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8.09.07 03:00
英 쌍둥이 6000쌍 조사 결과
대규모 쌍둥이 연구 결과, 학교 성적 대부분이 유전자에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유전적 요인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내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의 카일리 림펠드 박사와 미국 텍사스대 마게리타 마란치니 박사 연구팀은 5일(현지 시각) 네이처 자매지인 국제 학술지 '학습 과학'에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70%가 유전자에 의해 좌우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영국 쌍둥이 6000쌍을 대상으로 초등학교에서 고교 졸업까지 영어·수학 성적을 조사했다. 그 결과 쌍둥이 성적이 서로 완전히 다른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둘 다 공부를 잘하거나 둘 다 그렇지 않거나 했다.
연구진은 영국 쌍둥이 6000쌍을 대상으로 초등학교에서 고교 졸업까지 영어·수학 성적을 조사했다. 그 결과 쌍둥이 성적이 서로 완전히 다른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둘 다 공부를 잘하거나 둘 다 그렇지 않거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