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진정 무엇을 회개했어야 했는가?(롬5:12~14)_2019-07-26(금)

by 갈렙 posted Jul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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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DYB6G6qyNG4
날짜 2019-07-26
본문말씀 로마서 5:12~14(신약 245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회개,회개할내용,예수믿지않은죄,십계명을어긴죄,죄의결과,저주와사망,이세상에서받을저주,죽어서받을저주

예수믿는 사람들은 정말 십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가?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갈3:13의 말씀에 따라, 자신은 이미 율법의 저주에서 벗어났기에, 십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해석이 정말 맞는가? 만약 그게 옳다면, 왜 예수께서는 산상수훈에서 십계명을 한층더 강화시켜, 마음에 음욕만 품어도 간음한 것이고,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살인한 자라고 말씀하셨을까? 그리고 요한계시록을 보면, 십계명을 어긴 자들은 왜 불못에 던져질 것이라고 경고하는가? 고로 우리는 무엇이 죄이며,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래서 자신이 무슨 죄를 짓고 있는지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 그래야 더이상 나와 내가족과 자녀들이 저주를 받지 않을 것이며, 죽어서도 불못에 던져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지금 십계명 중에서 어떤 계명에 걸려 있을까?

 

1. 들어가며

  예수님을 믿게 되면 모든 저주에서 벗어나며 심판을 받지 아니하며 결국 구원을 받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실제는 그러한가? 그렇지 않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 중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질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땀흘려 수고해보지만 결국 수고만 할 뿐 내 것이 되지 못하고 그것이 또한 쌓이지도 않는다. 자녀의 문제는 여전하고 오히려 애태우는 일만 생긴다. 왜 그럴까? 사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결과를 보면 무엇인가 분명히 문제가 있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진정 놓쳐버린 구원의 요소이자 축복의 열쇠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그래서 이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죄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죄의 종류 2가지는 무엇인지를 살펴보려고 한다. 그러면 우리는 자신이 무엇을 회개해야 할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2. 무엇이 죄인지를 알게 해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율법말씀을 주신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신11:28과 갈3:13에 의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고 우상을 섬기게 되면 저주를 받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롬6:23에 의하면, "죄의 삯(품삯)은 사망"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롬5:12에 의하면, 사망은 다름아닌 "죄의 열매"라고 말씀하고 있다. 다시 말해, 사람이 저주를 받고 사망에 이르는 것은 그가 다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고로 사람이 저주를 받지 않고 사망을 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다시 말해 죄용서를 받아야, 저주도 받지 아니하고 죽음(둘째죽음)도 맛보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신이 죄를 지었는지 안 지었는지를 어떻게 알 수가 있는가? 그런데 사실 그것을 아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어떤 생각을 품고 어떤 말을 하고 어떻게 행동을 했든지 그 결과를 지켜보면 된다. 자신의 저지른 어떤 결과가 저주(질병과 재앙 같은 것)로 나타나고, 결국에 파멸(죽음)이 라는 것이 뒤따라오는 것이면 그것은 죄라고 정의할 수 있다. 하지만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출애굽하여 광야에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자신이 결코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어떤 죄를 짓게 되었을 때에는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말씀으로 미리 알려주셨다. 그것이 바로 "율법"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내가 "이러이러한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게 되면, 이러이러한 결과를 받게 되리라"고 미리 알려주는 말씀이 바로 율법말씀인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말씀이란 우리 믿는 이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고마운 것이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어떤 법을 만들어놓고는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것을 "죄"라고 명명하시기 위해 율법을 만드신 것이 결코 아니다. 우리가 장차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장차 이렇게 살게 되면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다는 것을 미리 아시고 그것을 알려주신 것이 율법말씀이기 때문이다.

 

3. 죄를 깨닫게 되었을 때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사람이 자신이 죄를 지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람이 자신이 죄를 지었다는 것을 깨닫기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하다. 그것은 첫째로, 어떤 죄를 짓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온다는 것이 기록된 율법말씀을 살펴보는 것이다. 둘째, 혹 율법말씀을 모르고 있다면, 그는 자신의 생각과 말과 행동의 결과를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에게서 저주와 파멸이 나타나게 되면, 그것은 죄라고 판단하면 된다.

  그렇다면 자신이 죄를 지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죄를 처리하는 일이다. 왜냐하면 죄를 처리해 주어야 저주도 사라지고 폐망도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죄는 어떻게 처리될 수가 있는가? 그것은 우리 대신 피흘려 죽는 예수님의 대속의 방법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다(고전15:3~4, 마20:28). 사실 하나님께서 일찌감치 인류의 시조 아담과 하와가 범죄할 것을 다 아시고 있었다. 그래서 장차 아담이 범죄하게 되면 어떤 대속의 방법을 쓸 것인지도 다 계획해 놓고 있었다. 그런데 정말 아담이 범죄하고 말았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흠없는 속죄제물을 통한 대속의 방법을 사용하셨으니, 이는 대신 피흘려 죽으심으로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죽을 수 없고, 사탄에 시험을 받지도 않지만, 사람의 형벌을 대신 받으시고 죽기 위해서 사람이 되신 것이다. 다시 말해, 죽을 수 없는 하나님이 죽을 수 있는 사람의 형상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신 것이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고로 죄를 지었으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회개하여 자신의 죄를 용서받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자신의 죄를 용서받으려면 3가지 절차가 필요하다. 첫째, 죄를 인식해야 한다. 그것이 죄인지를 깨닫는 것이다. 이 때에는 구약의 율법말씀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둘째, 죄를 시인해야 한다. 자신이 죄를 지었다고 하나님에게 아뢰는 것이다. 셋째, 죄를 용서달라고 하나님께서 요구하는 것이다. 자신이 무슨무슨 죄를 지었으니, 예수님의 피로 용서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다. 사실 가룟유다는 죄를 인식하고 죄를 시인했지만 하나님이신 예수님께 나아가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잘못을 예수님께 아뢰고 용서를 구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그것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가룟유다는 자신의 죄값으로 지옥에 떨어지고 말았다. 넷째, 죄를 멀리해야 한다. 예수님께 죄를 아뢰어 용서를 받았는데, 다시 죄를 짓게 되면 되겠는가? 그러면 떠나간 귀신도 다시 돌아오고야 말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나 자신이 죄를 인식하고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다면, 그는 두 번 다시 동일한 죄를 반복해서 짓지 아니해야 하는 것이다. 죄를 멀리해야 하는 것이다.

 

4. 죄의 2가지 종류는 무엇인가?

  죄란 자신이 행하고 있는 어떤 생각과 말과 행동의 결과가 반드시 저주와 파멸(죽음)을 가져오는 것을 가리킨다. 신구약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사실은, 사람이 짓는 죄에는 2가지가 있다는 것이다. 하나는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요(요16:8~9) 또 하나는 사실상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이 죄다(계21:8).

  그렇다면, 왜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인가? 그것은 만약 누군가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인간은 그 어느 누구도 자신의 죄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롬5:12~14, 롬6:23에 의하면, 죄가 율법이 있기 전에도 있었으며,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존재하고 있었다. 다만 율법 때문에 죄가 무엇인지를 인식하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율법은 참으로 고마운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 지켜야 할 율법에는 "의식법"과 "도덕법"이 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제사법을 비롯한 의식법을 성취하러 오심으로 율법의 요구를 다 완성하셨다. 그리하여 율법 중 "의식법"은 폐지되고 말았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 의식법 중에 제사법의 규정에 따라 속죄제물로 이 세상에 오셨고 대제사장이 되시어 골고다 언덕에서 최종적으로 속죄제사를 드림으로 모든 인류의 죄값을 지불하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게 되면 예수님의 속죄제사의 효력을 받아 어떤 죄를 지었더라도 다 용서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공생애의 마지막 무렵에 당신을 대신하여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성령이 오시면 죄에 대해서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책망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즉 예수께서는 성령께서 오시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를 책망하신다고 말씀하신 것이다(요16:8~9). 다시 말해, 예수님을 믿지 않고서 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성령이 오셔서 하는 일은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를 책망하신다.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셔서 인류의 죄값을 대신 처리하지 않으면 죄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에, 하나님께서 구원자를 이 세상에 보내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을 믿지 않으면 사실 백약이 무효인 것이다. 그러나 반대로 그분이 하신 일을 믿는다면 무슨 죄를 지었더라도 용서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둘째로, 무엇인 죄인가? 그것은 구약의 율법 중에서 "도덕법"을 지키지 않은 것이 죄다.  여기서 도덕법이란 "십계명"을 가리킨다. 율법 중에서 의식법은 예수께서 완성하심으로 폐지되고 말았으니, 오늘날 우리가 의식법을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결코 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죄가 되는 것은 율법 중에서 도덕법에 해당한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오셨어도 도덕법인 십계명은 한 가지도 폐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첫째, 예수께서 오셔서 십계명은 한층 더 강화시켰기 때문이다(마5~7장). 그리고 둘째,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 장차 심판의 잣대로서 십계명을 사용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소아시아 7교회에게 주시는 말씀에 의하면, 무엇이 죄인가가 나오는데, 그것은 예수님을 믿는 자가 핍박과 환난 때문에 주님을 부인하는 것이 죄이며,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이 죄라라고 나온다. 십계명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에베소교회는 제5계명(영적 부모를 공경하지 않음)을 어기고 있었고, 버가모교회와 두아디라교회는 우상에게 경배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는 죄(제2계명)과 음행(제5계명)의 죄를 범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데교회는 영적으로 죽어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여 흰옷을 입으라고 권면하고 있다. 그리고 라오디게아교회는 세상적으로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는 교회였지만 영적으로는 가사상태에 있었다. 이것은 제4계명을 범하는 것이다. 일주일에 하루는 세상의 육적인 모든 일을 쉬고 자신의 영을 위하여 힘써야 했지만 그들은 영적인 일에는 완전히 게을렀고 오직 돈 버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주님께서는 짐승과 짐승의 우상을 경배하고 짐승의 표를 받는 자들(제2계명)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서 세세토록 고문(원문참조)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계14:9~11). 그리고 계속해서 인류의 속죄자로 오신 예수님을 믿지 않거나 부인하는 죄와 십계명을 어기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진다고 말씀하셨다(계21:8). 고로 우리는 십계명을 지키지 않는 것이 죄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5. 나오며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이 무슨 죄를 짓고 있는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자신의 삶속에서 수많은 저주와 재앙이 나타나고 있는데도 그것이 죄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을 잘 안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갈3:13에서 예수께서 자신을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셨다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때 예수께서 속량하신 죄는 의식법의 죄와 도덕법의 죄다. 그런데 의식법의 죄는 예수께서 완성하심으로 폐지되었기 때문에 그것 때문에 저주받을 리가 없다. 다만 우리가 주의해야할 죄는 도덕법을 어긴 죄다. 십계명을 지키지 않으면 여전히 죄가 되는 것이요, 그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믿어도 이 땅에서도 저주를 받을 것이고(계2:22~23), 죽은 다음에는 저 세상에서 불못에 던져지게 될 것이다(계14:9~10, 21:8). 한 번 생각해보라. 예수님도 믿고 점치러도 다니는데 그 사람이 과연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십계명을 주의하여 보고, 나 자신이 어떤 계명에 걸려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1~2계명에 걸려 있다면 그는 자신 뿐만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과 자기자식에게도 엄청난 고통을 안겨준다. 그리고 죽어서 지옥형벌을 면치 못한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라도 십계명을 범하지 말라. 혹시 범한 죄가 있다면 즉시 회개하라. 회개하면 어떤 죄를 지었더라도 죄용서를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단, 자살한 죄는 용서가 안 된다).

 

2019년 7월 26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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