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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신사도와 빈야드운동은 놀랍게도 개신교 깊숙이 들어와 자리를 잡고 있다. 그것도 이단이 아닌 정통교회에서 말이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오늘도 신사도와 빈야드운동에 영향을 받고 있는지도 모른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방언과 은사운동, 예언과 환상현상, 영적 도해, 땅밟기, 대적기도와 선포기도, 하나님의 음성듣기, 신사도직분의 회복, 성령의 기름부으심, 성령의 전이(임파테이션), G12(혹은 D12)의 엔카운터수양회, 알파코스의 성령수양회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런데 이런 것들 중에는 성도들에게 상당히 유익한 것들도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성도들을 악령의 사역을 성령의 사역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것들도 들어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사도와 빈야드운동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대단히 조심해야 할 일이다. 잘못하면 우리도 모르게 미혹의 영들에게 속아넘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오늘날 개신교 깊숙히 들어와있는 신사도와 빈야드운동이 과연 성령께서 행하는 것들인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 운동이 어떤 측면에서 성경과 예수님의 가르침 혹은 사도들의 가르침으로부터 벗어나 있는지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우선 신사도와 빈야드운동의 태동과 우리나라에 어떻게 들여왔는지를 조금 살펴보자.

  신사도보다는 빈야드운동이 더 오래된 것이다. 빈야드(창시자 존 윔버)는 1980년대에 나타났는데, 이것이 1990년대에 토론토의 블레싱(대표 존 아놋) 으로 이어졌다. 이들은 기적과 표적을 강조했다. 그런데 빈야드 운동은 사실 은사주의 운동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은사주의자들은 방언과 성령세례를 아주 강조했었다. 그러다가 2000년대에 이르러 신사도운동이 비로소 나타났다. 그것을 대표하는 사람이 바로 피터와그너 박사다. 1998년그는  12명의 사람들(체안, 로렌스콩 , 신디 제이콥스 등등)을 신사도로 임명하고는, 2001년부터는 제2의 사도시대가 시작되었다고 선포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빈야드와 신사도운동이 시작되었을까? 그것은 1989년경에 온누리교회 하용조목사의 동생인 스데반목사가 빈야드의 "경배의 찬양"을 한국에 도입함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온누리교회 장로였던 손기철장로(헤븐리처지미니스트리)와 김하중장로(하나님의대사), 송만석장로(KIBI)와 김성진장로(월요일 어노인팅집회) 그리고 최바울장로(나중에 목사가 되어 인터콥의 대표자가 됨)에 의해 확산되었다. 그리고 예언자그룹과 손잡은 큰믿음교회(변승우목사, 현재는 사랑하는교회) 외에도 김태진목사(CIKorea), 김혜자목사(영동제일교회), 김종필목사(엘리야김미니스트리), 예영수목사, 홍정식목사(KHOP), 여의도순복음교회(원로 조용기목사) 등이 이와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선교단체로는 인터콥(대표 최바울)과 예수전도단도 관련되어 있다. 사실 미국에서는 예수전도단에 신사도운동 쪽에서 일하는 사람이 같이 협력하여 사역하고 있다. 문제는빈야드와 신사도운동이 과연 건전한 성령의 운동인가하는 것이다.

  둘째, 이제는 신사도와 빈야드운동은 과연 성령의 운동인지, 예수님과 사도들의 가르침을 통해 확인해보도록 하자.

  얼핏 보기에 신사도와 빈야드운동은 성령의 운동처럼 보인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행하는 일들로서 그들이 말하는 어떤 결과물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런 것들을 '물결'이라는 것을 통해서도 말한다. 신사도와 빈야드운동으로 인하여 기적과 표적이 많이 나타나게 되자, 그것을 보고 몰려드는 성도들의 숫적인 증가를 일컬어 "제3의 물결"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에게서 나타는 성령의 기름부음의 현상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예를 들어보면 이런 것들이 있다. 뒤로 쓰러지는 것(넘어짐), 데굴데굴 구르는 것(뒹굶), 머리를 흔들어댐, 깔깔깔대고 웃는 것(거룩한 웃음), 흐느껴 우는 것, 금가루와 금이빨로 변하는 이적, 입신이나 환상, 치유와 기적 등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말하는 성령의 기이한 현상들이 정말 성령께서 역사하신 것인지 아니면 악령들이 역사한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말한다. 이들의 가르침이나 결과물 그리고 찬양의 전부가 악령의 역사라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결과물에서 보여지는 상당의 것들이 악령의 역사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고, 분별해 낼 수 있을까? 여기에 6가지 기준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첫째로, 이들에게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현상들이 과연 초대교회 가운데에서도 나타났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신사도 빈야드 운동에서 나타나는 성령의 기름부음의 현상 대부분이 방언으로 말함을 제외하고는 오순절성령강림후의 초대교회의 역사 가운데(사도행전과 서신서들과 요한계시록)에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지금 이들 가운데 역사하는 영이 성령이 아니라는 것이다. 왜 그런가? 성령은 오순절성령강림후에 오신 바로 그 동일한 성령이다. 그러므로 사도행전에 성령이 임할 때에 나타난 현상은 지금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이 옳다. 왜냐하면 한 분이신 성령께서 역사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성령이 오시게 되면 나타난다는 성령의 역사 곧 뒤로 넘어진다가 깔깔깔대고 웃는다거나 손바닦에 금가루가 생긴다거나 입신에 들어간 경우가 성경에는 단 한 건도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이것을 성령의 역사라고 말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로, 이들이 추구하는 것들이 과연 신앙의 목적과 일치하는지를 보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놀랍게도 계속해서 더 쇼킹하고 더 강력한 기적과 능력과 표적과 예언을 추구할 뿐 신앙의 본래적인 목적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한편 예수께서도 이러한 것들을 행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어떤 목적으로 행해졌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했으니, 이제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인류의 구원자로 믿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오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이러한 신앙의 목적에 빗나가 있다. 그들에게 은사가 최고인 것이다. 은사로 부흥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건 아니다. 예수님이 최고여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이야말로 그 그리스도이시며, 그분이 유일한 구원자요 전능하신 하나님이신 것을 믿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들이 은사인 것을 알아야 한다. 

  셋째로, 이들이 말하고 있는 성령의 역사방식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들은 성령께서 지금도 직접적으로 음성으로 말씀하시고 영안도 열어서 보여주신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귀에 들리는 음성으로 말씀하실 수가 있고 영안을 열어서 환상을 보여줄 수도 있으나, 지금의 시대에 그렇게 역사하는 것이 바른 것인가를 한 번 살펴보아야 한다. 구약시대는 아직 구속사역이 완성되기 전이라 예언이 필요했고, 환상이 필요했다. 미래에 되어질 일들을 경고하며 회개하기를 외쳐야 했고, 장차 오게 될 메시야가 어떤 존재인지를 그들에게 말했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천년전에 그분이 오셨고 그분이 다 완성하시고 천국으로 돌아가셨다. 그러므로 그후로 성령께서는 구약적으로 사역하는 것은 드문 경우에 있는 것이지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 오늘날에 와서 성령께서는사람에게 직접적으로 귀로 들리게 말씀하지 않으시며, 직접적으로 환상을 보여주시지 않는 것이 보편적이다. 왜냐하면 더 이상 계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에 성령께서는 이미 이루어진 사실을 기록하고 있는 성경을 깨닫게 해주시며 조명해주심으로 역사하신다. 그러므로 오늘에 들어와서 우리는 기록된 성경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이 누구시며 어떻게 해야 천국에 들어가는지를 읽고 배우고 깨달아야 한다. 오늘날에 들어와서도 무엇인가를 귀로 듣거나 눈으로 보기를 원하는 자는 사탄마귀가 가만두지 않는다는 것을 조심스럽게 기억해야 한다.

  넷째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목적이 어디에 있는 것인지를 정확히 살펴보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사복음서를 통해서 예수께서 승천후 천국에 가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신 목적에 대해 3가지를 말씀하셨다. 그것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예수님이 누군지를 가르치며, 죄와 의와 세상에 대해 책망한다는 것이다(요14:26, 15:26, 16:8). 그래서 회개하여 예수믿고 천국에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예수께서 성령님을 믿는 자들에게 보내주신 원래의 목적이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신 목적은 결코 뒤로 넘어지는 것을 체험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다. 금이빨과 금가루사역이 과연 성령을 보내주신 목적과 부합되는가? 결코 아니다. 성령은 예수님만을 드러내며 예수님만을 증거한다. 그런데 신사도와 빈야드운동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라. 얼마나 예수님보다 그 사역자가 높여지고 있는지를 말이다. 그렇다고 성령의 은사가 종료된 것은 아니다. 지금도 성령께서는 복음을 전파하는 곳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불신자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때로는 초자연적으로 일하시기도 하신다. 

  다섯째로, 사도직에 관하여 성경이 무엇을 말해주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성경에 보면 예수께서는 사도들을 딱 2번 임명했다. 한 번은 12제자들을 임명한 것이고(행6:2) 또 한 번은 사도바울을 임명한 것이다(고전9:1~2). 앞의 것은 예수께서 육체를 입으실 때에 행하신 것이고, 뒤의 것은 예수께서 부활승천 후에 행하신 것이다. 앞의 대표자는 베드로이고, 뒤의 대표자는 바울이다. 베드로는 할례자들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사도가 되었으며, 바울은 무할례자들 곧 이방인들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사도가 되었다(롬1:11, 갈2:8). 그 외에 다른 사도는 성경에 등장하지 않는다. 그런데 어찌 사도라는 직책이 존재한다고 말하고 그러한 직책을 임명하는가? 피터 와그너박사는 1998년 12명의 사람들을 사도로 임명했다. 그중에 한 사람이 바로 로렌스 콩이라는 G12의 사역자다. 사도로 임명할 수 있는 존재는 과연 누구며 누구여야 하는가? 예수님이어야 하는가 아니면 자칭 임명자로 나선 피터와그너 박사여야 하는가? 누가 그에게 그러한 권위를 주었는가? 사실 오늘날에 사도적인 직무를 수행하는 자들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들은 성경이 말하는 사도는 아니다. 자칭 사도일 뿐이다. 자칭 사도라 주장하는 이에 대해서 A.D.95년경 그것이 잘못된 것임을 직접적으로 말씀하셨다는 것을 모른다는 말인가?(계2:2).

  결론적으로 시대마다 변하는 성령의 다양한 역사방식은 성령의 역사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성령은 예수님처럼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는 분이기 때문이다(히13:8). 그러므로 사도행전과 서신서들과 요한계시록에 나타나 있는 성령의 기름부음의 현상은 지금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예를 들어, 방언을 말하는 것 등이다. 하지만 뒤로 넘어지거나, 깔깔깔대고 웃는 것이나 환상이나 입신체험을 하는 것은 비성경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계해야 할 것이다. 혹 성령의 다양한 역사형태와 은사가 있다면 사도행전과 서시선들과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것이 전부임을 알라. 거기에다가 시대마다 모습을 달리하여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하심은 거의 다 사탄의 역사임을 알라.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이들은 미혹하는 타락한 영들로서 고도로 훈련받은 상당히 높은 직급의 악령들의 역사인 것이다. 온 세상이 다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오직 예수님과 우리에게 기록으로 남겨주신 성경책 뿐이다. 그러므로 예수만을 붙잡으라. 그리고 성경의 기록만을 기준으로 삼으라. 그러면 분별력이 차근차근 생기게 될 것이다. 그 분별력으로 성령의 사역들을 살펴보라. 그러면 무엇이 성령의 역사인지 무엇이 악령의 역사인지 구분할 수가 있을 것이다. 건투를 빈다.

2016-04-15 신사도와 빈야드는 진짜 성령의 운동인가(딤전4;1~2).ts_00037302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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