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3(금) 금요기도회
제목: 쓴뿌리제거(10) 두려움의 영 쓴 뿌리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는가?(욥3:25~26)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ckW_a41tvSo [또는 https://tv.naver.com/v/32964183]
1. 들어가며
두려움이란 어떤 상황에 부딪혔을 때 갑자기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공포는 절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결단코 '두려움의 영'을 주시지 않는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딤후1:7). 디모데후서 1:7의 말씀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두려움은 하나님이 주시지 않는다는 것이며, 두려움의 정체는 바로 악한 영이라는 것이다. 영물이 주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것이 역사하면 사람은 주눅이 들게 되고 위축되며, 심장이 떨리고 쪼그라들며, 등에서는 식은 땀이 나는 것이다. 그래서 일을 자신감 있게 진행할 수가 없다. 그래서 실패하는 일이 많아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두려움의 영을 제거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과연 두려움의 영은 어떻게 해서 내게 들어오게 되는 것인지, 또한 그 영들은 내 몸 어디에 달라붙어 있게 되는지, 그리고 이 영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두려움의 영이란 어떤 것인가?
사람은 살면서 여러 가지 두려움을 느끼며 살아간다. 그중에 어떤 사람은 이 두려움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거나 혹은 두려움 때문에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 알고 보면 이러한 두려움은 거의 다 두려움을 주는 영이 역사해서 그렇게 되는 것이다. 두려움의 영이 내게 역사하여 나로 하여금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특히 나와 내 조상들이 미신 잡신을 많이 섬길 때에 두려움의 영이 내게 들어온다. 왜냐하면 사람이 미신 잡신을 섬기게 되면 두려움의 영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때 가장 먼저는 불안 초조의 영이 들어온다. 그리고 더 진전되면 두려움의 영이 치고 들어온다. 그럼, 왜 미신 잡신을 섬기게 될 때 불안 초조의 영과 두려움의 영이 치고 들어오는 것인가? 그것은 미신 잡신을 섬기는 이유가 본래 불안한 마음 때문에 출발하기 때문이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늘 불안해하며 두려움을 느낀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의지하려 하는데, 삼라만상 모든 것에 신적 존재가 있어서 그것이 우리의 삶을 주관한다고 믿는 미신적인 생각이 점점 더 사람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을 두렵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나 자신의 조상들 중에 미신 잡신을 많이 섬긴 사람이 있다면, 그는 틀림없이 자신의 자손 중에 불안 초초 장애를 겪고 있거나 두려움에 빠져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두려움의 원천인 두려움의 영을 제거한 일이 없기 때문에, 두려움은 시간이 흐르고 세대가 지나갈수록 더 불어나서 자기 후손에게 역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두려움의 영의 쓴 뿌리를 제거하려면 반드시 미신 잡신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3. 무엇이 과연 사람을 두렵게 하는가?
모든 사람은 아담의 범죄 이후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상태에 놓여 있기에 항상 불안한 마음이 있다. 언제 어디서 무슨 공격을 받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에덴동산 안에 살 때에는 어디에도 아담과 하와를 해칠 존재가 없었다. 다 아담과 하와의 통제하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범죄 이후 아담과 하와는 평안의 동산인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에덴동산을 떠나 아무도 그를 보호해 주지 않는 공간으로 나가서 살아야 했다. 결국 아담과 하와의 범죄가 인간에게 불안함을 안겨주기 시작한 것이고 공포심을 안겨준 것이다. 그렇다면 대체로 사람들은 보통 어떤 환경에 있을 때에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가? 그것은 보통 다음과 같은 4가지 상황이다.
첫째,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소중하게 지켜온 것인데 어느 날 그것들을 갑자기 잃어버릴 것 같은 상실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상실에 대한 두려움 중에 가장 큰 것은 역시 자신의 '건강'이다. 자신의 건강을 어느 날 잃어버리고 병이 들어 암병이나 불치병에 걸리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이 늘 있는 것이다. 더불어 자신의 사랑하는 가족 곧 부모와 자식, 형제와 배우자를 잃어버릴 것만 같은 불안함도 항상 있다. 또한 자신의 소중한 직업이나 집을 잃어버릴 것만 같은 불안과 두려움도 있다. 이러한 두려움은 고스란히 욥기서에 나오는데, 욥은 먼저 자신의 재산을 잃어버렸고 그 다음에는 자신의 자녀와 아내를 잃어버렸다. 그리고 나중에는 자신의 건강마저 잃어버렸다. 그러자 욥은 자신의 마음 속에서 올라오는 상실에 대한 두려움의 공포를 이렇게 표현하였다.
욥3:25~26 내가 두려워하는 그것이 내게 임하고 내가 무서워하는 그것이 내 몸에 미쳤구나 26 나에게는 평온(평안)도 없고 안일(잠잠함)도 없고 휴식(편안)도 없고 다만 불안만이 있구나
둘째, 사람은 누구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아담이 범죄함으로 인하여 인류가 맞이해야 할 일종의 숙명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죽음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우리들에게 죽음은 부활생명으로 들어가는 통로로서 영광스런 천국에 들어가는 관문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죽기를 두려워한다(히2:14). 왜냐하면 죽음은 모든 것을 단절시키기 때문이다. 참고로, 자신의 육체의 기관 중에서 부신이 고장나서 공포감을 느낄 수도 있음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부신에서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분비하여 생존에 대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이것이 부족하게 되면 사람은 쉽게 공포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주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은 병원에 가서 반드시 피검사를 통해 자신의 부신피질 호르몬이 정상 수치인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사도행전 27장에 보면 사도 바울도 바다에서 광풍을 만나 14일간 해도 보지 못하고 별도 보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었다. 그러자 바울도 두려움을 느꼈다(행27:24). 이렇듯 사람은 누구나 기본적으로 죽음에 대한 공포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인류의 일종의 운명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귀신으로부터 공격을 받을 때에도 두려움을 느낀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다. 악한 영들이 가져다 주는 공포감은 모든 것을 주저 앉게 만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사실 두려움의 영이 우리를 공격하면 몸이 굳어져 우리는 움직이지 못하고 또한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때에는 기도하다가도 등꼴이 오싹해지면서 뒷머리카락이 서는 일이 있다. 왜 그런가? 공포감을 주는 영이 등골에 달라붙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귀신들이 우리에게 역사하는 것인가? 그것은 기본적으로 우리의 범죄 사실 때문이다. 사람이 죄를 짓지도 않았는데 귀신이 그를 어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아까 말씀드렸지만 미신 잡신을 많이 섬긴 조상이 있다든지 혹은 자신이 그렇게 했을 때에 불안 초조의 영과 두려움의 영이 달라붙기 때문에 그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면 공포감을 느낀다. 그러나 귀신은 피조물이라는 것 그리고 그것들은 영원한 패배자라는 것을 우리는 꼭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회개하면 이들은 우리에게서 어떠한 권세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넷째, 사람은 실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평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사업이나 일에 있어서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새해가 시작되면 일년운세를 보고 토정비결을 보며 한 해의 운세에 대해 점을 친다. 왜냐하면 실패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은 미신 잡신을 섬길 때에 들어온 '실패하게 하는 영'과 무당과 점쟁이를 섬길 때에 들어온' 망하게 하는 영'이 역사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영적 기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실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다. 그리고 자신이 실패하고 망하게 되면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하는 평판에 대한 두려움도 동시에 갖는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비난과 조소가 자신에게 쏟아지지는 않을까 늘 염려하고 걱정하다가 불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나중에 급기야는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고로 두려움은 근심 걱정의 영과 불안 초조의 영들과 함께 역사한다는 것을 알아 두어야 한다.
4. 두려움의 영은 어디에 달라붙는가?
사람에게서 두려움의 영이 나가는 것을 보면 항상 내 몸 뒤에서 나간다. 왜냐하면 두려움의 영이 달라붙을 때에는 나의 등골에 달라붙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공동묘지를 지나갈 때 등골이 오싹해진다는 말을 종종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많아지면 심장의 뒷편까지 파고 들어간다. 그러므로 등골에서 심장 뒤편까지 두려움의 영이 들어가는데, 이렇게 되면 심장이 자꾸 떨리거나 쪼그라들어 숨을 잘 쉬지 못한다. 또는 심장을 빨리 뛰게 하여 혈압을 상승시킨다. 그러면 등에서 식은 땀이 나는 것이다. 왜냐하면 두려움의 영은 몰래 자신의 등 뒤로 와서 자리를 잡기 때문이다.
5. 어떻게 하면 두려움의 영을 제거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때 두려움에서 해방될 수 있는가? 그것에는 내가 두려움을 갖지 않아야 하는 것도 있고 또한 내게 두려움을 안겨다 주는 악한 영들을 내 몸에서 제거하는 것도 있다.
첫째, 주님이 나를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말씀을 믿고 선포하는 것이다. 사실 내가 두려움 자체를 느끼지 않고, 두려움 속에 빠지지 않으려면 우리는 나를 구원하신 주님께서 죽는 그날까지 나와 함께 하시며, 언제나 나를 지켜 주시고 나를 보호해 주신다는 말씀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그 말씀을 두려움이 몰려오는 순간에 입술로 고백하고 선포하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하나님의 말씀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있다. 그런데 구약시대에 여호와께서 주신 말씀은 보통 사명자들(수1:5)과 선지자들(사41:10)에게 주신 말씀들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누구든지 다 지켜 주시지만 특히 사명자들을 지켜 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 살 때에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가졌다는 것은 여간 복된 일이 아닐 수 없다.
수1:5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사41:10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둘째로, 우리 주 예수님께서 당신의 제자들과 거듭난 성도들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 있다. 이 말씀은 우리 믿는 이들에게 엄청난 위로와 평강을 준다. 왜냐하면 거듭난 모든 성도들을 우리 주님께서 지켜 주시되 악한 자가 우리를 만지지도 못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며(요일5:18), 그것도 세상 끝날까지 우리를 지켜 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마28:19~20). 그리고 우리를 지켜 주실 주님은 세상에 있는 악한 마귀보다 더 크신 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요일4:4).
요일5:18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마28:19~20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요일4:4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셋째로, 성령께서도 우리가 세상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지켜 주신다고 약속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이 우리를 떠나지 않는 한 악한 자는 나를 해칠 수 없기 때문이다.
요14:16~17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둘째, 두려움이 몰려 올 때마다 주님께 자신을 지켜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다. "주님, 이 시간 나를 생명싸개로 지켜 주시옵소서" 그렇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천사를 보내 우리를 지켜 주신다(시34:5~6). 그리고 생명싸개로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것이다(삼상25:29). 다윗은 그와 같은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사울이 자신을 죽이려고 달려들 때에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시34:6~7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의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7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셋째, 악한 영이 두려움을 주었을 때에는 두려움을 주는 영과 십자가 세우기를 하는 것이다. 두려움을 느낄 때 즉시 십자가 세우기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이다. "지금 내게 두려움을 주는 모든 영들과 십자가 세운다". 이것을 한 20번 정도 선포하라. 그러면 평안이 즉시 찾아올 것이다. 왜냐하면 악한 영들은 십자가에서 무장해제 당했기 때문이다(골2:15).
6. 나오며
성경 66권의 말씀을 살펴보면, 주님께서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무려 80번 이상 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주님께서 그러한 말씀을 주신 자들을 보면, 보통 구약시대에는 족장이나 민족의 지도자들과 선지자들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나하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모세와 여호수아에게, 기드온에게, 여러 선지자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또한 신약에 들어와서도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베드로에게 그리고 바울과 사도 요한에게 그렇게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은 다 두려움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죄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종들은 환경보다 하나님을 더 굳게 믿었다는 것이다. 자신의 사역을 마치는 그날까지 하나님께서 자신을 지켜 주시고 보호해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을 그들은 믿었던 것이다. 특히 우리 주 예수님께서는 거듭난 모든 이들을 우리의 목숨이 끊어지는 그날까지 지켜 주신다고 약속하셨음을 알라(요일5:18). 우리는 과연 무엇을 믿을 것인가? 약속의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것인가? 아니면 내게 두려움을 주는 환경과 두려움의 영들을 더 믿을 것인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참새보다 귀하고, 온 천하보다 귀중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시34:4 내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시46:1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118:6~7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7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
2023년 02월 03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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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두려움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1)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두려워하며 살아온 죄
“하나님, 저는 제가 죽는 날까지 나를 변함없이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며 나의 앞 길을 인도해주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한 채, 내 주변의 것들을 두려워한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주신다는 말씀이 성경에 분명히 나와 있으며, 내 속에 계시는 성령께서 내가 이 세상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나를 지켜주신다는 말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말씀을 의심하고 믿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그래서 늘 불안했습니다. 그래서 삶에 대한 근심 걱정에 시달리게 되었고 때로는 낙심하고 좌절하며 하나님을 의심하며 살아왔습니다. 우리가 두려워야 할 대상은 진정 오직 한 분 하나님 곧 우리의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하나님 뿐이신데, 정작 두려워해야 할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두려워한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 저는 제가 가지고 있는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릴까 봐 늘 두려움에 빠져 살았습니다. 내가 가진 소중한 건강도 잃어버려 병들어 다른 사람의 신세를 질까 봐 두려워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부모 형제자매와 자녀 배우자 등 내 가족을 잃어버릴까 봐 불안해했습니다. 심지어 내가 가지고 있는 집이나 직업까지도 잃어버릴까 봐 늘 걱정하고 근심하며 살았습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는 또한 죽음이라는 것은 우리가 부활 생명을 힘입어 영광스런 천국에 들어가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공포를 주체하지 못한 채 떨었습니다. 그리고 귀신이 아무리 능력이 강하다고 할지라도 그들이 나를 주장하도록 내가 허용하지 않는 한, 그들은 결코 내 생명을 건드릴 수 없다는 것을 믿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이 나에게 공포를 심어줄 때 그만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들의 명령에 고분고분 듣기도 했습니다. 귀신은 한낱 피조물로서 이미 십자가에서 실패한 것들이므로,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대적한다면 얼마든지 물리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낱 피조물을 전능한 창조주보다 더 두려워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 저는 또한 사람들의 눈치를 너무 많이 보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행하는 일에 실패하면 저들이 나를 손가락질하지 않을까 혹은 나를 왕따시키지는 않을까 두려워했습니다. 사람들의 비판을 두려워하여 소신있게 말하지 못했고 늘 남의 눈치를 보았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면 주께서 나와 동행하심으로 나를 해칠 존재는 결코 없다는 것을 믿지 못해 두려워하였습니다. 주여, 그동안 상실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 귀신의 공격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사람들의 비난과 조소에 대한 두려움으로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이 시간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했던 불신앙의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오니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해 불러들인, 두려움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2) 무당 점쟁이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무당을 섬김으로 두려움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내 앞길이 불안해 좌불안석(坐不安席)일 때면 무당과 점쟁이를 찾아가 물어보았습니다. 그럴수록 무당은 내 속에 두려움의 영을 심어 넣어준다는 것을 정말 몰랐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무당과 점쟁이를 찾아갔고 의지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그들도 자신의 아랫 귀신들을 통해 나의 과거 정보를 파악해 낼 수 있지만, 우리의 미래는 전혀 모른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내 앞길을 그들에게 맡긴 죄를 회개합니다. 그들은 거짓말쟁이들이지만, 그들도 자신이 내뱉은 말이 그대로 이뤄지도록, 자신의 부하 귀신을 보내, 무당이 한 말이 그대로 이뤄지도록 조장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들과 교제할수록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깨어지고 귀신의 노예가 된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이 시간 하나님의 말씀보다 무당 점쟁이의 말을 더 믿고 신뢰한 죄를 회개합니다. 그리하여 두려움의 영을 날마다 내 몸에 달라붙게 하여 살아온 죄를 회개합니다. 이 시간 용서해 주시옵소서.
“무당 점쟁이를 섬겨 불러들인, 두려움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
3) 미신 잡신의 죄
“하나님, 나와 내 조상들이 미신 잡신을 섬김으로 두려움의 영을 불러들인 죄를 회개합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다 하나님의 주관하에 일어나는데도,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은 의지하지 않은 채, 관상 보고 사주팔자 보고, 손금 보고 반지점을 치며, 해와 달과 별들의 피조물에게 소원을 빌며 살아왔습니다. 진실로 회개합니다. 그러나 그 배후에는 귀신들이 있어서 우리의 인생을 망치고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우리 인생이 실패하게 되는 것은 미신 잡신을 섬김으로 들어온 실패하게 하는 영과 망하게 하는 영 때문인데도 불구하고, 미신과 잡신을 섬기는 나의 정성이 부족한 것은 아니었나 고민하면서, 더욱 더 미신 잡신을 의지하려 했던 죄를 회개합니다. 그럴수록 악한 영들은 내게 불안한 마음과 두려움을 심어주고 있었고, 두려움의 영들을 내 등골에 꽉 달라붙게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고 지혜를 구하며 기도하면, 무슨 일이든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며 나를 도와주시는데도 불구하고, 귀신의 힘을 힘입어 성공하려 한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 이제는 결코 귀신을 의지하지 하겠습니다. 무당과 점쟁이를 찾아가지도 않겠습니다. 내 생명은 주님께 속해 있기에 그 어떤 존재도 건드릴 수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주관하심에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 내가 실패하고 망하는 것은 실패하게 하는 영과 망하게 하는 영 때문에 일어난 것임을 인정합니다. 주님께 간구하고 기도하면 주님께서 내게 지혜를 주시고 용기와 희망을 주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믿습니다. 이제 나는 하나님의 자녀이니 죽는 그날까지 주님께서 나와 동행하심을 믿습니다. 이제는 강하고 담대하여 주님이 나와 내 가정에게 부여하신 사명을 이루며 살아가겠습니다. 주여 나를 도와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미신 잡신을 섬겨 불러들인, 두려움의 영과 십자가 세운다(10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