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누설의 죄를 회개합니다

by 갈렙 posted Jan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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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제가 비밀을 누설한 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상담자(相談者)로서 내담자(來談者) 내담자(counselee, 來談者) : 요약심리적인 문제나 어려움을 혼자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느껴 상담자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자 하는 사람의 비밀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고 오히려 비밀을 누설했습니다. 그러면 안 되는 줄 알면서 저와 사이가 나빠지면 그 사람의 죄와 허물을 은근히 누설했습니다. 상대의 약점을 들추어내기를 밥 먹듯이 했으며, 그러면서 쾌감을 느낀 적도 있습니다.

 

남의 비밀이나 교회의 여러 사건을 안 것을 자랑으로 여기며, 친구에게 나만 아는 비밀이라 말하면서 누설한 적도 있습니다. 마음이 신실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숨기기 위해 상대방의 약점을 말하여 저를 정당화 시켰습니다.

 

남이 알지 못하는 비밀을 말하고 싶어서 참지 못하고 말하므로 여러 문제들이 일어났고, 그것이 눈덩이처럼 부메랑 부메랑(boomerang)으로 돌아와 낭패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은근히 자신의 것을 자랑하려고 비밀인 양 의도적으로 누설했습니다. 또한 누설한 것을 수습하지 못하여 후회하고 쩔쩔매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의 죄와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 사역자와 성도의 도리인데 오히려 소문을 내고 퍼뜨려 공동체에 해를 입혔습니다. 그러고는 진리를 드러내는 정당한 행위라고 우겼습니다. 때론 지켜야 할 비밀을 가지고 무기를 삼았던 적도 있습니다.

 

이제 누설하지 않겠습니다. 남의 말을 할 때는 칭찬만 하겠습니다. 복음만 전하고 자랑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지난 날의 이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