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강해(10) 메시야의 수난과 성령강림에 대한 예언(슥12:1~13:9)_2020-02-19(수)

by 갈렙 posted Feb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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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2월 12일(수) 수요기도회설교(주현절후다섯째주일)
[제  목] 스가랴강해(09) 메시야의 오심과 지상사역에 관한 예언(슥9:1~11:17)
[찬  송] 찬 309장 목마른 내 영혼, 찬 405장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 찬 270장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말  씀] 슥9:1~11:17(구약 1320면)
[키워드] 열방에대한심판, 겸손한왕, 평화의왕, 기도의필요성, 유다의후손으로오실예수그리스도, 악한목자에대한심판, 배척받는선한목자,은30개

 

 

1. 서론

스가랴서는 소선지서 중의 하나다. 예언의 책이다. 이 책의 예언자인 스가랴는 학개와 스가랴, 말라기와 동시대에 살았다.

 

1) 핵심사항파악

. 제목: 이 책의 제목은 스가랴. 스가랴는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는 뜻을 가진 신앙고백적인 이름이다.

. 저자: 저자는 제사장 가문의 출신으로 잇도의 손자이자 베레갸의 아들스가랴(1:1, 12:1~7)

. 기록연대: 1~6은 바사왕 다리오 제2년인 B.C.5208월과 11월이며, 7~8은 다리오왕 제4년인 B.C.5189월이다. 그리고 제9~14B.C.480~470년을 각각 그 배경으로 하는 바, 본서의 기록연대는 B.C.520~470년 사이로 본다.

. 수신자: 내적으로 신앙침체와 외적으로 이방민족의 도전 등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한 B.C.537년에 제1차로 귀환한 포로귀환세대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만세대의 성도들

. 내용: B.C.537년 제1차 포로귀한 직후 개시하였으나 내외적인 난관에 부딪혀 중단한 채로 16년 동안이나 방치된 성전재건사업을 학개 선지자의 촉구로 이제 막 재개한 백성들을 격려하고 또 성전재건 이후 40여년이 지난 후 여전히 주변나라의 위협과 침공을 받으면서도 도래할 것이라 기대했던 선민의 완전한 회복과 영광이 요원한 상황에서 선민으로서의 긍지를 물론 여호와 신앙의 열정과 순결마저 상실할 위기에 처해 있는 포로귀환민들에게 여호와 절대신앙과 하나님의 선민구속사역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기 위하여 제시된 훗날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실 한 왕이자 목자이신 메시야를 중심으로 선민이 누리게 될 미래에 대한 종말적인 비전들

. 요점: 1~8장까지는 성전재건 격려를 위한 8대 환상”(1~6)예루살렘 성전 파괴 기념 금식일 준수 관련 4가지 질문과 답변”(7~8)을 기록하고 있고, 9~14장까지메시야 사역과 수난 및 세상 끝날의 대사건들을 통한 선민의 복란의 실현에 대한 종말론적 비전으로, 선민의 왕이자 목자이신 메시야의 도래를 통한 선민의 복락”(9~11), 메시야의 수난 이후의 세상 끝날 사건들을 통한 선민의 복락”(12~14)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 주제: 각 때에 맞는 포로귀환세대의 신앙독려를 위한 성전재건사업의 완공 예언 및 메시야를 중심한 선민의 궁극적인 영광과 복락에 대한 종말론적 비전

. 문체: 신기하고도 웅장한 독특한 이미지를 통하여 선민의 역사적, 종말론적 영광을 상징적으로 연속 묘사하고 있는 묵시문학적 예언서.

. 배경: 이스라엘의 수도이자 포로귀환세대의 삶의 중심지이기도 하였던 예루살렘과 바사제국 체제하의 주변 나라들

. 기본이해: 포로귀환세대의 신앙독려를 위한 성전재건완성과 선민의 종말론적 축복의 비전제시.

구약성경에 포함된 선지서들은 애가서를 포함하여 모두 17권이다. 이전 17권의 선지서들 중에서 B.C.538년 바사왕 고레스의 포로귀환허가 칙령이 반포된 이후 즉 포로귀환시대에 기록된 선지서는 학개와 스가랴와 말라기, 이 세 권이다. 이 세 권의 선지서 중에서 스가랴서는 가장 긴 책으로, 세 권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포로귀환시대의 세 선지자의 활동연대 또는 이들이 기록한 세 선지서의 기록 시기는 각각 학개는 B.C.5209~12월 사이의 수개월이며, 스가랴는 B.C.52011~12월에서 시작하여 B.C.470년까지의 약 50여년이며, 그리고 말라기는 B.C.432년 무렵의 수개월 뒤다. 이렇게 볼 때 스가랴서는 포로귀환시대의 세 권의 책들 중에서 가장 오래 활동한 스가랴 선지자가 기록한 가장 긴 책이며, 또한 기록 연대상으로 서로 거의 90여년의 차이가 나는 학개서와 말라기서의 중간에 위치한 책이다.

그런데 이 책은 묵시문학서. 스가랴서는 에스겔, 다니엘과 함께 구약성경의 대표적인 묵시문학서다. 주로 종말론적인 사건과 관련한 기이하고도 생동감 넘치는 상징적 이미지들을 등장시키고 난해한 방식으로 구성하여 제시하는 묵시문학적인 책으로서의 특징이 스가랴서의 전반에서 발견된다.

 

전반부 제1~8B.C.520년 소위 스룹바벨 성전 즉 제2성전 재건 사업이 재개된 직후를 그 직접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신정 국가 재건을 위한 첫걸음으로서의 새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 사업은 유다 공동체가 예루살렘 중심으로 본토에 재정착하여 강력한 경쟁 집단으로 등장하게 될 것을 꺼려하는 사마리아와 인근 국가들의 집요한 방해로 중단되었으며 이러한 상태로 약 16년간이나 방치되었다. 그러다 오랜 침묵을 깨고 B.C. 520년에 학개 선지자가 등장하여 성전 재건 사업을 다시 시작할 것을 부르짖었고, 스가랴 선지자는 학개보다 2개월 후에 등장하여 두 선지자 등이 함께 성전 재건 사업을 강력하게 독려함으로써 재개된 지 약 4년 후인 B.C. 51610(아달월) 3일에 마침내 제2성전의 완공을 보게 되었다(6:15).

본서의 전반부(1~8)는 바로 이러한 역사적 정황 가운데서 예루살렘 새 성전 재건 사업이 이제 막 다시 시작되었을 때 주어졌던 말씀이다. 즉 스가랴는 신정 국가의 중심일 수밖에 없는 성전 재 건 사업을 무관심과 나약함으로 인하여 약 16년 동안이나 방치했었다가 학개 선지자의 책망을 받고 이제야 막 다시 성역(聖役)을 재개한 당시의 유대인들에게 2성전은 어떤 일이 있어도 필히 완공될 수 있다는 신념을 불어 넣어 더 이상 머뭇거리는 일 없이 새 성전의 준공이 실현되는 그 순간까지 박차를 가하도록 독려하고자 하였다

한편 후반부 제9-14은 앞선 제1-8장과 문체와 내용에서 현저한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앞선 제 1-8장이 당시의 선민 공동체가 직면한 실제적 문제인 성전 재건과 금식 관련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면 후반부 제9-14장은 묵시적이고 종말론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8장 기록(B.C.518) 38년만의 일(B.C.480)이다. 여기서 특별히 11장은 메시야를 상징하는 참 목자의 행적과 백성들의 배척을 집중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의 제9-14장은 B.C.516년 제2성전, 곧 스룹바벨 성전이 완공된지 40여년이 지난 후인 B.C.480-470년경에 기록되었다. 이 당시의 역사적 상황에 관해서는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다만 본서의 본문과 본서 후반부보다 30-40년 뒤의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 말라기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이 추측해 볼 수 있다.

이런 시대, 곧 자기 비하와 체념에 물들어 여호와 신앙마저 상실해 가는 당대의 백성들을 향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다시 스가랴 선지자에게 당신의 말씀을 외치게 하였다. 먼저 여호와 하나님은 스가랴를 통하여 당장 선민 자신들은 초라하고 왜소하고 주변 이방인들은 감히 넘볼 수조차 없을 만큼 기세등등한 것 같지만 세계 역사를 홀로 주관하시는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새삼 각성시키셨다. 그리고 하나님 자신은 오직 당신의 백성인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원한 복락을 누리게 될 저 종말론적 메시야 왕국을 이 땅에 세우시기 위하여 온 세상의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바 최종 승리는 결국 선민들에게 주어질 것이라는 근본적 진리이자 살아 계신 하나님의 거듭된 약속을 다시 일깨우셨다. 그럼으로써 위축되고 침체된 포로 귀환 시대의 백성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고자 하셨던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메시야 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도래와 세상 끝날의 결정적인 구속사적 사건들을 중심으로 하여 이를 통하여 선민이 누리게 될 복된 미래의 비전을 펼쳐 보이셨다.

 

 

2)스가랴서의 내용 구조

스가랴서는 기록 시기를 기준으로 크게 나누면 1-8장의 전반부9-14장의 후반부 등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내용 또는 소재를 기준으로 보다 상세히 나누면 1-6장의 전반부 그리고 7-8장의 중반부 내지는 삽입부 그리고 9-14장의 후반부 등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는 보다 정확한 파악을 위하여 세 부분으로 나누어 그 내용 구조를 살펴보기로 한다.

전반부 제1-6은 스가랴가 B.C.52011, 12월 무렵 이제 막 다시 재개된 예루살렘 새 성전 재건 사업을 독려하기 위하여 하룻밤 사이에 받은 여덟 환상의 기록이다.

1환상 - 붉은 말을 타고 화석류 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사자와 세 말의 환상(1:7-17)

2환상 - 네 뿔과 네 대장장이의 환상(1:18-21)

3환상 - 측량줄을 잡은 소년의 환상(2:1-13)

4환상 - 대제사장 여호수아에 관한 환상(3:1-10)

5환상 - 순금 등대와 두 감람나무의 환상(4:1-14)

6환상 - 날아가는 두루마리 환상(5:1-4)

7환상 - 에바 안에 앉은 여인의 환상(5:5-11)

8환상 - 두 구리산 사이에서 나온 네 병거의 환상(6:1-8)

중반부 제7,8B.C.51811,12월경 벧엘인들이 예루살렘 함락 이후 성전 파괴를 애도하며 불문율처럼 지켜오던 5월의 금식일과 기타 기념 금식일들을 계속 지켜야할지에 대하여 제기한 4가지 질문과 이에 대한 답변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는 앞서 전반부에 기록되어 있는 스가랴가 하룻밤 사이에 여덟 환상의 예언을 받아 선포한 사건으로부터 2년이 경과한 시점이었다. 예루살렘 함락 이후 줄곧 지켜오던 5월과 제7월의 금식일을 이제 다시 예루살렘 새 성전이 준공되는 상황에서 계속 지켜야 하는지에 대하여 스가랴에게 질문을 제기하였다.

후반부 제9-14은 전반부 및 중반부의 시대 배경과는 40여년의 시차가 있는 B.C.480-470을 배경으로 주어진 말씀으로서 훗날 선민 앞에 등장하실 한 겸손한 왕이시자, 선민을 위한 유일한 참 목자이신 메시야를 중심으로 선민이 누리게 될 복된 미래의 비전에 대한 일련의 예언 선집(選集)이다. 이 무렵 대다수의 포로 귀환 세대는 다시금 깊은 영적 회의와 불감증에 서서히 빠져들고 있었다. B.C.516년 스룹바벨 제2성전이 준공되었지만 그것은 그저 단절된 하나의 사건이었을 뿐 포로 귀환 세대의 영육간의 현실은 별반 달라질 것이 없었다. 오히려 포로 귀환 세대는 여전히 정치적·군사적 위협에 쫓기며 경제적으로도 뾰죽한 타개책이 없이 예루살렘과 주변의 기존 이방 토착민들의 눈치를 보며 근근히 살아가야 하는 별다른 희망 없는 삶이 계속되었다. 그러자 이내 포로 귀환 세대의 여호와 신앙의 열정은 사그라지고 오히려 과거 예루살렘 멸망 이전 시대의 선민들처럼 심각한 영적, 사회적 타락의 징후들마저 서 있었다.

이런 시대 상황에 직면하여 스가랴는 여호와께서 자신에게 보여 주신 훗날 선민에게 찾아오실 한 겸손한 왕이시자 참 목자이신 메시야를 중심으로 선민들이 누릴 수 있게 될 복된 미래 즉 선민의 영원한 안정과 평화, 승리와 복락의 종말론적 도래의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그리하여 자신들의 본토에 돌아왔으면서도 아직도 쫓기는 철새처럼 제대로 뿌리내려 정착하지 못한 당대의 선민들을 향하여 선민의 복되고 영원한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이제 자신들이 돌아온 땅에 서 어떤 난관과 역경에도 주저앉지 말고 과감히 일어나서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가도록 격려하고 있다. 여기서도 스가랴는 당대의 선민들에게 당장의 달콤한 안일과 보상을 약속하거나 직설적, 당위론적 설교보다는 선민의 영원한 종말론적 비전이라는 궁극적이고도 근본적인 진리를 제시하여 자기 시대의 포로 귀환 세대가 이를 진정 깨닫고 사모하면서 굳건한 믿음 위에서 자발적이고 역동적인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2. 종말론적 관점에서의 열국의 침략과 선민의 보존과 영광에 대한 삼중예언(12:1~9)(관련문단, 2:1~9,20~23)

1)본문내용(12:1~9)

첫째, 종말론적 관점에서의 선민관련 예언을 시작하는 말(1a)

둘째, 여호와의 창조자로서의 권위와 예루살렘으로 인한 이방 제민족의 패망을 강조하는 1차 예언(1b~3)

셋째, 이방민족과 선민의 구별 및 여호와의 선민의 인식과 고백을 강조한 2차 예언(4~6)

넷째, 이방 민족들에 대한 승리 이후의 선민 모두의 영광을 강조한 3차 예언(7~9)

 

2)영적 교훈

스가랴 제9~11장은 겸손한 왕의 도래에 즈음한 일련의 사건을 예언하고 있다면, 12~14장은 주요 종말론적 사건과 비전을 예언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하에서 본단락은 주요 종말론적 사건과 비전 예언을 다루고 있는 제12~14장까지 이어지는 일련기사의 개시 부분으로 종말론적 관점에서의 열국의 침략선민의 보존선민의 승리에 대한 삼중예언을 담고 있다.

먼저, 1~3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그를 치러 모이는 그 사면 모든 민족에게 취케 하는 잔이 되고 그들을 상하게 하는 무거운 돌이 되게 할 것이라는 제1차 예언이다.

그리고 다음 4~6은 이방민족과 선민의 구별 및 여호와의 선민의 인싞과 고백을 강조한 제2차 예언이다.

끝으로 7~8은 이방민족들에 대한 승리이후의 선민 모두의 영광을 강조한 제3차 예언이다.

 

첫째, 여호와는 천지만물과 사람 안에 영을 창조한 창조주이시다(1).

둘째, 인간만이 영혼을 가진 영적 존재다(1).

셋째,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세력들로부터 예루살렘으로 지칭되는 종말론적인 교회를 하나님께서는 보존하시며 승리케 하신다(2~9).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종말에는 모든 민족에게 취하게 하는 대접이 되게 하시고 무거운 돌이 되게 하시며, 유다의 지도자들은 화로와 횃불같게 하시어 이들을 건드리는 자는 불살라 버릴 것이다. 이는 장차 종말의 때에 아마겟돈전쟁이나 곡과 마곡의 전쟁에서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보호하시는 것과 같다.

넷째, 교회를 대적하는 세력이 아무리 강해도 하나님은 교회를 지키시고 보호하신다(2~9).

다섯째, 교회를 향한 악한 세력의 공격은 결국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게 될 것이다(2,3,6).

여섯째,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모든 자들을 심판하실 것이다(4).

일곱째, 교회와 성도들의 승리와 안전은 오직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보장된다(7~9).

여덟째, 하나님께서는 낮고 비천하고 연약한 자를 붙들어주신다(7~8).

아홉째, 성도가 아무리 약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과 연합하면 능하게 강하게 된다(8).

 

 

3. 성령강림에 의한 예루살렘의 애통과 온 땅 모든 족속 각각의 회개 예언(12:10~14)(관련문단, 2:1~47)

1)본문내용(12:10~14)

첫째, 성령강림으로 예루살렘에 있을 큰 애통(10~11)

둘째, 성령강림에 의한 온 땅 모든 족속의 각각의 애통(12~14)

 

2)영적 교훈

본단락은 주요 종말론적 사건과 비전 예언을 다루고 있는 제12~14장의 기사내용 가운데, 종말론적 관점에서의 열국의 침략과 선민보존과 승리의 삼중예언을 다루고 있는 12:1~9에 이어서, “성령강림에 의한 선민의 회개 예언을 다루고 있다.

먼저, 10~11은 성령강림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에 큰 애통이 있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그리고 12~14은 온 땅 족속이 때로 애통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여기서 온 땅 족속은 하나님의 선민 전체를 가리키는 표현으로서 혈통과 국가를 넘어서 만방에 복음이 전해질 것과 이방인들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여 돌아올 것을 암시하고 있다.

 

첫째, 하나님께서 말세에는 회개를 위하여 은총과 간구하는 성령을 사람 위에 부어주실 것이다(10).

둘째, 회개는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시작된다(10).

셋째, 성령이 오시면 메시야를 찌른 죄에 대한 강력한 회개가 일어날 것이다(10).

넷째, 여호와께서 곧 메시야이시다(10).

스가랴선지자는 내가 은총과 간구하는 영을 부어줄 것이다고 했는데, 사도행전에 보면 성령을 부어주시는 주체가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2:33).

2: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다섯째, 성령강림을 통한 회개는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집단적이고 거국적인 것이 될 것이다(11).

왜냐하면 그 열기가 얼마나 대단할 것인지 요시야왕이 므깃도 골짜기의 하다드림몬에서 죽었을 때에 같은 통곡이 전국으로 있을 것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여섯째, 회개의 역사는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로 확장될 것이다(12~14). 즉 회개의 역사는 지역과 인종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적인 회개로 확산되어 갈 것이다.

일곱째,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고 찌른 죄를 인하여 울 수 있어야 한다(10).

여덟째, 교회는 공동체이지만 회개는 철저하게 개인적인 것이어야 한다(12~14).

 

 

4. 선민의 영적 고양과 목자 상실 후의 연단 등 선민구원과정의 핵심사건들(13:1~9)(관련문단, 3:1~6)

1)본문내용(13:1~9)

첫째, 선민의 죄와 더러움을 씻을 샘의 발원과 우상과 거짓예언폐지 등 선민의 영적 고장(1~6)

선민의 정화와 정결을 위한 샘이 발원할 것이다(1)

우상과 거짓선지자의 사귀가 축출될 것이다(2)

거짓 예언의 혐오와 거짓선지자의 축출이 범선민적인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3)

거짓선지자들의 활동을 위축될 것이며, 궁색한 변명이 있을 것이다(4~6)

둘째, 목자 상실 후의 선민 양떼의 흩어짐과 1/3의 남은 자들의 연단과 참 선민지위의 획득(7~9)

하나님이 짝인 목자가 상실되면 선민인 양떼는 흩어지고 말 것이다(7)

1/3의 남은 자들은 연단을 받을 것이고, 그들은 참선민의 지위를 얻게 될 것이다(8~9)

 

2)영적 교훈

본단락은 주요 종말론적 사건과 비전예언을 다루고 있는 제12~14장의 기사들 가운데, 성령강림에 의한 선민의 회개예언을 다루고 있는 12:10~14에 이어, 선민의 영적고양과 목자상실 후의 연단등 선민 구원과정과 관련한 핵심 사건들에 대한 예언을 다루고 있다.

먼저, 1~6은 선민의 죄와 더러움을 씻을 샘의 발원과 우상과 거짓예언 펴지 등 선민의 영적 고향에 대한 예언을 다루고 있다. 다음으로 7~9은 참 목자 상실 후의 선민인 양떼의 흩어짐과 남은 자들의 연단과 참 선민 지위 획득 예언을 다루고 있다. 여기서 어둠의 권세, “내 목자, 내 짝된 자는 하나님께서 잡힐 자를 먹이라고 세상에 보내신 참 목자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첫째, 회개를 통한 속죄의 은총이 넘치게 됨은 예수님의 속죄사역과 성령강림으로 인한 것이다(1).

예수께서 죄인을 대신하여 대속의 죽음을 죽으시고 성령이 오시면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열리게 될 것이다. 가장 먼저는 언약의 자손들인 이스라엘자손부터 시작될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민족을 향하여 열려질 것이다.

둘째, 성령이 오시면 우상을 버리게 되고, 거짓선지자와 더러운 사탄마귀의 역사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2).

성령강림의 증거는 거짓으로 예언하던 자들이 사라지는 것이며, 사탄마귀가 힘을 잃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거짓선지자들의 폐해가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러면 거짓선지자로 전력이 있던 자들이 과거에 선지자로 활동한 전력을 철저히 숨길 정도로 거짓선지자들이 전혀 활동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가족에서부터 허락하지 아니할 것이다.

셋째, 예수님의 속죄사역과 성령강림의 시기에 더러운 영(사탄마귀)는 이 세상에서 쫓겨나 무저갱에 감금된 것이다(2).

넷째, 세상 권력이 목자이신 예수님을 치게 되면 양떼들은 흩어지게 될 것이다(7).

26:31 그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

이것은 1차적으로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붙들려가실 때에 일어났으며, 나중에는 A.D.70년에 로마의 디도장군에 의해 예루살렘을 치게 되자, 이스라엘은 망하게 되었다.

다섯째, 하나님의 심판 중에도 긍휼은 있다(7b).

왜냐하면 하나님의 심판으로 대부분(2/3)은 죽임당하겠지만, 소수(1/3)는 살아남을 것이기 때문이다(8).

여섯째, 불 가운데 연단을 받은 남은 자들이 비로소 하나님을 찾게 되고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9)

일곱째,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더러움을 씻어내는 유일한 샘이다(1).

여덟째, 그리스도의 보혈은 샘같아서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끊임없이 흘러나와 모든 사람들의 죄를 씻어줄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영속성과 충족성을 말해준다. 속죄의 한계는 없다. 모든 인류를 다 속죄하고도 남음이 있다.

아홉째, 회심은 한 번 있는 것이지만 회개는 지속되고 반복되어야 한다(1).

열째, 성도들이 진정 벗어버려야 할 우상들은 돈과 권력과 쾌락에 대한 욕심이다(2)

열한째, 성도들은 거짓을 버리고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2). 성도들은 거짓교사를 분별해내고, 삯군목자를 따라가지 말며, 이단의 세력을 근절해야 한다.

열두째, 거짓예언과 거짓말은 부끄러운 일이요 자기스스로를 해하는 길이므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4~6).

열셋째, 환난 중에도 끝까지 참고 견디는 자가 구원을 얻는다(7).

열넷째, 성도가 세상에서 겪는 시련과 고난은 성화를 위한 연단의 과정이다(9).

 

 

 

 

< 스가랴 12:1~13:9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인간은 처음부터 고귀한 존재로 창조되었음을 알게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교회에 가장 많은 관심이 있으며 교회를 보존하시고 악한 대적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도우신다는 것을 알게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늘 언제나 작고 연약한 자에게 관심을 많이 쏟으신다는 것을 알게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 은총과 간구하는 성령을 부어주실 때 사람은 회개한다는 것을 알게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의 역사는 예루살렘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장됨을 알게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구약의 여호와가 신약의 예수님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의 속죄의 은총은 주님 재림시까지 계속되며 또한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개란 우상을 버리고, 거짓된 가르침과 예언을 따라가지 않고 진리를 따라가며, 사탄마귀를 물리치는 데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회심은 한 번 있는 일이나 회개는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것을 알게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지도자의 부재가 양떼에게는 치명적인 손실을 가져온다는 것을 알게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고난과 시련을 견디어내고 연단을 통과한 자가 비로소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나를 귀하게 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교회를 사랑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날마다 회개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거짓을 버리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고난을 견디어내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회개의 역사를 방해해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우상숭배와 거짓선지자의 교훈과 귀신의 역사를 분별하지 못하게 방해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지속적으로 회개할지어다. 마귀의 역사를 거부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보존하시며 교회를 지켜주시기를 기뻐하시는구나.

2. 성령강림의 주된 목적은 은사가 아니라 회개이며, 우상과 거짓과 귀신을 쫓아버리는 것이로구나.

3. 회개하는 역사가 예루살렘으로 시작하여 땅끝까지 전파되고 성취될 때 주께서 오시는구나.

4. 고난과 연단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자 코스로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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