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14) 구원얻는 믿음이란 무엇인가(2)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1)(행9:20~22)_2020-08-04(화)
https://youtu.be/SEGyfJxPIxU
1. 사람이 구원을 얻으려면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하나요?
사람이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게 해주는 다른 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하여 대체 어떤 믿음을 가져야 구원을 받을 수 있나요? 그것은 2가지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바른 믿음과 예수께서 우리 인류의 구원을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지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져야를 구원을 받게 됩니다.
2. 예수님이 누군지에 대한 믿음은 어떤 믿음이어야 하나요?
사람이 구원얻기 위해서는 첫번째로 예수께서 누구신지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믿음도 2가지입니다. 하나는 예수께서 그 그리스도이라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혹 누군가 예수님에 대한 이 두 가지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면, 음부의 문들도 그를 결코 이기지(우세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마16:18). 지금도 지구 깊숙한 곳 음부에서는 불이 타고 있는데, 이 지상에는 저 음부로 연결되어 있는 수많은 문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문들은 지금도 죽은 영혼들을 빨아당기고 있습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의 죄문제를 해결받지 못하고 죽었다면 즉시 음부는 그 영혼을 빨아당길 것입니다.
3. 예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해 무슨 일을 하셨나요?
예수께서는 인류구원을 위해 대속의 죽음을 죽으셨습니다(딤전2:6). 그분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자신의 목숨을 대속물로 주려고 오셨기 때문입니다(마20:28, 막10:45). 고로 사람이 구원얻기 위해서는 예수께서 무슨 일을 하셨는가 하는 것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하는데, 그것은 예수께서 우리를 구원하려고 오신 후 대속물로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셨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신 것(혹은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보내신 것)입니다. 곧 성육신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죽고 나서도 자기 죄로 죽지 아니하고 인류를 위하여 대신 죽었다는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3일만에 약속대로 부활하셨습니다. 곧 예수의 부활은 그분이 자신의 죄로 죽은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죽으셨다는 것을 만천하에 증명해주는 증거물인 것입니다.
4. 예수께서 누구신지에 대한 믿음 가운데 첫번째로 그분이 "바로 그 그리스도"라는 믿음은 어떠한 믿음이어야 하나요?
예수께서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바로 그 그리스도"로 오셨습니다. 여기서 "그리스도"라 함은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구원자로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바로 그분 곧 "오실 그이"를 지칭합니다. 이분은 구약시대 무려 4,000년동안 약 350가지 이상 미리 약속되어졌는데, 그것은 율법과 선지자의 글에 다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누군가 자기가 그리스도이니 자기를 믿으라고 주장한다고 해서 그리스도가 되는 것이 아니라, 구약시대에 미리 350가지 이상 예언된 대로 오셔서 그 일을 이루셔야 바로 그가 그리스도가 된다는 뜻입니다. 예수께서는 바로 그렇게 오셨고 그렇게 사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혈통과 그분의 공생애(그분의 출생, 메시야로서의 삶, 그분의 죽음, 그분의 부활)에 대한 구약의 예언처럼 예수께서 오셨으며 또한 사셨음을 신약성경은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5. 예수께서 누구신지에 대한 믿음 가운데 두번째로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은 어떻게 알려졌나요?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믿음은 그분은 단지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만이 아니라는 믿음을 가리킵니다. 그분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서 태어나신 분으로서, 그분은 사람으로 태어나셨지만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가리킵니다. 사실 모든 생명체는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사자의 새끼는 사자의 종류이며, 독수리의 새끼는 독수리의 종류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아들은 하나님의 종류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놀라운 선언이라고 아니 말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구약시대에 살았던 그 누구도 하나님께서 그의 아들로 오셔서 구원자가 되실 것이라는 사실을 알았던 자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구약성경을 꿰뚫고 있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 중 그 누구도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던 자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스스로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시자, 대제사장은 공회를 열어 예수께 그렇게 말씀하셨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때 예수께서 그렇다고 대답하자 그는 옷을 찢으면서 그가 신성모독죄(참람죄)를 지었으니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 했습니다(막14:61~64, 요19:7). 그처럼 예수께서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모두에게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공생애를 기록하고 있는 사복음서에 보면, 그분이 기도하는 장면이 가끔씩 등장하는데, 그때마다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꼭 "아버지여"라고 호칭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예수께서는 어린아이들을 칭찬하실 때에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마11:25)라고 기도하셨으며, 죽은 나사로를 살릴 때에도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요11:41)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곧 임박한 죽음을 앞두고 기도하실 때에는 "아버지여, 나를 구원하여 이 때를 면하게 해 주옵소서...아버지여, 당신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요12:27~28)라고 기도하셨으며, 마가다락방에서 성만찬을 마치시고 나서는 대제사장적인 기도를 드리셨는데, 그때에는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요17:1), "아버지여, 창세전에 내가 아버지께 함께 가졌던 영화로서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17:5),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당신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요17:11), "아버지여, 당신이 내 안에 내가 당신 안에 있는 것 같이.."(요17:21),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요17:24), "의로우신 아버지여, 세상이 당신을 알지 못하여도 나는 당신을 알았사옵고..."(요17:25), "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겟세마네 동산에 가셨을 때에는 "압바 아버지여, 당신께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막14:36)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이처럼 예수께서는 항상 하나님을 자신의 "아버지"라고 칭하셨고, 더 친밀한 호칭이었던 "압바"라는 명칭도 사용하시곤 했습니다. 그리고 마가다락방에 드린 최종 기도에서 예수께서는 3년반동안 제자들이 비로소 자신이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것"과 "아버지께서 그를 보낸 것"을 알고 믿게 되었다면서 감사하는 기도를 드립니다(요17:7~8). 왜냐하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인류구원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태어나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아무도 모르자, 하나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처녀인 마리아에게 보내어 그녀를 통하여 태어날 분은 "지극히 높으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알려주었던 것입니다(눅1:32,35). 그럼 왜 예수께서는 당신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늘 말씀하셨던 것일까요? 그것은 내일 이 시간에 나누겠습니다.
2020년 08월 04일(화)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