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이 모르고 있었던 것 3가지는(욥1:1~22)_2016-06-29

by 갈렙 posted Jun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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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욥기서를 통해 그가 동방의 우스땅 다시 말해 그후 에돔족속의 땅에서 살았던 인물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욥은 참으로 훌륭한 사람에 속합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서 순전하고 의롭고 흠이 없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는 율법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되기 약 500년전에 살았지만 어떻게 되었는지는 몰라도, 그는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제사를 드려 용서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인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그도 잘 모르고 있었던 것이 있었던 것입니다. 과연 그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 그는 회개없이는 결국 하나님이 원하시는 의에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잘 몰랐습니다. 그는 율법적인 삶 곧 율법의 식을 통해 하나님의 의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회개가 없이도 율법주의적인 신앙생활로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가 잔치날이 끝난 직후 자식들을 위해 드렸던 번제제사가 그것을 말해줍니다(욥1:5). 그래서 그는 항상 제사와 같은 율법의 의식을 통해서 죄를 사함받으려고 시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 그는 인생의 모든 문제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잘 몰랐습니다(욥1:6~19). 어느날 그가 갑자기 자신의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10남매의 자식들까지 잃어버리고, 심지어 자신의 건강마저 잃어버리게 되었지만 그는 끝까지 그것이 사탄의 공격인지를 잘 몰랐습니다. 그는 눈꼽만큼도 그것이 영의 세계에서 일어난 결과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입니다. 그러니 그는 자신은 하나님 앞에서 잘못한 일이 하나도 없는데 왜 하나님께서 나를 이렇게 대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셋째, 그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혜와 능력이 얼마나 작은 것인지를 잘 몰랐습니다. 그는 인생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 자신은 다 알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하나님을 만나고 보니 자신이 얼마나 부족했고 무능한 사람인지를 비로소 알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욥42:1~6). 인간이 아무리 흠이 없다고 하더라도 인간으로서는 넘볼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가 있단느 것을 그는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엘리바스와 빌닷과 소발의 세 친구들이 말고, 나중에 등장한 젊은 친구 엘리후를 통해서 엄한 책망을 듣게 됩니다. 엘리후는 그에게 무엇이라고 말했을까요? "어찌 사람이 하나님보다 의롭겠느냐?"고 했던 것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옵은 자신을 의인으로 여기고 있었고, 하나님보다 자기가 의롭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욥32:1~2).

  아닙니다. 사람이 비록 죄를 짓지 아니했다고 하더라도 하나님보다 의로울 수 없습니다. 사람이 비록 지혜롭다고 하더라도 하나님보다 지혜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하나님을 직접 뵈옵고 나서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욥42:1-6 <욥의 회개> 욥이 주께 대답하였다.2 주께서는 못하시는 일이 없으시다는 것을,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주님의 계획은 어김없이 이루어진다는 것도, 저는 깨달았습니다.3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감히 주님의 뜻을 흐려 놓으려 한 자가 바로 저입니다. 깨닫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말을 하였습니다. 제가 알기에는 너무나 신기한 일들이었습니다.4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들어라. 내가 말하겠다. 내가 물을 터이니, 내게 대답하여라 하셨습니다.5 주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지금까지는 제가 귀로만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제 눈으로 주님을 뵙습니다.6 그러므로 저는 제 주장을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잿더미 위에 앉아서 회개합니다.(표준새번역)

  아닙니다. 우리 인생이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지혜로우면 얼마나 지혜롭겠습니까? 어느날 끝까지 기도줄을 놓치 않고 있으니까 하나님께서 직접 그에게 나타나셨고 그의 잘못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회개의 중요성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그것을 본 적이 있느냐?" "네가 바다의 샘에 들어가 보았느냐?" "네가 사망의 그늘질 문을 보았느냐" "광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을 네가 알며, 흑암이 있는 길을 네게 아느냐?"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가 보았느냐? "네가 우박창고를 본 적이 있느냐?" "네가 하늘의 괘도를 아느냐" 그러자 욥은 더 이상 하나님 앞에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욥40:4-5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5 내가 한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감히 하나님 앞에서 다 안다고 말해서는 아니 됩니다. 자기가 하나님보다 의롭다고 주장해서도 아니됩니다. 아무리 하나님 앞에 큰 일을 해 놓은 것이 있다고 하더라도 "나는 다만 주님의 무익한 종입니다."고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무리 의로운 행위가 많다고 하더라도 "나는 주님 앞에서 완전한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긍휼이 임합니다. 그래야 용서가 있습니다. 그리고 구원을 얻습니다. 그래야 천국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내일 이 시간에는 욥의 자녀들은 과연 천국에 들어갔는가를 살펴보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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