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새 예루살렘 성은 어디에서부터 어디로 오는 것인가?(계21:1~10)_2020-01-08(수)

by 갈렙 posted Jan 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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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7ktjGUn92XM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거룩한 새 예루살렘 성은 어디에서부터 어디로 오는 것인가?(계21:1~10)_2020-01-08(수)

https://youtu.be/7ktjGUn92XM

 

1.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든 믿는 이들의 소망인데 대체 "천국"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요?

  천국은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heaven)에 있습니다. 하늘은 크게 2가지요 더 작게는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먼저 크게 보면, 하늘은 영체들이 거하는 하늘(heaven)이 있고, 물질체들이 거하는 또 하나의 하늘이 있습니다. 다시 물질체가 거하는 하늘은 새들이 날아다니는 하늘(sky)와 해와 달과 별들이 있는 하늘(space)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금 성도가 죽어서 들어가는 천국은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heaven)입니다.

 

2. 새 하늘과 새 땅은 어떻게 생겨나는 것인가요?(계21:1~2,9~10)

  새 하늘과 새 땅은 이전에 없던 것이 창조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전에 있던 것이 질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변화되는 것을 가리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에 해당하는 헬라어단어가 질적으로 달라신 새 하늘과 새 땅을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헬라어에서 "새롭다"는 뜻의 형용사는 총 2가지인데, 하나는 질적으로 새로운 것을 말할 때에는 "카이노스"라는 형용사를 사용하고, 시간적으로 새로운 것을 말할 때에는 "네오스"라는 형용사를 사용합니다. 여기서 질적으로 새로운 것을 말할 때에는 "질적으로 달라진"이라는 뜻을 가리키며, 시간적으로 새로운 것을 말할 때에는 "이전에는 없는"이라는 뜻이 강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재림 이후에 성도들이 거하게 될 "새 하늘과 새 땅"은 이전에 없던 새 하늘과 새 땅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달라진 새 하늘과 새 땅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이전에 있었던 먼저의 하늘(새들이 날아다니는 하늘 및 해와 달과 별들이 있는 우주공간)과 먼저의 땅(지구)을 예수께서 재림하시어 새롭게 하심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이와같은 사실은 베드로 사도가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그날에는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면서 큰 소리로 떠나가고, 원소들(물질들)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면서, 질적으로 새로운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벧후3:10~13).

 

3. 예수께서 재림하시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에 내려온다는데, 어디에서 어디로 온다는 말인가요?

  예수께서 오시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로부터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새 하늘과 새 땅으로부터 내려올 것입니다(계21:2,10). 그런데 이때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heaven)에 있는 예루살렘 성이 내려오는 것으로서, 그 성이 질적으로 변화된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내려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예루살렘 성이 저 하늘에서 이 세상으로 내려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세상은 그때가 되면 영체들이 거하는 질적으로 달라신 새 하늘과 새 땅이 되어 있기에, 지금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으면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이 계시는 저 하늘(천국)로 들어가지만, 장차 주님께서 재림하시게 되면 그때는 모든 사람들이 죽은 자나 살아있는 자가 다 변화되어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한 후에, 새롭게 달라진 새 땅(새롭게 달라진 지구)에 내려와서 영원히 거주하게 될 것입니다.

 

4. 새 예루살렘 성은 무엇하는 장소인가요?

  하나님이 계시는(영체들이 거하는) 하늘에 있다가 이 땅(새롭게 달라진 새 지구)에 내려오는 예루살렘 성은 어떤 장소일까? 대부분의 성도들은 그곳에 자신의 집이 있고 거기게 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새 예루살렘 성은 변화되어 부활체를 입은 성도들이 거하는 집은 다 성밖에 있습니다. 다 성밖에 거주하다가 예배하기 위해 성 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예루살렘 성은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장소를 가리킵니다. 특히 장차 새 하늘과 새 땅으로 내려오게 될 새 예루살렘 성은 그 성 한 가운데에 하나님이 보좌가 있을 것이고 그 보좌 주위로 모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모여서 함께 예배할 것입니다.

 

5. 육체영생으로 천년왕국에 들어간다는 신천지의 주장은 옳은 것인가요?

  육체를 가지고 천년왕국에 들어간다는 신천지 이만희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왜냐하면 첫째, 천년왕국은 이 세상에 펼쳐지는 세계가 아니라 저 천국에서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전까지 존재하는 하늘의 왕국이기 때문입니다. 천년왕국은 요한계시록에만 나오는 왕국으로서 주님의 부활승천이후 재림시까지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이 왕노릇하는 나라를 가리키는 상징적인 표현으로서, 지금 저 하늘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년동안 왕노릇한다는 것도 실은 오랜 기간 동안 성도들이 천국에서 왕노릇하다가 주님의 재림시에 이 땅에 내려온다는 것을 뜻합니다. 다시 말해 성도들이 이 지상에서 육체를 가지고 들어가 왕노릇할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 새 하늘과 새 땅은 결코 육체를 가진 존재가 거주하는 장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은 홀연히 변화된 신령한 몸을 가진 사람들만이 들어가는 장소입니다. 거기는 더이상 죽음과 아픔과 고통과 슬픔이 없는 장소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육체를 입고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서 살 자는 아무도 없는데,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천년동안 왕노릇한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입니다.

 

2020년 1월 8일(수)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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