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성경적인 바른 구원론_제2과 회개와 천국복음은 왜 필요한가?

 

2. 회개와 천국복음은 왜 필요한가?

 

 

 

 

 

 

왜 우리는 회개와 천국복음을 들어야 하는가? 그 이유는 결론적으로 믿는 자라도 회개 없이는 천국에 못 들어가기 때문이다. 사실 사람이 구원을 받으려면 첫째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둘째는 회개를 해야 한다(1:15). 인류의 구원자이신 주 예수께서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1:15)고 정확히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성도들은 믿음만 있으면 천국에 들어간다고 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은 그것이 아니다. 회개 없이는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다.

 

 

1)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는 무엇인가?

사람은 어떻게 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인가? 그것은 믿음회개를 통해서다. 왜냐하면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려면 회개를 해야 하고,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주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1:15,3:16,4:17). 그렇다.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는 데에는 믿음만 있어서도 아니 되고, 회개만 해서도 아니 된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하고, 더불어 반드시 회개를 해야 한다. 이 둘 중에 하나라도 빠진다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그렇다면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는데, 이러한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믿음은 너무나 강조되어 왔기에 여기에는 회개에 관련하여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 그리고 바울과 승천하신 후 천상에 계신 예수께서 과연 무엇이라고 증언하셨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 예수께서 전하신 것

사람이 구원을 얻고 천국에 들어가는 데에 무엇이 가장 필요할까? 그것은 인류의 구원자되신 예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를 살펴봐야 한다. 인류에게는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자가 되시므로, 그분이 말씀하신 것을 우선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 이외에 다른 어떤 조건을 구원의 근거로 제시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 우리는 내가 구원받았는지에 관한 근거로서 기독교의 일반적인 교리를 앞세워도 아니 된다. 또한 바울신학을 예수님의 말씀보다 앞세워서도 아니 된다.

그렇다면 과연 예수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을까? 예수님의 말씀을 근거로 다른 주장들은 보충하는 정도여야지, 다른 것을 먼저 앞세우면 안 되는 것이다. 구원의 다른 조건들을 먼저 앞세워놓고 그 다음에 예수님의 말씀을 끼워 넣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것은 구원자되신 예수님을 무시하는 처사가 되고 말 것이다. 그러면 안 된다. 왜 그런가?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실 분은 오직 주 예수님이시기 때문이다(14:6, 4:12). 다른 어떤 신학자의 주장이나 교단의 교리가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다 주지 않는다. 그런 것들을 예수님의 말씀보다 앞서게 해서는 절대 아니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주 예수께서는 천국에 들어가는 요소로서 무엇을 말씀하셨을까? 그것은 오직 회개와 믿음인 것이다(1:15). 특히 예수께서는 천국에 들어가는 데에 믿음과 더불어 반드시 회개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다(4:17). 그렇다. 사람이 천국가기 위해서는 믿음만 있어서도 아니 되며, 회개만 해서도 아니 된다.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서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에다가 더불어 회개를 해야 하는 것이다. , 예수께서 하신 이 말씀을 보라.

 

1:15 이르시되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4:17 이 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이르시되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시더라

 

그렇다. 우리가 구원받는 근거로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예수께서는 과연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는가를 찾는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믿음만 있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으셨을까? 놀랍게도 그렇게 말씀을 하신 적이 단 한 번도 없으셨다. 사람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믿음과 더불어 반드시 회개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을 뿐이다.

 

. 제자들이 나가서 전한 것

그렇다면, 예수님으로부터 천국을 전파하도록 보냄을 받았던 예수님의 12제자들과 70명의 제자들은 나가서 무엇을 외쳤을까? 놀랍게도 이들 역시도 나가서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외치면서 회개할 것을 전파했다. 이들도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회개이며 또한 복음을 믿는 것임을 증언한 것이다.

먼저, 12제자들부터 살펴보자. 예수께서는 12제자들을 세상으로 파송하실 때에 과연 무엇을 명령하셨을까? 사실 예수께서는 처음 혼자서 천국복음을 전파하셨다. 그러다가 12명의 제자들을 뽑으셨다. 그리고는 그들을 둘씩 둘씩 묶어서 세상으로 내보셨다. 그렇다면, 그때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무엇을 증언하라고 하셨을까?

 

10:5-8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6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7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이 왔다 하고 8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나병환자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

 

그렇다. 제자들이 나가서 증언할 가장 중요한 요소는 천국이었다. 천국이 어떻게 가까이 왔는지를 사람들에게 증언하면서, 천국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사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3:2)”고 외친 첫 번째 사람은 예수님이 아니라 세례요한이었다. 세례요한은 구원자이신 메시야의 오실 길을 예비하도록 먼저 보냄을 받은 선구자다(40:3~5,3:1). 그때 세례요한은 천국의 도래가 예수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시작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다시 말해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심으로 그분이 천국을 가져올 것임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세례요한은 성령으로 세례주시는 예수님으로 인하여 천국에 들어가는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세례요한은 그때 무엇을 외쳤던 것일까? 그것은 이제 천국을 가져오시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개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렇다. 세례요한도 오직 회개를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것을 외쳤던 것이다.

그렇다면, 12제자들이 나가서 외쳤던 내용에는 무엇이 들어 있었을까? 마가복음에 나오는 제자들의 파송장면을 잠깐 들여다보자.

 

6:7-9,12-13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시며 더러운 귀신을 제어하는 권능을 주시고 8 명하시되 여행을 위하여 지팡이 외에는 양식이나 배낭이나 전대의 돈이나 아무 것도 가지지 말며 9 신만 신고 두 벌 옷도 입지 말라 하시고 ... 12 제자들이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치더라

 

그렇다. 이들이 외쳤던 것도 세례요한과 예수님처럼 회개하라!”는 것이었다. 12제자들도 세례요한처럼 나가서 회개할 것을 외쳤던 것이다. 그들도 회개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전파한 것이다. 더불어 그들은 예수님으로 인하여 천국이 이제 막 도래했음을 알 수 있도록,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들을 쫓아내기 시작했으며, 많은 병자들도 치유하는 사역도 병행하였던 것이다. 사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 전만 해도 천국의 통치는 이 땅 위에 실제로 오지 않았다. 하지만 예수께서 오심으로 그분의 이름으로 천국의 통치가 현장 속에 실천하게 된 것이다.

한편, 누가복음을 10장을 보면, 12제자의 파송 이후에 예수께서 70명의 제자들을 파송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에도 예수께서는 70명의 제자들에게 천국이 가까이 왔음을 증언할 것을 그들에게 당부하셨다. 그리고 그들에게 천국의 통치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낼 것과 병든 자를 고칠 것을 명령하셨다.

 

10:1,9-1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9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10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서 말하되 11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

 

그렇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믿음의 근간이신 예수님이 절대적으로 요청된다. 그리고 백성들에게는 반드시 회개가 요청된다.

 

. 사도바울이 전한 것

예수님 당시에 제자들은 나가서 무엇을 외쳤는가? 그것은 천국을 가져오고 계시는 예수님을 영접하라는 것이었다. 결국 그것은 복음을 믿고 회개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방인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던 사도바울은 대체 무엇을 외쳤을까? 바울이 구원의 필수적인 요소로서 외친 것을 무엇이었을까? 그가 전한 복음이 무엇이었는지에 관해서 우리는 다시 성경을 꼼꼼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우선 사도행전의 기록을 들여다보자.

 

20: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하나님께 대한 회개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

19: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그렇다. 사도바울도 각 성에 두루 돌아다니면서 전했던 것이 있었다. 그가 나가서 흩어진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언했던 것은 놀랍게도 회개믿음이었다. 죄를 회개해야 할 것과 예수님을 믿어야 할 것을 전파한 것이다. 그렇다. 사도바울도 예수님과 세례요한 그리고 12제자들과 70인의 제자들처럼 회개와 믿음을 전파한 것이다. 회개와 믿음 없이는 구원받을 수 없음을 외쳤던 것이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개할 것과 믿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전파한 것이다.

 

. 승천하여 천상에 계신 예수님이 증거하고 있는 것

이제 살펴볼 것은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외침이다. 이미 승천하신 예수께서는 과연 인류가 구원받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을까? 그것은 놀랍게도 회개할 것과 믿음을 끝까지 붙드는 것이었다.

부활승천하신 예수께서는 A.D.95년경 밧모섬에 갇혀 있던 사도요한을 부르셨다. 그리고 그에게 소아시아에 위치한 7교회에게 편지를 써 보내라고 명령하셨다. 이때 예수께서는 소아시아의 7교회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가르쳐 주셨다. 그것은 놀랍게도 주님을 믿는 믿음을 끝까지 붙들 것과 자신의 죄된 행위들을 회개하라는 것이었다. 특히 주님이 칭찬했던 교회인 서머나 교회와 빌라델리비아 교회에게 주신 말씀과 주님으로부터 책망을 들었던 5개의 교회들의 경우를 보라. 주님은 그 교회들에게 딱 두 가지만을 주문했던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가진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킬 것과 회개하라는 것이었다. 먼저 그들에게 끝까지 믿음을 지키라는 말씀을 살펴보자.

 

2:3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에베소교회]

2:13 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버가모교회]

3:8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빌라델비아교회]

 

또한 예수께서는 소아시아의 다섯 교회들에게는 그들의 잘못을 회개할 것을 강력하게 명령하셨다.

 

2:4-5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에베소교회]

2:14-16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 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가서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버가모교회]

2:20-21 그러나 네게 책망할 일이 있노라 자칭 선지자라 하는 여자 이세벨을 네가 용납함이니 그가 내 종들을 가르쳐 꾀어 행음하게 하고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는도다 21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두아디라교회]

3:2-3 너는 일깨어 그 남은 바 죽게 된 것을 굳건하게 하라 내 하나님 앞에 네 행위의 온전한 것을 찾지 못하였노니 3 그러므로 네가 어떻게 받았으며 어떻게 들었는지 생각하고 지켜 회개하라 만일 일깨지 아니하면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사데교회]

3:17-19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18 내가 너를 권하노니 내게서 불로 연단한 금을 사서 부요하게 하고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 안약을 사서 눈에 발라 보게 하라 19 무릇 내가 사랑하는 자를 책망하여 징계하노니 그러므로 네가 열심을 내라 회개하라[라오디게아교회]

 

그렇다. A.D.33년경 이미 천상에 오르신 예수께서는 이제 오직 두 가지만을 당부하고 있었다. 그것은 믿음을 굳게 지킬 것과 회개하라는 것이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말고 굳게 붙들 것과 자신의 행위를 돌아보고 회개하라는 것이었다. 특별히 자기 자신의 식어버린 처음 행위들과 우상숭배의 행위를 회개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잘못된 가르침에 빠졌던 것을 회개하라고 하셨다. 또한 자신의 뜨뜻미지근한 신앙을 회개하라는 것이었다. 그렇지 아니하면 속히 이르러 그들을 심판하시겠다고 하셨다. 그들에게서 촛대를 옮겨버리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천상에 오르신 예수께서 진정 바라는 것은 오직 믿음을 견고히 붙잡는 것과 회개하는 것이었다.

한편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천상에 계신 예수께서 과연 누구에게 회개하라고 명령하셨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회개해야 할 대상은 교회의 성도들이자 지도자들이다. 이들은 결코 불신자가 아니었다. 당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던 성도들이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라고 해서 회개하지 않아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은 금물이다. 누구든지 천국에 들어가려면 믿고 회개해야 한다는 것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누구든지 이기는 자가 될 것이다. 그래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성도들이라 해도 구원얻는 데에는 필수적은 요소가 믿음과 더불어 회개가 꼭 들어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 불신자든지 성도든지 모두가 다 천국가는 데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믿음과 회개였던 것이다.

 

 

2)성경이 증거하는 바른 구원관은 무엇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과 제자들과 사도들이 전했던 복음을 총체적으로 보지 않고 있다. 단순히 믿기만 하면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니다. 구원얻는 데에는 물론 믿음이 매우 중요하다. 죄인이 구원얻는 데에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없이는 결코 구원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믿을 때에 그에게 칭의(稱義)의 옷이 입혀지기 때문이다. 그때에 비로소 구원의 여정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사실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는 구원의 길은 존재하지 않는다(4:12, 14:6).

하지만 사람이 믿음 하나만으로 구원얻을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믿고 난 후에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죄를 짓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없는 자가 어찌 구원을 얻을 수가 있겠는가? 문제는 사람이 믿음만 가지면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하는 잘못된 구원관에 빠져있다는 사실이다. 오직 믿음만으로 구원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떻게 구원얻는지에 관하여 하나님이 제시한 총체적인 방법을 무시하는 행위다. 예수님을 비롯한 제자들과 사도들의 가르침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 그리고 사도바울과 천상에 계신 예수님의 외침을 주의 깊게 들어보라. 그곳에는 믿음과 더불어 회개가 얼마나 강조하고 있는지 모른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진 자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회개임을 잊지 말자. 예수님을 믿는 자라도 회개없이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잘못된 구원관을 가지고 있어서 오직 믿음만 있으면 자신이 구원을 얻게 될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아니다. 이제는 잘못 알려진 구원론에서 하루 속히 빠져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고 중간에 탈락할 수가 있다. 모든 성도들은 이제 천국에 들어가는 바른 구원론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에 대한 자신의 믿음이 견고한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지은 낱낱의 죄들을 철저하게 회개해야 한다. 회개 없이는 한 사람도 천국에 못 들어가기 때문이다.

 

 

3)신앙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성도들이 신앙생활하는 목적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예수님을 믿는 것인가 아니면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것인가? 혹 그것도 아니라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인가 아니면 예수님처럼 사는 사람이 되는 것인가? 그것도 정녕 아니라면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인가 아니면 복음을 전파하는 것인가? 혹시 그것도 진짜가 아니라면,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와 달란트를 발견하여 그것을 교회를 섬기며 충성하는 것인가? 아니면 고난을 끝까지 견뎌내는 것인가? , 방금 언급한 내용들 중에 사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이 아닌 것이 하나라도 있는가? 없다. 여기에 등장하는 모든 요소들은 다 신앙생활을 하는 목적에 해당한다. 하지만 이런 것들이라도 신앙생활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아니다.

그렇다면, 신앙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님께서 그렇게 주시려고 하신 바로 그것이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신앙생활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죽어서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도 중요하고, 충성하는 것과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며, 말씀을 보는 것과 주님의 뜻대로 살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지만, 이런 것들은 다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방법의 하나이자 도구들인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잘했다고 하더라도 결국에 죽어서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신앙생활을 잘못 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아무리 못 입고 못 살고 있다 해도 그 사람이 죽어서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다면 그의 신앙생활은 성공한 신앙생활이라고 말할 수 있다.

, 16장에 나오는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를 살펴보자. 비록 여기에 등장하는 거지의 신분은 무엇이었는가? 그는 거지였다. 거기에다가 그가 더 비참하게 보이는 것은 그가 중한 질병에까지 걸려 있었다는 사실이다(16:20~21). 하지만 죽은 후 그는 아브라함의 품 곧 낙원에 들어가게 되었다(16:22). 그러면 누가 성공한 인생을 살다간 것인가? 날마다 호화로이 연회를 즐기던 부자였는가? 아니면 부자의 상에서 떨어졌던 부스러기를 먹던 그 거지였는가? 예수께서는 왜 거지가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말씀해주지는 않으셨다. 분명한 사실은 부자와 거지 나사로, 둘 다가 죽었는데, 부자는 음부에 떨어졌고, 거지 나사로는 아브라함에 품 곧 낙원에 들어갔다는 사실이다(16:22~23). 그런데 부자가 음부에 떨어질 때에 비로소 뭔가를 깨달았다는 사실이다. 이 세상에서 부자로 살면서 흥청망천 쓰고만 살았던 것이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죽은 다음에 들어가게 된 장소는 매우 고통받는 장소였기 때문이다(16:28). 그는 그곳에 있을 때에 물 한 방울도 얻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그의 혀에 물 한 방울을 떨어뜨려주는 자가 없었다. 그리고 뜨거운 불꽃 가운데서 그는 고통받아야 했다. 더욱이 안타까운 것은 사람이 한 번 음부에 떨어진 후에는 자기 마음대로 거기를 빠져날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그에게 음부는 갇혀 지내야 할 영원한 감옥이요 영원한 고통의 장소였던 것이다. 그러자 그는 즉시 자신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에 놓여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는 아직까지 죽지 않고 살아있는 자기의 다섯 형제들이 생각이 났다. 그들만이라도 고통받는 장소에 들어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게 된 것이다.

그렇다. 죽어서 한 번 지옥에 떨어지면 아무 소용이 없다. 다시는 거기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 또한 음부에서는 회개도 불가능하다. 아니 회개를 한다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알고 보면, 회개는 이 세상에 살아 있을 때에 할 수 있는 은총의 선물이었던 것이다. 그렇다. 회개는 육신의 생명이 붙어있을 때에만이 가능한 것이다. 회개에도 시한이 있었던 것이다. 회개가 통하지 않는 장소가 분명히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회개는 지금 이 세상에서 뿐인 것을 알라. 지금 회개하지 않으면 죽은 후에 비로소 영원히 후회를 하면서 자신의 지은 죄들에 대한 대가를 자신이 치러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알아야 한다. 신앙생활의 궁극적인 목적은 죽었을 때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나중에 살펴보겠지만 여기서 회개와 더불어 우리의 믿음에 대해서도 잠깐 살펴보자.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려면 회개뿐만 아니라 믿음도 필요하다. 그런데 믿음 중에서도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믿음을 끝까지 지치는 것이 요청된다. 고난은 견디는 믿음, 자신의 신앙을 지키는 믿음도 같이 필요한 것이다(14:12). 자신이 가진 믿음을 끝까지 지킬 때에 비로소 구원이 그에게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 구원은 단순한 지적 동의만으로 얻게 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가진 믿음을 지켜낼 수 있을 때에 구원은 유효한 것이다. 결국 구원의 결국은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구원을 얻게 되었다는 것과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것은 다른 표현인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둘의 차이를 좀 쉽게 표현해보자. 구원을 얻는 것은 지금 이 땅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죽은 다음에 있는 일이다. 또한 성경에는 믿음으로 구원얻을 것이라는 말은 있지만, 믿음으로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는 말은 없다. 고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과 자신이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은 공통분모가 있기는 하지만 동일한 개념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이 구원받기 위함이라고 두리뭉실하게 표현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자신은 이미 믿음으로써 구원을 받은 상태에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구원을 완료형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고 죽는다면, 자신은 틀림없이 천국에 들어갈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러나 아니다. 구원은 지금 믿는 순간부터 시작된 것임에는 분명하지만,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자신이 죽어봐야 아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영혼이 아직 천국에 들어간 상태가 아리나면, 그 사람은 아직 완전히 구원받은 것이 아님을 알라! 구원의 끝은 궁극적으로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구원관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이렇게 이야기하라. “저는 지금 구원을 얻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렇다. 믿음과 회개를 통해서 구원은 그때부터 시작이 된다. 하지만 그것이 곧 구원의 끝은 아니다. 비록 현재부터 믿음과 회개로 구원이 시작된 것이기는 하지만 구원의 완성은 죽을 때에 완성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 구원이란 현재진행형이다. 그리고 미래형이다. 완료형의 구원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그것은 우리가 죽을 때에 비로소 갖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은 이미 믿음으로 구원받았다고 쉽게 말하지 말라. 믿다가도 핍박과 죽음의 현장에서 주님을 부인하게 되면 그 사람의 믿음은 헛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가 회개하지 않으면 그는 자신이 지은 죄 때문에 구원을 받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 구원은 오직 믿음과 회개를 통해서 받을 수 있는 것이. 그리고 구원의 완성은 죽을 때에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다(딤후4:7~8,18). 그러므로 누군가가 믿음으로 자신은 이미 구원받았다고 말하는 것은 성경적인 견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단지 자기가 이때까지 그렇게 들어왔고 그렇게 배웠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을 뿐이다.

성경은 분명히 가르친다.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더불어 자신의 죄에 대한 회개, 두 가지가 있어야 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구원의 끝이 자신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은 이미 구원받은 상태에 있다고 말하지 말라. 그리고 자신은 반드시 구원받을 것이라고 단정 짓지도 말라. 사람이 믿음만으로 구원얻게 된다고 하는 것은 구원의 잘못된 상식이자 결코 성경이 말하는 구원론이 아닌 것이다. 그것은 전체가 증언하는 최종적인 구원의 의미가 아닌 것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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