릎을 꿇고서,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했습니다.

우리의 기도의 모습과 다니엘의 기도의 모습은 어떤 것이 같고 어떤 것이 다릅니까? 그는 정말 성경대로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한 가지, 그가 무릎 꿇고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방향을 한 번 살펴 보십시오.

왕상8:46-53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원근을 막론하고 적국의 땅으로 끌어간 후에 47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 사로잡은 자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반역을 행하며 악을 지었나이다 하며 48 자기를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 곧 주께서 택하신 성읍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49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아보시오며 50 주께 범죄한 백성을 용서하시며 주께 범한 그 모든 허물을 사하시고 그들을 사로잡아 간 자 앞에서 그들로 불쌍히 여김을 얻게 하사 그 사람들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게 하옵소서

그는 예전과 똑같이 예루살렘 방향으로 난 창문 밑에 앉아, 하나님이 들으시도록 그 창문을 열어놓은 채,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때 그 모습을 과연 누가 지켜보고 있었겠습니까? 그의 원수들이 그것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4. 목숨보다 귀한 것

다니엘은 원수들이 무슨 계략으로 새로운 금령을 선포하도록 왕을 부추겼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한 나라의 총리 3명 가운데 한 사람인 그가 왜 그 사실을 모르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 창문을 열어놓고 기도하는 것을 그치지 않고 계속했습니다. 잠시 그쳐도 좋으련만 말이죠.

분명 그렇게 기도하다가는 사자굴에 떨어져 사자밥이 될 것이 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씩 그렇게 계속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다니엘은 그러한 기도를 쉬지 않고 계속해야만 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그가 얼마 전에 예레미야서를 읽다가, 이스라엘 백성에 관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9:1-3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그렇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70년동안 바벨론을 섬길 것이라는 예언을 읽었던 것입니다(25:11). 그러므로 다니엘은 그 말씀에 따라 그 예언이 꼭 성취될 수 있도록 그리고 안전한 포로귀환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경륜의 수행에 관한 것이므로 반드시 해야 할 기도였습니다. 목숨보다 귀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알고 있는 사단은 다니엘의 기도를 방해하기 위해, 대적자들을 사용하여 그를 곤경에 빠지게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국 다니엘은 사자굴 속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곧이어 왕은 그 일이 다니엘을 모함하려는 사람들의 소행인 줄 알았으나 이미 선포한 금령이었기에 다시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 왕궁에 돌아갔지만 음식도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밤을 지새운 왕은 새벽 일찍 다니엘의 사자굴 앞에 가서 외쳤습니다.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6:20)” 이 때 다니엘의 대답을 한 번 들어봅시다.

6:21-22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 22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5. 결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시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우리 앞에 놓인 장애물을 제거해 주심으로 응답하시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환경은 그대로 놔 둔 채, 그 환경이 우리를 해할 수 없도록 지켜주심으로 응답하십니다. 즉 하나님은 다니엘의 세 친구들에게서도 풀무불을 끄지 않으면서도, 그 친구들의 몸을 해치지 못하도록 보호해 주셨듯이, 다니엘도 그렇게 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다니엘을 위해 하나님은 결코 굶주린 성난 사자들을 그 자리에서 죽이지는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사자가 다니엘을 해할 수 없도록 만드셨을 뿐만 아니라, 사자를 순한 양이 되게 해 버리셨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드리는 기도에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어떤 방해물도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도록 막아 주십니다. 이러한 절대적인 하나님을 당신도 경험해 보시길 원하지 않으십니까? 이 시간, 다니엘이 드린 기도를 우리도 한 번 드려봅시다. 아멘.

20093월 특별새벽집회

주제: “하늘을 움직인 다니엘의 기도

 

[제목] 세상 나라와 우리 주()의 나라

[찬송] 208장 내 주의 나라와

 

[말씀] 7:15~22(구약 1245)

2009.3.6()

1. 서론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십니다. 어떤 이는 고난이 별로 없는 대신에 특별한 신앙체험 또한 별로 없습니다. 또 어떤 이는 숱한 환란과 역경 속에 고된 삶을 살아가지만 살아계신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체험이 있습니다. 야고보 사도도 일찍이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2: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받게 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들에게는 믿음에 부요케 해주시며, 또한 주님을 사랑하다보니 세상 것을 많이 취하지 못했어도, 하늘나라에서는 풍성한 기업을 허락해 주시는 분입니다. 다니엘도 한 때는 세상적으로 볼 때 잘 나가던 인생이었습니다. 2차례나 풀 수 없는 꿈을 해석해 드림으로 대제국 바벨론느부갓네살왕으로부터 엄청난 신임을 받는 고위관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느부갓네살(B.C.605~562)이 죽은 이후 다니엘바벨론 제국의 다른 왕들 앞에 서 보기가 매우 힘든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느부갓네살이 죽고 아멜마르둑(B.C.562~560)이 왕이 되었을 때에도, 아멜마르둑이 죽고 라바시마르둑(B.C.556)이 왕이 되었을 때에도 그리고 라바시마르둑이 죽고 나보니두스(B.C.556~539)가 왕이 되었을 때에도 말입니다. 나보니두스는 그의 아들 벨사살(B.C.550~539)과 함께 공동으로 나라를 다스렸는데, 다니엘벨사살이 왕이 되었지만 그가 죽던 해까지 무려 12년 동안이나 아무런 부름도 받지 못한 삶을 살았습니다. 심지어 왕도 그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5:13 이에 다니엘이 부름을 받아 왕(벨사살)의 앞에 나오매 왕이 다니엘에게 말하되 네가 나의 부왕(느부갓네살)이 유다에서 사로잡아 온 유다 자손 중의 그 다니엘이냐

이처럼 세상적으로 볼 때, 다니엘은 한 때 크게 쓰임받지 못하고 거의 무명의 시기를 보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다니엘은 영적으로도 무명시절을 보냈을까요? 다니엘 71절의 말씀을 한 번 읽어봅시다.

7:1 바벨론 벨사살 왕 원년(B.C.550)에 다니엘이 그의 침상에서 꿈을 꾸며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고 그 꿈을 기록하며 그 일의 대략을 진술하니라

다니엘은 비록 세상적으로는 크게 쓰임받지 못했으나, 그는 영으로 하늘의 계시를 직접 받을만큼 영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다니엘이 처음 쓰임받았을 때에는 느부갓네살왕의 꿈을 해석해줌으로써 간접적인 묵시를 받았지만, 세상왕이 그를 불러주지 않을 때,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늘의 계시를 직접 받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무명의 그를 불러내어, 그에게 세계역사의 전개과정과 종말에 관한 계시를 직접적으로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하나님을 섬기지 않던 이방왕들은 절대 볼 수 없는 것들까지 보여주셨습니다.

2. 세계역사의 전개과정에 종말에 관한 직접적인 계시

다니엘은 이제 느부갓네살왕이 왕으로 세움받은 지 2년이 되던 해에 보았던 큰 신상에 관한 이상보다 한 층 더 진일보한 환상을 보게 됩니다. 다시 말해, 느부갓네살왕이 금으로 된 머리 제국과 은으로 된 가슴과 두팔 제국 그리고 쇠로된 배와 넓적다리 제국과 쇠와 진흙으로 된 종아리와 발 제국을 보았을 뿐인데, 다니엘은 그 4제국들의 속성과 나라의 생김새와 부하 장수들까지 속속들이 보게 된 것입니다. 다니엘 72절에서 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7:2-3 다니엘이 진술하여 이르되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3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다르더라

다니엘이 보았던 4제국들은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들로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그에게 나타나 보였습니다. 첫째짐승은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사자와 같았습니다. 이 짐승들은 하늘을 나는 새들의 왕이요 짐승의 왕을 상징합니다. 그만큼 바벨론느부갓네살왕이 전 세계적으로 강력할 것임을 의미합니다. 둘째짐승은 곰과 같았습니다. 이는 메대바사제국으로 한 쪽의 바사제국이 더 강하여 메대를 흡수하게 될 것이고, 세 갈빗대인 바벨론루디아애굽을 멸망시킬 것을 의미하고 있었습니다. 셋째짐승은 새처럼 빨리 세상을 정복해 들어가는 표범과 같았습니다. 이는 그리스알렉산더 대제가 단숨에 전 세계를 자기의 손아귀에 넣을 것을 의미하며, 그 짐승의 머리가 넷이었던 것은 그의 사후 나라가 4명의 부하장수들에 의해 나뉘어질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 뿔을 가진 넷째짐승은 너무 무섭고 놀라웠는데, 철로 된 큰 이빨이 있어서, 한 번에 먹고 부서뜨렸고, 놋으로 된 발이 있어 다른 짐승을 발고 밟고 있는 아주 강력한 존재였습니다. 이는 로마제국을 상징합니다.

그런데 그 넷째 짐승을 찬찬히 살펴보니, 한 작은 뿔이 그 뿔들 사이에서 나왔는데, 나중에 나온 한 작은 뿔은 이전의 다른 열 뿔과 성격이 아주 달랐습니다. 그 뿔이 나오자, 열 뿔 중 세 뿔이 갑자기 뿌리채 뽑혀지는 것이 아닙니까? 또한 그 뿔에는 눈도 달려 있었고, 입이 있어 큰 소리로 말을 했습니다. 또한 이 뿔은 아주 강력해서 성도들을 향하여 진격해 달려가더니, 이전에 정했던 때와 법을 바꾸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3년반)에는 하나님의 거룩한 성도들까지 해치며 심지어는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이 작은 뿔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대부분의 성서학자들은 이 작은 뿔이 바로 앞으로 전개될 종말 때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다니엘의 환상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얼마 후 심판이 때가 되니, 그렇게 대단하던 작은 뿔이 그만 하늘로부터 하늘 구름을 타고 내려온 인자같은 이(예수 그리스도)에게 자신의 권세를 빼앗기게 되었고, 또한 인자같은 이에게 완전히 멸망당하는 것이 아닙니까? 다니엘은 그 환상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세상 나라는 사람의 눈이 보기에는 엄청난 제국으로 보인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아들 앞에서는 그것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또한 그 아들이 옛적부터 계셨던 하나님으로부터 이 땅에 내려와, 이 세상에 나라를 세우게 될 때, 그가 세운 나라가 비로소 영원하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비록 제국의 세상 왕들에게 부름을 받아 쓰임받지 아니했어도 다니엘은 하늘나라의 소망 가운데기쁨으로 살 수 있었습니다. 훗날 그는 벨사살왕이 준 예물과 그 자리조차 사양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어디 그뿐입니까? 다니엘은 또한 영광스러운 하나님과 그의 보좌에 관한 환상까지 덤으로 보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7:9-10 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10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그리고 그때 다니엘심판주로 오게 될 인자같은 이 즉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보았습니다.

7:13-14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14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3. 결론

그렇습니다. 세상 나라는 유한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이 세우실 나라를 영원합니다.

11: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20: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세상 왕들이 비록 한 때는 세계를 아우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다 하더라도 그들은 얼마 못되어 다 아침안개와 같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다니엘이 섬겼던 왕들은 한 번 살펴보십시오. 그들 중에는 채 1년도 왕권을 행사해보지 못한 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이 세상의 왕들을 세우시고 폐할 뿐만 아니라 이 땅 위에 영원한 아들의 왕국을 세우시는 하나님을 직접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삶은 과연 어떻습니까? 잠시 있을 이 세상 것에 온통 정신을 쏟고 있지는 않습니까? 이제는 눈을 떠서 하나님께서 하늘에 준비한 영원한 나라를 바라봅시다. 그리고 성령의 기름등불을 치켜들고서 영원한 하늘나라에서 왕노릇하는 성도가 되기 위해 오늘도 주어진 믿음의 경주를 최선을 다해 경주합시다. 아멘.

20093월 특별새벽집회

주제: “하늘을 움직인 다니엘의 기도

 

[제목]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다니엘의 기도

[찬송] 364장 내 기도하는 이 시간

 

[말씀] 9:1~2, 17~19(구약 1248)

2009.3.7()

1. 다니엘은 선지자인가 신앙영웅인가?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시기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메대다리오가 경험많고 신실한 다니엘을 총리 위의 총리로서 두려고 했을 때, 나머지 총리들과 지방장관들은 과연 어떻게 나왔을까요? 다니엘을 깎아내리고자, 그가 기도하는 장소와 기도하는 시간까지 정탐하였고, 그것을 빌미로 해서 변개치 못할 금령을 만들어 그를 사자굴 속에까지 던져 넣지 않았습니까? “너만 총리냐, 나도 총린데...”하는 마음이 그들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달랐습니다. 그럼 다니엘은 그들과 어떻게 달랐을까요?

성도 여러분, 다니엘서를 기록한 다니엘은 과연 어떤 신분의 소유자로 불리웠습니까? 그가 선지자로 불리웠습니까? 아니면 철저한 여호와 하나님 신앙을 가진 신앙영웅으로 불리웠습니까? 우리말 성경에서는 다니엘서를 대선지서에 포함시키고 있지만, 정작 유대인들은 다니엘서를 역사서로 분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러니까 다니엘은 선지자도 되었지만 신앙 영웅 쪽에 훨씬 더 가까운 인물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도 한 명의 선지자로서, 다른 선지자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9:1-2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다니엘은 사실 대제국의 고위관리였음에도 불구하고(2~6) 또한 하늘의 엄청난 대묵시들(7~8)을 직접 경험한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그 누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그러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자기만 선지자요 신앙영웅인량 그렇게 떠벌리거나 자랑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른 선지자의 글을 가져다가 부지런히 읽음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계시에도 주의를 기울였던 사람이었습니다.

1:1-2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다니엘은 보통사람이나 악한 자들의 길을 따르지 아니하였습니다. 오히려 오직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 다른 선지자의 책까지 가져다가 읽고 묵상했던 신실한 하나님의 종이었습니다. 만약 그가 여타의 다른 보통 사람이었다고 한다면, 그는 틀림없이 다른 선지자들을 없이 여기거나 무시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동료 선지자였던 예레미야 선지자의 책을 가져다가 읽고 묵상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자기가 아닌 다른 선지자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계시도 주의하여 살펴보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때가 눈 앞에 다가온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 하나님의 때가 눈 앞에 다가오다

다니엘은 현재 자기의 때가 곧 하나님께서 자기민족에게 역사하실 그 시점 바로 그것 앞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25:11-12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 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

29: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그러니까 다니엘예레미야서를 읽었던 시기가 B.C.539년이었으니, 다니엘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온 시점(B.C.605)으로부터 따져본다면, 앞으로 3년만 있으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을 바벨론의 포로에서 귀환시킬 시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은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그 때가 그토록 원하던 민족해방의 때가 가까워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날이 임하기를 마냥 기다린 것이 아닙니다. 그날이 임한다 하더라도 그 날을 맞이할 합당한 조건을 갖춘 자기 자신과 자기 민족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때부터 다니엘은 더욱 기도에 집중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뿔사 그때는 그를 시기하는 자들이 그를 고소할 틈을 얻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 쪽으로 향한 창문을 열어놓고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간절히 기도를 하였습니다(6:10). 그러다가 결국 그는 그만 사자굴속에 떨어지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때가 임하도록 기도하는 다니엘을 주님께서 그냥 내버려두셨겠습니까? 다니엘은 하나님의 보호로 인해, 털끝만큼도 상하지 않고 굴속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3. 다니엘의 기도의 독특성

그렇다면 다니엘은 그때 어떤 기도를 드렸을까요?

9: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첫째, 다니엘은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여러분, 다니엘은 당시 하루에 세 번 기도를 했습니다. 다니엘은 저녁과 아침에 그리고 한 번은 정오에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그것도 집에서 말입니다. 그러니 다니엘은 매일 출근했다가도 점심때가 되면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가 점심을 먹으러 집에 간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겠지만, 사실 다니엘은 금식하며 기도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갔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니엘은 많은 기도방법 가운데 왜 굳이 금식기도의 방법을 택했을까요?

58:4,6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가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의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것은 기도하기에 시간이 너무나 촉박했기 때문이요, 둘째는 그때에 만약 이스라엘민족이 해방받지 못하기라도 한다면 또 다음날을 기약할 수 없는 중대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예레미야 선지자의 말씀이 꼭 응답되어질 수 있도록, 음식을 먹는 것까지 절제하며 기도에 몰입했던 것입니다(58:4,6).

둘째, 다니엘은 회개하며 기도했습니다. 왜 그때 이스라엘민족이 머나먼 이방 땅에까지 포로로 잡혀가 고생하고 있는 것입니까? 바벨론이 힘이 있어서입니까? 아닙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이스라엘 민족의 죄악을 꼭 용서해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사실 다니엘은 자기가 지은 죄도 아니건만, 마치 자신이 지은 죄처럼 하나님 앞에 민족의 죄악을 낱낱이 고하면서 재를 덮어쓴 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던 것입니다.

또한 그의 기도의 표현들을 한 번 살펴 보십시오. 4절부터 19절까지의 기도문에 보면, “우리리는 표현이 무려 28번이나 나오고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저 사람이 잘못했으니, 그 문제는 저 사람이 책임지게 해주시고, 나에게는 자비와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겠지만, 다니엘은 그렇게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오히려 자기 민족의 죄악에 대해 꼭 자기가 죄를 지은 것처럼 회개하고 금식하며 기도하며 부르짖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남의 짐을 대신 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한편 다니엘의 기도에는 남다른 표현들이 들어 있는데, 그것은 다니엘이 자기 민족의 죄악을 용서해 주기를 요청할 때, 아주 특이한 표현을 사용했다라는 점입니다. 먼저 그는, 자기를 보고서 자기민족에게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긍휼을 좇아 긍휼을 베풀어달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둘째, 구원의 길이 오직 인간에게 있지 아니하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달려있음을 잘 알고 있었기에, “주를 위하여(17)”, “주의 이름을 위하여(18~19)”, “주님 자신을 위하여(19)” 이스라엘 민족을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했던 것입니다.

4. 하나님의 응답

그렇다면, 다니엘의 이러한 기도에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해야 정상적인 응답일까요? 아마 그것은 이스라엘70년만에 포로생활을 마치고 안전하게 귀향하도록 해주겠다라는 것일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기도응답은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안전한 포로귀향뿐만 아니라, 이스라엘백성과 거룩한 예루살렘성을 향한 하나님의 모든 계획까지 다 보여주셨기(9:20~27)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다니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너무 기뻐하신 나머지 원래의 기도제목보다 더 많은 것들로 그에게 응답해주셨던 것입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를 드려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넘치도록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금번 새벽집회를 통해 모든 성도들이 다니엘처럼 위대하게 쓰임받을 뿐만 아니라, 하늘을 움직인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 축복기도와 축사 >

이제 제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복기도와 축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관련사항을 이야기하면, 그 자리에서 일어서주십시오. 순종할 때 복이 임합니다.

 

1. 육체의 약함이 있는 분들 - 약한 부분에 성령이 함께하시도록 자기의 손을 얹으십시오.

하나님 우리 육체의 약한 부분에 손을 얹었습니다. 주의 손이 내 손이 되어 이 약한 부분을 고쳐주시옵소서.” “제가 이제 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모든 질병을 낫게 하기 위해 십자가의 모든 고통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1)두통, 치통, 생리통은 고쳐질지어다.

2)머리와 뇌와 목과 관련된 모든 질병은 깨끗이 고쳐질지어다.

3)각종 암덩어리는 쪼그라들고 없어질지어다. 기억상실증은 회복되고, 어눌함은 고쳐질지어다.

4)축농증은 사라지고, 아토피는 깨끗해질지어다.

5)허리 디스크는 재생되며 뼈는 제 위치로 돌아갈지어다.

6)여자의 자궁과 남자의 요도와 방광과 그리고 심장혈관계 질환은 고쳐질지어다.

7)고혈압은 내려가고 저혈압은 정상을 되찾을지어다.

8)피는 맑아지고 통증은 감소되며 심장박동은 정상이 될지어다.

9)무릎과 관절과 허리와 목뼈에 있는 물렁뼈는 재생되고, 통증은 사라질지어다.

10)육체의 질병을 일으키는 모든 귀신들아, 우리 성도들에게서 떠나갈지어다. 물러갈지어다.

11)정신적 육체적 심리적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모든 요인들은, 우리 성도들에게 떠나갈지어다.

12)시력은 좋아지고, 시신경이 회복되며, 눈은 밝아지며, 평행감각은 회복될지어다.

13)당뇨와 합병증은 치료되고, 신부전증은 고쳐질어다. 이제 병에서 완전히 놓여 건강할지어다.

 

2. 자녀와 가정에 문제가 있는 분

오 하나님, 우리 자녀들과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손에 있을 때에는 내 맘대로 했으나 이제는 우리 자녀가 내 것이 아니오니, 주여, 우리 자녀들을 맡아주시옵서. 또한 상처로 얼룩진 우리 가정을 치료해 주시옵소서.”

내가 나사렛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1)부모의 마음과 멀어진 자녀는 그 마음이 가정으로 돌아올지어다.

2)깨어진 가정은 하나되고, 불협화음은 제거되며, 시기와 미움은 사라질어다.

3)불화를 일으키고 불신을 조장하는 모든 악한 영들은 우리 성도들의 가정에서 떠나갈지어다.

4)자녀들은, 날마다 하늘의 지혜와 명철이 임할지어다.

5)자식들은, 자식으로서 부모에게 해야할 도리를 깨닫고 주님께 헌신할지어다.

6)자녀들에게는 좋은 친구가 붙고, 훌륭한 선생님을 만날지어다.

7)결혼 못한 자녀는 배우자를 만나 결혼할지어다.

8)우리 교회 자녀 중에서 세계를 움직일 지도자가 배출될지어다.

 

3. 사업장이나 물질에 기도제목을 갖고 있으신 분

1)세상에 흩어진 모든 물질에게 내가 주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우리 성도들 사업장으로 몰려올지어다.

2)하늘의 천사들아, 물질을 모아 우리 성도들의 사업장에 쏟아부을지어다.

3)성도들에게 물질의 궁핍함은 사라지고, 재물의 풍성한 축복이 임할지어다.

4)거래처는 늘어나고 일감은 생겨지며, 지금의 십일조는 배로 늘어날지어다.

5)기업의 황충은 사라지고, 좀먹는 악령은 떠나가며, 날마다 돕는 손길은 붙을지어다.

, 주님 나의 육체적 약함을 고쳐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가정에 화목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사업장에 물질에 넉넉함에 허락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말씀대로 믿고 살겠사오니, 역사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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