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05() 수요기도회설교(성령강림후열째주일)

[제 목] 사도행전강해(41)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의 음모와 가이사랴로의 호송

[찬 송]

309장 목마른 내 영혼

33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347장 허락하신 새 땅에

[말 씀] 23:12~24:9(신약 228)

[키워드]

바울암살단, 천부장 루시아의 보호조치, 벨릭스총독 앞에 선 바울, 바울의 변호, 사탄에 속한 자의 특성들

1. 서론

사도행전은 누가복음의 후편이다. 이는 예수께서 부활승천하시면서 남기신 지상대명령이 주의 사도들에 의해 건립된 초대교회를 중심으로 실행되어 갔던 역사의 기록이다.

이처럼 사도행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이후 최초 30년간의 기독교회의 역사.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사역을 다룬 4복음서들과 연속선상에서 이어지는 것으로 누가복음의 연작으로서 누가복음의 속편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사도행전을 복음을 전파한 인물중심으로 그 내용을 구분한다면, 베드로행전과 바울행전으로 나눌 수 있다. 1~12장까지는 베드로를 중심으로 한 복음전파, 13~28장까지는 사도바울을 중심으로 한 복음전파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1:8에 의한 지역적 지리적인 구분에 의해 그 내용을 구분한다면, 1~7장까지는 예루살렘에서의 교회의 설립과정과 성장과정, 8~12장까지는 사마리아와 온 유대에서의 복음전파, 13~21장 상반부(16)까지는 수리의 안디옥을 중심으로 소아시아와 유럽으로의 복음 전파(여기에 1~3차 바울의 전도여행이 들어 있다), 21장하반절부터 28장까지는 예루살렘에서 로마까지의 복음전파(4차 바울의 로마전도여행)를 다루고 있다.

이 중에서 사도행전 3장에서 7장까지는 예루살렘교회의 폭발적이 성장과 팽창을 다루고 있다. 그리고 8장부터 12장까지는 유대와 사마리아와 안디옥까지의 교회 확장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며, 13장부터 28장까지는 바울의 전도사역을 통해, 로마에까지 교회가 확장되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사도행전은 크게는 2부분으로, 적게는 3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1~12장까지는 예루살렘교회를 중심으로 사도 베드로를 통한 유대인을 향한 복음전파가 기록되어 있다면, 13~28장까지는 안디옥교회를 중심으로 사도 바울을 통한 이방인을 향한 복음전파가 기록되어 있다. 앞부분인 행1~12장은 다시 1~7장까지와 8~12장까지로 나눠볼 수도 있는데, 1~7장에서는 예루살렘교회의 탄생과 성장을 보도하고 있으며, 8~12장까지는 과도기로서 유대와 사마리아지역으로 복음이 확장되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13~28장까지는 본격적인 이방인 중심으로 복음증거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지역적으로 본다면 안디옥에서 로마까지의 복음전파의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들 중에서 23장은 정식재판의 절차 가운데 하나로 로마군대의 천부장 글라우디오 루시아가 유대인들과 바울 사이의 소란을 종교적인 문제로 여겨 산헤드린 공회를 소집하게 된 이후의 일을 보도한다. 23장은 총 3단락으로 되어있는데, 1~11절까지는 바울이 공회 앞에서 연설하는 장면이, 12~22절에서는 바울을 살해하려는 유대인들의 음모가, 23~35절까지는 바울이 유대인들의 음모로부터 벗어나 가이사랴 총독부로 이송되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사도행전 24장은 가이사랴에 있는 유대총독 벨릭스 앞에서 바울의 변호가 기록되어 있다. 오늘은 2312~35절까지와 241~9로서, 유대인들의 음모(23:12~22), 가이사랴 이송(23:23~35) 벨릭스총독 앞에서의 유대인 변호사 더둘로의 바울의 고소부분(24:1~9)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2. 바울 살해를 위한 유대인 암살단의 음모와 발각(23:12~22)

1)본문내용(23:12~22)

첫째, 40여명의 유대인들이 바울살해를 결의하고 음모를 꾸밈(12~15)

다음날 아침 일부 유대인들이 암살단을 결성하여 바울을 죽이기 전까지는 먹지도 마시자도 않겠다고 맹세로서 결의한다. 이같이 바울살해를 결의한 자는 40여명이나 되었다. 유대인 암살단이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결탁하여 추가심문을 핑계로 바울을 산헤드린공회로 다시 소환하게 하고 도중에 매복하였따가 소환할 때에 살해하기로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둘째, 바울의 생질(조카)이 유대인들의 음모를 천부장에게 고함(16~22)

바울의 조카가 유대인들의 음모를 듣고 바울에 고한다. 바울의 생질이 보고체계를 거쳐 천부장에게로 가서 유대인들의 바울 살해 음모를 전하며 그들의 음모에 넘어가지 말 것을 권고한다. 천부장은 바울의 생질을 돌려보내며 자신에게 말한 사실에 대해 함구할 것을 명령한다.

 

2)영적 교훈

첫째, 사탄에 속한 자는 살리는 일을 하지 않고 죽이는 일을 행한다(12)

바울을 살해하기로 결심한 자들은 과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사람들일까? 바울을 고소하여 죽이려고 했던 그들의 모든 계획은 사실 사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들은 바울을 미워하여 바울을 해치려고 하고 있다. 오늘날 거짓된 종교는 참된 신자를 죽이려고 한다. 중세 시대 때에 참된 그리스도인들을 로마카톨릭이 6천만명을 죽였다. 일제 강점기에 참된 하나님의 종인 주기철목사를 다른 목사들이 제명시켜 버렸다. 사탄에게 속한 자는 한사코 사람을 해하려 한다. 청도교들이 죽인 아메리컨 인디언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아는가? 수천만명이다. 예수님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 오셨지만, 마귀는 죽이려 온 자이다.

둘째, 사탄에 속한 자는 자신의 일을 행하는 그 순간에 찬양이 나오지 않으며, 기도를 하지 못하며, 용서를 실천하지 못한다(14~15).

바울을 죽이기로 결행한 자들은 그날 밤에 기도했다는 기록이 없다. 이들은 기도를 안 한 것이 아니라 기도를 못한 것이다. 자기들이 행하는 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예라고 하지만 그들은 결코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다. 그리고 기도할 수 없다. 그리고 상대방을 용서할 수 없다. 이것이 사탄에 속한 자요 사탄에 속한 일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셋째, 사탄에 속한 자는 악을 도모하되 은밀하게 꾸미고 은밀하게 행한다(16)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다고 했다. 사자는 은밀하게 숨어있다가 사냥감을 사냥한다. 떳떳하게 행동하지 못하는 것이 사탄마귀다. 그러므로 오늘날 이단의 세력은 다 가만히 들어온다. 그리하여 은밀하게 행동하여 사람을 포섭한다. 악마의 정체를 감추고 행동하는 것이다. 목회자 몰래 행동하려 하는 자는 조심해야 한다.

 

 

3. 바울을 보호하기 위한 예루살렘에서 가이사랴로의 송치(23:23~35)

1)본문내용(23:23~35)

첫째, 천부장이 바울을 가이사랴로 호송하기 위해 대규모 병력을 동원함

천부장은 백부장들에게 밤 9시에 떠날 수 있도록 보병 200, 마병 70, 창군 200(도합 470)을 차출하도록 지시한다. 또 바울을 무사히 호송하기 위해 병마도 준비시킨다.

둘째, 천부장이 가이사랴 총독 벨릭스에게 공문도 발송함(25~30)

천부장이 호송단 편에 가이사랴 총독에게 공문을 발송한 사실을 언급하며 그 내용소개를 시작한다. 먼저 상관인 가이사랴 총독에게 문안인사를 한다. 그 내용은 이렇다. “금번에 송치된 바울은 유대인들이 집단으로 가해하는 중에 그의 로마시민권을 확인하고 자신이 구출한 자였음. 바울에 대한 유대인들의 피소이유를 유대 공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유대인 내부의 율법문제일 뿐 로마법규에 위반된 사실은 없었음. 그런데 바울에 대한 암살음모가 있다는 정보가 입수되었음. 따라서 바울을 총독께 송치하는 바이며 유대인 고소자들도 각하에게 직접 고소하라고 조치하게 되었던 것임.”

셋째, 바울이 가이사랴로 이송되어 벨릭스 앞에 섬(31~33)

바울 호송단 병사들이 명령대로 밤중에 예루살렘을 떠나 예루살렘과 가이사랴의 중간지점인 안디바드리에 이른다. 이튿날 기마병만으로 바울을 호송하게 하고 나머지 병사는 귀대한다. 마침내 바울 호송대가 가이사랴 총독부에 도착해 천부장의 편지와 함께 바울을 총독 벨릭스 앞에 세운다.

넷째, 벨릭스 총독이 바울을 헤롯 궁에 일시 구금할 것을 명함(34~35)

총독이 바울의 출신지를 물어 확인한 후에 재판담당 의사를 밝힌다. 바울을 총독관저로 사용하던 헤롯 궁내에 일시 구금시킨다.

 

2)영적 교훈

첫째,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보호하신다(23)

바울을 죽이기로 결심한 유대인들은 40명이었다. 하지만 바울을 보호하기 위해 천부장 루시아가 착출한 병력은 470명이었다. 40명의 암살단보다 무려 10배이상이었던 것이다. 이는 예루살렘 주둔병력의 절반이 넘는 숫자였다. 왜 루시아는 바울을 이렇게 보호하려 했을까? 그것은 바울이 로마시민권자인데도 재판도 열지 않고 때리도록 조치한 잘못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루시아의 실수로 인해 바울을 철통같이 보호하게 해 주었다.

 

 

4. 벨릭스총독 앞에서의 유대인 변사 더둘로의 바울 고소(24:1~9)

1)본문내용(24:1~9)

첫째, 벨릭스 총독 앞에서 바울에 대한 정식재판이 열리게 됨(1~2)

닷새 후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장로들과 변사 더둘로를 대동하여 바울을 벨릭스 총독 앞에 고소하기 위해 온다. 바울이 소환되어 들어오자 더둘로가 송사를 시작한다.

둘째, 더둘로가 총독 벨릭스에게 아첨의 말로 송사를 시작함(3~4)

벨릭스 덕분에 태평을 누리고 그의 선견지명으로 유대민족이 개량되어 감사하다고 한다. 고소내용을 간략히 아뢰겠으나 관대히 들어달라고 한다.

셋째, 더둘로가 바울을 3가지 죄목으로 고소함(5~8)

바울은 염병처럼 각처의 유대인들을 소요케 하였다(소요죄, 선동죄). 바울은 나사렛 이단종파의 괴수다(반란죄). 바울은 유대인들의 성지인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혀 모독한 자이다(성전모독죄). 3가지 고소 죄목에 대해 총독이 심문하면 고소사실이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라 한다.

넷째, 배석한 유대인들도 바울에 대한 더둘로의 고소에 동조함(9)

 

2)영적 교훈

첫째, 아첨은 사람의 사리분별력을 잃게 만든다(1~2)

산헤드린공회에서 기용한 변사 더둘로는 송사에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기 위해 총독 벨릭스에 관한 아첨의 말로 시작한다. 유대민족이 벨릭스로 말미암아 태평을 누리고 옳은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했으나, 벨릭스는 폭군이었으며, 유대인들에게 선정을 베푼 적이 없었다. 그는 해방노예출신으로서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사람이었다. 그는 포악하고 음흉한 자였고 권세를 부리는 자였다. 하지만 이러한 벨릭스의 판단을 흐리기 하기 위해 유대인 변사 더둘로는 아첨으로 말을 그에게 계속해서 퍼부었다. 그러자 벨릭스도 그의 말을 듣고 바울의 죄없음을 선고하지 않고 질질 끌었다. 더둘로는 성도를 참소하는 사단의 예표로, 사탄에 속한 사람이었던 것이다.

둘째, 사단에 속한 사람은 거짓을 말한다(3~8)

사단은 처음부터 거짓말로 시작하여 하와를 미혹하여 넘어뜨렸다. 그는 지금도 거짓말의 아버지이다(8:44). 그래서인지 사탄에 속한 자는 거짓말을 제 것으로 하듯 한다. 더둘로의 송사는 첫째는 아첨의 말로 시작했으며 둘째, 3가지로 고소했는데 이 모든 것이 다 거짓이었다. 바울을 고소한 죄목은 첫째는 소요죄, 둘째는 반란죄, 셋째는 성전모독죄였다. 하지만 하나도 진실된 증언이 아니었다. 하나같이 거짓이었다. 왜냐하면 바울이 소요를 일으킨 것이 아니라 아시아에서 올라온 헬라파 유대인들이 일으켰으며, 바울은 한 번도 로마에 대항하여 유대인들을 선동하여 반란을 일으킨 적이 없었다. 그리고 성전을 모독하지 않았다. 이방인을 데리고 이스라엘의 뜰에 들어간 적이 없었다. 이것에 대한 검증은 바울이 그렇게 행했다는 것을 본 증인이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셋째, 전파되어지는 복음의 영향력과 파급력은 대단하다(5)

변사 더둘로가 바울을 고소할 때 그는 바울이 전염병과 같다고 했다. 겉잡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바울이 전한 복음의 영향력과 파급력이 대단했음을 말해준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는 곳마다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으며, 마술사들의 마술책을 태워 없앴으며,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자신이 섬기는 종교를 버리고 개종하는 일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넷째, 다수의 의견이라고 항상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7~9).

유대인들의 대표기구인 산헤드린 최고의결지구에서 바울은 유대율법에 의하면 사형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한 고소자를 따라온 유대인들도 그와같이 말을 하였다. 하지만 하나같이 그들의 보고는 거짓이었고 조작된 것이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같은 의견을 내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지를 반드시 조사하고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다.

 

<사도행전 23:12~24:9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사탄의 속한 자의 특성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탄에 속한 자는 생명을 위해 일하지 않고 사망을 위해 일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탄의 편에 서서 일할 때에는 기도와 찬양이 나오지 않으며, 용서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탄에 속한 자가 일할 때에는 은밀하게 꾸미고 은밀하게 행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탄에 속한 자는 항상 거짓을 제 것으로 알고 행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 속한 자는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아첨은 사람의 사리분별을 잃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다수의 의견이라고 항상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는 것이 아님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주께 속한 자가 누군지 분별하며 따르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생명을 위해 일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용서하는 자가 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무슨 일이든지 기도와 찬양으로 시작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아첨의 말을 하지 않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내가 사탄에 속해있는지 보지 못하게 가로막았던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거짓말의 아비이자 악의 화신은 사탄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생명을 위해 일할지어다. 기도하고 찬양하며 일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사탄에 속한 자는 언젠가는 반드시 사탄의 특성을 나타내는구나.

2. 사탄은 죽이는 일에 힘쓰며, 용서하지 않으며, 은밀히 행하며, 거짓을 제 것으로 말하는구나.

3. 하나님은 당신께 속한 자를 항상 지켜보고 계시며 중요한 순간에 보호해주시는구나.

4. 아첨의 말은 사람의 분별력을 흐리게 하는구나.

5. 다수의 의견이 나왔다 하더라도 꼭 하나님의 말씀에 비춰보아서 판단해야 하는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다운로드하기> 2015-08-05 사도행전강해(41) 바울을 죽이려는 유대인들의 음모와 가이사랴로의 호송(행23;12~24;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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