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얼라인의 “돌이켜 회개하라” 중에서
조셉 얼라인은 "회개의 문을 통과하지 않고 천국에 들어간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회개는 높은 수준의 신앙에 오른 일부 그리스도인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누구나 겪어야 할 과정이다. 회개가 없으면 구원도 없기 때문이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영을 깨우고 생명을 살리는 목사님의 귀한 설교를 주일날 한번 그저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새기고 매일의 삶에 적용하여 끊임없이 회개의 문에 들어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 회개치 않은 자들의 12 가지 죄!
1. 고집스러운 무지의 죄: 무지가 수많은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한 명씩 단두대로 끌고 가 처참하게 목을 자르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당신의 무지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무지의 죄를 버리지 않으면 이 죄가 당신의 생명을 취할 것이다. 그러므로 무지의 죄를 회개하라.
2.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지 않는 은밀한 죄: 자기만 아는, 몰래 즐기는 죄를 버리라. 그렇지 않으면 결국 영원한 멸망으로 이끈다.
3. 형식적으로 신앙 생활하는 죄: 종교적 의무(기도, 금식, 봉사 등)를 다하는 것으로 만족하려는 죄.
4. 잘못된 동기에 이끌려 신앙 생활하는 죄: 육신적인 동기 곧 자기의 양심을 달래기 위해, 경건하다는 평판을 듣기 위해,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해, 자기의 재능을 과시하기 위해, 세속적이고 불경건한 사람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등 자신의 유익을 위해 신앙 생활하는 죄. 이러한 자기 기만에 빠지지 않으려면 당신의 행위뿐만 아니라 당신의 동기까지도 깊이 살펴야 한다.
5. 자기의 의를 믿는 죄: 이것은 그리스도의 의를 부인하는 것이므로 이것이야 말로 자기 영혼을 멸망으로 이끄는 죄이다. 악한 죄로 멸망할 수 있듯이 겉으로 드러난 의와 선행 때문에 멸망할 수 있다. 최선을 다한 후에 당신을 부인하고 그리스도를 인정하라. 나의 의를 더러운 옷처럼 여겨라.
6. 철저한 신앙 생활에 대한 은밀한 증오: 제대로 뜨겁게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에 대해 은근히 미워하는 죄. 이들은 철저한 신앙생활을 기묘한 것, 경솔한 것, 무절제한 열정이라고 비판한다. 이런 사람들은 거룩함을 사랑하지도 않고 거룩함을 추구하지도 않는다. 이들은 결국 마음이 부패한 사람들이다.
7. 일정 수준의 신앙생활에 안주하는 죄: 자기가 정한 어떤 범주의 테두리 안에서만 신앙생활 하려는 죄. 곧 자기들의 신앙생활이 구원받기에 충분할 정도에 이르렀다고 판단하면 더 이상 진전하려고 하지 않는 죄로 이것은 오히려 그들이 진정한 은혜를 받지 못했음을 드러낸다. 왜냐하면 진정한 은혜는 사람들로 하여금 언제나 완전함을 열망하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8. 세상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죄: 이것이야 말로 거룩하게 되지 못했다는 확실한 증거이다.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요일2:15)." 이것은 또한 회개하지 않았다는 뚜렷한 특징 중 하나이다.
9. 자기를 무시하고 모욕하는 사람들에게 악의와 시기심을 품는 죄: 겉보기에 경건한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당한 모욕을 기억하고 원한을 품고 악을 악으로 갚고 보복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악이 마음속에서 부글부글 끓는데도 그것을 미워하거나 억제하지 않고 저항하지도 않고 오히려 습관적으로 지배당하는 사람들은 악독이 가득하며 죽음의 상태에 있는 것이다.
10. 억제되지 않은 교만의 죄: 하나님의 칭찬보다 사람들의 칭찬을 더 사랑하고 사람의 존경과 갈채와 인정에 마음을 두는 사람들은 아직도 진정한 회개를 모르고 죄 가운데 있는 것이다. 자기 마음속에 있는 교만을 보지도 못하고 문제 삼지도 않고 그것 때문에 고민하지도 않는 사람들은 죄 가운데 완전히 죽어 있는 것이다.
11. 쾌락을 사랑하는 죄: 육신에게 자유를 주고 육신의 요구를 다 들어주고 육신을 기쁘게 해주는 사람, 배와 감각을 만족시키면서 큰 기쁨을 느끼는 사람은 겉으로는 아무리 경건해 보여도 다 가짜이다. 육신을 기쁘게 하는 삶은 결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 수 없다.
12. 육신의 안전을 의지하는 죄: 돈, 명예 등 자신을 안전(secure)하게 지켜줄 수 있을만한 것은 무엇이든지 붙들고 그것을 의지하여 거기에 안주하려는 죄.
* 이렇게까지 꼭 회개해야 하는 이유
생명으로 가는 길은 좁고 협착하며, 구하여도 얻지 못할 수 있으므로. 또한 구한다고 다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이가 적음이니라” (마 7:1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눅 13:24)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마 19:25)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 (마 19:26)
※ 우리가 회개해야 하는 5가지 이유
1. 우리는 죄인이기 때문에: 롬 3:23
2. 회개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겔 33:11, 눅 5:32, 벧후 3:9
3.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하기 때문에: 눅 13:3, 5
4. 회개는 심판날에 임할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유일한 길 (회개치 않음은 하나님의 진노를 쌓는 것이다): 롬 2:4-5
5.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에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눅 16:28-30
※ 회개의 4가지 요소 (4R)
1. Revelation of the truth about sin, sins, and sinful nature. 원죄와 나의 죄, 그리고 자아의 죄성에 대해 성경이 말하는 진리가 선포됨으로 죄가 드러남.
2. Realization of the reality of my condition before God. 하나님 앞에서 내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는 것.
하나님 앞에 서기 전에는 모든 죄가 상대적이나 하나님 앞에서는 그 빛 아래 나의 모든 어둠이 (죄가) 드러난다. 그러나 죄를 드러내 주시는 것이 은혜이다 (회개할 기회를 얻을 수 있으므로)
======= 여기까지가 하나님이 하시는 부분(God initiates) =======
3. Renunciation of my sins: 죄를 끊고 버리는 것.
a. 죄를 고백하는 것: 하나님이 죄라고 하시는 것에 대해 동의하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죄를 입으로 낱낱이 고백하는 것. (고백이 없는 것은 회개가 아니다)
b. 하나님이 용서하셨음을 받아들이는 것.
c. 내 삶에 죄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제거하는 것: 나로 하여금 죄짓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 과감하게 제거하는 것.
4. Restitution and reconciliation: 피해보상(변상)과 화해.
회개의 완성단계. 이것이 없으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회개가 아니다.
====== 여기까지는 우리가 해야 할 몫(Our response) ======
= 이 네 가지가 반드시 다 이루어져야만 진정한 회개를 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라도 빠진 것은 온전한 회개가 아니다)
결국 Repentance (회개) = God’s initiation (하나님의 시작하심) + Our response (우리가 반응함)
※ 회개한 사람들의 특징
1. 죄에 대한 인식(깨달음)이 달라진다: 죄에 대한 심각성과 경각심이 생긴다.
2. 죄에 대한 느낌이 달라진다: 회개하기 전에는 죄는 지을 때 우리의 느낌을 자극하여 우리로 하여금 그 느낌을 따라가게 만드는데 회개한 후에는 사소한 죄에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죄에 대한 슬퍼하는 마음과 역겨운 마음이 생긴다.
3. 죄에서 돌이켜 죄와의 타협을 거부하며 죄와 처절하게 싸운다: 죄를 짓지 않을 순 없지만 회개한 후에는 더 이상 죄가 나를 지배할 수 없게 된다. 전처럼 죄에 대해 결코 관대하지 않으며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우고 또 싸운다. 힘들고 어려워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죄와 싸운다.
4. 삶의 목적과 방향이 바뀐다: 내 야망과 꿈 대신 하나님의 소원으로,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바뀐다. 항상 주님을 생각하며 주님의 뜻을 구하는 삶으로 바뀌게 된다 (“Self centered” 에서 “God centered”로의 전환)
5. 나의 기쁨, 관심, 사랑의 대상이 바뀐다: 세상의 것에서 하늘의 것으로, 육신의 것에서 신령한 것으로 그 대상이 바뀐다.
6.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열망과 그 결과로 순종의 기쁨을 알게 된다.
7.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철저히 하나님을 의지한다: 자신 안에는 전혀 소망이 없음을 깨닫고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게 된다.
<조섭얼라인은 누군가?>
책소개
회개하지 않은 자에게 보내는 경종!
'규장 컨버전 북스' 시리즈, 제2권 『돌이켜 회개하라』. 말씀과 성령이 없는 교회만큼 두려운 것은 바로 '회개(CONVERSION)'가 없는 구원이다. 하지만 값싼 은혜와 복음이 그리스도인을 점령한 오늘날, 회개는 자취를 감춰버렸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 시리즈는 그리스도인이 기독교의 능력 중의 능력인 회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인도할 것이다.
감사보다는 불평이, 기쁨보다는 근심이, 사랑보다는 미움이 우리 마음 속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성경을 읽는 것보다 텔레비전을 보거나 인터넷을 하는 일이 즐거우며,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것보다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에서 위안을 얻는다. 그러한 우리를 성경은 '구원 받지 않은 사람'이라고 부르고 있다. 우리는 스스로를 '구원 받은 사람'이라고 믿고 있는데 말이다.
영혼을 사랑하는 뜨거운 눈물과 절절한 호소가 어우러진 이 책은, 1671년 출간한 이후 무수한 영혼을 회개시킨 고전 중의 고전을, 현대적 감각으로 유려하게 번역하고 새롭게 편집한 것이다. 우리가 얻은 구원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확인시켜주면서, 회개 하지 않고 얻어낸 구원은 가짜임을 강력한 목소리로 선포하고 있다. 나아가 그리스도가 이루신 모든 일이 헛되지 않도록 회개하는 방법을 성경적으로 가르쳐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저자 조셉 얼라인(JOSEPH ALLEINE, 1634~1668)
약관 20세에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 사역을 시작하였다. 그는 목회 초년병 시절부터 불신자 심방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영혼 구원에 힘썼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불이 젊은 조셉 얼라인의 뼛속에 있었다. 그의 구령(救靈)의 설교와 기도에는 기름부음이 넘쳤다.
그는 “오, 주여! 제가 할 말을 골라주소서. 제가 사용할 무기를 골라주소서. 제가 자루에 손을 넣어 돌을 꺼내 투석기로 날려 보낼 때 그것이 표적에 정확히 맞게 하소서. 그 돌이 완전히 박히게 하소서. 그러나 이마에 박히지 않고, 회개하지 않은 죄인의 마음에 박혀서 다소의 사울처럼 땅에 엎드러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회개는 아무나 촉구할 수 없다. 자신이 먼저 구원에 이르는 회개를 하고, 경건한 삶에 힘쓰는 가운데 지옥으로 향하는 영혼들에 대한 눈물, 곧 거룩한 습기를 심장에 품은 자만이 담대히 회개를 외칠 수 있다. 조셉 얼라인이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이 책에 실린 그의 불 같은 회개에의 촉구는 작은 자들과 큰 자들의 마음 모두에 불을 질렀다. 조지 휫필드는 이 책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고, 찰스 스펄전도 그의 죄를 깨달을 때 이 책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고 했다. 이 책은 존 번연의 《천로역정》처럼 수백 쇄를 거듭하면서 널리 읽혔다. 이 책이 300여 년을 관통하며 사랑받은 이유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분명히 전해 사람들을 구원에 이르는 회개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영국국교회와의 타협을 거부하여 잦은 투옥으로 몸이 쇠약해진 얼라인은 34세의 젊은 나이에 소천(召天)하였다. 죄인에게는 불 같은 회개를 촉구하고, 박해자에게는 신앙의 지조를 지키다가 그가 간절히 사모하던 영원하고도 찬란한 하늘나라에 개선(凱旋)하였다.
역자 이용복
총신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에서 수학했다. 그는 기독교 고전과 같은 권위 있고 깊이 있는 책들을 옮긴 탁월한 번역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2007년 기독교출판협회에서 주최한 ‘제1회 올해의 역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적인 역서로 ‘A. W. 토저 마이티 시리즈’(《하나님 편인가, 세상 편인가》 등 12권), ‘R. A. 토레이 파이어 시리즈’(《말씀의 영을 받는 법》 등 3권), ‘E. M. 바운즈 기도 클래식 시리즈’(《응답기도》 등 2권) 외 다수가 있다.
목차
한국어판 편집자의 글
프롤로그
CHAPTER 01 가짜 회개에 속지 말라
CHAPTER 02 이것이 회개이다
CHAPTER 03 당신은 생명 얻는 회개를 한 적이 있는가?
CHAPTER 04 회개하지 않은 자는 어떤 죄를 짓는가?
CHAPTER 05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불 같은 진노가 임한다
CHAPTER 06 회개하지 않는 자를 위한 생명의 지침
CHAPTER 07 바로 지금 돌이켜 회개하라
CHAPTER 08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