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으로 옷입으라(눅24:44-49)_2014-02-09

by 갈렙 posted Oct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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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4-02-09
본문말씀 누가복음 24:44-49(신약 141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자는 하나님의 장자들이다(약1:18). 특히 예수께서 장자들의 원형이시라면 믿는 하나님의 자녀는 피조물들 가운데서 첫 열매요 장자들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장자들은 이 땅에서 크게 2가지 권세(권위)를 받는다. 하나는 자신의 자녀들과 꽃과 나무와 동물들을 축복할 수 있는 축복권이다. 또 하나는 하나님의 대적이자 성도들의 대적인 마귀와 및 그의 부하들인 귀신들 또한 질병들과 환경 등을 항하여 명령하고 선포할 수 있는 명령선포권이 그것이다.
 
그런데 이 명령선포권이 제대로 발동되려면 더 필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절대적인 믿음이다. 하지만 오늘날 성도들의 삶은 어떠한가? 항상 명령선포권을 발동할만한 믿음의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가? 아니다. 만약 그때 사탄마귀와 귀신들의 공격이 있게 되면 어떻게 하겠는가? 오늘은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을 것이다.
  우리가 먼저 알 것은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주신 것과 주님께서 죽으시고 부활승천하신 후에 주신 것이 다르다는 사실이다. 공생애의 2년반이 지난 어느 시점에 주님께서 12명의 제자들에 주신 것은 '권세'였다(마10:1). 하지만 부활승천 후에 예수께서 성령으로 제자들에게 주신 것은 '능력'이었다(눅24:49, 행1:8). 
  왜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권세를 그냥 사용하라고 하시지 능력을 받으라고 하셨을까? 특히 아버지의 약속한 것 즉 성령을 받고 더불어 능력을 받으라고 하셨을까?
  그 이유는 이렇다. 제자들은 권세 말고도 성령과 함께 따라오는 능력을 더 받아야 했다. 왜냐하면 권세는 상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권세는 남을 복종시키는 힘인데, 이것이 발동되려면 절대적인 믿음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이 권세는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능력은 다르다. 능력이란 자기자신이 어떤 일을 해 낼 수 있는 힘이다. 그러므로 이것은 언제라도 사용이 가능하다. 어디를 가려는데, 자가용 기사를 쓰는 경우과 자신이 직접 운전하는 경우의 차이라고 할까? 능력은 상시적이다. 한 번 받으면 영원히 떠나지 않는다. 하지만 권세는 받았어도 위임된 권세이므로, 우리가 합당한 상태가 아니면 권세는 발동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반드시 성령을 받고 능력을 받으라고 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능력으로 옷입을 수 있을까? 그것은 기도함으로써다. 이것은 예수님도 마찬가지였다. 예수께서도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성령을 받으셨고, 그때 능력을 동시에 받으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공생애 3년반동안 마귀에게 눌려있는 모든 자를 자유케할 수 있었고 능력을 행하실 수 있었다(눅3:21-22, 눅4:18-19). 다시 말해, 예수께서는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받으신 다음에 두루 다니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던 것이다(행10:38).
  그렇다면, 주께서 부활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은 어떻게 했는가? 그들은 한 마음으로 마가다락방에 모여 전심으로 기도를 하였다. 그랬더니 열흘 뒤 오순절날에 이르자, 그들은 성령을 받았고 그리고 더불어 능력도 받았다(행1:12~14).
  혹시 당신은 제자들이 받았던 그 능력의 실체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가? 그것은 눈과 귀로 보고 듣는 것이었다(행2:33).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과 바람같은 소리가 그것이다. 이것들은 성령님 자체는 아니나, 성령이 오실 때에 대동하여 나타나는 현상으로서 천사들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히브리서 1:7을 읽어보라. 다시 말해, 능력의 실체는 천사들이었던 것이다. 능력은 천사들이 올 때에 나타나는 현상인 것이다. 그러므로 시편 기자는 "능력이 있어서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너희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시103:20)"이라고 말했던 것이다. 애굽장자죽음의 재앙을 과연 누가 집행했는가? 천사들이다. 누가 여리고성을 단숨에 허물어뜨렸는가? 천사들이다. 누가 옥에 갇혀있는 베드로를 끌어냈는가? 다 주의 천사였다. 교회가 베드로를 위해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에, 천사들이 파송되었던 것이다(행12:5,7).
  기도하라. 그래야 당신도 능력을 받는다. 기도의 분량은 곧 능력의 분량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주의할 것은 우리는 능력을 받되, 반드시 성령을 받은 후에 능력으로 옷입혀져야 한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능력만 구하면 사탄마귀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우리에게 능력을 주어 우리를 속일 수 있기 때문이다(고후11:14, 살후2:9-10).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신다고 예수께서 약속하셨다(눅11:13). 성령을 구하라. 성령충만을 구하라. 그리하면 능력은 따라온다. 그 능력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 상시적으로 귀신들을 쫓아낼 수 있고, 물리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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