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방언통역은 꼭 해야 하는가?(롬8:26~28)_2019-03-22(금)
1. 방언통역은 꼭 해야 하는 것인가요?
2. 결론적으로 방언통역은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방언통역은 유익한 것이 참으로 많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경우에는 반드시 방언통역을 해야 하는 순간이 있고 또한 방언통역이 필요한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 만약 예배시간에 방언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방언통역을 해야 합니다. 방언은 알아들을 수 없는 영의 언어이기에 예배시간에 방언을 사용할 때에는 통역함으로서 성도들로 하여금 그 말이 무슨 뜻인지를 알아듣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평소 때 자신의 영의 기도와는 정반대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곧 성령의 인도를 따라가지도 않은 채 자신의 육신대로 살아가는 분들은 반드시 통역을 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자신의 영이 무슨 기도를 드리고 있는지 그리고 성령께서는 자신의 영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고 있는 성도들로 하여금 성령의 음성을 듣게 하여서,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있으며 또한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살아가고 있는지를 깨닫게 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가 이미 예수님을 믿고 성령세례까지 받아 방언을 말하는 자인데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죄를 지은 채 살아가고 있다면, 안타깝게도마지막 날에 구원받지 못하고 버림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상황과 혹은 사람에 따라 방언통역이 필요할 수도 있고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방언통역의 유익한 점은 무엇입니까?
3. 고로 방언통역을 해서 들어보면 몇 가지 유익들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자신의 영이 드리는 기도가 어떤 것인지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방언통역이 아니라면 지금 자신의 영이 무슨 기도를 드리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기 때무입니다. 둘째, 자신의 영이 드리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진정 자신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마음이 원하는 것과 성령께서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은 같으며 어떤 것은 다른지를 확인해 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자신의 영이 드리는 기도를 들은 후에 비로소 자신의 잘못된 삶을 반성하고 회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사람이 하는 말(특히 목회자가 하는 말)을 신뢰하거나 아멘함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성령께서 통역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을 때에는 그것을 거역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넷째, 자신이 지금 어떤 영적 상태에 있는지 방언기도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동시에 자신의 삶이 현재 일치하고 있는가를 확인해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그가 충성되고 회개하고 있는 성도라고 가정한다면, 그 사람의 영은 보통 어떤 기도를 드리고 있을까요?
4. 그가 하나님 앞에 충성되고 겸손하며 평소에 회개하는 성도라면 방언통역을 받아볼 필요는 그만큼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람에게서 방언통역을 해보면, 놀랍게도 하나님께서 개인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그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그가 어떤 기도를 드리고 있는지를 확인해볼 수가 있어 좋기는 합니다. 보통 충성되고 겸소하며 평소에 회개를 잘 하는 성도가 방언으로 기도할 때에는 대체로 이러한 기도를 드립니다. 첫째, 감사의 기도입니다. 자신이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인데도 하나님께서 자신을 불러 주시고 구원해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둘째, 소원의 기도입니다. 하나님 앞에 더욱 겸손해지도록 도와달라고 충성되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기도를 드립니다. 그리고 셋째, 사명과 책임의 기도입니다. 자신이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부여한 사명과 책임을 잘 감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립니다. 그러한 것에는 가족구원을 위한 기도, 교회와 목회자를 위한 기도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선교사들을 위한 기도까지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가 만약 하나님의 뜻과 역행하며 성령을 거슬러 살고 있는 자들이 있다면, 그때 성령께서는 그에게 어떤 말씀을 하는 계시는 것일까요?
5. 안타깝게도 현재 약 70~80%의 성도들은 자신의 영이 드리는 기도 혹은 하나님의 뜻과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자들의 방언을 통역해보면, 다음의 경우처럼 성령께서 책망하는 말씀을 하십니다. 첫째,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며 살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예를 들어, 주의 종을 대적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 조금 한 것을 가지고 자기자신을 높이지 말라고 하십니다. 주의 종이나 다른 성도들을 비방하는 자들의 무리에 함께 끼어서도 아니 된다고 하십니다. 의식주 때문에 사명을 망각하고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의식주에 매달려 있음을 책망하기도 하십니다. 그러니 다시 시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겸손하라고 하십니다. 충성하라고 하십니다.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라고 하십니다. 둘째, 자신이 잘못 행하고 있는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진작 그에게 징계를 내려야 했지만 회개하기를 하나님께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셋째, 지금이라도 돌이켜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고 권고하십니다. 그렇습니다.자신이 분명 거듭난 성도가 되어, [외적인] 성령세례를 받아 방언까지 행하는 자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으며 성령의 음성에 귀기울이지 않는 자는 방언통역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 자에게 성령의 음성은 그를 회개를 이끌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런 자에게는 죄에 대한 지적이 나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회개하기를 기다린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그가 만약 평소 때 회개하는 삶을 살고, 성령께 귀기울이며 살고 있다면, 사실 그런 자들에게는 방언통역이 필요없습니다. 다만 그러한 자는 방언통역을 통해서 자신이 지금 제대로 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 볼 수는 있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2019년 3월 22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