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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오늘날에 치유와 축사와 예언사역을 하는 자들을 가리켜 '성령사역자'라고 한다. 하지만 이들에게 칭해지는 '성령사역자'라는 표현은 과연 옳은 것일까?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성령의 은사를 상대방에게 전이해 줄 수 있다고 하는 성령의 임파테이션(전이)사역은 과연 성경적일까?

  얼마전 서울의 고척 스카이돔 구장에서 축사와 치유사역을 하였던 티비 조슈아목사라는 분이 있다. 그가 행한 축사사역과 치유사역은 과연 성령의 역사였던 것일까? 그리고 신사도와 빈야드의 노선을 따르고 있는 손기철장로의 헤븐리터치사역은 과연 성경적이며 거룩한 성령의 사역일까? 뿐만 아니라 2년전에 전쟁예언으로 우리나라를 시끄럽게 했던 자칭 선지자 홍혜선전도사가 행하고 있는 임파테이션사역(성령의 전이사역)은 과연 성경적이며, 합당한 성령의 사역일까? 그리고 그녀가 증언하듯 성령의 임파테이션을 무시하거나 믿지 못한다면 정말 지옥에 떨어지는 것일까? 이런 이야기를 듣거나 이들사역에 관해 접해본 사람은 사실 혼란스럽기만 하다. 무엇이 진리이며 참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오늘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 함께 말씀을 나눠보면서 올바른 성령사역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오늘날에도 진정 성령사역자가 있는가?

  먼저, 자신을 성령사역자라고 말하는 이들의 증언은 참된 것인지부터 살펴보자. 오늘날 소위 치유와 축사와 예언사역을 하는 사람들을 일컬어 자칭 타칭 '성령사역자'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들에 대해 성령사역자라는 호칭이 정말 들어맞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들은 '성령사역자'가 아니다. 정 붙이고 싶다면 '성령은사사역자'라고 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의 주된 사역이 치유와 축사와 예언이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치유나 축사나 예언사역은 사실은 성령의 선물로 주어지는 은사들로서, 성령의 부수적인 사역이기 때문이다.


3. 성령의 핵심사역과 부수적인 사역

  그럼, 성령의 핵심사역은 과연 무엇일까? 성령의 핵심사역이 무엇인지에 관해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떠나가기 전에 성령을 보내주시는 이유를 살펴보면 될 것이다. 이것은 주로 요14장에서 16장에 걸쳐 등장한다.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15: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요16:7-11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요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성령의 주된사역은 예수님이 하셨던 말씀을 깨닫게하여,  예수님이 누군지와 그분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믿게 하는 것과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달아서 회개케 하시는 사역을 가리킨다. 그리고 더불어 성령께서는 부수적으로 장래 일을 알려주는 예언같은 사역들이 있다. 그렇다. 성령은 오직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을 한다. 그러므로 자신을 성령사역자로 생각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진정 예수님이 누구시며 그분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정말 잘 증거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자신의 입에서 예수님이 나오지 않고 있고, 오직 성령, 성령, 성령이라고 말하면서, 치유와 기적과 축사와 예언과 능력에 관한 이야기만 하고 있다면 그는 성령사역자라 불리울 수가 없다. 그는 '성령은사사역자'라고 불러야 한다. 그러나 우리가 알 것은 성령의 은사를 아무리 체험한다 할지라도 그것으로는 사람의 영혼이 절대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을 성령사역자라고 말하려면 적어도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잘 가르치고, 죄를 회개시키는 일을 잘 할 수 있는 자라야 한다. 그렇지만 사실 오늘날 이러한 성령사역자를 찾아보기란 쉽지 않다.


4. 성령사역에 대한 분별기준은 대체 무엇인가?

  한편, 우리가 접하는 어떤 영적인 현상이 과연 참된 성령의 역사인지 아닌지를 분별하기 위해서는 과연 무엇이 필요할까? 아마 가장 중요한 잣대가 있다면 그것은 뭐니뭐니해도 성경 66권일 것이다. 성경 특히 신약성경은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부터 약 60년이 지난 시기까지의 교회의 역사를 고스란히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행전과 서신서와 계시록에 등장하는 성령의 사역은 오늘날 우리가 접하고 있는 성령사역과 같은 것이다. 그때 일하셨던 성령께서 지금도 동일하게 역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사도행전과 서신서와 요한계시록에서 등장하지 않는 사역인데도 그것을 성령사역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특히 성령사역자들을 통해 나타난 현상들이 성경에 전혀 없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선 그것은 성령의 사역이 아닌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 예를 들어, 쓰러짐, 데굴데굴 굴러다님, 금이빨로 변하거나 손바닥에 금가루가 생김, 방언같은 소리이나 소름이 돋게하는 말, 깔깔깔 거리는 웃음, 기괴한 소리들, 장풍을 사용함, 입신 등은 비성경적인 현상들이다. 그러므로 이런 일을 행하고 있는 자가 자신을 성령사역자라고 한다면, 필경 참된 성령사역자가 아닐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런 현상이 성경에 없기 때문이다.


5. 구원얻는 믿음과 은사적인 믿음의 차이 

  우리가 여기서 참고로 알 사실은 예수님께서 믿는 자들에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5가지 표적들 곧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냄, 새 방언을 말함, 뱀을 집어올림,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함, 병든 사람을 안수하여 치료함(막16:17~18) 등은 구원과는 상관없는 성령의 표적이요 성령의 은사라는 점이다. 사람이 가져야 할 믿음에는 사실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구원받는 믿'음이요 또 하나는 지금도 역사하는 믿음으로서 '은사적인 믿음'이 있다(고전12:9). '구원받는 믿음'이란 예수님이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믿고 회개함으로 가질 수 있는 믿음이다. 이것에는 크고 작음이 없다. 하지만 마17장에 나오는 간질병걸린 아들을 치유해달라는 아버지의 요청사건에 등장하는 믿음은 크고 작음이 있는 믿음으로서, 지금도 역사하는 믿음 곧 '은사적인 믿음'을 가리킨다. 이러한 은사적인 믿음을 가진 자는 혹 성경을 잘 몰라도 얼마든지 기적과 표적을 행할 수가 있다. 다시 말해 오늘날 귀신을 쫓아내는 남다른 사역을 펼치는 조슈아 목사나 예수중심교회 이초석목사같은 분은 은사적인 믿음이 큰 사람에 속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 앞에서 귀신은 꼼짝 못하고 떠나간다. 하지만 이들을 통해 구원받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미지기수다. 특히 티비 조슈아목사는 성경에 대해 너무나 많이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다만 기도 많이 해서 능력받아서 치유와 축사사역을 행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

 

6. 성령의 전이(임파테이션) 혹은 성령의 은사의 전이는 가능한가?

  둘째, 과연 성령사역자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은사를 남에게 전이해 줄 수 있는지를 살펴보자.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것은 사기이며, 신성모독적인 무례한 행위이며, 귀신 전이사역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성령이나 혹은 성령의 은사를 내가 누군가에게 안수하여 그가 받게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성령세례를 받게 하거나 성령의 은사를 주시는 분은 예수님 혹은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님이 행하시는 일이지 성령은사자가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마3:11, 고전12:11).

마3:11 나(세례요한)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그리스도)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고전12: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그런데 오늘 소위 성령사역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안수를 통해 성령도 받게 할 수 있으며, 방언도 받게 할 수도 있고, 방언통역도 하게 하고, 예언도 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홍혜선 전도사같은 경우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자신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신성모독적인 무례한 행위이다. 아니 성령께서 사람의 종이라도 된다는 말인가? 이 사람에게 방언을 주라고 하면 주고, 저 사람에게 방언통역의 은사를 주라고 하면 주시는 것인가? 아니다. 누군가에서 성령의 은사를 주실지 주시지 않을지를 결정하시는 분은 은사자가 아니라 오직 성령님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이 은사자의 안수기도를 받고 방언을 말했거나 예언을 하게 되었다면 그것은 대부분 성령이 아니라 귀신이 행하는 사역에 동참한 것이다. 이때의 방언은 귀신방언이요 이때의 예언은 귀신예언이거나 자신의 마음에 우러나오는 예언일 확률이 매우 높다. 물론 받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정말 예수님을 제대로 알고 믿는 자라면, 그에게 정말 성령님께서 주시는 방언이나 예언의 은사가 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은사를 전이해 줄 수 있다고 믿고 있는 은사자는 틀림없이 귀신의 역사를 성령의 역사로 착각하고 있든지, 아니면 그것인 줄을 알면서도 행하고 있는 거짓사역자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7. 성령의 임파테이션이 비성경적이라고 하는 이유

  그렇다면, 왜 소위 성령사역자들은 성령의 임파테이션(전이)사역이 성경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일까? 그것은 다음과 같은 성경구절 때문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것은 성경을 왜곡해서 인용한 것이며, 본문의 문맥이나 상황과 역사를 전혀 무시한 뽑아쓰기식 인용이라고 할 수 있다. 자, 우선 2개의 구절을 살펴보자.

  첫째는 행8:14~20을 보자.

행8:14-20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이 사마리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다 함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매 15 그들이 내려가서 그들을 위하여 성령 받기를 기도하니 16 이는 아직 한 사람에게도 성령 내리신 일이 없고 오직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만 받을 뿐이더라 17 이에 두 사도가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을 받는지라 18 시몬이 사도들의 안수로 성령 받는 것을 보고 돈을 드려 19 이르되 이 권능을 내게도 주어 누구든지 내가 안수하는 사람은 성령을 받게 하여 주소서 하니 20 베드로가 이르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소위 성령사역자들은 이 구절을 인용하여 사도들이 가서 사마리아성도들의 머리 위에 안수함으로 그들이 성령을 받게하지 않았느냐면서 안수를 통한 성령의 전이가 성경에 등장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 성경을 왜곡해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첫째, 사도들이 가서 성령을 전이해 준 것이 아니라 다만 그들이 성령받기를 기도해주었기 때문이다(행8:15). 즉 비록 사도들이 가서 기도를 했어도 그들에게 성령을 주시고 안 주시고는 하나님께서 결정하실 일이지 사도들의 소관이 아니었던 것이다(고전12:11). 그럼에도 당시 그들이 성령받기에 합당한 조건을 갖추었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성령을 주신 것이다. 둘째, 사도들이 가서 그들이 받기를 바랬던 것은 '성령'이 아니라 실제는 '성령의 어떤 것'이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15절, 16절, 17절, 19절 등에 나오는 성령은 헬라어 원문상에 인격적인 성령을 가리키는 단어가 아니라, 성령의 어떤 것을 의미하는 단어이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여기에 나오는 '성령'이라는 단어는 정관사가 붙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중에 행19장의 에베소의 사건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있는지조차도) 듣지 못하였노라(행19:2)" 사실 이 구절에 등장하는 '성령'이라는 두 단어에도 정관사가 붙어있지 않다. 다시 말해, 사마리아성도들이나 에베소성도들은 예수님에 관한 복음을 듣고 이미 회개하여 믿고 있던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이들은 이미 다 인격적인 성령을 받은 자들이었다. 왜냐하면 성령의 역사로 인하여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책망을 받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여 예수님을 영접하기 때문이다. 다만 그들은 성령의 어떤 것 즉 예수님을 믿을 때에 선물로 주시는 성령의 은사를 받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자 베드로와 요한사도가 사마리아교회에 가서 기도하고 안수함으로 그들이 성령의 은사를 받는 것을 기도로 도와주었으며, 에베소교회는 사도바울이 가서 성령의 은사받기를 기도로 도와준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강권적인 성령의 역사로 선물로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사를 받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들이 안수하여 누구든지 성령의 은사를 전이했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다.

  둘째, 이제는 롬1:11의 말씀을 보자.

롬1:11 내가 너희 보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은 어떤 신령한 은사를 너희에게 나누어 주어 너희를 견고하게 하려 함이니
  여기에 나오는 '나'는 사도바울이고, '너희'는 로마교회성도들이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이 로마교회 성도들을 간절히 보기 원했던 이유는, 그들에게 어떤 영적인 은사를 나누어주어 그들을 견고케 하시 위함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소위 성령사역자들은 바울이 '영적인 은사'를 로마교회성도들에게 나누어주기를 간절히 바랬다는 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나누어주다'라는 동사가 영어로 'impart(임파트)'이며, 이것을 명사화하면 '임파테이션'이 된다. 그러니 사도바울도 임파테이션사역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들은 사도바울도 영적인 은사를 로마교회성도들에게 나눠주려고 애썼다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면서, 자기들이 행하는 성령의 전이사역은 매우 성경적인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은 틀렸다. 왜냐하면 첫째, 사도바울이 전해주려고 했던 성령의 은사는 치유나 축사나 예언의 은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 구절에 나오는 '은사'라는 단어는 '선물'이라는 헬라어 '도레아'가 아니라, 값없이 거져주시는 은혜의 선물을 의미하는 '카리스마'이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카리스마'는 하나님께서 값없이 거져주시는 은혜의 선물이다. 그래서 이 단어는 성령의 다양한 은사를 포함하는 개념이지만, 그것보다 훨씬 더 큰 개념이다. 다시 말해, 사도바울이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나눠주기(임파테이션)를 원했던 것은 방언이나 예언, 방언통역이나 치유능력 혹은 축사같은 성령의 은사를 지칭했던 것이 아니라,  그것보다 더 훨씬 더 큰 개념이었던 것이다. 그것을 롬1장의 표현으로 본다면 값없이 믿음으로 주어지는 은혜의 '구원'을 의미한다. 그리고 다른 장에서는 믿음으로 값없이 주어지는 칭의나 영생이라는 뜻한다. 그렇다. 로마서에서 쓰이고 있는 이 단어는 성령의 은사를 의미하기보다는 영적인 은혜의 선물로서, 믿는 자들에게 거져주시는 칭의나 영생, 혹은 이와 관련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롬5:15~16, 6:23, 11:29). 로마서에 나오는 다음의 구절들을 보라.

롬5:15-16 그러나 이 은사(카리스마)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16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카리스마)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롬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카리스마)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롬11:29 하나님의 은사(카리스마=교회를 향한 은혜로 계획하신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그리고 둘째로, 이 모든 것을 다 덮어둔채, 진짜 사도바울이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방언이나 예언, 축사나 능력을 전이해주고 싶어했다고 치자, 그렇다면 사도바울이 훗날 진짜로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그러한 사역을 하러갔거나 그런 사역을 진행했던 것인가?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은 그런 사역을 시도하지도 않았고 한 일도 없다. 그는 바로 로마서 서신 속에 이미 그가 전달해주고 싶은 영적인 선물들을 써서보냈던 것이다. 그래서 로마교회성도들이 그것들을 듣고 믿어서, 값없이 베풀어주시는 은혜의 선물들을 그들도 받기를 바랬던 것이다. 그러므로 원문의 뜻으로 보나, 실제적인 사실로 보나 성령의 전이 혹은 성령의 은사의 전이라는 말은 전혀 사실 무근인 것을 알 수 있다.


8. 나오며

  그렇다. 성도들이여, 이제는 더이상 성령사역자라고 한다고 해서 이들의 사역을 무조건 성령의 사역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을 조심하라. 그리고 이들이 자신이 가진 성령이나 성령의 은사를 전이해주겠다고 해도 그들에게 가지 말라. 이들 중 거의 대부분은 성경에 없는 것을 나눠주겠다고 유혹하고 있는 거짓선생들이라는 것을 알라. 만약 이들의 유혹에 아무런 대비도 없이 나가서 덥썩 물어버린다면, 우리들 중에 누구는 그 은사자를 통해 귀신을 몸속에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귀신의 속임수에 빠져 그만 귀신의 역사를 성령의 역사로 알고 계속 따라갈 수도 있다. 더이상 속지 말라. 이런 일을 행하는 사역자들은 대부분 신사도나 빈야드 운동쪽에 일어거나 이와 관련된 단체나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그러니 조심하라. 사실 성령의 은사라는 것이 우리의 믿음과 회개를 겨로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을 알라. 그렇다. 성령의 은사가 우리의 구원을 결코 보장해주지 아니한다. 어쩌면 이 시대에 성령의 은사가 가장 큰 미혹이라고 판단해도 옳을 것이다. 은사는 결코 누군가에게서 배우거나 가르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며, 그것을 누군가에서 안수하여 전이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성령께서 각 사람으로 분량에 따라 주시는 것을 어찌 사람이 맘대로 좌지우지한다는 것인가? 아니다. 이것은 성령의 주권적인 영역이다. 그리고 받고자 하는 이의 간절한 소망과 기도를 통해 주어지는 것이지, 은사자 맘대로 임파테이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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