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5일(수) 수요기도회설교(성령강림후스무번째주일)
[제 목] 요한계시록강해(16) 인침받은 십사만사천과 흰 옷 입은 큰 무리들
[찬 송]
찬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찬 542장 구주예수 의지함이
찬 252장 나의 죄를 씻기는
[말 씀] 계7:1~17(신약 406면)
[키워드] 중간환상, 인침받은 144,000명, 이스라엘의 12지파, 환난에서 올라온 흰 옷입을 큰 무리들, 육적 이스라엘과 영적 이스라엘의 완벽한 보호
1. 서론
요한계시록의 원 제목은 “아포칼륍시스 이오안누(요한의 계시)”다. 이 책의 저자는 사도요한이다(1:1,4,9, 22:8). 그리고 이 책은 로마 제10대 황제였던 도미시안황제의 통치(A.D.81~96)의 말기이자 요한이 밧모섬에 갇혀 있었던 시기인 A.D.95~96년경에 쓰여졌다. 이 책의 수신자는 소아시아의 일곱교회를 비롯하여(1:4,11), 로마제국의 핍박 및 황제숭배를 강요받는 상황에 직면한 A.D.1세기 말엽의 그리스도인들이 1차 수신 대상이다.
요한계시록의 내용은 역사적 종말론 차원에서의 교회의 환난과 승리 및 신천신지의 도래를 통한 지상역사의 종결 및 구속사의 완성 과정이다.
요한계시록은 형식상 계시(묵시)와 예언과 서신의 책이다. 첫째, 요한계시록은 묵시서다. 신적 계시의 책인 것이다. 이것은 인간의 문학적인 상상력이나 헛된 환영의 산물이 아니다. 특별히 유대묵시문학을 닮았는데, 유대묵시문학과 다른 점은 가명(에녹, 아브라함, 에스라 등)이 아니라 저자가 누군지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으며, 많은 환상과 시각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요한계시록은 예언서다(1:3, 22:7,10,18,.19). 사도 요한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장차 되어질 일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종말을 다루고 있다. 심오한 상징을 사용한다. 셋째, 서신의 책이다. 발신자(사도요한)와 수신자(초대교회 당시의 소아시아일곱교회 성도들) 및 내용으로 구별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일종의 회람서신이기도 하다. 그리고 요한계시록은 내용상 위로 소망의 책이며, 완성과 결론의 책이다.
특히 요한계시록은 상징적인 표현들과 암시들로 가득하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을 잘 해석하려면 첫째, 과거주의적인 관점(1세기 상황)과 둘째, 미래주의적 관점(미래의 종말), 셋째, 역사주의적 관점(초대교회부터 종말에 이르는 전역사), 넷째, 이상주의적 관점(악에 대한 선의 승리, 영적 세례의 실체, 예, 짐승은 적그리스도)으로 보아야 한다.
사도요한은 도미티아누스 황제 통치(A.D.81.9.14~96.9.18) 말년에 본서를 기록하였는데, 이때는 황제숭배가 극에 달한 시점이었다. 다시 말해, 네로보다 더 폭군이었던 도미시안은 스스로를 신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을 주와 하나님으로 부를 것을 명하였다. 이러한 황제칙령에 의해 로마전역에 황제숭배를 위한 신전이 건립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성도들은 황제가 주인지 예수님이 주인지 선택할 것을 강요받았다. 그때 안디바는 죽음을 선택하였다.
요한계시록의 구조는 어떠한가? 크게 보면, 재림이전에 있을 환난과 심판(1~20장), 재림이후에 있을 신천신지의 도래(21~22장)으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계1:19의 기준에 따라 과거(1장), 현재(2~3장), 미래(4~22장)으로도 볼 수 있다. 즉 본 것과 이제 있는 일과 장차 될 일로 나눌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서신으로 볼 때에는 시작하는 말(1:1~8)과 본론부(1:9~22:5) 그리고 끝맺는 말(22:6~21)로 대별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본론부는 본 것(1:9~20)과 이제 있는 일(2~3장), 장차 될 일(4:1~22:5)로 구성되어 있다.
종말에 대한 예언은 4~18장에 걸쳐서 나오는데, 3대7중 재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재앙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이것은 연속적이라기보다는 나선형순환구조로서, 환상이 연속될수록 재앙의 강도가 더해가는 특징을 지닌다. 4~5장의 하늘보좌 및 어린양의 환상은 배경이자 출발점이다. 그리고 19~22:5은 그리스도의 재림과 최후의 백보좌심판 및 신천신지의 도래를 기록하고 있다.
요한계시록의 메시지는 총 10가지다. 첫째, 신적 계시로서 종말을 예언하고 있다. 둘째, 교회들을 향한 성령의 음성이 들어있다. 셋째, 인간역사의 진정한 주관자가 예수 그리스도임을 말한다.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이 주인이다. 넷째, 천국생활의 본질이 찬양과 경배인 것을 말한다. 하늘보좌 주변에 있는 네 생물과 24장로들, 천사들, 구속받은 무리들이 보좌에 계신 이 곧 주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것이다. 다섯째, 박해와 환난에 대한 교회의 궁극적인 승리를 노래한다. 여기서 교회는 전투적인 교회다. 여섯째, 세속문명에 대한 성도의 바른 시각을 보여준다. 이 세상은 큰 음녀의 파멸과 순결한 여인의 복을 이야기한다. 일곱째, 인류의 원수인 사탄의 최후 멸망을 보여준다. 사탄은 유황불못에 던져진다. 여덟째, 만물의 갱신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비전을 말한다. 아홉째, 고난을 이긴 성도들의 위로와 안식을 말한다. 눈물과 수고가 변하여 기쁨이 되고 수고를 그칠 것이기 때문이다. 열째, 주의 재림을 고대하는 성도의 합당한 생활이 무엇인지를 말한다.
요한계시록은 서신으로 볼 때, 시작하는 말과 본론부와 끝맺는 말로 구분할 수 있는데, 본론부는 본 것(1:9~20)과 이제 있는 일(2~3장), 장차 될 일(4:1~22:5)로 구분해볼 수 있다.
2.땅의 네 모퉁이에 선 네 천사와 하나님의 인을 가진 한 천사 및 인침맞은 144,000(계7:1~8)과 흰 옷입은 큰 무리의 구원의 찬송과 하나님의 위로(계7:9~17)
1)본문내용(계7:1~17)
첫째, 땅의 네 모둥이에 선 네 천사(1절)
여섯째 인 재앙의 환상 후에 요한이 네 천사가 땅의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본다. 그 천사들은 사방의 바람이 땅이나 바다나 나무에 불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었다.
둘째, 하나님의 인 가진 한 천사(2~3절)
또 다른 한 천사가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돋는 데서 올라온다. 그 천사는 땅과 바라를 해롭게 할 권세를 가진 네 천사를 향하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를 해하지 말라고 외친다.
셋째, 하나님의 인 맞은 144,000명(4~8절)
요한이 인 맞은 자의 수를 들어보니, 이스라엘 전체 지파에서 총 144,000명이었다. 인 맞은 자의 수가 지파별로 보면, 유다, 르우벤, 갓, 아셀, 납달리, 므낫세, 시므온, 레위, 잇사갈, 스불론, 요셉, 베냐민의 12지파에서 각기 12,000명씩이었다.
넷째, 하나님과 어린 양에 대한 흰 옷 입은 큰 무리의 구원의 찬송(9~10절)
인 맞은 144,000인의 환상 이후 요한이 흰 옷 입은 큰 무리가 종려가지를 들고서 하나님의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선 것을 본다. 그들은 큰 소리로 구원이 하나님과 어린 양께 있다고 선포하고 있다.
다섯째, 모든 천사들의 화답 찬송(11~12절)
하나님의 보좌 주위에 둘러선 모든 천사들도 보좌 앞에 엎드려 경배했다. 천사들은 흰 옷을 입은 큰 무리의 찬송에 ‘아멘’으로 화답하며,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을 하나님께 돌려드렸다.
여섯째, 어린 양의 피에 씻은 성도들의 하늘 성전에서의 섬김과 하나님의 위로(13~17절)
24장로들 중의 하나가 요한에게 흰 옷 입은 무리들이 누구며, 또 어디서 왔는지를 물어본다. 그러자 요한이 겸손한 태도로 질문한 장로에서 답을 구한다. 그러자 장로가 흰 옷을 입은 무리는 큰 환난을 겪은 자들로서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한 자들이라고 일러준다.
계속해서 장로가 일러주기를, 흰 옷을 입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과 그 성전에서 밤낮으로 하나님을 섬길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실 것이라고 한다. 또 이 성도들은 다시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해를 당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것은 어린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어 생명수 샘으로 인도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물을 씻어 위로해 주실 것이기 때문인 것을 밝힌다.
2)본문이해
가. 계7장의 이해
요한계시록의 내용은 대종말의 전개과정을 보여주는 묵시들이다. 이 묵시들은 계시록의 거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4:1~22:5에 기록되었다. 대종말은 어느날 갑자기, 어느 하나의 사건으로 끝나는 단회적인 단절적인 사건이 아니다. 그것은 예수의 재림을 결정적 기점으로 하여 그 이전의 소위 말세의 상당기간의 대환난과 그 이후의 백보좌 심판 및 신천시지의 도래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사건이다. 이중에서 재림이전의 말세의 대환난은 제4~18장 사이에, 재림이후의 사건은 19:1~22:5사이에 기록되어 있다.
한편 제4~18장 사이의 말세의 대환난은 일곱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등의 삼대칠중재앙과 7년대환난이라는 두 과지 관점에서 기록되었다. 전반적으로 제4~18장 전체가 삼대칠중재앙이고 그 사이인 제12~14장에 7년 대환난기간 중의 교회의 고난과 보존을 보여주는 기사들이 중간 계시 형식으로는 삽입되고, 18장 역시 바벨론의 멸망과 관계된 중간계시이다.
이러한 맥락하에서 본장은 하나의 삽입계시로서, 문맥상 일곱봉인을 차례대로 떼어 나가는 도중, 여섯째 봉인을 떼고, 일곱째 봉인(계8:1)을 떼기 전의 위치에 들어가 있다. “이 일들 후에 내가 ... 보았다”로 번역된 “메타 투토 에이돈”은 본서에서 요한이 내용전환을 위해 수시로 사용하는 관용구이다. 그렇다면, 본절 이하에는 앞서 묘사된 환상과 다른 종류의 환상이 등장할 것임을 말한다. 또한 요한이 본서를 기록함에 있어 자신이 경험한 환상을 즉각적인 반응형식으로 기록한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매우 정교한 방식으로 저술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여기서 ‘후에’로 번역된 전치사, ‘메타’는 단순한 시간적 전환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라 직접적으로는 논리적 전환을 나타내기 위한 의도로 쓰인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것은 일곱인, 일곱나팔, 일곱 대접 환상 등이 모두 시간적인 순서의 의미보다는 논리적인 전환의 의미를 함축한다는 점에서도 명확하다. 그러므로 본문에 언급된 “이 일들 후에”라는 표현 역시 시간적 전환의 의미와 아울러 논리적 전환의 의미가 더 크다고 보아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이 일”로 번역된 지시 대명사 “투토”는 가깝게는 ‘여섯째 인의 환상(계6:12~17)’이며, 멀게는 ‘첫번째 인의 환상부터 여섯째 인의 환상(계6:1~17)’을 모두 가리킨다.
나. 요한계시록 7:1~17 강해
(1) 그리고 이일들 후에 내가 보았다. 땅의 네 모퉁이 위에 [이미] 서 있은 채로 있던 네 천사들을, 땅의 사방의 바람을 [현재 계속해서] 붙잡고 있으면서, 바람이 땅 위와 바다 위와 모든 나무 위에 [계속해서] 불지 못하도록.
계6장에서 어린양께서 여섯째인을 떼신 후에 요한이 보았다. 여기서 본 것은 시간적인 순서보다는 논리적인 전환의 의미가 더 강하다. 이는 보좌 위에 앉으신 이의 얼굴과 어린양의 진노부터 자기를 가려달라고 하는 이들의 요청이 있은 후다. 이것은 어린양이 진노를 발하시는 날 곧 종말론적 심판의 날 가운데 과연 누가 보존되는가하는 계6:17의 질문에 답을 한다.
그런데 이때 사도요한은 이미 서 있는 네 명의 천사들을 보았다. 이 네 명의 천사들은 바람이 땅 위나 바다 위나 모든 나무 위에 계속해서 불지 못하도록 땅의 사방의 바람을 계속해서 붙잡고 있었다. 아마도 이 네 명의 천사들은 이 세상에서 물을 다스리는 천사(계16:5)와 불을 다스리는 천사(계14:18)가 있는 것처럼, 하늘의 네 바람을 붙잡고 있는 천사들일 것이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을 막기 위한 조치일 것이다.
여기서 ‘바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하는 요소일 것이다.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단7:2~3)”,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셔셨다가 나가는 것이라(슥6:5)”.
(2) 그리고 [내가] 보았다. 해의 돋는 곳으로부터(아포) [이미] 올라왔던 다른 천사를,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인을 [현재 계속해서] 가지고 있는, 그리고 [그는] 땅과 바다를 [단번에] 해치도록 그들에게 권세가 주어진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다.
그리고 또 다른 한 명의 천사가 해돋는 곳으로부터 이미 올라와 있었다. 그는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가 땅과 바다를 해칠 수 있는 권세를 가진 네 천사에게 크게 외쳤다. 이들보다 더 권세가 있을 것이다.
여기서 “해 돋는 곳”은 동쪽으로서 아마도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장소를 암시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영광도 동쪽에서 임하기 때문이요(겔43:2), 예수 그리스도가 나신 유다지파도 동쪽에 장막을 치기 때문이다. 또한 성막의 문도 동쪽에 있기 때문이다(출27:13).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말4:2)”
그리고 여기서 하나님의 “인(스프라기다)”는 하나님의 소유권이나 보호를 상징할 것이다(계14:1)
(3) [그가] 말하고 있기를, [너희는] 땅과 바다와 나무를 결코 해하지 말라, 우리가 그들의 이마 위에 우리 하나님의 종들을 [계속해서] 인치고 있을 때까지.
하나님의 인을 가진 천사는 네 명의 천사들에게, 자기가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을 치기까지 땅과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인을 친 후에야 네 천사의 심판의 활동이 시작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여기서 인을 치는 존재는 한 명이 아니라 여럿이다. “우리가”이기 때문이다.
(4) 그리고 [내가] [이미] 인침을 받은 채 있는 자들의 수를 들었다.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로부터 [이미] 인침을 받은 자가 십사만사천명[이다].
이때 사도요한은 이미 인침을 받아버린 상태에 있는 자들의 숫자를 들었는데,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로부터 인침을 이미 받은 자가 144,000명이었다.
첫째, 이들은 인침을 이미 받은 채 있는 이스라엘 각 지파의 사람들은 누구를 가리키는가? 둘째, 144000명은 실제숫자인가 상징적인 숫자인가? 5절부터 8절까지 보면, 각 지파별로 12지파가 나오는데, 이 12지파마다 12,000명씩 인침을 받은 상태에 있었다.
고로, 이스라엘의 각 지파의 이름이 나오는 것을 보아서, 이들은 실제 육적인 이스라엘 12지파 사람들을 의미할 것이다. 그러나 그 숫자는 상징적이어서, 12지파에 12,000명씩이라는 것은 하늘의 완전수들을 의미한다. 하늘에서 원하는 충분한 숫자만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인이 쳐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들이 첫째, 구원받은 육적 이스라엘 백성들의 총수를 가리키는지, 둘째, 환난으로부터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육적 이스라엘 백성들의 총수를 가리키는지 알 수는 없지만, 둘 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아마도 육적인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충만한 숫자가 하나님의 종들로서 보호를 받고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5) 유다 지파로부터 [이미] 인침을 받은 채 있는 자들이 12,000이다. 르우벤 지파로부터 12,000이다. 갓 지파로부터 12,000이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민수기에서는 르우벤지파부터 계수되는데, 여기서는 유다지파가 먼저 계수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메시야가 유다지파에서 나왔기 때문일 것이다.
(6) 아셀 지파로부터 12,000이다. 납달리 지파로부터 12,000이다. 므낫세 지파로부터 12,000이다.
(7) 시므온 지파로부터 12,000이다. 레위 지파로부터 12,000이다. 잇사갈 지파로부터 12,000이다.
레위지파는 원래 지파의 계수에 포함되지 않는데, 여기서는 포함되고 있으며, 대신 단지파가 빠져 있다. 단지파 빠져있는 것은 아마도 단지파가 북쪽의 라이스 곧 ‘단’에 거주한 다음, 우상을 가져다가 숭배했기 때문이거나(삿18:30), 단지파가 뱀(사단)을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다(창49:17). “단은 길의 뱀이요,. 첩경의 독사로다(창49:17).”
(8) 스불론 지파로부터 12,000이다. 요셉지파로부터 12,000이다. 베냐민 지파로부터 인침을 받은 자들이 12,000이다.
‘에브라임’ 지파의 이름 대신에 ‘요셉’ 지파가 들어갔다. 아마도 에브라임 지파에서 나온 북이스라엘의 왕들이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이리라. 요셉은 에브라임과 동일에도 쓰일 때가 있었다(시78:67, 겔37:16)
(9) 이일들 후에 [내가] 보았다. 그리고 보라. 모든 민족과 지파와 백성과 방언으로부터 [나와] 그들을 능히 [단번에]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이미] 서 있어 온 채 있으면서, 그들의 손들 안에 종려나무와 그리고 흰 옷들을 [이미] 입고 있는 채 있으면서.
먼저 “민족과 지파와 백성과 방언”은 모든 사람들을 지칭한다(계5:9). 그리고 “셀 수 없이 큰 무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이미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 있는 모든 사람들(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을 가리킨다. 왜냐하면 14절에 어린양(오실 메시야나 오신 메시야)의 피에 자기들의 옷을 씻어서 희게 하였기 때문이요(14절), 그래서 흰 옷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9절). 이들은 이미 거기에 서 있었다. 그런데 그때도 큰 환난으로부터 나오는 이들도 있었다(14절). 다시 말해, 구약의 성도이든 신약의 성도이든지, A.D.95년경 이미 구원 얻어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 있는 성도들인 것이다. 그런데 이들의 숫자는 더 차야 할 것이다. 이들이 나중에 더해지고 더해져서 계14장에서 144,000명이 될 것이다. 이는 산술적인 숫자가 아니라 상징적인 숫자로서 구원받을 충만한 숫자(12*12*1,000)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왕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었다. 불사조나무라 일컬어지는 대추야자나무는 심은지 40년부터 열매를 맺되 거의 죽지 않고 열매를 맺는다고 한다. 이 나무는 승리와 부활을 상징한다(레23:40, 느8;15, 시92:12).
(10) 그리고 [현재] 큰 소리로 외치고 있으면서, [현재] 말하면서, 구원은 보좌 위에 [현재] 앉아 있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그러므로 이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하나님과 어린양을 찬양하고 있는 것은 이들이 이미 죽어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간 가운데, 승리하신 우리 주님을 찬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찬양하는 대상은 구약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이며, 신약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곧 어린양이시다. 신약에서 바울 역시 하나님을 구원자, 구주라고 소개했으며(딤전1:1, 2:3, 딛1:3, 3:4), 예수님도 구원자, 구주라고 소개했다(딛1:4, 2:13, 3:6). 어린양은 구약의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11) 그리고 모든 천사들이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아직도] 서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그들의 얼굴 위에 엎드렸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께 경배했다.
그러자 모든 천사들도 화답하여 하나님을 경배했다.
(12) [그들이] 말하기면.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의 하나님에게 세세무궁토록.” “아멘.”
모든 천사들도 하나님께 7가지를 찬양하며 경배한다.
(13) 그리고 장로부터 하나가 응답하게 되었다. 나에게 말하면서, [자기를 위하여] [이미] 흰 옷을 입은 채 있는 자들이 누구인가? 그리고 [그들이] 어디서 왔는가?
(14) 그리고 [내가] 그에게 이미 말한 채 있다. “주여, 당신 알아온 채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나에게 말했다. “이는 큰 환난으로부터 [현재] 나오고 있는 자들이다. 그리고 [그들이] 그들의 옷들을 [단번에] 씻었다. 그리고 그들의 옷들을 어린양의 피 안에서 [단번에] 하얗게 하였다.
“흰 옷입은 셀 수 없이 많은 무리”는 누구인가? 그때도 큰 환난으로부터 나오고 있었다. 그들은 자기들의 더러운 옷을 어린 양의 피로서 씻어서 희게 한 자들이다. 곧 이들은 회개를 통하여 자신의 죄를 씻음받은 자들이다. 이들은 순교당한 이들을 포함할 것이다.
(15) 이것을 통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현재] 있다. 그리고 밤낮으로 그의 성전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 그리고 [장차] 보좌 위에 앉아계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실 것이다.
이들은 더 이상 우상을 숭배할 위험에 처하지 아니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장막을 쳐서 보호해주실 것이다. 그리고 속죄를 통해 죄를 용서해주실 것이다.
(16) [그들이] 더 이상 굶주리지 아니할 것이다. [그들이] 더 이상 목마르지도 아니할 것이다. 그들 위에 해나 모든 뜨거움이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는 천국에서 그들은 과거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때처럼, 굶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다. 또한 해나 뜨거운 것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심을 받을 것이다.
(17) 왜냐하면 보좌 가운데 위에 있는 어린양이 그들을 목양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가] 그들을 생명수의 샘으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들로부터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보좌 가운데에는 누가 있는가? 어린양이 앉아 계신다. 곧 어린양이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구약시대에는 여호와가 목자였으나(시23:1, 사40:11), 신약시대에는 예수님이 목자이신 것이다(요10:11,14). 어린양이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고,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이다(사25:8).
시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요10: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요10:14-15 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15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요한계시록 7장 헬라어 직역]
(1) 그리고 이일들 후에 내가 보았다. 땅의 네 모퉁이 위에 [이미] 서 있은 채로 있던 네 천사들을, 땅의 사방의 바람을 [현재 계속해서] 붙잡고 있으면서, 바람이 땅 위와 바다 위와 모든 나무 위에 [계속해서] 불지 못하도록.
(2) 그리고 [내가] 보았다. 해의 돋는 곳으로부터(아포) [이미] 올라왔던 다른 천사를,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인을 [현재 계속해서] 가지고 있는, 그리고 [그는] 땅과 바다를 [단번에] 해치도록 그들에게 권세가 주어진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다.
(3) [그가] 말하고 있기를, “[너희는] 땅과 바다와 나무를 결코 해하지 말라, 우리가 그들의 이마 위에 우리 하나님의 종들을 [계속해서] 인치고 있을 때까지.”
(4) 그리고 [내가] [이미] 인침을 받은 채 있는 자들의 수를 들었다.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지파로부터 [이미] 인침을 받은 자가 십사만사천명[이다].
(5) 유다 지파로부터 [이미] 인침을 받은 채 있는 자들이 12,000이다. 르우벤 지파로부터 12,000이다. 갓 지파로부터 12,000이다.
(6) 아셀 지파로부터 12,000이다. 납달리 지파로부터 12,000이다. 므낫세 지파로부터 12,000이다.
(7) 시므온 지파로부터 12,000이다. 레위 지파로부터 12,000이다. 잇사갈 지파로부터 12,000이다.
(8) 스불론 지파로부터 12,000이다. 요셉지파로부터 12,000이다. 베냐민 지파로부터 인침을 받은 자들이 12,000이다.
(9) 이일들 후에 [내가] 보았다. 그리고 보라. 모든 민족과 지파와 백성과 방언으로부터 그들을 능히 [단번에]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 [이미] 서 있어 온 채 있으면서, 그들의 손들 안에 종려나무와 그리고 흰 옷들을 [이미] 입고 있는 채 있으면서.
(10) 그리고 [현재] 큰 소리로 외치고 있으면서, [현재] 말하면서, “구원은 보좌 위에 [현재] 앉아 있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11) 그리고 모든 천사들이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아직도] 서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그들의 얼굴 위에 엎드렸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께 경배했다.
(12) [그들이] 말하기면.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능력과 힘이 우리의 하나님에게 세세무궁토록.” “아멘.”
(13) 그리고 장로부터 하나가 응답하게 되었다. 나에게 말하면서, [자기를 위하여] [이미] 흰 옷을 입은 채 있는 자들이 누구인가? 그리고 [그들이] 어디서 왔는가?
(14) 그리고 [내가] 그에게 이미 말한 채 있다. “주여, 당신 알아온 채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나에게 말했다. “이는 큰 환난으로부터 [현재] 나오고 있는 자들이다. 그리고 [그들이] 그들의 옷들을 [단번에] 씻었다. 그리고 그들의 옷들을 어린양의 피 안에서 [단번에] 하얗게 하였다.
(15) 이것을 통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현재] 있다. 그리고 밤낮으로 그의 성전 안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 그리고 [장차] 보좌 위에 앉아계신 이가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실 것이다.
(16) ①[그들이] 더 이상 굶주리지 아니할 것이다. ②[그들이] 더 이상 목마르지도 아니할 것이다. ③그들 위에 해나 모든 뜨거움이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17) 왜냐하면 ①보좌 가운데 위에 있는 어린양이 그들을 목양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②[그가] 그들을 생명수의 샘으로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③하나님께서 그들의 눈들로부터 모든 눈물을 씻어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 요한계시록 7:1~17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의 보호는 육적 이스라엘에게 있었고, 지금은 영적 이스라엘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지금도 믿고 회개하는 자에게 인을 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으로부터 인침을 받은 자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14만4천명이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인침받은 14만4천은 상징적인 숫자로서, 구원의 충만한 숫자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구약의 성도들도 충만한 숫자가 인침을 받고 구원받고 보호받았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지금도 회개하여 어린양의 피의 자신의 죄를 씻으면 영광의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에서 영광받으실 분은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뿐이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한 분이요, 어린양이신 예수께서 보좌 한 가운데에 좌정해 계심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에 들어가면 더 이상 굶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아니하며, 해를 당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하나님이신 어린양만 믿고 따라가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날마다 회개하여 죄를 씻어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어떤 환난이라도 이겨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근심 걱정 슬픔 아픔 죽음이 없는 천국만을 사모하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보호와 인침을 믿지 못하게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두려움과 의심을 가져다 주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주님만 믿고 따라갈지어다. 날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대환난 속에서도 주님만 믿고 따라가는 자에게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치심이 있구나.
2. 육적 이스라엘 백성을 보호하고 인치신 하나님께서 이제는 영적인 하나님의 백성을 보호하고 인치시는구나.
3. 사람이 믿고 회개하고 죽으면 즉시 영광의 부활체를 입고 천국의 보좌 앞으로 올라가는구나.
4. 지금도 하나님은 환난을 통과하여 구원받을 백성들을 기다리고 있구나.
5.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과 신약의 영적인 백성의 충만한 숫자가 구원을 얻게 되는구나.
6. 예수님이 곧 한 분 하나님이요 그분이 보좌 한 가운데 좌정해 계시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