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성령은 누구신가(17) 중생하게(거듭나게) 하시는 성령(요3:1~10)_2020-06-05(금)

https://youtu.be/xaNhK2N1odE

 

1. 신앙생활의 최대의 2가지 질문은 무엇인가요?

  성도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기에게 던지는 최고의 질문 2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 내가 과연 거듭났는가 하는 질문이며(요3:5), 둘째, 나는 과연 성령세례를 받았는가(행19:2) 하는 것입니다. 

 

2. 사람은 자신이 거듭난 것과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사람이 거듭났는지 그리고 성령세례를 받았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것은 그것이 주어진 이후의 그 사람의 상태와 결과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즉 어떤 사람이 진정 거듭났다면 그에게는 이미 "영생"이 주어져 있을 것입니다(요3:15). 그리고 그 사람이 성령으로 세례를 받았다면 그에게는 성령세례를 받은 자로서 합당한 어떤 증표(예를 들어, 방언의 은사, 예언의 은사 등)가 주어졌을 것입니다. 

 

3. 사람이 거듭난다는 말의 뜻은 무엇인가요?

  사람이 거듭났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단지 무엇인가를 깨달았다는 수준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무엇인가가 더해졌다는 것을 의미합다. 더해진 그것을 두고 예수께서는 "영생(영원한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3:15). 그런데 예수께서 이 세상에 계셨을 때만해도 영원한 생명 곧 하나님의 생명은 오직 예수님만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요5:26)"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과연 거듭태어났는지의 여부 곧 내가 과연 영생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는 우리 안에 과연 예수께서 들어와 계시는지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한사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주셨다는)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아들을 가지고)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생명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하나님의 아들을 가지고 있지 않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느니라)(요일5:11~12)" 고로 우리 안에 예수께서 들어와 계시다면 그는 영생을 이미 가진 자입니다.

 

4. 예수께서는 우리 안에 어떻게 들어오시나요?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우리 안에 어떻게 들어오십니까? 그것은 그분이 영(성령)으로 들어오시는 것입니다(요일4:24). 그러므로 육으로 난 것은 육일 뿐이요 영(성령)으로 난 자라야 그 영이 생명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요3:6).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어떻게 우리 안에 성령으로 들어오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그분이 생명주는 영이 되시어 바람처럼 순간적으로 들어오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살아있는 혼)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생명주는) 영이 되었나니(고전15:45)" 그렇습니다. 인류의 시조인 아담은 살아있는 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안에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당신의 생명을 취하기 좋도록 생명나무의 열매로 그 앞에 두셨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시조 아담은 그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기 전에 그만 뱀(마귀)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먼저 따먹고 말았습니다. 또한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아담의 후손이 생명을 얻으려면 2가지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먼저는 자신이 지은 죄들을 용서받는 일이며, 또 하나는 생명나무의 실과를 먹는 일입니다. 그러나 생명나무가 있는 에덴동산에 들어갈 수 없게 된 이상, 하나님께서 는그 생명을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을 통한 생명수여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실 때에 바로 그 생명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그런데 요14:6에 의하면 예수께서 생명이라고 말씀하셨고, 요15:1에 의하면 예수께서는 동시에 포도나무입니다. 그러므로 이 둘을 합치면 예수께서는 생명나무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어서 자신의 죄를 용서받은 후 그분을 취하는 자가 결국 하나님의 생명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 예수께서는 우리 안에 들어오기 좋게금 "생명주는 영"이 되셨습니다(고전15:45)" 그리고 자신을 대신하여 사람 속에 들어오실 수 있는 보혜사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셨으니, 이는 곧 예수께서 보혜사 성령이자 생명주는 영으로서 우리에게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장대 위에 달린 놋뱀(우리 죄를 없이하기 위해 십자가에 대신 죽으신 메시야)(요3:15)로 믿고, 예수님을 마음 속에 영접하는 자는 그 사람 속에 순간적으로 영생이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요3:15).

 

5. 중생한 자도 죄를 짓나요?

  그렇습니다. 중생한 자라 할지라도 죄를 짓기 마련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에게는 3가지 생명이 수여되는데,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부모로부터 육체의 생명을 물려받았으며, 혼의 생명은 아담이 죄를 지을 때에 마귀로부터 물려받았습니다(우리는 그때 아담의 허리에 있는 씨의 형태로 범죄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미 마귀가 혼(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지배하고 있는 상태에 태어납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구원의 복음의 소식을 듣고 우리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을 것이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예수믿는 우리들 속에는 성령이 들어있고 또한 그분이 가지고 온 생명이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 자라도 여전히 우리의 혼 안에는 죄된 본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이미 혼의 생명에 의해 육체도 지배당한 상태인지라, 인간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죄된 본성을 따라가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거듭날 때에 우리 안에 전혀 다른 종류의 생명이 들어옵니다. 영생인 것이죠. 그런데 이 생명은 성령께서 가지고 우리 안에 들어온 것이므로, 예수님을 믿는 자는 강력한 성령의 소욕이 동시에 자리잡게 됩니다. 그러므로 믿는 자는 죄된 본성이 들어있는 육체의 소욕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의 생명이 들어있는 성령의 소욕도 갖게 됩니다. 그러면 이 둘은 충돌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로 예수 믿기 전의 나 곧 옛사람의 습관에 따라 죄를 지을 때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그 사람은 여전히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육체에게 지고 사는 자로서 성령으로부터 책망을 듣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믿는 자는 날마다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음에 넘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령께서 슬퍼하시고 근심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받은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께서 죄를 책망하실 때에 즉시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는 일입니다. 만약 이러한 성령의 역사를 계속 거부하고 회개하지도 않는다면, 결국 자신이 죽는 날 그는 성령으로부터 버림당하는 아픔을 겪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는 그날 영생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며, 결국 하나님의 생명이 없는 장소인 불못에 들어갈 것이며, 그곳에서 영원히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믿는 자는 그날부터 성령의 소욕을 따라 행하는 자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2020년 06월 05일(금)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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