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11일(수) 수요기도회설교(성령강림후열여덟째주일)
[제 목] 요한계시록강해(14) 두루마리와 일곱 인을 떼시기에 합당하신 보좌 앞의 어린 양
[찬 송]
찬 091장 슬픈 마음이 있는 사람
찬 083장 나의 맘에 근심 구름
찬 0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말 씀] 계5:1~14(신약 404면)
[키워드] 하나님의 보좌, 보좌에 앉으신 이, 일찍 죽임당한 어린양, 봉인된 두루마리책, 향이 가득한 금 대접, 피조물의 찬양, 네 생물의 찬양
1. 서론
요한계시록의 원 제목은 “아포칼륍시스 이오안누(요한의 계시)”다. 이 책의 저자는 사도요한이다(1:1,4,9, 22:8). 그리고 이 책은 로마 제10대 황제였던 도미시안황제의 통치(A.D.81~96)의 말기이자 요한이 밧모섬에 갇혀 있었던 시기인 A.D.95~96년경에 쓰여졌다. 이 책의 수신자는 소아시아의 일곱교회를 비롯하여(1:4,11), 로마제국의 핍박 및 황제숭배를 강요받는 상황에 직면한 A.D.1세기 말엽의 그리스도인들이 1차 수신 대상이다.
요한계시록의 내용은 역사적 종말론 차원에서의 교회의 환난과 승리 및 신천신지의 도래를 통한 지상역사의 종결 및 구속사의 완성 과정이다.
요한계시록은 형식상 계시(묵시)와 예언과 서신의 책이다. 첫째, 요한계시록은 묵시서다. 신적 계시의 책인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문학적인 상상력이나 헛된 환영의 산물이 아니다. 특별히 유대묵시문학을 닮았는데, 유대묵시문학과 다른 점은 가명(에녹, 아브라함, 에스라 등)이 아니라 저자가 누군지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으며, 많은 환상과 시각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요한계시록은 예언서다(1:3, 22:7,10,18,.19). 사도 요한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장차 되어질 일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종말을 다루고 있다. 심오한 상징을 사용한다. 셋째, 서신의 책이다. 발신자(사도요한)와 수신자(초대교회 당시의 소아시아일곱교회 성도들) 및 내용으로 구별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종의 회람서신이기도 하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은 내용상 위로 소망의 책이며, 완성과 결론의 책이다.
특히 요한계시록은 상징적인 표현들과 암시들로 가득하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을 잘 해석하려면 첫째, 과거주의적인 관점(1세기 상황)과 둘째, 미래주의적 관점(미래의 종말), 셋째, 역사주의적 관점(초대교회부터 종말에 이르는 전역사), 넷째, 이상주의적 관점(악에 대한 선의 승리, 영적 세례의 실체, 예, 짐승은 적그리스도)으로 보아야 한다.
사도요한은 도미티아누스 황제 통치(A.D.81.9.14~96.9.18) 말년에 본서를 기록하였는데, 이때는 황제숭배가 극에 달한 시점이었다. 다시 말해, 네로보다 더 폭군이었던 도미시안은 스스로를 신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을 주와 하나님으로 부를 것을 명하였다. 이러한 황제칙령에 의해 로마전역에 황제숭배를 위한 신전이 건립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성도들은 황제가 주인지 예수님이 주인지 선택할 것을 강요받았다. 그때 안디바는 죽음을 선택하였다.
요한계시록의 구조는 어떠한가? 크게 보면, 재림이전에 있을 환난과 심판(1~20장), 재림이후에 있을 신천신지의 도래(21~22장)으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계1:19의 기준에 따라 과거(1장), 현재(2~3장), 미래(4~22장)으로도 볼 수 있다. 즉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로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서신으로 볼 때에는 시작하는 말(1:1~8)과 본론부(1:9~22:5) 그리고 끝맺는 말(22:6~21)로 대별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본론부는 본 것(1:9~20)과 이제 있는 일(2~3장), 장차 될 일(4:1~22:5)로 구성되어 있다.
종말에 대한 예언은 4~18장에 걸쳐서 나오는데, 3대7중 재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이것은 연속적이라기보다는 나선형순환구조로서, 환상이 연속될수록 재앙의 강도가 더해가는 특징을 지닌다. 4~5장의 하늘보좌 및 어린양의 환상은 배경이자 출발점이다. 그리고 19~22:5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최후의 백보좌심판 및 신천신지의 도래를 기록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의 메시지는 총 10가지다. 첫째, 신적 계시로서 종말을 예언하고 있다. 둘째, 교회들을 향한 성령의 음성이 들어있다. 셋째, 인간역사의 진정한 주관자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말한다.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주인이다. 넷째, 천국생활의 본질이 찬양과 경배인 것을 말한다. 하늘보좌 주변에 있는 네 생물과 24장로들, 천사들, 구속받은 무리들이 보좌에 계신 이 곧 주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것이다. 다섯째, 박해와 환난에 대한 교회의 궁극적인 승리를 노래한다. 여기서 교회는 전투적인 교회다. 여섯째, 세속문명에 대한 성도의 바른 시각을 보여준다. 이 세상은 큰 음녀의 파멸과 순결한 여인의 복을 이야기한다. 일곱째, 인류의 원수인 사탄의 최후 멸망을 보여준다. 사탄은 유황불못에 던져진다. 여덟째, 만물의 갱신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비전을 말한다. 아홉째, 고난을 이긴 성도들의 위로와 안식을 말한다. 눈물과 수고가 변하여 기쁨이 되고 수고를 그칠 것이기 때문이다. 열째, 주의 재림을 고대하는 성도의 합당한 생활이 무엇인지를 말한다.
요한계시록은 서신으로 볼 때, 시작하는 말과 본론부와 끝맺는 말로 구분할 수 있는데, 본론부는 본 것(1:9~20)과 이제 있는 일(2~3장), 장차 될 일(4:1~22:5)로 구분해볼 수 있다.
2. 인봉된 두루마리 책 및 그 책을 취하신 어린양(계5:1~7)과 그분에 대한 전 우주적인 찬양(계5:8~14)
(계5:1~14)
1)본문내용(계5:1~11)
첫째, 일곱 인으로 봉인된 하나님의 두루마리 책(1절)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오른손에 책이 놓여져 있다. 그 책은 안팎으로 기록되어 있었고, 일곱인으로 봉인되어 있었다.
둘째, 유일하게 하나님의 책을 펼 수 있는 다윗의 뿌리(2~5절)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누가 그 인을 떼어 책을 펴기에 합당한가를 외친다. 그렇지만 하늘 안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누구도 그 책을 펴거나 보거나 할 수 있는 자가 없었다. 그러자 요한이 크게 운다. 그때 24장로중의 하나가 요한을 위로하며, 유다지파의 사자이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그가 일곱인을 떼로 책을 펴시기에 합당하다고 일러준다.
셋째, 봉인된 책을 취하신 죽임당하신 어린양(6~7절)
하나님의 보좌와 네 생물과 24장로들 사이에 일찍에 죽임을 당하였던 어린 양이 서 있었다. 이 어린 양은 일곱 뿔과 일곱 눈들을 가지고 있는데, 일곱 개의 눈들은 하나님의 일곱 영을 가리키는 것이었다. 이때 어린양은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으로부터 책을 취하신다.
넷째, 인봉된 두루마리 책을 위하신 어린양에 대한 4생물과 24장로들의 경배와 찬양(8~10절)
어린양이 두루마리책을 취하시자, 4생물과 24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려 경배한다. 24장로들은 각기 거문고와 성도들의 기도의 향이 담긴 금대접을 가지고 있었다. 네 생물과 24장로들이 새 노래로 어린양을 노래한다. 먼저 책을 가지시고 인을 떼시기에 합당하심을 기린다. 그리고 일찍 죽임을 당하시고 각 족속과 방언와 나라들 가운데서 성도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셨음을 기린다. 그리고 그들로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사 땅에서 왕노릇하게 하실 것임을 기린다.
다섯째, 보좌 주변에 둘러선 천군천사들의 대합창(11~12절)
요한이 하나님의 보좌와 4생물들과 24장로들 주위에 둘러싼 무수히 많은 천삳르의 음성을 듣는다. 그 음성은 죽임을 당하신 어린양에게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드리는 노래였다.
여섯째, 모든 만물들의 찬양과 4생물과 24장로들의 화답(13~14절)
요한이 또한 하늘과 땅과 바다의 모든 만물들이 찬양하는 것을 듣는다. 그 찬양은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능력을 돌리는 것이었다. 이때 4생물들은 아멘으로 화답하고, 장로들은 다시 경배를 드린다. 그리하여 어린양에 대한 찬양이 우주적인 하모니를 이룬다.
2)본문이해
가. 계5장의 이해
요한계시록 5장은 제4장에서 시작되어 제5장까지 이어지는 하나님의 장엄한 하늘의 보좌에 네 생물과 24장로들, 어린양이 등장하는 일련기사의 후반부에 속한다. 요한계시록 4~5장은 제18장까지 이어지는 예수의 재림 이전의 말세의 대환난에 해당하는 일곱 인과,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 등의 소위 3대7중재앙에 대한 연속적인 묵시들이 진행되는 무대와 그 묵시를 이어가는 주체들의 등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또한 4~5장은 2~3장에 비해 하늘보좌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4~5장이 하늘보좌를 중심으로 24장로들과 4생물이 창조주하나님과 구속의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경배하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면, 2~3장은 지상교회를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예언적인 선포를 언급한다고 하겠다. 다시 말해, 4~5장은 천상의 모습을 다루고 있다면, 2~3장은 지상교회를 다루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천상의 교회를 다루고 있는 4장과 5장은 그 강조점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 제4장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경배를 묘사하고 있다고 한다면, 제5장은 구속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경배를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경배에 이어서 구속주 하나님에 대한 경배를 묘사하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이 경배받으시기에 합당하실 뿐만 아니라 구속의 하나님이신 예수님 역시 경배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심을 알려준다.
나. 요한계시록 5:1~14 강해
(1) 그리고 내가 보좌 위에 [현재] 앉아계신 이의 오른손 위에, 일곱 인들 봉인된 채 있는, [이미] 안팎으로 써진 채 있는 두루마리를 보았다.
여기 보좌 위에는 하나님이 앉아계신다. 그런데 그분 오른손 위에 봉인된 채 있었던 두루마리 책이 놓여 있었다. 이 “두루마리 책”은 무슨 책인가? 이 책은 장차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담고 있는 비밀의 책이자, 심판의 책이었다. 그런데 “안팎으로 쓰여있다”는 것은 더 이상 기록할 공간이 없다, 곧 더하거나 뺄 것이 없다는 뜻이며, 그것으로 충분하며 완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별히 일곱 인으로 봉해져있다는 것을 일곱이라는 점에서 신적인 완전함을 뜻하며, 봉인되었다는 점에서는 비밀스러움을 뜻한다. 다시 말해, 하나님이 보여주기 전에는 인간은 전혀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심판의 계획이 철저하게 감추어져 있음을 뜻한다.
(2) 그리고 나는 큰 음성으로 외치고 있는 강한 천사를 보았다. 누가 두루마리를 [한 번] 펴기에 그리고 그것의 봉인을 [한 번] 풀기에 합당한가?
여기에 나오는 ‘힘센 천사’는 천사들 중에서 좀 계급이 높은 천사인 것 같다. 서열상 놓은 계급에 속한 천사일 것 같다.
(3) 그리고 하늘 안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에는, 두루마리를 [계속해서] 보거나 [한 번] 펼칠 수가 [이전에도 없었고 아직도 없고]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그 봉인을 풀어헤치기에 합당한 존재가 없었다. 그러자 사도요한은 울었다. 영영 그것이 무엇인지를 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봉인된 풀기에 합당한 피조물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그 두루마리는 하늘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에 사는 어떤 존재도 풀어헤칠 수가 없는 것이었다.
(4) 그리고 내가 크게 울었다. 왜냐하면 두루마리를 [한 번] 펼치거나 [계속해서] 보기에 합당한 자를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5) 그리고 장로들로부터 하나가 내게 말한다. “[계속해서] 울지 말라. 보라. 두루마리를 [한 번] 펴거나 그리고 그것의 일곱 봉인을 풀도록, 유다지파로부터 있는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다.”
그때였다. 24장로들 중에 한 사람으로부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 그것은 그 두루마리를 한 번 펴보거나 그것의 봉인을 풀도록 하는 자가 있다는 것이다. 그분은 한 때 사람이 되셨지만 여전히 하나님 자신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런데 그분은 여기서 2가지로 표현된다. 하나는 유다지파의 사자요(창49:9~10) 다윗의 뿌리(사11:1,10, 계22:16)라고 소개되며(5절), 또 하나는 일찍 죽임당한 어린양으로 소개되고 있다(6절)
예수님은 실제로 유다지파의 후손으로 오셨고, 다윗의 후손으로 오셨다. 하지만 그분은 원래 사자 곧 왕이시며, 그분은 다윗을 만드신 그의 조상이시다. 왜냐하면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다윗도 만들고 그 다음 후손들도 지었기 때문이다.
창49:9-10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내 아들아 너는 움킨 것을 찢고 올라갔도다 그가 엎드리고 웅크림이 수사자 같고 암사자 같으니 누가 그를 범할 수 있으랴 10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사11:1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것의]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사11:10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계22:16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6) 그리고 [내가] 보았다. 그리고 보라. 네 생물과 보좌 사이 안에 그리고 장로들 사이 안에, [이미] 서 있는 채 있는, [이미] 죽임당한 채 있는 것 같은 어린양이 [있다.] 그는 일곱 뿔들과 일곱 눈들을 가지고 있다. 이 눈들은 하나님의 일곱 영들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일곱봉인을 떼기에 합당하신 존재는 누구인가? 일찍 죽임을 당한듯한 어린양이신 예수님이시다. 하지만 여기에 나오는 어린양은 환상으로 보여지는 상징적인 존재를 가리킨 것이지 실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어린양은 일곱 뿔들과 일곱 눈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곱은 이 세상에서의 완전수이므로, 어린양은 완전한 뿔을 가지고 권세와 능력(민23:22, 신33:17, 삼상2:10, 왕상22:11, 시112:9, 단7:7,20)을 행사하실 수 있고, 완전한 눈들로 온 세상을 감찰할 수 있는 존재(슥4:10)다. 왜냐하면 그의 일곱 눈들은 이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영들이기 때문이다. 그분에게 신적 통찰력이 주어져 있었고, 그분에게는 신적인 전지성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어린양은 상징적인 것임을 알아야 한다. 특별히 이미지가 어린양인 것은 그분의 존재를 가리키는 것인데, 그분은 순결하고 거룩하다는 것을 뜻한다.
(7) 그리고 그가 나아왔다. 그리고 [그는] 보좌 위에 앉아있는 이의 오른손으로부터 두루마리를 [이미] 취하셨다.
이로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우주에 대한 권세를 부여받은 것이다(단7:3,14).
(8) 그리고 그가 두루마리를 취하셨을 때에,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렸다. 그들(장로들)은 각각 거문고들과 그리고 향이 가득담겨있는 금대접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 향은 성도들의 기도들이다.
여기에 나오는 “4생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을 대표하는 존재들이고, “24장로들”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대표자들이다.
그런데 24장로들이 하는 2가지 직무가 나온다. 그것의 하나는 찬양하는 일이며, 또 하나는 기도하는 일이다. 향이 가득담겨있는 금대접은 성도들의 기도를 상징하기 때문이다(시141:2). 그렇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천국에서도 예배하는데, 그 예배의 핵심은 찬양과 기도인 것이다. 24장로들은 지상에서 기도하고 있는 성도들의 기도들을 금대접에 담아서 하나님께 드리는 일을 하는 자들이다. 일종의 제사장인 것이다. 즉 24장로들 곧 하나님의 구원받은 백성들은 하늘에서 ‘제사장’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시141: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계8:3-5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5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9) 그리고 [그들(장로들)이] 새 노래를 부른다. 말하면서, “[당신은] 두루마리를 [한 번] 취하기에 합당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것의 봉인을 열기에 합당하십니다. 왜냐하면 ①[당신은] 죽임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②[당신은] 하나님에게 당신의 피 안에서. 모든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민족으로부터 사람들을 드리셨기 때문입니다.
24장로들은 하늘에서 거문고를 타면서 새 노래를 부른다. 그런데, 여기서 새 노래에 해당하는 ‘새로운’이라는 단어는 시간적으로 새로운(네오스)가 아니라, 질적으로 새로운(카이로스)이다. 그렇다. 천국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질적으로 새로운 노래를 부를 것이다.
예수께서 하늘의 비밀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열어보기에 합당하신 이유는 3가지다. 하나는 그분이 인류구원을 위해 죽임을 당하셨기 때문이다(9절). 둘째, 그분이 사람들을 구원하여 하나님께서 드리셨기 때문이다(9절). 즉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이 갖고 있는 의미에 대한 진술이다. 자기의 피로 사람들을 사서 하나님께 드린 것이다. 셋째, 그들을 왕과 제사장들과 만드셨기 때문이다(10절, 계1:6).
(10) 그리고 ③[당신은] 그들을 우리의 하나님에게 왕과 제사장들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땅 위에서 [장차] 왕으로 통치할 것입니다.”
계1:6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11) 그리고 내가 보았다. 그리고 [나는] 보좌와 네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서있는 많은 천사들의 음성을 들었다. [그리고 그들의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이제는 4생물과 24장로들에 이은 두 번째 찬송인데, 그것은 수많은 천사들의 찬양이다(단7:10, 히12:22).
단7:10 불이 강처럼 흘러 그의 앞에서 나오며 그를 섬기는 자는 천천이요 그 앞에서 모셔 선 자는 만만이며 심판을 베푸는데 책들이 펴 놓였더라
히12:22 그러나 너희가 이른 곳은 시온 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천만 천사[들]와
(12) 그들(천사들)이 큰 음성으로 말하고 있다. “죽임을 당한 채 있는 어린양은 ①능력과 ②부와 ③지혜와 ④힘과 ⑤존귀와 ⑥영광과 ⑦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하늘의 천사들의 찬양을 보면, 그리스도 예수에게 돌리는 7가지 항목이 나온다. 이는 어린양이신 예수님께 돌리는 것이 온전하며 완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사실 이러한 찬양은 구약시대에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 곧 창조주 하나님에게 돌리던 것이었다(대상29:11~13). 그런데 이제는 그것을 구속의 하나님 곧 어린양되신 예수님에게 돌리고 있다. 둘은 한 분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대상29:11-13 여호와여 ①위대하심과 ②권능과 ③영광과 ④승리와 ⑤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⑥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이니이다 12 ⑦부와 ⑧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⑨권세와 ⑩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⑪크게 하심과 ⑫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13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13) 그리고 하늘 위에 있는 그리고 땅 안에 그리고 땅 아래 그리고 바다 위에 또 그것들 가운데 있는 모든 창조물들이 있다. [내가] 들었다. 그들이 말하기를, “보좌 위에 앉아있는 이와 어린양에게 ⑦찬송과 ⑤존귀와 ⑥영광과 ①능력이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모든 만물(창조물)이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돌리는 것은 4가지다. 아마도 이들이 구체적인 피조물들을 대표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네 생물이나 네 사람들이나 넷의 찬사는 다 4생물에서 암시하듯, 피조성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14) 그리고 네 생물들이 “아멘”이라고 말하고 있어온 채 있고, 아직도 있다. 그리고 이십사 장로들은 엎드렸다. 그리고 [세세토록 살고 있는 이에게] 경배했다.
모든 창조물들이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찬양을 드리자, 4생물들과 24장로들이 화답한다. 찬양은 서로 화답할 때 더 아름답다.
[요한계시록 5장 1~14절 헬라어 직역]
(1) 그리고 내가 보좌 위에 [현재] 앉아계신 이의 오른손 위에, 일곱 인들 봉인된 채 있는, [이미] 안팎으로 써진 채 있는 두루마리를 보았다.
(2) 그리고 나는 큰 음성으로 외치고 있는 강한 천사를 보았다. 누가 두루마리를 [한 번] 펴기에 그리고 그것의 봉인을 [한 번] 풀기에 합당한가?
(3) 그리고 하늘 안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에는, 두루마리를 [계속해서] 보거나 [한 번] 펼칠 수가 [이전에도 없었고 아직도 없고] 아무도 없었다.
(4) 그리고 내가 크게 울었다. 왜냐하면 두루마리를 [한 번] 펼치거나 [계속해서] 보기에 합당한 자를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5) 그리고 장로들로부터 하나가 내게 말한다. “[계속해서] 울지 말라. 보라. 두루마리를 [한 번] 펴거나 그리고 그것의 일곱 봉인을 풀도록, 유다지파로부터 있는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다.”
(6) 그리고 [내가] 보았다. 그리고 보라. 네 생물과 보좌 사이 안에 그리고 장로들 사이 안에, [이미] 서 있는 채 있는, [이미] 죽임당한 채 있는 것 같은 어린양이 [있다.] 그는 일곱 뿔들과 일곱 눈들을 가지고 있다. 이 눈들은 하나님의 일곱 영들이다.
(7) 그리고 그가 나아왔다. 그리고 [그는] 보좌 위에 앉아있는 이의 오른손으로부터 두루마리를 [이미] 취하셨다.
(8) 그리고 그가 두루마리를 취하셨을 때에,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렸다. 그들(장로들)은 각각 거문고들과 그리고 향이 가득담겨있는 금대접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 향은 성도들의 기도들이다.
(9) 그리고 [그들(장로들)이] 새 노래를 부른다. 말하면서, “[당신은] 두루마리를 [한 번] 취하기에 합당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것의 봉인을 열기에 합당하십니다. 왜냐하면 ①[당신은] 죽임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②[당신은] 하나님에게 당신의 피 안에서. 모든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민족으로부터 사람들을 드리셨기 때문입니다.
(10) 그리고 ③[당신은] 그들을 우리의 하나님에게 왕과 제사장들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땅 위에서 [장차] 왕으로 통치할 것입니다.”
(11) 그리고 내가 보았다. 그리고 [나는] 보좌와 네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서있는 많은 천사들의 음성을 들었다. [그리고 그들의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그들(천사들)이 큰 음성으로 말하고 있다. “죽임을 당한 채 있는 어린양은 ①능력과 ②부와 ③지혜와 ④힘과 ⑤존귀와 ⑥영광과 ⑦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13) 그리고 하늘 위에 있는 그리고 땅 안에 그리고 땅 아래 그리고 바다 위에 또 그것들 가운데 있는 모든 창조물들이 있다. [내가] 들었다. 그들이 말하기를, “보좌 위에 앉아있는 이와 어린양에게 ⑦찬송과 ⑤존귀와 ⑥영광과 ①능력이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14) 그리고 네 생물들이 “아멘”이라고 말하고 있어온 채 있고, 아직도 있다. 그리고 이십사 장로들은 엎드렸다. 그리고 [세세토록 살고 있는 이에게] 경배했다.
< 요한계시록 5:1~11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이 우주의 주관자가 누구신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우주의 주관자는 보좌 위에 앉으신 이와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신 우리 주 예수님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우주는 어린양되신 예수께서 보좌 위에 앉으신 이으로부터 일곱인으로 봉인된 두루마리 책을 하나씩 푸실 때에 그것이 그대로 이뤄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우주 가운데 봉인된 두루마리의 책을 열어볼 수 있는 이는 오직 예수님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님은 유다지파의 사자이자 일찍 죽임당한 어린양이신 것 곧 예수님이야말로 유일한 왕이시자 속죄양이시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님이야말로 봉인을 떼기에 합당하시니 왜냐하면 그분은 인류의 속죄를 위해 죽으셨고, 자신의 핏값주고 사람들을 사셨으며, 그들을 왕국과 제사장으로 만들었기 때문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님은 어린양으로서 일곱 뿔들과 일곱 눈들을 가지신 전능하신 분이요 전지하신 분이신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우주에는 네 생물들과 이십사 장로들과 천천만만의 천사들과 모든 피조물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양에게 영원히 찬송을 돌린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은 왕으로 통치하며 제사장으로 일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하나님과 사람이 되셨던 예수님께만 찬양과 영광을 돌리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오직 예수께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믿나이다.
주여, 이제는 예수님이야말로 유다지파의 사자이자 죽임당한 어린양이신 것을 믿나이다.
주여, 이제는 우리도 24장로들처럼 찬양하고 기도하는 일에 더욱더 정진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예수님이 누군지를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예수님이야말로 찬양과 영광을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심을 보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며 전지전능하신 유일한 주권자임을 믿을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이 우주의 역사는 지금도 오직 어린양되신 예수님께서 주관하시고 계시는구나.
2. 예수님은 왕이시자 속죄양으로 오셨구나.
3. 이 우주의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돌릴 수 있는 영광스러운 일은 오직 찬양이로구나.
4. 천국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왕으로서 통치하고, 제사장으로서 찬양하며 또한 기도하는구나.
5. 예수님은 완전한 권세와 능력, 완전한 통찰력과 지혜를 가지고 계시는구나.
6. 천국의 피조물들에는 네 생물들과 24장로들이 있고, 천만천사들과 각종 창조물들이 있구나.
7. 천국에서 예수님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영원히 간증이 되시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제5장 헬라어 직역
(1) 그리고 내가 보좌 위에 [현재] 앉아계신 이의 오른손 위에, 일곱 인들 봉인된 채 있는, [이미] 안팎으로 써진 채 있는 두루마리를 보았다.
(2) 그리고 나는 큰 음성으로 외치고 있는 강한 천사를 보았다. 누가 두루마리를 [한 번] 펴기에 그리고 그것의 봉인을 [한 번] 풀기에 합당한가?
(3) 그리고 하늘 안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에는, 두루마리를 [계속해서] 보거나 [한 번] 펼칠 수가 [이전에도 없었고 아직도 없고] 아무도 없었다.
(4) 그리고 내가 크게 울었다. 왜냐하면 두루마리를 [한 번] 펼치거나 [계속해서] 보기에 합당한 자를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5) 그리고 장로들로부터 하나가 내게 말한다. “[계속해서] 울지 말라. 보라. 두루마리를 [한 번] 펴거나 그리고 그것의 일곱 봉인을 풀도록, 유다지파로부터 있는 사자, 다윗의 뿌리가 이겼다.”
(6) 그리고 [내가] 보았다. 그리고 보라. 네 생물과 보좌 사이 안에 그리고 장로들 사이 안에, [이미] 서 있는 채 있는, [이미] 죽임당한 채 있는 것 같은 어린양이 [있다.] 그는 일곱 뿔들과 일곱 눈들을 가지고 있다. 이 눈들은 하나님의 일곱 영들이다.
(7) 그리고 그가 나아왔다. 그리고 [그는] 보좌 위에 앉아있는 이의 오른손으로부터 두루마리를 [이미] 취하셨다.
이로서 예수께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우주에 대한 권세를 부여받은 것이다(단7:3,14).
(8) 그리고 그가 두루마리를 취하셨을 때에,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양 앞에 엎드렸다. 그들(장로들)은 각각 거문고들과 그리고 향이 가득담겨있는 금대접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 향은 성도들의 기도들이다.
(9) 그리고 [그들(장로들)이] 새 노래를 부른다. 말하면서, “[당신은] 두루마리를 [한 번] 취하기에 합당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것의 봉인을 열기에 합당하십니다. 왜냐하면 ①[당신은] 죽임당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②[당신은] 하나님에게 당신의 피 안에서. 모든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민족으로부터 사람들을 드리셨기 때문입니다.
(10) 그리고 ③[당신은] 그들을 우리의 하나님에게 왕과 제사장들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땅 위에서 [장차] 왕으로 통치할 것입니다.”
(11) 그리고 내가 보았다. 그리고 [나는] 보좌와 네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서있는 많은 천사들의 음성을 들었다. [그리고 그들의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12) 그들(천사들)이 큰 음성으로 말하고 있다. “죽임을 당한 채 있는 어린양은 ①능력과 ②부와 ③지혜와 ④힘과 ⑤존귀와 ⑥영광과 ⑦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13) 그리고 하늘 위에 있는 그리고 땅 안에 그리고 땅 아래 그리고 바다 위에 또 그것들 가운데 있는 모든 창조물들이 있다. [내가] 들었다. 그들이 말하기를, “보좌 위에 앉아있는 이와 어린양에게 ⑦찬송과 ⑤존귀와 ⑥영광과 ①능력이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14) 그리고 네 생물들이 “아멘”이라고 말하고 있어온 채 있고, 아직도 있다. 그리고 이십사 장로들은 엎드렸다. 그리고 [세세토록 살고 있는 이에게] 경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