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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인가?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길이 좁은 길이라고 말씀하셨다. 사실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하셨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 같아 보이지 않는다. 지적인 동의와 아울러 깨달음을 얻고 의지적인 결단을 내리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 의미 이상이다. 왜냐하면 그분께 굴복한다는 의미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님을 모르고서야 어떻게 그분에게 굴복할 수 있겠는가? 또한 자신이 돌이킬 수 없는 죄인인 상태에 처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자가 어찌 주님께 도움을 요청하겠는가? 계15장에는 이미 천국에 올라가 있는 자들이 누군지가 나온다. 그들은 과연 어떻게 해서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는지가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그곳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나온다. 하지만 반대로 주님으로부터 형벌을 받아 멸망을 당하게 된 사람들이 누군지도 나온다. 그렇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진노의 재앙을 피하여 불이 섞인 유리바다를 건너 저 천국문에 이르고 싶은가? 그러면 오늘 메시지에 주목하라.

 

1. 들어가며

  요한계시록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1:19에 의하면, "사도요한이 본 것들(1장)과 지금 있는 일들(2~3장)과 장차 될 일들(4~22장)"이 그것이다. 그리고 "장차 될 일들"은 또한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그것은 일곱인의 재앙들과 일곱나팔의 재앙들과 일곱대접의 재앙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곱인과 일곱나팔과 일곱대접은 4 더하기 3의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곱인 재앙들이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승천 후부터 재림 때까지 이 지구상에서 일어날 모든 일을 한꺼번에 보여주고 있는 묵시라고 한다면, 일곱나팔 재앙들과 일곱대접 재앙들은 정말로 자연과 인간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진노 즉 하나님의 재앙에 대한 계시임을 알 수 있다. 일곱나팔 재앙들이나 일곱대접 재앙들은 다시 지해강천(4)에 대한 재앙와 인간에 대한 재앙(3)으로 나뉘는데, 일곱나팔 재앙들이 자연과 인간에 관한 1/3을 치는 재앙이라면, 일곱대접 재앙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완전히 치는 최종적인 재앙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게 될 내용은 이러한 재앙들 중에서 "장차 될 일들"가운데, 일곱나팔이 울려퍼진 뒤에 있게 될 일곱대접 재앙들의 서론 부분이라고 하겠다. 일곱대접 재앙들의 내용은 계16장에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는데, 요한계시록 15장은 이 재앙에 앞서 어떻게 그 재앙이 준비되고 있는지를 말해준다. 그리고 계16장에 가면 일곱대접 재앙들이 직접 쏟아부어진다.

  특히 계15장에서는 사도요한이 보았던 3묶음의 계시들이 나온다. 첫번째는 1절에 나오며, 두번째가 2~4절에 나오며, 세번째가 5~8절에 나온다. 그러므로 중간에 있는 2~4절은 일종의 삽입계시라고 할 수 있으며, 1절에서 곧바로 5~8절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간에 사도요한이 본 두번째 계시(2~4절)는 장차 재앙이 덮쳐질 자연과 불신하는 인간들과는 달리, 이미 부활승천하여 이미 천년왕국에 동참하여 왕노릇하고 있는 이들이 과연 어떻게 천국에 들어가 있고, 거기서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성도들은 언제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가? 그리고 그곳에서 무엇을 하며 지내는가? 그리고 그들이 천국에 들어가게 된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일곱나팔 재앙들을 준비하는 천사들은 대체 어떤 자들인가? 오늘은 이러한 우리의 궁금증을 말끔하게 해소시켜줄 것이다.

 

2. 일곱대접 재앙들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먼저, 일곱대접 재앙들의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자. 그것은 1절에 나온다(계15:1). 일곱대접 재앙들이란 어떤 것인가? 그것은 일곱번째 나팔의 내용 중에서 1/3에 해당한다. 사실 일곱번째 나팔이 울려퍼질 때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데, 그때 3가지 일들이 동시에 일어날 것이다. 하나는 죽은 자들에 대한 심판이 있을 것이고, 또 하나는 성도들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이며, 마지막 하나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에 대한 파멸이 있을 것이다(계11:19). 이것들 중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에 대한 파멸이 바로 일곱대접 재앙들로 표현되어 있다. 사도요한은 그때 하늘에서 크고 이상한 다른 한 이적을 보게 된다. 그것은 마지막 일곱재앙들을 가지고 있는 일곱천사들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바깥으로 나오는 것을 본다. 그들 손에는 일곱대접들이 들려져 있었으니, 이것은 바로 마지막의 재앙들이 될 것임을 암시한다(계15:1). 이것을 특별히 "재앙"이라고 부르는 것은 대접 안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 들어있기 때문이다.

 

3. 환난을 이겨낸 자들이 불같은 강을 건너서 강 위에 올라와 노래하고 있다.

  이어서 이제는 일곱재앙 계시의 가운데 있는, 중간계시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자(계15:2~4). 사도요한은 일곱재앙 계시의 중간에 다른 계시를 하나 집어넣어진 것을 보았다. 왜 거기에 중간계시가 들어갔을까? 그것은 아마도 중간계시를 보고서 반드시 천국에 들어오라는 신호일 것이다. 그런데 이 중간계시는 일곱재앙들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천국에서 찬양하는 무리들의 모습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중간에 이 장면이 들어간 것은 그들이 어떻게 해서 천국에 들어갔는지를 설명해주고, 그들이 천국에서 과연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지를 보여주기 위함일 것이다.

  그렇다면 중간계시의 내용은 무엇인가? 그것은 짐승과 짐승의 우상과 짐승의 이름의 수를 [현재] 이기고 있는 자들이 불과 같은 것이 섞인 채 있는 유리바다 위에 서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같이 각각의 거문고를 들고서 하나님의 종인 모세의 노래이자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들은 이미 구원받은 후 거기에서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해서 불의 강(불이 섞인 채 있는 유리바다)을 건너왔던 것일까? 그들은 지금 그 바다를 건너서 유리바닷가 위에 서 있다. 마치 출애굽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서 건너편(바알스본)에 서 있듯이 말이다. 그 이유는 계12장의 말씀처럼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의 말씀을 통하여, 사탄마귀의 시험과 핍박과 고난을 이겨냈으며, 자기자신의 목숨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계12:11). 그래서 그들은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고 있으며, 하늘의 시온산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이다(계14:1~3). 그들은 결코 음녀와 더불어 자기를 더럽히지 않았으며, 순결한 처녀들로 지낸 자들이다. 그들은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그곳을 따라갔던 자들이며, 그리하여 사람들 가운데 첫째부활에 참여한 자들이다. 또한 그들의 입에는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다(계14:4~5). 이처럼 천국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적그리스도(짐승)와 짐승의 우상과 666을 이겨내야 한다. 그럴 때에 불의 강을 건너 유리바다 위에 서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이미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천국에서 하는 일 2가지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예수님의 부활승천이후 이기는 자가 되어 이미 천국에 올라가 있는 성도들(첫째부활에 참여한 성도들, 천년왕국에 들어가서 왕노릇하고 있는 성도들)은 천국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어떤 사람은 천국에 들어간 성도가 할 일이 없으므로 빈둥빈둥 놀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렇지는 않다.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하는 일들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다음과 같은 2가지 일이다. 하나는 거문고를 들고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천국 안으로 들어와야 할 지상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손에는 거문고가 들려져 있다.그리고 성도들의 기도의 향을 담은 금대접이 들려져 있다(계5:8, 15:2). 한 마디로 천국백성들이 천국에서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찬양과 기도라는 것이다. 이것들 중에서 찬양은 끝없이 영원히 지속될 일이겠지만, 기도는 이 지구상의 종말과 함께 끝날 일이다. 더이상 천국에 들어올 자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에 들어가서 이 지상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는 복된 사람이 될 지언정, 지옥에 떨어져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서는 절대 아니 될 것이다. 어찌하든지 회개하자. 그래서 꼭 천국에 들어가서 나 자신을 구원해주신 예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자. 그리고 지상에 남아있는 후손들과 뭇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보자. 거기서 기도하더라도 아마 이 지상에 있는 사람들에게 회개할 기회는 제공될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에 올라가 있는 첫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144,000명의 성도들)은 무슨 내용의 찬양을 드리고 있는 것인가? 그것은 계15:3~4에 나타나 있다. 그것을 헬라어원문으로 한 번 직역해보자.

“(3절) 주 하나님 전능하신 이시여, 당신의 일들이 크고 기이합니다(놀랍습니다). 민족들(이방인들)의 왕이시여, 당신의 길들이 의롭고 참되십니다.

(4절) 주여! 누가 당신을 [단번에] [과거에] 결코 두려워하지 (경외하지)않았습니까? 그리고 [누가] 당신의 이름을 [장차] 영광스럽게 하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당신만이 홀로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민족들이 [장차] 다다를(도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신 앞에 경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의로운 것들이 나타나졌기(계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주 하나님 전능하신 분이자 민족들의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인데, 첫째, 그 이유는 그분께서 인간을 구원하신 일이 너무나 크고 기이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인간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 크고 놀라운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랬다.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낮고 천한 사람이 되셨다. 그리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값을 대신 담당하셨다(사9:6, 빌2:6~8).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시더라도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어찌하여 만세전부터 세워놓으셨는지 참으로 놀랍기만 하다. 그리고 그들은 주님께서 의로우시며 거짓이 없으시고 참되신 분이라는 것을 찬양하고 있다. 십자가는 그분의 공의가 나타난 자리이자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 자리다. 그분은 거짓을 말하지 않으시고 진리만을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그분을 두려워하지(경외하지) 않을 자가 어디 있겠으며, 그분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지 않을 자가 어디 있겠는가? 왜냐하면 그분만이 홀로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가면 세 분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천국에는 결코 세 분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 오직 홀로 한 분 하나님이 계신다. 사실 천지창조시에도 홀로 계신 그분이 홀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으며(사44:24, 시136:4), 그분은 홀로 홍해도 가르셨다(시136:10~15). 그런데 홀로 한 분이신 그분께서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에 동정녀마리아의 몸을 빌려서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셨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또한 그분이 오실 때에 우리 인간이 그분을 몰라볼까봐, 하나님께서는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 약 350가지 이상의 메시야에 대한 예표를 보여주시고 예언의 말씀을 들려주셨다. 그런 후에 예수께서 정말로 구약에 약속된 그 메시야로서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시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자 메시야로 고백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오직 죄없이 잉태된 그분만이 깨끗하고, 그분만이 죄에게서 떠나계시고, 그분만이 거룩하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찬양하기를, 장차 민족들이 불의 강을 건너서 천국에 있는 하나님 앞에 경배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분의 의로움이 십자가에서 계시되었기에, 그분을 믿는 자는 결국 천국백성이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5. 하늘에도 성전(간이텐트인 성막의 원형의 모습)이 있으며 있다면 언제까지 존재할 것인가? 그리고 그곳은 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가?

  그러자 이제 마지막으로 하늘에 있는 증거장막성전이 열려져 있는 것을 사도요한이 본다. 그때에 마지막재앙을 내릴 천사들 일곱 명이 그곳으로부터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입고 있는 옷은 세마포 흰 옷이었다. 또한 그들의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있었다. 특별히 그들의 세마포옷을 입었다는 것은 그들의 스스로 타락하거나 범죄하지 않은 천사들임을 증언해주며, 그들의 가슴에 금띠를 띠었다는 것은그들이  예수님을 대신하여 심판을 집행하는 권세있고 능력있는 천사들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사실 요한계시록 1장에서 사도요한이 밧모섬에 보았던 분을 보라. 예수께서는 발에 끌리는 흰 세마포옷을 입고 계셨으며, 가슴에 금띠를 띠고 있었다(계1:13). 고로 여기에 등장하는 일곱명의 천사들은 결코 타락한 적이 없는 천사들로서, 예수님을 대신하여 심판을 대행하는 권세있는 천사들인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때였다. 네 생물(사자, 독수리, 사람, 송아지의 얼굴)중의 한 생물이 하나님께서 주신 진노의 일곱대접들을 그 일곱천사들에게 각각 준다. 사실 천국에 있는 성도들의 금대접에는 기도들이 들어있는 용기이지만(계5:8,8:4), 심판을 집행할 일곱천사들의 금대접에는 일곱개의 큰 재앙들이 담겨있다. 이 재앙이 부어지면 그것으로 재앙은 끝날 것이다. 이 재앙이 마지막 재앙이기 때문이다. 이 재앙이 일곱번째 나팔재앙에 해당하며, 그중에서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완전히 소탕하는 최종재앙이기 때문이다. 그러자 성전에 연기가 가득찼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이 가득찬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그곳에 임재하셨음을 의미한다.

 

6. 천국에는 과연 성전이 있는가? 제거된다면 언제 제거되는가?

  그렇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과연 천국에 성전이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천국에도 성전(정확히 말하면 성소)가 있을까? 있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구약의 성도들 중에는 모세도 보았고, 다윗도 보았고, 에스겔도 보았다. 그리고 신약의 성도들 중에는 히브리서 기자도 보았고, 사도요한도 보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성전이나 성막은 다 하늘에 있는 것을 보았던 것을 바탕으로 이 세상에 만든 것들이다(출25:8~9,히8:5). 사실 성전 이전에 성막을 지었던 모세는 자신이 고안하여 성막을 만든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보여주신 대로 성막을 지었다(출25:8~9). 그리고 다윗도 하나님께서 성전의 설계도를 그려서 주신 설계도를 아들 솔로몬에게 주어 성전을 짓게 했다(대상28:19).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는 거룩하고 존귀하고 성스러운 것들은 다 천국에 있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더럽고 악하고 추한 것은 지옥에 있다고 보면 된다. 특히 고문도구나 살인기계 등과 같은 것은 다 지옥에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늘에 있는 성전(성소)가 주님이 재림하신 이후에는 더 이상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없어지고, 하나님과 어린양이 성전이 된다는 사실이다(계21:22).

 

7. 성전은 어디에서 온 것이며 그것의 존재목적은 무엇인가?

사실 하나님께서 모세나 다윗에게 보여주었던 성막과 성전은 2가지 목적 때문에 이 세상에 짓게 되었다. 하나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죄인된 인간들을 그곳에서 만나기 위함이다. 거기서 무슨 일을 지시하시는 것이다. 또 하나는 그곳에서 피의 희생제사를 드려 죄인이 자신의 죄를 용서받게 하기 위함이다. 다시 말해, 성막이나 성전은 하나님을 만나는 도구가 될 뿐더러 하나님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실체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종국에 가서는 자신이 바로 구약의 성막이자 성전의 원형인 본 성전인 것을 밝히셨다(요2:20~22).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성전은 새하늘과 새땅의 시대가 도래하면 더 이상 필요 없게 될 것이다(계21:22). 백보좌심판 이후 사람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올라가든지 아래의 불못에 내던져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영적인 성전(성소, 하나님을 모시는 곳)인 예수님을 머리로하여 몸인 우리 성도들은 어찌하든지 예수님을 머리로 붙들고 있어야 한다. 사도바울은 이제 믿는 이들은 예수님을 머리로 한 교회의 지체들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고전12:27). 그리고 이 교회의 지체들 안에는 거룩하신 성령께서 거주하신다고 했다(고전3:16).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고전3:17).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를 멸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고전3:17).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성전이 거룩한 곳인만큼 믿는 성전인 교회도 거룩하게 될 것을 명령하셨다. 그렇다. 거룩하신 하나님처럼 우리도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한다. 당신은 지금 거룩한 자인가? 그런 자만, 불의 호수를 건너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8. 나오며

  요한계시록 15장에 의하면 우리는 둘 중의 한 편에 속하게 될 것이다. 불의 강을 건너 유리바다 위에 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되거나, 아니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에 속하여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대접의 심판을 통해 멸망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선택은 우리가 하는 것이다. 죄를 지었더라도 죄를 뉘우치고 예수님의 피로 자신의 더럽혀진 옷을 깨끗히 빠는 자들은 결국 성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는 하나님의 얼굴에서부터 떠나 영원할 멸망의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몫이다. 신앙을 소유하기 위해서 그리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고난도 핍박도 달게 받으려, 오늘도 지은 죄를 회개하여 예수님의 피로 자신의 겉옷을 빠는 자들은 복이 있을 것이다. 그런 자들이 성문을 통하여 생명나무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갈 것이기 때문이다.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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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2.12.05 16:59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인가?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길이 좁은 길이라고 말씀하셨다. 사실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하셨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 같아 보이지 않는다. 지적인 동의와 아울러 깨달음을 얻고 의지적인 결단을 내리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 의미 이상이다. 왜냐하면 그분께 굴복한다는 의미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님을 모르고서야 어떻게 그분에게 굴복할 수 있겠는가? 또한 자신이 돌이킬 수 없는 죄인인 상태에 처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 자가 어찌 주님께 도움을 요청하겠는가? 계15장에는 이미 천국에 올라가 있는 자들이 누군지가 나온다. 그들은 과연 어떻게 해서 천국에 들어가게 되었는지가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그곳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나온다. 하지만 반대로 주님으로부터 형벌을 받아 멸망을 당하게 된 사람들이 누군지도 나온다. 그렇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진노의 재앙을 피하여 불이 섞인 유리바다를 건너 저 천국문에 이르고 싶은가? 그러면 오늘 메시지에 주목하라.

     

    1. 들어가며

      요한계시록은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1:19에 의하면, "사도 요한이 본 것들(1장)과 지금 있는 일들(2~3장)과 장차 될 일들(4~22장)"이 그것이다. 그리고 "장차 될 일들"은 또한 3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그것은 일곱 인의 재앙들과 일곱 나팔의 재앙들과 일곱 대접의 재앙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은 4 더하기 3의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곱 인 재앙들이 예수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후부터 재림 때까지 이 지구상에서 일어날 모든 일을 한꺼번에 보여 주고 있는 묵시라고 한다면, 일곱 나팔재앙들과 일곱 대접재앙들은 정말로 자연과 인간에게 내리는 하나님의 진노 즉 하나님의 재앙에 대한 계시임을 알 수 있다. 곱 나팔재앙들이나 일곱 대접재앙들은 다시 지해강천(4)에 대한 재앙 인간에 대한 재앙(3)으로 나뉘는데, 곱 나팔재앙들이 자연과 인간에 관한 1/3을 치는 재앙이라면, 일곱 대접재앙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완전히 치는 최종적인 재앙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게 될 내용은 이러한 재앙들 중에서 "장차 될 일들"가운데, 일곱 나팔이 울려퍼진 뒤에 있게 될 일곱 대접재앙들의 서론 부분이라고 하겠다. 일곱 대접재앙들의 내용은 계16장에 일목요연하게 나와 있는데, 요한계시록 15장은 이 재앙에 앞서 어떻게 그 재앙이 준비되고 있는지를 말해 준다. 그리고 계16장에 가면 일곱 대접재앙들이 직접 쏟아부어진다.

      특히 계15장에서는 사도 요한이 보았던 3묶음의 계시들이 나온다. 첫 번째는 1절에 나오며, 두 번째가 2~4절에 나오며, 세 번째가 5~8절에 나온다. 그러므로 중간에 있는 2~4절은 일종의 삽입계시라고 할 수 있으며, 1절에서 곧바로 5~8절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중간에 사도 요한이 본 두 번째 계시(2~4절)는 장차 재앙이 덮쳐질 자연과 불신하는 인간들과는 달리, 이미 부활 승천하여 이미 천년왕국에 동참하여 왕 노릇하고 있는 이들이 과연 어떻게 천국에 들어가 있고, 거기서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고스란히 보여 주고 있다. 성도들은 언제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가? 그리고 그곳에서 무엇을 하며 지내는가? 그리고 그들이 천국에 들어가게 된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일곱 나팔재앙들을 준비하는 천사들은 대체 어떤 자들인가? 오늘은 이러한 우리의 궁금증을 말끔하게 해소시켜 줄 것이다.

     

    2. 일곱 대접재앙들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먼저, 일곱 대접재앙들의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자. 그것은 1절에 나온다(계15:1). 일곱 대접재앙들이란 어떤 것인가? 그것은 일곱 번째 나팔의 내용 중에서 1/3에 해당한다. 사실 일곱 번째 나팔이 울려퍼질 때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데, 그때 3가지 일들이 동시에 일어날 것이다. 하나는 죽은 자들에 대한 심판이 있을 것이고, 또 하나는 성도들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이며, 마지막 하나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에 대한 파멸이 있을 것이다(계11:19). 이것들 중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에 대한 파멸이 바로 일곱 대접재앙들로 표현되어 있다. 사도 요한은 그때 하늘에서 크고 이상한 다른 한 이적을 보게 된다. 그것은 마지막 일곱 재앙들을 가지고 있는 곱 천사들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바깥으로 나오는 것을 본다. 그들 손에는 일곱 대접들이 들려져 있었으니, 이것은 바로 마지막의 재앙들이 될 것임을 암시한다(계15:1). 이것을 특별히 "재앙"이라고 부르는 것은 대접 안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 들어 있기 때문이다.

     

    3. 환난을 이겨낸 자들이 불같은 강을 건너서 강 위에 올라와 노래하고 있다.

      이어서 이제는 일곱 재앙 계시의 가운데 있는, 중간계시가 무엇인지에 대해 살펴보자(계15:2~4). 사도 요한은 일곱 재앙 계시의 중간에 다른 계시를 하나 집어넣어진 것을 보았다. 왜 거기에 중간계시가 들어갔을까? 그것은 아마도 중간계시를 보고서 반드시 천국에 들어오라는 신호일 것이다. 그런데 이 중간계시는 일곱 재앙들과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천국에서 찬양하는 무리들의 모습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중간에 이 장면이 들어간 것은 그들이 어떻게 해서 천국에 들어갔는지를 설명해 주고, 그들이 천국에서 과연 무슨 일을 하고 있는 지를 보여 주기 위함일 것이다.

      그렇다면 중간계시의 내용은 무엇인가? 그것은 짐승과 짐승의 우상과 짐승의 이름의 수를 [현재] 이기고 있는 자들이 불과 같은 것이 섞인 채 있는 유리바다 위에 서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같이 각각의 거문고를 들고서 하나님의 종인 모세의 노래이자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 그들은 이미 구원받은 후 거기에서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해서 불의 강(불이 섞인 채 있는 유리바다)을 건너왔던 것일까? 그들은 지금 그 바다를 건너서 유리바닷가 위에 서 있다. 마치 출애굽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서 건너편(바알스본)에 서 있듯이 말이다. 그 이유는 계12장의 말씀처럼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의 증언의 말씀을 통하여, 사탄 마귀의 시험과 핍박과 고난을 이겨냈으며, 자기 자신의 목숨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계12:11). 그래서 그들은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고 있으며, 하늘의 시온산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이다(계14:1~3). 그들은 결코 음녀와 더불어 자기를 더럽히지 않았으며, 순결한 처녀들로 지낸 자들이다. 그들은 어린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그곳을 따라갔던 자들이며, 그리하여 사람들 가운데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들이다. 또한 그들의 입에는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다(계14:4~5). 이처럼 천국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적 그리스도(짐승)와 짐승의 우상과 666을 이겨내야 한다. 그럴 때에 불의 강을 건너 유리바다 위에 서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기 때문이다.

     

    4. 이미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천국에서 하는 일 2가지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 이기는 자가 되어 이미 천국에 올라가 있는 성도들(첫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 천년왕국에 들어가서 왕 노릇하고 있는 성도들)은 천국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어떤 사람은 천국에 들어간 성도가 할 일이 없으므로 빈둥빈둥 놀 것이라고 말하는데, 그렇지는 않다.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하는 일들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다음과 같은 2가지 일이다. 하나는 거문고를 들고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천국 안으로 들어와야 할 지상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그들의 손에는 거문고가 들려져 있다.그리고 성도들의 기도의 향을 담은 금대접이 들려져 있다(계5:8, 15:2). 한 마디로 천국 백성들이 천국에서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찬양과 기도라는 것이다. 이것들 중에서 찬양은 영 끝없이 지속될 일이겠지만, 기도는 이 지구상의 종말과 함께 끝날 일이다. 더 이상 천국에 들어올 자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에 들어가서 이 지상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 복된 사람이 될지언정, 지옥에 떨어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서는 절대 아니 될 것이다. 어찌하든지 회개하자. 그래서 꼭 천국에 들어가서 나 자신을 구원해 주신 예수님께 찬양을 올려드리자. 그리고 지상에 남아 있는 후손들과 뭇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 보자. 거기서 기도하더라도 아마 이 지상에 있는 사람들에게 회개할 기회는 제공될 것이다.

      그렇다면, 천국에 올라가 있는 첫째 부활에 참여한 성도들(144,000명의 성도들)은 무슨 내용의 찬양을 드리고 있는 것인가? 그것은 계15:3~4에 나타나 있다. 그것을 헬라어 원문으로 한번 직역해 보자.

    “(3절) 주 하나님 전능하신 이시여, 당신의 일들이 크고 기이합니다(놀랍습니다). 민족들(이방인들)의 왕이시여, 당신의 길들이 의롭고 참되십니다.

    (4절) 주여! 누가 당신을 [단번에] [과거에] 결코 두려워하지 (경외하지)않았습니까? 그리고 [누가] 당신의 이름을 [장차] 영광스럽게 하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당신만이 홀로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민족들이 [장차] 다다를(도착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신 앞에 경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의로운 것들이 나타나졌기(계시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주 하나님 전능하신 분이자 민족들의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인데, 첫째, 그 이유는 그분께서 인간을 구원하신 일이 너무나 크고 기이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인간구원을 위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이 크고 놀라운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랬다. 그분은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낮고 천한 사람이 되셨다. 그리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심으로 인류의 죄값을 대신 담당하셨다(사9:6, 빌2:6~8). 하나님께서 사람이 되셔서라도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어찌하여 만세 전부터 세워 놓으셨는지 참으로 놀랍기만 하다. 그리고 그들은 주님께서 의로우시며 거짓이 없으시고 참되신 분이라는 것을 찬양하고 있다. 십자가는 그분의 공의가 나타난 자리이자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난 자리다. 그분은 거짓을 말하지 않으시고 진리만을 말씀하신다. 그러므로 그분을 두려워하지(경외하지) 않을 자가 어디 있겠으며, 그분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지 않을 자가 어디 있겠는가? 왜냐하면 그분만이 홀로 거룩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에 가면 세 분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천국에는 결코 세 분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다. 오직 홀로 한 분 하나님이 계신다. 사실 천지창조시에도 홀로 계신 그분이 홀로 우주만물을 창조하셨으며(사44:24, 시136:4), 그분은 홀로 홍해도 가르셨다(시136:10~15). 그런데 홀로 한 분이신 그분께서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동정녀마리아의 몸을 빌려서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셨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또한 그분이 오실 때에 우리 인간이 그분을 몰라볼까봐, 하나님께서는 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해 약 350가지 이상의 메시야에 대한 예표를 보여 주시고 예언의 말씀을 들려주셨다. 그런 후에 예수께서 정말로 구약에 약속된 그 메시야로서 이 세상 안으로 들어오시게 된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자 메시야로 고백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오직 죄없이 잉태된 그분만이 깨끗하고, 그분만이 죄에게서 떠나 계시고, 그분만이 거룩하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들은 찬양하기를, 장차 민족들이 불의 강을 건너서 천국에 있는 하나님 앞에 경배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분의 의로움이 십자가에서 계시되었기에, 그분을 믿는 자는 결국 천국 백성이 되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5. 하늘에도 성전(간이 텐트인 성막의 원형의 모습)이 있으며 있다면 언제까지 존재할 것인가? 그리고 그곳은 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가?

      그러자 이제 마지막으로 하늘에 있는 증거장막 성전이 열려져 있는 것을 사도 요한이 본다. 그때에 마지막 재앙을 내릴 천사들 일곱 명이 그곳으로부터 나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들이 입고 있는 옷은 세마포 흰옷이었다. 또한 그들의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있었다. 특별히 그들 세마포 옷을 입었다는 것은 그들 스스로 타락하거나 범죄하지 않은 천사들임을 증언해 주며, 그들의 가슴에 금띠를 띠었다는 것은 그이 예수님을 대신하여 심판을 집행하는 권세있고 능력있는 천사들이라는 사실을 알려 준다. 사실 요한계시록 1장에서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 보았던 분을 보라. 예수께서는 발에 끌리는 흰 세마포 옷을 입고 계셨으며, 가슴에 금띠를 띠고 있었다(계1:13). 고로 여기에 등장하는 곱 명의 천사들은 결코 타락한 적이 없는 천사들로서, 예수님을 대신하여 심판을 대행하는 권세있는 천사들인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그때였다. 네 생물(사자, 독수리, 사람, 송아지의 얼굴)중의 한 생물이 하나님께서 주신 진노의 일곱 대접들을 그 일곱 천사들에게 각각 준다. 사실 천국에 있는 성도들의 금대접에는 기도들이 들어 있는 용기이지만(계5:8,8:4), 심판을 집행할 일곱 천사들의 금대접에는 일곱개의 큰 재앙들이 담겨 있다. 이 재앙이 부어지면 그것으로 재앙은 끝날 것이다. 이 재앙이 마지막 재앙이기 때문이다. 이 재앙이 일곱 번째 나팔재앙에 해당하며, 그중에서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완전히 소탕하는 최종 재앙이기 때문이다. 그러자 성전에 연기가 가득찼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이 가득찬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그곳에 임재하셨음을 의미한다.

     

    6. 천국에는 과연 성전이 있는가? 제거된다면 언제 제거되는가?

      그렇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과연 천국에 성전이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천국에도 성전(정확히 말하면 성소) 있을까? 있다.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구약의 성도들 중에는 모세도 보았고, 다윗도 보았고, 에스겔도 보았다. 그리고 신약의 성도들 중에는 히브리서 기자도 보았고, 사도 요한도 보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성전이나 성막은 다 하늘에 있는 것을 보았던 것을 바탕으로 이 세상에 만든 것들이다(출25:8~9, 히8:5). 사실 성전 이전에 성막을 지었던 모세는 자신이 고안하여 성막을 만든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보여 주신 대로 성막을 지었다(출25:8~9). 그리고 다윗도 하나님께서 성전의 설계도를 그려서 주신 것을 아들 솔로몬에게 주어 성전을 짓게 했다(대상28:19).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는 거룩하고 존귀하고 성스러운 것들은 다 천국에 있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더럽고 악하고 추한 것은 지옥에 있다고 보면 된다. 특히 고문 도구나 살인 기계 등과 같은 것은 다 지옥에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천국에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늘에 있는 성전(성소) 주님이 재림하신 이후에는 더 이상 필요가 없기 때문에 없어지고, 하나님과 어린양이 성전이 된다는 사실이다(계21:22).

     

    7. 성전은 어디에서 온 것이며 그것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사실 하나님께서 모세나 다윗에게 보여 주었던 성막과 성전은 2가지 목적 때문에 이 세상에 짓게 되었다. 하나는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죄인된 인간들을 그곳에서 만나기 위함이다. 거기서 무슨 일을 지시하시는 것이다. 또 하나는 그곳에서 피의 희생제사를 드려 죄인 자신의 죄를 용서받게 하기 위함이다. 다시 말해, 성막이나 성전은 하나님을 만나는 도구가 될 뿐더러 하나님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실체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종국에 가서는 자신이 바로 구약의 성막이자 성전의 원형인 본 성전인 것을 밝히셨다(요2:20~22).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성전은 새 하늘과 새 땅의 시대가 도래하면 더 이상 필요 없게 될 것이다(계21:22). 백보좌 심판 이후 사람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올라가든지 아래의 불못에 내던져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영적인 성전(성소, 하나님을 모시는 곳)인 예수님을 머리로 하여 몸인 우리 성도들은 어찌하든지 예수님을 머리로 붙들고 있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이제 믿는 이들은 예수님을 머리로 한 교회의 지체들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고전12:27). 그리고 이 교회의 지체들 안에는 거룩하신 성령께서 거주하신다고 했다(고전3:16).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몸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고전3:17).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를 멸하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고전3:17).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성전이 거룩한 곳인 만큼 믿는 성전인 교회도 거룩하게 될 것을 명령하셨다. 그렇다. 거룩하신 하나님처럼 우리도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한다. 당신은 지금 거룩한 자인가? 그런 자만, 불의 호수를 건너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8. 나오며

      요한계시록 15장에 의하면 우리는 둘 중의 한 편에 속하게 될 것이다. 불의 강을 건너 유리바다 위에 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되거나, 아니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에 속하여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의 심판을 통해 멸망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선택은 우리가 하는 것이다. 죄를 지었더라도 죄를 뉘우치고 예수님의 피로 자신의 더럽혀진 옷을 깨끗 빠는 자들은 결국 성문을 통해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죄를 대수롭게 여기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는 하나님의 얼굴에서부터 떠나 영원 멸망의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몫이다. 신앙을 소유하기 위해서 그리고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고난도 핍박도 달게 받으려, 오늘도 지은 죄를 회개하여 예수님의 피로 자신의 겉옷을 빠는 자들은 복이 있을 것이다. 그런 자들이 성문을 통하여 생명나무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갈 것이기 때문이다. (건투를 빈다....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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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전쟁이자 곡과 마곡의 전쟁 후에 펼쳐지게 될 백보좌심판은 과연 어떤 심판인가? 그때는 누가 보좌에 앉아서 심판을 행하시며, 어떤 자들이 그분 앞에 불려나와 심판을 받게 될 것인가? 그리고 그 결과는 불못과 새 하늘과 새 땅으...
    Date2018.04.18 By갈렙 Views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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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요한계시록강해(40) 새 하늘과 새 땅 및 새 예루살렘성 안에 들어갈 자(계21:1~8,22~27)_2018-05-02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떤 곳이며, 과연 어떤 사람이 그곳에 들어가게 되는 것인가? 사도요한은 한 마디로 그곳은 이 세상과는 질적으로 새로운 장소인 것을 분명하게 언급했다. 지금 이 세상에서 보고 느끼고 체험했던 것만으로는 전혀 상상할 수 없을 놀랍고 ...
    Date2018.05.02 By갈렙 Views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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