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02일(수) 수요기도회설교(대강절첫째주일)
[제 목] 에베소서강해(07) 은혜에 따른 구원과 교회의 새로운 4가지 정의(2)(엡2:1~22)
[찬 송] 찬 257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찬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찬 252장 나의 죄를 씻기는
[말 씀] 엡2:1~22(신약 310면)
[키워드] 그는우리의화평,유대인과이방인,막힌담,하나님과사람,새사람,하늘나라의시민,하나님의가족들,하나님의저처,성전으로지어져감,하나님의거하실처소
1. 서론
이 책의 원 제목은 ‘프로스 에페시우스(에베소인들에게)’이다. 영어역의 성경들 역시 수신자명을 반영하여 ‘Ephesians’로 명명하였으나 한글 개역 성경은 수신지명을 반영하여 ‘에베소서’로 명명하고 있다. 저자는 사도 바울(1:1; 3:1)이며, 본 서신의 기록시기는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등과 함께 옥중 서신으로 분류되는 서신으로서 골로새서 및 빌레몬서와 거의 동시에 기록되었으며(6:21; 골4:7.17 ;몬1:2), 이때는 바울이 1차로 로마에 가택 연금 상태로 수감되었던(3:1; 4:1; 6:20) A.D.61-63년경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본 서신의 수신자는 회람용으로서, 바울이 제3차 전도 여행시 3년간 사역하였던 에베소 교회를 비롯한 인근 소아시아 교회의 성도들을 수신자로 하고 있으며, 본 서신의 내용은 하나의 구속 공동체로서의 우주적 교회에 대한 설명과 교회의 연합과 일치의 당위성 및 교회구성원인 성도의 새 삶을 위한 실천적 권면을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에베소서는 어떤 책인가? 교회론 책이라고 흔히들 말한다. 맞다. 에베소서의 주제는 교회다.
에베소서는 교회의 일곱 방면들을 취급하고 있는데, 그 첫째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즉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다. 1장에서는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을 말하고, 4장에서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을 말한다. 4장 13절을 볼 때, 충만은 신장(身長)을 가지고 있고, 신장(身長)은 분량을 가지고 있다. 몸에는 신장이 있다. 그러나 몸 없는 머리에는 신장이 있을 수 없다. 그리스도의 충만은 바로 몸이다. 4장 13절에서도 이 충만은 분량을 지닌 신장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을 가져야 한다. 이 충만은 풍성과는 다르다. 「풍성」에는 신장(身長)이 없다. 그러나 몸인 충만에는 신장이 있고, 이 신장에는 분량이 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충만은 그리스도의 풍성 아닌 그리스도의 몸임을 확증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몸은 왜 충만이라고 불리우는가? 이것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사람의 몸은 바로 그의 충만이며, 이 충만은 바로 그의 나타남이다. 나는 말을 할 때, 내 몸을 가지고 움직인다. 이렇게, 나라는 존재는 나의 몸을 통해 표현된다. 이와 똑같이,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이 몸은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다. 이것은 너무나도 깊은 것이다! 온 우주가 그리스도로 충만해 있다. 그렇게 크신 분에게는 큰 몸이 필요하다. 그 몸이 바로 교회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그리스도의 충만이다. 「풍성」은 아직 우리 안에 들어오지 않은 음식과 같다. 그러나 그 음식이 먹히고 소화되고 동화되면 충만이 되는 것이다.
둘째로, 교회는 새 사람(2:15)이다. 우주 가운데에는 오직 한 새 사람이 있으니, 교회가 바로 그 새 사람이다. 몸과 새 사람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점이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그리스도의 몸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인격을 가진 새 사람이다. 의심할 바 없이, 이 새 사람은 단체의 사람이다.
셋째로 2장 19절에서는 교회가 하나님의 왕국의 시민임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동일한 시민이라는 말은 왕국을 의미하는 것이다.
넷째로, 교회는 하나님의 권속(2:19)이다. 권속(屬)이란 시민권에 관한 것이 아닌, 생명과 누림에 관한 것이다. 집에서는 권리에 대해 많은 말을 하지 않는다.
다섯째로, 2장 21절과 22절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處所)임을 보게 된다. 21절에서, 건물마다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간다고 말한 것은 우주적인 건축을 의미한다.
여섯째로, 5장에서는 그리스도의 신부(新婦)요 그리스도의 아내인 교회를 볼 수 있다. 신부는 남편의 만족을 위한 것이다. 우리가 남자든 여자든, 우리는 그분의 아내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만족을 위한 아내이다.
마지막 일곱째로, 교회는 에베소서 6장에서 단체의 투사(鬪士), 곧 전사로 나타난다. 군대는 많은 군인들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전사는 단 한사람인 것이다. 교회는 새 사람이요, 이 새 사람은 전사이다. 6장에서 말한 하나님의 전신갑주는 그리스도인 개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새 사람인 온 교회를 위한 것이다. 교회는 전사로서 하나님의 적을 처리하고 패배시킨다.
교회의 이러한 일곱 방면들을 종합할 때, 우리는 교회의 놀라운 그림을 볼 수 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몸이요, 그리스도를 인격으로 취한 새 사람이요, 권리와 의무를 가진 왕국시민이요, 생명과 누림을 가진 가족이요,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거할 처소요, 그리스도의 만족을 위한 신부요,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전쟁을 하고 적을 패배시키는 전사인 것이다. 이것이 교회이다.
중요한 것은 교회가 무엇을 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무엇이냐에 있다. 교회는 몸이요, 새 사람이요, 왕국시민이요, 가정이요, 거할 처소요, 아내요, 전사이다. 우리가 무엇을 하는가?』는 많은 뜻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우리가 무엇이냐?」는 많은 뜻을 가지고 있다. 에베소서에서 그리스도는 교회를 묘사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표현되었다. 그러한 교회를 통해 인격 되신 그리스도가 살아 움직이신다. 그러한 교회 안에 권리와 의무를 지닌 하나님의 왕국이 있고, 생명과 누림을 가진 하나님의 권속이 있다. 이 교회는 또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요, 그리스도의 만족이요, 그분의 영원한 목적을 위해 싸우는 전사이다. 이 어떠한 교회인가!
이제 갓 교회에 속하게 된 이방인 출신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구속 공동체인 교회가 어떻게 이제 신약 시대에 이르러 자기들 이방인들까지 포함시키게 되었는지 그 과정과 의의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바울은 교회는 오직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하여 구원을 얻은 자들을 대상으로, 그리고 오직 그리스도만을 머리로 하여 형성된 단일 공동체임을 역설한다. 그런 연후에 먼저는 절대 유일의 구속 공동체로서 교회가 마땅히 추구하여야 할 연합과 일치의 당위성을, 그리고 나중은 교회의 구성원 각자가 가져야 할 새로운 삶의 자세를 교훈한다.
에베소서는 다른 바울 서신들과 뚜렷이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대부분의 바울 서신들은 수신자들의 특정 상황에 따른 특정 목적에 의해 기록된 것인 데 비해 에베소서는 특별한 상황에 대한 언급이 없다. 즉 교회 내의 오류나, 대적자들의 반대나, 거짓 교사들에 의한 피해 등 절박한 도움이나 교훈을 요구하는 역사적 정황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더욱이 권위 있는 헬라어 사본들에는 ‘에베소에 있는’ 이라는 말이 빠져 있기에, 본 서신은 에베소 교회만을 수신자로 단정할 수 없으며 에베소를 포함한 그 인근 소아시아 지방의 교회들을 모두 대상으로 한 회람용 (回覽用) 서신으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본 서신의 목적을 이해함에 있어서도 특정 교회의 특정한 문제를 위해 기록되었다고 보아서는 안 된다.
본 서신의 기록 목적은 일차적으로 독자들의 이해의 지평(the horizon of understanding)을 넓히기 위함에 있다. 즉 바울은 독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궁극적인 구속 목적 및 그 성취의 과정에 대해 깊이 이해하기를 바라며, 또한 그 이해에 기초하여 성숙하고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본 서신에 수신자들의 영적 지각(知覺) 및 충만(充滿)을 위한 바울의 중보적 기도가 두 차례나 포함되어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 따른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궁극적 구속 목적은 무엇이며, 그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통해 성취되며 완성되는가? 바로 이것이 바울이 본 서신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구속 목적은 ‘그리스도 안에서(in Christ) 만유를 통일’하시는 것이다. (1:10). 이러한 하나님의 구속 목적은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을 통해 이미 결정적으로 성취되었으나 아직 완성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전 15:27,28).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already) 임하였으나 아직 (not yet) 완성되지 않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 만유를 통일하시려는 하나님의 궁극적 목적은 그리스도의 속죄 사역으로 결정적으로 성취되었으나 동시에 인간 역사의 과정에서 그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바로 ‘교회’가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교회를 세우셨다. 교회는 단 하나의 유일한 구속 공동체로서, 그 안에는 더 이상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분이 없다. 구속받아 교회에 소속된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동일한 시민들이요, 또한 하나님의 가족들이다. 즉 교회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인간 사이의 수평적 화목과 또한 인간과 하나님 사이의 수직적 화목이 실현된 우주적 기관인 것이다.
더 나아가 교회는 단순히 조직으로서가 아닌 그리스도의 몸(the body of Christ)으로서 하나의 유기체(有機體)이다.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공급받는 교회는 머리되신 그리스도에게까지 지속적으로 자라가며, 이러한 성장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만유를 통일하시려는 하나님의 목적이 실현되어 가는 것이다.
에베소서의 내용 구조는 크게 머리말을 포함한 1-3장까지의 전반부와 끝맺는 말을 포함한 4-6장까지의 후반부로 양분할 수 있다. 이중 전반부가 하나님의 구속의 목적 및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성도의 지위에 대해 교리적 차원에서 설명하는 부분이라면, 후반부는 구속받은 성도로서의 새로운 삶에 대해 실천적 차원에서 권면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양분되는 전·
후반부의 내용 구조를 좀더 세부적으로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제1장은 머리말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나님의 구속 예정의 성취와 그 목적에 대해 서론적 차원에서 제시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어 제2, 3장은 제1장에서 서론적으로 제시한 하나님의 구속 예정이 성취된 것을 단계적으로 제시하는 부분으로서, 구속받은 성도의 지위 및 하나의 구속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본질과 역사성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구속받은 성도로서의 새로운 삶에 대한 실천적 권면을 다루고 있는 본서 후반부 4-6장은 다시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4:1-16에서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연합과 성장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어 4:17-6:20에서는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구성원 각자의 새 생활에 대한 권면을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 6:21-24은 짤막한 결어 부분이다. 여기서 바울은 두기고 파송 소식을 알리고 평강과 사랑과 은혜를 비는 축도로써 본 서신을 마무리하고 있다.
에베소서 메시지는 총7가지다.
첫째, 성도의 구속 - 삼위 하나님이 개입하신 놀랍고도 엄청난 사건. 바울은 제1장에서 성도의 구속에 대해 설명하며 성도의 구속은 하나님의 영원한 예정에 따라, 그리스도 속죄 사역에 의해 성취되었으며, 성령의 인치심으로 보증된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둘째, 하나님의 궁극적인 구속 목적과 교회의 역할. 에베소서는 성도 개개인의 구원을 하나님의 영원한 구속 목적의 맥락 속에서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란 곧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을 통일하시는 것이다(1:10).
셋째, 우리의 화평이신 그리스도. 에베소서가 말하는 중요한 메시지의 하나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수평적 · 수직적 화평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수평적으로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가로막고 있던 율법의 담을 허물어 버렸으며, 수직적으로는 인간과 하나님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죄의 장벽을 허물어 버렸다.
넷째, 하나의 구속 공동체인 교회. 과거 이방인들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서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 외인(外人)이었으며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받은 자들은 그들이 이방인이건 유대인이건 아무 차별이 없다. 교회에서는 문화와 인종의 차이가 적대적 장벽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의 한 백성이요 가족만이 존재할 뿐이다. 이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구속받은 성도들은 하나의 구속 공동체가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교회’인 것이다.
다섯째, 교회의 연합과 성장. 에베소서는 구속받은 성도로서의 새로운 삶에 대해 실천적 차원에서 권면하는 첫 부분에서 교회의 연합과 성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여섯째, 하나님을 본받는 성도의 삶. 에베소서는 다른 바울 서신들의 특징과 마찬가지로 교리적 차원에서의 교훈을 제시한 후 윤리적 권면을 제시하는 것을 빠뜨리지 않는다. 본 서신의 윤리적 권면의 핵심은 하나님을 따라 새롭게 지음받은 자로서,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라(Beimitators of God)!’는 것이다.
일곱째,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해져 간다는 것은 구속의 은혜에 감사하고 생활에서 선한 행실의 열매를 맺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자신이 직면하고 있는 싸움의 성격이 무엇이며, 그리고 자신을 대적하여 넘어뜨리려 하는 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안다면,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절박하게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바로 영적으로 무장하는 일이다! 바울은 본 서신의 마지막 부분에서 성도가 직면한 영적 싸움의 성격이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니라 마귀들과의 싸움이라는 것과, 그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the full armor of God)로 무장하고 기도로 싸워야 함을 인상적으로 권면하고 있다.
2. 죄와 영적 죽음으로부터의 하나님의 은혜에 의한 성도의 구원 및 구원의 선한 목적(엡2:1~10)
1)본문내용(엡2:1~10)
첫째, 허물과 죄로 죽었던 상태에서의 구원(1~7절)
구원받기 이전에 성도들은 모두 허물들과 죄들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죽은 자였다. 성도들도 과거에는 세상의 악한 풍속과 공중의 권세잡은 자 곧 불신자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악한 영들읠 추종자였다. 성도들도 과거에는 불신자들과 마찬가지로 육체의 욕심을 따라 죄악된 본성을 좇아 행동하는 자들로서, 본질상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허물로 죽었던 우리를 사랑하사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함께 일으키셨고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성도들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은 당신의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지를 다가올 모든 세대에게 나타내시기 위함이었다.
둘째,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에 의한 선물로서의 구원(8~9절)
성도들은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받은 것이다. 때라서 구원은 우리의 자격이나 공로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선물이다. 구원이 인간의 행위에 의한 것이 아니기에 누구든지 자기를 자랑할 수가 없다.
셋째, 성도 각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선한 목적(10절)
성도 각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음받은 하나님의 작품이다. 그 선한 일들은 하나님께서 성도들로 하여금 그 가운데서 행하도록 하시기 위해 미리 예비한 것이다.
2)영적 교훈
첫째, 모든 이방인들은 허물들(탈선들)과 죄들로 인해 영적으로 죽은 자들이다(1절)
둘째, 모든 이방인들은 이 세상의 풍조를 따라가고, 공중의 권세잡은 자요 불순종의 아들들 안에서 역사하고 있는 영인 사탄에게 속해 있었다(2절).
셋째, 그때에는 누구든지 자신의 육체의 욕심을 따라 처신하고 있었고, 육체와 생각들이 원하는 것들을 행하였기에, 누구나 다 본래 하나님의 진노의 자식들이었다(3절).
넷째,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인류가 구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4절)
다섯째,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에게 내어주심으로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나고,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켜지소,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혀지게 된다(5~6절).
여섯째,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5,8절)
일곱째, 구원을 공로로 얻게 하지 않고 믿음과 은혜로 얻게 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모든 세대에 다 공포하기 위함이다(7절).
여덟째, 구원은 하나님 쪽에서 볼 때는 은혜에 의한 것이지만, 우리 인간의 쪽에서는 믿ㄷ음에 따른 것이다. 몰론 여기에 나오는 믿음은 회개를 동반하고 있는 믿음이다(8절).
아홉째, 구원은 믿고 회개할 때에 받게 되고 그러한 상태에 있지만 만약 구원이후에 죄짓고도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다면 죽을 때에 그의 구원은 상실될 수도 있다(8~9절).
열째, 하나님께서 구원을 은혜의 선물로서 주시려는 것은 모든 입으로 하여금 자기자랑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다(9절).
열한째, 교회는 하나님께서 은혜베푸셔서 창조해내신 매우 독특한 존재다(10절).
열두째, 교회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다(10절).
열셋째, 하나님의 선한 일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려는 의도하에 교회가 탄생한 것이다(10절)
열넷째, 세상풍속은 사탄이 인간을 자기 휘하에 예속시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2절).
열다섯째, 모든 사람은 다 본질상 진노의 자녀였다(3절).
열여섯째,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원인이자 결과에 해당된다(4~6절).
열일곱째, 중생하는 것은 놀라운 신비의 체험이다(4~7절).
열여덟째, 개인구원예정은 없다(7~8절).
열아홉째, 구원은 인간의 힘으로 얻을 수 없다. 자력구원은 불가능한 것임을 말한다(8절).
스무번째,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이유는 당신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기 위함이다(10절).
3.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두 차원의 화평과 하나의 구속공돋체로서의 교회(엡2:11~22)
1)본문내용(엡1:11~22)
첫째, 구원받기 이전의 이방인들의 소망없는 상태(11~12절)
에베소 성도들도 과거에는 할례받지 아니한 이방인으로서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들과는 다른 신분을 지녔었다. 즉 구원받기 전 아방인이었을 때에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으며,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에 속한 자들이 아니었으며, 하나님의 언약들에 대하여 상관없는 자들이었으며,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소망없는 상태에 놓여 있었다.
둘째, 전에 멀리 있는 이방인들이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분의 피를 통하여 가까워지게 되었다(13절).
셋째, 그리스도 안에서의 이방인들과 유대인들의 수평적 화평(14~15절)
그리스도는 우리의 화평으로서,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갈라놓는 담의 역할을 했던 율법을 자기의 육체를 폐하셨다. 그리하여 유대인과 이방인들은 하나의 새 사람 곧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인류가 되게 하셔서 화평하게 하셨다.
넷째, 구원받은 성도들의 하나님과의 수직적 화평(16~18절).
즉 예수께서는 원수된 것을 소멸하는 십자가를 통해 한 몸이 된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하나님과도 화목하게 하셨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멀리 있던 이방인들에게나 가까이 있던 유대인들에게서 다같이 화평을 전하신 것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모두 한 성령 안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하기 위함이다.
다섯째, 절대 유일한 하나의 구속공동체로서의 교회(19~22절)
따라서 이제부터는 이방성도들은 역시 더 이상 외국인이나 나그네가 아니라 동일한 시민권자요, 하나님의 가족인 것이다. 성도들은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건물과도 같은 것으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건물의 가장 중요한 모통이의 돌이 되라고 하셨다. 각 건물은 모퉁이의 돌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우주적인 건물인 성전을 이루게 된다. 이방인들의 에베소 성도들 역시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거하실 성소가 되기 위하여 함께 지어져가고 있는 것이다.
2)영적 교훈
첫째, 어떤 죄인이고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으면 그 사람은 참 이스라엘이 백성이 될 수 있다(12절).
둘째, 모든 이방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에는 은혜 밖의 사람들이었다.
즉 이방인들은 할례받은 유대인이 아닌 자들로서 할례를 받지 않은 자들이다. 그리스도 밖에 있었던 자요, 언약백성인 이스라엘 왕국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자들이다. 그리고 약속의 언약들에 관하여 외인이요, 소망도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들로 있는 것이다.
셋째, 예수님만이 인류의 복지와 행복을 위한 참 평화의 길이다(14절).
넷째,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새롭게 지음받은 한 몸 공동체다(15절).
다섯째, 모든 사람들은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만 하나님과 화복할 수 있다(16절).
여섯째, 하나님의 사랑의 크기는 역으로 인간 죄악의 심각성만큼 크다(18절).
일곱째, 교회는 예수님의 육체의 희생을 통하여 유대인과 이방인의 벽이 허물어져서 탄생된 새 사람이다(14~15절).
여덜째, 사람은 화평이신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아 한 새 사람으로 창조되어갈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19절).
아홉째. 교회는 하늘나라에서는 다같이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가족들이다(19절)
열째, 교회의 생명은 예수님의 필로로 하는 성도들의 연합에 있다(21~22절).
열한째, 교회는 함께 지어져는 영의 성소다(21~22절)
< 에베소서 2:1~22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그리스도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만드셨던 화목제물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육체를 죽음에 넘기심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의 장벽이었던 법조문으로 된 계명의 율법을 폐지하셨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인간을 화목하게 하신 화목제물이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의 피로 인하여 유대인과 이방인이 화목하게 되고, 또한 하나가 되어 우주적인 한 새 사람이 탄생하게 되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리스도로 피로 인하여 사람과 하나님이 화목할 수 있게 되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님의 피로 인해 죄사함을 받고 성령을 통해 생명을 받은 자는 누구든지 하늘나라의 시민권자요 하나님의 가족이며,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가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오직 예수님만 붙들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나도 화평을 이루는 자가 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차별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남을 무시하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나도 하나님의 시민권자요 하나님의 가족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하나 되게 하기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희생을 헛되게 만들려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회개할 때 주어지는 그리스도의 피의 효능을 알지 못하게 하고, 서로 물어뜯고 다투도록 조장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그리스도의 화목에 참여할지어다. 평화의 사자가 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자신이 율법을 받았다는 이유 하나로 유대인은 철저히 이방인을 무시해왔구나.
2.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이 없어졌구나.
3. 그리스도는 화평의 사도였구나.
4. 수평적 화평과 수직적 화평은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지는구나.
5. 화목제물로 오신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유대인과 이방인의 차별이 없어지고 말았구나.
6. 교회란 새 사람이자 하늘나라의 시민이고, 하나님의 가족이자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로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에베소서 1장 헬라어 직역
(01) 하나님의 뜻을 통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인 바울은 [에베소 안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한다]
(02) 하나님 우리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0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들 안에 있는 모든 영적인 복 안에서(복으로) 우리에게 복주셨던 분께서는
(04) 그가 세상의 창설 전에 그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셨던 것 같이, 우리로 사랑(정관사없음) 안에서 그분 앞에 거룩한 자들과 흠이 없는 자들로 [계속] 있도록
(05) 그분의 뜻의 호의를 따라 그분 안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양자됨(양자삼음) 안으로 예정하신 후에
(06) 그가 사랑을 받은 채 있는 분 안에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셨던 바 그분의 은혜의 영광의 찬송 안으로(위하여)
(07) 우리는 그분 안에서 그분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분의 피를 통하여 구속 곧 범죄들의 용서를 가지고 있다.
(08) 그분은 모든 지혜와 총명(사려깊음) 안에서 우리를 향하여 그것을 넘치게 하셨다.
(09) 그리스도 안에서, 때들(시점들)의 가득참의 경영을 위하여 예정하셨던 바, 그분의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게 하신 후에
(10) 하늘들 위에 있는 것들이나 땅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그분 안에서 그리스도 안에서 [스스로] [단번에] 통합시키려고(요약하려고, 통일시키려고)
(11) 모든 일을 그분의 뜻의 계획을 따라, 모든 일들에 역사하고 계시는 이의 목적을 따라, 우리가 예정된 후에, 그분 안에서 우리가 제비를 뽑았다.
(12) 우리에게 있는 것을 위하여, 먼저 신뢰한 채 있는 그분의 영광의 찬송을 위하여.
(13) 그분 안에서 그리고 너희도 역시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들은 후에, 그분 안에서 또한 믿은 후에 약속의 성령에게 인치심을 받았다.
(14) 그분(성령)은 상속의 보증이시다. 얻음의 구속을 위하여, 그분의 영광의 찬송을 위하여
에베소서 2장 헬라어 직역
(01) 그리고 너희들의 허물들(탈선들)과 죄들로 죽어있는 너희들을
(02) 그때에 너희는 그것들(허물들과 죄들)을 가운데서 걸어갔다. 이 세상의 시대(세대)를 따라서. 공중의 권세의 통치자를 따라서. 지금의 불순종의 아들들 안에서 역사하고 있는 영의 [통치자를 따라서]
(03) 전에는 우리도 역시 그들(불순종의 아들들) 안에서 우리의 육체의 정욕들 안에서 처신하였다(살았다, 행동했다). 육체와 생각들(이성들)의 뜻(의향, 의도)를 행하고 있으면서. 남은 자들과 같이 본래 진노의 자녀들(자식들)로 있어왔다.
(04) 그런데 긍휼 안에 계시는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셨던 바 그분의 크신 사랑 때문에
(05) 그분은 허물들(탈선들)로 죽어있는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나게 만드셨다.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채 있는 이들로 있다.
(06) 그리고 그분은 함께 일으키셨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늘들 안에 함께 앉히셨다.
(07)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 대하여 자비함 안에서 그분의 은혜의 풍성함을 뛰어넘어, 오고 있는 시대들(세대들) 안에 나타내기(공포하기, 드러내기) 위함이다.
(08) 왜냐하면 너희는 은혜로 믿음을 통하여 [이미] 구원을 받은 채로 [현재]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너희에게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다].
(09) 행위들에서부터가 아니다. 이는 어떤 이도 [스스로] 자랑하지 못하게 하기 위함이다.
(10) 왜냐하면 우리는 그분의 제작물(걸작품)이기 때문이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들을 위하여 창조된 후에,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셨던 바, 우리로 그것들(선한 일들) 안에서 걸어다니게 하기 위함이다.
(11) 이러므로 너희는 [계속] 기억하고 있어라. 너희가 전에는 육체 안에서 이방인들이요, 손으로 육체 안에서 행한 할례자라고 말해지고 있는 자들에 의해 무할례자로 말해지고 있는 자들[이다].
(12) 저 시간(때)에는 너희가 그리스도 없이 있어왔다. 이스라엘의 시민권에서 멀리 떨어진 채 있는 이들로 [있어왔다]. 그리고 약속의 언약들의 낯설은 자들(외인들)로 [있어왔다]. 세상 안에서 소망을 가지고 있지 않는 자들로 [있어왔다]. 하나님도 없는(하나님께 버림받은) 자들로 [있어왔다].
(13) 그런데 지금은 전에 멀리 있는 이들인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 안에서 가까이 있게 되었다.
(14) 왜냐하면 그분이 친히 우리의 화평(평화)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그 둘을 하나로 만드셨던 분이시다. 그리고 그분은 원수된 것 곧 담의 중간의 벽을 자신의 육체 안에서 허물어 버린 후에.
(15) 그분은 법령들(도그마들) 안에 있는 계명의 율법을 무효케 하신 후에. 이는 그 둘이 그분 안에서 한 [질적으로] 새[로운] 사람을 창조하기 위함이다. 평화를 만들면서.
(16) 그리고 그분은 십자가로 그 둘을 한 몸 안에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신다. 그분(혹은 그것) 안에서 원수된 것을 십자가를 통하여 멸하신 후에.
(17) 그리고 그분이 오신 후에, 그분은 멀리 있는 너희에게 평안을 복음으로 전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가까이 있는 자들에게 평안을 [복음으로 전하셨다].
(18) 이는 그분을 통하여 우리 둘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를 향하여 가까이 함을 가지게 하기 위함이다.
(19) 그러므로 이제는 너희도 낯선 자들(외인들)이 아니요, 그리고 나그네들(체류자들)도 아니요, 오히려 성도들의 동료시민들이요 그리고 하나님의 가족들이다.
(20) 너희들은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기초 위에 세워진 후에.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있으면서.
(21) 그분 안에서 모든 건축물이 함께 연결되고 있으면서. [건축물은] 주 안에서 거룩한 성전(성소) 안으로 자라고 있다.
(22) 너희도 역시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처 안으로 그분 안에서 함께 건축되고(지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