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종말신앙(12) 주님이 오실 때에 슬피 울며 이를 갈 자는 누구인가?(마24:44~51)_2021-08-30(월)

by 갈렙 posted Aug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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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65Ca22YRaSY
날짜 2021-08-29
본문말씀 마태복음 24:44~51(신약 43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착하고충성된종, 악한종, 성밖, 바깥,바깥어두운 곳, 슬피울며이를갈자, 한달란트받은자,

1. 들어가며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받고 더 나아가 채찍질을 당하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해지는 종은 누구인가? 주님께서는 당신의 일을 맡긴 종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갖고 계신다. 그런데 그러한 특별한 종들이라 할지라도 주님의 뜻을 헤아리지도 못하고 또한 주님이 다시 오실 것을 기대하지 않은 채, 죄를 지으며 살고 있는 종들에게 어떠한 징계가 내려지는 것일까? 또한 그때 악한 종을 받을 형벌이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해질 뿐만 아니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말씀하는데, 이러한 문장의 의미는 대체 무엇일까? 이러한 표현은 자신이 지옥에 떨어짐으로 하나님께 대해 자신의 분노의 마음을 쏟아낸다는 뜻인가 아니면 다른 뜻이라도 있는 것인가?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주님이 맡겨주신 일을 감당하는 종들은 본인이 책임져야할 일들은 매우 막중하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시간에는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 악한 종이 받게 될 처벌이 어떤 것인지를 통해 우리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점검해보고자 한다. 

 

2.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 주님의 종들은 어떤 부류로 나눠지는 것인가?

  주님이 다시 오실 때에 주의 종들은 두 부류로 나눠진다. 하나는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 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악한 종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되면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그것은 주님이 언제라도 오실 줄을 알고서 그것을 잘 대비하고 있는 사람과 주인이 더디 오리라고 생각하고 적당히 사는 사람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우리는 사실 우리 세대에 주님이 오실 줄을 고대하고 살고 있다. 그래야 항상 깨어 있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주인이 더디 올 것이라고 생각하여, 앞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널널하게 남아 있으니 좀 더 놀다가 충성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러한 일에 참여하다보면 세상의 것에 취해 그만 거기에 함몰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은 어떻게 하고 있는 종이며, 악한 종은 어떻게 하고 있는 종인가?

  먼저, "충성되고 지혜있는 종"이란 주인(예수님)이 맡겨주신 그분의 집 사람들(교회 성도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는 자라고 하였다. 그러면 주인이 돌아와서는 그 종에게 복을 주실 것인데, 그것은 주인 자신에게 속한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길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면 악한 종은 어떤 종인가? 그 종은 자기 마음에 주인이 지체할 것이라고 판단하고는 자신의 동료들을 때리는 자이다. 이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애쓰는 자신의 동료들마저 핀잔을 주고 구박하고 괴롭히는 자다. 그리고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는 자다. 자기의 직무를 망각한 채 감각적인 쾌락을 즐기고 있는 자다. 왜냐하면 자신의 머릿 속에는 주인이 곧 오실 것이라는 생각 자체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는 세상을 즐기며 살려고 한다. 그런데 주님께서 생각하지 않는 날에 알지 못하는 시각에 올 것이라고 했으니. 그리고는 그 종을 엄히 때리고(채찍질하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될 것이다. 


3. 악한 종에게 내려진 형벌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악한 종은 어떤 형벌을 받게 되는가? 그것은 첫째, 채찍질을 받는 것이며, 둘째,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고 나면 그들에게서 나타나는 반응은 "슬피 울며 이빨들을 가는 것"이다. 우리는 누가복음에 나와 있는 한 개의 구절을 제외한다면, "슬피 울며 이빨들을 갈게 될 것이다"는 동일한 말씀을 마태복음에서만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실 "슬피 울며 이빨들을 갈게 될 것이다"는 말씀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다 똑같은 문장인데, 마태복음에서는 6번 나오고, 누가복음에서는 한 번 나온다. 

 

[마8:12]그 나라의 본 자손들은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마13:42]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마13:50]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 

[마22:13]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 

[마24:51]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마25:30]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하니라 

[눅13:28]너희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 나라에 있고 오직 너희는 밖에 쫓겨난 것을 볼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이상의 위와 같은 마태복음의 말씀을 보면, 슬피 울며 이빨들을 갈게 되는 부류는 딱 종류의 사람들 뿐이다. 하나는 "바깥 어두운 데"에 쫓겨거나 그곳으로 내던져진 사람이다(마8:12, 22:13, 25:30). 유사하게 누가복음에 나오는 말씀은 "밖"이다(눅13:28). 그리고 마24:51에는 "그가 그를 채찍질할 것이고, 위선자들과 함께 자신이 받을 몫이 있다"고 했다. 이는 바깥 어두운 데 쫓겨나게 되는 자가 받을 벌이 무엇인지를 말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풀무불(불의 아궁이"에 던져질 자가 있다(마13:42,50). 이것은 불못 곧 지옥에 던져질 자가 있는 것이다. 마태복음 13장에 의하면 그는 가라지이고, 나쁜 물고기다. 그리고 마태복음 25장에서는 염소에 해당하는 자다. 이들은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던져질 것이다. 

 

4. 바깥 어두운 데서 받게 될 형벌은 천국에서 받는 형벌인가 지옥에서 받는 형벌인가?

  성경을 해석하는 자에 따라 따를 수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악한 종'이 받게 되는 형벌을 지옥에서 받는 형벌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러한 일은 천국에서 있을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이 악한 종이 지옥에서 그러한 형벌을 받는다고 말씀하고 있지 않다. 다만 그의 운명이 주인으로부터 채찍질을 받게 될 것이며 그리고 위선자들과 함께 그의 몫이 장차 있게 될 것이라고만 말씀하셨다. 그렇게 되었을 때 그는 거기에서 울부짖음과 이빨들을 갈게 됨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제는 바깥 어두운 데가 지옥의 한 켠인가 아니면 새 예루살렘 성 바깥인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은 말한다. 그곳은 "바깥 어두운 곳"이라고만 기술되어 있다. 그곳은 풀부물 곧 불타는 지옥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그곳은 어디인가?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의 비유를 보면, 그것은 분명 "더 바깥 쪽의 어두운 곳"이라고 나와 있다. 그렇다면 "바깥"을 말하는 기준점은 어디인가? 마24장에 이어지는 마25장의 비유를 보면, 3종류의 장소가 나온다. 그곳은 "성 문 바깥", "더 바깥 쪽의 어두운 곳", "영영한 불"이 나온다. 고로 '더 바깥 족의 어두운 곳'은 성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다. 새 하늘과 새 땅에 있는 새 예루살렘의 성을 기준으로 바깥 쪽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것은 요한계시록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계22:15). 우리는 그러므로 '바깥 어두운 곳"은 새 예루살렘 성 안이 결코 아니다. 거룩한 성 바깥을 일컫는 표현인 것이다. 여기까지만 우리는 성경에 나와 있는 그대로 말할 수 있다.

 

5. 나오며

  게으르고 악한 종으로 살다가 죽은 사람이 과연 천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할 수 있을까? 게으르고 악한 종이 분명한데 하나님께서는 그를 거룩한 신부로 맞아주실까? 더러운 행실이 가득한데 과연 깨끗한 흰 옷을 입혀주시는 것일까? 우리는 술 친구들로 놀았던 이 악한 종을 천국에 들어갔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악한 종이 지옥에 떨어졌다고 말할 수도 없다. 그가 예수님을 부인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게으로고 악한 종이지만 분명 주인되신 예수님의 종은 종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이 죽어서 가는 장소가 크게는 세 군데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먼저는 천국이라고 일컬어지는 새 예루살렘이 있다. 그리고 그 성 바깥이 있고 그 성 바깥의 가장 바깥쪽에 어두운 곳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타는 지옥 곧 불못이 있는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그동안 죽음 후의 장소를 천국과 지옥으로만 생각해왔던 분들에게는 조금 충격적일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추수 다음 시간에 좀 더 자세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살펴볼 것이다. 아무쪼록 우리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 그날에 성 바깥에 남겨지거나 더 바깥쪽의 어두움 곳으로 쫓겨나 거기서 형벌을 받다가 울부짖으며 이빨을 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진실로 회개하여 죽은 후에는 반드시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2021년 08월 29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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