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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델비아(Philadelphia)교회 

계 3:7-13

 

 

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8 볼찌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9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 하는 자들 중에서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10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11 내가 속히 임하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12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 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13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Chapter 3

7 ○And to the angel of the church in Philadelphia write; These things saith he that is holy, he that is true, he that hath the key of David, he that openeth, and no man shutteth; and shutteth, and no man openeth;

8 I know thy works: behold, I have set before thee an open door, and no man can shut it: for thou hast a little strength, and hast kept my word, and hast not denied my name.

9 Behold, I will make them of the synagogue of Satan, which say they are Jews, and are not, but do lie; behold, I will make them to come and worship before thy feet, and to know that I have loved thee.

10 Because thou hast kept the word of my patience, I also will keep thee from the hour of temptation, which shall come upon all the world, to try them that dwell upon the earth.

11 Behold, I come quickly: hold that fast which thou hast, that no man take thy crown.

12 Him that overcometh will I make a pillar in the temple of my God, and he shall go no more out: and I will write upon him the name of my God, and the name of the city of my God,  which is  new Jerusalem, which cometh down out of heaven from my God: and  I will write upon him  my new name.

13 He that hath an ear, let him hear what the Spirit saith unto the churches.

(KJV Rev Chapter 3)

 

3

7 και τω αγγελω τη? εν φιλαδελφεια εκκλησια? γραψον ταδε λεγει ο αγιο? ο αληθινο? ο εχων την κλειν του δαυιδ ο ανοιγων και ουδει? κλεισει αυτην ει μη ο ανοιγων και ουδει? ανοιξει

8 οιδα σου τα εργα ιδου δεδωκα ενωπιον σου θυραν ανεωγμενην ην ουδει? δυναται κλεισαι αυτην οτι μικραν εχει? δυναμιν και ετηρησα? μου τον λογον και ουκ ηρνησω το ονομα μου

9 ιδου διδωμι εκ τη? συναγωγη? του σατανα των λεγοντων εαυτου? ιουδαιου? ειναι και ουκ εισιν αλλα ψευδονται ιδου ποιησω αυτου? ινα ηξωσιν και προσκυνησωσιν ενωπιον των ποδων σου και γνωσιν οτι ηγαπησα σε

10 οτι ετηρησα? τον λογον τη? υπομονη? μου καγω σε τηρησω εκ τη? ωρα? του πειρασμου τη? μελλουση? ερχεσθαι επι τη? οικουμενη? ολη? πειρασαι του? κατοικουντα? επι τη? γη?

11 ερχομαι ταχυ κρατει ο εχει? ινα μηδει? λαβη τον στεφανον σου

12 ο νικων ποιησω αυτον στυλον εν τω ναω του θεου μου και εξω ου μη εξελθη ετι και γραψω επ αυτον το ονομα του θεου μου και το ονομα τη? πολεω? του θεου μου τη? καινη? ιερουσαλημ η καταβαινει εκ του ουρανου απο του θεου μου και το ονομα [μου] το καινον

13 ο εχων ου? ακουσατω τι το πνευμα λεγει ται? εκκλησιαι?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빌라델비아'는 사데 동남쪽 약 40km 지점에 위치한 고원 도시로 포도 생산지로 유명하였다. 주전 2세기(159-138,BC) 버가모 왕조의 앗탈루스 2세(AttalusⅡ)가 건립하여서 왕의 형에 대한 사랑의 표시로 빌라델비아(형제의 사랑)로 명명하였다. 주후 17년 지진으로 파괴된 것이 티베리우스 황제에 의해 재건되었다. 그곳은 서머나와 루디아 왕국으로부터 동방으로 가기 위해 제일 먼저 들러야 하는 도시로 '동방의 관문'이라 일컬어지기도 했다. 농업과 상업이 발달하여 경제적으로 상당한 부를 누렸다. 이곳의 주신은 디오니수스(Dionysus)로, 술의 신이다(포도주). 지금도 그 신전의 기둥이 남아있다. 이 곳은 지금도 ‘알라 셀, Allah Shehr’(하나님의 도시)이란 이름으로 터어키의 한 고을로 남아 있고 교회도 7교회 중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었다고 한다. 또한 많은 신전과 종교적 행사가 있어 A.D.5세기에는 '작은 아테네'로 불렸다. 그러나 빌라델비아는 이교 신전과 종교 행사가 많고 2,3장에 나타난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가 위치한 지역 중 가장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B.C.159-138) 아시아가 이슬람교도들에 의해 짓밟힐 때 유일한 기독교의 보루(堡壘)로서 신앙적인 면에서 가장 칭찬을 받은 지역이다(Lenski, Johnson). 한편 빌라델비아 교회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으며 단지 암미아(Ammia)라는 여선지자가 이 교회를 관할하면서(A.D.100-160) 큰 부흥을 이룬 듯하다. 이 교회의 성장으로 흩어진 유대인들이 개종하는 역사도 있었으나 반면에 교회를 가장 반대하는 자들 역시 유대인들이었다.

 

1.이 교회에 나타난 주님의 모습

 

1) ‘거룩하고 진실하신 주’로 나타났다.

 

“거룩하고 진실하사.”

이에 해당하는 헬라어 '호 하기오스, 호 알레디노스'(ο? α?γιο? ο? α?ληθινο??)는 문자적으로 '거룩한 자, 진실한 자'를 의미한다.

'호 하기오스'(ο αγιο?)는 구약성경에서 하나님에 대한 칭호로 사용되었으나(사1:4;5:19,24;10:17,20;12:6;렘51:5;겔39:7;호11:9;합3:3) 신약성경에서는 그리스도에게 적용되어 그의 신성과 메시야성을 나타내고 있다(막1:24;요6:39;행2:27;13:35;히7:26)

또한 '호 알레디노스'(ο? α?ληθινο??)의 의미는 진실한 자이다. 이것은 구약에서 하나님의 속성을 나타내는 칭호로 사용되었으나(사65:16) 본절에서는 그리스도에게 적용되었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참된 메시야로서 약속을 반드시 성취하는 분이시므로 예수의 메시야성을 부정하는 유대인들의 주장에 대한 반박으로 언급되었다(Mounce, Ladd).

 

2)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주’로 나타나셨다.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본문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모습은 사22:15-25을 반영한다. 이사야서에서 국고를 맡고 있는 셉나 대신에 엘리야김이 다윗의 집 열쇠를 맡아 다윗의 집 전체를 관리하는 권세를 행할 수 있게 되었다. 본문에서 '다윗의 열쇠'는 다윗의 집 즉 하나님 나라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로서 하나님 나라의 특성인 영생의 수여권을 시사한다(Ladd, Beasley-Murray). 엘리야김이 다윗의 집을 관리하는 열쇠를 소유한 바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다스리고 관리하는 열쇠를 소유하여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와 들어갈 수 없는 자를 결정하신다(Johnson).

한편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는 '다윗의 열쇠를 가진 이'에 대한 해석으로 당시 빌라델비아의 정황을 반영한다. 당시 빌라델비아에 많이 거주하였던 유대인들은 오직 자신들만이 다윗의 나라를 유업으로 물려 받았다고 주장하였다. 그러한 상황 속에 살던 빌라델비아 교인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다윗의 열쇠를 가진이'라고 계시한 것은 유대인들이 주장하는 선민 의식에 대한 반론이며, 그리스도 자신이 천국의 주권을 가진 메시야이심을 강조함으로 빌라델비아 교인들을 위로하신 것이다(1:18;마28:18;엡1:22;히3:6). 하여튼 열쇠는 주권의 싱징이다. 주님은 천지와(마28:18), 만물과(엡1:22), 교회와(마16:18), 음부와 사망(1:18) 열쇠를 가지고 계신다.

 

2.주님의 칭찬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본문은 그리스도께서 빌라델비아 교인들을 칭찬하신 내용이다. '작은 능력'에 해당하는 헬라어 '미크란 에케이스 뒤나민'(μικρα?ν ε?χει? δυ?ναμιν)은 '능력이 거의 없다'는 의미로 그 지역에서 빌라델비아 교인들의 신분이나 지위 등의 외적 능력이 변변치 못함을 나타낸다.

한편 '지키며'에 해당하는 헬라어 '카이 에테레사스'(και? ε?τη?ρησα??)는 반의적인 강조 표현으로 문자적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켰다'를 의미한다. 이는 빌라델비아 교인들이 유대인들이 가하는 시련과 온갖 유혹 가운데서도(9절) 진리의 편에 굳게 서서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살았음을 시사한다.

 

3.권면

 

1) 내가 속히 임하리라고 하였다.

 

“내가 속히 임하리니.” 본문은 본서의 중심 사상으로 두 가지 측면에서 이해된다.

(1) 심판의 측면. 그리스도의 재림은 악한 자들에 대한 공의의 심판을 목적으로 한다(마24:48-51; 살후 1:7-9). 이는 에베소(2:5), 버가모(2:16) 및 사데 교회(3절)에 임하신 모습이다.

(2) 축복의 측면. 본문에서는 심판의 경고가 아닌 충성된 빌라델비아 교인들을 향한 축복의 재림의 약속을 나타낸다(2:16; 22:7,12,20, Johnson).

 

2) 아무에게나 면류관을 빼앗기지 못하게 하라고 하였다.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나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굳게 잡아'에 해당하는 헬라어 '크라테이'(κρα?τει)는 현재 명령형 시제로 이제까지 빌라델비아 교회가 지켜온 믿음을 더욱 지속적으로 공고히 해야 함을 시사한다.

한편 '면류관'은 경기장에서 승리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는 말은 경기장에서 선수가 상을 잃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과 마찬가지로(히12:1-4) 빌라델비아 교인들도 지속적으로 영적 무장을 통해 환난과 핍박 속에서도 인내의 말씀을 지켜 승리해야 함을 시사한다.

 

4.약속

 

1)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다는 것이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열린 문'에 대한 해석은 세 가지이다.

(1) 혹자는 남북으로 로마와 소아시아의 수도 에베소를 연결하는 빌라델비아의 지리적위치 때문에 이를 '선교의 문'으로 해석한다(Ramsay, Swete, Alford, Clarke, Charles,Holtzmann).

(2) 혹자는 '그리스도의 문'이나, '기도나 순교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직집나아가는 길'로 해석한다(Kiddle, Moffatt).

(3) 혹자는 천국으로 들어가는 '구원의 문'으로 해석한다(Ladd, Zahn, Rist, Beckwith).

이 가운데서 세번째의 견해가 가장 타당하다. 왜냐하면 12절과 본서의 종말론적(終末論的) 성격으로 볼 때 그리스도께서 열어주신 구원의 문을 닫을 사람이 없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하여튼 성경는 여러가지 문에 대한 기록이 있다. 마음의 문(3:20), 의의 문(시118:19), 전도의 문(고전16:9), 복의 문(말3:10), 천국문(4:1)등이 있다. 본문에서는 ‘천국문’을 말한다.

 

2) 유대인들이 굴복하리라는 것이다.

“보라 사단의 회 곧 자칭 유대인이라 하나 그렇지 않고 거짓말하는 자들 중에서.”

빌라델비아 교회가 처한 문제는 외적인 황제 숭배나 핍박같은 것도 아니었고 부도덕하게 혼합주의로 이끌어 가는 이세벨주의나 니골라당 같은 내적 문제도 아니었다. 그들이 처한 위기는 예수의 메시야되심을 부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들을 핍박하는 유대인들로부터 비롯된 것이었다. 그들은 혈통적인 면에서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이고, 자신들만이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였다고 주장하나 예수의 메시야성을 부정함으로 사단을 추종하는 자들 즉 '사단의 회'가 되었다. 그들은 진정한 유대인이 혈통과 같은 외적인 요소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이루어지는 이면적(裏面的)인 것임을 망각하였다(롬2:28,29).

 

“몇을 네게 주어 저희로 와서 네 발 앞에 절하게 하고 내가 너를 사랑하는 줄을 알게 하리라.”

유대인들은 본래 이방인들이 자신들에게 찾아와 굴복한다고 믿고 있다(사45:14;60:14). 그런데 그리스도께서는 본문에서 유대인들이 생각하고 믿는 바와는 반대로 유대인들이 내면적인 유대인이 된 그리스도인들에게 찾아와 굴복할 것이라고 선언하신다. 이것에 대해서 혹자는 유대인들의 회심이라고 해석하나(롬9-11장,Ladd) 문맥상 본문은 예수의 메시야되심을 부인하는 '사단의 회'인 유대인들을 그리스도께서 심판하심을 나타낸다(Johnson, Mounce). 그리스도께서는 예수의 메시야성을 부인한 혈통적 유대인들을 징계하시고 심판하셔서, 이면적이고 영적인 유대인들인 그리스도인들에게 굴복케 하심으로 메시야이신 당신께서 그리스도인들을 사랑하고 계심을 드러내신다.

 

3) 시험을 면케 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나의 인내의 말씀'에 대한 해석은 두 가지이다.

(1) 혹자는 '인내함으로 그리스도의 마지막 재림을 기다리라'는 명령으로 해석한다(눅21:19;히10:36, Lohmeyer, Vincent, Zahn).

(2) 혹자는 '인내로써 죄많은 세상의 모순을 극복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인내하라'는 말씀으로 해석한다(살후3:5;히12:3,Johnson,Charles,Ladd

,Alford,Moffatt).

 

“내가 또한 너를 지키어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시험의 때'에 관해서는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1) 혹자는 빌라델비아 지역에서 교회가 당면한 여러 문제들에 대해 개인이 혹은 교회 공동체가 겪는 고통으로 해석한다(Payne).

(2) 혹자는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비그리스도인에게 임할 하나님의 진노를 가리킨다고 주장한다(Ladd, Mo-unce, Johnson). 두 가지 견해 중 후자가 타당하다.

 

'시험의 때'에 대한 이러한 해석은 '면하게 하리니'와 상관 관계를 형성하여 그 의미를 더 분명하게 드러낸다. '면하게 하리니'에 해당하는 헬라어 '테레소 에크'(τηρη?σω ε?κ )에 대한 견해는 두 가지이다. (1) 혹자는 요 17:15의 용례를 들어 전치사 '에크'(중에서 밖으로)가 사용된 것은 환난 가운데서 보호받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하면서 본문은 빌라델비아 교인들이 현재 처하고 있는 고통에서 보호받게 될 것을 말한다고 해석한다(Charles). (2) 혹자는 약 1:27의 용례를 들어 전치사 '에크'(ε?κ)를 '아포'(로부터)의 의미로 보아 환난에서 떠나 보호를 받는 것으로 해석한다. 따라서 이는 장차 빌라델비아 교인들이 환난 그 자체에서 제외된다는 입장으로 해석한다(Moffatt, Rist).

 

“이는 장차 온 세상이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본문은 앞서 언급된 '시험의 때'에 대한 보충문이다.

 

4) 성전의 기둥이 되게하고 그 위에 이름을 기록한다고 하였다.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본문은 당시 빌라델비아 교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성전 기둥'을 비유로 하고 있다. 당시 빌라델비아는 잦은 지진으로 건물들이 폐허가 되었으나 파괴된 건물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것은 신전의 돌 기둥뿐이었다(Ramsay, Johnson). 지진과 폐허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신전 기둥을 본 빌라델비아 교인들에게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하나님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신다는 약속은 승리자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중요하고 요동치 않는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임을 시사한다(렘1:18;딤전3:15, Charles, Mounce, Ladd).

 

“내가...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본문은 빌라델비아 교인들 중 승리자에게 주어진 약속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세 종류의 이름을 부여할 것이라고 약속한다. 이름을 부여받는 것은 당시 빌라델비아 교인들에게 있어서 친숙한 것이었다. 빌라델비아는 지진으로 인해 폐허가 되었을 때 티베리우스(Tiberius)의 도움으로 재건된 후 '네오가이사랴'(Neocaesarea)라는 이름을 부여받았고 후에 베스파시안(Vespasian) 황제의 성을 따라 '플라비아'(Flavia)로 개명되었다(A.D.70-79). 이러한 경험을 한 빌라델비아 교인들에게 그리스도께서 이름을 부여하신다고 약속하신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1) 하나님의 이름.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하나님의 이름이 주어졌다(민6:27).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시사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승리한 빌라델비아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이 주어진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께 속하였음을 나타낸다(22:4, Ladd, Morri

s, Johnson).

(2)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 하나님의 성인 새 예루살렘의 이름이 주어진다는 것은 승리한 자들이 하나님의 새 예루살렘의 시민권을 소유함을 시사한다(Mounce, Ladd, Morris). 이것은 그리스도인들이 소유한 것으로(빌3:20) 그때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거주할 것임을 암시한다.

(3) 나의 새 이름. 그리스도의 새 이름이 주어진다는 것은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하나는 그리스도의 새 이름, 곧 다른 모든 권세들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절대적인 권력과 인격 그리고 성품을 나타내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 이긴자들에게 주어짐을 의미한다(19:12, Mounce, Morris, Beasley-Murray, Ladd) 다른 하나는 구속을 통해서 그리스도에게 속하였음을 나타낸다(사62:6;65:15, Johnson).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 말씀을 보면, 계시록의 말씀은 택함을 받은 성도에게 국한하여 주신 말씀이다. "귀 있는 자"는, 영적(靈的) 청취력(聽取力)이 있는 자니 이는 곧, 택함을 받은 자이다. 누구든지 영리(靈理)를 식별(識別)하는 자는 그 자신이 택함을 받은 자라는 신념(信念)을 가질 수 있다.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란 말을 보니, 이 개체 교회에 보낸 서신이 실상은 모든 교회들을 목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http://blog.naver.com/cjseong123/60023727509

에서 발췌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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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본들에 대한 이해 에스라 2015-07-31 책 모양을 갖춘 성경 성서는 처음에는 두루마리 형태로 보관하였으나, 길고 긴 두루마리를 펼쳐서 읽고자 하는 정확한 곳을 찾아내기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더군다나 4 복음서를 계속 비교하면서 읽으려면, 두루...
    Date2017.09.14 By갈렙 Views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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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성경암송] 성경암송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성경암송! 좋다는 것은 알지만... 선뜻 시작하려고 하면 엄두가 나지 않죠. 만약 40-50세 이상 되신 분들은 암기력이 젊은이들보다 떨어진다는 선입견 때문에 마음이 더욱 위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암송을 잘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두 제가 몸담...
    Date2017.09.08 By갈렙 Views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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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암송] 암송할 성경구절 60구절_네비게이토선교회

    성경 암송 [聖經 暗誦, a Bible recitation ] 성경 본문의 내용을 보지 않고 기억에 의존하여 입으로 외우는 일. 성경 암송이 주는 유익은, 성경책을 지니지 않은 상태에도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되뇌이며 묵상할 수 있고, 상황마다 적절한 성경구절을 암송...
    Date2017.09.08 By갈렙 Views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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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성경암송] 성경암송의 축복_강준민목사

    성경 암송의 축복 <강준민목사> 2008.1.2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하려하심 이니라(요3;16)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2;10) ‘네가 진리...
    Date2017.09.08 By갈렙 Views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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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사] 환난전휴거론(세대주의)는 어떻게 해서 시작되었고 발전되었는가?

    환란 전 휴거 “세대론”은 폴리캅( Polycarp) 시대로부터 기독교 문헌 속에는 발견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분명한 것은 초대교회가 세워진 이후 1800년 동안 교회에서 전혀 가르쳐진 적이 없었으며 크리스텐돔(Christendom)의 역사 내지 문헌 속에도 이 교리(세...
    Date2017.09.06 By갈렙 Views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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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교회사] 공중강림(이중재림) 비밀휴거의 시작은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가?

    세대주의가 발전된 역사-이스라엘 회복과 제3성전 성경에 예언되었는가 3-3 성경을 교묘히 왜곡하는 세대주의는 어떻게 시작되고 발전되었는가? 1. 세대주의 교리들의 출발이 된 성경 변개의 역사 약 B.C. 250년경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헬라어 역 70인역...
    Date2017.09.06 By갈렙 Views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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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해] 소아시아일곱교회 중 빌라델비아교회(계3:7~13)

    빌라델비아(Philadelphia)교회 계 3:7-13 7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8 볼찌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
    Date2017.09.05 By갈렙 Views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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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성지] 생생한 성지 이야기4_사데(살아 있으나 죽은 교회)

    생생한 성지 이야기 4 – 사데(Sardis) 살아있으나 죽은 교회, 사데 ‘황금의 도시’라 불리운 사데(Sardis)는 그 별명처럼 화려하고 부유했던 도시였다. 지금은 비록 폐허가 되었지만 한 때 사데는 리디아 왕국의 수도였고, 페르시아 제국의 소아시아 지역 수도...
    Date2017.09.05 By갈렙 Views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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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성지] 생생한 성지 이야기2_에베소(1)

    생생한 성지이야기 2 – 에베소 1 성령이 된 이만희, 마리아가 된 아데미?! ▲왼쪽은 에베소 박물관의 아데미 신상, 오른쪽은 에베소의 마리아 동상 한국 교회는 교단과 교파을 초월하여 공통적으로 이단과 사이비와의 싸움을 치열하게 벌여 왔는데, 특히 요즘은...
    Date2017.09.05 By갈렙 Views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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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성지] 생생한 성지 이야기1_라오디게아

    [생생한 성지 이야기 1] 복을 부르는 돈, 저주를 부르는 돈 ▲폐허가 된 라오디게아의 모습. ⓒ원제연 선교사 제공 대한민국이 20세기 후반부를 지나면서 경제적으로 많은 풍요로움을 누렸는데, 그 풍요로움이 한국 교회의 열심과 헌신 덕분에 주어진 하나님의 ...
    Date2017.09.05 By갈렙 Views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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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성지] 생생한 성지 이야기6_신들이 도시 버가모

    [생생한 성지 이야기 6] 신들의 도시, 버가모 ▲페르가몬의 위치. 1. 페르가몬의 역사 우리에게 소아시아 7교회 중 하나인 ‘버가모’로 익숙한 페르가몬(Pergamon)은 아주 오래된 도시입니다. 고대 그리스 시인인 호메로스의 ‘일리아드’에 의하면, 그 기원은 트...
    Date2017.09.05 By갈렙 Views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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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성지] 생생한 성지 이야기3_에베소(사랑의 사도 요한)

    [생생한 성지 이야기3] 에베소②: 사랑의 사도 요한 원제연 선교사 (성지선교회) 백발이 성성하고 기력이 쇠한 노사도가 에베소의 강렬한 태양 빛이 쏟아지는 어느 늦여름에 어두침침하고 허름한 지하 예배실에서 힘없이 빙 둘러 앉은 에베소 교인들을 향하여 ...
    Date2017.09.05 By갈렙 Views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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