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송정. ++++
復原記(복원기)
琵岩山 <<一松亭>>은 原來 亭子 모양의 한 그루 소나무로서 龍井 八景의 하나였다.
이 소나무는 日帝에 의하여 1938年에 죽었다고 전해 왔다.
龍井市 人民政府에서는 한국 卞景燮局長, 김재천 총재, 李承來사장의 후원으로 1991年 3月 12日 소나무를 다시 심고, 그 해 9月 3日 亭子新建工事를 준공하였다.
이후 亭子확건과 보수공사에 한국 김서곤 허정남 김광휘 박일남 유호담, 김교봉 조일형 임종문 이상옥 황규흠 조재만 박응준 선생등이 협찬하었다.
2001年 9月3日
龍井市人民政府
+++ 용정의 노래 선구자[先驅者]. +++
1933년 조두남이 만주 목단강[牧丹江]에서 작곡.
다장조, 6/8박자, 3절로 지은 노래. 조두남이 만주에서 유랑 할 때, 윤해영이 준 시 “용정[龍井]의 노래”에 독립군의 기상을 표현하는 곡으로 지어 〈선구자〉라고 제목을 붙였다 함.
이 곡은 우리민족의 노래로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 의해 불려지고 있음.
[선구자 노랫말]
一松亭 푸른 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한 줄기 海蘭江은 千 年 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소리 들릴 때.
뜻 깊은 龍門橋에 달빛 고이 비친다.
異域하늘 바라보며 활을 쏘던 先驅者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龍珠寺 저녁종이 琵岩山에 울릴 때
사나이 굳은 마음 길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盟誓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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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히 흐르고 있는 해란강
항일독립운동 당시 한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일송정(一松亭) 소나무와 용주사가 복원되고 있다.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 조선족자치주 룽징시에 위치한 비암산 언덕 소나무는 가곡 `선구자'를 통해 잘 알려진 나무.
이 소나무는 1938년 일본군이 사격 연습용 과녁으로 이용하거나 나무에 구멍을 뚫어 후춧가루를 넣고 쇠못을 박아 고사시킨 뒤 반세기가 넘도록 우리 기억에서 사라져갔다.
이후 룽징시 사회단체 등은 소나무 복원을 위해 1989년과 90년, 91년, 2002년 네차례 나무를 심었지만 누군가에 의해 잘리거나 말라죽었고 일송정 소나무는 현실에서 볼 수 없는 노래말 속의 존재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03년 3월 룽징시와 3.13 기념사업회가 인근 승지촌에서 자라던 수령 20여년생 3m 크기의 소나무를 심었고 현재 해란강을 바라보며 단단히 뿌리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