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07월 13일(수) 수요기도회설교(성령강림후여덟째주일) | ||||
[제 목] 이사야강해(08) 메시야가 통치하는 천년왕국은 언제 어디에 세워질까?(2) | [찬 송] | 찬520장 듣는 사람마다 복음 전하여 찬536장 죄짐에 눌린 사람은 찬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찬234장 구주 예수 그리스도 | ||
[말 씀] 사11:6~9(구981면) | [키워드] | 공의로운 통치, 평화의 세상의 도래, 천년왕국의 실제, 첫째부활과 둘째부활, 개인적인 종말과 우주적인 종말 |
1. 서론
이사야서는 선민과 그 선민 중의 남은 자를 중심으로 전개될 심판과 구원에 대한 경고와 약속 및 종말론적 구원의 궁극적인 도래에 대한 다중 교차 예언이 주제이다.
이사야서의 내용은 심판예언(1~35장)과 성취(36~39장) 그리고 회복예언(40~66장)으로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야서는 일종의 삽입단락격인 36~39장(4장)사이의 제2부를 전후로 해서 총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제1~35장까지로서 중요주제는 ‘심판’이며, 제3부는 40~66장까지로서 중요주제는 ‘회복’과 ‘구원’이다. 중간의 삽입단락을 제외하고는 이사야서는 3대 기본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첫째, 선민과 열방의 범죄에 대한 심판, 둘째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남은 자들을 통해 이루어질 선민의 회복과 구원, 셋째는 세상 끝날의 여호와의 심판과 구원의 최종적이고 궁극적인 실현(전체)이 그것이다.
제1부(1~35장)는 이사야활동 중에서도 전반부인 B.C.740~701년경 사이 곧 앗수르 제국이 근동 지역에서 패권을 장악하고 있던 때를 그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제3부(40~66장)은 남유다가 이미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한 B.C.586년 이후의 일들을 예언하고 있다. 곧 바벨론의 포로시대와 B.C.537년 이후의 포로귀환시대를 배경으로 미래적인 예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므로 제1부는 예루살렘 멸망과 바벨론 포로라는 이스라엘 민족 최대의 결정적 심판에 이르게 되기까지의 심판의 측면이 보다 더 많은 분량으로 조명되고 있고, 제3부에서는 이미 그같은 대심판이 이루어진 후의 회복과 은혜의 측면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할애되고 있다고 하겠다. 그리고 중간삽입단락인 제2부(36~39장)에서는 B.C.701년 앗수르의 유다침공사건 전후에 발생한 남유다 제13대왕 히스기야시대(B.C.716~687)의 3대 역사적인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36~37장은 앗수르로부터의 유다구원 예언의 성취사건을 보도하고 있고, 제38장은 히스기야의 생명이 15년이 연장되는 큰 기적을 보도하고 있으며, 제39장은 교만해진 히스기야의 실수로 인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것이 예언되고 있다. 그리하여 제2부는 제3부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
2. 이사야서에 나타난 그리스도, 그는 누구인가?
첫째, 그리스도의 신분: 아기이자 아들이지만 그분이 놀라운 보혜사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요, 영존하시는 아버지요, 평강의 왕이심(사9:6;마10:20~21,눅1:30~31,2:11,마11:5,요14:9,10:30, 17:14,19:16)), 임마누엘(사8:8,10; 마1:23)
사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사8:8,10 흘러 유다에 들어와서 가득하여 목에까지 미치리라 임마누엘이여 그가 펴는 날개가 네 땅에 가득하리라 하셨느니라...10 너희는 함께 계획하라 그러나 끝내 이루지 못하리라 말을 해 보아라 끝내 시행되지 못하리라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심이니라
둘째, 그분의 잉태와 탄생 : 이새와 다윗의 혈통에서 다윗의 후손으로 태어나심(사11:1~5,9:7; 마1:20~21, 눅2:11, 마15:22,20:30,21:9, 롬1:3), 처녀의 몸에서 탄생하심(사7:14; 마1:16, 눅1:27,34~35).
사11:1-5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2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3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4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5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
사9: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사7: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를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셋째, 그분의 공생애: 먼저, 선구자가 와서 그분의 오실 길을 준비함(사40:3~4; 마3:3),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아 사역하심(사61:1~3, 11:2; 눅4:16~19), 그분의 사역지는 갈릴리중심임(사9:1~2; 마4:12~16), 맹인과 귀머거리를 치유하심(사35:5~6; 마11:5),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시고 꺼지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심(사42:1~4; 마11:17~21), 그분이 사람에 따라 거치되는 돌이 되기도 하고 반석의 기초돌이 되기도 함(사8:14, 28:16; 롬9:32~33,10:11, 벧전2:6
넷째, 그분의 고난과 죽음과 무덤에 묻히심: 이스라엘이 그를 거부함(사6:9~11, 29:13; 요12:38~, 마13:10~15, 행28:26~27, 롬11:8), 범죄자 중에 한 사람으로 헤아림을 받음(사53:12; 눅22:37), 많은 사람들의 죄를 담당하심(사53:12; 마26:28, 롬5:18~19), 모욕과 수치를 당하심(사50:6; 마27:27~31), 맞으시고 찔리시고 상함을 받음(사53:4~6, 50:6), 우리 대신 고난받으시고 죽으실 것(사53:3~8; 딤전2:6, 고전15:3), 부자의 묘실에 묻히심(사53:9; 요19:38~42)
사6:9-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
다섯째, 그분의 부활과 승천: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켜짐(사53:10), 높이 들려 존귀하게 됨(사52:13)
여섯째, 그분의 재림(강림)과 심판: 불에 싸여 강림하심(사66:15), 불로 심판하심(사66:16~18), 그분은 재판장이심(사33:22), 죽은 자들이 부활함(사26:19; 계20:12~13), 해와 달과 별이 비추지 아니함(사13:9~10; 계6:12~14), 모든 무릎이 꿇음(사45:23; 롬14:11~12)
일곱째, 사탄의 심판과 그분의 영원한 왕적 통치: 용을 죽이심(사27:1; 계20:10, 골2:15), 높은 군대와 땅의 왕들을 벌하시고 만왕의 왕이 되심(사24:21~23,9:6~7; 계11:11~16), 아침의 아들 계명성을 지옥에 떨어뜨림(사14:12~15; 계20:10), 사망을 멸하심(사25:8; 계20:14)
여덟째, 그분의 통치하는 새 하늘과 새 땅과 그 반대편에 있는 지옥: 서로 해치는 것이 없음(사65:24~25, 11:6~9; 계7:16, 21:4),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변함(사66:22; 계21:1),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가득함(사11:9), 지(음부)옥은 불타는 장소임(사33:14, 66:24; 눅16:23~24), 지옥은 빠지는 곳임(사5:14; 롬10:7, 엡4:9)
3. 메시야의 공의적 통치에 의한 신세계적 평화의 나라의 도래 예언(사11:1~9)
1)본문내용(사 11:1~9)
첫째, 이새의 혈통을 통한 메시야의 탄생과 여호와의 영의 강림(1~2절)
이사야는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능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신다고 했다.
둘째, 여호와 경외에서 우러나온 메시야의 공의의 통치(3~5절)
이사야는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의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을 것이며,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따를 삼으리라고 했다.
셋째, 메시야의 통치아래서의 신세계적 평화의 나라의 도래(6~9절)
이사야는 그때에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살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서 어린 아기에게 이끌릴 것이라고 했다. 또한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려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젖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기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하나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것은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자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 때문이라고 했다.
2)영적 교훈
첫째, 이사야는 장차 오실 메시야는 혈통으로 볼 때 이새의 줄기에서 나오는 싹이 될 것이며, 그 뿌리에서 나오는 가지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1절).
이사야11장은 메시야의 탄생과 통치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예언하고 있는 두 번째 예언이다. 첫 번째 예언은 사9:1~7의 예언이다. 첫 번째 예언에 비하면 메시야의 신분과 그의 건설하게 될 나라의 성격이 보다 더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다. 사실 사9장에서는 메시야가 한 아기이자 아들이라고만 묘사되어 있지만 사11장에서는 이새의 혈통에서 나실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메시야가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다는 말씀은 당시 이새는 베들레헴 촌구석에서 양을 치는 이름없는 목자에 불과한 사람이었으나 거기에서 다윗과 같은 위대한 성군(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나올 것임을 암시한다. 그러므로 장차 도래할 메시야도 마찬가지로 몰락한 다윗왕가의 후예로서 작은 성읍 베들레헴의 한 여관 그것도 모자라 짐승의 구유에서 태어나실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이새의 뿌리에서 나온다는 것은 그분이 곧 갈릴리 나사렛에서 사실 것을 암시하는 것임과 동시에, 예수께서는 창조주로서 이새를 만든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다.
그렇다면, 메시야는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자인가 아니면 이새의 뿌리인가? 1절에 나오는 “싹”은 사실을 쓰러진 줄기(몸뚱아리)에서 나오는 가지(호테르)를 가리키며, “가지”는 뿌리에서 나오는 싹(네째르)을 가리킨다. 우리말은 반대로 번역했다. 자, 이새의 쓰러진 줄기에서 나오는 “싹” 곧 가지(호테르)는 무엇인가? 히브리어로 이것은 ‘호테르’라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새의 뿌리에서 나오는 “줄기” 곧 싹(네째르)은 또 무엇을 가리키는가? 이것은 히브리어로 ‘네째르’라고 한다. 그런데 이것의 크기와 모양새로 달라, 그 쓰임새가 다르다. 호테르는 짧고 굵어 맹수와 싸울 때 사용하는 ‘막대기’로 쓰이며, 네째르는 길고 가느다랗기에 ‘지팡이’로 쓰인다. 그래서 다윗은 주님을 자신의 호테르이자 네째르라고 고백했다(시23:4).
또한 우리는 예수께서 ‘나사렛’사람이라 칭함받았음을 알고 있다(마26:71, 요1:45~46, 18:5,7, 19:19, 행2:22, 24:5). 그런데 마태기자에 의하면,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에 나사렛사람이라 칭하리라 하심을 이루려 하심이라”고 기록하고 있다(마2:23). ‘나사렛사람’이란 결국 그가 “네째르”였음을 말해준다. 예수님은 누구신가? 그분은 분명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호테르이시다. 그분은 또한 이새의 뿌리에서 나온 ‘네째르’이시다. 그렇다.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마1:1, 9:27, 15:22, 20:30~31, 21:9,15, 22:42,45)이기도 하시지만, 더불어 예수님은 다윗의 뿌리(계5:5,22:16)이기도 하시다.
둘째, 이사야는 장차 태어날 메시야 위에는 여호와의 영으로서, 6가지 속성을 지닌 성령께서 강림하실 것을 예언하였다(2절)
첫째로, 메시야의 위에 지혜와 총명의 영이 강림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장차 오실 메시야께서 성막을 지었던 브살렐에게 임한 성령처럼, 지혜와 총명의 영이신 성령으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아 사역할 것을 말씀하신다(출31:2, 잠31:1~4, 잠3:19~20, 막6:1~2, 마12:42, 골2:3).
그리고 둘째로, 모략(모사, 가르침, 계략)과 능력(재능이 아님)의 영은 잠8:14에 나오는 영으로서, 예수께서 모사(보혜사)요, 능력을 가진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 사역하실 것을 암시한다(사9:6, 마12:28, 요일2:1, 눅4:14,36, 5:17, 6:19, 행10:38).
마지막으로 셋째로, (여호와를 아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실 것이라고 했다. 예수님만이 하나님을 아는 유일한 분이셨다(마11:27). 뿐만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임하였기에 사람으로서 끝까지 아버지를 경외하고 그분을 위해 사역하였던 것이다(마26:39, 히5:7~9). 우리 또한 예수님을 통하지 아니하고는 아버지를 알 수가 없다(요10:15, 요일5:20).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을 아는 지식(=진리)에서 한층 더 자라야 한다(벧후3:18, 골1:9~10, 딤전2:4). 왜냐하면 영생은 아버지와 아들을 아는 것이기 때문이요(요17:3), 그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다(빌3:8). 또한 온전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지식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된 자들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빌4:13).
셋째, 이사야는 오실 메시야는 공의로 통치하실 것이라고 예언하였다(3~5절).
성육신하시고 인간의 역사 한 가운데 찾아오실 메시야는 공의에 입각하여 통치할 것이라고 하셨고, 완벽한 재판관으로 일하실 것이라고 했다. 하나님이신 그분은 정말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시고 중심을 보신다(삼상16:7). 메시야는 사물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판단하셨다.
그리고 그분의 심판의 도구는 ‘공의’와 ‘정직’과 ‘성실’이며, 심판의 대상은 가난한 자(물질적으로 빈곤한 자)와 겸손한 자(영적 도덕적으로 겸손하고 온유한 자)이다. 그리고 그분의 통치방법은 바로 ‘말씀’이다. 그 입에서 나오는 막대기와 그분의 입술의 영인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통치하신다고 했다(계2:16, 계19:15), 엡6:17, 히4:12).
넷째, 이사야는 그분이 오시면 평화의 나라(천년왕국)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언했다(6~9절).
이것은 메시야이신 예수께서 오심으로 성취될 것이다. 사실 사11:7~10의 말씀은 메시야의 통치로 인하여 이루어지는 신세계적인 평화의 나라를 의미하고 있다.
가. 이사야가 말하는 메시야의 왕국(천년왕국=천국)은 어떠한 왕국인가?
우리 주님이 통치하는 곳은 어떤 곳인가? 이때의 상태를 요약하면 3가지다. 첫째로, 동물들과 사람들이 양육강식의 치열한 싸움을 더 이상 하지 않고 평화롭게 공존할 것인데, 심지어 육식동물들조차도 풀을 뜯게 될 것이라고 했다(사11:6~8). 그것은 포악한 육식동물이 없어지고 초식동물과 함께 공존하는 곳이며, 어린 아기가 그들과 장난쳐도 아무 문제없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때는 육식동물들도 육신을 버리고 초식을 하게 됨으로 완벽한 평화가 구현된다. 이때는 독사의 이빨들은 다 빠질 것이고, 독은 완전히 제거될 것이다. 더 이상 독사의 이빨이나 독같은 악의 요소는 찾아볼 수 있는 땅이 펼쳐지게 될 것임을 예언했다.
둘째로, 하나님의 거룩한 산 곧 시온산에 어떤 해되는 것도 없고 파괴됨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사11:9a). 이는 더 이상 사람이 시온산을 빼앗기 위해서 전쟁을 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이미 천국에 들어가 있는 성도들이 천국에 있는 시온산에서 새 노래를 부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계14:1-5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2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 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은데 내가 들은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이 그 거문고를 타는 것 같더라 3 그들이 보좌 앞과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속량함을 받은 십사만 사천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4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5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셋째로,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땅에 충만할 것이라고 했다(사11:9b). 이것은 초림의 예수님과 성령께서 오심으로 시작이 되기는 했지만, 완전한 것은 천국에서 실현될 것이다.
렘31:31-3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32 이 언약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의 손을 잡고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날에 맺은 것과 같지 아니할 것은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이 내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4 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악행을 사하고 다시는 그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 이사야가 말하는 메시야의 왕국은 언제 어디에 세워질 것인가?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는 과연 언제 올 것인가? 그것은 메시야의 초림으로부터 세워지기 시작했다가 재림으로 완성될 것이다. 초림하신 예수께서 오심으로 맛보기로 성취되다가, 오순절 성령의 오심으로 성도들 안에서 실현되며(렘31:31~34), 이미 첫째부활에 참여한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가서 실현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에 완전히 실현될 것이다(계11:15, 7:15~17, 21:3~4)
계11:15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이르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계7:13-17 장로 중 하나가 응답하여 나에게 이르되 이 흰 옷 입은 자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느냐 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16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아니하며 목마르지도 아니하고 해나 아무 뜨거운 기운에 상하지도 아니하리니 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계20:4-6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계21:3-4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그리고 메시야의 왕국은 어디에 세워질 것인가? 그것은 이 지상에서는 예수께서 다스릴 때에 잠깐 나타났으며, 성령의 통치로서 믿는 자들의 마음 가운데에 성취되고는 있지만, 성도들 중에 개인적인 종말을 맞이하는 자는 죽은 즉시 첫째부활에 참여하면서 천국에서 메시야의 왕국에 참여하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의 재림 곧 우주적인 종말의 때에 가게 되면 그때에는 완전한 메시야의 왕국이 세워지게 될 것이다.
다. 메시야의 왕국은 과연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세워질 것인가?
어떤 이는 천년왕국이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문자적으로 성취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천년왕국은 문자적으로 실재하는 왕국 즉 그리스도의 재림이후에 천년동안 이 지상에서 이루어질 왕국이 아니라 승천이후 그리스도께서 순교한 성도들과 함께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영적인 왕국을 가리킴을 알 수 있다. 그 이유와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모든 숫자는 다 상징적인 숫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년’이라는 것도 문자적인 1,000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많고 오랜 기간을 일컫는 말인 것이다. 그러므로 천년의 시기도 예수님의 재림 이후에 그 뒤로 일천년 동안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초림하신 이후부터 우리 주님이 재림하시는 시기까지를 지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 천년왕국이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재림과 동시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버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바로 도래한다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벧후3:10~13). 만약 천년의 시기가 상징적인 시기로 지금의 시기가 아니라면 베드로후서는 찢어내서 버려야 할 것이다.
둘째로, 천년왕국 기간에는 사탄마귀가 ‘무저갱’에 갇혀 있어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는 시기라고 되어 있는데(계20:1), 이 의미는 마귀가 전혀 활동을 못한다는 뜻이 아니라, 그가 무저갱에 갇혀 있어 만국을 ‘배회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사탄마귀는 자신의 졸개들인 귀신들을 음부의 문들을 통해 지금도 지상으로 파견하여 미혹하고 있다는 뜻이다.
사실 사탄과의 그의 천사들은 하늘에 있다가 타락을 했다. 그때 1차적으로 그들은 하나님이 계시는 셋째하늘에서 이 우주(둘째하늘)로 쫓겨났다. 하나님께서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을 시켜 셋째하늘에서 내어쫓아버렸기 때문이다. 이 모습을 예수님이 보셨다고 했다(눅10:18). 이때 하늘에서 떨어진 별 하나인 루시퍼에게 무저갱의 열쇠도 같이 주어졌다(계9:1~2). 이미 무저갱은 풀무연기가 가득한 곳이었다. 욥기서에 의하면 이때만 해도 사탄마귀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서 죄인들을 고소할 수가 있었다.
이때 셋째하늘에서 쫓겨난 루시엘은 용의 모습으로 변해버렸고, 나머지 천사들은 뱀과 전갈과 박쥐 등의 흉측한 파충류의 모습으로 변해버렸다. 그러자 이 우주는 거대한 감옥으로 탈바꿈하게 되었으며, 어두운 곳(흑암)이 되었다. 성경은 이 타락한 천사들을 가두는 이곳 우주를 ‘흑암(유1:6)’이라 혹은 ‘음부(스올, 하데스)라 부른다.
음부(마11:23,16:18, 눅10:15,16:23, 행2:27,31, 계1:18,6:8,20:13,20:14)’란 헬라어로 ‘하데스’라는 말인데, 이는 ‘아니다’는 뜻의 ‘아’라는 접두어와 ‘에이도(보다)’라는 단어에서 나오는 ‘데스’라는 단어가 합쳐져서, 그 뜻이 ‘보이지 않는 곳, 죽은 자들의 거처, 지하세계, 깊은 곳’이라는 뜻이 되었다.
그러다가 예수그리스도께서 부활승천하시게 된 후에는, 그들은 이제 이 우주하늘(둘째하늘)로부터 땅(지구)으로 내어 쫓겨났고 이어서 음부에 갇히게 되었다. 즉 이때 하나님께서는 미가엘 천사장을 보내 무저갱의 열쇠와 큰 황금쇠사슬을 가지고 셋째하늘에서 내려와 용을 잡아서, 무저갱에 쳐넣고 잠가 버리게 한다. 그러자 무저갱은 그의 감옥이 되었다. 그래서 무저갱(지옥)에 내려간 사탄마귀는 그곳에 보좌를 만들었고, 수많은 귀신들을 음부의 문들을 통해서 지구 위로 내어보내고 있다. 이 무저갱의 천사가 바로 히브리어로는 아바돈(파괴자)이며, 헬라어로는 아볼루온(아폴루온, 파괴자)다. 예수께서 죽고 부활하시기 전까지만해도 사탄은 직접 사람 속에 들어가서 역사했다. 하지만 그후에는 무저갱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그러자 그의 감옥이 되어버린 무저갱에서 루시퍼는 다른 천사들을 보내 이 세상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타락한 천사가 짐승의 영이요 거짓선지자의 영이다(계16:13~14). 이것이 다섯째나팔이 불어질 때 일어난 사건으로 첫 번째 화에 해당한다. 두 번째 화는 이만만의 마병대로 말미암아 사람 1/3이 죽게 되는 여섯째나팔 재앙으로서 유브라데 전쟁(마병대의 전쟁)을 가리킨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사탄은 이런 식으로 역사할 것인가?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직전까지다. 재림직전에 하나님께서는 잠시동안 그를 그의 감옥인 무저갱에서 내어보낼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마지막 때에 나타날 짐승(적그리스도)과 거짓선지자가 루시퍼가 보낸 천사들에 의해 이 세상에 출현할 것이다. 사탄마귀는 이 세상을 장악하고 불신자들을 규합하여 인류 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이것도 영적인 전쟁일 것)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곧 ‘아마겟돈전쟁’이요, ‘곡과 마곡의 전쟁’이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오는 ‘무저갱’의 의미를 정확히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아뷔소스는 본래 형용사이며, 뷔도스(buqov", 1037)와 같은 말인 호 뷔소스에서 유래했으며, '밑바닥 없는' bottomless, '깊이를 잴 수 없는' unfathomable을 의미하는 형용사이다. 이 형용사가 명사 게(땅)와 함께 사용될 경우에는 '밑바닥 없는 장소', 따라서 곧 '무저갱 abyss'을 의미한다. 후기 헬라어에서 이 단어는 '태초의 깊음, 태초의 대양(大洋), 사자(死者)의 영역, 지하 세계'를 의미하였다.
눅8:31 무저갱으로 들어가라 하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마8: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막5:10 자기를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마시기를 간구하더니
롬10: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계9: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계9:2 그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화덕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지며
계9:11 그들에게 왕이 있으니 무저갱의 사자라 히브리어로는 그 이름이 아바돈이요 헬라어로는 그 이름이 아볼루온이더라
계11:7 그들이 그 증언을 마칠 때에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이 그들과 더불어 전쟁을 일으켜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일 터인즉
계17: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계20:1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계20:3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또한 계20:3의 원문의 정확한 해석, 한 천사가 그를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인봉하는데, 이는 천년이 완성될(텔레오) 때까지 마귀가 단 한 번이라도 배회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원문의 뜻은 ‘천년이 차기까지가’ 아니라 ‘천년이 완성될 때까지’라는 의미이며, ‘미혹하지 못하도록’이 아니라 ‘단 한 번이라도 배회하지 못하도록’이라는 뜻이다. 특히 여기에 사용되고 있는 ‘미혹하다’라는 단어(플라나오)는 그 뜻이 1차적으로 ‘길을 잃다, 방황하다, 헤메다, 배회하다’는 뜻이며, 2차적으로 ‘미혹하다(계19:20), 속이다(요일1:8), 꾀다(계2:20, 12:9)’의 뜻인데, 여기서 거의 대부분의 성경이 ‘미혹하다’는 뜻으로 번역하는 바람에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성경에서는 이 단어가 ‘길을 잃다, 방황하다, 헤메다, 배회하다, 떠돌아다니다(유리하다)’는 뜻으로 쓰인 용례가 있다(히11:38, 마18:12,13, 벧전2:25).
히11:38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떠돌아다니다)
마18:12-13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13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찾으면 길을 잃지 아니한 아흔아홉 마리보다 이것을 더 기뻐하리라
벧전2:25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
셋째로, 천년왕국의 시기는 예수승천 이후 그리고 재림이전인데, 이미 첫째부활에 참여했던 순교자들이 천국에서 왕노릇하고 있기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에 보더라도, 순교자가 이미 하늘에서 왕노릇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계20:4, 참고/계7:14~15, 계22:5, 계5:9~10, 계5:9~10, 계2:25~27).
계20: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계7:14-15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5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고 또 그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니
계22: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땅의 왕들)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
계5:9-10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계2:25-27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27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라. 천년왕국은 과연 이 지상에 세워지는가?
천년왕국은 이 지상에 세워지지 않는다. 성도들이 죽어서 자신의 영혼이 부활체를 입고 들어가는 천국에서 즉시 실현된다. 만약 지상에서 천년왕국이 실현된다면, 그때까지 육체를 지닌 인간과 부활체를 입은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이 되어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첫째, 영계의 법칙이 깨지기 때문이다. 육체를 지닌 인간과 부활체를 입은 인간이 공존할 수는 없는 것이다. 둘째, 요한계시록을 보면 다 믿음 안에서 죽은 자들이 천년왕국에 동참한다고 되어 있기에, 육체가 산 채로 천년왕국에 들어갈 자는 없기 때문이다. 셋째, 그때 지구는 육체를 지닌 인간이 번성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천년왕국 기간에 육체를 지닌 인간이 들어간다고 하면, 육체를 지닌 인간은 그때 번성한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그리스도의 재림직전에 지구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것처럼 거의 파괴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곧 지구는 사람이 전혀 살 수 없는 환경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베드로사도는 지구를 하나님께서 태워버린다고 했다. 넷째, 육체로 영생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어떤 떤 이는 육체영생이 실현되는 곳이라는데, 육체 영생은 있을 수가 없다.
마. 천년왕국은 대체 누가 참여하게 되는가?
결국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문자적으로 천 년간 이 지상에 세워지는 천년왕국은 결코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천년왕국은 요한계시록 20장에만 나오고 있는데, 그것도 천년동안 왕노릇한다(왕처럼 통치한다)고 되어있을 뿐, 천년왕국이라고 되어있지도 않다. 그리고 계20:4에 의하면, 천년왕국은 이미 과거에 시작되고 있었다. 사도요한이 요한계시록을 쓰고 있던 A.D.95년에도 이미 4종류의 사람들이 첫째부활에 참여하고 있었고, 그들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동안 왕노릇하고(왕처럼 다스리고) 있었다(계20:4). 동사가 다 완료형이자 과거형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예수를 증언함 때문에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베임을 당해왔던 자들이었고,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도 경배하지 아니했던 자들이었으며, 그들의 이마 위에와 손 위에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않았던 자들이었다.
그렇다면 이들은 대체 누구를 가리키는가? (천국의) 땅에서 왕노릇하는 자들이 누구냐에 대해서는 2가지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하나는 순교자들(예수님을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이며, 또 하나는 짐승의 666표받지 아니한 자들(우상숭배하지 않는 자들,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자들)이라고 기록되어 있다(계20:4). 하나님께서 모든 천국성도들을 다 왕국과 제사장으로 삼았다고 했으니 어찌보면 천국에 들어간 모든 성도들이 다 왕노릇을 한다고도 볼 수 있다. 이는 천사들을 부리는 주인이기 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더 분명한 사실은 땅의 왕들 곧 이기는 자들이 왕노릇한다고 봄이 더 타당하다고 할 것이다(계2:25~27, 22:5).
또한 재림하시는 예수께서는 당신의 재림전에 천국에 들어가 있 성도들을 그날에 하늘로부터 데리고 온다고 말씀하셨다. 왜냐하면 이들은 이미 순교하여서 생명의 부활을 입고 천국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 주 예수께서 그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강림하실 때에(살전3:13)", "이와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살전4:14)" 그렇다. 예수께서 재림하시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죽은 자들은 이미 다 생명의 부활의 몸을 입고 천국에 들어가서, 거기서 왕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데리고 공중으로 오시는 것이다. 이들은 이미 부활체를 입고서 왕노릇하는 대열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 이들은 생명의 부활을 입고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살전4:13~18에서도 죽은 성도들을 2가지 부류로 다르게 언급하고 있다. 예수 재림전에 이미 죽은 성도들은 "자는 자들"이라고 말했으며, 예수님의 재림직전에 죽은 성도들은 "죽은 자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지금의 성도들은 우주적인 종말(부활)을 맞이하게 전에 개인적인 종말(부활)을 먼저 맞이함을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죽은 성도들은 다 개인적인 부활 곧 첫째부활에 참여하고 있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성도들은 예수재림시에 있을 우주적인 부활(둘째부활)을 맞이할 것이 아니라, 오늘 죽으면 즉시 생명의 부활을 입고 곧바로 천국에 들어가는 개인적인 부활(첫째부활)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사도요한이 성도들의 '첫째부활(계20:5~6)'이라고 정의했다. 정리하면, 우주적인 종말의 때에 있을 부활은 '둘째부활'이라고 일컫는 것이요, 우주적인 종말을 맞이하기 전에 성도들이 먼저 죽어 얻게 되는 부활은 ‘첫째부활’이라는 일컫는 것이다. 그렇다.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부터 A.D.95년까지 이들은 끝까지 예수믿음을 지킨 자들이거나 순교한 자들이다. 이들은 이미 A.D.95년 당시 하늘의 시온산에 들어가 있었고 거기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계20:6 이 첫째부활에 참여한 자들(그리스도의 승천이후 믿음 안에서 죽은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노릇하리라
바. 결론
그러므로 천년왕국이란 예수님의 재림 후에 있을 어떤 왕국이 아니라, 예수님의 초림이후부터 예수님의 재림직전까지, 첫째부활에 참여한 성도들이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기간을 가리킨다. 이 기간이 엄청 오래되고 충분할 것이라는 의미에서 1,000년이란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베드로후서 3장을 보라. 베드로는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날 모든 것이 불타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 재림이후 천년간의 문자적인 지상통치기간을 언급하고 있지 않다(벧후3:9~13). 그리스도의 재림과 동시에 곧장 이 우주는 불타는 지옥에 되며, 성도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다.
벧후3:9-13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다시 말해, 천년왕국은 예수재림 전 이미 죽어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하는 기간을 가리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재림직전까지의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누리게 될 왕적인 영광과 통치가 바로 천년왕국을 의미하는 것이다.
< 이사야서 11:6~9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메시야가 통치하는 평화의 나라는 예수님의 초림으로 시작되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메시야의 통치는 성령의 오심으로 이 지상에 더욱 확산되었으며, 첫째부활에 참여하는 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재림 후에 완전히 실현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년왕국은 문자적인 나라가 아니라 영적인 나라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이 지상에 문자적으로 천년왕국이 실현되는 일은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의 재림전에 성도들이 개인적인 부활 곧 첫째부활을 입고 지금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의 재림시에 성도들의 우주적인 부활 곧 둘째부활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의 재림후에 우주적인 심판이 있을 것이고 곧바로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오직 예수믿음을 지키겠나다.
주여, 이제는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만을 따라가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나도 첫째부활에 참여하는 자가 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고난 중에도 인내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나도 하늘에서 땅의 왕들이 되기를 힘쓰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지상에 천년왕국이 세워질 것이라고 미혹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잘못된 종말사상을 심고있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끝까지 예수믿는 믿음을 지켜낼지어다. 우상숭배로부터 자신을 지킬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메시야의 왕국은 예수님의 초림으로 시작되었으며, 성령의 오심으로 실현되고 있고, 첫째부활에 참여함으로 참여하게 되며, 그분의 재림으로 완성되는구나.
2. 천국이야말로 메시야의 완전한 통치가 실현되는 참 메시야 왕국이로구나.
3. 천년은 문자적인 기간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초림이후부터 재림전까지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통치하시는 시기로구나.
4. 그리스도인들은 죽음과 동시에 천년왕국에 들어가는구나.
5. 성도들은 개인적인 종말로 인해 천년동안 왕노릇하고 있다가, 재림하시는 주님과 함께 이 세상에 다시 오는구나.
6. 이 지상에 천년왕국이 세워지는 것은 아니었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다운로드하기] 2016-07-13 이사야강해(08) 메시야가 통치하는 천년왕국은 언제 어디에 세워질까(2)(사11;6~9).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