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3월 23일(수) 수요기도회설교(종려주일) | ||||
[제 목] 로마서강해(22) 성도의 교회생활의 실제(1) | [찬 송] | 찬 536장 죄짐에 눌린 사람은 찬 524장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 찬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 ||
[말 씀] 롬12:1~21(신약 256면) | [키워드] | 성도의 생활, 하나님과의 관계, 성도와의 관계, 대사회와의 관계 |
1. 서론
로마서는 A.D.57년경 사도바울이 제3차 전도여행 중에 고린도에 3개월간 머물 때에 쓴 편지다. 로마서는 편지구조상 3부분으로 되어 있다. 편지의 첫인사말에 해당하는 도입부(1:1~17)가 있고, 본론부(1:18~15:13)와 편지의 끝인사에 해당하는 종결부(15:14~16:17)가 있다.
본론(1:18~15:13)은 다시 크게 3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부분은 1:18~8:39 부분으로, 기독교 구원론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이신득의의 필요성과 원리와 그 결과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 부분은 9:1~11:36 부분으로, 선민의 역사 가운데서 확인되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섭리를 통해서 나타난 이신득의의 진리에 대해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세 번째 부분은 12:1~15:13 부분으로서 믿음을 통하여 의롭게 된 자의 바른 생활에 대한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이 부분은 이신득의의 진리로 구원의 노정에 들어온 자들의 의의 실천과 적용 곧 그리스도인의 윤리에 대해 다룬다.
본론의 세 번째 부분은 다시 두 부분으로 나뉜다. 앞부분인 12~13장으로 이 부분에서는 기독교 윤리의 기초인 하나님께 대한 자세로부터 출발하여, 교회, 사회, 국가, 이웃관계 그리고 종말의 시대 속에서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가는 하는지를 차례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롬12:1~1에서는 하나님께 대한 성도의 자세를 말하는데, 먼저는 적극적인 자세로서, 몸으로 표현된 전인격으로 하나님께 산 제사를 드리라고 권면하고 있다. 또한 소극적인 자세로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고 권고한다. 즉 성도들은 세상 속에서 살면서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며 그 뜻을 따라 전인격과 생활로서 하나님이 기뻐받으실 만한 예배를 드리라고 한다.
이어 12:3~13에서는 기독교 윤리실천의 가장 중요한 교회 안에서의 성도의 자세를 언급한다. 교회에서 안에서 성도가 가져야 할 자세의 핵심은 바로 ‘지체의식’이다. 즉 성도는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로서 전체 몸 속에서 한 지체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도는 몸의 한 지체로서 분수를 넘는 생각과 태도를 버릴 뿐만 아니라, 역시 지체로서 몸을 이루고 있는 다른 성도들과 협력하고 사랑하는 관계를 맺어야 하는 것이다.
이어 12:14~21에서는 대사회 관계에서의 성도의 자세를 다룬다. 대사회 관계 속에서의 성도의 자세의 핵심은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것이다. 교회와는 달리 불신자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사회는 성도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고 오히려 핍박하고 대적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성도 역시 사회에 대해 그 관계를 단절하여 스스로 소외되거나 적대적인 태도를 취하기가 쉽다. 그러나 성도가 그렇게 폐쇄적인 태도를 취하게 하면 복음이 전파될 기회 역시 막아버리는 셈이 된다. 따라서 성도들은 사회 속에서 비록 핍박과 대적을 당하는 일이 있더라도 오히려 핍박하는 자들을 축복하고 선대하며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일 뿐만 아니라 가능한 한 모든 사람들과 화평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악은 선으로서만 극복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2. 그리스도인의 윤리의 기초로서의 하나님께 대한 성도의 자세(롬12:1~2)
1)본문내용(롬12:1~12)
첫째, 몸을 산 제자로 하나님께 드려야 함(1절)
성도들은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자로 드려야 한다. 이것이 성도가 드릴 영적인 예배라고 사도바울은 말한다.
둘째, 세상을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추구해야 함(2절)
이어서 사도바울은 성도들은 악한 이 세상을 본받을 것이 아니라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한다고 말한다.
2)영적 교훈
첫째, 성도에게 있어서는 예배시간 뿐만 아니라 성도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 곧 영적인 예배가 되어야 한다(1절)
사도바울은 성도의 몸 전체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권면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몸(헬, 소마)’는 단지 사람의 육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몸은 전인을 가리킨다. 하나의 인격으로서의 본질적인 자아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몸을 드리라’는 말은 육체와 더불어 정신과 마음, 의지와 능력까지도 다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성도의 몸은 이제는 값으로 산 것이 되었기에(고전6:20)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되었으므로(고전3:16,6:19) 이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1절).
성도의 몸은 죄된 욕망을 가진 육체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핏값으로 산 것이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 성도의 몸은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이 되었다. 그러므로 이것을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에 사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자신의 몸을 더 이상 죄로 더럽혀서는 아니 된다. 몸이 더 이상 죄의 소유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이다. 둘째, 자신의 몸을 학대하거나 쇠약하게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성도는 이 세대에서 살아가지만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한다(2절).
성도는 이 세대 사람들을 전도해야 하기에 이 세대에서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 세대를 본받거나 그것을 추구해서는 아니 된다. 여기에서 ‘본받지 말라’는 말은 ‘쉬스케마티조’라는 단어로서 ‘~와 같은 모양이 되다’는 뜻이다. 그렇다. 성도들은 세상의 풍조를 모방하고 그것을 삶의 표본으로 삼아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마귀가 유혹해오는 이러한 도전을 과감히 거부해야 하는 것이다.
넷째, 성도는 마음 혹은 생각하는 방식을 질적으로 새롭게 함으로 계속해서 변화를 받아야 한다(2절).
‘변화를 받다’라는 동사는 ‘메타모르포오’라는 단어다. 이 단어는 ‘본질(모르페)’을 뒤따른다는 뜻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우리가 이 세상의 풍조를 뒤따르지 않고 본질을 뒤따를 수 있을까? 그것은 마음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마음(헬, 누스) 즉 이성을 갱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롭게 함’이라는 단어도 ‘아나카이노시스’인데, 이는 ‘아나’ 즉 ‘다시’라는 뜻과 ‘카이노스’ 즉 ‘질적으로 새롭게 함’을 뜻하는 단어가 합쳐진 것이다. 즉 마음을 새롭게 하라는 것은 질적으로 자신의 이성을 새롭게 가지라는 뜻이다.
다섯째, 성도는 항상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한다(2절).
여기서 ‘분별하다’는 단어는 ‘도키마조’로서, ‘시험하다. 조사하다. 시험하여 알아내다. 증명된 것으로 받아들이다’라는 뜻이다. 철저한 검증에 의해 하나님의 뜻을 파악해야 한다는 말이다.
3. 서로 지체된 교회 안에서 성도의 자세(롬12:3~13)
1)본문내용(롬12:3~13)
첫째, 지체의식을 가져야 함(3~5절)
각 성도들은 자기자신에 대해 과대평가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믿음의 분수를 따라 지혜롭게 생각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사도바울은 말한다. 우리 몸에는 몸을 이루는 여러 지체가 있지만 각 지체가 모두 같은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아님을 비유로 제시한다. 이처럼 각 성도들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구성하는 각각의 여러 지체가 된 것이다.
둘째, 각자 받은 은사로 고유한 지체로서의 기능을 수행해야 함(6~8절)
하나님께서 은혜로 우리에게 주신 은사는 다양하다. 예언, 섬김, 가르침, 격려, 구제, 자선 등 각양의 은사를 받은 대로 교회의 몸을 세우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셋째, 서로 사랑하고 존경해야 함(9~10절)
진정한 사랑에는 거짓이 없으므로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해야 한다.
넷째, 부지런히 열심을 품고 주님을 섬겨야 함(11절)
다섯째, 소망 중에 기뻐하고 환난 중에서도 인내하며 기도에 힘써야 함(12절)
여섯째, 어려운 성도들을 돌아보고 나그네를 대접해야 함(13절)
2)영적 교훈
첫째, 성도들은 서로간에 지체의식을 가져야 한다(3절)
지체란 서로의 지체가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조직을 이루는 것을 가리킨다.
둘째, 서로 지체된 성도들은 자기자신을 너무 높이 평가하지 말아야 하며, 믿음의 분수대로 똑똑한 정신을 가지도록 지혜하게 생각해야 한다(3절)
성도는 스스로 높아져서 교만하여 자신을 과대평가하는 잘못을 범하여서는 아니 된다. 특히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분량에 따라 지혜롭게 생각하기를 힘써야 한다.
벧전4: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셋째, 우리는 지체로서 서로 다른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받아들이고 서로의 역할을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하나의 유기적인 몸을 이뤄가야 한다(4~5절)
고전12:12-13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13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엡4:16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넷째, 하나님께서 다양한 은사를 주심은 다른 지체들을 섬기라고 주신 은사임을 알아야 한다(6절). 교회는 다양성과 통일성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하여 그것을 가지고 서로 협력하여 선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선 은사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있는 은사를 이유로 교만한다든지, 허영이나 특권의식을 갖지 말아야 한다. ‘은사(헬, 카리스마타)’는 거저받은 선물이자 부여된 은총이기 때문이다. 결국 은사는 남을 섬기라고 받은 것이므로 선한 청지기처럼 그 직무를 잘 감당해야 한다.
즉 교회에서는 다양성(개성과 은사)이 존중되고 인정되어야 하겠지만,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때로는 자기의 것을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
다섯째, 자기에게 주어진 은사(7가지 은사들)를 사용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6~8절).
예언의 은사이면, 믿음에 어울리게(합치하게) 사용해야 하며, 섬기는 일(디아코니아)이면 섬김으로 해야지 군림하려 해서는 아니 되며, 가르치는 일이면 가르치는 일 안에서 해야 한다. 위로하는 자는 겸허히 감당해야 하며, 나누어주는 구제는 순수함으로 해야 하며, 인도하는 자는 피곤하다고 직무에 게으르지 말고 열심히 해야 하며, 자비를 베푸는 자는 짜증내지 말고 즐거움으로 해야 한다.
여섯째, 교회 안에서 섬기는 성도들의 바람직한 자세로는 악을 미워하며 선에 속해야 하며(9절), 성도간에 서로 사랑하며 존경해야 하며(10절),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아야 하며, 영 안에서 타오르는 열정을 가지고 주님께서 종이 되어야 하며(11절), 소망 중에 기뻐하며, 고난 중에 견디어내며, 기도에 항상 힘써야 한다(12절). 그리고 성도들의 필요에 관심을 가지며, 대접하는 것을 추구해야 한다(13절).
4. 대 사회관계에서의 성도의 자세(12:14~21)
1)본문내용(롬12:14~21)
첫째,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고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겸손해야 함(14~16절)
사도바울은 핍박하는 자들을 도리어 축복하고 저주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기뻐하는 자의 기쁨에, 슬퍼하는 자의 슬픔에도 동참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서로 마음을 합하고자 노력하며 교만하게 굴지 말로, 낮은 위치를 취하라고 한다. 그리고 결코 스스로 지혜있는 체 하지 말라고 한다.
둘째, 가능한 한 모든 사람과 화평해야 함(17~18절)
사도바울은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로 누가 보기에게도 선한 일을 행하라고 권면한다. 가능한 모든 사람들과 화평한 관계를 유지하라고 한다.
셋째, 개인적으로 보복하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함(19~21절)
사도바울은 원수를 친히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고 권면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훗날 원수를 갚으실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수가 곤경에 처해 있을 때에 선을 베풀라고 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원수의 머리에 숯불을 쌓아두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이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권면한다.
2)영적 교훈
첫째, 성도들은 대 사회적인 관계에서 취해야 할 바른 태도는 첫째로,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겸손해야 한다(14~16절).
여기서 ‘축복한다’는 말은 ‘남을 좋게 이야기하는 것’을 가리킨다. 남을 칭찬하고 좋게 이야기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저주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이 인간에게 저주하는 것은 인간이 하나님의 심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월권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도들은 타인의 성공에 함께 축하해주고 함께 기뻐해줄 수 있어야 한다. 기독교의 사랑은 타인의 성공을 싫어하거나 시기하지 않으며, 타인의 불행을 기뻐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서로에 대해 또한 같은 생각을 품되 계속해서 높은 것들에 마음을 두지 말로 낮은 데에 처하는 데에 힘써야 한다. 낮고 비참한 사람들에 대해 홀대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둘째, 성도들은 대 사회적인 관계에서 취해야 할 바른 태도는 둘째로, 가능한 한 모든 사람과 화평을 유지해야 한다(17~18절).
성도는 어떤 경우에도 보복하지 말아야 한다. 오직 자신을 위해 선한 혹은 칭찬할 만한 것들을 계속해서 고려해야 한다. 모든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도록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과 퓨평화롭게 지내기를 힘써야 한다.
셋째, 성도들은 대 사회적인 관계에서 취해야 할 바른 태도는 셋째로, 개인적으로 보복하지 말로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19~21절).
성도들은 타인이라고 해서 개인적으로 보복하려 해서는 아니 된다.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를 위한 기회로 남겨두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오직 입법자와 재판자가 되실 수 있기 때문이다(약4:12). 그러므로 성급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원수갚는 일에 성급하게 행동함으로 죄를 범하는 우를 행하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원수가 목말라하거든 마실 것을 주고, 배고파하거든 먹을 것을 주어야 한다. 이것은 어떤 경우라도 적극적으로 호의를 베풀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갚으실 것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악에게 정복당하지 말아야 한다.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한다. 선이라는 무기를 사용하여 이기라는 뜻이다.
넷째, 성도는 왜 원수까지도 사랑해 하는가? 첫째로,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보존시켜주기 때문이다. 둘째로, 그것이 보복의 연결고리를 끊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로, 원수를 친구로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 성도는 완전한 평화가 그리스도께서 재림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18절)
사람은 모든 사람과 평화하게 지내야 하지만 완전한 평화는 이 세상에 없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평화를 깨뜨린 장본인 곧 사탄마귀가 이 세상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완전한 평화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어 평화를 깨뜨린 사탄마귀를 심판하실 때에 이루어질 것이다.
다섯째, 용서가 진정한 복수가 된다(21절).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은 죄를 용서하고 보복하지 말라는 뜻이다. 상대방의 악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 것은 바로 악에게 지는 행위이며, 악에 대해 용서와 사랑으로 긍휼을 베푸는 것은 선으로 악을 이기는 행위가 된다. 그러므로 악을 이기려면 악을 선으로 갚아야 한다. 선만이 진정 악을 굴복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로마서 12:1~21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구원의 노정에 들어온 성도가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도는 하나님께 대하여 올바른 자세를 가져야 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도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며,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그것을 잘 분별해야 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도는 성도들 간에도 지켜야 할 도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도는 각기 다른 은사와 달란트를 가졌으니 그것으로 서로를 잘 섬겨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도는 서로 사랑하고 존경해야 하며 부지런히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며, 소망 중에도 기뻐하고, 환난 중에는 인내하며, 기도에 힘써야 하며, 어려운 성도들을 돌아보고 나그네를 잘 대접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도는 사회에서도 올바른 자세를 가져야 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성도는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고 모든 사람과 화평해야 하며, 보복하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성도였지만 성도답게 살지 못했음을 회개하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우리의 몸을 날마다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이 세대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고, 모든 일을 분별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우리가 서로 지체된 자로서 잘 섬기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이웃에게도 성도답게 모범을 보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원수를 갚지 않겠으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들을 용서하고 축복하며 살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성도의 바른 삶이 무엇인지 잘 깨닫지 못하도록 했던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주께서 값으로 산 바 된 나의 육체를 계속해서 포로로 사용하려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하나님과 사람과 사회에 대해 올바른 관계를 맺고 살아갈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성도라면 하나님께 지켜야 할 도리가 있구나.
2. 성도라면 성도끼리 지켜야 할 예절이 있구나.
3. 성도라면 이웃에게 실천해야 할 기본적인 자세가 있구나.
4. 성도라면 자신의 삶을 하나님과 성도와 이웃을 섬기는 데에 의의 병기로 드려야 하는구나.
5. 성도는 모든 일에 겸손히 행하되 어떤 사람도 보복하지 말고 축복하고 사랑하고 용서해야 하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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