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죄로 구원을 받는가? 그렇다.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속죄의 피를 믿고 있다면, 회개하지 않아도 자신의 모든  죄가 다 용서되는 것인가? 그러나 성경은 분명한 원칙을 제시한다. 그것은 예수믿은 후에 지은 죄들에 관하여는 반드시 자백할 때에 용서가 된다고 하는 것이다(요일1:9).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죄는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까지도 다 처리되었다고 믿고 있다. 진짜 그러한가? 이천년전에 골고다에서 흘리신 예수의 피가 이미 내 죄를 다 용서한 것인가? 여기 그 해답이 있다. 

 

1. 들어가며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 예수께서는 골고다언덕의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히브리서 기자는 그날 있었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영원한 속죄"라고 언급하였다(히9:12). 그렇다면 예수께서 그때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이루신 "영원한 속죄"란 의미는 대체 어떤 것인가?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이 인류에게 미친 효과는 대체 어떤 것인가? 단순한 한 사람의 죽음이었는가 아니면 더 큰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안타깝게도 오늘날에 어떤 이들은 그날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을 두고서, 그 사건은 자신의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를 다 해결한 일이었으니 자신은 더이상 죄의 문제로 신경 쓸 것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과연 이러한 주장은 옳은 것인가? 그래서 오늘 이 시간은 예수님의 영원한 속죄의 죽음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사람은 어떻게 구원을 받는가?

  모든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서 죄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므로 사실상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사람은 다 죄인이라고 보아야 한다. 그리고 적어도 자기 스스로 죄를 지을 수 있는 나이가 찼다면 그는 반드시 자신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런데 바로 그 죄의 문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서만 해결받을 수 있다고 성경은 말한다.

  그런데 구원의 문제는 단순히 죄의 문제만을 해결했다고해서 끝나는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장차 구원받은 자가 들어가게 될 천국은 죄용서를 받아야 하고 또한 하나님의 생명을 가져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 사람이 예수님을 믿고 또한 회개하여,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생명을 얻었다면 그 사람은 장차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생명은 어떻게 우리 안에 들어오게 되는가? 그것은 우리가 믿을 때에 보혜사 성령께서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우리 안에 들어오심으로 얻게 된다. 그러면 그 순간에 저 천국에 있는 생명책에 그의 이름이 기록이 된다. 그러면 그는 장차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결국 한 마디로 사람이 구원얻으려면 죄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생명의 문제를 해결해야 들어갈 수 있는 것이다. 

 

3. 인류의 죄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었는가?

  그렇다면 인류의 죄의 문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결되었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었다. 먼저 히브리서 기자는 "피흘림없이 었다면 죄용서는 없다"(히9:22)이라고 선언하였다. 이는 사람이 죄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피흘림이 있어야 함을 뜻한다. 그러나 아무나 피흘려서도 되지 아니 한다. 왜냐하면 죄가 있는 사람은 자신의 죄값으로 죽을 몸이기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다고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사람이 지은 죄값은 곧 사망인데(롬6:23), 죄인이 죽는 것은 자신의 죄값으로 죽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죄를 대속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이 세상에 들어오신 것이다. 왜냐하면 죄없이 대속의 죽음을 죽어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아담의 죄의 유전을 받지 않고 성령으로 잉태되심으로 죄없는 분으로 이 세상에 들어오셨다. 그러므로 사람으로 오셨던 예수님만이 온 인류의 죄값을 대신할 수 있는 대속제물이시다. 

 

4. 구약시대에 속죄제사는 어떻게 드려졌는가?

  그렇다면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온 백성이 죄를 지었을 때에는 어떻게 죄사함을 받을 수 있었는가? 그것은 레위기 16장에 속죄일제사법에 나온다. 속죄일 제사 때에는 흠없는 두 마리의 속죄제물이 드려졌다. 그때 백성의 대표인 장로들은 그 속죄제물에 안수하여 온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넘겼다. 그리고 난 후에 한 마리의 양은 대제사장이 성막에서 죽여서 제사를 드렸다. 그리고 또 한 마리는 안수후에 무인지경에 내다버림으로 속죄제사를 드렸다. 그러면 온 이스라엘 백성의 죄가 용서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만약 예수께서 그날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속죄일제사를 성취하는 것이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 첫째, 속죄제물로서 예수님은 합당해야 하는데 그것은 죄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시어 태어나셨으므로 조건에 부합한 것이었다. 둘째, 안수를 통해 온 인류의 죄를 전가받아야 한다. 그런데 그랬다. 마11;11에 보면, 여자가 낳은 자가 중에 세례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인류의 대표자가 될 수 있는 자였다. 사실 세례요한은 어떤 사람이었는가? 그의 아버지가 제사장이었으며, 자신도 또한 제사장이었다. 그리고 그는 부름받은 선지자이기도 했다(마11:9). 그는 사실 구약의 선지자의 마지막 주자였던 것이다. 율법과 선지자가 예언한 것은 세례요한까지였기 때문이다(마11:13). 그러므로 그는 예수님을 이렇게 소개했다. "이전에 수많은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분이 바로 지금 여기 계십니다. 바로 이 분이십니다." 결국 여자가 낳은 자 중에 대표자로서 그리고 제사장과 마지막 선지자로서 그는 예수님에게 인류의 죄를 전가할 수 있었다. 어떻게 전가했는가?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러 오실 때, 그의 머리에 안수함으로 인류의 죄를 전가했다(마3:16). 그래서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했기 때문이다. 결국 세례요한의 안수로 인하여 인류의 죄를 전가받은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셨다(요1:29). 그러자 하늘에서 하나님께서 큰 음성으로 말씀하셨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 내 기뻐하는 자라(마3:17)" 왜 그런가? 그가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인류의 대표자인 세례요한으로부터 인류의 죄를 전가받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셋째, 그는 두 마리의 속죄제물로서 하나는 성전에서 피흘려 죽어야 하고 또 하나는 무인지경에서 버림받은 양으로 죽어야 했다. 그런데 예수님은 누구신가? 그는 이 땅에 장막을 치러 오신 분이시다(요1:14). 다시 말해 당시 그분의 육체 곧 몸이 하나님의 성막이자 성전이셨다(요2:19~21). 그러므로 예수님의 몸이 바로 성전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돌아가셨던 골고다는 당시 성문밖에 있었다. 예수께서는 그때 온 백성들로부터 버림받으시고 골고다에서 죽으신 것이다. 고로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이 인류의 구속을 위한 속죄의 죽음이었고, 인류의 죄를 한꺼번에 속량하기 위한 속죄제사였음을 알 수가 있다. 그랬다. 예수께서는 자신이 속죄제물이 되심과 동시에 성막이 되셔서 성막에서 그날 돌아가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분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그날 스스로 자기자신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를 집례하셨다. 고로 예수님의 골고다 언덕에의 죽음은 인류의 속죄를 모든 율법과 예언의 성취의 현장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믿음으로 인하여 그는 자신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으며 구원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5.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는 의미는 대체 무엇인가?

  한편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할 때 그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사실 2가지를 내포하는 것이다. 첫째는 그분은 누구로 믿느냐 하는 것이요, 둘째는 그분이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믿느냐 하는 것이다. 먼저, 첫째로 우리는 그분이 누군지를 제대로 알고 믿어야 한다. 그것은 오직 예수님만이 온 인류의 죄를 없이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며, 그리스도 곧 구원자이신 메시야라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마16:16). 그리고 둘째로 그분이 우리 인류의 구원을 위해 무슨 일을 하셨는지를 믿는 것이 곧 믿음의 두번째 방면이다. 좀전에도 살펴보았지만 그분의 죽음이야말로 온 인류의 죄를 속죄하기 위한 속죄의 죽음이었음을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죽음은 단순어떤 개인의 죽음이 아니라, 율법과 선지자들의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 대속의 죽음이었음을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신분과 죽음을 믿을 때에 우리의 믿음은 구원받을 수 있는 온전한 믿음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주장하는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이심은 믿지만, 예수님의 죽음이 인류의 속죄의 죽음이었을 믿지 못한다면 그러한 믿음으로는 구원받을 수가 없다. 고로 우리는 예수님이 누군지를 바로 믿어야 할 뿐만 아니라, 그분의 죽음이 곧 나의 죄를 대속하 위한 속죄의 죽음이었음을 믿어야 한다. 이것이 믿음이라는 것이다. 

 

6. 예수님을 믿었으면 회개하지 않아도 구원받을 수 있는가?

  그렇다면 자신이 예수님을 믿었으면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아도 구원받을 수 있는가? 중요한 것은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의 보혈의 피만이 자신의 죄를 용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믿은 자가 곧 구원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이 세상에서는 예수께서 흘리신 속죄의 피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예수님의 보혈의 피가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해서라도 자신의 죄를 용서받는다고 믿고 있다면 그는 지금 다른 복음이자 거짓된 복음을 좇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의 피를 통해 자신의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다는 것은 사실상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행위이며, 죄를 고백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그 사람은 구원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말은 하지만,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인정하지도 않으며, 죄에 대해 마음 아파하지도 않고, 그 죄를 고백하지도 않고 있다면 그는 제대로 된 믿음을 가진 자라고 할 수 없으며, 그런 자는 결국 구원을 받을 수도 없을 것이다. 

 

7. 예수님의 속죄의 죽음을 믿는 것만으로 자신의 모든 죄가 용서되는가?

  그런데 오늘날에 자신은 믿는 성도라고 하는 이들 중에는 자신이 예수님을 믿을 때에 이미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가 다 용서받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더러 있다. 과연 이것은 옳은 믿음인가? 아니다. 우선 분명한 사실은 예수님의 피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 죄사함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날 골고다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와 죽음이 모든 인류가 감당해야 할 죽음을 대신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사람의 속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좀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즉 자신은 오로지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 자신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들 중에는 자신이 예수님을 이미 믿고 있다면 어떤 죄를 짓는다고 할지라도 이미 자신의 죄를 다 용서받았기에 자신의 구원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믿음이다. 예수님을 믿었으니 이제는 더이상 회개생활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구원에는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는 믿은 잘못된 믿음이기 때문이다. 그런에 이렇게 생각하는 자의 특징은 자신이 죄를 짓고 있어도 그러한 죄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니다. 예수께서 골로다에서 흘리신 피는 모든 인류의 죄를 다 속죄하고도 남음이 있는 충분한 효능을 가진 피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예수님을 과거에 믿었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미래의 죄가 다 용서받았닥도 하는 것은 잘못된 믿음이다. 그리고 죄를 짓고도 회개를 게을리하고 있다면, 이사람은 대단히 지금 살얼음을 걷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은 죄들은 오직 우리가 그러한 죄를 지었다고 자백함으로써 용서를 받을 수 있다고 사도요한이 분명하게 언급했기 때문이다(요일1:9). 그러므로 자신은 예수님을 믿고 있느니 큰 죄들만 범하지 않으면 자신의 구원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임을 알아야 한다.

  한편 자신이 어렸을 때에 지은 죄들 가운데 미처 고백하지 못해서 남아있는 몇몇의 죄들이 있는데 그것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지옥에 보내시지는 않으실 것이라고 본다. 그것은 누가복음 23장에 나오는 한 편 강도의 회개를 통해서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도 있다. 한 편 강도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였다. 그리고 예수님은 죽임당할 이유가 전혀 없는 분이라고 고백했다. 그리고 그분이 가시는 왕국에 가실 때에는 자신을 좀 기억해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는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심으로 그를 믿고 회개하는 자들을 천국에 데려가시기 위해 오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과 회개 때문에 그는 그날 죽기 전에 예수님과 더불어 낙원에 있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을 수 있었다. 낙원이 지금에는 이미 천국이 되었으니 그는 천국에 들어간 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의 회개를 찬찬히 들여다보라. 그가 과거에 지었던 죄를 낱낱이 회개하고 죽었는지를 말이다. 아니다. 그는 자신이 십자가에서 죽는 것은 자신의 죄값에 의한 당연한 처사라고 생각했으며,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인정하였다. 그리고 자신이 지은 죄를 고백했다. 하지만 그가 어릴 적부터 지었던 모든 죄를 다 고백했던 것은 아니다. 그렇다. 자신이 철저히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주님께 용서를 구한다면 그 사람은 믿을 때에 지난 날의 모든 죄가 용서되는 것이다. 철저하게 다 낱낱이 고백하지 않은 죄가 있어도 그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믿기 전에 지었던 죄 특히 우상숭배의 죄는 입술로 다시 자백할 때에라야 그 죄로 인한 저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8. 예수의 피가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의 피가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다는 것을 두고서, 예수의 피로 인하여 자신의 과거의 죄와 현재의 죄와 미래의 죄가 다 용서받은 것이라고 굳이 연결시키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하려는 이유를 보면, 자신의 지은 죄를 다 회개하지 않아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 그런 말을 하려고 시도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의 피가 영원한 속죄를 이루었다는 것을 이해할 때에는, 첫째, 예수의 속죄의 제사가 다른 제사나 제물이 더이상 필요없는 완전한 제사였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서 영원히 대제사장으로 사역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을 의지하고 나아가면 어떤 죄든지 다 용서받을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어야 한다. 그렇다. 그분의 피는 모든 죄를 다 용서하기에 충분하고 완전하다. 그리고 더이상 다른 피를 요구할 필요도 없다. 그분의 피로서만이 모든 인류의 죄는 용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분은 지금도 항상 살아서 대제사장으로 사역하심으로 우리가 자백한 죄들을 다 용서해주실 수 있기 때문이다. 

 

9. 나오며

  많은 사람들은 자기들이 편한 방식으로 예수님을 믿으려고 시도한다. 그래서 한 번 예수님을 믿었으면 그분의 영원한 속죄의 피로 인하여 자신의 모든 죄는 다 용서받았다고 믿으려 한다. 이는 그 저변에 자신은 혹 죄를 지을지라도 그것에 상관없이 구원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건 아니다. 우리가 예수믿기 전에 지었던 죄는 예수님을 믿을 때에 진정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또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자신의 죄를 용서해준다는 것을 믿음으로서 용서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성령의 내주로 인하여 하나님의 생명이 내 안에 분배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는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갈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고난 후에 그날 바로 죽는 사람은 사실 거의 없다. 또 다시 죄를 범하기 마련이다. 그럼, 그때 지은 죄는 가만 두어도 되는가? 아니다. 그때부터는 자신의 죄를 자백함으로 용서를 받아야 한다. 과거에 예수님을 믿었다는 것 때에 지금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아도 용서받을 것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예수님을 믿은 이후의 죄는 자백함으로 용서를 받기 때문이다(요일1:9).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나 죽는 그 날까지 회개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죄를 안 짓고 살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골고다 언덕에서 흘리신 피가 우리의 죄가 용서받을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가장 좋겠다고 판단된다. 그때부터는 지은 죄를 자백함으로 용서를 받아야 하는데, 어떤 죄들이라도 자백하기만 하면 2천년에 골고다 언덕에서 흘리신 피로 인하여 다 용서될 것이다(요일1:9). 그분의 피로 용서받지 못할 죄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건투를 빈다. 

 

 

2020년 08월 02일(주일)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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