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4월 03일(수) 수요기도회설교(사순절넷째주일)
[제  목] 출애굽기강해(29) 대제사장 에봇과 판결흉패와 기타 옷들
[찬  송] 찬 360장 행군 나팔 소리에, 찬 358장 주의 진리 위해, 찬 352장 십자가 군병들아
[말  씀] 출28:1~43(구약124면)
[키워드] 대제사장의 옷, 에봇, 판결흉패, 12보석, 관, 여호와께 성결(거룩), 속바지, 띠, 견대, 호마노, 기름부음, 구별된 의식
 

1. 서론

출애굽기 책은 구약성경의 헬라어번역인 70인역의 제목(엑소더스)에 따라, “출애굽기라고 명명되었다. 본서는 모세5경의 저자인 모세(B.C.1527~1406)가 기록했으며(15:1, 17:24, 8:12, 19:8), 기록연대는 출애굽 시작연도인 B.C.1446년에서 모세가 죽은 해였던 1406년 사이인데, 아마도 모세가 죽기 직전에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출애굽기는 애굽의 압제로부터 해방시키시고 시내산 언약을 맺어주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로 인하여 구약선민 이스라엘의 역사의 본격적인 출발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출애굽기는 크게 2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그것은 19장을 기점으로 시내산 이전(1~18)과 시내산 이후(19~40)로 볼 수 있다. 시내산까지는 탈출여정을 기록한 것이며, 시내산 이후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과 성막에 관한 내용이다.

하지만 출애굽기를 출애굽사건을 기준으로 본다면 3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1~12:36절까지는 애굽의 압제가 시작된 때로부터 출애굽직전까지의 기록이며, 12:37~24:18까지는 마침내 출애굽이 이루어진 때로부터 시내산 언약체결 때까지의 기록이고, 25:1~40:38은 성막건축에 대한 규례(25~31)가 주어지고 그것에 따라 성막건립이 이루어지기까지(35~40)의 과정의 기록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좀 더 세분하면 다음과 같다. 1~4장은 출애굽지도 모세의 준비, 5~12a장은 선민의 구속과정, 12b~15a은 출애굽과 홍해도강의 기적, 15b~18장은 초기 출애굽행진, 19~24장은 시내산 언약 체결, 25~31장은 성막규례 수여, 32~34장 이스라엘 백성의 집단적 금송아지 숭배사건을 통한 시내산 언약파기와 갱신, 35~40장은 성막건립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우리는 출애굽준비와 출애굽여정 그리고 시내산 언약 체결을 배웠다. 오늘부터 몇 주 동안은 25~40장에 나오는 성막건축 기사를 만나게 될 것이다. 16장에 걸쳐 계속되는 성막건축기사는 32~34에서 이스라엘민족의 금송아지 우상숭배로 야기된 시내산 언약 파기 및 갱신사건을 전후로, 앞부분 25~31장까지는 성막의 각기구의 구체적인 식양계시를 중심으로 한 성막건축명령이 나오고, 35~40장에서는 각 기구의 제작을 통한 성막건축을 각각 보도하고 있다.

특히 출25~30장까지는 성막 기구양식(법궤,진설병상,등대) 제작 명령(25:10~27:21), 제사장 의복제작 명령(28:1~43), 제사장 위임식 명령(29:1~46). 성막기구 양식(분향단,물두멍)과 관유와 향제조법 제작 명령(30:1~38)으로 나뉜다.

우리는 지난 주에 놋 번제단의 양식(27:1~8)성막 뜰의 외부를 둘러칠 성막 포장의 양식 순수한 감람등유 관련 규례(27:9~21)에 대해 살펴보았다. 오늘은 대제사장 및 제사장의 복식규례(28:1~43)을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제사장이 입어할 할 곳에 대한 서론부분(28:1~5), 에봇의 제작양식(28:6~14),. 판결흉패의 제작양식(28:15~30), 대제사장의 겉옷과 패와 반포속옷과 관에 관한 규례(28:31~39), 일반 제사장의 복식규례(28:40~43)을 살펴보고자 한다.

 

 

2.제사장 복식 규례의 서론(28:1~5)

1)본문내용(28:1~5)

첫째, 아론과 그의 네 아들들로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명하심(1)

둘째,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제사장의 성의를 지어 입힐 것을 명하심(2~5)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론을 위해 성의를 지어 입힐 것을 명하시고, 마음에 지혜있는 자들로 성의를 만들라고 명하신다. 제사장의 성의의 세부적인 품목을 열거해주시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성의를 지어 입혀 성별한 뒤에 그들로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고 명하신다. 그리고 제사장의 성의 제작에 사용될 오색실들을 열거하신다.

 

2)영적 교훈

첫째, 모든 직분자는 하나님께서 세우신다(1)

모든 직분자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따라 사람을 세우신다. 인간적인 어떤 조건(잘나고 능력있음 등)의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적인 안배로 인해 세우신다. 결국 모든 직분은 하나님이 세우시기 때문에 직분에는 귀천이나 우열이 없다. 그러니 불평하지도 말아야 하며 교만해지지도 말아야 한다(딤전1:12, 3:7)

딤전 1: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3:7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

둘째, 하나님께서 직분을 맡기심을 하나님을 섬기도록(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기 위함이다(1)

하나님께서 직분을 주심은 그로 하여금 하나님을 섬기도록 하기 위함이다. 직분을 통해서 자신의 출세를 하라는 것도 아니고, 이윤을 추구하라는 것도 아니다. 그러므로 맡은 자는 충성을 다하여 최선을 다해 직분을 감당해야 한다(고전15:58, 벧전4:11, 벧전5:2).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라

벧전 4: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벧전 5:2 너희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억지로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득을 위하여 하지 말고 기꺼이 하며

셋째, 지혜로운 하나님의 영으로 체워진 자가 하나님의 일에 쓰임받는다(2).

거룩한 옷을 지을 사람은 특별한 사람이어야 하고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일을 행하다록 지혜로운 영으로 채워진 자를 사용하라고 하였다. 마찬가지로 초대교회도 중간지도자를 세울 때에는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믿음이 충만한 자를 세웠다(6:3)

6: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넷째, 하나님께 나아가서 일하는 사람은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의의 옷이자 흰 옷을 입고 봉사해야 한다(2)

하나님께 나아가서 일할 사람이라도 그도 죄인이다. 그러므로 죄인이 하나님 앞에 나가서 일하려면 먼저 자신의 죄와 수치를 가리도록 합당한 옷을 입어야 한다. 제사장이나 대제자장은 제사장복과 대제사장의 의복을 입고 가야 했던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의의 옷으로 옷을 입어야 하며(3:26~27,13:14),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자신의 죄를 씻어내어 흰 옷을 만들어 입어야 한다(7:9,14)

3:26-27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13: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7:9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아무도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나와 흰 옷을 입고 손에 종려 가지를 들고 보좌 앞과 어린 양 앞에 서서

7: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3. 에봇의 제작양식(28:6~14)

1)본문내용(28:6~14)

첫째, 오색실로 공교히 짜 에봇을 만들라 하심(6)

둘째, 에봇에 견대 둘을 달아 가슴쪽과 등쪽을 연결하라 하심(7)

셋째, 허리 띠는 에봇짜는 법으로 오색식을 이용해 에봇을 붙여 짜라 하심(8)

넷째, 에봇 견대의 제작 양식을 일러주심(9~14)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호마노 두 개에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이름을 새기라고 하신다. 연령순으로 여섯 이름을 한 호마노에 새기고, 나머지 여섯은 다른 호마노에 새기라고 하신다. 이 호마노 둘을 금테에 물리라고 하신다. 이 두 호마노를 에봇 두 견대에 붙혀 이스라엘의 자손들의 기념 보석을 삼으라고 하신다. 아론이 여호와께 나아갈 때마다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이름을 어깨에 매서 기념이 되게 하라고 하신다. 호마노를 물릴 금테와 그 금테에 달 금사슬을 만들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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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영적 교훈

대제사장이 입어야 할 에봇은 네 가지 아름다운 실에 금실을 더해 만들어졌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품격을 상징한다. 에봇은 가슴과 등을 덮을 2개의 조각을 견대와 허리띠로 연결하여 만들었다. 그 견대 위에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이름을 새긴 호마노 보석 2개를 달았다.

첫째, 성도는 모든 운명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맡겨야 한다(7~12).

에봇의 두 견대 위에는 12지파의 이름을 연령순으로 새겨넣었다. 이는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중보자로서 그들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양 어깨에 짊어지고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막중한 역할을 했듯이 예수님께서도 대제사장이 되시어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짊어지고 사역을 감당하셨다.

둘째, 성도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끝까지 의지할 때에 안전하다(9~12).

호마노 두 개에는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졌다. 이는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올 때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12지파를 기억하시고 지키시며 보호하실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끝까지 주님을 믿는 믿음을 배반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구원은 안전하다.

셋째, 우리가 예수님을 의지하여 나아갈 때에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기억해주신다(9~14).

호마노에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이름이 새겨 기념이 되게 하심은 우리의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기억해주시고 자비를 베푸신다는 것이다.

넷째, 우리의 영적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분이시다(6,8).

대제사장이 입을 에봇은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흰 베실로 만들었다. 이는 에봇이 성막문과 성소의 첫째휘장과 지성소의 둘째휘장과 성막의 천장의 첫째포장과 똑같은 재료에다가 금색을 더 넣은 것이다. 더 화려하고 아름답다. 예수께서는 이처럼 아름다우신 분이시다.

 

 

4.판결흉패의 제작양식(28:15~30)

1)본문내용(28:15~30)

첫째, 판결흉패를 에봇짜는 법으로 오색식을 이용해 가로 세로 한 뼘씩 두겹으로 네모 반듯하게 만들라고 하심(15~16>

둘째, 열두보석을 네 줄로 흉패에 달라고 하심(17~21)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흉패에 네 줄로 12보석을 달라고 하신다. 첫 줄은 홍보석과 황옥과 녹주옥으로 달라고 하신다. 둘째 줄은 석류석과 남보석과 홍마노를 달라고 하신다. 셋째 줄은 호박과 백마노와 자수정을 달라고 하신다. 넷째 줄은 녹보석과 호마노와 벽옥을 달라고 하신다. 그리고 12보석을 금테에 물리라고 하신다. 이상의 보석은 이스라엘의 수효대로 12개이며, 각 보석에 한 지파의 이름을 새기라고 하신다.

셋째, 흉패를 에봇에 견고히 부착하라 하심(22~28)

정금으로 노끈처럼 땋은 사슬()을 흉패위에 붙이라고 하신다. 금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위 두 끝에 달라고 하신다. 금사실로 흉패 두 끝 고리에 꿰어 매라고 하신다. 금사실의 다른 두 끝은 에봇의 어깨 위 두 견대의 금테레 아예 붙여달라고 하신다.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아래 양편 가 안쪽 즉 에봇 닿는 곳에 달라고 하신다. 또 다른 금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허리 띠의 위쪽에 달라고 하신다. 청색 끈으로 흉패 안쪽 고리와 에봇 위의 고리에 꿰어 흉패를 에봇 앞 가슴 부분에 단단히 부착시키라고 하신다.

넷째,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 이 판결흉패를 가슴에 붙혀 영원한 기념을 삼으라고 하심(29)

다섯째, 우림과 둠밈 관련 규례를 일러주심(30)

하나님께서는 모세더러 우림과 둠밈을 판결흉패에 안에 넣어 아론이 성소에 들어갈 때에 그 가슴 위에 있게 하라고 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판결시 항상 우림과 둠밈을 가슴 위에 두라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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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영적 교훈

제사장의 복식 가운데 대제사장이 입은 에봇에 부착하는 판결흉패에 관한 말씀이다.

첫째, 성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가슴에 품어야 한다(15).

하나님께서는 아론이 입을 대제사장복의 가슴에 판결흉패를 달아 입으시라고 하셨다. 이 판결흉패에는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상징하는 12보석을 금테에 물리라고 하셨다. 특히 흉패는 에봇의 가슴부분에 금사슬로 달라고 하셨다. 가슴은 하트 곧 심장이나 사랑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아론더러 지성소에 들어가서 일을 할 때에는 이스라엘의 12지파를 대신하여 그들을 가슴에 품고 일하라고 하셨다.

둘째, 성도는 하나님 안에서 모든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16)

판결흉패는 두 겹의 네모 반듯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주머니 안에서는 우림과 둠밈이 들어있었다. 이는 백성들이 스스로 결정할 수 없는 중대한 일을 결정할 때에는 대제사장에게 가서 그것을 이용하여 제비를 뽑아 당면한 문제에 대한 가부를 결정하는 데에 쓰이던 것이었다. 그렇다. 우리는 매순간마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뜻대로 행해야 한다.

넷째, 예수님은 우리를 가슴에 품으시고 뜨거운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신다(16)

판결흉패는 반드시 가슴에 부착하라고 하셨다. 이는 대제사장이신 예수께서 지고한 사랑으로 우리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수께서 우리를 당신의 가슴에 품으로시고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고 계심을 의미한다.

다섯째, 교회는 다양성 가운데서 통일성을 이뤄야 한다(17~20)

판결흉패에 물릴 보석은 총12개다. 그러나 이것은 한 개의 판결흉패라 불린다. 이처럼 교회는 다양성 가운데 통일성을 이룰 수 있어야 아름답게 쓰임받는다. 12개의 보석은 종류와 성격이 달랐다. 교회는 마찬가지다. 교회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함께 모인다. 신분과 직업, 재능이나 은사, 그리고 연령 등에서 매우 다양하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성 속에서 12개의 보석이 한 곳에 붙어 있음으로 인하여 하나로 연합하여 통일성을 이룰 때에 교회가 교회되는 것이다(4:13,2:19).

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2: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여섯째, 성도는 보석과 같은 존귀한 자들이다(17~21).

판결흉패에 붙힌 12보석은 이스라엘의 12지파의 대신이요, 더 나아가서는 믿는 자들을 대신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보석이었다. 12개의 귀한 보석들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다 쓸모있는 보석으로 여기신다는 뜻이다. 존귀한 자들로 여기신다는 것이다.

 

 

5. 대제사장의 기타 복식 규례(28:31~39)

1)본문내용(28:31~39)

첫째, 에봇 받침 겉옷에 관한 규례(31~35)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에봇 받침 겉옷을 전부 청색으로 만들라고 하신다. 두 어깨 사이에 머리 들어갈 구멍을 내라고 하신다. 구멍 주위에 갑옷 깃 같이 깃을 짜 찢어지지 않게 하라고 하신다. 옷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방울과 수놓은 석류를 교대로 달라고 하신다. 아론이 겉옷을 입오 성소에 출입할 때에 금방울로 인해 소리가 들리면 죽지 않으리라고 하신다.

둘째, 정금으로 만든 패에 관한 규례(36~38)

정금으로 패를 만들어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새기라고 하신다. 그 패를 청색끈으로 관 전면에 부착하라고 하신다. 이 패를 아론의 이마 위에 있게 하여 아론으로 성물의 죄건을 담당하게 하라고 하신다. 그 패의 아론의 이마에 늘 있음으로 각 성물을 여호와께서 받으실 것이라고 하신다.

셋째, 반포(斑布) 속옷과 관에 관한 규례(39)

가는 베실로 반포속옷을 짜라고 하신다. 가는 베실로 관을 만들라고 하신다. 반포속옷 위에 매는 띠를 수놓아 만들라고 하신다.

 

2)영적 교훈

첫째, 성도는 거룩하고 경건한 자로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31~35).

대제사장은 청색의 에봇 받침 겉옷에 금방울을 달았다. 이는 사람들이 그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그리하여 첫째, 밖에서는 대제사장이 지성소 안에서 한순간이라도 쉬지 않고 경건한 자세로 일하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이요, 둘째, 자신은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경건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었다. 그렇다.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봉사할 때에는 늘 자신을 거룩하고 경건하게 유지해야 한다.

둘째, 교회는 정결함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31).

대제사장이 입는 겉옷은 청색 한 가지 색상으로 만들라고 했다. 이는 청색이 정결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한 통으로 짜라고 했다. 이는 통일과 연합을 강조한다. 교회는 이처럼 하나로 통일되고 연합되어야만 한다. 교회는 순결과 거룩함에서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이루지 못하면 교회는 교회될 수 없다(고후7:1, 4:8).

고후 7:1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

4:8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넷째, 성도는 항상 성전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35)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 백성들은 성전에서 들려오는 금방울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했다. 마찬가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전으로부터 들려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우리의 마음을 온통 그곳에 집중시켜야만 한다.

다섯째, 그리스도의 피로 성결케 된 자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36~37)

대제사장은 관에 거룩한 패를 만들어 여호와께 성결을 붙여놓아야 했다. 이는 하나님 앞에서 일하는 자의 가장 중요한 관건이 성결인 것을 말해준다. 그러므로 회개하는 심령은 매우 중요하다. 주님의 피를 신뢰하고 그분의 피로 늘 자신의 죄를 용서받은 자가 결국 하나님 앞에 나아가 봉사할 수 있는 것이다.

여섯째, 주의 종들은 백성을 대신할 자임을 알고 거룩히 구별되어 섬겨야 한다(38).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와 허물들을 담당해야 했다. 그리고 그가 드린 예물을 하나님께서 받으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받으신다.

 

 

6. 일반 제사장의 복식규례(28:40~43)

1)본문내용(28:40~43)

첫째, 아론의 아들들을 위해 성의 곧 속옷, , 관을 만들라고 하심(40)

둘째, 아론의 아들들에게 성의를 지어 입힌 후 기름을 부어 성결케하고 또 위임하여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하심(41).

셋째, 또한 베로 고의(속바지)를 만들어 입히라 하심(42~43a)

허리에서 넓적다리까지 이르도록 베로 고의를 만들어 하체를 가리라고 하신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회막이나 제단 가까이에서 섬길 때에 고의를 입어야만 죽임을 면할 수 있다고 하신다.

넷째, 이상은 아론과 그의 후손들이 영원히 지킬 규례라고 하심(43b)

 

2)영적 교훈

첫째,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자들이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것이다(40)

둘째, 성도들은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하나님의 소유로 거룩히 구별되어 위임받아 쓰임받아야 한다(41)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기름부음을 받고 위임을 받아 대제사장으로 쓰임을 받았다.

셋째,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는 자일수록 더욱 거룩하기에 힘써야 한다(43).

하나님을 가까이 할수록 더욱 더 그는 거룩해야 한다. 하나님이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 출애굽기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어떤 자가 하나님께 직분을 맡아 일하는 자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모든 일꾼은 하나님을 섬길 자로 부름받았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 쓰임받을 일꾼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야 할뿐더러, 지혜로운 하나님의 영으로 채워져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 나가 일하는 자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구약의 대제사장은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예표하고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일꾼으로 부름받은 자들은 일반 성도들을 대표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일꾼은 성도들을 항상 가슴에 품고 일해야 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 앞에 깨끗하고 성별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는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일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더욱더 잘 섬기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부름받은 자답게 행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성령충만을 항상 유지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거룩한 삶을 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구별되고 성결된 삶을 살지 못하게 가로막은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더러운 악한 영들은 묶임을 받고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일꾼답게 살아갈지어다. 사랑으로 행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는 하나님을 섬기도록 부르심을 받은 자로구나.

2.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서 하나님의 충만한 영으로 일해야 하는구나.

3. 하나님의 일꾼의 수고여하에 따라 나머지 성도들은 은혜를 받기도 하고 받지 못하기도 하는구나.

4. 하나님의 일꾼은 가슴으로부터 나오는 아가페 사랑으로 다른 이를 섬겨야 하는구나.

5. 하나님의 일꾼은 깨끗하고 성별된 삶에서 하늘의 권위가 드러나는구나.

6.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는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럽고 행복한 일이로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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