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단계 행복한 삶

제6과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 함께 읽을 하나님의 말씀 ] 로마서 8:13~15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우리를 인도하되 반드시 복과 성공과 건강과 생명의 길로만 우리를 안내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래서 혹 어떤 사람을 따라가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기대보다는 실망이 더 큽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의 온전한 인도를 잘 모르는 사람은 결코 우리를 참 행복의 길로 인도해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 오직 우리의 행복만을 위해 끊임없이 우리의 삶에 찾아오셔서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시고 우리의 잠재된 능력을 캐내어 개발시켜 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없는 것들마저 선물로 주시면서 우리를 참 진리의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예수님의 또 다른 자기이신 성령님이십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영으로서 이 세상 끝 날까지 우리 믿는 이들과 함께하시는 거룩한 하나님이십니다.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救主)와 주(主)로 영접하여 거듭난 하나님의 아들들을 저 천국에 이를 때까지 이끌어 주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공동상속자로서 저 영원한 하늘의 면류관을 얻을 수 있도록 우리 믿는 이들을 지도해주시고 인도해주시는 성령 하나님에 대해 함께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B.C.1446년경 이집트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은 위대한 영도자 모세의 인도를 따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향해 떠나게 됩니다. 그들은 이집트를 탈출하여 광야로 들어갔습니다. 그 때 먹을 것 뿐만 아니라 마실 물조차 없었고 쉴 그늘조차 없던 황량한 사막 가운데서 이스라엘 백성은 과연 어떻게 살아갈 수 있었는지 다음의 말씀을 찾아 기록해 보세요.

시105:39-42 여호와께서 낮에는 구름을 펴사 덮개를 삼으시고 밤에는 불로 밝히셨으며 40 그들이 구한즉 메추라기를 가져 오시고 또 하늘의 양식으로 그들을 만족하게 하셨도다 41 반석을 여신즉 물이 흘러나와 마른 땅에 강 같이 흘렀으니 42 이는 그의 거룩한 말씀과 그의 종 아브라함을 기억하셨음이로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민족을 낮에는 구름을 펴서 이스라엘 민족이 쉴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주셨고, 밤에는 로 그들의 앞길을 대낮처럼 환하게 밝혀주셨습니다. 그리하여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주변의 여러 사나운 민족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지켜주었으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이스라엘 민족의 갈 곳을 안내해 주었으며, 쉴 곳을 찾게 해 주었습니다.

출13:21-22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빛으로 밝히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22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

출14:19-20 이스라엘 진 앞에 가던 하나님의 사자(천사)가 그들의 뒤로 옮겨 가매 구름 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겨 20 애굽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에 이르러 서니 저쪽에는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밤이 밝으므로 밤새도록 저쪽이 이쪽에 가까이 못하였더라

  다시 말해,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이스라엘 민족을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지키고 보호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앞길을 인도해주는 길잡이 되어주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생활 40년동안 어디로 가야 할지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또한 언제 떠나야 할 지도 걱정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따라 이동해 가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계산해 보니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생활 40년동안 약 1년에 한 차례 정도 진을 이동했던 것입니다(민33장). 그리하여 모세는 그 백성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를 받게 된 것에 대해 자신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동하는 것이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민9:15~23).

 

  둘째, 하나님께서는 물조차 구할 수 없는 메마른 광야에서도 매일 양식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다시 말해 밤에는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그것을 먹고 살도록 했으며(출16:4~2, 민11:7~9, 출16:31), 물이 없을 때에는 반석을 쪼개어서 그 속에서 솟아나는 샘물을 마시도록 해 주셨습니다(출17:5~6). 또한 그 백성이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할 때에는 지중해 연안에서 바람을 불게 하여 날아가는 메추라기 떼가 이스라엘 백성의 진중에 떨어지게 하여 그것을 잡아 먹도록 해 주셨습니다(민11:31~32).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저녁 때에는 메추라기로 배불렀고, 아침에는 만나로 그들의 배고픔을 해결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출16:13~21)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메마른 사막에 있었지만 그들은 결코 배고프지 않았으며 주변의 민족에게 수탈당하거나 망하지 않고 살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와 보살펴 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믿는 이들을 어떻게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고 보살펴 주는 것인지에 대한 예표입니다. 예수님의 또 다른 자기이신 성령님께서는 오늘날 믿는 이들에게 이렇게 행하시고 있습니다.

 

 

2.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광야 같은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믿는 이들을 이스라엘 백성처럼 지켜주시고 보살펴주시고 인도해주시기 위해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분의 인도를 받을 때에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은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면 첫째, 예수님께서 당시 제자들과 무리들에게 들려주셨던 말씀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깨닫게 되고(요14:26), 그 말씀을 무기로 사용하여 악한 영들과의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게 됩니다(엡6:17).

요14: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엡6:17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하나님말씀을 가지라

 

  둘째, 우리가 육신을 벗는 그날까지 우리를 죄로 이끄는 육체의 정욕을 이기게 됩니다(롬8:12~14).

롬8:12-14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13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14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셋째, 우리를 대적하는 악한 영들과 귀신들을 제어하고 그들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됩니다(마12:28, 행10:38, 눅4:18~19).

마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행10:38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눅4:18-19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넷째, 교회를 세우는 데 필요한 다양한 은사들을 선물로 받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쓸 수 있게 됩니다(고전12:7~11).

고전12:7-11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8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9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고치는 은사를, 10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11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다섯째, 변하지 않던 우리의 내적 성품마저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변화됩니다(갈5:22~24).

갈5:22-24 오직 성령의 열매는 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여섯째, 성령님은 우리가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모를 때 우리의 기도를 도와주십니다(롬8:26~27, 엡6:18).

롬8:26-27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이처럼 믿는 이들이 성령님의 인도를 받는 것은 성공적인 신앙생활에 있어서 반드시 있어야 할 필수불가결한 요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를 받게 된다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빛비춤을 받습니다.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육신의 정욕을 이기게 됩니다. 귀신들을 쫓아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은사들을 선물로 받습니다. 성품이 바뀝니다. 기도가 안 될 때 도움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권리가 우리 믿는 이들에게 있다는 사실을 그냥 지나치지 마십시오.

 

 

3. 그렇다면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를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성령님과 협력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과연 얼마나 성령님의 인도를 바라고 사모하고 있습니까? 그분의 인도함을 받는 일이야말로 우리의 행복한 삶의 가장 우선적인 순위이자 신앙생활의 핵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부터라도 성령님의 인도함을 따라 살려고 한다면 어떻게 성령님과 협력하는 것이 좋을까요?

  첫째로, 우선 가장 기본적인 성령님의 인도함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를 알고 그분의 인도함을 사모해야 합니다(롬8:12~17). 성령 하나님께서는 매우 인격적인 분이신지라 믿는 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을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도록 강제로 잡아끌지 않으십니다. 다만 그분을 환영하고 그분께 자신을 맡기는 자들을 기꺼이 인도해 주십니다.

 

  둘째로, 성령님의 인도를 가장 방해하는 요소는 믿는 자라 할지라도 육체 안에 남아 있는 부패한 본성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타락한 본성을 버려야 합니다(갈5:16~18, 마16:24, 엡4:22~24). 우리의 육신을 좇아가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육체의 소욕을 이기지 못하고 그 소욕대로 살아간다면 우리의 삶은 온갖 죄악으로 더욱 얼룩지게 될 것입니다(갈5:19~21). 만약 그러한 삶이 우리가 죽는 날까지 계속된다면 우리 속에 들어오신 성령님은 결국 소멸되고 말 것입니다(엡5:19)

갈5:16-18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17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18 너희가 만일 성령의 인도하시는 바가 되면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리라

마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엡4:22-24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셋째로,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우리의 몸 전체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온전한 산 제사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롬12:1~2).

롬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4. 앞에서 언급한 것들 중에서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려 할 때, 내게 있어서 가장 크게 문제되는 것에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지금 당장 내가 지켜 행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아래의 빈 칸에 적어봅시다.

 

 

 

 

 

 

 

 

  세상을 따라가는 삶은 성공같으나 실패요, 행복같으나 불행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대적하는 원수마귀가 그 세상의 주인이 되어 그 세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보내주신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사람으로 날마다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천국에 넉넉히 들어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이 시간부터 성령님의 인도함을 따라 살리라는 결단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지금 결단이 서십니까? 그럼 조용히 눈을 감으십시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시오 “나는 성령님의 인도함을 사모합니다. 나는 성령님의 인도함을 따라 살겠습니다. 나는 끝까지 성령님을 붙들겠습니다.”

  아무쪼록 그러한 결단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되시어, 그 열매로서 우리를 판단하시는 하나님 앞에 웃은 얼굴로 모두 다 설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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