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5월 15일(수) 수요기도회설교(부활절후넷째주일)
[제  목] 출애굽기강해(35) 시내산언약의 재체결 및 모세의 수건(출34:120~35:3)
[찬  송] 찬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찬 458장 주의 진리위해 십자가 군기, 찬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말  씀] 출34:10~35:3(구약134면)
[키워드] 시내산언약의 재체결, 십계명과 절기법, 모세의 빛나는 얼굴과 수건
 

 

1. 서론

출애굽기 책은 구약성경의 헬라어번역인 70인역의 제목(엑소더스)에 따라, “출애굽기라고 명명되었다. 본서는 모세5경의 저자인 모세(B.C.1527~1406)가 기록했으며(15:1, 17:24, 8:12, 19:8), 기록연대는 출애굽 시작연도인 B.C.1446년에서 모세가 죽은 해였던 1406년 사이인데, 아마도 모세가 죽기 직전에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출애굽기는 애굽의 압제로부터 해방시키시고 시내산 언약을 맺어주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로 인하여 구약선민 이스라엘의 역사의 본격적인 출발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출애굽기는 크게 2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그것은 19장을 기점으로 시내산 이전(1~18)과 시내산 이후(19~40)로 볼 수 있다. 시내산까지는 탈출여정을 기록한 것이며, 시내산 이후는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율법과 성막에 관한 내용이다.

하지만 출애굽기를 출애굽사건을 기준으로 본다면 3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1~12:36절까지는 애굽의 압제가 시작된 때로부터 출애굽직전까지의 기록이며, 12:37~24:18까지는 마침내 출애굽이 이루어진 때로부터 시내산 언약체결 때까지의 기록이고, 25:1~40:38은 성막건축에 대한 규례(25~31)가 주어지고 그것에 따라 성막건립이 이루어지기까지(35~40)의 과정의 기록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좀 더 세분하면 다음과 같다. 1~4장은 출애굽지도 모세의 준비, 5~12a장은 선민의 구속과정, 12b~15a은 출애굽과 홍해도강의 기적, 15b~18장은 초기 출애굽행진, 19~24장은 시내산 언약 체결, 25~31장은 성막규례 수여, 32~34장 이스라엘 백성의 집단적 금송아지 숭배사건을 통한 시내산 언약파기와 갱신, 35~40장은 성막건립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우리는 출애굽준비와 출애굽여정 그리고 시내산 언약 체결을 배웠다. 오늘부터 몇 주 동안은 25~40장에 나오는 성막건축 기사를 만나게 될 것이다. 16장에 걸쳐 계속되는 성막건축기사는 32~34에서 이스라엘민족의 금송아지 우상숭배로 야기된 시내산 언약 파기 및 갱신사건을 전후로, 앞부분 25~31장까지는 성막의 각기구의 구체적인 식양계시를 중심으로 한 성막건축명령이 나오고, 35~40장에서는 각 기구의 제작을 통한 성막건축을 각각 보도하고 있다.

특히 출25~30장까지는 성막 기구양식(법궤,진설병상,등대) 제작 명령(25:10~27:21), 제사장 의복제작 명령(28:1~43), 제사장 위임식 명령(29:1~46). 성막기구 양식(분향단, 물두멍)과 관유와 향제조법 제작 명령(30:1~38)으로 나뉜다.

우리는 지난 주에 모세의 두 번째 중보기도(32:30~33:3)와 이스라엘민족의 단장품 제거와 임시회막의 설치(33:4~11), 모세의 세 번째 중보기도 및 여호와의 영광을 직접 뵙기 원하는 개인적인 간청(33:12~23) 및 시내산언약의 갱신을 위한 여호와의 명령(34:1~9)을 살펴보았다.

오늘은 시내산 언약의 갱신 및 모세의 두 번째 사십일 산상 금식기도(34:10~28)얼굴에 광채를 띠고 새 십계명의 두 돌피를 가진 모세의 하산(34:29~35)율법의 대표적 실례로서의 안식일 규례의 재강조(35:1~3)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2. 시내산 언약의 갱신 및 모세의 두 번째 40일산상금식기도(34:10~28, 병행문단, 23:10~33, 7:1~5)

1)본문내용(34:10~28)

첫째, 언약의 재체결에 대한 여호와의 의지 선포(1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시내산언약을 갱신할 것을 밝히신다. 여호와께서 언약을 새로이 체결하는 이스라엘을 위하여 온 세상 앞에서 큰 일을 행할 것을 밝히신다.

둘째, 언약의 재체결에 앞서 이방민족들과 언약 금지 명령들을 주심(11~17)

당신의 명령준수에 대하여 먼저 촉구하신다. 가나안 족속의 추방에 대해서 약속하신다. 그리고 쫓겨난 족속과 언약하지 말라고 하시고 그렇지 않을 경우 그것이 올무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신다. 그들의 우상을 파괴하고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고 하신다. 그들과 언약하면 자연히 그들의 우상숭배문화에 물들 것임으로 전혀 언약관계를 맺지 말라고 하신다. 신상 제작 금지 명령을 거듭 주신다.

셋째, 언약의 재체결에 앞어 그 언약의 조건으로서의 율법을 주로 절기법 및 초태생법을 중심으로 재요약하심(18~26)

아빕월의 정한 7일동안의 무교절기를 지키라고 하신다. 무릇 초태생과 가축의 수컷은 다 당신의 것임을 선포하신다. 나귀의 첫 새끼와 장자는 대속하라고 명하신다. 빈 손으로 당신께 나오지 말라고 하신다. 엿새동안은 힘써 일해야 하나 제 칠 일은 안식하라고 하신다. 칠칠절과 수장절을 지키라고 하신다. 매년 이스라엘의 3대절기를 지키라고 명하신다. 매년 세 차례있는 절기 행사로서 남자들은 예루살렘으로 모여야 한다고 하시며, 그런 자들에게 당신께서 대적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지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유월절 희생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라고 하신다. 토지 소산의 처음 익은 열매를 당신께 드리라고 하신다. 염소새끼를 그 어미의 젓으로 삶지 말라고 하신다.

넷째, 시내산 언약 재체결에 대한 선포(2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지금까지 당신이 하신 모든 말씀을 기록하라고 명하신다.

다섯째, 모세의 두 번째 40일 금식기도(28a)

여섯째, 여호와께서 십계명을 두 돌판에 친히 다시 기록하여 주심(28b)

 

 

2)영적 교훈

첫째, 하나님께서 동행하실 때에는 언제나 온 땅 어떤 자들에게도 행하지 아니했던 이적을 베풀어 주신다(10)

하나님께서는 송아지우상숭배 사건이후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파기하시고 그들을 버리려 했으나 모세의 대신하는 거룩한 분노와 중보기도 덕분에 다시 이스라엘 민족과 언약을 체결하시려고 하는데, 그때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이스라엘 민족에게 그들과 함께하신다는 증거로서 초자연적인 이적을 행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요단강을 건널 때에 마른 땅 위로 건너가게 하시고(3:9~17), 철옹성같은 여리고성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며(6:20), 아모리 사람들과의 전투 중에는 해와 달이 머물게 하는 놀라운 이적(10:12~14)을 계속해서 베풀어주셨던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온 세상 민족이 두려워할 큰 이적을 베풀어주시어 당신이 그 민족과 함께 하고 있음을 하나님은 증언하신다.

둘째, 성도는 타락한 세속문화로부터 자신을 구별시켜야 한다(12~17)

하나님께서는 언약체결에 앞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에 행할 일들에 관해 말씀하신다. 그것은 가나안 족속들과 언약을 체결하지 말고, 그들이 섬기는 우상을 깨뜨리며, 그들의 신에게 절하지 말고, 그들과 통혼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순수한 여호와 하나님 신앙을 유지할 때만 그들의 구원이 완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절대적인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구원의 여정을 시작한 성도라도, 만약 우상숭배를 하거나 불신자와 결혼하여 신앙을 잃어버리면 그는 결국 버림받기 때문에 성도는 결단코 우상숭배를 하지 말아야 하며, 불신자와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드려진 초태생과 같다(19~20)

초태생은 원래 다 죽어야 했다. 하지만 어린양이 대신 죽어 살 수 있었다. 그러므로 초태생은 주님의 것이다. 주님께서는 그래서 초태생 대신에 레위지파를 대신 바치라고 했다. 이스라엘의 장자가 레위지파사람보다 많으면 속전을 내라고 했다. 이는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대신 어린양으로 죽으셨으니 이제 성도들은 자신의 삶을 주께 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주님을 위해 바쳐야 하는 것이다.

넷째,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는 감사의 예물을 준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20)

하나님께서는 장자 대신에 레위지파를 바치라고 했듯이 우리도 하나님께 나아갈 때에는 빈 손으로 나아가서는 아니 될 것이다. 내 생명과 내 모든 소유가 주님의 것이 되었음을 인치는 예물을 드려야 하는 것이다.

다섯째, 아무리 중요하고 바쁜 일이라 할지라도 안식일을 범하는 이유가 되어서는 아니 된다(21)

하나님께서는 언약을 재체결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안식일 준수를 신신당부하신다. 그것은 일곱째 날에는 반드시 쉬라는 것이다. 특히 그날이 밭갈 때이거나 추수할 때라 할지라도 쉬어야 한다고 명령하신 것이다. 그렇게 하다가 한 해의 농사를 망칠 수 있을 것 같아도 그렇게 하라고 하신다. 이 날을 범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간의 언약의 증표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주일성수를 하지 않는 자는 언약을 깨뜨린 자다.

여섯째, 인생의 성공의 비결은 감사의 절기를 잘 지키는 것이다(18, 23~24)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들은 일년에 3번 반드시 예루살렘으로 나와서 절기를 지키라고 하였다. 무교절과 맥추절과 수장절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에게 가나안 땅을 다른 사람들이 넘보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했다. 다시 말해, 기업을 보호해주시겠다는 뜻이다.

일곱째,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성도는 죄와 함께 거해서는 아니 된다(25)

하나님께서는 희생제물의 피를 유교병과 함께 드리지 말라고 하신다. 여기서 희생제물이란 속죄제물을 의미하는데, 거기에다가 죄를 상징하는 누룩을 넣지 말라는 것이다. 예수님을 믿어서 속죄받은 자는 결코 죄를 짓지 말라는 것이다.

여덟째, 성도는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야 한다(26)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머물러 가나안 땅에 들어가려면 그는 처음 것(첫열매)을 하나님께 바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고, 하나님 우선주의로 살아야 마땅하다는 뜻이다.

아홉째, 성도는 생명을 거는 듯한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야 한다(27~28)

모세가 십계명의 말씀을 받으러 다시 산으로 올라가 40일동안 금식하였다. 그는 이 때 40일주야를 먹지도 않았고 물도 마시지 않았다.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가 가져온 두 돌판에 십계명을 써 주셨다. 그가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는지를 알 수 있다.

 

 

3. 얼굴에 광채를 띠고 새 십계명의 두 돌피를 가진 모세의 하산(34:29~35)

1)본문내용(34:29~34)

첫째, 모세가 새 십계명의 두 돌판을 들고 광채를 발하는 얼굴로 하산함(29)

모세는 증거의 두 돌판을 들고 시내산에서 내려온다. 모세가 여호와와 말씀하셨음으로 인하여 얼굴에 광채가 났으니 자신을 깨닫지 못한다.

둘째,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로 인하여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함(30~31)

아론과 이스라엘 온 백성이 모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남을 보고 가까이하길 두려워한다. 그러자 모세가 아론 및 회중의 지도자들을 불러 그들과 대화한다.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에게 가까이 나아온다.

넷째, 모세가 백성에게 시내산 언약갱신을 위하여 주신 여호와의 말씀을 다 전달함(32)

다섯째, 모세가 말을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의 얼굴을 가리움(33)

여섯째, 모세가 여호와 앞에서는 수건을 벗고 사람 앞에서는 수건으로 얼굴을 가림(34~35)

모세가 여호와 앞 즉 회막에 들어가 함께 말씀하고 나오기까지는 수건을 벗었다. 하지만 나와서는 여호와의 명하신 일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고한다. 모세가 광채를 발하는 자신을 백성들이 섬기려 할 것을 염려해 여호와께 말씀하러 들어갈 때까지는 다시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웠다.

 

2)영적 교훈

첫째,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는 사람에게서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가 난다(29)

모세가 금식하며 40일을 하나님과 보내고 난 뒤 하나님으로부터 십계명의 말씀을 가지고 시내산에서 내려올 때 그의 얼굴에서 빛이 난다. 이는 모세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했음을 말해준다. 오늘날 우리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거룩해진다. 그리고 예수님의 성품을 나타낼 수 있다.

둘째, 성화는 자신의 의지에서 기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님과의 교제할 때 비로소 모습을 갖추어간다(29)

모세가 아무리 금식해도 하나님과 접촉하지 않았다면 그의 얼굴에서 빛이 나지 않는다. 우리가 가진 영광은 하나님의 영광의 반사일 뿐이다.

셋째, 사람의 인격은 감출 수 없다(29)

그 사람의 됨됨이는 사실 얼굴에 들어 있다. 성숙하고 아름다운 인격의 소유자는 그 얼굴에서 빛이 난다. 결코 감출 수 없기 때문이다. 선한 자에게서는 선함이 나오고, 악한 자에게서는 악함이 나오는 것이다.

넷째,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능력은 만인에게 뚜렷이 드러난다(29)

모세의 얼굴에서 나오는 빛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능력이었다. 하나님을 접촉하지 않는 자는 그에게서 영광의 빛이 나오지 않는다.

다섯째, 하나님께 능력을 받은 자는 겸허한 자세로 타인을 섬기는 자가 되기를 힘써야 한다(30~31)

모세는 하나님과의 접촉으로 얻은 영광의 광채를 가지고 자신의 권위를 높이려 하거나 자랑의 수단으로 삼지 않았다. 그러므로 백성들이 그 영광을 보지 못하게금 수건으로 자기의 얼굴을 가렸다. 하나님께 받은 능력과 영광을 자기를 높이는데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여섯째, 하나님께 사명을 받은 사람은 오직 그 일에 자신의 관심을 집중시켜야 한다(32~33)

자신의 얼굴에 나는 광채에 대하여 백성이 관심을 두는 것을 원치 않은 모세는 수건으로 자기의 얼굴을 가린다. 이는 백성으로 하여금 자신의 얼굴에 주목하지 않게 하려 함이었다. 그렇다. 사명자는 사명에 관심을 두는 자이지 다른 것에 관심을 두어서는 아니 된다.

 

 

4. 율법의 대표적 실례로서의 안식일 규례의 재강조(35:1~3)(대조문단, 31:12~18)

1)본문내용(35:1~3)

첫째, 성막건립에 즈음하여 율법을 재강조함에 있어서 전율법의 대표적인 실례로서 제시되는 안식일 규례의 재강조를 위한 서론(1)

둘째, 재강조되는 안식일 규례의 내용(2~3)

제칠일은 성일이자 여호와께 안식일 중의 안식일일인 것을 공포하신다.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죽이라고 명하신다. 안식일에는 모든 처소에서 불도 피우지 말라고 하신다.

 

2)영적 교훈

첫째, 성경에 근거하여 선포되는 목회자의 말을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한다(1)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당신의 종을 통해 백성들에게 말하게 하신다. 지금 이 시대는 주의 종들을 통하여 이제 성경을 해석하고 성령의 감동으로 깨달은 것을 주시는 시대다. 그러므로 주의 종은 이 일에 전념해야 한다. 그리고 성도들은 목회자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듣고 순종해야 한다.

둘째, 일주일에 하루씩을 안식하는 것은 인생의 기본 리듬이다(2~3)

안식일 규례는 인간을 억압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유익을 위해 제정된 것이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 있다고 하셨다(2:27). 그러므로 우리는 안식일에 대해 3가지 관념을 가져야 한다.

첫째, 안식일은 성도의 영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날이다. 주일은 영혼의 양식을 공급받는 날이기 때문이다. 둘째, 안식일은 성도의 정신적인 건강을 위해 필요한 날이다. 세상에 살다보면 온갖 스트레스와 고통이 찾아오는데 주일은 그것을 쉬어주기 때문이다. 셋째, 안식일은 성도의 육신의 건강을 위해서 필요한 날이다. 사람의 육신은 무쇠가 아니다.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엿새동안은 힘써 일해야 하지만 일주일의 하루는 육신을 쉬어주어서 재충전의 시간을 주어야 한다.

셋째, 안식일 준수는 신앙생활의 척도다(2~3)

안식일을 안 지키는 자는 신앙상태가 죽은 것이다. 이날은 창조주의 은총과 구속의 은총을 기억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넷째, 안식일을 준수하지 않는 것은 사형에 해당하는 중죄를 저지르는 것이다(2)

하나님께서는 만물의 주관자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의 피조물이다. 그분은 우리 피조물의 연약함을 아시고 일주일에 하루는 쉬게 하셨다. 그러므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창조의 질서를 지키는 일이요, 창조주를 기억하는 일이요, 구속의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이다. 만약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과 같다.

 

 

 

< 출애굽기에 나오는 명령과 선포 >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의 언약백성이 되려면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섬긴다든지 우상을 만들어 섬겨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실 때에 어린양의 대속의 죽음으로 구원하셨기에, 그 순간부터 성도는 이미 하나님의 것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구원받은 성도는 자신을 죄에게 내주지 말고 자신을 구원해주신 하나님께서 초태생처럼 바쳐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구원받은 성도는 절기와 안식일을 지켜서 구원하신 하나님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는 자기자신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잊지 않고 찾는 자를 계속해서 보호해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능력은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는 것이 중요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잠시 있다가 사라질 율법도 무지 영광스러운 것인데, 오늘날 그리스도의 복음의 사역에 종사하는 자는 얼마나 더 영광스러운 직분을 가진 자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안식일 중의 안식일인 제칠일 안식일 준수는 하나님의 언약을 깨뜨리지 않기 위해서 가장 신경써야 할 조치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상숭배 거부와 감사의 실천 그리고 주일 성수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우상숭배를 거부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날마다 일마다 감사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안식일처럼 주일을 지키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께 영광을 돌리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우상숭배, 감사, 주일성수의 중요성을 보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가 맺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우상을 거부할지어다. 감사를 실천할지어다. 주일을 성수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언약백성은 제1계명과 제2계명 그리고 제4계명의 준수에 더욱더 힘써야 하는구나.

2. 구원받은 성도는 자신을 죄의 누룩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구나.

3. 구원받은 성도는 절기와 주일준수를 통해서 구원받은 은혜를 잊지 말고 표현해야 하는구나.

4. 율법의 영광보다 복음의 영광이 너무나도 귀한 것이로구나.

5. 상숭배 거부와 감사의 실천 그리고 주일성수는 언약백성의 합당한 삶이로구나.

5)훈련의 기본원칙 열 번 복창

단순, 반복, 지속, 강행

6)장자권의 발동, 명령과 선포 일곱 번 복창

있을지어다. 그대로 되니라, 좋았더라’ ‘복이 있을지어다.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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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애굽기강해(35) 시내산언약의 재체결 및 모세의 수건(출34:120~35:3)_2019-05-15(수) file 갈렙 2019.05.16 378
214 출애굽기강해(34) 모세의 중재 및 회복선언과 하나님의 영광(출33:1~34:9)_2019-05-08(수) file 갈렙 2019.05.16 382
213 출애굽기강해(33) 금송아지 우상숭배사건과 목숨을 건 모세의 중보기도(출32:1~35)_2019-05-01(수) file 갈렙 2019.05.16 679
212 출애굽기강해(32) 성막제조명령과 안식일준수명령(출31:1~18)_2019-04-24(수) file 갈렙 2019.05.16 351
211 출애굽기강해(31) 분향단과 속전과 물두멍 및 관유와 향제조 규례(출30:1~38)_2019-04-17(수) file 갈렙 2019.04.24 1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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