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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월 특별새벽집회

주제:“주여, 내 성품도 고쳐주시옵소서(11:29)”

 

[제목] 함의 자손에게서 나타난 사탄의 성품

[찬송]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말씀] 창세기 10:6~14(구약 12)

2015.3.6()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유일한 피조물 그것은 곧 사람입니다. 이 온 우주 가운데에 오직 인간만이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류의 시조였던 아담과 하와가 사탄의 화신인 뱀의 말에 따라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인류는 자기 안에 악의 씨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받아들인 악의 성품 곧 사탄의 성품이 인류의 소유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담을 제외하고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진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담의 타락으로 인해 이제 모든 인류는 악한 본성을 자기 안에 소유하게 되었고 그것을 자손에게 물려주고 있기 때문입니다(51:5). 그러므로 인류에게서 더 이상 소망을 발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인류의 상태에 대해 사도바울은 시편기자의 말씀을 인용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3:10-18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 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16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제 아담과 하와로부터는 거짓과 탐욕 그리고 무책임한 사탄의 성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담의 장자 가인으로부터는 미움과 시기질투 그리고 분노와 잔인한 사탄의 성품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노아시대에 이르러서는 음란과 폭력적인 사탄의 성품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노아홍수 이후에 노아의 둘째아들이었던 함의 자손을 통해서는 더 진전된 사탄의 성품을 발견하게 됩니다.

아벨이 살해당한 이후 인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그때 인류는 가인의 후손들과 셋의 후손들로 나뉘어졌습니다. 하지만 몇 대가 지나지도 못해 경건한 셋의 후손들은 불경건한 가인의 후손들과 섞여 살아버립니다. 여자의 외모의 아름다움에 빠져 경건한 자손들마저 육체를 따라간 것입니다. 그래서 가인의 후손들에게서 태어난 거인들(네피림)과 가인의 여인들을 아내로 삼았던 셋의 후손들은 용사가 되어서 그들도 폭력을 일삼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힘을 과시했고 남의 것을 빼앗았으며 그것을 즐겼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은 음란과 폭력의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사람지음을 한탄하시고는 사람을 멸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하지만 단 한 사람, 당대에 의를 전파하며 살던 사람으로서 늘 회개하는 삶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노아는 하나님께 은총을 입었고 그는 물의 심판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때 물의 심판으로부터 노아는 자기 아내와 아울러 세 명의 아들들과 자부들과 함께 남겨졌습니다. 그리하여 음란과 폭력이 가득했던 가인의 후손들과 섞여진 족속들은 더 이상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후에는 오직 하나님의 성품만이 드러날 줄 알았는데, 결과는 아니었습니다. 이미 사람의 유전자 속에는 사탄의 성품이 배태되어 있었기에, 노아의 둘째아들이었던 함과 그의 자손들에게서 또 다시 사탄의 성품이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이제 새로운 양상으로서 창조주 하나님에 대하여 악한 마음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거역과 하나님이 아닌 것들을 숭배하려는 마음이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되었길래 사탄의 또다른 악한 성품이 노아의 아들들로부터 나오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노아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노아가 홍수 후에 농사를 지었는데, 그때 땅에 포도나무를 심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사용해 술을 만들어 마신 것이 화근이 되었습니다. 노아가 그만 술에 취하여 자신의 장막 안에서 벌거벗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연히 함이 자기 아버지의 장막에 갔다가 아버지의 추한 모습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면 즉시 아비의 수치를 가리워주었어야 했는데, 함은 도리어 아버지의 행동을 비웃었습니다. 아비의 부끄러움을 가리거나 숨겨주기보다는 그것을 드러내놓고 형제들에게 알리며 흉을 보았던 것입니다. 술취한 것은 마땅히 지적받아야 할 죄입니다(5:18). 하지만 자녀는 어찌하든지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20:12, 6:1~3). 하지만 함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부끄러움을 떠벌리며 고발했고 그것을 타인에게 전파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의 허물을 덮어주기는커녕 그것을 악의적으로 누설한 것입니다. 자식(子息)이란 어떤 존재입니까? 어찌하든지 아버지의 인격과 권위를 존중해야 하는 존재가 아닙니까? 하지만 함은 가정의 최고지도자인 아버지의 실수를 조롱했습니다. 아버지의 명예와 마음에 상처를 준 것입니다. 그것은 노아를 가정의 지도자로 삼은 하나님에 대해 멸시하는 죄를 간접적으로 지은 것입니다. 결국 술에 깨어난 아비로부터 함은 저주를 받고 말았습니다. 술에 깨어난 노아는 함이 행한 일과 그의 형인 셈과 그의 동생인 야벳이 행한 일을 다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에 셈과 야벳의 행동은 아버지의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옷을 가져다가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서 들어가, 자신의 하체를 덮어주고 자기들의 얼굴을 뒤로하여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을 지녀야 하는 것일까요?

남의 허물을 들추어내어 누설함으로 사람의 마음과 명예에 상처를 주는 것은 결코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함의 악의적인 성품은 결국 자신의 유전자에 포함되었고 이어서 그의 손자대에 가서는 엄청 크게 나타나게 됩니다. 그것은 인간주제에 감히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었고, 하나님 아닌 것을 숭배하는 일이었습니다. 작은 불씨 하나가 아3~4대에 이르게 되자, 온 족속을 태워버리는 거대한 불덩이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말합니다. “악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라(살전5:22).” 우리는 남의 실수나 허물은 덮어주어야 합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남을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남이 아닌 자신을 비춰보는 거울로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비의 허물을 들추어내어 소문을 내었던 함 때문에 그의 3~4대 후손은 더 큰 악을 저지르게 됩니다.

노아의 둘째아들 함은 총 4명의 아들을 낳았는데, 구스(이디오피아), 미스라임(이집트), (리비아), 가나안이 그들입니다. 이 중에서 함의 장자는 구스라는 사람이었는데 그가 낳은 아들이 바로 니므롯(반역자)’이라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함의 장손자였던 니므롯은 이 땅에 출현한 최초의 약탈자와 폭군이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당대에 너무나 유명한 사람이었는데, 창세기 기자는 그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10:9 가 여호와 앞에서(대적하는) ‘용감한 사냥꾼’(약탈자, 독재자, 폭군)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대적하는)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약탈자, 독재자, 폭군)이로다 하더라

니므롯은 사나운 폭군으로 이 세상에 최초로 제국을 세운 독재자입니다. 그는 시날 땅에 사람들을 모아서 제국을 건설하였고 그들로 하여금 바벨탑을 쌓게 만든 장본인입니다. 바벨탑이란 대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홍수로 사람을 멸하자 더 이상 흩어짐을 면하자면서, 함께 큰 탑을 쌓고 자기를 보호해야겠다면서 하나님 없는 인간제국을 세워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 만든 거역의 첫 작품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을 보고는 직접 그 사실을 확인하려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1:6-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 후로는 그 하고자 하는 일을 막을 수 없으리로다 7 , 우리(여호와와 천사들)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결국 이 일로 인하여 하나였던 언어는 여러 개로 나누어졌고, 그리하여 언어가 통한 사람들끼리 전 세계로 흩어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니므롯의 아들 담무스 때에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그때에는 인간과 자연만물을 숭배하는 종교가 처음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런 일은 전에는 전혀 없었던 일입니다. 그런데 이 일을 주도한 자가 누구였을까요? 그는 니므롯의 아내 세미라미스였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이 아닌 것 즉 사람이나 해와 달과 별들을 신으로 숭배케 만든 장본인입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인 니므롯이 죽자, 니므롯은 죽어서 하늘에 올라가 태양이 되었다고 거짓말로 사람을 속였으며, 자신의 사생자였던 아들(담무스)은 죽은 남편 니므롯이 환생한 것이라고 설파했던 여자입니다. 그리하여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과 그의 아들 담무스를 태양신의 어머니이자 태양신의 아들로 숭배케 한 거짓선지자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아기(아들)를 안고 있는 마리아 곧 천주교의 시작이자 우상숭배의 시작입니다. 이제 전 세계는 아기를 안고 있는 마리아를 숭배하는 천주교가 대세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지금도 천주교의 총본산인 교황청에서는 전 세계인을 먹여살릴만한 돈줄을 가지고 있는데, 나중에는 교황이 이것들을 풀어서 가난한 자와 못 사는 자들에게 나눠줄 것입니다. 그리고 이슬람과 유대교와 기독교로 나누어진 세계종교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서 평화의 사도로서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를 누구라고 말합니까? 그가 바로 마지막 시대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인 것입니다(살후2:3~4, 17~18).

그렇다면 셈의 자손은 당시 어떠했을까요? 안타깝게도 셈의 자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바벨탑이 세워진 시날 땅은 당시 갈대아 우르지역이었는데, 셈의 후손들도 함께 거기에서 살았습니다. 특히 셈의 후예이자 장손이었던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그곳에서 우상을 제조하여 팔고 있었으니,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이제 우리는 노아홍수 이후에 인간의 성품으로 자리잡은 하나님 없이 살려는 생각이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음 그리고 하나님이 아닌 것들을 숭배하려는 마음을 제거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당시 언어를 혼잡케 하여 흩으셨던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의 구성원들마저 다 흩어버리실 것입니다. 오 주여, 우리에게도 긍휼을 베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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