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9월 특별새벽집회
1.일시 : 2014.9.1(월)~6(토) 새벽5시30분
2.장소 : 동탄명성교회 본당
3.주제 : “우상숭배로부터 확실히 벗어나라(고전10:14)”
4.설교제목과 말씀
날 짜 | 제 목 | 본문말씀 |
8/31(일) | 왜 우리는 우상숭배로부터 확실히 벗어나야 하는가? | 열왕기하 23:24~27(구약 604면) |
9/01(월) | 우상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왜 조심해야 하는가? | 고린도전서 10:14~20(신약 275면) |
02(화) | 섞여 들어온 우상숭배행위를 벗어버리라 | 고린도전서 10:14~20(신약 275면) |
03(수) | 우상숭배를 하면 어떻게 되는가? | 신명기 29:22~29(구약 308면) |
04(목) |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는 자가 받을 복 | 신명기 4:35~40(구약 268면) |
05(금) | 성도가 받는 징계의 목적과 유익은 무엇인가? | 히브리서 12:4~13(신약 367면) |
06(토) | 성도라면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것 4가지 | 고린도전서 10:1~13(신약 274면) |
07(일) | 세리장 삭개오는 진정 회개했을까? | 누가복음 19:1~10(신약 128면) |
*(참고) 우리 민족이 살 길(부제: 우상숭배로부터 벗어나라)
445-160 화성시 반송동 107-8번지 제일프라자 8층
대한예수교장로회 동탄명성교회 (031)613-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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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우상숭배로부터 확실히 벗어나라(고전10:14)” | ||
| [제목] 왜 우리는 우상숭배로부터 확실히 벗어나야 하는가? | [찬송]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
| [말씀] 열왕기하 23:24~27(구약 604면) | 2014.8.31.(일) |
남유다의 제16대왕이었던 요시야왕의 이야기는 우상숭배에 관한 많은 영적 진리를 우리에게 전해준다. 그는 만 8세의 어린 나이에 왕위로 올랐다(왕하22;1). 왕이 무엇을 하는 직책인지도 모르는 나이에 말이다. 그렇지만 그도 어느 정도 나이에 이르자 서기관 사반에게 대제사장 힐기야더러 성전을 수리하라고 명령한다(왕하22:3~7). 그런데 그것이 자신의 저주받은 인생을 축복의 인생으로 바꾸어주는 계기가 될 줄은 자신도 몰랐던 것이다. 그때 대제사장 힐기야는 성전을 수리하다가 거기에서 여호와의 율법책을 발견하게 된다. 그 율법책은 모세가 기록한 것으로서,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장로들이 매 칠년 면제년의 마지막 절기인 초막절에 백성 앞에서 낭독하도록 되어 있었다(신31:9~11). 하지만 요시야왕의 조부였던 므낫세는 얼마나 악한 왕이었는지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일을 일삼았던 인물이었다(왕하21:1~9). 그러자 경건한 제사장들이 그 율법책을 성전세 넣은 헌금함 속에 감춰버렸다. 므낫세 왕이 그의 아버지였던 히스기야왕과는 정반대의 길을 걸어갔기 때문이다. 그는 자기의 부친 히스기야가 다 헐어버린 산당들을 또다시 세웠고, 바알과 같은 이방신들을 위해 제단들을 쌓아올렸으며, 하늘의 일월성신을 경배하며 섬겼을 뿐만 아니라, 성전 안에 아세라 목상까지 세워둔 채 이방신들을 정성껏 섬겼다. 이러한 가문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사실 요시야왕도 처음에는 자신이 왕이 된 지 16년이 다 되어가도록 우상숭배의 죄가 얼마나 심각한 재앙을 초래하는지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서기관 사반에 의해서 율법책의 말씀을 듣는 순간, 너무나 놀랐다. 조상들의 우상숭배 행위로 인해 나라가 망하게 생겼기 때문이다. 그러자 요시야는 왕좌에서 내려와 자신의 옷을 찢어가면서 회개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백성들인 이스라엘백성들과 왕이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고, 그들에게 제사지냄으로 말미암아 얼마나 큰 하나님의 분노를 일으켰는지를 눈물로 회개했던 것이다(대하34:27). 그리고 그는 나라 안에 있는 모든 우상들을 다 찾아서 가루로 빻아서 없애버렸으며, 특히 성전 안에까지 파고든 우상들을 다 제거하고 성전을 청소하였다. 더욱이 그는 율법에 기록된 말씀대로 유월절 절기를 지키게 되었는데, 요시야왕 때처럼 성대하게 유월절을 전국적으로 지켰던 때는 그 이전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없었다고 기록하고 있다(대하35:18).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도 이제 남유다 백성에게 내리려고 했던 진노를 거두시는 것이 마땅하지 않은가? 하지만 요시야왕의 철저한 회개와 우상철폐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께서는 유다를 향하여 당신의 타오르는 진노를 거두시지 아니하셨다(왕하23:26~27). 왜냐하면 므낫세왕이 저지른 우상숭배의 죄와 더불어 요시야왕의 아들들이 저지른 우상숭배의 죄를 더 이상 그냥 좌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어떻게 되었는가? 요시야왕의 아들 때에 이르러, 남유다는 바벨론제국에 의해 완전히 망하게 되고 예루살렘은 폐허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우상숭배의 죄가 얼마나 큰 저주를 불러오는지 새삼 깨닫지 아니할 수 없다.
그렇다면,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우상숭배의 요소가 과연 하나도 없을까? 사실 종교개혁이후 오늘날 믿는 성도들에게는 요시야왕이 발견했던 율법책보다 더 값진 신구약성경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본보기를 보면서도 우습게 넘겨버린다. 왜냐하면 자기는 율법의 모든 저주를 속량하신 예수님을 믿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자신은 저주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정도 믿음을 갖고 있는 자라면, 모든 인류의 죄와 저주를 속량하기 위해 하나님이신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시었고, 그분이 예루살렘의 골고다 언덕 위 십자가에서 저주의 형벌을 받으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첫째 오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으로 인해, 믿기만 하면 모든 저주가 다 없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둘째 오해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으로 인해 우리와 우리의 자손이 받을 모든 형벌이 다 사라졌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의 대속이 곧 인류의 모든 저주를 다 속량했기 때문에 인류의 모든 저주도 그때 같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틀린 것이다.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의 모든 저주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함으로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의미를 믿는다면 그것은 오직 자기만을 저주로부터 해방시켜 줄 뿐, 자기 자손의 죄까지도 해방시켜 주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분은 알고 있는가? 자기자신이 모르고 있을 뿐, 실제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으면서도 알게 모르게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면 그 사람이 어떻게 되는지를 말이다. 그도 마찬가지로 그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우상숭배의 저주를 다 받아야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라도 마땅히 받아야 할 복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부르짖어 기도해 봐도 응답이 없는 것이다. 성경을 읽어보라! 그래서 내가 무슨 우상숭배의 죄를 짓고 있는지를 꼭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비록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있다 하더라도,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지 않음으로 인해 그 저주를 고스란히 받아야 하며, 그 끝은 결국 지옥에 떨어지는 것임을 알라!
또한 우상숭배의 저주가 내가 회개했다고 해서 내 후손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해서도 아니 된다. 오늘날 대다수의 믿는 성도들은 자기가 예수를 믿게 되면, 모든 율법의 저주는 자기 대(代)에서 끝나버려서, 자기도 우상숭배의 저주에서 해방되고, 자신의 후손들까지도 우상숭배의 저주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할지라도, 자신이 짓고 있는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지 않았다면 우상숭배의 저주는 고스란히 자기가 받게 되기 때문이다. 혹 자신이 우상숭배의 요소를 발견하여 회개할 수 있다면, 그는 자신의 우상숭배의 죄만 용서받을 뿐이지, 결코 자신의 후손들을 율법의 저주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그들이 직접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할 때, 우상숭배의 저주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다(겔18:1, 19~20).
성경을 보라. 우상숭배의 죄는 자손 3-4대까지 넘어간다고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하지 않았는가?(출20:4-5, 34:6-7). 즉 내가 예수님을 믿고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했다고 하더라도, 내 자식이 내 아버지나 내 할아버지께서 저지른 우상숭배의 죄악 때문에 얼마든지 저주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렇다. 내가 비록 예수님을 믿고 회개했다 하더라도 내 자식이 회개하지 않는다면 내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저주가 내 자식에게 고스란히 나타나게 될 것이다. 한 마디로 회개하지 않은 우상숭배의 죄는 자기 자신이 그 저주를 받을 뿐만 아니라 자기 후손 3~4대까지 그대로 넘겨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나도 회개해야 하고, 내 자손도 계속해서 회개해야 한다. 누구든지 회개하지 않는다면 우상숭배의 저주는 계속 이어져 갈 것이니 말이다.
그렇다면 왜 오늘날 사람들은 이렇게 무서운 우상숭배의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고 살고 있는 것일까?
첫째, 요시야왕의 조부 므낫세처럼 자신이 무슨 죄를 저지르고 있는지 그리고 우상숭배의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므낫세왕은 남왕국에서 아주 선한 왕이었던 히스기야왕의 아들로 태어났다. 하지만 전술하다시피 그는 히스기야왕이 제거한 모든 우상들을 다시 성전 안까지 들여왔다. 성전 안에도, 남유다왕국에 전역에도 우상을 위한 제단을 세웠고 또한 그것에게 제사드리며 그것들을 섬겼다. 그것이 어떤 죄이고 어떤 결과를 낳게 되는 줄을 그는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 아마도 그러한 이방신들을 섬기는 것이 나라의 안정과 자기 자식들을 위해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누군가 그에게 우상숭배의 죄가 얼마나 큰 죄악인지 가르쳐주는 이가 없었다는 점이며, 자신도 그것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살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예는 천주교의 경우도 거의 비슷하다. 천주교인들은 자신들이 마리아나 성인이나 성상, 화상을 섬기는 것이 우상숭배인 줄을 전혀 모르고 있다. 그것이 자기와 자기의 자손에게 유익할 줄 알고 있는 것이다. 천주교인들은 우상숭배를 하고 있음에 불구하고 자기들이 우상숭배를 하고 있는 것인지 전혀 모르고 있다. 그들에게 마리아는 오직 은총의 중재자이다. 그래서 그들은 공의로운 예수님께서 직접 기도하지 않고 자애로운 마리아에게 기도를 바치는 것이 더 낫다는 로마카톨릭의 교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라.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이외에 어찌 인간이 인간의 기도를 받고 그 기도에 응답해줄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므낫세왕처럼 성경을 모르고 교리만 따르고 있으니 자기들이 얼마나 심각한 우상숭배를 하고 있지는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개신교회의 성도들도 상황은 이와 비슷하다.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으니 어떤 우상숭배의 죄를 저지른다 해도 그것이 자신의 구원을 무효화시킬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짓고 있는 죄가 정말 나쁜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언젠가 자기에게 회개시킬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자신이 짓고 있는 것이 우상숭배의 죄인지조차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 추도예배나 장례예배가 변형된 우상숭배이며, 돈과 명예와 물질과 인기와 쾌락을 추구하는 것도 우상숭배의 일종인지 모르고 있는 것이다(고전10:13~33, 마6:24, 골3:5). 그러다가 회개치 못하고 지옥에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어느 누가 추도예배, 장례에배드리는 것이 변형된 우상숭배라는 것을 알았겠는가? 거의 대부분의 성도들은 지금도 이 사실을 모른 채 추도예배, 장례예배를 열심히 드리고 있다. 그것도 어떤 장례식에는 시체를 거룩한 교회 안에게까지 가져다 놓고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구약성경을 보라. 시체를 만진 자는 7일간 부정하다고 했다(민19:11~22, 9:6~10). 그러니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라고 한 것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24시간에 안에 그냥 매장해버린다. 그런데 죽은 자를 교회 안에다가 가져다 놓고 그 앞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으니 그것이 바로 우상숭배가 아니고 또 무엇이겠는가? 모양이 예배를 닮았다고 해서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가 되는 것이 아니다. 생각해보라. 예수께서는 육체가 죽은 자는 영이 죽은 자에게 장사하라고 말씀하셨다(눅9:60). 그럼에도 죽은 자를 놓고 예배드리고 있으니 과연 누가 와서 그 예배를 받겠는가?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시니 귀신들이 와서 그 예배를 받는 것이다(고전10:20). 이처럼 자신이 행하는 것이 분명 우상숭배인데 개신교인들도 그것이 우상숭배인 줄을 모르고 있다. 결국 이러한 사실을 회개치 못하고 죽으면 그도 지옥에 떨어진다(계21:8).
둘째, 요시야왕의 경우처럼 우상숭배의 저주가 자손 3~4대까지 내려간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자기만 회개할 뿐 우상숭배의 심각성을 자기 후손에게 알려주지 않기 때문이다(출20:5). 요시야왕은 자신의 조상들이 우상숭배한 것을 회개했다. 그래서 저주가 당대에는 임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저주가 아예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요시야왕의 선왕인 그의 부친과 조부가 저지른 우상숭배의 죄로 인해 그 나라에 하나님의 진노가 쏟아지기 일보직전이었다. 하지만 요시야왕의 철저한 회개는 진노를 멈춰 서게 했다. 하지만 우상숭배의 저주는 3~4대까지 내려간다고 하지 않았던가? 비록 요시야왕이 자신은 그 우상숭배의 저주를 받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는 자식들에게 우상숭배의 심각성을 전해주었어야 했다. 그가 이러한 사실을 일부러 전해주지 아니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요시야왕의 아들들은 부모로부터 우상숭배의 심각성에 대해 듣지 못했던 것 같다. 아니면 들었어도 그것을 무시해버리고 우상숭배를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요시야왕의 뒤를 이은 그의 둘째아들 17대 여호아하스, 첫째아들 18대 엘리야김(여호야김)과 손자 19대 여호야긴, 셋째아들 20대 시드기야 모두는 그들의 3~4대 조상이었던 므낫세왕이 저지른 우상숭배를 자기들도 또다시 행하고 말았다. 그래서 요시야왕 때에 끊어진 우상숭배의 저주를 고스란히 받고 만다. 비록 요시야왕이 회개했다 하더라도 므낫세왕의 4대 후손인 요시야의 아들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바람에 그들은 무참하게 죽임당했으며, 두 눈이 뽑혀 포로로 잡혀가기도 했으며, 그들의 다스리던 나라도 완전히 멸망당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우상숭배의 결과요 3~4대까지 이어지는 우상숭배의 저주인 것이다.
성도들이여, 이제는 결단코 우상숭배하지 말라. 제발 우상숭배의 심각성을 알고 깨달으라. 이제는 우상숭배로부터 확실하게 벗어나야 한다. 우상숭배!, 내가 예수믿고 회개했으니 이제 내 대(代)에서 끝났다고 안심하지 말라. 내 자식에게도 우상숭배의 심각성을 가르쳐주어야 한다. 그들이 저주를 받느냐 축복을 받느냐는 그들이 회개하느냐가 회개하지 않느냐에 달려있는 것이다. 히스기야왕의 아들 므낫세의 경우를 보라. 요시야왕의 세 아들들과 손자의 경우를 보라. 우상숭배의 심각성을 모르니 자식이 금방 돌변하여 우상숭배의 죄악을 저지르지 아니했던가? 그래서 남유다마저 멸망으로 치닫지 않았던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인해, 한 나라가 파멸할 때까지 그 저주가 끊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이제는 바로 나와 여러분이 이러한 우상숭배로부터 철저히 벗어나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나만이 아니라 우리의 후손에게도 이러한 우상숭배의 심각성을 꼭 전달해주도록 하자.
2014년 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우상숭배로부터 확실히 벗어나라(고전10:14)” | ||
| [제목] 우상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왜 조심해야 하는가? | [찬송]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
| [말씀] 고전10:14,19~20(신약 275면) | 2014.9.1(월) |
1. 우상이란 무엇인가?
우상이란 무엇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구약성경에서 ‘우상(偶像)’이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낱말들은 총 13가지에 이릅니다. 그것은 기본적으로 어떤 이미지나 형상을 가리키는데, 이런 히브리어 단어들은 ‘쩨렘, 테무나, 아짜브’등의 단어가 있습니다(왕하11:18, 겔16:17, 신4:23,25, 시106:36,38). 하지만 우상의 주조방법이나 형태에 따라서 각각 다르게 불리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부어서 만들면 ‘마쎄카’라고 하고(왕상14:9), 새기거나 조각하여 만들면 ‘페셀, 페씰’이라고 하며(출20:4, 신5:8), 기둥처럼 만들면 ‘마쎄바’라고 하고, 그것이 통나무처럼 생겼으면 ‘길룰’이라고 하며(신26:1), 조각한 것처럼 눌러서 파낼 때에는 ‘찌르’라고 합니다(사45:16). 뿐만 아니라 아주 흉측하게 생겼으면 ‘미프레세트’라고 하며(왕상15:13), 가정에서만 섬기는 가족신이라고 할 때는 ‘드라빔’이라고 합니다(삼상19:16).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실제로는 아무것도 아닌 것, 허무한 것, 쓸모없는 것이므로 ‘엘릴’이라고도 불립니다(사2:8,18,20, 19:1, 시96:5)
한편 신약성경에서는 우상이라는 단어가 단 2가지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에이돌론’이라고 하며(행7:41,15:20, 롬2:22, 고전8:4,7, 10:19,12:2, 고후6:16, 살전1:9, 요일5:21, 계9:20), 요한계시록에서만 짐승(적그리스도)의 우상이라는 단어에 사용되어, ‘에이콘’이라고도 합니다(계13:14,15, 14:9,11, 15:2, 19:20, 20:4). 그런데 ‘에이콘’이라는 단어는 신약성경에서 요한계시록을 제외하고는 다 ‘형상’이라는 단어로 번역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고후4:4, 골1:15)”이라고 할 때에 그 단어가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번에 살펴보게 될 ‘우상’이라는 단어는 우상숭배에 관련된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과연 그러한 우상을 어떻게 생각하시고 계신가가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건은 사실 과거에 어딘가에 있었던 것들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변형의 변형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우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어떤 형태를 본 따서 만든 것들입니다. 사람들이 본 따서 만든 것들은 첫째, 보이지 않는 형상으로서 사탄과 귀신들이든지, 아니면 둘째로, 저 하늘에 있는 것들로서 해와 달과 별들이든지, 셋째, 인간이 보기에 신령하다고 느껴지는 어떤 형태의 것들이었습니다. 그것이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두려움의 대상으로, 또 다시 경배의 대상으로 바뀌어버린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상’이라는 단어를 성경적으로 풀이하자면, 보이는 것들이나 보이지 않는 것들에서 시작되었지만 그것이 인간의 의식 속에 어떤 형태로 존재하면서 숭배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들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사람들은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대로 섬기기도 했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장소에 그것을 만들어 가져다 두면서 보이는 조형물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것들은 조각하거나 새기거나 파내어져 만들어지기도 하고, 부어서 만들어지기도 하며, 보이지는 않아도 사람들의 의식 속에 어떤 형상으로서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는 분으로서 사실 보이지도 않고 볼 수도 없는 분이셨습니다(출3:14~15, 딤전6:15~16). 하나님께서는 한 번도 당신의 형상을 보여주신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으로 시작된 언약의 백성들이 애굽으로 건너간 뒤 수 백 년이 흘러가면서 히브리인들도 애굽인들에게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애굽인들에게 있어서 모든 신들은 다 어떤 형상으로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인도 자신을 이끌어낸 여호와 하나님을 조각하고 부어 만들기에 이르렀으니,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율법말씀을 받으려고 시내산에 올라간 뒤 소식이 없자, 자기 민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신을 만들자 하고는 금을 녹여 부은 다음 조각칼로 새겨서 만든 것이 바로 송아지 우상이었던 것입니다(출32:1~8). 사람은 보이는 것에 더 매료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보이지 않고 볼 수도 없으신 분인데 어찌하든지 보이는 형태로 그것을 만들려고 애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 하나님께서 제일 처음 이스라엘 백성에게 꼭 지켜야 할 말씀으로 주신 것은 우상숭배 금지명령이었던 것입니다(출20:3~5).
출20:3-5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분이며 볼 수도 없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만약 보이는 어떤 것들을 만들어 섬긴다면 그것은 전부 우상이 됩니다. 한 마디로 우상이란 하나님 이외에 사람들이 섬기기 위해 만든 어떤 것이나 경배하는 어떤 대상을 총칭하는 개념입니다(사2:8,20). 그러므로 모든 피조물들은 우상이 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인간이 잘 조각하거나 잘 부어 만든다면 나무와 돌,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철이라도 얼마든지 우상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상 자체에는 아무런 힘이나 능력이 없습니다. 나무나 돌이나 쇠붙이요 금은동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시115:4~7). 그것들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며, 코가 있어도 냄새를 맡지 못합니다.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고전8:4).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상이란 헛 것이라고 했습니다(시96:4~5, 97:7). 그것을 아무리 경배하고 섬기고 제사를 드리고 향을 피워도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사야 선지자는 말합니다. “우상을 만드는 자는 정말 허망한 자로다. 목수가 나무를 가지고 어떤 것은 우상을 만들어 그것에게 엎드려 경배하며 기도하기도 하지만, 어떤 것은 몸을 덥게 하기 위해 떡을 굽기 위해 땔감으로 사용하고 있다니”(사44:15~17)”라고 했습니다.
2. 그럼에도 왜 우리는 우상을 조심해야 하는가?
그렇습니다. 우상은 헛 것입니다. 그것에게 아무리 빌어본들 그것이 우리 인간에게 복을 주지 못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에서 시작됩니다. 사람이 어떤 형상을 만들어 자꾸 그것에다가 절을 하고 제사를 드리게 되면, 하늘의 타락한 천사들인 귀신들이 와서 그 형상이 살아있는 것처럼 사람을 속이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다는 아니지만 때로는 귀신들이 어떤 형태로 사람의 눈에 보이기도 하고, 꿈에 나타나기도 하며, 어떤 일들을 수행해 내기도 합니다. 오늘날에 천주교를 보십시오. 귀신들이 마리아상으로부터 피눈물을 흘리게 한다든지, 마리아로 꿈속에서 나타나서 어떤 지시를 하는 것처럼 사람들을 속이는 것입니다. 사실 귀신들도 원래는 천사들이었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할 어떤 능력을 갖춘 존재였습니다(시103:20~22). 그런데 그들이 타락하여 하늘에서 쫓겨날 때 자신의 능력에 상당한 제한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들은 인간이 죄를 짓도록 유혹하기 위해 뭔가를 보여주고 체험하게 하고 신비한 능력으로 사람을 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주교에서 자꾸 마리아를 숭배하다 보니까, 어떤 교황은 자신의 꿈 속에 나타난 마리아가 진짜인 줄 알고 자신의 영혼을 바치기도 하고 자신의 교황직까지 바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귀신이 여러 명의 사람들에게 마리아의 형상으로 나타나서는 자신은 평생 동정으로 살았으며 죽지 않고 하늘로 승천했다고 들려주었습니다. 그러자 이 간증을 듣고 천주교에서는 마리아 평생동정설과 승천설 같은 교리를 만들어 신봉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처음으로 해야 할 일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을 결코 있게 해서는 아니 되며, 어떤 형상들이라도 만들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이것을 어겼을 경우에는 그것들이 우리 인간의 영혼을 갈취하다가 결국에는 저주에 빠뜨려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빼앗고 결국에는 지옥으로 끌고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계21:8).
그렇습니다. 사람이 만든 조형물 자체에는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배후에는 귀신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러한 우상에게 경배해서는 아니 되며 그것들에게 어떤 예를 갖추어서는 아니 됩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우상숭배로부터 도망가라고까지 명령한 것입니다(고전10:14). 아무것도 아닌 형상에게 계속해서 제사를 드리게 되면, 언젠가는 귀신들이 와서 그 제사를 받아먹게 되기 때문에 결국 타락한 천사인 귀신을 경배하는 것이 되고 맙니다(고전10:20).
성도 여러분, 우상숭배의 죄는 단지 1대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상숭배의 죄는 비록 내가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고 끊어버렸다 할지라도 내 아들과 손자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큰 죄입니다(출20:4~5). 이제는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그것을 누리도록 우리 인간에게 주신 하나님, 뿐만 아니라 우리를 우상숭배의 죄로부터 건져내어 천국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만을 찬양하고 그분만을 섬기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2014년 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우상숭배로부터 확실히 벗어나라(고전10:14)” | ||
| [제목] 섞여 들어온 우상숭배행위를 벗어버리라 | [찬송] 350장 우리들이 싸울 것은 |
| [말씀] 고전10:14~20(신약 275면) | 2014.9.2(화) |
1. 우상(偶像)이 무엇인지 다시 정의해 볼까요?
어제 우리는 우상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우리 성도들이 우상에 주의해야 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과연 성경이 말하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우상이란 어떤 것입니까?
사2:8-9 그 땅에는 우상도 가득하므로 그들이 자기 손으로 짓고 자기 손가락으로 만든 것을 경배하여 9 천한 자도 절하며 귀한 자도 굴복하오니
사2:20 사람이 자기를 위하여 경배하려고 만들었던 은 우상과 금 우상을...
그렇습니다. 우상(偶像)이란 사람이 복을 받기 위해 자기가 숭배하려고 만든 유형 무형의 형상들을 가리킵니다. 다시 말해 우상이란 하나님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섬기기 위해 만든 형상들인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것도 아닌 나무나 쇠붙이와 돌 그리그 금은동이라 할지라도 자꾸 그것 앞에서 절하고 빌고 기도를 드리게 되면 귀신들이 그 우상에게 달라붙게 되어, 귀신들이 우상이 되어 사람에게 경배를 받는다는 것 때문에 우상에 대해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우상숭배행위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렇다면 인간이 섬기기 위해 만든 어떤 형상을 신처럼 숭배하는 행위들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들이 생각하기에 우상을 숭배하는 행위에는 우상 앞에 절을 하거나, 술과 음식을 차려놓거나 혹은 우상에게 제물을 바치고, 향을 피우는 것쯤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우상숭배행위에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우상숭배행위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첫째, 먼저 만든 우상을 신(神)에게 하듯이 섬기는 행위들이 우상숭배행위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앞에서 잠깐 살펴보았듯이 우상 앞에서 행하는 어떤 제사의식과 같은 것들을 말합니다. 보통 이방인들이 제사를 드릴 때에는 어떻게 합니까? 그들은 향을 피우거나 촛불을 켭니다(렘7:8, 44:5,8,17). 그리고 제사상을 차려놓고 그것 위에 정성껏 술과 음식을 차려놓습니다(렘7:9,18, 44:17~18). 그리고 그것 앞에서 기도를 드리거나 고개를 숙여 절을 합니다(렘1:16, 겔8:16). 오늘날에는 이것이 약간 변형되어 절을 하지 않아도 고개를 숙여 묵념을 하는가 하면, 향을 피우는 대신에 국화꽃을 바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형식은 달라졌어도 똑같이 다 우상숭배 행위입니다.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주인되신 하나님 앞에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피조물이나 피조물의 형상 앞에 제사의식 같은 것들을 실행하는 모든 것은 우상숭배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살아있는 사람에게 절을 하는 것은 약간 그 성격이 다릅니다. 그것은 우상숭배행위라기보다는 일종의 예의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우상숭배행위가 되지 않는 것은 아무리 웃어른들과 선생님에게 인사를 드린다 해도 그들은 결코 우리에게 신적 존재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무나 돌로 만들어진 것이라 할지라도 자꾸 거기에 절을 하게 되면 귀신들이 와서 그 경배를 받기 때문에 우상숭배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 자체가 하나님 이외에 다른 존재를 숭배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우상숭배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그 어떠한 우상숭배의 의식에도 결코 동참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둘째, 제사에 바쳐진 음식 곧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는 것도 같은 우상숭배행위에 해당합니다(고전10:16, 21). 구약시대를 보면,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이 우상숭배의식을 행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자신의 우상숭배 의식에 곧바로 참여케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만약 그들이 그렇게 요구했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마 도망쳐버렸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방인들은 비슷한듯 하면서도 아닌 것 같은 것에 이스라엘 사람들을 동참시켰습니다. 그것은 곧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은 단순한 음식이니 함께 나눠 먹자고 유혹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곧 올무가 되어버렸고, 술과 음식에 취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음행을 저지르게 되었고, 결국 직접적인 우상숭배행위에 동참하게 되어버렸습니다(민25:1~3, 계2:14).
민25:1-3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2 그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3 이스라엘이 바알브올(브올의 바알)에게 가담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이방신 제사에 많이 참여하고 있었던 고린도지방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떡과 포도주를 먹어 성찬식에 참여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의 생명과 속죄에 참여하는 것이 되듯,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이 곧 우상의 식탁에 참여하는 것이 됨으로 그것 자체가 귀신과 교제하는 것이 된다고 말입니다(고전10:16,21).
사실 아직까지도 그리스도인들 중에 상당수는 자기 가족들 중에서 안 믿는 가족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는 예수님을 믿고 있지만 안 믿는 가족까지 함께 모이는 명절에는 부득이 제사를 지내야 하는 성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때 성도들은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모든 음식은 하나님이 지으신 것이기에 깨끗한 것이므로 비록 나 자신이 제사에 사용된 음식을 먹는다 하더라도 그것은 귀신에게 절하지는 않은 것이기 때문에 우상숭배행위에 해당하지는 않을꺼야” 그러나 아닙니다. 성경에서는 우상의 제물을 먹는 것 또한 우상숭배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고전10:19-20). 뿐만 아니라 어떤 성도들은 “비록 내가 어쩔 수 없이 제사상에 올라갈 음식을 만든다 하더라도 제사상에 절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을거야” 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만든 음식도 결국 귀신에게 바쳐지는 것이 되므로 그것 또한 우상숭배행위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유대인교회와 이방인교회가 모여 최초로 결정한 사항들을 보면, 이방인들이 주께 돌아올 경우 최소한 4가지는 지켜야 한다고 결의를 했는데, 그것의 핵심은 바로 우상의 제물을 멀리하라는 것이었습니다(행15:19,28~29). 그러므로 성도들은 어찌하든지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만들어서도 아니 되겠으며,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어서도 아니 되겠습니다.
셋째, 우상숭배를 제거하지 아니하고 우상숭배 예식에 단순히 동참하는 것도 우상숭배행위에 해당합니다(고전10:14). 사도바울은 이방인들이 제사드리는 예식에 동참하는 것 자체도 우상숭배행위에 속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방인이 드리는 제사의식으로부터 속히 피하라고 권면하였습니다. 거기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 자체가 우상숭배행위에 동조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지 우상숭배 행위로부터 멀리멀리 도망가야 합니다. 그것으로부터 피해야 합니다. 제사를 드린다든지, 추도예배를 드린다든지 할 때에 내가 주도적인 위치를 가지고 있지 않아 그것을 제지할 수 없는 입장이라면 아예 우상숭배하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자리에 가만히 남아있는 것 자체도 우상숭배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생각해 봅시다. 내가 반역을 꾀하는 사람은 아니었어도 그러한 사람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반역자가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우상숭배 예식 자체에 참여하지 마십시오.
넷째, 더욱이 인간이 만든 형상이 아니더라도 무엇이든지 더 가지려고 끝없이 추구하는 탐욕도 우상숭배행위에 해당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골3:5). 성경이 말하는 우상의 범위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그것은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보았던 형상 뿐만이 아닙니다. 그런 것에는 유명연예인이나 팝가수, 스포츠스타나 교황과 같은 인기있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돈(맘몬)이나 명예나 인기도 될 수 있고, 게임이나 도박이나 쾌락도 될 수 있습니다(마6:24).
골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마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그 어떤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 자신을 점점 더 멀어지게 하며, 그것을 추종하게 하여 그것에 푹 빠지게 한다면 그것이 바로 나 자신에게 있어서는 우상입니다. 주일에 하나님께 예배드려야 할 사람이 도박에 빠져서 강원랜드만을 찾고, 낚시와 골프를 치러 간다면 그 사람에게 그것은 이미 취미생활을 벗어나 우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또한 절제가 되어지지 아니하는 게임과 마약과 술중독도 일종의 우상숭배행위에 해당한다는 것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혹 우리에게 있습니까? 회개하십시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합시오. 그리고 그것을 잘라 버리십시오. 그래야 영혼이 삽니다. 그래야 우상숭배행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야 죽더라도 불못을 피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들이여, 우상숭배로부터 벗어나십시오.
2014년 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우상숭배로부터 확실히 벗어나라(고전10:14)” | ||
| [제목] 우상숭배를 하면 어떻게 되는가? | [찬송]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
| [말씀] 신명기 29:22~29(구약 308면) | 2014.9.3.(수) |
1. 우상숭배를 금지하신 하나님
하늘과 땅과 거기에 충만한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단 한 분이십니다. 그분만이 참 신(神)이며 그 외에 다른 신은 없습니다(사44:6, 시96:4~5).
사44:6 이스라엘의 왕인 여호와, 이스라엘의 구원자인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는 처음이요 나는 마지막이라 나 외에 다른 신이 없느니라
시96:4-5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지극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들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5 만국의 모든 신들은 우상들이지만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그러므로 만약 다른 신들이 있다면 그것은 다 타락한 천사들이 하나님을 흉내내는 것입니다(시97:9, 82:1, 86:8, 고전10:20).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결단코 이방인들이 섬기는 다른 신들과 조상신들을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출20:4, 사45:5~7, 고전10:20). 그것들은 참된 신(神)이 아니라 다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들도 다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존재들입니다(시97:7, 148:2,7).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있는 천체 즉 해와 달과 별들도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신4:19). 인간에 비해 그것들의 힘은 대단한 것이지만 그것들도 다 하나님이 지어낸 작품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섬기려고 만든 것들 즉 나무나 돌, 금은동철로 조각하거나 부어 만든 신상들을 섬기지 말고 그것들에 절하지 말라고 했습니다(신4:16~19,23, 시135:15~18).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자기를 창조하신 주인을 몰라보고 주인이 만든 소와 쇠스랑에게 절하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여, 피조물을 신(神)처럼 생각하지 말 것이며, 우상을 만들지도 말고 섬기지도 맙시다.
2.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는 귀신들과 사탄의 역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떠난 어리석은 인간들은 하나님이 아닌 것들을 신(神)으로 알고 섬기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을 섬긴들 그것이 우리 인간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다는 말입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이 자꾸 그것들에게 절하고 제사를 지내니까 그것들에게 귀신들이 달라붙어 인간의 경배를 받고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사람들은 귀신들은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고전10:20).
문제는 이런 우상숭배행위를 통해 귀신들과 귀신의 우두머리인 사탄마귀가 활개를 친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것들은 원래 하늘에서 하나님을 섬기던 천사들이었으므로 그것들에게도 어느 정도 능력과 권세가 있습니다(시103:20~22). 그래서 오늘날에 유명한 세계적인 스타들 중에는 귀신이나 사탄을 숭배함으로써 그것들로부터 지혜와 음악적인 놀라운 감각을 얻기도 하고, 대중을 휘어잡는 엄청난 언변능력을 받아 세계적인 지도자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기적을 행하여 사람들을 치유하여 자기에게로 끌어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다 귀신들의 장난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지 않은 모든 것들은 다 사탄마귀로부터 오는 것이므로 그것은 결국 사람들로 하여금 사탄을 숭배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만 경배해야 할 인간이 사탄을 숭배하게 될 때 인간은 온갖 마약과 술 그리고 음란에 빠지게 되며, 자신의 영혼을 노략질당하여 지옥에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는 성도들 중에는 이런 귀신들이 행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라고 믿고는 따라가는 자가 많으니, 결국 그들이 받을 저주는 어떠하겠습니까? 예를 들어, 오늘날에 신사도, 빈야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예언사역과 치유사역을 통해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는데 그것들은 다 귀신들이 행하는 가짜사역입니다. 성령과 은사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70~80%는 미혹의 영들에게 다 붙잡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들의 열매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아주 음란하여, 돈을 갈취하며, 예언에 평생 매여 살게 하고, 사람들 위에 군림하며 종노릇을 시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속지 마십시오.
3. 우상을 숭배하는 자가 받게 될 온갖 저주들
그렇다면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그것들을 인간에게 선물로 주신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이 아닌 것들을 경배하고 그것들을 섬기며, 귀신들과 사탄마귀에게 자신의 영혼을 파는 자들의 결국은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성경에 보면, 이렇듯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이 받게 될 저주와 재앙들은 대강 열 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데 크게 보면 세 부분으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자신이 이 땅에서 받는 저주가 있고, 둘째는 자기 뿐만 아니라 자기 후손에게까지 이어지는 저주가 있으며, 셋째, 자신이 죽어서 영원토록 받아야 하는 저주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첫째, 자기 자신이 이 땅에 받는 저주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는 열심히 수고한다 해도 그 수고의 댓가를 얻지 못하는 것입니다(신11:16~17).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하늘을 닫아 더 이상 비가 내리지 못하게 할 것이므로 열심히 일을 해도 땅의 소산을 거둘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복을 받아야 할 광주리와 떡반죽 그릇이 비어있게 되고, 우양의 새끼가 줄어드는 재앙을 받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자기 자신이 침상에 던져집니다(계2:22, 신28:58~59, 민25:1~9). 침상은 원래 편히 쉬는 곳이며 잠자는 곳이지만 오히려 그 침상에 누우나 일어나지 못하는 징계를 받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암과 같은 중한 질병에 시달려 오랫동안 침상에서 일어나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세 번째로는 하는 일마다 안 되고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신6:14~17, 7:4, 8:19~20). 이것에 손을 대면 이것이 망하고, 저것에 손을 대면 저것이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아야 할 사람이 우상을 숭배함으로,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는 아무리 하나님께 기도하고 금식하며 매달린다 해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것입니다(렘7:16~18, 겔8:16~18).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숭배하면서도 당신에게 기도하는 자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십니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선지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말라. 그들을 위하여 부르짖어 구하지 말라. 내게 간구하지 말라. 내가 네게서 듣지 아니하리라(렘7:16)”. 다섯 번째로는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우상숭배행위에 같이 동참하는 자에게까지 환난 가운데 던질 것이라고 했습니다(계2:22). 자신은 우상숭배 행위를 하지는 않아도 그러한 사람과 동업을 하게 되고 그 사람이 하는 행위를 묵과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환난 가운데 던져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둘째, 자기 자신 뿐만 아니라 자기의 후손에까지 저주가 이어진다고 했습니다(출20:5, 왕하22:1~23:27). 우리가 위에서 살펴본 이러한 재앙들을 자기 자신만 당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아들대와 자기의 손자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받는 것입니다. 이는 내가 회개하여 재앙을 받지 아니하더라도 내 아들이나 내 손자가 내 조상의 우상숭배행위 때문에 저주를 받는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셋째, 이것이 제일 무서운 것인데, 죽은 다음에 자신의 영혼이 영원히 받아야할 저주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이런 자들은 결단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시려고 작정하신 하늘나라의 유업을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고전6:9~10, 갈5:19~21, 엡5:5). 두 번째로는 하나님의 얼굴로부터 멀리 떨어져 불과 유황이 타는 못 즉 지옥에 떨어져 영원토록 고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계14:9~11, 21:8, 막9:43). 그곳은 불과 유황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구더기가 있어 사람의 영혼의 몸을 갉아먹는다고 하였습니다(막9:48). 사실 지옥에 있는 구더기는 철이빨을 지닌 구더기로서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가서는 코로 나오기도 하고 입으로도 나오기도 하는데, 나오면서 사람의 몸 안에 있는 모든 살과 내장을 갉아 먹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지옥에 내려가 보면 귀신들이 그곳에 있어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을 온갖 도구로 고문을 주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왜 그런가하면, 자신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심판을 선고받았지만 아직은 심판이 집행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어찌하든지 지옥에 떨어진 영혼들을 학대하고 앙갚음하려는 것입니다. 자기들은 회개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는데 인간에게는 회개할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창조주 하나님께 대항할 수는 없기에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은 인간들을 학대하는 것입니다. 사실 A.D.397년 카르타고종교회의에서 현재의 27권을 신약성경으로 결정하기 전에는 요한계시록 말고도 베드로묵시록이 교회들에게 회람되고 있었는데, 거기에 보면, 타락한 천사들이 지옥에 떨어진 인간들에게 온갖 고문과 학대를 하고 있는 장면이 고스란히 나옵니다.
성도 여러분, 내가 우상숭배하여 내가 저주를 받고, 내 자손이 저주받게 하며, 죽어서 내 영혼이 저주를 받게 하시겠습니까? 결코, 그렇게 해서는 아니 됩니다. 이제는 확실히 우상숭배로부터 벗어나시기를 축원합니다.
2014년 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우상숭배로부터 확실히 벗어나라(고전10:14)” | ||
| [제목]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는 자가 받을 복 | [찬송] 327장 주님 주실 화평 |
| [말씀] 신명기 4:35,39~40(구약 268면) | 2014.9.4.(목) |
1.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기는 자가 받게 되는 재앙은 무엇인가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은 인간이 섬기고 경배해야 할 유일한 대상은 누구인가요? 그 대상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되 그것을 누리도록 우리 인간에게 선물로 주신 저 하늘의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호13:4). 하나님께서 온 우주만물을 지으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당신이 만드신 만물을 하나님 자신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은 우리 인간이 누리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창1:28, 사45:18).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시고 그것을 누리도록 그것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들을 하나님처럼 섬기든지, 하늘에서 범죄하여 쫓겨난 타락한 천사들을 자기들의 신이나 조상신으로 섬기고 있었으니, 하나님의 진노와 재앙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삿2:11-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12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곧 그들의 주위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라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13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1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 넘겨 주사 그들이 노략을 당하게 하시며 또 주위에 있는 모든 대적의 손에 팔아 넘기시매 그들이 다시는 대적을 당하지 못하였으며 15 그들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니 곧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고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것과 같아서 그들의 괴로움이 심하였더라
그렇습니다. 자기를 창조한 주인이자 자기에게 모든 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이방신들을 따라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진노와 재앙으로 인애 엄청난 고난의 길을 걸어가야 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칼과 기근과 전염병같은 재앙을 받았던 것입니다(렘24:10). 여기서 ‘칼’은 국가적인 재난으로서 전쟁을 의미하고, ‘기근’이란 자연에 임하는 재앙을 가리키며, ‘전염병’이란 천사들이 바이러스균을 퍼뜨림으로 말미암아 사람을 한순간에 죽이는 심판의 도구를 가리킵니다(왕하19:35).
그런데 이러한 저주와 재앙들이 표출되는 방식도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자기 자신이 받는 재앙이 있었으며, 또 하나는 자기 자손에게까지 이어지는 재앙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죽기 전까지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지옥의 형벌을 받는 재앙도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찌하든지 우상을 다 치워버리고 오직 자신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여 하나님만을 섬기는 백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수24:23).
2. 우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게 되는 자가 받게 되는 축복은 무엇일까요?
우상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 창조하신 자연만물이나 숭배하기 위해 인간이 만든 어떤 조형물에 타락한 귀신들이 달라붙어 섬김을 받고 있는 것들을 가리킵니다. 만약에 하나님께서 이러한 사실을 성경에 기록하도록 하시지 않으셨다면 아마도 인간은 지금까지 타락한 천사들을 하나님으로 알고 그것들을 섬기고 있었을 것입니다(신32:17).
그렇다면, 우상의 실체를 알고 섬기든 모르고 섬기든, 이러한 우상들을 제거해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게 되는 자가 받게 될 축복은 어떤 것일까요? 그것은 크게 2가지입니다. 첫째는 소극적인 복으로서, 우상숭배함으로 말미암아 받아야 하는 모든 저주들을 피하게 되는 복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둘째는 적극적인 복으로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누리도록 허락하신 모든 것들을 누리게 되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는 자는 첫째, 우상을 섬김으로 인하여 받는 모든 저주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복을 받습니다. 우리는 지난 두 주일에 걸쳐, 우상을 숭배하던 조상들로 인하여 하나님의 타오르는 분노가 유다의 백성에게 쏟아질 때에,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책을 통해 자기 조상들이 저지른 우상숭배의 죄악을 눈물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율법말씀에 따라 살기로 한 요시야 왕과 그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과연 어떻게 행하셨는가를 배웠습니다. 그 결과는 어떠했습니까? 놀랍게도 타오르는 하나님의 분노가 가라앉아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반드시 내리려 했던 진노의 대접을 예루살렘과 유다백성에게 쏟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진노의 재앙들을 거둬들이신 것입니다. 만약 요시야 왕과 유대백성이 우상숭배의 죄를 회개하지 않고 계속해서 우상을 숭배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도 그 백성들은 요시야 왕 때에 망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숭배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칼과 기근과 전염병을 내려 보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께서는 요시야왕의 통치 31년간 단 한 가지 재앙도 내리지 않았던 것입니다(왕하22~23장).
둘째, 하나님께서 인간이 누리고 살도록 허락하신 모든 것들을 다 누리며 살게 되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그것으로 첫 번째는, 자연에 임하는 기근의 재앙이 떠나감으로 인해, 자연이 주는 혜택을 그대로 받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누리고 사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신29:9~10). 하나님께서는 때를 따라 비를 내려주시되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시기 때문에, 봄이 되면 씨를 뿌리게 하시고 가을이 되면 아름다운 열매를 거두게 하십니다. 그러니 논밭은 오곡이 풍성하게 되고,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게 됩니다(신7:11~12, 11:13~15, 28:11~12). 그러므로 각 가정에 있는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게 되고(신28:5), 초장에서 자라는 우양(牛羊)이 복을 받게 되며, 우양의 새끼도 번성케 됩니다(신28:4b). 그래서 다음 추수기가 되기까지 먹을 것이 떨어지지 아니하는 축복을 받게 되며, 꾸어는 주되 결코 꾸이지 아니하고, 나눠는 주되 절대 빌리는 않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신28:12). 이렇듯 하나님만 섬기는 자는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신28:6).
두 번째로는 사람이 복을 받아 자신이 손을 대는 모든 일에 복을 받게 되며, 자기와 자기의 후손이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한없이 오래 살게 됩니다(신4:39~40). 사람의 복은 부지런한 손으로 인해 오게 되는데, 우상숭배로 인한 온갖 저주들이 물러감으로 인하여, 손으로 행하는 모든 것이 다 형통케 되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신28:8b, 신29:9). 그리고 그 복이 당대에 끝나지 아니하고 계속해서 이어지기까지 합니다. 엊그제 이틀 동안 배웠던 것을 기억해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숭배하는 자의 죄를 갚으실 때에는 언제까지 갚으신다고 말씀하셨습니까? 자기의 후손 3~4대까지 이르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출20:5).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말씀을 준행하는 자에게는 언제까지 은혜를 베풀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까? 천 대까지 은혜를 베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출20:6).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오로지 창조주 한 분 하나님만을 섬기는 자는 자동적으로 자기의 몸에서 질병이 떠나가게 되며, 질병이 역사하지 못해 점차 강건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낙태하는 자가 없어지게 되며, 임신하지 못하는 여자도 없어집니다. 그리고 모두가 다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하나님이 주신 수명대로 천수를 누리며 살게 됩니다(신7:15, 출23:25b~26). 혹시 대적이 우리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쳐들어온다 할지라도 한 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치게 됩니다(신28:7). 하나님께서 자신의 오른 팔로 우리 백성을 보호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시121:3~8).
세 번째로는 육체의 생명을 다한 후에 영혼이 받는 축복도 있습니다. 이것은 신약적인 축복에 해당이 됩니다. 성경에서 복은 크게 구약적인 축복과 신약적인 축복으로 나뉘어지는데, 구약적인 축복이란 아브라함의 육신적인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는 축복으로서 대부분 이 땅에서 받는 축복이요 육신이 받은 축복이라 한다면, 신약적인 축복은 아브라함의 영적인 후손인 교회가 받는 축복으로서, 영혼이 받는 축복을 가리킵니다(엡1:3~14). 만약 우리가 우상을 숭배하지 아니하고 오직 한 분이신 하나님만을 섬기고 구약성경에서 약속하신 메시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을 마음 속에 모시게 된다면, 우리의 영혼은 즉시 죄사함에 이르게 될 것이며(골1:14), 죽음이 결코 정복할 수 없는 영원한 생명을 가지게 될 것이며(요11:25~26), 육체의 생명이 다한 후에는 저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됩니다(계22:1,12). 그런데 그곳은 어떤 곳입니까? 걱정 근심 눈물이 없으며, 가난 고통 질병 고난이 없으며, 오직 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곳입니다(계7:16~17, 21:3~4).
그렇습니다. 성도들이여, 이제는 우상숭배를 깨끗이 벗어버리고 오직 창조주 하나님이자 구속의 하나님이신 예수님만을 섬기고 그분만을 높이며 그분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2014년 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우상숭배로부터 확실히 벗어나라(고전10:14)” | ||
| [제목] 성도가 받는 징계의 목적과 유익은 무엇인가? | [찬송] 342장 너 시험을 당해 |
| [말씀] 히브리서 12:4~13(신약 367면) | 2014.9.5.(금) |
1.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성도들을 벌하시는가?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할 인간이 하나님 자신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게 될 경우, 하나님은 그 사람을 어떻게 대우하실까요?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의 경우, 하나님께서는 비록 그들이 회개를 했더라도 때로는 그들로 하여금 그들이 범한 죄에 합당한 벌을 받게 하셨음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출34:6~7).
출34:6-7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7 인자를 천대까지 베풀며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리라 그러나 벌을 면제하지는 아니하고 아버지의 악행을 자손 삼사 대까지 보응하리라
예를 들어 B.C.1000년경 다윗왕의 경우를 보십시오. 그는 정직했고 하나님의 마음에 꼭 들었던 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왕국을 이루게 되자, 그도 여느 사람처럼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겼으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습니다. 그 예로서, 다윗은 자신이 저지른 간음죄를 덮으려다가 안 되니까, 그의 충복이었던 헷사람 우리아 장군을 죽게 하였으며, 그후에는 우리야 장군의 아내 밧세바를 데려다가 자기의 아내로 삼았습니다(삼하12:9~10). 그러므로 만약 그의 죄목을 말하라고 한다면, 다윗은 살인교사죄와 간음죄를 범했을 뿐만 아니라, 탐심죄와 도둑질죄를 저질렀던 파렴치한 인간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기 위해 나단선지자를 보내어 그가 저지른 죄를 정확하게 들추어내셨습니다. 그때 그는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놀랍게도 다윗은 자신의 선왕(先王)이었던 사울처럼 변명하지 않았고, 사람들 앞에 죄를 안 지은 사람처럼 자신을 위장하지도 아니했습니다. 그는 선지자의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땅에 엎드려 자신이 범죄했노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러자 선지자 나단은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였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죽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되었으니 당신에게서 태어난 아들이 반드시 죽게 될 것입니다(삼하12:14)” 말했습니다. 다윗도 비록 우상숭배의 죄는 범하지 아니했다 하더라도, 권력과 쾌락에 노예가 되어 사람을 헤치고 남의 것을 강제로 빼앗는 파렴치한 죄를 범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즉시 자신의 죄를 인정했으며 눈물로 회개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의 죄악을 용서해주셨습니다. 하지만 벌은 그대로 받게 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다윗은 자기가 범한 그 모습 그대로, 그가 말한 것 그대로, 가난한 집 암양 새끼를 훔친 죄로 인해 4배의 벌을 받아야 했으니, 자신의 4명의 아들이 차례로 죽어나갔고, 칼이 그 집안에서 떠나지 아니하는 고통을 겪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구약시대에는 회개하면 그의 과실과 죄악을 용서해 주셨지만 그 벌을 받게 하셨을까요? 그것은 아직 인류의 과실과 죄악을 없애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속죄사역이 진되기 전의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다윗도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함으로 말미암아 지옥에 떨어지지는 아니했어도, 이 세상에서 그가 저지른 죄의 댓가를 톡톡히 치러야 했던 것입니다.
문제는 지금 우리들입니다. 지금 우리들은 이미 예수께서 2천년전에 골고다 언덕에서 인류의 죄를 사하기 위해 피흘려 죽으신 다음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믿음 안에 들어와 있는 성도들은 비록 자신이 우상숭배의 죄를 범했다 하더라도, 그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즉시 그 죄와 벌에서 놓임을 받게 됩니다.
2.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오늘날의 성도들을 어떻게 다루시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도 여러 종류의 고난과 환난이 있는 것일까요?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지금의 시대에는 비록 죄와 벌은 없어졌다 해도 징계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자, 오늘 우리가 읽었던 말씀을 보십시다. 사실 우리가 우상숭배의 죄와 싸우되 자신의 목숨을 내놓기까지 싸우고 있는 자는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이 지은 죄악에 대해 소홀히 취급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도 우상을 숭배하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결국 징계의 채찍을 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지옥에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최후의 조치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징계’라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구원받기에 합당한 사람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취하시는 훈련이요 가르침이요 교정수단인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들을 훈계하려고 매를 대듯이 하나님께서도 성도들을 회개케 하기 위해 사용하는 수단이 바로 ‘징계’요, 동시에 잘못된 것들을 바로 잡아 온전케 하기 위한 장치가 ‘징계’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을 징계하시는 것일까요? 먼저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성도들은 자신이 징계받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내 자신이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징계가 없다면 그는 필시 사생자요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닐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징계를 받을 때에라도 결코 낙심하거나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징계를 받는 것에 대해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징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자녀들에게 징계의 매를 드는 것일까요? 그것은 첫째,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리로 하여금 회개하여 죄를 버리게 하고 나중에는 피흘리기까지 싸울 수 있는 사람으로 훈련하시기 위함입니다. 셋째,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욱 더 공경하고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에 복종하며 살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넷째,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여 하늘나라에 들어갈 합당한 존재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다섯째, 이것으로 말미암아 우리로 하여금 참된 열매를 맺게 하여 구원받기에 합당한 존재가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한 마디로 죽기 전에 회개하여 구원받을 합당한 사람으로 구비케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지금의 시대에 벌은 이미 끝났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도 지옥에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우리에게 징계를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징계야말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끼고 사랑하여 결국에 천국에 들어가도록 우리를 훈계하시는 참된 사랑의 매인 것입니다.
시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이 사랑하는 자녀들이 그릇 행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는 부모가 있다면 그 부모는 실제로 그 자녀를 사랑하는 않는 것입니다. 자기 자녀를 죄악에 그냥 방치해놓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우상숭배의 죄를 짓거나 음행의 죄를 저지르며 불의에 가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약 우리에게 징계가 없다면 우리는 이미 버림받은 자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을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라 인정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그릇된 길로 가게 되면 처음에는 참고 기다리시지만 계속해서 그 길을 걸어가게 되면 결국 징계하심으로 우리를 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훈련이나 가르침이나 교정의 과정에는 꼭 징계의 채찍이 들어간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모든 성도들에게 있어서 주님의 징계는 어쩌면 피할 수 없는 과정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타락한 육신을 가지고 있는 한, 그 어떠한 죄도 짓지 않고 살 수 있는 성도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징계를 받을 때에 늘 감사해야 합니다. 그것은 곧 우리를 하나님으로 자녀로 인정해주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그것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해 줄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서 준비시켜 줍니다. 그러므로 혹시 내 주변의 믿는 성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도 받지 아니하고 편안한 삶을 살고 있다면 그것은 이미 사탄에게 돌아가버린 상태일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서 한 가지 더 기억할 것은 이 땅에 있는 우리의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할지라도 우리가 그분을 공경하는데, 하물며 하늘의 계신 우리의 영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에 대해서는 얼마나 더 공경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육신의 아버지에 비해 그분의 징계는 전혀 실수가 없고, 잘못된 판단도 전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들은 이런 징계를 만날 때에 회개할 것입니다. 알게 모르게 짓고 있던 우상숭배의 요소들을 찾아내어 하나씩 하나씩 고쳐나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연단을 받은 자는 결국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제는 징계의 채찍을 두려하지도 말고 피하지도 마십시오. 우리는 이것을 통해 내가 무슨 죄를 짓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죄를 알게 되었다면 철저히 회개하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가 지었던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실 것입니다.
2014년 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우상숭배로부터 확실히 벗어나라(고전10:14)” | ||
| [제목] 성도라면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것 4가지 | [찬송] 445장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
| [말씀] 고린도전서 10:1~13(신약 274면) | 2014.9.6.(토) |
1. 지난 5일동안 들었던 영적 진리들
우리는 지난 5일 동안 많은 것을 듣고 배웠습니다. 첫째날에는 우상이란 무엇이며 왜 그것을 조심해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우상이란 하나님 이외에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이나 사람들이 섬기기 위해 조각하거나 부어 만든 형상들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것들을 하나님으로 알고 거기에 절하고 숭배하기에 그것들에게 타락한 천사들인 귀신들이 달라붙어서 경배를 받으므로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날에는 오늘날 교회의 예배의식이나 관혼상제에 깊이 뿌리박혀 있은 우상숭배 행위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그리고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는 것도 같은 우상숭배행위가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며, 단순히 우상을 숭배하는 예식 자체에도 삼가해야 하며, 혹 인간이 만들어낸 어떤 형상이 아니라도 더 가지려고 끊임없이 추구하는 탐욕들 즉 돈과 인기와 명예를 추구하는 것이나 게임이나 도박이나 쾌락이나 중독같은 것들도 우상의 범주에 속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은사주의 운동이나 신사도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거의 가 사탄이 주는 것을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과 은혜로 잘못 알고 있다는 사실도 배웠습니다. 이어서 셋째날에는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3가지 측면에서 저주를 받게 되는데, 첫째는 자기 자신이 저주를 받고, 둘째는 자기의 자손까지 이어서 저주를 받게 되며, 셋째는 죽은 다음에 사람의 영혼이 지옥에 가서 영원히 고통을 받게 된다는 것을 공부했습니다. 우상숭배를 하게 되면 이 세상에서는 어떤 수고를 해도 그 댓가를 받지 못하고, 질병에 시달리게 되며, 손대는 일마다 망하게 되고,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해 봐도 응답이 전혀 없으며, 우상숭배자들과 동업할 때에는 그들이 당하는 동일한 환난에 나도 처하게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어 넷째날에는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만 섬기는 자가 어떠한 축복을 받게 되는지를 배웠습니다. 첫째는 우상숭배하여 받는 저주로부터 해방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둘째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누리도록 허락하신 모든 것을 누리도록 축복을 받는다고 배웠습니다. 이러한 축복에는 이 세상에서 받는 축복이 있으니 자연이 주는 풍성한 열매와 손을 대는 모든 일이 형통케 되며, 자기와 자기의 후손이 하나님의 주신 땅에서 천수를 다하여 살게 되고, 육체의 생명을 다한 후에는 그 영혼이 천국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기업을 누리는 축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다섯째날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인류의 저주를 속량하시어 그 형벌까지 다 받았는데도 왜 그리스도인의 삶에 고난과 어려움이 있는지를 배웠습니다. 이는 구약시대처럼 당하는 형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자신을 회개케 하기 위해 참고 참고 기다리시다가 내리는 징계와 사랑의 매인 것을 배웠습니다. 만약 징계가 없다면 자신이 지은 죄를 그냥 놔두어도 괜찮은 것으로 알고 지내다가 그만 회개하지 못하고 죽어서 지옥에 떨어질 것이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깨우쳐 회개하도록 징계를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지난 5일동안 우리가 들었고 회개했던 내용입니다. 오늘은 그리스도인이라고 한다면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2. 이스라엘의 실패를 통해서 배우게 되는 그리스도인들이 주의해야 할 것 4가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발자취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살아있는 교훈이자 거울로서 그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사도바울은 고전 10장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걸어온 길을 통해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 우리가 무엇에 주의해야 할 것인지를 잘 가르쳐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가 다 모세를 따라서 출애굽한 뒤 구름기둥의 안내를 받아서 홍해의 마른 땅을 건너갔습니다. 그 홍해에서 애굽 군대는 멸망하였고 이스라엘 백성은 살아서 나왔으니 이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인(捕虜人)의 신분에서 자유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광야에 나온 그들은 모두가 다 영적인 음식인 만나와 쪼개진 반석으로부터 솟아난 영적인 음료인 생수를 마셨습니다. 하지만 출애굽했던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도 빠짐없이 약속의 땅에 들어갈 수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믿음과 순종의 사람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 대부분의 출애굽 세대들은 광야에서 엎드려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죽어서 어떻게 되었을까요?
고전10:5 그러나 그들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셨으므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
유1:5 너희가 본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그렇습니다. 출애굽 세대들은 모두 다 포로로 살았던 애굽을 떠나왔고 홍해를 건넜으며 광야에서 신령한 음식과 반석으로부터 솟아나는 생수를 마셨지만 이후에 거의 대부분이 광야에서 멸망의 형벌을 받아 죽었습니다. 그들의 영혼도 다 지옥에 떨어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무엇 때문에 지옥에 떨어진 것일까요? 사도바울은 그러한 이유를 4가지로 요약해서 언급합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고린도교회에 속한 성도들에게도 살아있는 본보기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고린도교회 성도가 예수님을 유월절양으로 믿고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기념하는 성만찬에 참여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런 것들이 결코 구원을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며, 이스라엘 백성의 노정처럼 구원받은 후라도 죄를 짓는다면 천국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받은 이후 무슨 죄를 저질렀기에 지옥에 들어가는 형벌을 받았던 것일까요?
첫째, 그들이 우상을 숭배했기 때문입니다(7절, 출32장). 그들은 분명 하나님을 직접 눈으로 보지는 못했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애굽에서 10가지 재앙을 체험했고, 홍해를 가르시는 하나님의 기이한 능력과 함께 불기둥 구름기둥과 만나와 생수를 통한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역사를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잠시 모세가 그들의 곁을 떠나자 그새를 참지 못하고 애굽에서 그들을 인도한 보이는 신을 만들자고 하면서, 자신의 금귀고리들을 빼내어 보이는 금송아지의 형상을 만들었고 술을 마신 채, 우상의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광란의 춤을 추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는 어떤 형상으로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광야에서 멸망당하여 지옥에 떨어지게 했던 첫 번째 이유였습니다.
둘째, 그들이 음행을 저질렀기 때문입니다(8절, 민25장).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실 음행을 저지르기 어려운 환경에 있었습니다. 각자가 지정된 지역에서 텐트생활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을 주변 이웃민족들을 기웃거렸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모압의 신전 창기 일천여명이 자기들의 잔치에 이스라엘 남자들을 초대했던 것입니다. 결국 그들은 호리는 창녀와 음행을 저질렀고 곧이어 이방인들이 섬기는 우상들에게 경배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방신을 섬기는 이스라엘 남자에게 전염병을 보냈는데, 하루만에 23,000명이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과 선택을 받아 광야에서 영적인 음료와 음식을 먹고 마시고 있었기 때문에, 비록 우상의 제물을 먹는다 해도 별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했으며, 우상을 숭배한다 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마치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고 음행을 저지른다 해도 자신의 삶에는 아무런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우상숭배와 더불어 음행을 저질렀던 것과 같습니다.
셋째, 그들이 하나님을 시험했기 때문입니다(9절, 민21:4~9). 그들은 출애굽 후에, 비록 그들이 농사 한 번 짓지 않았어도 메마른 광야에서 먹고 마시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늘 “음식이 박하다, 물은 왜 또 없느냐,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신지 모르겠다, 왜 먼 길로 돌아가느냐” 하면서,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를 믿지 못하고 하나님을 시험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불뱀을 내려보내 그들을 물어 죽게 했습니다. 넷째, 그들이 그들을 인도하고 있는 모세와 아론 그리고 하나님께 시도 때도 없이 대적하고 원망했기 때문입니다(10절, 민16장).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 야곱의 장자였던 르우벤 지파사람 고라와 아론가족을 제외한 레위지파 사람들이 족장 250명과 더불어, “왜 광야에서 이렇게도 고생시키느냐, 모세와 아론만 하나님의 종이냐” 하면서 모세와 아론을 대적했습니다. 이것은 바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였기에 하나님께서는 고라와 일당들을산 채로 음부에 떨어지게 했으며, 250명의 족장들은 하늘에서 내린 불로 태워버림으로 심판하셨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하나님의 존재와 구원행위를 계속해서 시험하고, 자신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사역자들을 대적하는 행위로서, 고린도 성도들도 이스라엘백성처럼 그대로 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도 고린도 성도들처럼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해서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맘대로 남용하고 방종한 삶을 살아서는 아니 됩니다. 누구든지 서 있는 줄로 생각하면 넘어질까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지금도 진행형이기 때문이며, 구원받은 후에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살아서는 아니 됩니다. 우리 모두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본보기로 하여 범죄치 말고, 지은 죄를 회개하면서, 두렵고 떨림으로 이미 얻은 구원을 이뤄나갑시다.
2014년 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우상숭배로부터 확실히 벗어나라(고전10:14)” | ||
| [제목] 세리장 삭개오는 진정 회개했을까? | [찬송] 찬 317장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
| [말씀] 누가복음 19:1~10(신약 128면) | 2014.9.7.(일) |
1. 회개란 무엇인가?
회개란 무엇일까요? ‘회개(悔改)’라는 말의 의미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고쳐서 바로 잡는다’ 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회개라는 뜻의 핵심은 최소한 3가지 것을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둘째, 자신이 지은 잘못에 대해 마음에 아파하고 뉘우치는 것입니다. 셋째, 그리고 나서는 자신의 잘못을 고치고 바로잡아 올바르게 교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성도들은 자신이 죄를 지었을 때 이렇게 회개하고 있을까요?
문제는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회개’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한 채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첫째는, “죄를 지은 자가 회개한다면 그건 나쁘지 않은 일이지!”라고 생각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둘째는, “회개는 하고 싶어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회개할 마음을 부어주지 않으면 회개가 안 되는데, 나더러 어찌하라고 늘 회개하라는 거야”라고 억지를 부리면서 회개하는 않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회개라는 것도 그 시작이 하나님께 있다고 핑계를 대면서 회개하지 않을 뿐더러, 왜 자꾸 자기에게 회개하라고 다그치느냐고 불평하는 이들이 오늘날의 성도들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가르침 때문에 오늘날 교회의 성도들은 사실 의지적으로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2. 회개의 유익은 무엇인가?
그러나 회개란 결코 나쁘진 않는 정도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회개는 단순히 괜찮아짐이나, 더 크게 본다면 ‘죄용서함’ 정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회개란 처음 예수님을 믿는 자이든, 아니면 이미 예수님을 믿고 있던 기존 신자이든, 전부 다 그의 영혼을 천국에 들어가도록 해주는 마지막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회개하려는 마음도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사건들을 보면서 스스로 깨닫고 돌이키려 할 때 일어나는 마음이지, 결코 하나님께서 회개할 마음을 그에게 부어주실 때에만 일어나는 마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징계’라는 장치를 통해 죄지은 사람을 깨우쳐 주시려고 하여도, 자기 스스로가 깨닫기를 거부하고 돌이키기를 거부한다면, 회개는 결코 그에게서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회개는 의지적인 결단이라고도 말합니다. 이제부터는 자기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사건사고를 볼 때에 즉시 자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십시오. “지금 주님께서는 이 일을 통해서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하고 말입니다. 그러면 영안이 열릴 것이고 진정으로 회개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처럼 회개는 인간구원의 마지막 주자이지만, 하나님 편에서 볼 때 회개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들에게 가장 간절히 바라시는 마음입니다. 그래야만 그 영혼이 죽어서 구원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야만 그 영혼이 죽어서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눅15장의 돌아온 탕자의 비유를 한 번 살펴보십시오. 거기에 나오는 아버지는 둘째 아들이 집을 떠난 후에도 오직 그의 둘째아들이 돌이켜 집으로 돌아오기만을 간절히 기다릴 뿐입니다. 강제로 그를 끌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회개는 하나님의 가장 큰 소원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가장 큰 간절한 바램이 바로 ‘회개’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회개없이는 결코 사람이 자신이 지었던 죄들을 용서받을 수 없고, 회개없이는 결코 아들이 아버지와 가지고 있었던 불편한 관계를 청산할 수 없으며, 회개없이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죽기 전에 해야 할 일도 회개요, 지금 우리의 일상생활 가운데 가장 우선해야 할 일도 바로 회개인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죽은 다음에는 이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그때에 우리의 영혼을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는 유일한 길은 회개하는 것 뿐입니다. 회개만 하면 됩니다. 그 사람이 어떤 죄를 지었든지, 그가 얼마나 악한 일을 해왔던지 상관이 없습니다. 그가 과거든 현재든 얼마나 우상을 숭배했는지에 상관이 없습니다. 회개하면 다 용서받습니다. 더불어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있는지에 전혀 상관이 없으며,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지에 대해서도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회개하면 용서받는 것입니다. 자기가 지었던 그 죄값을 자신이 받지 않는 것입니다. 이처럼 회개란 그 어떤 극악무도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을 받게 해주는 최고의 용서 장치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회개해야 천국에 들어갑니다. 또한 회개해야 우리가 구원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죽어서 지옥에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그가 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그가 바로 자신의 죄를 회개치 못해서 지옥에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럼 삭개오는 어떻게 했을까요?
3. 삭개오는 진정 회개했을까?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삭개오는 본인이 그것을 의도하였든 의도하지 않았든지 상관없이 회개하는 자가 갖춰야 할 3대 요소를 모두 다 갖추고 회개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의 회개는 바로 회개의 전형(全形)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째, 삭개오는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했습니다.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8b절)” 그렇습니다. 그는 속여 강탈하던 자였습니다. ‘속여 빼앗다’라는 헬라어 단어는 ‘무화과’(쉬콘)라는 단어에 ‘드러내다. 밝히다. 보여주다(파이노)’의 합성어로서, 당시 세리들은 불법적으로 무화과를 밀수출하는 자들을 찾아내어 밀고를 하는 일을 할 때에, 적발된 자들에게 고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적지 않은 돈을 강탈해왔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은 남의 것을 강제로 빼앗던 죄인이요, 좀 더 강하게 말한다면, 남의 것을 도둑질한 죄인이었던 것입니다. 삭개오는 그래서 제일 처음으로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했습니다.
둘째, 삭개오는 자신이 오로지 돈만을 추구하는 우상숭배자였다는 사실에 마음 아파하고 괴로워했습니다.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2절)” 그는 태어날 때에는 적어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말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이 히브리어로 ‘깨끗한 자, 의로운 자’라는 뜻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집이 가난했든지 키가 작은 관계로 어떤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었든지 그런 것들로부터 벗어나고자, 돈을 벌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매국노가 되어도 좋다. 돈 벌어서 떵떵 거리며 권세를 갖고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야”하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남의 것을 속여 빼앗든, 억지로 빼앗았든지 부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돈을 벌기에 혈안이 되었기에, 결국 진짜 부자가 되었고, 유대 최고의 무역의 도시인 여리고성의 세리장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그의 젊은 날의 우상은 ‘돈’이었습니다. 돈만 있으면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점차 그는 유대인들로부터 죄인취급을 받았습니다. 돈을 가질 수 있는 대로 가져보았지만 그에게 돌아오는 것은 동족으로부터 받는 냉대와 멸시뿐이었습니다. 삭개오는 돈만 있으면 행복해질 줄 알고 돈을 모았고 그래서 부자가 되었는데, 그는 결국 동족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하나님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여리고성에 사는 사람들 중에 단 한 사람도 그를 두둔해 주는 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7절). 그렇지만 예수님을 만난 이후에 그는 자신의 마음 중심에서 돈우상을 빼어내버리고 오로지 예수님만을 모셔들였습니다. “나같은 죄인, 매국노와 같은 죄인이었지만 내 이름을 불러주시면서 이렇게 나를 사람취급해주시는 당신, 나는 이제 당신을 내 마음 중심에 모셔들입니다.”라고 했던 것입니다.
셋째, 그는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었습니다. 즉 자기 자신의 잘못을 바로 잡고 교정하기 위해, 예수님을 자기 집에 모신 즉시 그가 그토록 애지중지하던 돈을 풀어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었으며, 속여 빼앗은 것에 대해서는 4배나 변상하고 있었습니다.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겠사오며,...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8절)” 이 구절에 나오는 동사들 즉 ‘나눠주겠사오며’나 ‘갚겠나이다’라는 단어는 시제상, 동사 직설법 현재 능동태입니다. 이는 예수님을 집에 모시어 식사대접을 할 때부터 벌써 그는 재산의 절반을 나눠주고 있었고, 속여빼앗은 것에 대해서는 4배를 갚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사람이 마음으로 지은 죄에 대해서는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면 되는 것이지만, 남에게 피해를 입혔을 경우에는 변상까지 하는 것이 율법입니다(레6:5, 민5:6~7). 그래서 삭개오는 벌써 강탈한 돈들은 4배를 갚겠다고 선언하고서 그것을 실행에 옮겼습니다(출22:1). 그는 이처럼 말만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정말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었던 것입니다(눅3:8~9, 요일3:18).
눅3:8-9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요일3:18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를 어떻게 했습니까? “그도 이제는 돌아와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다.”고 선언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집안 전체가 구원을 받게 되었다”고 복을 선포하셨습니다. 그 일로 말미암아 삭개오는 아브라함의 약속에 다시 동참하게 되었고, 온 집안 식구까지 구원을 받아 천국에 들어가는 축복을 받았던 것입니다.
약2:24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당신은 진정 회개하고 있습니까? 그러면 회개에 합당한 삶을 사십시오. 그리고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있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죄에 대해 눈물짓고 옷을 찢는 등의 가식적인 회개가 아니라 진정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회개를 받으신 것입니다. 삶 속에 실천하는 회개를 회개로 인정하신 것입니다.