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3() 수요기도회설교(주현절첫째주일)

[제 목] 로마서강해(14) 생명의 성령의 법과 성령의 인도함받는 삶(1)

[찬 송]

235장 보아라 즐거운 우리 집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말 씀] 8:1~8(신약 249)

[키워드]

생명의 성령의 법, 죄와 사망의 법, 육신과 영, 사망과 생명, 성령의 인도함받는 삶, 자녀와 상속자, 영광과 고난

1. 서론

로마서는 A.D.57년경 사도바울3차 전도여행 중에 고린도에 3개월간 머물 때에 쓴 편지다. 로마서는 편지구조상 3부분으로 되어 있다. 편지의 첫인사말에 해당하는 도입부(1:1~17)가 있고, 본론부(1:18~15:13)편지의 끝인사에 해당하는 종결부(15:14~16:17)가 있다.

본론(1:18~15:13)은 다시 크게 3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은 1:18~8:39 부분으로, 기독교 구원론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이신득의의 필요성과 원리와 그 결과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 부분은 9:1~11:36 부분으로, 선민의 역사 가운데서 확인되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섭리를 통해서 나타난 이신득의의 진리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세 번째 부분은 12:1~15:13 부분으로서 믿음을 통하여 의롭게 된 자의 바른 생활에 대한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로마서의 첫 번째 부분에서 1:18~3:20까지정죄를 다룬다. 즉 이 부분은 인간의 보편적인 타락상과 이신득의의 은혜의 필요성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 그리고 3:21~5:11에서는 칭의를 말한다. 3:21~31절에서는 율법 외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을 말미암아 주어지는 칭의에 다루고, 41~25절에서는 칭의의 실례인 아브라함의 칭의에 대해서 다룬다. 그리고 5:1~11에서는 칭의의 결과인 화해와 화목을 다루며 그것이 구원과 어떤 관계인지를 다룬다. 곧 칭의는 화해와 속죄(구속)과 화목을 선물로 가져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5:12~8:39의 말씀은 구원의 다음 파트인 성화(거룩하게 됨)의 과정에 대해 다룬다. 칭의가 그리스도의 구속을 근거로 한다면, 성화는 더럽혀진 자아 곧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기우고, 자기 안에 들어온 그리스도 곧 성령님께 자기 자신을 드림으로 이루어진다. 칭의가 죄들을 처리한다고 하면, 성화는 죄 자체(죄된 본성, 원죄, 죄성)을 처리한다. 칭의는 우리의 외적인 신분을 객관적으로 바꾸어준다고 하면, 성화는 우리의 내적인 성분을 주관적으로 바꾸어준다.

성화에 관한 말씀(5:12~8:39)의 말씀 중에서 6:1~11절의 말씀성도의 성화의 근거로서 그리스도와의 연합 및 죄에 대한 죽음에 대해 언급한다. 즉 바울은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에게 죽은 자는 다시는 죄에게 거할 수 없다고 말하며, 더불어 마땅히 의에 거하여 살아야 함을 강조한다. 이어 롬6:12~23에서는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성도들로서 반드시 요구되는 자세인 거룩한 삶에 이르는 성화에 대해 거듭 촉구하고 있다. 6:1~11이 이론적인 측면이 강하다면, 6:12~23은 실천적인 권면이 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어지는 7(1~25) 이미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 칭의를 받고 하나님의 성령을 받은 성도라 할지라도 여전히 죄된 육체 안에서 살아야 함으로 자신은 하나님의 법에 따라 살고 싶어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여전히 죄된 육신을 이길 수 없는 한계가 있음을 말한다.

오늘은 바울의 복음서라고 불려지는 로마서 8을 다루게 된다. 8장은 로마서 전체에 있어서 가장 황금장이라는 일컬어지는 로마서 전체의 핵심장이다. 그 중에서 오늘은 롬8장의 앞부분을 다룰 것이다. 8:1~17의 말씀은 생명의 성령의 법과 성령을 좇아사는 성도의 삶에 대한 교훈을 다루고 있다.

 

 

2. 죄와 사망의 법에서의 해방(8:1~8)

1)본문내용(8:1~17)

첫째, 그리스도 예수 안에는 있는 죄와 사망의 법으로부터 해방됨(1~4)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한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생명의 성령이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하였기 때문이다. 인간 본성이 죄로 오염되어 율법이 결국 이룰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는 이루셨다. 그 방법은 곧 하나님께서 자기의 아들을 곧 예수 그리스도를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사 그로 하여금 인간의 죄를 담당하게 하심으로써 육신을 따르지 않고 영을 따라 행하는 자들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러우지게 하려는 것이었다.

둘째, 육의 본성을 따르는 자는 결코 하나님과 생명에 이르지 못함(5~8)

육신을 따르는 자는 죄의 본성이 원하는 일을, 성령을 따르는 자는 성령이 원하는 바를 생각한다. 육신의 본성을 따르는 생각은 사망이지만 성령에 의해 지배받는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다. 육신의 본성을 따르는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며,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을 뿐더러 복종하려 해도 할 수 없다. 결국 육신의 본성을 따르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

  

2)영적 교훈

첫째, 8장은 롬7장이 아니라 롬6장에서 이어지는 장으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옛사람이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사람으로 살아난 자가 어떻게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받을 수 있는지를 말하는데,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1)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신다. 하지만 그리스도가 우리의 온전한 주인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다는 것은 우리의 온 존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가 된다. 이렇게 되면 죄와 사망의 법이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할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 계신 생명의 성령께서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시켜 주기 때문이다.

둘째, 죄와 사망의 법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을 때에 우리는 생명의 성령의 통치를 받기 때문이다(1).

셋째,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또한 정죄함도 받지 아니한다. 죄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어야 정죄를 받는데, 성령께서 우리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정죄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두 가지 혜택이 주어진다. 하나는 죄와 사망의 법으로부터 풀려나며, 또 하나는 정죄함을 받지 아니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정죄함이란 유죄판결을 받는 것인데,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국 죄사함을 받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넷째, 인간의 힘으로 인간은 율법의 의로운 요구를 이뤄드릴 수가 없다. 하지만 타락한 본성이 지배하는 우리의 육신을 따르지 않고 우리 안에 들어오시어 우리의 영과 하나된 연합된 성령을 따라서 행하는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을 통해서 율법의 의로운 요구가 충족됨으로 율법이 성취되는 것이다(3~4).

사실 사람이 율법의 의로운 요구를 이뤄드릴 수가 없는 이유는 육신 때문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육신 속에는 이미 사탄의 타락한 본성이 들어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율법의 의로운 요구를 이뤄드릴 수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죄의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그 육신에 죄를 정하신 다음에 십자가에 못박아 죽게 함으로 육신의 죽음을 선고하게 되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타락한 본성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된 것이다. 이것을 계속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는 자는 육신에 사망을 선고할 수 있으며, 우리 안에 들어온 새로운 생명 곧 성령의 생명으로 살아갈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다섯째, 우리의 생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육신의 일을 하게 되거나 영의 일을 하게 된다(5)

여섯째, 우리의 생각을 육신에 두게 되면 사망을 맛보게 되며, 하나님과 원수가 되며,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않을 뿐더러 할 수도 없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다(6~8)

그리스도인이라 되었다 할지라도 우리의 생각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사람은 육신의 일을 도모하거나 영의 일을 도모하거나 한다. 그러므로 사실 천국과 지옥이 갈리는 것은 우리의 혼(생각)의 선택에 달려 있다.

 

로마서 8:1~8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생명의 성령 안에서 사는 삶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정죄에서 해방받고 죄의 법에서도 해방받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도 육신의 본성을 따르게 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육신을 따라 사는 자는 하나님의 원수가 되고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도 않고 복종할 수도 없을뿐더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살게 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육신을 따라 살지 않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육신을 따라 살아도 괜찮다고 속이는 악한 영들은 떠날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을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정죄함을 받지 아니하며 죄와 사망의 법에서도 놓임받는구나.

2. 육신의 본성을 따라 살면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하나님의 법에 복종하지도 않으며 복종할 수도 없으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다가 결국에는 사망에 이르게 되는구나.

3. 우리가 육신으로 태어남으로 육신에 빚진 것이 있지만 타락한 육신의 본성대로 살면 반드시 죽게 될 것이기에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날마다 죽여야 하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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