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04월 12일(수) 수요기도회설교(종려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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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사야강해(43) 주님이 기뻐하시는 금식(1) |
[찬 송] |
찬 302장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찬 309장 목마른 내 영혼 찬 365장 마음 속에 근심있는 사람 찬 542장 구주예수 의지함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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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사58:1~12(구약 1038면) |
[키워드] |
금식,이사야58장,금식의전제조건,금식의축복,진실한금식,형식적인금식 |
1. 서론
이사야서는 선민과 그 선민 중의 남은 자를 중심으로 전개될 심판과 구원에 대한 경고와 약속 및 종말론적 구원의 궁극적인 도래에 대한 다중 교차 예언이 주제이다.
이사야서의 내용은 심판예언(1~35장)과 성취(36~39장) 그리고 회복예언(40~66장)으로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이사야서는 일종의 삽입단락격인 36~39장(4장)사이의 제2부를 전후로 해서 총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제1~35장까지로서 중요주제는 ‘심판’이며, 제2부는 36~39장까지로서 ‘성취’이며, 제3부는 40~66장까지로서 중요주제는 ‘회복’과 ‘구원’이다. 중간의 삽입단락을 제외하고는 이사야서는 3대 기본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첫째, 선민과 열방의 범죄에 대한 심판, 둘째는 하나님의 은혜에 의하여 남은 자들을 통해 이루어질 선민의 회복과 구원, 셋째는 세상 끝날의 여호와의 심판과 구원의 최종적이고 궁극적인 실현(전체)이 그것이다.
제1부(1~35장)는 이사야활동 중에서도 전반부인 B.C.740~701년경 사이 곧 앗수르 제국이 근동 지역에서 패권을 장악하고 있던 때를 그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그리고 중간삽입단락인 제2부(36~39장)에서는 B.C.701년 앗수르의 유다침공사건 전후에 발생한 남유다 제13대왕 히스기야시대(B.C.716~687)의 3대 역사적인 사건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36~37장은 앗수르로부터의 유다구원 예언의 성취사건을 보도하고 있고, 제38장은 히스기야의 생명이 15년이 연장되는 큰 기적을 보도하고 있으며, 제39장은 교만해진 히스기야의 실수로 인하여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것이 예언되고 있다. 그리하여 제2부는 제3부를 이어주는 가교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다. 제3부(40~66장)은 남유다가 이미 바벨론 제국에 의해 멸망한 B.C.586년 이후의 일들을 예언하고 있다. 곧 바벨론의 포로시대와 B.C.537년 이후의 포로귀환시대를 배경으로 미래적인 예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므로 제1부는 예루살렘 멸망과 바벨론 포로라는 이스라엘 민족 최대의 결정적 심판에 이르게 되기까지의 심판의 측면이 보다 더 많은 분량으로 조명되고 있고, 제3부에서는 이미 그 같은 대심판이 이루어진 후의 회복과 은혜의 측면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할애되고 있다고 하겠다.
본서는 제1부는 1~35장, 제2부 36~39장, 제3부 40~6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3부 중에서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구속과 회복약속을 보도고 있는 사49~57장까지의 연속기사 중 52:13~53:12의 말씀은 하나님의 구원약속에 의지한 선지자의 선민을 향한 삼중 각성촉구를 보도하고 있는 51:17~52:12에 이어, 본서에 수록된 총 4편의 여호와의 종의 노래 가운데 가장 길고, 가장 유명한 마지막 네 번째 여호와의 종의 노래이다. 이 노래는 비단 여호와의 종의 수난만을 예언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여호와의 종의 대속 수난 뒤의 승귀를 강조한다. 그래서 슬픔이나 절망보다는 승리와 환희 감격을 갖게 한다.
웃시야에서 히스기야왕에 이르는 선민에 대한 심판경고와 회복약속 및 열방에 대한 역사적인 심판을 종말론적 구원예언과 관련하여 예언하고 있는 본서 제1부(1:1~35:10)는 총 4단락(1~12장, 13~23장, 24~27장, 28~35장)으로 되어 있다. 이중 먼저 제1단락(1:2~12:8)은 여호와를 배반한 선민의 자손 유다를 향한 심판과 회복 예언을 다룬다. 또한 제2단락(13~23장)은 선민의 자손 유다와 10대 열방을 향한 심판예언을 다룬다. 그리고 제3단락(24~27장)은 ‘이사야의 소묵시록’이라 불리는 부분으로, 여호와의 종말론적 심판과 메시야의 왕국의 승리에 대한 선포를 통하여 13~23장에서 언급한 역사의 진행 중에 나타날 여호와의 철저한 공의의 심판원리가 역사가 최종 종결되는 날에 이 세상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완전하게 적용될 것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예언은 심판을 받는 자들의 비참함과 영광스러운 메시야의 왕국에서 누릴 선민의 복락의 대조를 통하여 인상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그리고 제4단락(28~35장)이 나온다.
B.C.8세기의 시대적인 특징을 반영하고 있는 본서는 내용상 구조적으로 ①하나님의 택하신 나라인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는 전반부(1~39장)와 ②하나님의 구원과 위로에 관하여 언급하고 있는 후반부(40~66장)으로 나눌 수 있다. 이를 좀 더 구분하면 이스라엘과 유다의 심판(1~12장), 만국의 심판(13~27장), 재앙과 복의 선언(28~35장), 역사적인 서술(36~39장), 이스라엘의 구원(40~48장), 여호와의 종(49~57장), 예루살렘의 영광(58~66장)으로 나눌 수 있다.
이사야서는 총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제3부(40~66장)는 크게 3부분으로 되어 있다. 전반부(40~48)는 선민의 바벨론 포로귀환예언을 다루고 있으며, 중반부(49~57장)는 하나님의 구속자요 대속자인 한 특이한 여호와의 종 곧 메시야를 통한 선민의 구속과 회복 예언을 다룬다. 그리고 후반부(58~66장)는 신상회복을 통한 선민의 복된 미래에 대한 예언을 다룬다. 이러한 맥락하에서 사58:1~59:15a까지의 말씀은 선민의 형식적인 신앙과 불의에 대한 책망과 선민의 불의가 그들에게 미친 참담한 결과에 대하여 진술한다. 그러므로 사58장의 말씀은 다시 진실한 금식촉구와 그 복(1~9a)과 평화와 자비의 실천촉구과 그 복(9b~12), 그리고 마지막으로 안식일 준수와 그 복(13~14)으로 나뉜다.
오늘 이 시간에는 금식(1~9a절) 및 평화와 자비의 실천부분(9b~12절)을 다룰 것이다. 먼저 금식에 관한 부분(1~9a절)을 보자. 첫째로, 1~2절은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향하여 목소리를 높여 선민의 형식적 그리고 자기기만적인 신앙을 비판하도록 명령하시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둘째로, 3~5절은 선민의 형식적인 신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실례의 하나로 한편으로는 경건한 척 금식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욕심과 쾌락을 위해 다투는 표리부동한 종교행위를 지적하고 책망하는 내용을 다룬다. 그리고 셋째로, 6~9a절은 진실한 금식의 실천적인 전제조건을 제시하며, 진실한 금식에 따르는 하나님의 축복을 제시하는 부분을 다룬다. 그리고 금식에 이어지는 평화와 자비의 실천부분(9b~12절)을 살펴보자. 여기서는 타인에 대한 불의 곧 압제와 비방과 거짓을 제하고, 자비를 실천한 것을 촉구하며, 그에 따라는 축복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58장은 안식일규례준수촉구 및 그에 따르는 복(13~14절)을 끝으로 제시하고 마친다.
2. 금식을 중심으로 한 형식적 신앙에 대한 각성촉구(사58:1~9a)
1)본문내용(사58:1~9a)
첫째, 선지자에게 내리시는 선민들의 형식적 그리고 자기기만적 신앙에 대한 책망 명령(1~2절)
여호와께서는 이사야 선지자에게 크게 외칠 것과 목소리를 아끼지 말 것을 명령한다. 나팔을 불 듯이 외치라 한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허물과 죄악을 선포하고 책망하라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들이 날마다 하나님을 찾아와 하나님의 길을 알기를 원하는데, 마치 공의를 행하며 하나님의 규례를 저버리지 않는 나라처럼 그리고 하나님께 판단을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구하는데 사실은 그것이 가짜라는 것이다.
둘째, 형식적 금식행위에 대한 책망(3~5절)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이 금식하고 있는데 왜 하나님께서 보지 아니하며, 알아주지 않느냐고 하소연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그들의 형식적인 금식을 책망하신다. 즉 그들은 금식을 하고는 있기는 하자만, 오락을 구하고 있으며, 밑의 사람들에게 온갖 일을 시키고 있으며,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리게 하려고 금식할 뿐 실제 그들에게는 금식의 진실어린 마음이 없다는 것이다.
셋째, 진실한 금식의 실천적 전제조건과 진실한 금식에 따른 축복의 제시(6~9a)
이제 여호와께서는 진실한 금식의 전제인 자비와 사랑이 필요함을 말씀하신다. 즉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압제당하는 자를 자유롭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주린 자에게 양식을 나눠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입혀주며, 골육이 팢아오면 숨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하신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진실한 금식을 하는 자에게는 3가지 축복을 약속하신다. 첫째는 금식하는 자에게 빛이 새벽같이 비춰올 것이며, 그러면 치유가 급속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둘째는 여호와의 공의가 앞서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뒤를 따르게 될 것이고 했다. 셋째는 기도로 하나님을 찾을 때에는 여호와가 응답할 것이며, 부르짖을 때에는 항상 여호와께서 여기 있다고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2)영적교훈
첫째, 하나님의 종은 주의 백성들이 그릇 행할 때에 엄격하고도 과감하게 책망해야 한다(1절)
주의 종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잘못 행하고 있을 때에 그들을 큰 소리로 책망하고 바른 길로 돌이키게 해야 한다. 경건의 모양만 있고 경건의 능력이 없는 백성들에게 잘 하고 있다고 말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둘째, 하나님의 백성은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외식하지 말아야 한다(2절).
유다사람들은 겉으로는 매우 훌륭한 신앙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내면적으로는 전혀 신앙인답지 않게 살고 있다. 이는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과도 같았다. 바리새인들은 외식에 물들어 있었다. 그들은 겉으로 볼 때에는 대단히 경건하고 의로운 사람들처럼 보였다. 하지만 주님의 눈으로 볼 때에는 그들은 율법이 더 중요하게 여기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을 저버리고 있었고(마23:23), 가난한 과부의 재산을 삼키는 등의 파렴치한 행위를 하고 있었다(눅20:47). 다시 말해, 경건의 모양은 완벽했으나 경건의 능력은 없었다. 그들은 겉으로는 경건한 척하며 종교적인 열심으로 자기를 치장했다. 하지만 사람은 인간의 폐부를 살펴서 아시는 분은 그들의 형식적이고 자기기만적인 행위를 책망하셨다(막7:6~7).
셋째, 우리는 자기 스스로의 의를 내세우는 공로주의 신앙을 배격해야 한다(3절)
유다사람들은 하나님 앞에 형식적으로는 완벽한 삶을 살았다. 그러면서 그들은 하나님께 왜 금식에 따른 합당한 보상을 해주지 않느냐면서 불평했다. 그들이 금식한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어떤 보상을 받아내기 위한 방편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과 일종의 거래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보통 하나님 앞에 형식적인 삶을 사는 자의 공통점은 반드시 자기의 의와 자기의 공로를 알아달라고 할 뿐만 아니라 자기와 같이 하지 않는 자들을 정죄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기 공로사상에 바탕을 둔 철저한 거래신앙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을 결코 거래의 대상으로 만들지 말라. 가당치도 아니하며 어리석은 것이다.
넷째,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정한 금식은 이웃을 돌보고 섬기는 것이다(4절)
참된 금식은 형식만 옳게 보이는 것이 아니다. 금식기도란 음식을 끊어 자신의 육체를 괴롭게 하면서 하나님께 자신의 간절한 소원을 아뢸 때 취하는 기도의 한 형태다. 그러므로 이때에는 보통 머리를 숙이고, 굻은 베옷을 입으며, 재를 뒤집어쓴다. 그런데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금식은 음식을 끊고 자신을 괴롭게하는 것 자체가 아니었다. 그런 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들은 자기가 하나님께 바라는 것이 있었으나, 자기에게 바라는 또다른 약한 자들을 외면하고 있었다.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금식은 음식을 끊고 자신의 모습을 초췌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바라는 만큼 이웃에 대하여 손을 내밀어 베푸는 것이다(마25:44~45).
다섯째, 참된 금식은 억압당하고 있는 종들을 놓아주며, 고통당하는 이웃에게 의식주를 해결해주며, 가난해서 찾아온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다(6~7절)
그렇다. 참된 금식은 억압당하고 있는 종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주며, 고통당하는 이웃을 돌보아주는 것이다. 이것을 행하지도 아니하면서 금식의 모습을 갖췄다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금식을 흠향하는 것이 아니다.
여섯째, 참된 금식에는 따르는 축복이 있다(8~9a절)
참된 금식을 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3가지 축복(참된 금식의 결과)을 약속하셨다. 첫째로는 빛이 새벽같이 비췬다고 했다. 이는 어두웠던 삶에 펴진다는 뜻이다. 둘째로는 치유가 급속하게 된다고 했다. 이는 질병과 같은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나고 회복된다는 뜻이다. 셋째로는 공의가 앞에서 행하고 뒤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뒤따른다고 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앞뒤로 보호하신다는 뜻이다. 넷째로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는 것이다. 즉 기도응답의 약속이 따른다는 것이다.
일곱째, 응답받는 금식은 긍휼을 행하는 이타적인 삶을 살면서 금식하는 것이다(8~9a절).
오직 자기의 자랑이나 유익을 위해서 금식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전부 다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헤아려주고, 그들을 이해해주고, 그들을 돌보아주게 될 때 하나님께서는 금식기도도 응답해주시는 것이다.
3. 평화와 자비의 실천 및 안식일 준수 촉구(사58:9b~14)
1)본문내용(사58:9b~14)
첫째, 평화와 자비의 실천 촉구와 축복 제시(9b~123절)
여호와께서는 올바른 금식촉구에 이어서 평화 자비의 실천을 촉구한다. 즉 유다인들이 멍에(압제와 억압)와 손가락질(비방과 멸시)과 허망한(쓸데없는 저주하는) 말을 제하고, 주린 자를 동정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헤아리라고 하신다. 그렇게 되면 이에 따른 축복이 있다고 하셨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도 그러한 자들에게 축복해주시는데, 빛이 흑암 중에서도 떠올라 어둠이 낮과 같이 변화될 것이며, 여호와께서 그를 인도해주심으로 메마른 곳에서도 영혼을 만족케 하며 뼈를 견고하게 하신다고 했다. 그리고 유다인은 물댄 동산 같을 것이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유다인들에게서 날 후손들이 오래 황폐된 곳을 다시 세울 것이며,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게 될 것이고,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불리게 된다고 하셨다.
둘째, 안식을 규례의 준수 촉구와 축복 제시(13~14절)
이제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안식일규례의 준수를 촉구하신다. 안식일에 발을 금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날에 자기를 위하여 오락을 즐기지 아니하며, 그날을 존귀한 날이라고 여기고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행하지 아니하고 사사로운 말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자들에게 3가지를 약속하는데, 그것은 여호와 안에서 기쁨을 찾게 될 것이고, 땅의 높은 곳에 올려지게 될 것이고, 야곱의 기업으로 양육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2)영적교훈
첫째, 주의 백성들은 계속해서 악의 요소들을 자기에게서 제거해 나가야 한다(9b절)
주의 백성들은 소극적인 측면에서 제거해야 할 3가지가 있고, 적극적인 측면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2가지가 있다. 먼저 제거해야 할 3가지는 멍에(속박이나 압제), 손가락질(비방이나 경멸), 허망한 말(쓸데없는 말이나 모독하는 말)이다. 그리고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할 사항은 약한 지체들을 긍휼히 여기고, 그들의 심정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 타인의 고통을 헤아리는 자가 되어야 함을 가리킨다.
둘째, 주께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예비해놓고 있다(11~12절)
그것은 순종하는 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다 채워주신다는 것이다. 그리고 허물어진 곳을 다시 회복시켜주신다는 것이다.
셋째, 안식일준수는 하나님의 주권인정과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의 표시다(13~14절)
안식일은 주님의 거룩한 날이다. 그날은 인간을 위해 사용하는 날이 아니다. 그것을 알고 우리가 우리 자신을 위해 그날을 사용하지 않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가 필요하다. 주일에 사업장의 문을 닫으려면 보통 믿음이 있어서는 불가능하다. 하루 전에 이틀치의 식량을 챙겨주신다는 것을 믿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안식일 준수는 하나님의 주권인정과 하나님 의뢰의 외적인 표현인 것이다.
넷째, 안식일 준수는 성도의 마땅한 의무이자 예비된 축복을 공급받는 축복의 통로다(14절)
하나님께서 그에게 이 세상이 줄 수는 없는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이며, 대적들을 정복하게 해서 그를 높여줄 것이고, 하늘나라의 기업을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 이사야서 58:1~12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금식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참된 금식은 외적인 금식의 행위에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참된 금식은 억압받는 이웃과 고통받은 이웃을 돌아보는 것에 있었음을 일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참된 금식을 실천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속히 치료해주시고, 앞뒤로 보호해 주시며,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웃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푸는 자에게 하나님은 풍성한 삶으로 인도하시고 잃었던 것을 회복시켜 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안식일을 귀하게 여기는 자에게 하늘의 기쁨을 주시고, 이 땅에서도 존귀케 하고, 하늘의 기업을 얻게 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고통받는 자에게 참된 금식의 정신을 실천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이웃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바라는 자들의 소원에도 귀기울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날을 귀히 여기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참된 금식의 정신은 잊어버리게 하고,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금식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면의 마음보다 외적인 형식에 치우치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경건의 모양에서 벗어나, 이제는 경건의 능력을 실천하는 성도가 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의 종들은 잘못 행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때로는 강하게 책망도 해야 하는구나.
2. 형식적인 금식의 행위는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구나.
3. 금식으로 자신의 공로를 세우거나 그것으로 남을 정죄하는 데에 사용하는 자는 책망만 받는구나.
4.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금식은 억압당하는 자를 놓아주며, 약한 자들을 돌보는 것이로구나.
5. 참된 금식에는 급속한 치료와 주님의 전능하신 보호와 기도응답이 축복이 따라오는구나.
6. 긍휼과 자비를 실천하는 자는 항상 충만한 은혜가 그에게 있으며, 회복의 역사가 뒤따라오는구나.
7. 하나님의 날을 귀히 여기는 자에게는 하늘의 기쁨과 이 땅에서의 존귀함과 하늘의 기업이 주어지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